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사업 속도가 더딘 수도권 신규택지개발사업에 SH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SH 관계자는 “수도권 신규택지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서울의 집값 안정과 청년들 내집 마련에 기여하고 정부의 뉴:홈 50만호 공급 등 주택공급 정책 목표를 제때에 달성하려면 SH가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07.26
2024
이클레이 세계본부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경기도는 세계지방정부 협의회인 이클레이(ICLEI)의 100% 재생에너지 도시네트워크(100% Renewables CitiesRegions)에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한 국제기구다. 정식 명칭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의회(ICLEI-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다. 이클레이 세계본부의 프로젝트인 ‘100% 재생에너지 도시네트워크’는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세계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상호협력과 정보 공유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업이 아닌 도시 차원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RE100 캠페인이다. 지난 3월 경기도를 방문한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 RE100’ 등 경기도의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경기도 25일 승인 고시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경기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 일대를 광명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5일 광명시 가학동 10번지 일원 54만9120㎡(약 17만평) 규모의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 이 사업은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명도시공사 등 공공이 50.1%, 민간이 49.9%를 출자해 설립한 ㈜광명문화복합단지PFV가 8242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상업‧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수용인구는 5055명(2022세대)이며 문화복합시설용지(21.1%)와 상업용지(6.5%)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별도의 승인과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의 생산유발효과가 약 64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700억원, 고용유발효과가 약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광명동굴 및 주변 지역의 개발을 통한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
25일 전남도의회 기자회견 가져 정부, 9월 글로컬대학30 선정해 전남도의회가 국립 목포대학교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학교 연합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촉구했다. 정부는 오는 9월 글로컬대학30을 지정할 예정이며, 목포대와 동신대 연합은 글로컬대학30 예비 대학으로 지정됐다. 전남도의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정부는 지역 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지방소멸이 진행 중이고,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폐교될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교육부는 전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남권 중심 목포대와 혁신적 사립 연합체인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을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남도의회는 이어 “지방소멸 위험은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 수도권 집중을 초래하고, 이는 지역 간 극심한 교육 불평등과 지방대 소멸 위기
07.25
은퇴를 앞둔 중년세대에 대한 지원책을 고민하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신중년(50~69세)으로 불리는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노인 아동청소년 청년 등과 달리 각종 지원정책에서 소외된 세대다. ‘100세 시대’를 맞아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대한 준비도 부족하다.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때부터 정부와 지자체들은 5060 중장년층을 ‘신중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생산가능인구로 한정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고용정책 대상을 넓히기 위해서다. 현재의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신중년 인구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지자체들은 이에 맞춰 신중년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한발 더 나가 이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광명시 인구 약 28만명 가운데 신중년은 7만514명으로 전체의 25.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인생이모작센터 등에서 일자리 중심의
오세훈 시장이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장의 중국 방문은 2018년 이후 6년만이다. 현 정부의 미·일 중심 외교전략으로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출장에 정치권과 시 안팎의 관심이 모인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충칭과 베이징을 방문한다. 두 도시와 문화·관광·경제 교류를 재개 또는 활성화 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 그 가운데서도 대표격인 두 도시 정책을 탐구해 서울에 적용할 방안도 모색한다. 서울바이오허브와 충칭양강신구개발투자그룹 간 업무협약을 맺는 등 경제·산업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통상적 출장이라지만 … = 당초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지난해 친선결연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 시장의 베이징 방문도 적극적으로 검토됐다. 하지만 한·중관계 경색이 발목을 잡았다. 오 시장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변화가 생겼다. 북한과 러시아가 급격하게 가까워지면서
책만사·다행포럼·행바시 자유로운 토론·모임 활발 책만사 다행포럼 행바시 새싹반. 생소해 보이는 이 단어들은 행정안전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조직문화 혁신 시책들이다. 책을 함께 읽으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누구나 주제를 제안해 토론을 진행하기도 한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들 간 지식·경험을 나누고 보고서 작성법도 배운다. 특히 행안부가 정부혁신 주무부처라는 점에서 이 같은 새로운 시도들이 눈길을 끈다. 책만사는 ‘책으로 만난 사이’를 뜻한다.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익명으로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해 추천하면 그 책을 고른 직원들이 함께 독서모음을 통해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 처음 시행했는데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6월 진행된 3기 책만사에는 총 10권의 책이 내부 게시판에 올라왔고, 짧은 시간에 신청이 모두 마감됐다. 이 모임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일반적으로 간부와의 모임은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의사전달이 되기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지난 22일 향년 73세로 세상과 이별한 고 김민기씨의 ‘내 나라 내 겨레’라는 노래의 가사다. 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쓰고 부른 대한민국 음악계의 거장 김민기씨의 울릉도 노래비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기씨는 지난 2020년 8월 8일 ‘섬의날’에 울릉도에 노래비를 남겼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릉도에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부심을 담고 있는 김씨의 ‘내 나라 내 겨레’ 노래비를 세웠다. ‘내 나라 내 겨레’는 ‘보라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눈부신 선조의 얼 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 앞에... (중략)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라는 가사로 젊은이들의 맥박을 힘차게 뛰게 한 노래다. 김씨가 작사하고 가수 송창식씨가 작곡했다. 이 노래비에는 다양한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 당시 김씨는 기념비 설치 장소로 독도가 가장 잘 보이는 안용
낙동강 횡단 교량건설사업이 정부 심사에 도전한 지 10년 만에 최종 관문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24일 국가유산청 자연유산위원회의 국가지정 유산 현상변경 심의에서 대저·장낙대교 건설사업이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친데 이어 최종 관문성격인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까지 통과하면서 착공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변경과 도로구역 결정 등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검토·검증과 환경개선사업 추진 방안 제시를 위한 논리 개발에 총력 대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낙동강 교량 건설사업은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가 필수적이다. 낙동강 하류 일대가 세계적 철새도래지로 인해 천연기념물 제 179호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과 6월 교량 건설을 위한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허가 신청은 국가유산청의 부결과 보류로 이어졌
세종시가 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한글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말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받을 수 있는 국비 100억원 등을 우선 투입해서라도 한글문화단지 조성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최근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해 미국 로스엔젤리스(LA)시와 미네소타주로 출장을 다녀왔다. 최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확인했다”며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출범 때부터 한글도시를 표방하며 행정구역 학교명 등을 대부분 순우리말로 짓는 등 정체성을 명확히 해왔다. 특히 올해 한글문화도시로 예비 선정되면서 최종 선정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한글문화도시 최종 선정은 올해 12월에 예정돼 있다. 최 시장은 “한글 교육과 세계화를 위한 한글문화단지 조성은 지자체가 아니라 국
세종 제주 강원 전북 등 특별자치시·도 4곳이 힘을 모으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 오영훈 제주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등 4명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회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연대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과 책임있는 지방분권을 선도하고 특별지방정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들 시·도지사들은 각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4개 시·도가 힘을 모으겠다는 의미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결의문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지위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및 세종시법 개정 △규제개선과 자치권 강화를 담은 강원특별법 3차 개정 △균형발전과 재정확보를 위한 전북특별법 2차 개정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연내 실시 및 법률 제·개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협의회를 통해 특별법 제·개정 협력뿐 아니라 국제포럼, 국정
서울 노원구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납량특집을 주제로 한 축제를 연다. 노원구는 오는 27일 상계동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마디고(GO)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마디고스트’는 청소년문화의집 별칭인 ‘마디센터’와 귀신(Ghost)을 합성한 제목이다. 마디는 청소년의 성장 지점이자 연결고리를 의미한다.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청소년들이 주도한다. 청소년 운영위원회와 자치기구, 청소년동아리가 힘을 모았다. 27일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버려진 병원’으로 탈바꿈한다. 층마다 어린이병동부터 병원 로비, 진료실과 청소년 병동, 격리구역과 응급실이 들어선다. 공간 전체를 공포영화 촬영장같은 분위기로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폐병원에 방문하는 청소년들은 공포를 주제로 한 각종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먹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특수분장과 공포와 관련된 체험, 혈액 팩이나 좀비 손 등을 본뜬 간식 등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 용산구가 한남동에 위치한 리움미술관과 손잡고 재사용 비닐봉투를 활용해 하늘을 떠다니는 미술관을 만든다. 용산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무세오 에어로솔라(Museo Aero Solar)’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세오…’는 재사용한 비닐봉투로 만든 미술관이다. 태양열을 이용해 공중에 떠다닌다. 2007년부터 아르헨티나 캐나다 쿠바 태국 등에서 78회에 걸쳐 하늘 미술관이 제작됐고 한국에서 79번째로 이어진다. 리움미술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이디어 뮤지엄’ 일환으로 9월 진행된다. 용산구는 리움과 함께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들 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공동체 의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기획사업은 지난 5월 용산구와 삼성문화재단이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새롭게 진행하는 작업이다. 구는 사업 홍보와 비닐봉투 수거 장소 제공, 지역 내 단체와 연계협력 등을 맡는다. 다음달 4일까지는 비닐봉투 모으는 작업에 집중한다
“혼자 살다 보니 식사준비가 어려웠는데 건강한 끼니를 챙길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서울 관악구 난곡동 주민 김 모(59)씨는 최근 들어 식사시간을 기다리며 즐긴다. 매주 다양한 반찬을 맛볼 수 있어서다. 관악구가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해 시작한 ‘반찬 나눔’ 덕분이다. 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기 위해 반찬 나눔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관악구에서 실시한 1인가구 실태조사에서 중장년층은 ‘균형잡힌 영양 섭취’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를 위해 반찬가게를 이용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관악구는 중장년 1인가구가 38%에 달하는 난곡동을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용자 접근성을 고려해 지역 반찬가게 두곳을 나눔 터전으로 지정했다. 복지플래너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건강 상태가 취약한 주민을 추천해 총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민들은 정해진 반찬가게에 방문해 1만원 상당 이용권을 내고
서울 금천구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아동학대예방 홍보를 다국어로 진행한다. 금천구는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다국어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 참조). 다국어 홍보물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아동학대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하고 조기에 피해 아동을 발견하기 위해 추진했다.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3개 국어로 제작했다.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소통과 이해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긍정양육’에 대한 내용부터 올바른 양육법과 아동학대의 정의, 학대 유형과 의심징후 등을 담았다. 체벌 금지와 아동학대 신고 방법, 아동 양육·가정지원 기관에 대한 정보도 포함돼 있다. 금천구는 외국인 이용이 많은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글로벌빌리지센터 외국인노동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외국인이 많은 지역 특성상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 아동학대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국어 홍보물을
롯데아울렛과 협력 전남 담양군이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국내 최대 대형 쇼핑몰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담양군은 지난 24일 광주 롯데아울렛 수완점에서 이병노 담양군수와 김한종 장성군수, 문중오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교류 활성화 및 지역상생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9월 롯데아울렛 수완점 야외광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롯데온과 롯데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한과와 한우, 떡갈비와 장류,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추석 맞춤용 선물 세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직거래 장터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보냉 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대도시 소비자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담양군은 아울러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아울렛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등 지역 현안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신선하고 질 좋은 우수 농특
예쁜 정원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80종 수목과 150종 화초류 인기 전남 곡성군은 죽곡면 원달리 축복의 집에 조성된 ‘축복정원’이 전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해마다 우수 정원을 발굴하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예쁜 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콘테스트는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정원 디자인과 심미성, 독창성과 완성도, 식재 및 소재 다양성 등 5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산 99-5번지, 해발 250m 산자락에 위치한 축복정원은 박재순(70) 씨가 2000년부터 가꾼 1300평 규모 생활 정원이다. 그는 척박했던 돌산과 계곡을 정비해 산책로와 담벼락, 연못과 잔디마당, 휴게 쉼터 등 5개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다. 80여 종 수목과 150여 종 화초류가 어우러진 이 정원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박씨는 “수년간 정성을 다해 가
통합지자체 명칭 근접해 범정부지원단 본격 가동 대구시와 경북도가 가장 민감한 쟁점이었던 통합자치단체 명칭 등을 포함한 행정통합안 합의에 상당히 근접해 이달 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도 통합안에 시·도가 합의하면 범정부지원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시, 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시도의 행정통합 방안과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도는 전담 조직 구성 등 추진체계, 통합 계획안 마련, 지역 발전방안 수립 등의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대구·경북 통합의 기대효과, 대구·경북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 등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시·도에 신속하게 합의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빠르면 이달 안에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도 대구·경북 합의안을 검토하기 위해 범정부 통합지원단을
어족자원 회복 기대 전남 함평군은 24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감성돔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방류 작업에는 월천어촌계,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함평만은 청정해역으로 감성돔 등 다양한 어족자원 산란과 서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감성돔은 방류 때 생존율이 높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 횟감이어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량 수산종자 방류를 통해 환경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에 맞서 어업인 소득증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정 기간 치어 포획이 금지되니 어업인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7.24
최근 수도권과 중부권에 내린 폭우로 지하차도가 순식간에 물에 잠기는 아찔한 상황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1년 전 겪은 오송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지자체의 노력 덕분에 인명 피해를 초래한 사고는 아직 없다. 오송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현장위주로 대응매뉴얼을 바꾸고 신속히 대처해 대형사고를 막거나 자동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효과를 본 사례도 있다. 예고 없는 자연재난을 막을 순 없지만 철저히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서울·경기 지자체들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로 곳곳의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지하차도들이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기 평택에선 18일 오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세교지하차도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 시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도로관리과 직원들과 유지보수업체 인력·장비까지 현장에 배치했다. 오전 9시 30분쯤 업체 관계자가 지하차도에 배수가 되지 않는 것을 발견, 담당공무원과
“민선 8기 들어 900개의 공장을 유치했는데 전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농촌에도 일할 사람이 없고, 대학은 공부할 학생이, 전통시장엔 물건을 구매할 고객이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우리사회가 지속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지난 22일 충북도청에서 만난 김영환(사진) 충북지사가 가장 먼저 꺼내든 화두는 ‘노동력 확보’ 방안이다. 거대담론처럼 보이는 이 문제를 김 지사는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생활형 정책들로 채워나가고 있다. 가장 먼저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정책을 도입했고, K유학생 정책을 구체화했다. 지난해 시작한 노인복지정책인 시니어자원봉사대 또한 노동력 확보 문제와 맥을 같이 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파격적인 정책들도 본질적으로는 노동력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로 귀결된다는 것이 김 지사의 생각이다. 노동력 확보는 충북도민의 눈으로 보면 도가 나서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이다. 일자리 문제는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최고의 복지정책이고, 또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