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일부 지역은 후보난립 양상을 보이고 또다른 지역은 현역 리스크로 조기 과열되는 분위기다. ◆서울·경기·전남 후보난립 조기과열 = 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기·전남 등 다자구도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은 벌써부터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장 먼저 과열 조짐을 보인 곳은 서울
12.03
2025
축산농가를 지키는 가축방역관부터 소외된 취약계층을 살피는 복지 파수꾼까지, 퇴직공무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다시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 국민 안전과 복지 향상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이 재직기간에 쌓은 경험과 기술을 활용하는 ‘2026년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신규사업’ 공모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사업은 △국민 안전 △사회통합 △행정혁신 △경제 활성화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퇴직공무원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사업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안전관리 분야는 화재 예방, 환경오염 관리, 재난 대응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퇴직공무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한다. ‘어린이 등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 ‘신규·영세·중소기업 경제활동 지원’ 등 취약계층 돌봄과 민생 현장 지원 등에서도 이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퇴직공무원
부산시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12조원을 투입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2030 부산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4개 분야 11개 전략 36개 세부사업에 총 12조1459억원을 투자·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소상공인을 대거 육성한다. 어묵·커피·미식 등에서 이미 효과를 입증했는데, 이들 스타소상공인은 매년 평균 매출액이 24% 이상 증가한데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의 효과까지 더하며 지난해에는 평균 41% 매출이 늘었다. 시는 2030년까지 부산의 특징을 담은 대표브랜드 140개사를 육성한다.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브랜딩·제품개발·마케팅·투자연계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지속 증가하는 해외관광객 수요를 대비해 로컬상권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으로 조성한다. 글로컬 상권 활성화구역을 30개 지정하고 2030년까지 구역당 최대
시민·학생 중심 AI교육체계 구축 지역 전체가 배우는 AI 생태계로 경기 오산시는 민선8기 동안 인공지능(AI)·코딩 교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시켜 ‘미래교육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3일 밝혔다. 상시 프로그램부터 방학·체험 교육까지 꾸준히 운영되면서 학생과 시민이 AI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시는 AI교육을 특정 학교나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전체가 함께 배우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중심을 뒀다. 무엇보다 디지털 허브센터 역할을 하는 오산AI코딩에듀랩은 지역 AI교육 확장의 중심이 됐다. 지난 2023년 11월 개관 이후 초중고 학생과 시민이 함께 기술을 배우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파이썬·머신러닝 기초·생성형 AI 등을 다루는 실습형 상시 프로그램에는 회기당 15명 정도가 꾸준히 참여한다. 기초 코딩부터 진로 연계 과정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참여층이 넓어진데다 부모·자녀가 함께 듣는 강좌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연간 약 1500명의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 강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일 ㈜동구바이오제약과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동구바이오제약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곤 경과원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 등 양 기관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실증·임상 지원 방안 및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논의하고 공동 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또 협약에 따라 바이오헬스케어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기술 실증 및 임상시험 연계,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인프라 개방 및 기술자문 등 협업 모델도 논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의약품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스타트업에 개방해 기술 검증과 제품화를 지원한다. 경과원은 경기창업혁신공간과 경기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 자금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투명성 강화 위해 선제 도입 외부 회계법인 ‘적정성’ 확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재무정보의 신뢰성 확보와 부패방지, 자산보호를 위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회계처리기준에 따라 작성·공시됐는지에 대한 합리적 확신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운영되는 제도다. GH는 “‘외부감사법’에 따른 해당 제도의 법적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회계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GH는 이번에 제도를 도입하면서 자금·결산 분야를 중심으로 회계 절차를 표준화하고 업무흐름과 검증체계를 정비해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통해 제도의 적정성을 확인받음으로써 대외적인 신뢰성도 확보했다. GH는 이번 1단계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재고·유형자산을 포함한 2단계, 2027년에는 기타 프로세스까지 확장하는 3단계 로드맵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다리생태공원에 투입 ‘쓰레기 제로·탄소중립’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이달부터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수거 로봇 ‘재로’를 정식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재로’는 ‘재활용품 수거 로봇’의 줄임말로 쓰레기 제로(Zero), 탄소중립(Net-Zero) 실현에 대한 평택시의 의지가 담겼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이 공원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더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총 3대의 ‘재로’는 배다리생태공원 ‘물의 광장’과 ‘빛의 광장’ 주변에 설치된 7개의 호출정보무늬(QR코드) 구역과 충전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민이 공원 곳곳에 설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해 로봇을 호출하면 ‘재로’가 해당 위치까지 스스로 이동해 투명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운영시간은 이원화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재활용품 수거를 담
AI·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첫 단추 경기 시흥시는 4일 오후 3시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 배곧지구 연구용지 1-2(배곧동 270)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주최하는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KTR이 총사업비 125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며 국가공인 바이오 분야 인증시설과 유전자치료제 연구 플랫폼을 갖추게 된다. 지난 8월 약 109억원의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1월 건축허가가 완료돼 이날 기공식을 기점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연구소는 전체 연면적 1만5980㎡(4800여평) 규모로 지난해 6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에 들어서는 첫 연구소다. 산업기반 구축사업의 단계별 사업계획에 따라 2029년 하반기, 전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완공 후에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지원센터’와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가수 경서·전건호·아샤트리 공연 경기 안산시는 오는 7일 오후 7시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빛과 낭만이 함께하는 안산 감성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의 초입에서 시민들에게 감성이 가득한 공연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계절의 분위기에 걸맞은 3팀의 가수가 무대를 꾸민다. ‘밤하늘의 별을(2020)’, ‘나의 X에게’ 등 대표곡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경서를 비롯해 가수 전건호와 아샤트리가 차례로 따뜻하고 감성 넘치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안산 겨울 빛의 나라’ 축제를 배경으로 진행돼 감미로운 공연과 함께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찬 문화광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돼 향후 안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한해 동안 각자의 공간에서 쉼없이 달려온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편안한
12월 7일~1월 31일 안산문화광장 일대서 경기 안산시가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일대((매일 오후 5시~11시)에서 겨울 야간축제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찬 문화광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침체한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안산문화광장 내 ‘물의 광장’부터 ‘갤러리 광장’까지 약 1㎞ 구간을 빛 조형물과 다채로운 포토존으로 구성, 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오는 7일 오후 4시 50분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점등식이 열린다.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과 점등 퍼포먼스, 가수 호림과 핫(HOT) 서커스 아트네이블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900명(선착순 한정)에 호빵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기간에는 회전목마(12월 주말 및 성탄절 유료운영), 체험 프로그램, 특별공
“비상계엄 충격 아직 생생” 3일 페이스북에 소회 밝혀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3일 “위대한 시민의 용기, 빛의 혁명을 완성한 그 헌신을 기억하며 더 정의롭고 안전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비상계엄 1년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폭거 막아낸 1년, 국민이 다시 세운 나라’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년 전 오늘, 비상계엄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선포 즉시 위법한 계엄을 강력히 규탄하며 공직자들과 함께 곧바로 비상 매뉴얼을 가동해 단 한순간의 행정공백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시장은 “장갑차와 총구를 맨몸으로 막아낸 시민들은 작은 응원봉 하나로 어둠을 밝히며 탄핵의 길을 열었고 민주주의는 그 빛 위에서 다시 일어섰다”며 “지난 1년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위한 쉼 없는 시간이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국가 기능을 되살리고 경제와 민생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뛴 결과 OECD 상위권 성장률,
경기관광공사, 양조장 6선 추천 양조장은 최근 지역 주민과 여행객의 발걸음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문화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배움과 체험의 공간이자 때로는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장소로 변하고 있다. 한층 차가워진 겨울밤, 술 향기가 그립다면 양조장과 술 체험장으로 겨울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경기관광공사가 3일 현장에서 막걸리 맥주 와인을 맛보고 직접 술을 빚을 수 있는 양조장 6곳을 추천했다. 경주 APEC 공식 만찬주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대부도의 바닷바람이 1년 내내 포도를 쓰다듬는 언덕 위, 그랑꼬또( https://www.grandcoteau.co.kr) 와이너리가 자리하고 있다. 바닷바람 덕분에 이곳에서 생산된 포도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적당한 습도와 큰 일교차로 당도도 높다. 그랑꼬또의 ‘청수 와인’은 올해 경주 APEC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 와이너리 투어는 30여 분에 걸쳐 포도가 와인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어지는 테이스
상동특별계획구역 유휴부지 활용 개발사업 시행 전까지 임시 운영 경기 부천시는 상동특별계획구역(옛 영상문화산업단지)에 첫 전용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상동특별계획구역은 2000년대 드라마 ‘야인시대’ 세트장으로 활용됐던 부지로,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이 시행되기 전까지 유휴부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임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부지 개발까지는 2~3년이 걸릴 전망이다. 부천시는 해당 부지의 경사도가 완만해 조성 공사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이르면 내년 1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시에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까치울 정수장 상부, 부천 대장지구 공원 예정지 등 권역별 파크골프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부천에는 파크골프장 전용 구장이 없어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하려면 인천·시흥·연천 등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하는 실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상동에서 열린 시민소통행사에서 파크골프 동호인과 주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 도심서 15~20분 거리 경기 과천시는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한 ‘과천 해누리 전망대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해누리 전망대는 과천시청 뒤 관악산 둘레길과 연결돼 접근성이 높다. 관악산 주등산로 안내소 입구 또는 과천시청 공영주차장 뒷편 관악산 둘레길에서 약 15~20분이면 도착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해누리 전망대는 시가 관악산의 무분별한 훼손을 막고 지속 가능한 산림 이용을 위해 직접 대상지를 검토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생태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토양 유실이 적고 생태계 영향이 낮은 암반 구간을 사업부지로 선정했으며 공사 과정에서도 바닥에 친환경 목재를 활용하는 등 자연 보호형 시공 방식을 채택했다. 올해 7월 착공해 11월 준공됐으며 사업비 6억원은 과천시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 전망대 전체 면적은 330㎡이며 시민 편의를 고려해 3개 구간으로 나눠
3일 주민 간담회 열고 ‘신속한 보상’ 등 논의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신속한 보상과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성제 의왕시장, 송영석 한국토지주택공사 의왕과천사업본부 본부장과 한순우 의왕(초평, 월암) 주민대책위원장, 박영곤 의왕지구 보상대책위원장, 김보균 의왕월암3동 주민대책위원장 등 주민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사업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주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해 경청했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올해 말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6년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를 위한 지장물 조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개발사업의 신속한 보상 추진(보상계획 공고) △이주자택지 위치 조정 및 주변 주차장 배치 △이주자택지 지자체별 할당 △역사관 및 커뮤니티
법원, 정영학 300억원 사실상 인용 천화동인 5호 ‘담보제공명령’ 내려 시 “나머지 가압류 모두 인용돼야”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 중 한명인 정영학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천화동인 5호’ 명의 예금채권 300억원에 대해 신청한 채권가압류 사건과 관련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담보제공명령’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담보제공명령은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가 지난 1일 남욱·김만배·정영학·유동규 등 대장동 일당을 상대로 제기한 13건, 총 5673억원 규모의 가압류·가처분 신청 가운데 법원 판단이 내려진 첫 사례다. 이는 정영학측 재산 가운데 ‘천화동인 5호’ 명의 은행 예금 300억원을 동결하기 위한 절차로, 법원은 공사측에 120억원을 공탁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법원이 채권자에게 담보 제공을 명했다는 것은 가압류 신청을 정당하다고 보고 재산 보전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담보 제공만 이행되면 곧바로 가압류 결정을 내리겠다는 실질적인 인용 의사
디지털 혁신역량, 실증성과 인정받아 경기 시흥시 산하 시흥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프로젝트 그룹 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수상은 진흥원의 디지털 혁신 역량과 컨소시엄 기반 실증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세르딕이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케이그라운드 등이 함께한 산·학·관 협력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AIoT 기반 침수 시뮬레이션과 재난 대응을 위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안해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실시간 센싱 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알고리즘을 결합, 침수 위험 상황을 가상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도시 안전관리 분야에서 위험 지역 모니터링, 대응 시나리오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재
국토부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 조치 주민대표단·예비사업시행자와 간담회 경기 안양시는 3일 오전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3개 구역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이재정(안양 동안을) 국회의원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선도지구 A-17(꿈마을 금호 등), A-18(꿈마을 우성 등), A-19(샘마을 등) 구역의 주민대표단 및 예비사업시행자와 간담회를 열고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선도지구 사업의 진행 상황과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평촌신도시 선도지구인 A-17·A-18 구역 정비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하고 올해 정비물량 3125호를 확보했다. 두 구역은 지난 10월 정비구역 지
초기단계 자율주행버스 안정적 운영 “시민 체감형 미래교통 서비스 구현” 경기 안양시는 3일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만 1년 이상 운영된 전국의 36개 시범운행지구에 대해 자율주행 운영성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안양시와 제주, 서울 3개 지구(중앙차로·청와대·상암), 충청권 등 6곳만 A등급을 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2023년 11월 평촌대로, 시민대로, 흥안대로, 안양로 일원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고 지난해 4월부터 18인승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운영 중이다. 안양시는 서비스·시설·제도·안전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영 초기임에도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주야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관제센터·차고지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안정적인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위한 한정운
3일 K-water와 시범사업 협약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기존 설비 대비 에너지 35%↓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GH 수원 본사 9층 역량개발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수열에너지 집단공급 시범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GH가 조성 중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산업단지 단위 수열에너지 적용 사례다.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수열 공급관로를 설치해 입주기업들이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토록 하는 사업이다. 수열에너지는 수온이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다. 기존 중앙 냉난방 장치(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약 3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냉각탑이나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어 공간 효율성과 건물 미관도 동시에 확보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에어컨 약 3000대를 대체할 수 있는 3000RT(냉동톤) 규
186명 참가해 경제효과 7억원 일부 상금 지역상품권으로 환원 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 시마노컵 주꾸미 선상낚시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강진피싱마스터스 시리즈 중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낚시인 186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선 두족류 부문에서 그동안 기록을 뛰어넘는 뛰어난 조과가 나와 화제가 됐다. 김해에서 온 모준형씨가 이틀간 모두 7.8kg을 낚으며 1위를 차지했다. 또 광주에서 온 최대운 씨가 7.2kg으로 2위에 올랐다. 1등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2등에게는 5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접수 통계에 따르면 많은 참가자가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강진을 방문해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했다. 특히 상금 제도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1~5위는 상금의 10%, 6~30위는 전액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끌어냈다. 여기에 1000만원 상당의 행운상 추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