11.27
2025
동작구 청소+빗물받이 점검 서울 동작구가 거리를 가득 메운 낙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인다. 동작구는 낙엽이 급증한데다 비까지 잦아져 일제 청소와 빗물받이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빗물받이 막힘과 보행자 낙상 등 원인이 되는 낙엽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전담 인력 19명이 5개 조로 나뉘어 빗물받이를 특별 점검한다. 준설기 2대를 가동해 퇴적물을 신속히 제거할 계획이다. 환경공무관 66명은 노면 청소차 4대를 동원해 보행로와 도로변 낙엽을 집중적으로 처리한다. 청소차 운행은 하루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용역 인력을 1일 10명 추가 배치해 취약 구간과 이면도로 정비도 강화한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우리동네 청소해결사’와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활용해 빗물받이 순찰을 확대하고 주변에 방치된 낙엽과 쓰레기를 정리한다. 특히 신대방1동에서는 낙엽을 흡입·파쇄하는 소형 장비를 시범 운영해 효율을 높인다. 동작대로 사당로 노량진로 등 주요 간선도로 띠 녹지에서 나뭇
이필형 구청장 제안하자 오세훈 시장 “적극 검토” 오는 2030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서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에 천문대가 더해질지 관심이다. 27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이필형 구청장이 천문대를 제안하자 오세훈 시장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는 그간 사업 추진 경과와 투자심사 과정,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고 주민들 의견을 듣기 위해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청량리역 인근에 들어서는 도서관은 서울 최대 규모 공립시설이 될 전망이다. 연면적 2만5531㎡ 규모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서관은 저탄소 친환경 목조건축으로 조성된다. 자동화 서고는 물론 전시 공연 교육 돌봄 체육 기능까지 갖춘 복합문화 거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날 도서관 옥상정원에 “천문대를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는 “아이들 100명이 밤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엔 6083개로 확대 서울 강서구가 민선 8기 들어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7일 강서구에 따르면 구는 진교훈 구청장이 취임한 지난 2023년 3566개였던 일자리가 올해 5433개로 늘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2023년 10월 보궐선거로 취임한 이후 노인 일자리 관련 정책에 주력해 왔다. 당시 3566개였던 일자리는 이듬해 4687개로 늘었고 올해는 5433개가 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650개 많은 608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취임 당시와 비교하면 70% 가량 증가한 규모다. 강서구 노인인구가 11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18명 중 한명꼴로 일자리를 갖게 되는 셈이다. 진 구청장은 지난 26일 열린 ‘2025 노인 일자리 성과공유회’에서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노후를 위해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780여명이 함께했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 2025년 강서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성
11.26
“과거에는 외국인들이 알아서 찾아왔어요. 일본 사람들도 서울에 오면 무조건 전자상가에 왔죠. 그때처럼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용산구 효창동 주민 박 모(59)씨는 요즘 기대감에 차 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옛 영화를 되찾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박씨는 “관광산업과 연결하면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전자상가 일대 특정개발진흥지구를 미래 신산업인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일명 ‘용산 코어밸리’다. 박희영 구청장은 “27일 기공식을 하는 국제업무지구에 2030년이면 세계적인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며 “배후단지인 전자상가와 주변 지역도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980년대 준공된 전자상가는 1990년대 전자산업과 유통 거점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2000년대 이후 장기적으로 침체된 상태다. 용산구는 전자상가 재생을 위해 민선 8기 들어 전담반을 꾸리고 특정개발진흥
서울 영등포구가 통합 신청사 밑그림을 공개한다. 영등포구는 다음달 10일 오후 2시 30분 당산동 영등포아트홀에서 ‘통합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진 경과와 설계안을 주민들과 공유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산동 영등포구청은 지난 1976년 준공돼 50여년이 지난 낡은 건축물이다. 시설이 오래된 건 물론 본관과 별관이 분리돼 있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이 크다. 구에서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1%가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공공건축심의와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사전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달 말에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조감도 참조). 통합 신청사는 당산근린공원에 건립한다. 각 부서가 이전한 뒤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임시청사에 들어갈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당산근린공원 부지 일부를 활용해 연면적 5만
후보지 27곳서 속도 서울 중랑구가 신규 주택 4만호를 공급한다. 중랑구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27곳에서 속도감 있게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중랑구에서 새롭게 주택을 공급할 곳은 재개발·재건축 8곳,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5곳, 모아타운 14곳이다. 지난 2021년 이후로 따지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공모에 선정된 숫자가 가장 많고 사업지 면적도 가장 넓다. 면목5동 174-1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돼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면목8구역과 9구역은 내년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목표로 한다. 용마산역과 상봉역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모아타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화동 329-38번지 일대는 지난 17일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오는 2031년까지 2295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면목5동 152-1번지 일대는 올해부터 정비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모
서울시가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시는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5일 서초구 양재동 서울 AI 허브에서 ‘서울 산업 AX 혁신센터’를 출범했다. AX는 AI 전환(AI Transformatio)을 뜻하는 용어다. 단순한 기술 도입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 분야에 AI 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AX 혁신센터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서울을 AI 선도도시로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도입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기업 지원 분야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 기업에는 문턱이 높다. 많은 기업이 전문인력 부족과 관련 인프라 미비, 비용 부담 등 때문에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공정 분석이나 데이터 관리 등 기초 단계부터 난관을 겪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한국산업연구원과 대한
종로구 “2026년 완성” 건물 9곳 전광판 추가 서울 종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스퀘어’에서 붉은 악마를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지난 25일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6년 광화문스퀘어의 완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광화문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이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1815㎡에서 오는 2033년까지 추진한다. 세계적인 명소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를 넘어서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시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종로구와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과 건물주, 광고 법률 회계 등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협의회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코리아나호텔과 케이티 웨스트(KT WEST) 등 4개 건물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지난 9월에는 ‘케이(K) 페스타–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를 열어 대규모로 몰린 관람객들에게 사업 성공 가능성을 선보였다. 종로구
11.25
서울시가 중증 질환 노인의 가정형 돌봄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18곳까지 조성을 완료하는 등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인 ‘안심돌봄가정’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이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심신에 상당한 장애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에게 가정 같은 환경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작은 요양시설을 말한다. 주로 5~9인 이하 소규모로 운영된다. 가정 같은 주거 여건과 급식 요양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며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가운데 시설급여 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중증 노인이 치료와 돌봄을 받기에 가장 좋은 곳은 가정이라고 말한다. 집 같은 환경에서 안정감 있게 치료 받아야 회복과 재활, 부상의 위험 등이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볼 수 있는 가족이 없거나 직장에 다닐 때, 또는 전문적 돌봄이 필요한 경우 가족의 힘만으론 돌봄을 이어갈 수 없다. 서울시가 만든 안심돌봄가정은 노인요양에 필요한 제반 환경
서울시 대표 잠자리 도시(베드타운) 중 한곳인 노원구가 생명공학(바이오)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채비를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 보스턴같은 협력단지가 탄생할지 눈길이 쏠린다. 지금의 보스턴이 있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랩센트럴 창립자) 바이오랩스 회장이 잇달아 노원구를 방문해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노원구는 지난 24일 요하네스 회장이 서울 첫 휴양림 ‘수락 휴(休)’에서 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한 직후다. 요하네스 회장이 노원구를 방문한 건 벌써 세번째다. 그는 지난 9월 처음 한국을 찾았을 때 노원구는 두차례나 방문했다. 서울바이오시티가 들어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일대를 둘러본 뒤 서울시·노원구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월에는 그를 대신해 루크 월리치 랩센트럴 부사장이 다시 노원을 찾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오승록 구
서울 관악구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빵을 만들며 지역사회·이웃과 교류한다. 관악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협력해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같이:서기’ 프로젝트 ‘괜찮아, 함께니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10월 말 현재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자립준비 청년은 148명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관악구는 청년들이 자립 초기에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더는 동시에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적십자와 손을 잡았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결고리를 강화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사업 계획 수립과 홍보, 대상자 모집 및 연계를 담당한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총 1000만원 예산을 지원하는 동시에 프로그램 운영을 맡기로 했다. 프로젝트는 크게 세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맞춤형 꾸러미 지원이 첫째다. 자립준비청년 20명에게 미용 건강 생필품 등이 든 꾸러미를 두차례에 걸
서울 광진구가 어린이들이 노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개방한다. 25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26일 구의동 광진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노는 날’을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노는 날’은 도서관을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광진구는 분기마다 세계 각국의 축제와 문화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노는 날’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미국 독립기념일 등을 주제로 한 1~3회차 행사에 1900여명이 참여했다. 4회차 ‘노는 날’ 주제는 추수감사절이다. 가족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북아메리카의 대표 명절이다. 구는 이날 가족들이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관 자료실과 강의실을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수감사절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에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성북구 ‘행복한 세탁소’ 저소득층·복지시설 대상 서울 성북구가 저소득층 주민과 복지시설 이용자가 무료로 옷과 이불 빨래와 수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성북구는 종암동에 ‘행복한 세탁소’를 조성하고 지난 19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지상 2층 연면적 161.83㎡ 규모로 행복한 세탁소를 조성했다. 1층은 빨래방이다. 신월곡1구역 재개발에 따라 기존 시설을 이전한 공간이다.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맡아 운영한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집에서 세탁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세탁물 수거부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2층 수선방은 노년층 일자리와 연계한 봉제·재능기부 공간이다. 제품제작실에서 노인 일자리 인력 10명이 봉제물품을 제작하고 의류와 이불 등 수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게 공간과 전시 공간도 함께 갖췄다. 성북시니어클럽이 운영한다. 구는 이를 통해 봉제 기반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종로구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 낙산성곽길이 한층 걷기 편해질 전망이다. 종로구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낡은 도로환경을 재정비하기 위해 내년 4월까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창신동 615-62부터 639-16 구간이다. 불법 주정차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데다 낡고 오래된 시설물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종로구는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지난달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차도·보도 정비가 우선이다. 기존에 에스(S)자 형태로 구부러진 보행 동선을 직선화한다. 비가 오더라도 토사가 유실되지 않도록 흙콘크리트로 보행로를 포장한다. 구는 동시에 녹지를 확충하고 긴의자와 지압 보도를 만들어 주민들이 휴식을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 안내 표지판은 태양광을 활용한다. 야간에도 눈에 잘 띄게 해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와 보도 단차가 기존 0㎝에서
동작구 26일 ‘경제 대축제’ 서울 동작구가 지역 경제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잔치를 연다. 동작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상도동 신청사에서 ‘제1회 동작구 경제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작구는 경제인과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분야 정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잔치를 준비했다. 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금융권 등 약 40개 업체가 함께한다.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판매전부터 입주기업 성과공유 먹거리장터 부대행사까지 5개 주제로 구성된다. 25개 판매관이 들어선다. 난방용품과 패션잡화, 크리스마스 소품 등 다양한 계절상품을 선보인다. 4개 홍보관에서는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과 사회적기업의 대표 제품, 주력사업 등을 소개한다. 금융권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현장에서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지난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동네 상권 클리닉’을 통해 맞춤형 자문도 제공한다. 구는 특히 무이자 특별보증, 동작사랑상품권 발행
11.24
‘정서적 외로움 경험 16.2%’ ‘일상생활 유지나 자기관리 어려움 경험 18.4%’ ‘경제 관계 건강 등 일상적 위기 경험 3.5%’ ‘자살사고 돌봄 치료중단 등 심각한 긴급위험 경험 5.6%’…. 사회적으로 청년들 고립·은둔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은평구가 지역 내 청년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지원방안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청년들이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역사회 전반이 함께하는 ‘은평형 회복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 24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고립을 넘어 연결로, 은평구 청년 실태와 민·관 협력의 길’을 주제로 고립·은둔 정책포럼을 열었다. 지난 4월부터 넉달간 16개 동주민센터 공무원과 5개 기관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복지플래너 안부살피미 우리동네돌봄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743명이 함께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했다. 은평구는 앞서 지난 2021년 ‘은둔형 외톨이 재활촉진 조례’를 제정한 이후 일찍부터 고립청년들 지원에 나섰다.
15년간 진통을 겪었던 경전철 우이신설 연장선이 첫삽을 떴다. 서울시는 24일 도봉구 방학사계광장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은 3.94㎞ 이며 2032년 준공이 목표다. 정거장 3곳(방학역 환승 포함)을 신설하며 사업비로 4690억원이 투입된다. 두 노선 연결로 동북권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됐지만 장기간 진통을 겪으며 착공이 미뤄졌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우이신설선의 신설동역(1·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에 더해 방학역(1호선)이 새롭게 환승역으로 추가돼 동북권 핵심철도 노선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향후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이후 구간은 기존 북한산우이역 방향과 연장선 방학역 방향으로 열차가 나뉘어서 운행될 계획이다. 신설되는 정
서울 마포구가 준공된지 32년 된 낡은 공공청사를 인근 주민들을 위한 복지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마포구는 옛 도화동주민센터 건물을 대수선해 실뿌리복지센터로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완공된 해당 건물은 도화동주민센터로 사용해 왔다. 이후 적십자봉사나눔터로 활용했다. 하지만 누수 등 공간 사용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지난 2023년부터는 아예 사용을 중단했다. 마포구는 비좁고 낡은 건물을 대수선해 생활밀착형 복합 복지공간인 실뿌리복지센터를 조성했다. 연면적 207㎡ 규모다. 내부에 승강기를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나 노년층 어린이 등 보행 약자 이동편의를 높였다. 지하 1층에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배치했다. 지상 1층부터 2층까지는 효도밥상경로당이다.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하고 건강 관리 등을 받을 수 있다. 3층은 맘카페다. 공용 주방과 정보 검색 공간, 스트레스 해소용 노래방까지 갖추고 있다. 여성 양육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휴식을
서울 구로구가 주민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구로구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지역 내 생활공간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주민들이다. 여성들 시각에서 마을 도로 공공시설 등을 살펴보며 돌봄과 안전 등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구로구는 현장 중심 주민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성인지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경우 주민이 아니라도 참여 가능하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여성정책 모니터링과 성인지 관점에 따른 지역 현안 점검 등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참여자는 연 8회 이상 현장 모니터링과 정기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분기별 1회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서울 강동구가 사회적경제기업에 업무공간을 내준다. 강동구는 고덕강일지구 공공주택단지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공간에 입주할 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역사회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에 사무공간을 운영·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뜨는 동네’ 고덕강일지구에 공간을 확보했다. 선정된 기업은 관리비와 공과금을 제외하고 별도 임대비용 없이 무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 기간을 보장받는다. 경영 마케팅 회계 세무 법무 등 전문가 자문과 기업 역량강화 교육, 사회적경제기업간 협업 기회도 제공된다. 강동구는 다음달 5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설립한지 5년이 안된 협동조합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 제공 의지와 사회적 가치 실현 역량을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