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명이 숨진 광주광역시 공공도서관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치평동)에서 밤샘 구조작업이 이뤄졌지만 12일 오전 9시까지 매몰자 2명을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광주 소방인력 256명을 비롯해 전남·북 소방인력까지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붕괴 위험으로 장비 투입이 늦어지면서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12일 소방당국과 광주
12.09
2025
서울 관악구가 ‘전국민 힐링 성지’로 손꼽히는 관악산공원에 정원과 쉼터를 더한다. 관악구는 지난 8일 남현동 관음산지구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관악구는 민선 8기 들어 천혜의 자연 자원인 관악산을 활용한 ‘관악산 공원 24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관악산 자락 24개 근린공원을 재정비해 주민들이 언제든 자연과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화 공원’을 조성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대규모 녹지 프로젝트다. 관음사지구 착공식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서남권역 공원녹지 거점공원’ 착공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관음사지구는 내년 여름이면 아름다운 정원과 휴게시설이 있는 남현동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구는 관음사지구에 난립해 있던 무허가 건물과 폐기물을 정리했다. 착공식에 이어 내년 6월까
앞으로 공무원의 징계처분 등을 심사하고 결정하는 행정심판제도인 소청심사 절차가 간소화된다. 반면에 건축·건설 분야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 기준은 대폭 강화된다. 소청심사위원회와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시행령과 소청절차규정 개정안이 각각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선 소청심사 절차의 경우 절차상 하자가 명백한 사건은 당사자가 직접 출석하지 않고 서면 심사만으로 무효·취소할 수 있게 된다. 소청 청구인과 행정청의 불필요한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심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징계관할 위반 등 처분의 절차적 하자가 명백한데도 소청 당사자를 출석시켜 심리한 후에야 무효나 취소 결정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소청심사 결정서를 수정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결정서의 오기나 착오 등 명백한 잘못이 있는 경우 소청심사위원회의 직권 또는 당사자의 신청에 따라 수정할 수 있게 된다. 건축·건설 분야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는 대폭 강화된다
부산시가 2030년까지 정원 1만개를 조성해 세계적 정원도시로 도약한다. 부산시는 8일 오후 시청 1층 로비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15분도시 해피빌리지’를 열고, 15분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스텝업 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5분도시란 집과 걸어서 15분 이내에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기본 6대 도시 기능을 누릴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먼저 2030년까지 시내 곳곳에 정원 1만개를 조성한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내 집 앞에서 사계절 변화하는 정원 문화를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유치원, 아파트, 학교 등에는 1개 이상의 정원을 조성한다. 기존의 도로화단은 물론 도로변 불필요한 장애물들을 보완해 만들고, 민간정원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시 전역을 정원도시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집 가까이 누리는 도시를 위해 안전한 보행길을 적극 추진한다.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은 분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에 따라 시내 전역
전남도가 인구 감소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5년 간 7960억원(광역 1794억원·기초 6166억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금액은 전국 최대 규모이며 청년 창업과 만원 주택 도입 등에 필수 재원으로 사용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기금’ 평가에서 전남에 가장 많은 1648억원(광역 304억원·기초 1344억원)을 배정했다. 또 전국 8개 우수 등급 시·군에 화순과 완도가 각각 포함됐고, 11개 S등급에 고흥·영암·신안이 각각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위 등급을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기금 운용 방식이 전면 개편됐다. 기존 기반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성과를 묻는 ‘프로그램형 사업계획’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우수와 양호’ 등 2등급 평가에서 프로그램형 사업계획 추가에 따른 4등급(우수·S·A·B) 체계로 전환돼 재원 배분 격차가 줄고 지원 범위가 늘어났다. 전남도는 이런 변화에 적극 대응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의회가 해당 예산을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서대문구의회는 구의원 전원이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가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서대문구의회는 2025년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하지 않고 예산 4990만원을 주민 생활 안정 등 민생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왔다. 구의회는 “지난 한해 경기 불황과 지역 경제 침체 등으로 대내외적 어려움이 많았던 것을 고려해 의원 전원이 초당적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제9대 의회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국외 출장을 가도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도 있다. 구의회는 관련 예산 4990만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 통해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쓰이도록 행정 처리를 마무리했다. 의정 역량 강화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취소한 국외공무출장 대신 공공교육기관에서
서울 강서구가 천지개벽 수준으로 달라진 지역의 옛 모습을 주민과 함께 발굴·보존한다. 강서구는 내년 1월 30일까지 ‘우리동네 숨은 기억찾기–강서의 옛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강서구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옛 풍경과 생활상을 체계적으로 모아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진전을 기획했다. 내년 마곡 신청사 이전에 맞춰 개관할 ‘강서역사문화관’에서 선보일 기초 자료를 확보한다는 목적도 있다. 지난 2000년 이전 강서구를 배경으로 촬영한 모든 사진 자료가 공모 대상이다. 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이나 오래된 거리 풍경, 지역 명소와 문화유산, 주민들 일상과 지역 축제 현장 등 지역 옛 모습이 포함된 사진이면 된다. 공모를 희망하는 주민은 화곡동 구청 문화예술과 등에 원본 사진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부서에서 검토를 거쳐 강서역사문화관 상설·기획전시와 온라인 기록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시작으로 선정되면 내년 2월 말 기증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전시 사진에는 기
강남대·용인예술과학대와 협약 용인형 기후위기·탄소중립 교육 경기 용인특례시는 8일 시청 접견실에서 강남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용인형 기후위기·탄소중립 교육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기후 위기 대응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육봉사·멘토링 등 교원·전문가·학생 간 교류와 연계 활동 지원 △지역사회 대상 탄소중립 홍보·캠페인·체험 교육 공동 추진 △교육시설·인프라 상호 활용 등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두 대학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각 대학의 유아교육과 인력과 연계해 교육봉사 기회를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가진 인재로 육성하고 시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용인예술과학대 유아교육과 연극동아리가 기후변화체험
이달 초 착수, 10개월 간 진행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 목표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달 초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가칭 평택공설종합장사시설의 기본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 평택시는 최근 용역입찰 공고 및 개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이달 초 계약 절차를 완료한 후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10개월이다. 시는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타당성 조사(LIMAC)와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건축기본계획,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0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가칭 평택공설종합장사시설의 사회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후 건물의 공간적 배치 등을 포함한 건립 기본계획 및 구체적인 사업 추진 절차 등을 연구‧분석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는 지역 내 화장시설이 없어 타 지
3회 연속…문화체육관광부 심사 서울 도봉구 둘리뮤지엄이 공립박물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도봉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공립박물관 심사에서 둘리뮤지엄이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둘리뮤지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더 공립박물관으로써 위상을 유지하게 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박물관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입한 국가 인증 제도다. 올해 평가인증은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이 대상이었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운영 실적을 종합 평가했다. 둘리뮤지엄은 연구·전시·교육 성과 및 관람객 관리, 상생 협력 및 법적 책임 준수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개관 10주년 특별전 ‘케이-라면과 구공탄’은 높은 호응을 받았고 ‘케이비금융그룹x전국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람객들 참여를 이끌어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가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전문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결과
이재준 수원시장·국회의원 5명 안규백 국방부장관에 공동건의 안 장관 “수원·화성 의견 수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 5명이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만나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에 안 장관은 “수원 군공항 이전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있다”며 “모멘텀 마련을 위해 수원시, 화성시를 방문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은 8일 국방부를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하고 “수원 군공항 이전은 국방력을 강화하고 국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전략 사업”이라며 “군공항 이전사업이 조속하게 이뤄지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건의 사항은 △국방부 주관 ‘군 공항 이전 태스크포스(TF)’ 구성·운영 지원 △국무총리실 산하 ‘갈등조정협의체’ 구성·운영 지원 △종전 부지 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K-컬처 대표할 아레나 유치 전략 수립 정부 공모 절차 맞춰 유치전 본격 돌입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최대 4만석 규모의 아레나 건립 기본 구상을 완료했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 K-아레나 기본전략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입지·교통·시장 환경을 종합 분석한 아레나 유치 기본전략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정과제인 ‘중·대형 복합 공연장형 아레나(K-아레나)’ 정책에 발맞춰 지난 9월부터 기본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부지 적합성, 아레나 건립 규모, 주변 복합개발 방향을 구체화했다. 용역 결과, 최대 4만명 수용이 가능한 돔 형식의 아레나를 건립하기로 했다. 4만석 규모는 국내 아레나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아레나 공연장은 대부분 2만석 미만이다. 하지만 시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K-팝의 위상에 걸맞은 ‘국가대표 공연시설’의 필요성
동작구 25일 ‘크리스마스 음악회’ 서울 동작구가 주민들이 음악과 함께 기독탄신일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작구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상도동 신청사에서 ‘동작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동작문화원이 음악회는 소외된 이웃 없이 주민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본 공연은 4층 대강당과 소회의실을 모두 활용한 이원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해 한층 풍성한 잔치가 될 전망이다. 음악회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교회 성가대를 비롯해 노들가요제 수상자 공연, 국악과 성악 관현악앙상블 합창 전자바이올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구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1인 4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실제 관람 대상은 추첨으로 확정해 안내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도시공간 변화와 시민 건강’ 경기 성남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2025년 건강도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은 ‘도시공간과 건강’을 주제로 도시환경이 시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도시계획·보건·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현곤 한양대학교 교수(토지이용과 교통의 연계로 여는 도시건강) △이승지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와 공간적 대응) △이정우 중앙대학교 교수(도로 위의 공원, 걷는 도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덮개공원 조성 전·후 변화)가 주제발표를 맡는다. 이어 김은정 계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손창우 연세대학교 교수, 최동아 한양대학교 교수, 배채영 성남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하는 지정 토론과 김은정 계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환
종로구 ‘창신소담도서관’ 12·13일 개관 기념행사 서울 종로구가 인공지능이 도서 추천부터 대출까지 돕는 도서관을 선보인다. 종로구는 9일 창신·숭인권역 주민들 독서문화 기반을 강화하도록 돕는 창신소담도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세번째 구립도서관이다. 창신소담도서관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접하고 학습·소통할 수 있는 거점 문화공간이다. 지상 2층, 연면적 617.12㎡ 규모다. 1층에는 일반열람실 유아·어린이열람실 세미나실과 함께 야외로 이어지는 열린 공간을 배치했다. 2층은 서고다. 종로구는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받아 장서를 구비했다. 디지털 사서 시스템을 도입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증만으로 도서 추천부터 대출·반납까지 전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에서는 성인 대상 인문학 강좌, 원어민 지도를 통한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과 고령층 등 다양한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독서교육 과정도
서울대 교수진이 구성한 교육과정 미술·논리 연속 특강 첫 시범 도입 경기 시흥시는 서울대학교와 교육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누콤(SNUComm)’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스누콤은 서울대 교수진과 석박사 연구진이 직접 참여해 구성한 맞춤형·참여형 교육과정으로, 올해는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 2632명을 대상으로 총 2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는 교육장 3곳과 지역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 있는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스누콤은 교육 효과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참여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교과목 확장과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방학 기간 연속 수업을 희망하는 의견이 늘어 처음으로 ‘미술·논리’ 특강을 1, 2교시 연속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기존 주말 프로그램은 오전·오후로 나눠 운영됐으나 한 과목만 수강하기엔 아쉽고 두 과목을 신청하면 중간 공백 시간
용산역사박물관 기획전 ‘스윗 용산:기억을 굽다’ 서울 용산구가 철도교통 요충지에서 제과 산업 중심지로 발달할 수 있었던 배경은 뭘까.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한강로3가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스윗 용산: 기억을 굽다’ 기획전시를 준비하고 지난 5일 박희영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기획전시는 철도교통 요충지 용산이 제과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역사적 배경과 함께 지역을 넘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경쟁하며 성장했던 과정을 소개한다.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롯데제과 등은 모두 용산에 연고를 두고 있다. 관람객들은 추억의 과자 전시를 즐기며 기념품을 즐길 수 있다. 과자를 매개로 성격을 가늠해보고 자신만의 과자상자를 만드는 체험도 있다. 전시는 내년 9월 6일까지 이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은 역사·문화·산업적 자산이 풍부한 도시”라며 “용산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지역 문화 기반시설을 기반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
비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센터에 향후 국비지원이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좀처럼 해결되지 않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국비지원에 물꼬가 트였기 때문이다. 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최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비’ 9억원이 포함됐다. 대전시는 수년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의 국비지원을 요청해왔다. 해당 병원은 202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에 개원한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의료서비스와 재활치료 등을 전담하는 곳이다. 이전까지 장애 어린이·청소년은 치료와 재활 등을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서울을 다녀야 했다. 해당 병원은 개원의 기쁨도 잠시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렸고 대전시가 이를 오롯이 책임져야 했다. 장애 어린이·청소년 전담병원이라는 특성상 적자를 면하기 어려웠고 대전시의 부담은 갈수록 커졌다. 지난 7월에는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직원들이 파업을 벌이는 등 병원의 지속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곡하늬중 40여명에게 행정과 공무원 역할 안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9일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 8일 마곡하늬중학교 3학년 40여명이 화곡동 구청을 찾아 진교훈 구청장과 만났다. 강서구는 행정이 어떻게 이뤄지고 공무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진교훈 구청장이 “구청에 직접 와보니까 어때요?”라는 질문으로 대화의 물꼬를 텄다. 그는 길거리 흡연 등 생활 불편부터 강서구 주요 정책과 예산 규모, 10년 후 지역에 필요한 정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지구 발전과 맞물려 유동 인구가 많아지면서 간접흡연 피해 민원도 늘고 있다”며 “흡연 단속과 홍보를 병행해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마곡 통합신청사와 신경제축 조성 등 굵직한 사업, 10년 후 정책도 화제가 됐다. 그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기술
약 9억2000만원 지급 기후 취약계층에 집중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8개월 만에 총 4만2278건을 지급했다. 특히 전체 지급 건수의 98%인 4만1444건이 고령이나 저소득층 등 이른바 기후 취약계층에게 지급됐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기후보험은 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4월 11일 시행된 이후 5월 8건, 6월 14건, 7월 189건, 8월 7176건, 9월 1만3818건, 10월 7245건, 11월 1만2025건, 12월 현재 1803건으로 총 4만2278건이 확인됐다. 이에 따른 지급액은 총 9억2408만원이다. 지급 항목을 보면 온열질환 617건, 한랭질환 2건, 감염병 175건, 사고위로금 47건, 입원비 23건, 의료기관 교통비 4만1414건 등이다. 올해 5~9월 질병관리청 온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8일 동탄서 준공식 개최 세계적 첨단 반도체 증착장비 제조기업 에이에스엠(ASM)이 8일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5월 동탄첨단산업단지에서 공사를 시작한 ASM 혁신제조센터는 기존 시설 바로 옆 7400㎡(2200평) 부지에 1362억원을 투입해 원자층 증착(ALD) 및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장비의 혁신 제조시설을 확장했다. 2019년 870억원을 투자한 이후 투자액을 추가한 증액 투자다. 경기도는 2022년부터 글로벌 지사 간 투자유치 경쟁에서 싱가포르, 미국을 제치고 증액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ASM은 이 센터를 통해 장비 연구는 2배, 제조 기능은 기존 시설의 3배로 확대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증착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ASM의 경기도 투자는 전 세계에 진출한 자사 시설 가운데 유럽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시설이 결합된 시설이다. ASM은 2004년 한국의 PEALD 전문 기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