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인허가권이 서울 주택정책 새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찬 면담을 진행했다. 갈등을 빚었던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공급 문제에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국장급 대화 채널을 만드는 등 협력 모드가 조성됐다. 하지만 김 장관과 오 시장 사이에 이견이 표출된 대목이 있었다. 소규모 정비사업 인·허가권의 자치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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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금천구 상품권 지원 서울 금천구 주민들이 헌혈에 동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최근 10년간 30회 이상 헌혈을 실천한 주민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저출생·고령화로 헌혈이 가능한 인구는 줄고 있는 반면 혈액 수요는 늘고 있다. 금천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회 헌혈자 상품권 지급’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 최근 10년간 30회 이상 헌혈을 실천한 주민이 상품권 지급 대상이다. 1인당 5만원 상당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다만 예산 한도가 있어 준비한 상품권이 소진될 때까지만 사업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품권 지원이 헌혈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해당하는 주민은 금천구보건소 의약과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헌혈확인증명서가 필요하다. 상품권은 신청자 본인에게 1회 지급
전주시니어클럽 ‘외국인정착지원사업단’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안 ‘전주전통술박물관’, 삼삼오오 모여 않은 참석자들이 ‘모주’ 거르기에 한창이다. 모주는 몸에 좋은 약초를 넣어 달달하게 끓인 약술로 전주 대표적 특산품이다. 전주살이가 낯선 이들이 서툴지만 열성적으로 모주 거르기와 시음에 참여했다. 반백의 토박이 멘토가 살가운 웃음으로 이들을 도왔다. 전주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운영중인 ‘외국인정착지원사업단’의 체험행사 장이다. 전주살이에 도가 튼 주민들이 멘토가 돼 외국인주민의 정착과 생활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회원과 외국인 주민간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유대와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5명은 술박물관 체험행사에 이어 시니어클럽에서 운영중인 또바기돼지 식당에서 점심을 나누며 문화와 일상 이야기로 하루를 보냈다. 한 참여자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면서 현지 문화와 주민들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면서 “나에겐 일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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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발 행정체제 개편에 빨간불이 켜졌다. 네번째 시도한 전북 전주·완주 통합은 적기를 놓쳤고, 20년 만에 부활을 기대했던 제주도 기초지자체 설치는 무산됐다. 인천시는 자치구 분구·통합 행정체제 개편에는 성공했지만 예산·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도가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해 온 전주·완주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 행정절차상 내년 통합을 위해서는 지난달 31일까지 행정안전부 장관의 주민투표 권고나 두 지자체의 의회 의결이 필요했다. 그래야 올해 말 특별법 제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시장 선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완주군의회가 통합 반대를 선포한 상태에서 행안부까지 주민투표 권고 결정을 결국 미루면서 사실상 민선 9기 통합시 출범은 무산될 처지다. 전북지역 한 정치권 관계자는 “어렵게 추진한 행정통합 노력이 이번에는 어렵게 됐다”며 “통합 성사 여부를 떠나 두 지역간 갈등의 골을 봉합하는
서울숲이 시민 모두를 위한 정원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올해 1000만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찾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박람회를 서울숲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서울 도심 곳곳에 초록을 입히며 ‘정원도시 서울’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형 정원 조성과 시민정원사 프로그램, 거리정원 프로젝트 등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자연과 함께 휴식하며 일상 속 녹색 전환을 체감했다. 내년 박람회는 서울숲 일원에서 역대 최장기 일정으로 열린다. ‘1000만의 정원’이라는 부제를 달고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시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오랜 기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기간을 대폭 늘렸다. 서울의 대표 공원이자 도심속 녹지 연결축인 서울숲이 중심 무대가 된다. 가을 한달은 단풍이 아름다운 매헌시민의숲에서 특별 축제가 열린다. 서울숲은 약 14.5만평(48만㎡) 매헌시민의숲은 약 5.4
“곡성 장미는 그동안 ‘보고 즐기는 축제’ 주인공이었습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장미 산업화와 관광을 접목해 곡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7일 만난 조상래(사진) 전남 곡성군수는 관광 대전환과 고부가가치 장미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곡성 10년 구상’을 설명했다. 조 군수가 10년 구상을 준비한 이유는 곡성이 소멸위기지역에 포함돼서다. 지난 9월 기준 인구는 2만6000여명.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새로운 인구 유입이 절실하다. 그 대안이 관광과 장미산업 육성이다. 다소 생소한 장미산업은 장미축제 15년 경험을 축적한 결과물이다. 그동안 40여종 장미 신품종을 개발해 특허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장미산업 육성에는 널찍한 재배·가공단지 등이 필요하다. 장미가 만발한 재배단지는 결혼 및 촬영 장소로 활용된다. 또 인근 관광도시 순천·여수 등을 한데 묶으면 한해 관광객 3000만명 이상이 찾는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 화장품 향수
부산 기장군에 글로벌 수준의 암 치료 단지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3일 해운대 그랜드조선부산호텔에서 시와 기장군 및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동남권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집중된 암 치료 기반시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성자치료는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사멸시키는 최첨단 치료 기술이다. 특히 소아암 치료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뇌·두경부암·폐암·간암·전립선암 등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형암에도 적용된다. 국내에는 △국립암센터(경기도 고양) △삼성서울병원(서울) 2곳에 양성자치료센터가 있다.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치료센터 역시 서울만 운영 중이다. 연간 약 1만2000명 가량이 양성자치료 대상으로 추산되는데, 현재 치료 가능한 환자 수는 약 150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대구도서관’이 오는 5일 정식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도서관은 주한 미군 부대로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단절됐던 도시 공간을 연결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상징적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3월 착공됐다. 대구도서관은 연면적 1만507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대구학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인문예술자료실 청소년공간 ‘틴구’ 등 6개의 자료실과 공동보존서고 야외 정원 ‘책뜨락’ 등을 갖췄다. 대구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는 ‘책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는 공간’을 주제로 낮은 서가와 놀이·블록·그림 특화 공간, AR(증강현실) 체험 콘텐츠 등과 권위 있는 어린이도서 수상작과 팝업북·헝겊북·빅북 등 입체 도서 등을 비치했다. 2층 일반자료실은 폭넓은 주제의 도서를 제공해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독서 쉼터로 꾸며졌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면 낭독 프로그램과 다양한 독서 보조기기도 준비해 독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공공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비 체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를 도입해 CT·MRI·X-ray 등 의료영상을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진료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의료진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공공의료원에서 취약계층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12월 말까지 경기 남부지역의 수원·안성·이천병원 3곳에서 AI진단보조시스템을 활용한 무료 의료영상 촬영 및 검진 캠페인을 진행한다. 취약계층과 의료급여 수급자 180여명이 대상이며 CT·MRI·X-ray 촬영과 판독을 지원한다. 병원별 지원분야와 인원은 △수원병원 뇌 MRI 25명, 뇌 CT 37명 △이천병원 뇌 MRI 28명 △안성병원 뇌 CT 40명, 뇌 MRI 10명 등 총 180명이다. 지원 인원 검진 완료
서울 서남권 시민들의 열공급 불안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남지역의 안정적 열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기술력 재무건전성 사업관리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한국남동발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이로써 7000억원 규모의 도시 필수 에너지 기반시설 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발전공기업으로 영흥·삼천포·분당·영동·여수·고성·강릉 등 7개 발전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5000㎿ 이상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유한 친환경 발전공기업이다. 그동안 마곡과 강서 일대는 급격한 도시개발로 열수요가 폭증했지만 공급 인프라가 제때 따라가지 못했다. 겨울철 지역난방 압력 저하나 간헐적 공급 중단 등 주민 불편이 이어졌고 신규 입주 단지의 열공급 일정이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컸다.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사업은 이러한 불안정을 해소
물리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개인의 자존감을 높일 뿐 아니라 공동체 강화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동구는 ‘세계 주거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개최한 ‘주거정책 포럼’에서 이같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4년간 ‘위험거처 개선’과 ‘어르신 낙상방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위험거처 개선은 반지하 주택 등 실태조사를 토대로 침수·화재 방지시설 설치와 맞춤형 집수리, 이주 지원을 병행한 사업이다. 특히 임대인과 협약을 맺어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해 주거 안정도 챙겼다. 낙상방지는 욕실 부엌 문턱 등 낙상 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탈부착형 안전장치 설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정기 방문을 연계한 사업이다. 주거환경 개선은 개인의 정서적 회복과 공동체 신뢰 형성으로 이어졌다. 신현상 한양대 교수에 따르면 ‘위험거처 개선사업’ 참여자가 느끼는 주거 스트레스가 8.55점에서 3.6점까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자존감은 4.32점으로 크게 향상됐고 지역에
서울 중구 주민들이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건들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동참한다. 중구는 오는 8일 오후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친환경 바꿔가게’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재활용 장터’부터 마련한다. 주민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 깨끗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거나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한다. 사전 신청을 마친 15개 팀이 의류 생활용품 육아용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새활용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플라스틱 뚜껑을 조립해 작품을 만들고 비닐을 책갈피로 변신시키는 등이다. 새활용 열쇠고리와 커피찌꺼기 샴푸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재활용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우유 팩으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투명페트병이나 종이 팩, 폐건전지 등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준다.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구는 동시에 서울실용음악학교 학생들 공연과 재활용품 마술쇼
말과 마차에 인공지능을 더하면 어떤 모습이 될까. 서울 서초구가 로봇 말과 사이버트럭을 선보인다. 서초구는 양재역사거리 일대에서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제8회 ‘양재 말죽거리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말죽거리는 조선시대 파발꾼과 여행객이 타고 온 말에게 죽을 끓여 먹인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지난 1970년대부터 식당과 전통시장 등이 들어섰다. 서초구는 말을 주제로 말죽거리 전통을 알리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상인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전통을 품고, 인공지능 미래로 달린다!’를 주제로 말과 인공지능 기술을 입힌 ‘로봇 말’ ‘사이버트럭’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도록 꾸민다.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양재시장 인근 1㎞ 구간에서 펼쳐지는 거리행렬이 가장 큰 볼거리다. ‘야(夜)한밤에 음식문화축제’를 신설해 볼거리에 풍성한 먹거리를 더했다. 말죽거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한다. 7일 오후 6~9시에는 거리에서 음식과 맥주
5%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경기 광명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월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 인센티브율을 15%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 100만원 충전하면 15만원이 추가 지급돼 총 115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11월 한달간 지역화폐 사용액의 5%를 환급하는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결제 즉시 지역화폐로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인센티브,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수당은 사용액에서 제외되며 지급된 캐시백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시는 11월 한달 간 열리는 국가적인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보유 한도를 기존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추가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지역화폐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광명시 지역화폐 발행액은 10월 29일
기존 ‘의왕8경’ 정비화 확대 경기 의왕시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명소인 기존의 ‘의왕8경’을 새롭게 정비해 ‘의왕10경’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의왕시는 “그간의 변화한 도시환경은 물론 전문가의 자문, 시민 의견을 이번 명소 선정 작업에 충실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선정된 ‘의왕10경’은 △백운호수공원 △왕송호수공원 △청계사 △바라산자연휴양림 △청계산 맑은숲공원 △철도박물관 △백운사 △모락산 △갈미한글공원 △중앙도서관(책마루)이다.자세한 내용은 의왕시문화관광사이트(https://www.uiwang.go.kr/cul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시는 “이번에 선정된 ‘의왕10경’은 자연·문화·역사 등의 분야에서 의왕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고르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지역명소 정비를 계기로 대표 관광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자긍심을 느끼고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수도권 대표 힐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정책을
‘경기 관광’ 새로운 활력 모색 총 10팀 선정, 2600만원 시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 앤 컨퍼런스에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상품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로컬 콘텐츠와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기획력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공모전에는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사업’ 교육을 수료한 2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로컬문화체험 △청년여행코스 △환경·지속가능여행 △테마형 기획상품 등 다양한 주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본 심사에 앞서 30일에는 공모작의 아이디어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중동 최대의 뷰티 전시회 도내 21개사 공동관 운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2025 두바이 뷰티월드’에 참가해 모두 567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두바이 뷰티월드’는 화장품 헤어 향수 스킨케어 등 퍼스널 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중동 최대 규모의 기업과 간 거래(B2B)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2000여개 기업이 참가, 약 7만5000여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경과원은 중소기업중앙회 및 용인시와 협력해 도내 유망 뷰티 중소기업 21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다. 참가기업들은 천연 화장품, 기능성 스킨케어,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 등 중동시장 특성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기간 동안 총 736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약 5673만 달러 규모의 상담성과와 192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구체적으로 논의됐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금메달 2개 획득 경기신용보증재단 소속 김정빈 선수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탠덤사이클(남자) 개인도로 독주 19km B(선수부) 부문과 개인도로 83km B(선수부)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탠덤사이클’은 시각장애인 사이클 종목으로, 비장애인 선수(파일럿)가 앞에 시각장애인 선수가 뒤에 앉아 함께 페달을 밟는 2인 1조 경기다. 경기신보는 지난 9월부터 김정빈 선수를 채용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정빈 선수는 중학생 시절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스무살 초반부터 시력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 스포츠에 도전했다. 그는 시각장애인 구기종목인 ‘쇼다운’을 시작으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역도 등 다양한 종목을 거쳐 2016년부터 탠덤사이클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꾸준히 훈련을 이어 온 김정빈 선수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탠덤사이클 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
11월 1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가족 시민 등 500명 참여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4.16생명안전공원 문화제 ‘만나요’가 지난 1일 안산 화랑유원지 수변 산책로 소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재단, 4.16연대, 4.16안산시민연대, 안산마음건강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고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과 시민 5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민참여 마당으로 문을 열었다. 방향제·압화 엽서 만들기, 자개 공예, 양모펠트 공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어 오후 4시 16분부터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밴드 헤이븐, 가수 예람, 퍼커션 팀 타쇼와노립의 공연이 이어지며 기억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민들과 세월호 가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진행자인 윤명숙 더좋은공동체 대표의 사회로, 세월호 가족인 정부자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추모부서장(단원고
11~12월 10회에 걸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재능있는 청년예술인들의 무대를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공연은 11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음악(서양·한국·실용), 무용(한국무용·발레), 연극 분야별 순차적으로 열린다. 경기아트센터 누리집(www.ggac.or.kr)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경기 청년예술 기회무대’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에게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공연 제작부터 상연까지 연계하는 창·제작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음악(서양·한국음악) 무용(한국·현대무용) 연극 등 5개 장르에서 선발된 174명의 청년예술인이 전문가 지도 아래 역량을 계발하고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 공연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재공연하는 한편 신규 청년예술인을 선발, 또 한 차
종로구 8일 건강걷기대회 서울 종로구 주민들이 낙엽 쌓이는 삼청공원을 반려견과 함께 걸을 수 있게 됐다. 종로구는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반려견과 함께하는 종로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회는 주민들이 가족 이웃 반려견과 건강한 삶을 실천하고 일상에서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특히 종로구 역사·문화 자원을 엿볼 수 있는 구간을 골고루 엄선해 구성한 ‘종로둘레길’을 활용한다. 구는 “매력적인 풍경을 따라 걸으며 건강을 증진시키고 가족 같은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 역시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오전 7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생수와 반려견 배변 봉투를 나눠준다. 8시부터는 준비체조와 걷기 자세 교육을 진행한다. 걷기는 8시 30분 시작한다. 삼청공원에서 말바위 입구를 지나 한양도성길, 와룡공원 정상, 성균관대학교 후문을 거쳐 삼청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3㎞ 구간이다. 소요 시간은 약 90분이다.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