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전야제에 모인 사람들을 보면서 민주주의·평화·인권에 대한 절박함을 느꼈습니다. 인간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광주에 오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2017년부터 매년 5월이 되면 광주를 찾는 일본인들이 있다. 벌써 10년째다. 우츠노미야 켄지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는 ‘도쿄노동자학습협회(회장 다카바타케 모토아키)’다. 이 단체는 노동자들이 스스로
05.14
2026
“아이들의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교육’과 과거로 회귀하려는 ‘진보교육’ 간 선택이 될 것입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지난 4년 경기교육을 그대로 이어갈 것인가? 바꿀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는 현 교육감인 임태희 예비후보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안민석 예비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두 후보는 선거구도(프레임)부터 정책, 인물 경쟁력까지 차별화된 전략을 펴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임태희 후보는 ‘철저한 교육의 탈정치화’를 선언하며 ‘미래교육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보 대 보수’라는 낡은 구도에서 벗어나 ‘미래교육 대 과거교육’ 구도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전략이다. 임 후보측은 “상대 후보는 ‘진보교육 시즌2’를 표방하며 과거의 틀에 머무르려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아이들의 내일을 준비하는 미래교육과 낡은 ‘진보교육’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력 향상’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웠다. 튼튼한 기초학력 증진
서울시장 선거가 재건축·재개발 대전으로 치닫고 있다. 여야 후보 모두 정비사업 확대와 공급 속도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면서다. 과거처럼 뉴타운 찬반이나 재건축 규제 완화 여부 자체를 놓고 충돌하는 모습은 옅어졌지만, 누가 더 빠르게 공급을 실현할 수 있느냐를 둘러싼 경쟁은 오히려 더 치열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정비업계 안팎에선 “큰 틀에선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는 14일 자치구 정비사업 실행력과 공정관리를 직접 평가하는 ‘정비사업 종합평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속통합기획과 신속착공 6종 패키지 등을 앞세워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목표를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기준 27만호 규모 정비구역을 지정했고 494개 정비사업에 대해 시·구 공정촉진회의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속도다. 서울시는 앞으로 자치구별로 인허가 처리기간과 표준처리기한 준수 여부, 공정촉진회의 참여 등을 평가해 매년 순위를 공개키로 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시민들이 묻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암매장 추정지 발굴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그동안 수차례 암매장 추정지 발굴 작업이 진행됐지만, 지금까지는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5.18기념재단은 13일 “광주 북구 효령동 산143 일원에서 5.18 민주화운동 암매장 추정지 발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날 작업에서는 암매장을 추정할 만한 유해나 별다른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조사 인력 약 20명이 삽과 굴삭기를 이용해 도로와 인접한 산기슭 구역 토양 상층부인 표토를 파헤치는 작업이 이뤄졌다. 발굴·조사 대상 지역은 총 2140.8㎡ 가운데 약 1000㎡ 구간이다. 과거 공동묘지로 사용됐으며, 현재도 139기의 봉분이 남아 있다. 발굴 작업은 봉분이 없는 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8일간 시굴 조사를 통해 유해가 발견될 경우 정밀 조사로 전환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 접수된 시민 제보에 따른 것이다. 또한 인근 지역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들의 정책공약이 ‘인공지능(AI)’과 ‘천안·아산 대형 아레나(구장) 건립’으로 모아지고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13일 ‘대한민국 AI 수도, 충남’을 앞세운 ‘8대 핵심 비전, 15개 시·군 세부과제’ 등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1호 공약으로 앞세운 ‘AI’는 세부적으로 △대한민국 제조 엔진 충남, AI산업혁신 △AI로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협력사 △AI는 새로운 시대의 사회 필수 인프라 등을 담았다. AI로 만드는 사람 중심 충남을 위해 충남형 생애주기 AI, 우리마을 안심주치의 AI, 농어업 AI 현장코치 양성, 소상공인·자영업 AI 활용 지원 등도 제안했다. 박 후보는 또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인 ‘K-컬처 융복합 아레나’를 천안·아산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아레나는 대형 경기장과 공연장을 등을 말한다. 이를 통해 천안시와 아산시의 중심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이 여야 모두 후보 등록 하루 전에야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은 함안·의령·거창군수 공천 갈등 문제로, 더불어민주당은 합천·창녕 후보자를 찾지 못하면서 최종 대진표 확정이 미뤄져왔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공천 심사 결과 함안군수 후보로 차석호 전 진주시 부시장을 단수 추천하고, 의령군수 후보로 강원덕 의령군체육회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극심한 내홍을 겪은 거창군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경남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도당 차원의 공천 과정에서 갈등과 법적 분쟁이 잇따르자 이들 지역 공천권을 중앙당으로 넘겼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는 “서류 심사와 면접 결과, 여론 지표, 추가 검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도 있는 재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당내 갈등과 후유증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거창은 이번 경남 공천 과정 최대 파열음 지역으로 꼽혔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 “테니스장 예약해줘.” 카카오톡에서 비서에게 요청하듯 말(음성)로 지시하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고령층 등 텍스트 입력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카카오톡 기반 ‘AI 국민비서’에 음성인식 기능을 새로 적용해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공시설 예약 등 행정 업무를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AI 국민비서는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플랫폼과 연계해 일상 언어로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현재 100여종의 전자증명서 발급과 1200여개 공공시설 조회·예약을 시범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이용자는 카카오 ‘AI 국민비서’ 대화창에서 별도로 글자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 “테니스장 예약해줘”처럼 말하면 인공지능(AI)이 이용자 의도를 파악해 관련 서비스를 실행한다. 카카오톡 실행 뒤 더보기 메뉴의 해당
대구·경북이 로봇산업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소재·부품부터 시스템통합(SI), 유지보수, 인력양성까지 연계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경북도는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0개 기관·단체와 함께 ‘대구·경북 로봇산업 밸류체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 3특’ 지역주력산업 육성 전략에 대응해 지역 로봇산업 공급망 구축과 산업 연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대구의 로봇산업 인프라와 경북의 반도체·이차전지 기반 제조 역량을 연계해 지역형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구·경북은 자동차·전자·기계 중심 제조업 기반과 높은 산업용 로봇 수요를 바탕으로 제조 AI와 로봇 자동화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과 제조 AI 시장 성장, 생산인력 부족, 자동화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지역
서울 용산구가 학교를 창의성과 유연성을 더한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용산구는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까지 교육 현장 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학교 공간을 재구성하는 ‘수요자 중심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용산구는 교육과정 개편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낡은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학교 구성원이 공간 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제로 필요한 교육활동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수요자 참여형으로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사와 평가를 거쳐 총 5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총 6억원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공간 개선을 위한 전담반을 꾸려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구성원들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학교마다 학생들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생동감 있는 교육 환경을 구상하고 있다. 효창동 금양초등학교는 ‘도담도담 생태정원’을 계획했고
서울 서초구가 어린이공원을 노년층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꾼다. 서초구는 양재동 잔디어린이공원을 ‘어르신 놀이터’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놀이터는 노년층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서초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설계와 공사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인들 야외 활동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로당을 품은 잔디어린이공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초고령화에 대비해 노인들 신체 특성과 운동 수요를 반영한 운동기구, 프로그램을 연계해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돕는 야외 활동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단순하게 체육시설만 설치하는 게 아니라 생활밀착형 복지 공간으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기구를 배치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환경 정비를 병행한다. 기존 어린이공원 놀이 기능은 그대
서울 서대문구가 조성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 자원봉사 활동처로 인기다. 서대문구는 홍은동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를 찾아 유기견 돌봄 자원봉사를 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동물 보호와 입양 등을 위해 지난 2024년 내품애센터를 조성했다. 그해 4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기업체 직원과 대학생, 가족 단위 시민 등 총 891명이 자원봉사를 위해 센터를 찾았다. 봉사 횟수로 따지면 총 377회다. 이들은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문화 확산, 동물복지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활동을 함께 했다. 지난 4일에는 강북삼성병원 간호사 14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센터 내 유기견 보호시설 환경을 정비한 뒤 유기견들과 함께 홍제천변을 산책하며 교감 활동을 했다. 한 참가자는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 있는 반려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유기견 정서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올해 10월까지 매달 한차례 센터를
수주 4척 중 처음 … 순차적 건조 친환경 중형 컨테이너선 지속 도전 HJ중공업이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시리즈의 첫 번째 선박 건조를 마무리하며 중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시장 확대에 나섰다. HJ중공업은 14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컨테이너선 ‘나비오스 사이언(NAVIOS CYAN)’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2024년 그리스 선사 나비오스 마리타임으로부터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 가운데 처음 건조된 선박이다. HJ중공업은 당시 2척을 수주한 뒤 추가 옵션 계약까지 확보하며 총 4척 규모로 계약을 확대했다. 선박들은 영도조선소에서 순차적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장착했으며, 향후 메탄올 연료 전환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신 선형 설계를 적용해 컨테이너 적재 효율도 높였다. HJ중공업은 특히 이번 선박을 계약 시점보다 2개월 이상 앞당겨 건조하면서 공
신규 영웅·대규모 보상 추가 넷마블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신규 영웅과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나이트크로우 소속 신규 영웅 ‘칼 헤론’이 추가됐다. 칼 헤론은 두 개의 창을 사용하는 공격형 캐릭터로, 공격 중심 조합에서 강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보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7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루비 최대 3000개와 펫 소환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모험과 결투장 등 게임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영웅·펫 소환 이용권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원하는 영웅을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성장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원하는 영웅을 선택하기 쉽게 바뀌었고, 과거 장비 강화 과정에서 사용했던 일부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특별 쿠폰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1주년 기념 코스튬 5종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유치 경쟁으로 전국이 뜨겁다. 지역 경제 활성화 의지를 앞세운 공약을 내놓는 건 쉽다. 문제는 그 기업이나 공장이 돌아갈 전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다. 반도체 팹(제조 공장) 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하나를 돌리는 데 필요한 전력의 양과 질은 기존 산업단지의 기준을 완전히 벗어난다. 전력망 기반시설에 대한 고민 없이 기업 유치만을 내세우는 공약은 공염불에 그친다는 사실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 13일 유승훈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미국은 기업이 새로운 지역에 공장 등을 지을 때 발전소도 함께 짓도록 하는 전략을 취한다”며 “그만큼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지가 기업이 해당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 사항”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의회조사처(CRS) 보고서 ‘데이터센터 에너지 기반시설: 연방 허가 요건’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는 2025년 법으
6.3 지방선거가 반도체·인공지능(AI) 열풍의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양상이다. 여야 정당과 단체장 후보가 정부 청사진에 맞춰 반도체 단지·기업 유치를 약속하고 있다. 공약대로라면 전국에 반도체 중심단지가 들어서고 이를 가동하기 위한 전력망이 그물처럼 연결될 형편이다. 지방선거 이후 권역별 경쟁과 정부와의 밀고당기기가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1등 반도체 국가’ 구상을 제시했고, 여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AI·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 정책을 우선공약으로 내놨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AI 신산업 육성·RE100 대응 전략으로 △2030년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태양광·풍력 기반 산업벨트 조성 및 RE100과 연계한 첨단기업 유치 등을 내놨다. 국민의힘도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자체장이 규제특례를 신청하면 정부가 적극 구현하는 ‘메가프리존’ 도입을 약속했다. SMR 등 5기를 건설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산업용 전기요금을 낮추겠다고 공약
6.3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첨단산업 유치’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반도체’가 대표적이다.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경기도는 물론 강원 경북 전북 전남·광주 등 곳곳에서 반도체 공장 유치, 산단 육성 공약을 내놓고 있다. 반도체 외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동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인력·협력업체 인프라가 풍부한 수도권 집중 논리와 전력·에너지 인프라가 많은 지역으로의 산업 분산 요구가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경기 용인에 전력·용수를 공급하는 문제를 두고 지역 간 갈등이 촉발되는 모습이다. 여야 경기지사·용인시장 후보들은 반도체 국가산단을 서둘러 조성하겠다며 ‘속도전’을 펴고 있는 반면 호남·충청지역 정치권은 일방적인 송전탑 건설에 반대한다며 ‘지연전’을 펴고 있다. 전력망을 이유로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설이 불거진 용인의 경우
서울 강북구 주민들이 공인노무사와 함께 노동법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강북구는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동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6월부터 ‘2026년 강북 시민노동법률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참조). 강좌는 다음달 4일부터 7월 9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다. 강북구 주민이나 지역 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참여해 노동법의 기본 개념부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내용까지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입사부터 퇴사까지’를 주제로 한 6개 강의로 구성돼 있다. 노동법의 기본 원리부터 근로계약서, 근로 시간과 휴가, 해고와 실업급여, 직장 내 괴롭힘 처리 실무, 통상·평균임금 계산 실무까지다. 실제 노동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북구는 회차별 교육 참여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온라인 교육은 인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구 누리
중랑구 ‘캠퍼스 인 중랑’ 지역 밀착형 평생학습↑ 서울 중랑구가 동주민센터를 대학 강의실처럼 활용한다. 중랑구는 ‘캠퍼스 인 중랑’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밀착형 평생학습을 활성화시킨다고 14일 밝혔다. ‘캠퍼스 인 중랑’은 우수한 대학 자원과 주민 접근성이 높은 동주민센터를 연계한 평생학습 사업이다. 지난해 4개 동과·4개 대학이 참여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주민들 호응과 전문 교육 수요를 확인해 올해는 프로그램 수와 강좌별 운영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신내1동주민센터에서 삼육대학교와 연계한 특강을 진행하며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전문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한방 꽃차’를 주제로 한 강좌를 진행했다. 신내1동과 함께 면목7동 중화1동 중화2동까지 4개 동주민센터가 캠퍼스로 탈바꿈한다. 삼육대와 서울과학기술대 서일대 한국열린사이버대가 협업하기로 했다. ‘미술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슬기로운 의복 생활’ 등 건강·인문교양·문
특강과 참여형 실습 오는 27일까지 접수 경기도서관은 도민이 직접 도서관 해설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도서관 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배우는 시민에서 움직이는 시민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도서관 학교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경기도서관 누리집(library.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일 이후 정원 미달 시 현장 추가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5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경기도서관 지하 1층 플래닛 경기홀에서 총 6강,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1강부터 3강까지는 각 분야 전문가의 특별강연이, 4강부터 6강까지는 시민 참여형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 강연은 5월 28일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석훈 경제학자가 맡는다. 우 작가는 저서 ‘힘내라, 도서관’을 바탕으로 공공도서관과 한국 경제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6월 4일에는 김주영 성북문화재단 도서관사업부장이 ‘도서관이 시민의 삶을 어
동작구 “맞춤 프로그램 인기” 지난 어린이날 연휴기간 서울 동작구 상도동 동작구청에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작구는 청사에서 개최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주민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대형 미끄럼틀 ‘동작스타’와 주제별 놀이공간 ‘동작스타파크’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가족 뮤지컬과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더해졌다. 총 1만640여명이 방문해 즐겼다. 동작구 대표 명소인 ‘동작스타’는 연휴기간 총 3349명이 이용했다. 어린이들이 캐릭터 옷을 입고 미끄럼틀을 탑승하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날 당일에만 1166명이 탑승했다. 구는 “매시 20분 마감했는데 대기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전 회차 15분씩 연장해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동작스타파크’에는 총 4355명이 다녀갔다. 인공지능 로봇바둑, 모래놀이, 정글짐 등 기존 놀이시설에 풍선포토존 레이저사격 풋볼박스 등을 더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200명 중 89명 성공 ‘맞춤형 지원책’ 한몫 경기도는 2025년 ‘경기 재도전학교’ 수료생의 44.5%가 평균 8개월 만에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창업에 실패한 도민에게 심리 치유, 실패 원인 분석, 전문가 코칭 등을 통해 자신감 회복과 재도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19세 이상 취·창업 재도전 희망자를 대상으로 4박 5일 동안 합숙교육을 받는다. 지난해 5월, 6월, 8월, 9월 4차례에 걸쳐 200명의 도민이 참여한 ‘경기 재도전학교’는 평균 경쟁률 6.3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가 이들 200명 수료생의 취·창업 현황을 2026년 4월 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을 희망한 수료생 118명 가운데 80명(67.8%), 창업을 희망한 수료생 82명 가운데 9명(11.0%)이 재도전에 성공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힐링으로 시작해 본인의 실패 원인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