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각계 전문가들이 시·도 통합, 시·군·구 통합 등 지방행정체체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행안부 소속 민간자문위원회인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도 통합을 포함해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8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위에는 각계 전문가와 함께 행안부 차관·차관보·지방재정경제실장도 참여했다.
01.16
2025
50년 된 부산 분뇨처리시설이 지하화 돼 주민들 휴식공간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16일 사상구 위생사업소에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고질적인 악취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50년 된 분뇨처리시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는 현대화된 시설이 건설됐다. 하루 처리용량은 2100톤으로 유입된 분뇨는 협잡물 제거와 생물학적 처리공정 등을 거쳐 강변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된다. 현대화에 따라 분뇨처리시설을 지하에 넣는 것은 물론 활용부지도 집약화했다. 기존 위생사업소 부지 6만6850㎡ 중 분뇨처리시설을 위한 면적은 1만4900㎡이고 나머지 공간은 체육시설과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시는 분뇨시설 지하화를 통해 그간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고통받던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환경공
경기도는 작은도서관에 난방비와 난방기기 구매비를 지원, 도민에게 ‘혹한기 쉼터’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에게 도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경기도에는 모두 1626곳이 있다. 도는 냉·난방비 상승에 따른 작은도서관의 재정부담을 덜기 위해 ‘작은도서관 무더위·혹한기 쉼터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약 6억원을 투입해 27개 시·군의 작은도서관 323곳에 냉·난방비와 냉·난방기기 구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난방비는 혹한기 쉼터 홍보비 등을 포함해 1월부터 3월, 11월부터 12월의 전기료와 가스비를 지원한다. 박민경 도서관정책과장은 “작은도서관이 주민에게 온기를 전달해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텔레비전 연속극을 통해 재조명됐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언덕길 전망대가 관광명소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용산구는 이태원 전망대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추가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관련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태원로와 녹사평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배기에 위치한 전망대는 지난 2020년 인기를 끌었던 텔레비전 연속극 ‘이태원 클라쓰’ 촬영지로 유명하다. 시청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풍광이나 인근 찻집 등 분위기를 즐기려는 방문이 많다. 용산구는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 새로운 관광명소로 전망대를 주목했다. 오는 10월이면 벽천이 흐르고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구는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동시에 진행, 방문객들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망대 변신에 맞춰 녹사평광장 용산구청 등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는 주요 공간을 연계해 주민들 휴식공간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녹사평광장에는 미디어아트를, 용산구청 안팎에는 식물정원을 조성하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이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즐기도록 저변을 확산하는 동시에 일상 속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노원구는 중계문화보건센터를 건립해 내년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활문화는 전문 혹은 직업 예술인이 아니라 일반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생산자이자 주체가 되는 활동을 말한다. 노원구는 적극적으로 문화생활을 하는 주민들 욕구를 충족시킬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중계문화보건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중계동 노원문화예술회관 인근에 여유 부지를 확보했다.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2568㎡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지상 3층과 4층을 생활문화 활동에 내준다. 창작실 다목적실 음악연습실 춤연습실 공동체공간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다양한 주민들 욕구를 반영해 음악 춤 미술 공예 등 여러 분야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간별 용도를 세분한 게 특징이다. 지근거리에 위치한 노원문화예술회관과 연계도 기대된다. 회관은 2004년 건립된 이후 서울 동
서울 강북구에 연고를 둔 ‘착한 밥집’이 연말 수익금까지 이웃을 위해 기탁해 눈길을 끈다. 강북구는 협동조합 ‘라떼는 집밥’이 구에서 지난해 연말 사흘간 진행한 ‘크리스마스마켓’에 참여해 거둬들인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나 때 먹던 집밥’을 의미하는 ‘라떼는…’은 역사가 독특하다. 지난 2016년 봉사모임으로 출발했는데 취약계층 노인들이 두번째 인생을 개척하도록 돕기 위해 2020년 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주민들은 조합이 개설한 ‘두꿈인생학교’에서 바리스타·요리 교육 등을 통해 노년기 활동을 준비한다. 올해는 오는 18일 50여명이 학교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명희 대표는 “생전 어머니께서 어려운 이웃을 돕던 모습을 떠올리며 조합을 꾸렸다”며 “저소득 어르신들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소통과 관심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받은 주민들이 일할 곳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번동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18명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라
대한민국 공공 네트워크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소울시스템즈(대표 김신규)와 와이에이치(대표 손정익)는 15일 네트워크 성능 분석 솔루션인 램파드 솔루션의 프리미어 파트너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울시스템즈의 램파드는 전산 장애 원인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네트워크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문제 진단과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분석 기술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두 회사는 공공 네트워크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고객들에게 향상된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이에이치는 공공사업 분야의 총판으로서 램파드 솔루션의 제품 판매와 마케팅 활동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와이에이치는 공공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ICT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전
16일 첫 오리엔테이션 개최 신입생 등 600여 명 참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16일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부 1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부 소개를 비롯, 학사제도 및 대학생활 안내, 교수 및 멘토 소개 등이 진행됐다. 국립부경대는 자유전공학부를 올해 처음 시행하는 만큼 본인 적성에 맞는 전공 탐색이나 대학생활 적응 등 어려움을 예상하고, 지난달 학부대학 내에 전담조직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국립부경대는 올해 최초로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함에 따라 3월 개강에 앞서 학부대학(학장 최호석) 주관으로 학부 운영과 대학 생활 등을 안내하는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자유전공학부는 신입생이 무전공으로 입학해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학부다. 국립부경대는 올해 전체 신입생 가운데 30%에 이르는 900여 명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했다. 특히 단과대학별로 총 8명의 자유전공학부장을 임
1월부터 시청 로비에 도입 “AI 행정서비스 확산 노력” 경기 화성특례시는 15일 인공지능(AI) 안내 로봇을 도입·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청사 1층 로비에 배치된 로봇 ‘화성이’는 음성인식 AI를 통해 해당 부서를 안내하고 화성특례시 관련 홍보 및 관광 안내 등 민원인의 업무 편의 등을 위해 도입했다. ‘화성이’에는 챗GPT 기능이 탑재돼 음성안내 기능 이용 시 답변자료가 없는 경우 인공지능을 이용해 답변하는 등 시민들이 AI 기술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다. ‘화성이’는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에게 더 나은 디지털 행정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AI기술을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특례시 출범을 맞아 AI기술을 각 분야에 적극 도입해 시민을 위한 새로운 AI 행정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농협과 업무협약 체결 경기 의왕시는 15일 의왕농업협동조합 및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와 경로당에 ‘경기미(米)’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응천 의왕농업협동조합장, 박종태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 의왕지역 경로당에 기존 정부양곡(나라미쌀)과 동일한 가격으로 경기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급식 수준을 높여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동시에 도내 농가의 쌀 소비를 촉진, 지역경제와 농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성제 시장은 “어르신들께 맛있고 품질 좋은 경기미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는 의왕농업협동조합과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에 감사드리며 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전·생산녹지→자연녹지지역 경기 안산시는 15일 대부동 지역의 용도지역·지구 변경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보전녹지지역과 생산녹지지역의 기능을 상실한 지역을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 생산녹지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된 지역을 특화경관지구로 결정하고 향후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대부동 지역은 1994년 12월 옹진군에서 안산시로 편입됐고 1999년 12월 도시지역으로 편입됐다. 이후 지난 2001년 경기도가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도의 농경지와 수림을 보전하면서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20여년이 지난 현재 대부해안로 등 주요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관광시설이 증가하면서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고 폐염전이 늘어나는 등 경제적, 사회적 여건도 급격히 변했다. 이에 안산시는 “과거 결정된 용도지역이 최근의 도시여건 및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용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 시세보다 10~40% 저렴 경기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주택 304세대를 시세보다 10~40% 저렴하게 공급한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 등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분당구 삼평동 667번지 일대에 해당 주택을 건설하며 2031년 초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임대료는 입주자 소득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보다 10%~40% 저렴하게 책정된다. 국토부는 출자와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통해 약 29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2023년 11월부터 추진한 ‘판교 봇들저류지 친수형 디지털복합개발사업’의 일환이다. 봇들저류지의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상부를 개발해 주택공급이 부족한 판교테크노밸리에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을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등 긍정평가 경기 부천 성남 시흥 이천 4개 지역이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단계 예비 지정에서 선정된 4개 지역 모두 ‘경기도 특성화중 및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고 신규 지정은 △(1단계) 예비지정 선정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 순으로 진행, 3월 말에 최종 지정·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 심사 결과, 전환 지정으로 부천고와 분당중앙고, 신설 지정으로 시흥과 이천이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1단계 심사 결과 발표 이후 대학교수, 과학고 전문가들로 특별전담반(TF)을 구성하고 학교운영 교육과정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2단계 지정신청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 위원회에서 4개 지역의 교육과정 예산 학교 준비 등을 심사한 결과 부천고는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 △학교 전환의 구체적
예산 70% 상반기 집행 관광지개발 등 165억원 경기도는 16일 비상계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를 위해 올해 도 관광예산의 70%가 넘는 382억5000만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도 관광분야 사업예산은 지난해보다 55억3000만원(10.6%) 증가한 575억원인데 국비는 26억4000만원(64.7%) 줄어든 반면 도비는 81억7000만원(17%) 증가했다. 도가 상반기에 집행할 사업은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93억원 △관광지 개발사업 52억4000만원 △탐방로 안내체계구축 19억8000만원 △경기둘레길 관리, 운영, 활성화 8억원 △리얼 코리아(Real Korea) 경기 웰컴캠페인 22억원 △국제회의·컨벤션 개최 지원 6억5000만원 △지역축제 지원 70억2000만원 △경기투어패스 7억원 등이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시·군의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165억원을 투입해 관광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기북부 음식산업 관광활성화
대법, 총책에 6년 징역형 도, 지방세포탈죄로 고발 경기도 평택시 일대에서 유령 농업회사법인을 만들어 농지를 취득하고 허위농업경영계획서로 취득세를 포탈한 기획부동산 일당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법원은 기획부동산 총책에게 6년, 공범 2명에게 각각 2년과 1년 6개월 징역을 선고했다. 농지를 취득한 법인에는 2000만원 벌금형이 확정됐다. 기획부동산 총책 A씨는 공범 B씨를 대표자로 세워 C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취득한 농지에 벼농사를 지겠다고 거짓 신고해 취득세 2100만원을 전액 면제받았다. 이후 A씨는 배우자 D씨와 함께 서울시 강남구 소재 사무실에서 해당 농업회사법인이 취득한 농지를 수십명에게 나눠 팔아 20억원 이상 매매차익을 얻었다. 사실상 개발 가능성이 없는 농지를 곧 개발될 것처럼 속여 고가에 매도한 것이다. A씨는 토지를 판매한 영업직원에게는 10%, 그 외 팀장과 본부장, 상무에게는 2%를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을 이용했다. 앞서 도는
15일 신년 기자회견서 성과 및 시정방향 밝혀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15일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가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2년 6개월의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세교3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오산 연장 확정”이라며 “앞으로 GTX, 수원발KTX 등 미래 광역교통망 전망에 더해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연계한다면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실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시의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23만8000여명이고 올해 본예산 규모는 8883억원이다. 이 시장은 “2023년 3월 준공한 5만평 규모의 가장3일반산업단지에 25개 사가 입주할 예정이고 4만평 규모의 신규 물량 배정을 받은 지곶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라며 “올해 세마·가장일반산단 등 기존
서울 동대문구가 관행과 격식을 탈피한 새로운 업무보고 방식을 도입하고 구청장-직원 독서토론을 하는 등 혁신을 시도한다. 동대문구는 이필형 구청장이 새해를 맞아 업무·정책을 개선하자고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시를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 업무·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해 달라”고 주문했다. 토론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찾아보자는 얘기다. 그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잘못된 부분이나 비효율적 관행이 있으면 가감 없이 전달해달라는 게 우선이다. 구청장과 언제든 토론하면서 개선 방안을 논의하자는 주문도 했다. 구청장과 직원 ’독서토론회’는 수시로 진행한다. 책 한권을 정해 읽은 뒤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문해력과 인문학 소양을 높여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구는 동시에 행정 전반에 ‘스마트’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존 것을 혁신하는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통해 더 좋은 동대문구가 될 수 있다”
시민단체, 구속 촉구 시·도지사 환영 입장 광주·전남 시·도지사와 시민단체 등은 12.3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해 대부분 환영 입장을 밝히고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유족회 등 5.18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와 기념재단은 15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 개인의 범죄를 단죄하는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지키겠다는 국민적 의지와 사법 정의를 확인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법부는 흔들림 없는 공정성과 정의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했던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 및 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악한 궤변으로 법치주의를 유린한 윤석열 체포는 대한민국 국격 회복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윤석열 체포는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하는 계기여야 한다”면서 “다른 내란 주범들이 구속기소 된 만큼 우두머리 윤석열을
41.9%로 작년 대비 2.5배 광주시, 철저한 위생 당부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 바이러스감염증 원인 병원체 평균 검출비율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하자 철저한 개인 위생을 당부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주 의료기관을 찾는 감기 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등 원인 병원체 9종을 분석하고 있다. 최근 4주간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 원인 병원체 평균 검출비율은 인플루엔자가 41.9%로 가장 높았고, 호흡기세포융합 11.1%, 메타뉴모 6%로 뒤를 이었다. 관심을 끈 코로나19는 0.6%에 불과했다. 특히 독감 원인 병원체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4주부터 40%를 웃돌며 현재까지도 증가 추세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평균 검출비율 16.3%보다 2.5배 이상 높은 수치다. 보건환경연구원이 기존 임상환자 중심의 감시체계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운영 중인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체계’ 분석 결과에서도 생활하수 내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농도가 1
01.15
12.3비상계엄 관련 중요 기록물이 일부 훼손된 사실이 내일신문 취재결과 드러났다. 정부가 뒤늦게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의 폐기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란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자료가 될 서울시 CCTV 영상기록 등은 보존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 추가 훼손이 우려된다. <내일신문 1월 14일자 5면 참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5일자 관보를 통해 ‘비상계엄 관련 기록물의 폐기금지’를 고시했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고시에 따르면 폐기금지 대상 기관은 대통령비서실을 비롯해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대통령기록관 국가정보원 국방부 행안부 합동참모본부 국군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육군본부·공군본부·해군본부(예하 부대 포함) 수도방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경찰청 서울경찰청·경기남부경찰청(예하 경찰서 포함) 국회사무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20곳이다. 또 폐기 금지 대상 기록물은 지난해 12월 3일 대통령의
새해 벽두부터 한파·폭설로 인한 재난피해부터 화재, 선박좌초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폭설 피해와 대형 화재에 잘 대처해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사고와 성남 분당 복합상가 화재는 모두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세심한 관찰과 빠른 대처, 평소 예방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14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지난해 11월 28일 붕괴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도매시장) 청과동의 CCTV영상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재난대응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에는 급박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해 11월 27일 기록적 폭설로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다음날 새벽 6시 40분 시설상태를 확인하던 당직자가 ‘우지끈’ 소리를 듣고 위험을 감지했다. 당직자는 곧바로 소장에게 보고했고 소장은 청과동 내 긴급대피를 지시했다. 이때가 아침 7시 15분. 하지만 중도매인들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