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2026
서울 마포구 주민들이 이웃들이 평생학습에 원활하게 참여하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마포구는 평생학습 활성화를 이끌 ‘2026년 마포구 평생학습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마포구는 올해 처음으로 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을 준비했다. 주민들이 단순한 학습 참여를 넘어 교육을 마친 뒤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구는 “자원활동가는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모니터링, 학습자 상담 및 안내 등을 맡는다”며 “이웃들 배움을 돕고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데 평생교육사 자격증 소지자와 관련 활동이나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주민에게 우선 기회를 준다. 교육을 마친 뒤 자원활동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있는지도 고려한다. 교육은 오는 29일부터 한달간 이어진다. 총 10회, 20시간 과정이다. 평생학습 개념과 가치, 자원활동가 역할, 학습
서울시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와 정부 K패스가 통합 운영된다. 시는 17일 기동카와 모두의 카드(구 K패스)를 통합한 새로운 교통카드 서비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가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비슷한 목적과 기능을 가진 두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 시민들 혼란을 줄이고 불필요한 행정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 보다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정부의 모두의 카드(올해 1월 출시) 기반에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결합한 업그레이드된 통합 교통카드 서비스다. 두 서비스 통합으로 서울시민은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고 타 시·도 시민들도 정액권을 구입하면 서울 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용자의 교통비 이용 규모와 이용 패턴에 따라 환급형과 정액형 가운데 유리한 방식을 자동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기후서울 시민 입장에선 기존 기후동행카드 보다 선택 폭이 넓어지
송파구 악극 ‘가시나무 새’ 20일 두차례 무료로 선봬 서울 송파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송파구는 오는 20일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정통 악극 ‘가시나무 새’를 무료로 무대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송파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온 부모 세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세대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도 있다. ‘가시나무 새’는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처음 선보이는 정통 악극이다. 배우들 연기와 변사 해설, 추억의 가요와 무용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예술공연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 시기 등 한국 근현대사 격동기를 배경으로 한다. 남편을 잃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와 생계를 책임지는 딸 이야기가 펼쳐진다. 국민배우로 손꼽히는 전원주·황범식·한인수씨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향수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2시와 오후 5시 총 2회 진행된
06.16
서울시가 민선 9기 청년 정책을 큰 폭으로 강화한다. 오세훈 시장은 6.3 지방선거에서 2030 세대의 높은 지지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당선 뒤 첫 주말인 지난 6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을 방문했다.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영커리언스 챌린지’ 봄학기 성과공유회 자리였다. 오 시장은 해당 행사에서 청년들 발표를 듣고 “내가 이 맛에 청년들 돕는다” “우리 청년들 대단하네”라고 연신 환호민큼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 영커리언스는 서울시가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대표적 일경험 사업이다. 대학 재학 단계부터 진로 탐색과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특이한 점은 대학생들이 기업의 마케팅 및 컨설팅 아이디어를 만들고 이를 원하는 기업이 학생들 제안에 따라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총 930명이 지원해 14대 1 경쟁률을 보였으며 선발된 64명 청년들은 11주 동안 기업과 협업해 현장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중동에 진출한
서울 노원구가 운동과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선물한다. 노원구는 공릉동 지역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문화와 휴식, 운동 등 다양한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태릉어울림도서관’ 건립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조감도 참조). 태릉어울림은 전 세대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한다. 공릉동 112-3번지 일대 1064㎡ 부지에 연면적 2270㎡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건물에는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들을 배치한다. 1층은 개방감이 돋보이는 공동체 공간이다. 책과 함께 쉴 수 있는 라운지를 비롯해 빵과 차를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카페, 서점과 문구·완구 매장이 들어선다.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무대와 서가, 책 계단이 어우러진 문화 광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창의·문화 공간은 2층에 배치했다. 어린이 자료 열람실과 유아프로그램실을
서울 중구가 이순신 장군 발자취를 따라 걷는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중구는 숨겨진 역사·문화 자원을 알리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투어’를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도보여행에는 94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만족도는 96.9%에 달했다. 중구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새로운 구간을 추가하고 야간 걷기를 확대해 총 11개 상품을 준비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은 ‘이순신로드, 영웅의 탄생지’다. 이순신 장군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를 주제로 한 도보여행이다. 을지로3가역에서 출발해 명보사거리에 있는 생가터 표지석과 진양상가를 지나 중부시장 훈련원공원 등을 거치게 된다. 조선시대 훈련도감에서 갈라진 병영인 하도감 터까지 이어지는 1.3㎞ 구간이다. 1시간 30분에 걸쳐 걸으며 역사 탐방과 전통시장 방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추가한 ‘톡톡 광희 장충 투어’는 역사 자원과 동네 명소를 결합한 여행이다. 광희문부터
서울 강북구가 1인가구 시민들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강북구는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을 돕는 ‘뿌꾸네 마음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북구는 혼자 살아가는 주민들이 고민과 감정을 털어놓고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뿌꾸네…’를 준비했다. 나이와 무관하게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문 심리상담 과정이다. 단순하게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을 하는 게 아니라 이용자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하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뿌꾸네는 2025년 서울시 1인가구 지원사업 참여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상담은 1대 1로 진행한다. 전문가와 함께 관계와 감정 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 사회적 고립감 등 다양한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마음 상태를 차분히 살펴볼 수 있다. 상담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가능하다. 평일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해 토요 상담을 상시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
성북구 20일 ‘단오제’ 서울 성북구가 주민들이 액막이 소품을 만들면서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성북문화원은 성북구와 함께 오는 20일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2026 성북단오제 스트레스 제로(STRESS ZERO DANO)’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현대인 일상과 감각에 맞게 재해석했다. ‘스트레스는 날리고, 에너지는 채우는 단오’를 주제로 준비했다. 문화원은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살리면서도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쉼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2시부터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는 단오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더위 타파 오색오미차’ ‘쑥장떡’ ‘액막이 소품’ 등이다. 한성대학교 뷰티예술학과 학생들은 ‘헤어커트’ ‘헤어스타일링’ ‘두피진단’을 통해 주민들에게 힐링 시간을
서울 도봉구가 20종 이상 수제맥주와 함께 100가지 안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봉구는 오는 20일 창동신창시장 일대에서 초여름 무더위를 날릴 야시장이 열린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참조). 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일환이다. 전통시장 이용객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문화관광형’ 사업이다. 상인들은 먹거리 장터와 함께 풍성한 문화 공연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과정까지 준비하고 있다. 여름밤 감성을 더할 거리 공연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노래방’이 기다리고 있다. 페이스 페인팅과 문신 체험도 있다. 방문객들이 안주를 1만원 이상 구입하면 수제맥주 한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한 깜짝 행사다. 도봉구 관계자는 “맛있는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 잊지 못할 여름밤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06.15
“8년 전 당선되면서 ‘세금이 아깝지 않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주민들이 판단해야 하는 영역인데 ‘왜 출마하지 않았냐’는 얘기를 들으니 약속을 지킨 것 같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16년만에 처음으로 지방선거 기간에 다른 사람들의 선거를 지켜보는 시간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시·구의원 후보들이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 의견을 그에게 전달했다. 그는 “일을 못했으면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들 하셨을 텐데 아쉬워한다는 얘기가 많이 들렸고 직접 만난 주민들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15일 노원구에 따르면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를 찾은 관람객이 무려 10만명에 달한다. 규모가 작은 자치구 전시공간에서 기록적인 ‘대박 흥행’을 한 셈이다. 구에 따르면 통상 기초지자체에서 1년간 기획전시 관람객을 합산해도 10만명을 달성하기 쉽지 않고 멀리서 원정 관람을 할 정도로 화제가 돼도 5만명 수준이다
‘종묘 앞 개발’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자치구 다수당이 된 민주당 사이 첫 협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시는 종묘 맞은편 최고 높이 142m 고층 빌딩을 짓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의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통과 시켰다. 안전영향평가는 사업 인허가 최종 단계로 사실상 사업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국가유산청과 종로구가 제동을 걸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가유산청은 절차 중단을 요구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 소속 신임 종로구청장 당선인도 인가 보류 입장을 밝혔다. 유산청은 최근 시와 종로구에 공문을 보내 세운4구역 사업 인허가 절차 진행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세계유산영향평가가 완료되기 전에 인가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기존 행정명령을 위반하는 행위라는 게 유산청 입장이다. 강행할 경우 주무부처 장관에게 시정명령과 인가 처분 취소를 요청하겠다는 강경 태세다. 다음달 취임 예정인 신임 종로구청장 당선인도 취임 전까지 인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 서울 도심 거리와 공공시설이 월드컵 응원장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각 자치구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 응원의 장을 마련하고 화합을 도모한다. 중랑구는 지난 12일 면목역 문화광장에서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열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랑구체육회가 주최·주관한 거리응원전에는 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대한민국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문화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앞에 주민들이 몰렸다. 경기 시작 전 사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다양한 연령대 주민들이 응원전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야외 행사 특성을 고려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내를 하고 구급차와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대중교통 이용과 쓰레기 되가져가기 실천을 독려하며 질서 있고 성숙한 응원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한마음으로 대표팀을 응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며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서울 강동구 동네 점포와 소상공인 업소가 복지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강동구는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강동형 나눔가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동형 나눔가게’는 상점이 보유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식당 찻집 이·미용실 생활용품점 등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2곳이 동참해 현재 총 163곳이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명일동 도넛가게가 나눔가게로 등록했다. 박귀현 점장은 “아동·장애인복지시설에 도넛을 후원해 왔는데 명일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진행하는 반찬 나눔을 접하며 1인가구에도 정성을 보태기로 했다”며 “이웃들에게 작지만 달콤한 행복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동형 나눔가게는 상점 규모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월 1회 또는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지원 품목과 서비스에는 제한이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상점은 주소지
06.12
“선거 당시부터 ‘우리 모두의 구청장’을 구호로 내세웠어요. 동네가 완전히 갈라져 있었거든요. 구와 구의회가 갈등과 반목을 일삼으니 주민들도 갈리고….” 박운기 서울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은 “누구 편이라거나 여·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는 의미였는데 전체 선거 결과를 보니 더욱 절실하다고 느낀다”며 “인수위 구성부터 차별성을 두었다”고 말했다. 12일 서대문구청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으로 조상호 전 서울시의원을 임명했다.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운기 당시 후보와 본선 진출을 치열하게 겨뤘던 경쟁자다.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강철구 변호사다. 그는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지난 2024년 선거에서 서대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다. 선거기간 그리고 당선 인사로 약속했던 ‘우리 모두의 구청장’을 실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인수위 구성에서부터 보여준 셈이다.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 1호 결재는 ‘주민자치회 부
서울 성동구가 고독한 청년들을 또래와 연결해 지친 마음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성동구는 고독·고립 상황에 놓인 청년들이 사회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성동 청년 마음:온(ON)’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 참조). 최근 1인가구 증가와 취업·진로 불안, 대인관계 단절, 심리적 위축 등으로 청년층에서도 고독·고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성동구는 청년들을 위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 활동을 마련했다.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고 비슷한 마음을 가진 또래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성동구는 ‘공감으로 잇는 마음회복’을 주제로 5단계 과정을 준비했다. 구에 거주하는 19~39세 주민 가운데 고독·고립 우려가 있거나 정서적 회복과 관계 형성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열려 있다. 1단계 ‘그림책 워크숍’은 오는 24일 예정돼 있다. 그림책 속 인물들을 기반으로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나누는 시간이다. 2단계
서울시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법 중 하나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을 함께 바꾸는 디자인 중심 정책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자치구 공무원과 건축가, 사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개선된 운영기준과 인센티브 제도, 패스트트랙 도입 방안 등이 소개됐으며 현장 전문가들과의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서울시는 설명회를 계기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에 따르면 도시의 품격은 개별 건축물의 높이나 규모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시민이 걷고 머무는 공간의 질, 거리 풍경의 아름다움, 건축물이 제공하는 공공 가치 등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서울 마포구가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세계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포구는 성산동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오는 20일 다문화 공연 ‘하모니 오브 더 월드(Harmony of the World)’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문화 공연은 ‘오감쏙쏙 세계 문화’ 프로그램 가운데 첫 행사다. 공연과 그림책, 요리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각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일환이다.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열린다. ‘경계를 넘어 소통하는 리듬’을 주제로 아프리카와 남미 출신 예술인들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합주와 춤 공연 등이 기다리고 있다. 이주민과 다문화가족, 내국인 가족 등 250명이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희망하는 주민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7월부터는 다양한 문화
06.11
6.3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곳은 어디일까. 여당인 민주당도,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아닌 바로 ‘기권표’다. 11일 내일신문이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 선거를 분석한 결과 당선인이 얻은 득표수가 해당 지역 기권자 수를 넘어선 곳은 단 7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18개 자치구에서는 1위로 당선된 후보조차 투표장에 나오지 않은 유권자 수보다 적은 표를 얻었다. 성동·성북·노원·양천·서초·강남·송파구 당선인만 기권표보다 많이 득표했다. 그마저도 전통적으로 특정 정당 지지세가 강하거나 표가 한쪽으로 집중되는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서울 구청장 당선인의 72%가 기권표보다 적은 득표로 당선된 셈이다. 기권 규모는 적지 않았다. 송파구 기권자 수는 19만3166명으로 당선인 득표(20만1265명)에 근접했고, 강동구는 기권자 수가 14만7910명에 달해 당선인 득표(14만6737명)를 넘어섰다. 관악구는 18만5635명, 강서구는 18만6816명이 투
서울 종로구 공무원들이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착한 가게’로 향한다. 종로구는 고물가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말까지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는 곳들이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정하고 사후 관리까지 한다. 소비자들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자영업자가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업소 지정·관리에 더해 공직자들이 먼저 지갑을 열기로 했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부서별로 점심이나 간담회 소모임 등을 진행한다. 구는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도록 권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하는 소비문화 정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설명했다. 10일 기준으로 종로구 착한가격업소는 총 74곳이다. 외식업 이·미용업 숙박업 등 다양한 분야다. 업소별 위치나 대표 품목, 가격 정보는 착한가격업소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할 때 전선을 지중화해도 용적률 상향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는 서울시에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해 지난 4월부터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해당 비용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서울시는 상업·업무지역 중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만 전선 지중화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왔다. 정작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사업 규모가 큰 아파트 등 ‘주택정비형’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새로 지어진 단지인데도 도로변 전신주 등이 정비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도 발생했다. 사업 유형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영등포구가 나섰다. 주택정비형 사업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도록 서울시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시는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최종 반영했다. 주택정비형 사업에 적용되는 전선 지중화 용적률은 최대 5%p다. 구는 이를 통해 여러 아파트 정비사업에서 지중화를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