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공사 현장 근처로는 아예 다니질 않습니다. 땅꺼짐이나 도로함몰 가능성이 매우 높아 업계 사람들 사이에선 공공연하게 접근금지구역으로 불립니다.” 27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강동구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관련성이 커지고 있다. 통상 도로함몰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상·하수도 시설 붕괴로 인한 누수와 그로 인한 토사 유실이
03.27
2025
광진구 1인가구 맞춤지원 34개 사업에 44억원 투입 서울 광진구가 1인가구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고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진구는 다양한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광진구 1인가구는 8만5851명이다. 전체 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5%를 차지한다. 2020년 7만8614가구였는데 그 사이 3.6%p나 늘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인가구 비율이 6번째로 높다. 광진구는 지난해 36개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해 1인가구 주민들을 챙겼다. 올해는 약 1.5배 늘어난 44억원을 1인가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건강 안전 주거 경제를 비롯해 사회적 관계까지 5대 분야로 나눠 총 34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인가구 주민들 삶을 더 촘촘하게 살핀다는 구상이다. 건강부터 챙긴다. 밥상물가가 많이 올라 부담이 커진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도시락을 지원한다. 매달 한차례씩 밀키
성동구 1000명분 서울 성동구가 조속한 산불진화와 진화대원 안전을 기원하는 주민들 마음을 담아 경북 의선 현장에 간식차를 ‘급파’했다. 성동구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1000명분 간식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2일 경북 의성과 안동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한 뒤 현장에서 진화를 위해 활동하는 공무원과 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차를 기획했다. 따끈한 차와 간식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자는 취지에 걸맞게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당신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한다’는 글귀도 내걸었다. 당초 26일 하루를 예정했는데 현장에서 호응이 커 27일까지 연장했다. 배문찬 이사장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조속히 화재가 진압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소식을 누리소통망에 공유하며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정 구청장은 “물리적 거리
귀농산어촌 맛보기 행사 개최 귀농에 필요한 정보·체험 진행 전남 곡성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예비 귀농인을 위한 ‘귀농산어촌 맛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비 귀농인들이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농업과 지역 문화, 특산물 등을 경험하는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귀농과 귀촌에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비롯해 곡성군의 잠재력을 직접 느끼고 있다. 첫 번째 행사는 귀농 선배 농가 농업 체험이다. 귀농 선배인 블루베리 농가(임준섭 농가)와 유럽 상추 농가(이수경 농가)를 방문해 귀농 생활을 체험했다. 다음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농촌문화체험이다. 참가자들은 목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하며 특강과 상담을 진행했다. 또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사과 재배교육과 두부, 비지 만들기를 체험했다. 예비 귀농인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을 경험하고, 귀농 후 지역사회와 관계 형성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3월 25일 기준 달성 독거노인 사업 추진 전남 강진군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강진군은 2023년 4억5000만원, 2024년 4억9000만원을 모금해 누적 기부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고향사랑 기금사업인 마을 공동 빨래방 조성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홀로 사는 노인 클린-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읍면 복지회관에 빨래방을 설치하고 노후 냉방시설과 냉장고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현장 기부행사를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행사, 지자체 및 농협 상생 상호기부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강진장학재단에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매월 100여 명의 지정 기탁과 일반 기탁이 이뤄졌다. 올해 기탁된 장학금은 5200만원이며, 2005년 설립 이후 모두 179억여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7
기후테크․태양광 기업 등 RE100 참여 시 추가혜택 경기도는 27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총 6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금융지원’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 최대 8년간 8억 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최대 연 3%p 추가 이자 감면을 지원받는다. 별도의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다. 특별 금융지원은 지난해 출시 당시 817개 기업에 1000억원 보증을 지원했다. 올해는 ‘경기RE100 산업단지’ 등에 참여하는 기업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경기RE100 산업단지는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생산되는 전기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일반지원’과 ‘특별지원’으로 구분된다. ‘일반지원’ 분야에는 △태양광기업 100억원 △에너지효율화 기업 300억원 △1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 60억원 △기후테크 기업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지
도, 관광취약계층 여행지원 3월 31일~4월 18일 3주간 경기도는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 관광취약계층 무료여행 지원사업인 ‘경기도누릴기회여행’에 참여할 120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누릴기회여행’은 경제적·신체적 제약이 있는 관광취약계층(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에게 여행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 규모는 도내 저소득층 500명 및 한부모가족 500명, 장애인과 그 동반자 200명 등 모두 1200명이다. 올해는 도내뿐만 아니라 경기도 인근지역에서 식사 체험 등을 포함한 당일 단체여행코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여행상품들을 보고 직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누릴기회여행 누리집(www.ggitour.net)을 통해 신청하거나 경기도관광협회(www.gta.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도 있다. 선정결과는 자격요건 검증 등을 거쳐 5
고려인지원단체 ‘너머’ 4월 4일 제막식 개최 러시아 연해주 등지에서 항일투쟁에 나선 고려인들의 독립운동을 기리는 기념비가 국내 최초로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건립됐다. 고려인지원단체 ‘너머’는 오는 4월 4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서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제막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념비 건립사업은 너머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내에선 알려지지 않았던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공헌을 조명하기 위해 안산지역 시민단체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 제안에 따라 그해 2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념비 건립사업을 알리는 국민추진위원회 창립총회와 100인 공동대표 연석회의가 열렸다. 이후 고려인이 가장 많이 사는 안산시가 기념비 건립 잠정 후보지로 결정되자 너머는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과 함께 성금 모금에 나섰다. 모금운동에 안산시민 253명이 참여했고 여기에 너머의 출연금을 더해 건립 기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03.26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지역으로 급속히 번지면서 최소 18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25일 초속 25m의 태풍경보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의성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인근 지자체로 급속하게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인된 사망·실종자는 최소 19명이다. 부상자는 정확히 집계되지도 않고 있다. 25일 오후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안동 3명, 영양 4명, 청송 3명, 영덕 6명 등 16명이다. 청송에서는 실종자가 1명 발생했다. 여기에 안동 등에서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26일 오전 6시 현재까지 파악된 추정 인명피해”라며 “산불이 10여분 만에 인근 시·군으로 확산되는 급박한 상황이어서 추가로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5일 영덕군에서만
21일 시작된 경남 산청 산불과 22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산불도 진화하지 못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전국동시다발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진화 역량을 집중하는데 한계가 있는 데다,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진화 속도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탓이다. 26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사이 더욱 번지면서 25일 한때 90%까지 높아졌던 진화율이 26일 새벽 5시 기준 80%로 떨어졌다. 산림당국은 야간에 시야가 어두워 접근이 어려운 경사 지역 등으로 불길이 더 번졌다는 설명이다. 어제 오후 한때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지리산국립공원 500m 지점까지 번지기도 했다. 다만 이후 바람의 방향이 바뀌며 불길이 다시 하동 방향으로 이동했다. 산청군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도 어젯밤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산불이 확산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는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청군은 시천면 보안마을 등 4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토록 했다. 불이 번지고 있는
25일 오후 4시쯤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경북 의성군 지역에 진입하자 불길한 기운이 감돌았다. 반대 차선 방향인 안계면과 비안면 산에서 희뿌연 연기가 갑자기 치솟았다. 의성산불 초기 지역으로 이미 산불이 진화됐는데 다시 번지는 상황이었다. 한국도로공사 차량이 산불저지에 나섰고 고속도로 밖에는 소방 차량이 보였다. 고속도로 오른쪽 안평면 무수곡지 인근에서도 크고 작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강한 바람에 불씨가 되살아난 듯했다. 졸음쉼터가 있는 지점에 이르자 의성군에서 발송한 긴급대피명령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오후 4시 17분 단촌면을 시작으로 안계면 비안면 사곡면 신평면 점곡면 안사면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안내하는 문자알림이 잇달아 울리면서 사뭇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고속도로 반대편 매봉산 등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솟아 올랐다. 검은 연기 속에 비치는 해는 더 빨갛게 달아오른 듯 보였다. 일직터널 입구 갓길에서 비상등을 켜고 사진을 찍기 위해 차량 밖으로 발을 딛는 순간 매캐한 연
경북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전국 시·도가 신속하게 진압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동원 가능한 모든 소방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산불 차단을 돕고 있다. 26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경북 등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5억원을 지원했다. 또 기업들과 함께 병물 아리수 2만1000병과 햄버거 세트 1200개 등을 피해지역에 신속하게 공급했다. 이와 더불어 산불 현장에 소방대원 80명과 차량 31대를 급파해 진압 활동을 돕고 있다. 경기도와 기초지자체, 인천시도 소방 인력과 장비, 구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25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해구호기금 5억원과 인력 및 장비를 보냈다. 앞서 지난 22일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한 데 이어 이날 소방인력 168명과 소방차 65대를 추가 파견했다. 이와 함께 안동지역에 산불 진화 헬기 3대를 긴급 투입하고, 경북 의성에 쉼터버스 및
경남 산청군 산불 진화현장에 투입됐다가 불길에 고립돼 숨진 창녕군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4명이 영면에 들었다. 25일 창녕군에 따르면 산청 산불 진화현장에서 숨진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3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의 발인이 이날 창녕서울병원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유족과 조문객들의 슬픔 속에 진행됐다. 희생자 4명의 유해는 함안하늘공원에서 화장된 뒤 창녕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고인들은 산청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가 사고를 당했다. 희생자 4명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께 산청군 시천면 산불 현장 7부 능선 지점에서 고립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산불진화대원은 모두 60대이고 인솔한 공무원은 30대다. 산림청과 경찰은 이들이 산불 진화 중 초속 11~15m의 강풍과 함께 갑작스런 역풍이 불며 화마에 휩싸인 것으로 추정한다. 창녕군은 인솔자로 나섰다 사고를 당한 8급 공무원 강 모씨를 7급으로 승진시키는 특별승진 임용장을 추서했다. 또 희생자들 모두 공무에 투입
“코로나19 이후에 말도 못하게 침체됐는데 구에서 희망의 빛을 비추어 줬습니다. 진행상황을 보니 기대감이 큽니다.” “한강은 대한민국의 상징이잖아요. 세계에서 젊은이들이 찾아오면 동네 전체가 활기를 띨 겁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민들을 비롯해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지하상가 ‘고투몰’ 상인들에게 요즘 가장 뜨거운 소식은 ‘고터·세빛 관광특구’다. 지난해 말 고속터미널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 0.84㎢가 서울에서 8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올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상인들 제안을 구에서 받아들이면서 인근 주민과 지역사회 전체 협업을 이끌어내 성과를 거뒀다. ◆연간 119만명 외국인 관광객 방문 = 26일 서초구에 따르면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에는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 79개 노선을 통해 전국을 잇는 고속터미널을 비롯해 지하철 3·7·9호선이 멈추는 교통 요충지다. 44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투몰’과 백화점 등 쇼핑공
“횡단보도는 상인들한테 적이었죠. 다들 거리에 드러눕겠다고 했어요.”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사거리에 ‘ㅁ’자 횡단보도가 완성됐다. 직전까지만 해도 북쪽과 서쪽에만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었는데 남·동 방향까지 연결됐다. 15년만이다. 지상부가 횡단보도로 연결되면 지하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줄고 그만큼 영업에 타격을 우려한 지하상가 상인들 반대 때문이었다. 서초구는 직전 1년간 ‘고터맵’ 개발에 이어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개방하는 등 상가와 주민 상생을 위해 이견을 줄이는 데 주력해왔다. 무엇보다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면서 상인들 마음이 돌아섰고 횡단보도를 신설할 수 있었다.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횡단보도 조성은 서초구가 올해도 힘을 싣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양재·포이동 주민들이 숙원하던 국악고교 사거리, 연말에는 서초동 남부터미널 인근 아파트단지 앞에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
부산시가 항공시장 수요 급증에 따라 미래항공산업을 부산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3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는 이준승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본협의체와 실무협의체로 나눠 운영된다. 전략 분야 기술개발과 기술지원 기반시설 구축, 제도마련 및 규제해소 등 산업관련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특화전략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저변 확대 및 지속 가능한 세계적 공급망 기반 산업생태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는 김해공항과 인접한 제2에코델타시티 지역 내 위치한다. 향후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관련 부품생산 국
최근 전국 곳곳에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독감의 경우 정부가 정한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발생한데다 국내 첫 야생 포유류 감염사례까지 확인돼 정부와 지자체 등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충남도는 25일 “천안시 풍세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 항원이 검출돼 긴급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발생 농장에 인접한 500m 내 산란계 농장 5곳 11만6000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조치하고 그 외 10㎞ 이내 위치한 가금농가는 방역대를 설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세종시와 충남 천안시, 충북 청주시 산란계 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했다. 문제는 통상 동절기에 유행하는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지난 14일로 특별병역기간을 종료했다. 그러나 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자
세종시가 오랜 기간 비어있는 상가를 활용해 첨단산업을 육성한다. 세종시는 “오케스트로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수전설비용량이 40㎿로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진동 세종파이낸스센터Ⅱ 건물에 연면적 3만㎡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해당 건물은 그동안 공실로 남아있었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는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데이터센터의 주요 수요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로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건물 매입, 기반시설 구축 등을 담당한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에 대해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기존 공실상가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디지털산업의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고 있다. 또 해당 상가가 중앙부처 인근에 있고 전력공급이 확보된 데이터센터 조성 최적지로 향후 여러 중앙
평택시 “도유산위원회 심의 통과” 근화창가 제1집 이어 두번째 지정 경기 평택시는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은 최근 열린 2025년 경기도유산위원회 제1차 등록문화유산분과 심의를 통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평택시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소장하고 있는 ‘근화창가 제1집’에 이어 두번째다.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은 지영희가 1950~1960년대 제작·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분리형 해금이다.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은 해금의 사례에서 발견된 바 없는 절금(切琴)의 특이한 사례일 뿐만 아니라 1970년대 이후 제작된 해금과의 차이가 확실히 보이고 내구성 문제로 현존하는 실제 유물이 적은 해금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해금과 피리 명인이자 시나위 예능보유자인 고 지영희 선생은 평택 출생으로 해방 후 국악예술학교 교사,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초대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한 국악인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
LH기부채납 부지 활용 총 82면 … 편의시설도 경기 오산시는 25일 오색둘레길과 그린케어숲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그린케어숲공원 부설주차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주차장이 들어선 그린케어숲공원 일대는 오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오색둘레길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공원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다.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오색둘레길은 주말마다 등산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그린케어숲공원 역시 치유의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방문객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오랜 시간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날 개장한 주차장은 LH 기부채납으로 조성돼 의미를 더했다. 전체 면적 약 5000㎡(약 1515평)에 일반 31대, 버스 5대, 장애인 5대, 전기차 4대, 확장 31대, 경형차 6대 등 총 8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CCTV, 주차 차단기, 공원등과 같은 주요 설비를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을 통해 시민
위조방지 보안코드 라벨 부착 정품이력정보 등 한눈에 확인 앞으로 경기도 안양에서 제작·유통하는 쓰레기 종량제봉투(종량제봉투)의 정품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안양시는 26일 “종량제봉투 제작 및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비정상적 거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안양지역 모든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보안코드 라벨을 부착하고 이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종량제봉투에 이런 기술이 적용된 것은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종량제봉투에 부착되는 보안코드 라벨에는 암호화된 큐알(QR)코드가 있어 휴대폰 카메라로 읽으면 고유번호·제작연월 등이 포함된 정품이력정보와 판매업소 등의 유통이력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관리자 보안코드를 추가 부착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큐알코드를 통해 안양소통시장실 누리집과 안양시 공식 사회관계망(SNS)에 접속해 시 관련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가 적용한 이번 기술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