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사업 속도가 더딘 수도권 신규택지개발사업에 SH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SH 관계자는 “수도권 신규택지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서울의 집값 안정과 청년들 내집 마련에 기여하고 정부의 뉴:홈 50만호 공급 등 주택공급 정책 목표를 제때에 달성하려면 SH가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07.24
2024
“판다를 미세요. 동굴 안으로 들어가도록 밀어 넣어요.” “잡아먹히면 어떡해요?” “힘내라, 힘!” 서울 구로구 고척동. 5~7세 아이들이 4~5명씩 짝을 지어 판다와 한판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직원 안내에 따라 한명씩 돌아가면서 판다와 마주하고 그동안 친구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정해진 시간 안에 판다를 동굴 안으로 밀어 넣으면 커다란 울음소리와 함께 축포가 터진다. 판다와 함께하는 놀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팔과 다리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24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문을 연 어린이 건강·돌봄공간 ‘정글아이’가 벌써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내 주민 공동이용시설에 자리잡은 곳인데 아이들 기초체력 측정부터 발달 상태에 맞는 신체활동, 놀이까지 가능하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키즈카페보다 훨씬 저럼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1235㎡ 규모 정글아이는 크게 놀이 체력측정 휴게 3개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48개월부터 8세까지 아이
장마기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고 있는 충청권 도시 저지대의 경우 홍수대피소 등을 미리 정하고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지진이나 민방위대피소와 달리 공식적으로 도심지역 홍수대피소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데다 있더라도 공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24일 충청권 지자체들에 따르면 도시 저지대 홍수 대피소는 100년 장마 빈도 수준으로 시나리오가 만들어져 있지만 이에 대한 정보는 거의 공개돼 있지 않다. 충청권은 최근 수년째 장마기간 집중적으로 비가 내려 대책마련이 시급한 지역이다. 갑천과 유등천 사이에 위치한 대전 서구의 경우 현재 공식적인 홍수대피소는 1곳이다. 100년 장마 빈도로 한 월평지구 시나리오에 따라 하천이 범람할 경우 갈마노인복지관으로 대피소를 정해놓고 있다. 하천변에서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를 안내하지 않아 주민들은 모르고 있다. 대전 서구나 대전시만이 아니다. 충청권은 물론 전국 대부분이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을 보면 지진
파키스탄 등 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이 인권도시를 표방한 광주에서 인권 및 인권행정 등을 배운다. 이번 연수는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스웨덴 라울 발렌베리인권연구소(RWI) 등이 함께 진행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국제교류센터 등은 아시아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지방정부 인권행정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국가는 방글라데시(3명) 스리랑카(3명) 파키스탄(3명) 키르기스스탄(2명) 투르크메니스탄(3명) 등 5개국 14명이다. 14명은 현지에서 인권 행정 또는 취약계층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인권의 역사와 기본 개념 △인권과 공공 행정 △인권 쟁점 △인권 행정 등으로 구성했다. 또 국립 5.18민주묘지와 사적지, 아시아문화전당(ACC) 등에서 현장 학습과 문화 체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를 방문해 인권 행정 사례를 살펴본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한국국제협력
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보호 연장 시 24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오는 청년들을 말한다. 서울에만 1509명(2024년 5월 기준)이 있으며 매년 약 150명 정도가 사회로 나오고 있다. 지원계획의 핵심은 자립준비 지원 기간을 앞뒤로 늘려 실질적인 자립에 보탬을 주자는 것이다. 현행법상 자립지원 기간은 보호종료 후 5년으로 한정돼 있다. 5년 이후에는 모든 지원이 한꺼번에 중단된다. 이 때문에 지원 기간 종료 이후 삶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청년들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지원 기간을 자립 전 단계인 아동기부터 지원 종료 이후까지 늘리고 해당 기간에 맞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인 자립을 준비하기 위해 시설에 거주하는 기간인 13세부터 학업·진로 교육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흥미·적성 전문
서울 동북권에 위치한 4개 자치구가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 현장을 신속하게 복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자치구는 지난 22일 수유동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재난 폐기물 발생 대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동북 4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북권에 인접한 4개 자치구는 재난으로 폐기물이 발생할 경우 상호 협력을 통해 피해 현장을 신속히 복구한다는 목표로 협약을 추진해 왔다. 이들 자치구는 일찍부터 분기별 행정협의회를 열고 우수 정책사례 등을 공유하며 협력을 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열린 19차 동북4구 행정협의회 회의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제안해 결실을 맺게 됐다. 각 자치구는 협약에 따라 재난으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할 때 인력과 장비 등을 신속히 지원한다. 임시로 폐기물을 쌓아둘 적환장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장과 공무원 비상연락체계도 가동한다. 강북구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순희 구청장을 비롯해 이승로 성북
지자체마다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의 동백패스가 K패스와 통합해 운용된다. 부산시는 23일 부산시민에게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더욱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케이(K)패스와 동백패스를 연계한 ‘K패스-동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은 8월 1일부터다. 두 패스의 통합운용에 따라 부산시민들은 4만5000원 이하 구간에서도 대중교통 통합할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동백패스는 최소 대중교통 사용액 4만5000원 이상을 넘어선 구간부터 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K패스-동백’은 동백패스와 K패스 환급액 중 더 높은 금액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인 기준 월간 대중교통 이용요금 총액이 5만6000원을 넘어서면 동백패스가 환급액이 더 많고 그 이하 이용자는 K패스가 적용되는 식이다. 청년(19~34세)은 총액 6만4000원 이상 사용할 경우는 동백패스, 그 이하는 K패스 적용을 받게 된다. 저소득층은 전 구간 K패스 적용이 더 유리하
삼성그룹 계열의 호텔신라가 향토기업이 건립하는 호텔을 위탁운영하는 방식으로 대구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대구시는 23일 산격청사에서 케이케이(주), ㈜호텔신라 등과 ‘프리미엄급 호텔건립 투자·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이사,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케이케이는 호텔 투자와 건립을 맡게 된다. 케이케이는 1927년 ‘대구오일상회’로 출발한 향토기업으로 박윤경 대표가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신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운영을 하게 된다. 호텔신라 브랜드로 건립될 호텔은 현재 케이케이 본사가 위치한 중구 공평네거리 부지 2016㎡(610평)에 지상 29층 지하 5층의 250여 객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투자금액은 약 18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케이케이측은 올해 안에 설계에 들어가 인허가 신청을 거쳐 2025년 하반기
경기도가 사회 각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도의 혁신적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의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미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8월 13일까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국민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위원회’는 바람직한 경기도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고 그에 도달하기 위한 정책을 역으로 설계하고 기획한 내용을 실무부서와 협력해 정책으로 실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일부 시범사업 성격을 가진 실험적 프로젝트 기획도 하게 된다. 나이 성별 직업 거주지 제한 없이 마음과 생각이 젊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도는 지원 신청서 등 서류심사를 통해 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미래위원회는 월 2회 정도 정기회의를 갖고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창의적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월 1회 김동연 지사도 직접 회의를 함께할 예정이며 회의 방식은 포럼 토론회 현장방문 온
초대 헌액자 김창완씨 시, KMA와 업무협약 ‘페스티벌 광명’ 일환 경기 광명시가 매년 열리는 ‘페스티벌광명’의 일환으로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을 신설,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명예의전당 헌액 음악인을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선정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대중음악상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KMA)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과 업적을 남긴 전설적인 음악인을 선정해 그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광명을 거점으로 우리나라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 28~29일 광명시민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4 페스티벌광명’을 통해 처음 헌액할 음악인으로, 한달 간 사전심사를 거쳐 그룹 산울림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김창완씨가 선정됐다. 초대 헌액 음악인으로 선정된 김창완씨는 오는 9월 29일 시상과 함께 오후 8시부터 2024 페스티벌광명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페스
지역사회와 존치 모색 지원조례 제정도 나서 부산시가 가덕거점항공사인 에어부산 붙잡기에 안간힘이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에서 ‘지역 거점항공사 존치를 위한 총괄팀(TF)’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시와 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는 물론 에어부산 지역주주와 시민단체 등이 대거 참여한다. 현재 진행중인 항공사 통합 해외심사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지난 5월 시와 시의회, 상공계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던 시정현안 소통간담회의 후속 조치다. 시는 거점항공사 육성 조례 및 시행규칙 제정에도 나섰다. 오는 30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시가 조례 제정에 나선 데는 글로벌허브도시 조성과 남부권 관문공항으로서의 항공 네트워크 확충 등을 위해 역내공항인 김해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의 육성에 꼭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입법예고안에는 시역 내에 본사를 둔 거점항공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내용을 포괄적으
국가철도공단, 직결사업 발주 부산·목포까지 2시간 10분대 경기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23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하반기 철도사업공사부문 신규 발주로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등 148건에 2조225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499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수원역에서 부산행 KTX가 하루(평일) 4회 출발하지만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운행 횟수가 12회로 늘어난다. 호남선(광주·목포행 하루 6회) KTX도 신설된다. 소요시간은 단축된다.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현재 2시간 40분(KTX 기준)에서 2시간 16분으로 24분 줄어들고 광주·목포는 2시간 가까이 운행시간이 단축된다. 3시간 10~30분(새마을호 기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주민들이 미용실을 한결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서구는 장애인들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장애공감미용실’ 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강서구는 공감미용실 운영을 위해 23일 화곡동 구청에서 대한미용사회 강서구지회(회장 한임석)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장애인들에게 차별 없는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실제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공감미용실은 총 13곳이다. 화곡동 가양동 발산1동 우장산동에 위치해 있다. 구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이동 편의를 돕는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매장에 현판과 함께 장애인 보조견 출입이 가능하다는 안내판을 내걸 계획이다. 정식 운영은 시설 개보수가 끝나는 9월부터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이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공감미용실’을 지정해 운영하게 됐다”며 “장애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현지 유통그룹과 협의 전남 영암군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코퍼렛호텔에서 현지 최고 유통업체인 노민(Nomin)그룹과 쌀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를 포함한 영암군 몽골 방문단 일행은 수흐바타르 노민그룹 총괄 매니저 등을 만나 영암쌀 수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노민그룹은 1992년 설립해 29개 계열사에 직원 6000여 명을 보유한 몽골 재계 순위 5위 기업이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울렛 61개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업계 선두 주자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쌀을 비롯해 축산물과 가공식품까지 구매를 확대하기로 약속했고, 실무 협의를 거처 수출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노민그룹은 영암군 친환경 쌀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 등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암의 축산물과 가공식품까지 수출하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에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국내 대규모 유통업체가 입점해 있고, K-컬쳐 등
연꽃축제 기념해 운영 답례품과 사은품 증정 전남 무안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제27회 무안연꽃축제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 특별행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안군은 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공간을 방문해 10만원 이상을 현장 기부한 참여자에게 답례품과 2만원 상당 사은품을 추가 증정한다. 추가 사은품은 지역 특색 가득한 무안군 특산품이다. 아울러 무안군은 시행 2년을 맞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과 모금 활성화를 위해 50여 개 답례품을 전시 홍보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제27회 무안연꽃축제를 맞아 진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행사에 참여해 무안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답례품과 사은품을 동시에 받는 1석 3조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 불안 등 어려움 해소 120일간 8회 상담 진행해 전남 곡성군은 지난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문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정신의료기관에서 상담 의뢰서나 소견서 등을 받은 주민이다. 또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 검사(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 우울(10점 이상) 증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의뢰서나 소견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최대 120일간 모두 8회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0~30%로 차등 부과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1985년 도입돼 33년간 운행 2025년 시민에게 개방 예정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1편성 전동차’가 역사적 상징성 및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부산시 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철도 전동차가 시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전국 최초다. 이번에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동차는 1985년 7월 19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개통 시 최초 도입된 14개 편성의 전동차 중 하나로 2018년 7월까지 33년간 운행됐다. 부산도시철도의 첫 번째 전동차로 역사적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바다가 있는 부산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중형·스테인리스강 차체로 최초 제작된 상징적 의미도 있다. 더불어 국내 최초 자동열차제어운전 시스템 탑재로 1인 운전이 가능토록 하는 등 이전의 철도차량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되며 철도차량 제작 기술 향상에도 큰 기여를 했다. 1편성 전동차는 1985년 도입 당시 6칸으로 구성되었으나 1994년 8칸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
전북 김제시 ‘맛보자고’ 품평회 맛·가격·대표성 따져 9곳 선정 10월 축제 음식부스에서 선보여 전북 김제시 신풍동(동서로 278) 마당김밥. 김제평야가 키운 신동진쌀로 지은 밥과 당근으로 만든 김밥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으로 지정돼 위생상태도 인정 받은 곳이다. 오리고기를 판매하는 아빠덕애(김제시 하동)는 훈제요류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홀랜드(서암동)는 돈가츠를 판매하는 곳으로 추억의 경향식집으로 통하는 곳이고, 다오세(신풍동)는 아구찜과 시래기가 어우러진 요리로 전북음식문화대전에서 향토음식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북 김제시가 지평선축제(10월2~6일)에서 선보일 지역특화음식점 9곳을 선정해 24일 품평회를 열었다. 이날 김제시 죽산면 지평선새마루에서 열린 품평회에선 9곳 맛집이 축제장에 내놓을 기본음식을 현장에서 조리해 참가자들의 품평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기본 재료는 물론 축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2인분을 다회용기에 담아 내놓고
자체개발 루시우·크로우 출전 역대 최다 세계 41개 팀 참가 부산대학교는 서울대학교와 연합해 구성한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로봇대회 로보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연합팀은 지난해는 우승했다. 타이디보이는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41개 팀이 참가한 홈서비스 부문에 출전해 스위스·일본·중국 등을 꺾고 준우승했다. 타이디보이는 부산대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루시우’와 ‘크로우’로 대회에 참가했다. 탁월한 물체 인식 및 이동 조작 능력을 선보이며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팀 중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유지했으나, 하드웨어 문제로 독일 본 대학 ‘님브로’ 팀에 역전을 당했다. 로보컵은 1996년에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인공지능 로봇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45개국의 선수 3000여 명이 참가해 로봇축구와 홈서비스, 산업 자동화,
정부, 권역별 공모 … 전북대 강원대 선정 국가예산 등 612억원 투입, 개방형 운영 정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권역별 공유 기관으로 전북대와 강원대가 선정됐다. 전북대는 국가예산 444억원 등 612억원을 투입해 특화 인력양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23일 교육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에 강원대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중심 대학으로 전북대와 강원대 연구소가 공유체계를 마련해 반도체 특화 연구와 인력양성에 나서게 된다. 권역 공유대학에 선정되면서 전북대는 공동연구소 건립비 164억과 장비비 280억 원 등 모두 444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63억 원, 전주시 30억 원, 완주군 15억 원, 전북대 자체 투입 50억 원 등 158억 원의 대응자금 등 총 612억 원을 확보해 안정적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핵심장비 도입, 사업 종료 후 자립화 운영 계획 수립까지 원활하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전북대는 반도체
07.23
‘김 생산량 세계 1위’인 전남도가 오는 2026년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국제 거래소 운영을 통해 마른김 품질을 표준화하고 수출 가격을 높여 세계시장을 석권한다는 게 전남도 구상이다. 마른김은 최근 김밥이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검은 반도체’로 불리고 있다. 23일 한국김산업연합회 등에 따르면 전남도는 오는 2026년 마른김 국제 거래소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제 거래소를 운영 중인 국가는 중국과 일본 두 나라뿐이다. 국내에는 지난 1월 충남 서천에 설치됐지만 거래 물량이 적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세계 마른김 생산량 2억2940만속(1속 100장) 중 59%에 달하는 1억3600만속을 생산하는 김 주산지다. 이 가운데 전남이 80%(물김 기준)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하지만 품질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제값을 못 받고 판매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 양식어가와 시설 등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