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와 경기도가 제2의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자 충청권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기념관에 대해 “친일 뉴라이트 기념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면서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르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윤석열정부의 역사 편향성 논란에 대응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
09.25
2024
사이언스밸리 일대 추가지정 준비 순조 경기 안산시는 24일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사전협의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시는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경기 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의 추가지정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상록구 사동 산 188번지 일원 1.66㎢(약 50만평)에 ‘첨단로봇·제조’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까지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마쳤다. 오현갑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ASV지구의 기본현황 사업개요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 개발구상 사업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사동지구는 지난 2022년 경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후 경기경제자유구
시흥산업진흥원, 10월 7일까지 경기 시흥시 산하 시흥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24 시흥시 스타트업 통합 IR데이 및 데모데이’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0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시흥시 스타트업 통합 IR데이 및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오는 11월 11일 개최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시흥 소재 7년 이내 콘텐츠 또는 혁신기술 스타트업이다. 데모데이의 경우 예비창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진흥원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3개 팀(IR데이 10팀, 데모데이 3개 팀)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팀은 IR 데모데이 피칭을 위한 전문가컨설팅 스피치교육 자료고도화 등을 지원받는다. 수상팀은 상장과 사업화 지원금 총 2000만원과 시흥창업투자펀드 운용사로부터 투자 검토가 이뤄질 계획이다. 유병욱 시흥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대회는 시흥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
‘제1회 청소년 사이버보안 캠프’ 개최 9월 24~30일 중·고교생 참가자 모집 경기교육청이 갈수록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착한 해커’ 양성에 나선다. 경기교육청은 국가정보원(지부)과 공동으로 ‘제1회 경기 청소년 사이버 보안 캠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이 윤리적 사고 기반으로 해킹기술을 익혀 미래의 착한 보안전문가(화이트햇 해커)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이날부터 30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신청자 가운데 100명을 선발해 윤리교육과 기초 보안교육, 심화 교육, 온라인 상시 교육을 시행한다. 이후 내년 8월로 예정된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를 열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도록 할 방침이다. 사이버 공격 방어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에게 경기도교육감 등이 상장과 상
10월 3~6일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 10월 24일 심청어린이대축제 개최해 전남 곡성군은 오는 10월 풍성한 문화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25일 곡성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24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제24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대축제는 전국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곡성의 대표 축제다.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전국 요리경연대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가 열린다. 이 행사에선 할머니 손맛이 담긴 음식과 인생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음 달 19일에는 옥과 성륜사에서 ‘산사음악회’, 죽곡면에 위치한 조태일시문학관에서 ‘조태일시문학축전’을 개최한다.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선 곡성 농악인들의 전통농악 경연의 장인 ‘곡성군 농악인
10월 18일 국향대전 개막해 관광객 위한 특별 혜택 진행 전남 함평군이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사전 입장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전 입장권은 오는 10월 17일까지 인터넷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링크 메인화면의 검색창에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입력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함평축제관광재단 사무실을 방문해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10월 11일까지 가능하다. 축제 기간 입장권 가격은 성인 7000원과 청소년 5000원, 어린이 및 어르신은 3,000원이다. , 20인 이상 단체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함평주민은 무료다. 이번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함평국화의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가을 국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조형물과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대형 조형물 크리스마스트리와 마법의
9월 2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정비구역지정 요건충족·희망 지역 경기 수원시는 25일 이날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 후보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민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주도하는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한 후 처음 추진되는 공모다. 공모 대상은 법령·조례상 정비구역 지정요건과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율을 충족하고 구역지정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토지 소유자 50% 이상 구역지정을 희망하는 지역, 신탁사 사업시행방식은 토지 소유자 2/3 이상 동의를 얻은 지역이 응모할 수 있다. 시는 10월 7일 권선구청(오전 10시)·팔달구청(오후 3시), 10월 8일 장안구청(오전 10시)·영통구청(오후 3시)에서 후보지 공모관련 주민설명회를 연다. 정비사업 추진 주체는 동의서 징구 전 수원시 도시정비과에서 동의서에 번호를 부여받아 해당 동의서를 사용해 징구해야 한다.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동의서 징구 후 주민들이 내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통과 공동체 회복·정주환경 개선 경기도는 오산시 궐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24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오산시 궐동은 뉴타운과 재개발정비구역의 지정 및 해제로 주민 갈등이 심화됐고 철도와 도로로 지역이 단절돼 쇠퇴가 가속화돼 지역 공동체 회복 및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산시 궐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난 2020년 12월 최초로 고시됐다.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통해 오산시 궐동 21-3번지 일원 약 10만㎡에 도시재생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하고 생활가로정비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변경된 주요 내용은 활성화구역 내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거점시설의 규모 조정,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지난 1년간 17개국에서 탄생한 24명 미슐랭 스타 요리장(셰프)이 앞 다퉈 한국 발효음식을 탐구하기 위해 찾은 곳이 있다.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 있는 양진재 종가 장고(裝庫)다. 셰프들은 이곳에서 한식 전통 장(醬) 담그기를 직접 익힌다. 담근 장은 셰프 이름표를 단 항아리에서 숙성돼 세계 각국에 있는 셰프 음식점으로 공수돼 활용된다. 세계 최고 음식점으로 인정받는 뉴욕 ‘르 베르나댕(Le Bernardin)’의 에릭 리퍼트(Eric Ripert) 셰프와 덴마크 ‘노마(Noma)’ 르네 레드제피(Rene Redzepi) 셰프도 이곳 장맛에 일찍이 매료돼 찬사를 보냈다. 2019년 종가의 장은 전 세계 식품 동향을 이끄는 프랑스 파리 르봉마르셰 백화점 식품관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아마존 및 일본의 큐텐 재팬 등 해외 유수의 온오프라인 매장까지 수출을 확대했다. 2017년에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만찬에 사용된 사실이 세간에 알려져 화제가 됐고, 이후 미국 백악관 만찬 때
전세피해 예방방안 제안 도내 피해 4612건 달해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임차권 설정 등기를 의무화해 선순위 및 대항력 문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동시에 전세사기 피해 가구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긴급 주거지원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한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전문가 15명(교수 법무사 연구자 감정평가사 공공기관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차례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지원 개선 방안을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경기도내 전세사기 피해현황을 모두 4612건(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내부자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6월 특별법 시행 이후 접수된 피해 건수로 피해 규모는 약 6804억원, 가구당 평균 피해액은 약 1억5600만원에 달한다. 이러한 통계에도 불구하고 보증금 미반
경기도 행정절차개선 건의 정부 투자심사매뉴얼 개정 경기도가 추진하는 도유지를 활용한 현물출자사업이 지방재정투자사업 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사업기간이 단축되고 안정성이 확보되는 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배포한 ‘2024년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매뉴얼’이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현물출자사업이란 현물(토지)만 출자(상응하는 주식 취득)하고 예산은 편성하지 않는 사업방식이다. 경기도는 활용도가 낮은 도유지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에 출자하면서 자체 재정부담 없이 민선 8기 주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물출자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 3월 26일 발표한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추진계획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 등이 입주한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약 14만㎡ 부지를 GH에 현물로 출자하고 사업비는 GH가 전액 조달한다. 도는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인공지능(AI)
경기도 “10월 1일부터 인상” 일산대교는 소송 중이라 동결 경기도는 민자도로인 ‘제3경인 고속화도로’와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통행료를 10월 1일부터 인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물왕TG, 고잔TG 기준으로 1~5종 차종별 300~600원씩 통행료가 인상되며 연성TG도 일부 인상된다.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는 의왕TG 기준으로 1~5종 모두 100원씩 통행료가 인상된다. 경차(6종)는 기존처럼 1종 통행료의 반값으로 징수된다. 제3경인은 2019년, 서수원~의왕은 2018년 각각 마지막으로 통행료가 인상돼 5~6년 만에 통행료가 인상된다.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일산대교는 소송 종결 시까지 통행료를 동결하고 소송 결과에 따라 추후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도는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제3경인은 2022년부터, 서수원~의왕은 2023년부터 통행료를 동결해왔다. 그러나 통행료 동결이 지속될 경우 통행료 미인상분에 대한 사업시
구로구 ‘지페스티벌’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안양천변 일대에서 사람과 기술 문화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구로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안양천 고척교와 오금교 일대에서 지역 최대 축제인 ‘2024 구로지(G)페스티벌×스마트 정원 빛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주민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축제’ ‘사람과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축제’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문화교류 축제’를 목표로 한다. 구는 ”곳곳에서 스마트 정원 빛축제, 프랑스 문화축제, 구로책축제, 로봇·인공지능 세계 등이 펼쳐진다”며 “사람·기술·문화로 하나되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7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가 이어진다. 축제 하루 전인 26일 저녁에는 오금교 생태초화원에서 정원 빛축제 점등식을 한다. 빛축제는 다음달 26일까지 예정돼 있다. 빛축제와 연계한 구로가든페스타가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열리고 28일부터 이틀간은 프랑스 문화축제가 진
23일 연구용역 최종보고 문화·체육·보행환경 등 경기 안양시는 ‘행복지표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100여개의 행복지표가 제시됐다고 24일 밝혔다. 행복지표 개발 연구용역은 시민들이 느끼는 행복도를 측정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안양시 맞춤형 행복지표 개발을 통해 시민의 실질적인 행복도를 진단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해 시정에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23일 열린 최종보고회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국·소·원장 및 관련 부서장, 안양시의원, 외부 전문가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 보고, 개발지표 관련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 안양시민(100명)과 안양시 공무원(100명) 인터뷰를 통해 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100여개의 행복지표가 제시됐다. 행복지표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공통지표’와 안양시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성지표’로 나뉜다. 공통지표에는 △재산 및 소득 만족도 △거주 주택 만족도 △공공서비스 만족도 등이 포함됐고 지역특
10월 3~6일 치즈테마파크·치즈마을 일원에서 옥정호 출렁다리 연계 … 내년 장미축제 개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전북 임실군의 ‘임실N치즈축제’가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과 어울린 가을향연을 예고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10배의 재미가 더해진 가을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실군은 25일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축제에 4만7000여개가 넘는 국화꽃 화분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가가 협력해 재배한 국화꽃 화분을 축제 주무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뿐 아니라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배치하기로 했다. 가을 하늘과 어울린 천상의 국화꽃 경관을 자신했다. 특히 치즈테마파크의 드넓은 푸른 잔디 언덕과 축제장 일대에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구절초와 코스모스 등 계절꽃과 가을 단풍도 감상 할 수 있다. 국화꽃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가 대거 늘어났다. 치즈테마파크 유가축장에서 보다 다양하고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고 체험을
09.24
서울시 미리내집이 꽉막힌 저출생을 뚫을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24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신혼부부의 주거 고민을 해결할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을 내년부터 매년 4000호씩 공급하기로 했다. 4000호는 1년에 결혼하는 서울 신혼부부(평균 4만쌍)의 1/10에 해당하는 숫자다. 미리내집은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시즌2에 해당한다. 예비 신혼 부부 및 결혼한 지 7년 이내인 부부를 대상으로 분양전환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방안이다. 반값 전세로 불릴 만큼 주변보다 저렴한 전세로 들어갈 수 있으며 공공이 보증하는 주택이기 때문에 젊은층이 가장 불안해 하는 전세 사기 염려가 없다. 저출생 극복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자녀를 낳을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를 겨냥했다.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입주 이후 자녀 출산이 이뤄지면 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입주 이후 자녀 1명을 낳으면 소득, 자산 증가와 무관하게 2년 단위로 재계약을 진
전국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지역마다 다양한 축제·행사가 넘쳐난다. 지자체들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여러 행사를 한데 모아 지역 대표축제로 브랜딩하고 있다. 지역축제를 통·폐합하고 집중시켜 시민들이 찾기 쉽고 국내외 관광객이 오래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9~10월에 산발적으로 열렸던 17개 축제·전시행사를 묶어 ‘페스티벌 시월’로 이름 붙이고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꾀한다. 10월 1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시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국제록페스티벌(4~6일, 삼락생태공원) 부산국제영화제(2~11일, 영화의전당 등) 수제 맥주 마스터스 챌린지(5~6일, 벡스코)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9월 30일~10월 2일, 벡스코) 등이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관광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티켓 개발, 통합입장권 도입, 지역호텔과 공동 해외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0월 한달간 외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 사업추진방식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해 올해말까지 최적의 사업방식을 결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동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추진해온 사업비 전액을 민간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하는 민관공동개발사업(SPC)과 민간 PF에 공적기금을 일부 조달하는 방식(SPC), 대구시 자체 공영개발사업방식 등 3가지 방식의 장단점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군공항이전사업의 시행자인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민관공동 특수목적법인(SPC)를 구성해 사업대행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고 부동산시장 냉각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사업자 공모가 난관에 봉착했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전액을 민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하는 민관공동 SPC방식 외에 민간 PF조달과 공적자금을 일정부분 투입하는 방안과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 등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빛축제 추경예산을 둘러싼 세종시와 시의회의 대결이 점입가경이다. 세종시는 의회가 시장 역점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는 반면 시의회는 시가 시장의 임기 내 치적을 위해 무리하게 박람회 등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판단한다. 24일 세종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 밤늦게까지 시가 제출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추경예산을 논의했지만 결국 여야간 합의에 실패했다. 당초 의회는 추경예산이 예결위를 통과하면 곧바로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세종시는 23일 의회에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을 위한 출연금 14억원과 빛축제 개최를 위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광활성화 지원출연금 6억원을 증액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추경예산은 지난 10일 세종시의회가 전액 삭감한 것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회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는 단순한 행사성 사업이 아닌 우리 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예산
8조원 규모 광주광역시 금고를 관리하는 은행권 유치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23~24일 제안서를 접수한 뒤 오는 10월 평가작업이 진행된다. 하지만 배점기준이 광주은행에 지나치게 유리해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금고 유치를 위한 은행권 제안서 접수가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설명회에는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모두 11개 은행이 참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제안서 접수가 이뤄지면 오는 10월 금고 지정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금고 관리 은행이 선정된다. 1금고로 선정된 은행은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10개) 및 기금(1개)을, 2금고는 특별회계(4개)와 기금(18개)을 각각 관리한다. 광주시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 6조3975억원, 특별회계 1조3793억원, 기금 4332억원 등 모두 8조2100억원이다. 지정심의위원회는 광주시의원 2명과 민간 전문가, 광주시 공무원 등 12명 이내로 구
지방청와대로 불렸던 부산시장 관사가 지은 지 40년 만에 시민들 공간으로 바뀌어 전면 개방된다. 부산시는 24일 수영구 남천동 황령산 기슭에 위치한 옛 부산시장 관사가 ‘도모헌’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이날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장 관사는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 김중업의 후기작으로 현대 건축가 최 욱이 설계해 지난해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 올해 6월에 준공됐다. 이후 3개월간 내·외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쳤다. 본관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인 야외공간도 정비해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행로를 개선하는 등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1만8015㎡의 공간은 걷고 머물고 기억하는 산보의 콘셉트를 담았고 정원은 부산시 1호 생활정원으로 지정됐다.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는 만큼 일상의 소풍 같은 순간들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관은 국제회의 토론회(포럼) 학술회의(콘퍼런스) 등 소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