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불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모금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구호성금 기능을 확인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번에는 소멸 위기의 섬 지역 어린이·청소년 지원을 위한 모금에 나선다. 지정기부와 민간플랫폼 개방에 힘입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1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와 전남 완도군·진도군·고흥군은 섬 어린이·청소년 지원을 위
05.09
2025
‘청년창업 스타트’ 교육생 모집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예비 및 초기 창업 청년지원 프로그램인 ‘2025년 청년창업 스타트’ 교육생을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병점역 인근 ‘화성시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에서 6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5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창업 트렌드 및 아이디어 개발 △사업자등록 절차와 초기 세무·회계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 △소자본 실전 창업 방법 △소상공인 정책자금 소개 및 실습 기반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 자격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1985년~2006년 출생)이다. 화성시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 누리집의 ‘교육신청 → 창업교육’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교육 시작
영등포구 자원순환사업 확대 서울 영등포구가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한다. 영등포구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데 동참할 커미 전문점을 연중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원두 찌꺼기 대부분은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어 커피박 처리가 새로운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부터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70여개 커피 전문점이 재자원화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한해 수거한 커피박만 64톤에 달한다. 종량제 폐기물 수거량 중 0.14%를 감량한 셈이다. 올해는 1100여개 커피 전문점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참여 업체를 500곳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수거량 1% 이상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카페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안내해 선도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업체는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커피박을 투명 비닐
7일 서울시 서초문화원 초청 기획 강연 ‘1억 달러 이상 작품·화가 스토리’ 주제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억 달러 이상의 작품들과 화가들 스토리’를 주제로 세계적 명화와 그 속에 담긴 작가의 상상력과 관찰력에 대해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차이나는 아카데미’ 기획강연에 서울시 서초문화원 초청을 받아 강연자로 섰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공식 경매와 비공식 매매를 통해 이뤄진 그림 작품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값에 팔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보여주며 관련 내용들을 설명했다. 이 작품은 처음에는 헐값에 거래됐지만 례오나르도 다빈치의 진품으로 판명되면서 4억5000만 달러(약 6400억원)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에게 팔렸다고 이 시장은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웬디 워홀의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뭉크의 ‘절규’ 등 1
종로구 공영주차장 조성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들이 겪는 주차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삼청동 25-1 외 1필지에 삼청제1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난 8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새 공영주차장에는 총 178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일반 차량과 장애인 주차 구역을 포함한 규모다. 주차관제시스템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도 더했다. 오는 15일까지는 주민과 인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한다. 16일부터는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공식 운영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삼청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현실화하고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삶에 편리함을 더해 줄 공영주차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일준 작가, 남도답사0번지 영암 발달장애 청소년 그림책에도 관심 전남 영암군은 지역의 맛과 멋,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두 권의 책이 잇달아 출간돼 관심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출간된 책은 송일준 작가의 여행기 ‘남도답사0번지 영암’과 발달장애 청소년 7명의 글과 그림을 담은 그림책 ‘별별 모습 별별 꿈’이다. 영암군 홍보대사인 송 작가는 지난해부터 고향인 영암에 머물며 지역 구석구석을 탐방한 여행기를 책으로 펴냈다. 이 책에는 신령스러운 바위와 영암 사람들, 지독한 사랑 등을 주제로 62개 이야기와 사진을 함께 담았다. 송 작가는 책 출간 이후 월출산 큰 바위 얼굴이 담긴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로 전국 여행하며 영암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송 작가는 “어릴 적 기억의 단편으로 존재했던 영암에 대한 생각이 바꿨다”면서 “영암에 엄청나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영암 발달장애 청소년 그림책 ‘별별 모습 별별 꿈’은 삼호읍 청소년 방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 위생관리 노력 인정받아 전남 무안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5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식품안전관리 평가는 해마다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식품 관리제도 운영과 위생 관리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이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고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평가지표는 △업체 점검 및 적발 비율 △현장 보고장비 활용률 △위해식품 회수실적 △민원 기한 내 처리율 △이물 신고 기한 내 처리율 등 모두 7개 항목이다. 식약처 내부 검토와 우수기관 선정 평가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무안군은 철저한 위생업소 점검과 신속한 민원 처리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인정받았다. 김 산 무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환경을 조성해 안전하고 건강한 무안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교2지구~서울역 첫 직행노선 현대차방문 등 세일즈행정 성과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던 서울역 직행 광역버스가 정식노선으로 편성됐다. 오산시는 8일 세마역 인근에서 광역버스 5104번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 노선은 광역 통근 수요에 대응하고 서울 방면 교통망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설된 5104번 노선은 세교2지구를 기점으로 세교1지구, 세마역, 북오산IC를 지나 서울역까지 운행된다. 을지로입구 서울역 남대문시장 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 중심지 주요 지점을 환승 없이 연결,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노선은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차량 6대가 투입되며 평일 기준 하루 24회 왕복 운행한다. 출근 시간대에는 약 30분 간격, 그 외 시간대에는 50~6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편도 소요 시간은 약 80~100분이다. 5104번은 9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가며 오산시와 대광위, KD운송그룹은 초기 수요와 운영
“뉴스에서 유심 해킹 얘기를 듣고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걱정이 많았어요. 이렇게 직접 와서 알려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최근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노년층 보호에 나섰다. 성북구는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지역 내 경로당에 ‘스마트 매니저’ 8명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매니저는 하루 4~5곳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이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내한다.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한 위험과 유심보호서비스 신청 방법, 유심 교체 등 노년층 눈높이에 맞춰 각종 정보를 전달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해킹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정보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며 “유심 교체 예약 등을 빙자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16~18일 기차마을전통시장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기대 전남 곡성군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칙칙폭폭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곡성 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만의 개성과 문화를 담은 ‘테마형 야시장’으로 먹을거리와 공연, 체험 등을 준비했다. 행사장은 ‘미식정거장과 놀이정거장, 음악정거장’으로 구성한다. 지역 상인들이 직접 기획한 특화 음식과 체험 행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상인들이 똑같은 두건과 앞치마 등으로 전통시장 야시장 분위기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 오는 16일 문화예술공연과 현장노래방 등을 진행한다. 다음 날은 칙칙폭폭 야시장 개막 행사와 읍면 대항 윷놀이 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현장 노래방과 관광객 초청 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전라남도상인연합회와 협력한 전남 장터유랑단 초청 공연과 두부 등 특화상품 시식 및 판매, 특별한 먹거리 공간을 함께 운영한다
용산구 “서울시 심의 통과” 지상 29층 8개 동 계획 중 서울 용산구 청파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산구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정비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1·4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서울역 인근 역세권지역이다. 사업 구역은 1만9771.5㎡다. 공동주택 획지 1만5341㎡에 지하 5층부터 지상 29층까지 이어지는 8개 동 규모 공동주택이 예정돼 있다. 741세대 가운데 336세대는 공공임대다. 절반 가량인 189세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다. 용산구는 주변 신속통합기획사업과 연계하고 청파로변 복합개발을 통해 ‘소통하는 구릉지형 도심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서계동 33번지와 청파2구역 등에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구는 청파로 만리재로 및 효창원로와 연계되는 도로 폭을 6m에서 8m로
가족센터 국무총리 표창 서울 서대문구가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대문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가족센터가 지난 8일 ‘2025년 가정의 달 기념 가족정책 유공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정부 포상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시상식이다. ‘가족복지 증진’과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서대문구가족센터는 가족 분야 정책개발과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해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가족센터 중에서는 유일하다. 구는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위한 건강성 증진, 위기·취약가족 지원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앞서 지난 2023년에도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 가족센터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에 선정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건강한 가족공동체 문화 조성과 서대문지
양천구 서울시 표창 “노인복지 기여 우수” 서울 양천구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경로당’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사례로 꼽혔다. 양천구는 지난 8일 ‘제53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기여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 2023년부터 구립 시설 10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시켰다. ‘얼굴인식 사물인터넷 혈압계’로 건강을 챙기는가 하면 비대면으로 맞춤 여가 교육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실내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등 기존 경로당과는 크게 차별화돼 있다. 구는 동시에 정보무늬(QR코드)를 기반으로 경로당 업무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어버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처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돌봄·건강 서비스와 사회참여·여가 증진에 기여한 부분이 주목을 받았다. 구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
동작구 “정책효과 확인”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이어 상도동에도 빌라관리센터가 들어선다. 동작구는 최근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 수요와 정책효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빌라관리센터는 연립과 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3월 사당1동에 처음 설치했다. 전문 관리인이 청소 주차관리 안전순찰 시설유지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체계적으로 주민들을 지원한다.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 안내까지 빌라관리센터에서 일괄 대응한다. 두달간 436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해 주민들 호응이 크다. 구는 “다른 지역에서 서비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상도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동주민센터 민원실 내에 창구 형태로 운영한다. 관리인 2명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대로 근무하면서 현장 민원을 처리한다. 민원 접수와 부서 연계 등 행정 업무는 본청 내 전담 공무원이 맡는다. 해당 동에는 ‘음식물류 폐기
고용부 주관 캠페인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추진 중인 캠페인이다.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 등 핵심 실천 과제 3가지를 제시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공동근무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설정을 통한 시차출퇴근제 운영, 정시퇴근 문화 조성, 화상회의 활성화, 0.5&0.75잡 제도 도입 등을 실천 과제로 삼아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은 “직원 개개인의 삶과 가치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활기찬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11일 여주·남양주·화성서 책·공연 어우러진 행사 진행 경기도는 도민에게 ‘천권으로(路)’의 독서 여정을 제안하기 위해 ‘찾아가는 북버스킹’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북버스킹’은 시장 공원 등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도민들과 함께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이동형 낭독 프로젝트다. 첫날인 9일 오후 2시 여주시 한글시장에서 가수 임영웅이 추천한 도서 ‘바디사운드’에 대한 책 낭독 행사가 진행된다. ‘100권의 책, 100개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주대학교가 책 100권을 기증할 계획이다. 기증 도서는 ‘북트럭 천권으로’란 이름의 이동 북카페를 통해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 10일 남양주시 삼패공원, 11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는 가족 관객을 위한 그림책 ‘알사탕’ 낭독 버스킹이 열린다. 전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낭독 시범과 발음·표현 코칭에 이어 참여형 게임, 사연 공유, 짧은 명상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6월
평진원, 청년 무료교육 8박 9일 영어 집중캠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청년 글로벌 챌린지’ 참가자 1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9일 발혔다. 프로그램은 8박 9일간 숙박형으로 진행되며 원어민과 함께하는 발음 교정, 여행·면접 상황극, AI(ChatGPT) 기반 영어 학습 등 실전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식비를 제외한 모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옛 파주영어마을)에서 6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세차례 운영하며 회당 40명씩 모두 120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만 18~34세 청년으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gill.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재훈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파주본부장은 “청년 글로벌 챌린지를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실전 영어와 AI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956-2105
경기도-수원삼성 블루윙즈 경기장 내 ‘다회용기’ 도입 경기도는 프로축구단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경기장’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와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오는 11일 수원삼성 블루윙즈 대 천안시티FC 경기부터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 및 매점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 관람객은 경기장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일회용 용기 대신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제공되는 다회용기는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상징색인 ‘블루’ 색상으로 디자인해 팬심과 친환경 메시지를 동시에 담았다. 다회용기는 음식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메뉴에 제공하며 음식을 다 먹은 뒤에는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위탁 세척 전문업체가 수거해 7단계의 고온 세척과 건조를 거쳐 다시 공급한다. 도는 다회용기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경기장 내 전광판, 현수막, 운영요원을 통해 반납 절차와 사용 방법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
05.08
6.3 대선을 앞두고 공공병원을 운영 중인 경기 성남시와 최근 공공병원 설립조례가 통과된 부천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공병원 확충’을 공약하자 부천에선 지지부진하던 공공의료원 설립·운영 조례가 진통 끝에 통과된 반면 성남에선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시절 설립한 성남시의료원의 경영난을 두고 진보·보수진영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신상진 시장의 공약에 따라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에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복지부는 묵묵부답인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복지부가 지방의료원 운영방식 변경 타당성 검토용역을 했는데 대학병원 등 민간위탁의 기준이나 절차 등이 마련돼 있지 않아 관련부처 협의 등을 거쳐 보완하려는 것으로 안다”며 “언제 마무리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시는 연간 400억~500억원에 이르는 의료원의 적자를 줄
서울시내버스 노사갈등이 전면파업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8일 시와 시내버스 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7일 첫차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준법투쟁은 정시 운행, 안전운행 등 법이 정한 그대로 버스를 운행하겠다는 것으로 시민들 버스 이용에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계속될 경우 크고 작은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교통약자와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은 지역에선 불만이 커질 수 있다. 노조가 택한 준법운행은 사측과 협상 여지를 두고 여론의 지지를 모으기 위한 낮은 수위 투쟁 방안이다. 이날 준법운행은 지난달 30일 첫 준법투쟁 이후 협상에 진전이 없는데 따른 추가 행동이다. 양측 갈등이 격화되고 있지 않지만 시 안팎에서 전면 파업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노사 양측은 지난달 2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 이후 공식 접촉을 멈춘 상황이다. 연휴 기간 물밑 접촉은 이어졌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얻
14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들이 나서 최근 ‘본코리아 논란’에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강영석 경북 상주시장,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 허창덕 충남 금산부군수 등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비방과 일방적 비난을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이들 외에 강원 정선·인제, 충북 음성, 전북 남원, 전남 강진·장성, 경북 안동·울진, 경남 통영·창녕 등 모두 14개 시·군이 참여했다. 이들은 본코리아와 민관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성명에서 “최근 부정확한 정보를 통한 근거없는 주장 등으로 민관협력사업이 위협받고 취지와 성과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업무의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업무과중과 부담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는 공공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민관협력사업이 더 이상 외부 간섭이나 무분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