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서 지자체들이 4~5월 예정됐던 행사를 줄줄이 연기·취소하고 있다. 지자체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사들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전국 지자체와 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86조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공무원은 선거일 60일 전부터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
04.15
2025
15~16일 전 품목 30% 할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농산물 온라인쇼핑몰 ‘마켓경기’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프리미엄 등급을 달성했다. 진흥원은 이를 기념해 4월 15~16일 이틀간 전 품목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리미엄 등급’은 직전 3개월간 6억원 이상의 매출과 빠르고 정확한 주문처리, 고객응대 만족도, 구매 후기 등 종합적인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스토어에 부여된다. 마켓경기는 경기도 농가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 방식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상품 만족도 4.5점 이상 품질 관리와 2일 내 배송 등 고객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프리미엄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경기미, 신선 축산물, 전통 장류,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되며 마켓경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프리미엄 등급 달성은 마켓경기를 꾸준히 이용해주신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관악구 ‘친환경 텃밭’ 6곳 개장 합성농약·화학비료 없이 10년째 서울 관악구가 도시농부 1187명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준비한다. 관악구는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텃밭 6곳을 지난달 29일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관악구는 올해로 10년째 도시텃밭을 운영 중이다. 합성농약 화학비료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는 ‘3무(無) 농법’으로 경작하는 친환경 텃밭이다. 주민들은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 속에서 일상을 다독이는 동시에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한다. 강감찬텃밭부터 낙성대텃밭 서림동1·2텃밭 청룡산텃밭 등 총 1187구획을 마련했다. 충효텃밭 과 삼성동 관악 도시농업공원 내 텃밭까지 포함돼 있다. 1구획당 면적은 3㎡ 가량이다. 매년 주민들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경작지 정리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61구획을 늘렸다. 실제 지난달 분양접수에 4750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약 4대 1에 달했다. 관악구는 텃밭 개장에 맞춰 경작자들에게 친환경 퇴비 3000포를 지원했다. 현장에서
금천구 전국민 대상 공모 ‘모범도시 도약’ 전망공유 서울 금천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활성화 구상을 공모한다. 금천구는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금천형 주민자치 미래 발전 정책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천구는 주민은 물론 전국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주민자치회를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구의 전망을 널리 공유한다는 의미도 있다. 구는 “15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며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주제에는 제한이 없다. 금천구 주민자치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이나 가능하다. 동별 주민자치회 분회 구성의 필요성과 운영 방안, 주민자치회 연계 협력 법인 설립 및 운영 방안, 자치기금 조성 및 사용 방안, 금천형 주민자치회 문제점 진단 및 재정립 방안 등이다. 구는 1차 서면과 2차 대
기술보유 기업·예비창업자 입상자에 보육공간 입주권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유망 바이오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2025년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바이오스타트업 붐을 조성하고자 2024년 10월 바이오새싹기업(스타트업) 창업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을 열었다. ‘랩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7층에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간과 공용실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1기로 선정된 나노비크 리더마바이오 브레인이뮤넥스 등 바이오스타트업 14곳이 입주해 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경기바이오센터 8층 공간에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간을 확대 조성 중이며 랩스테이션 2기 스타트업 10곳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는 팀에 2기 랩 스테이션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창업경진대회 신청기간은 5월 9일까지며 전국에 있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들은
경기도 올해 남한산성 활용프로그램 ‘초록 숲에서 즐기는 문화체험’ 운영 경기도는 4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2025 세계유산 남한산성 활용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초록 숲에서 즐기는 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행궁교육체험’ ‘OUV 탐험대’ ‘남한산성 기대해’로 나눠 주말과 공휴일에 약 2개월간 운영한다. ‘행궁교육체험’은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인정받은 성곽에 대한 이해를 위한 ‘성곽모형쌓기 체험’ △조선시대 전통 의상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인물 전통복식 체험’ △조선시대 서책의 전통 제본방식과 책갈피인 서표를 직접 만들어 보는 ‘전통서책 제본체험’과 ‘전통 서표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OUV탐험대’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O(오!) U(우리의) V(보물)’ 탐험대를 통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남한산성을 지키는 수어사가 되어 성벽을 탐험하고 봉술 검술 궁술
임기 25%이상 부시장 대행 핵심현안해결·행정공백 우려 대구시가 지난 11일부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체제에 들어갔다. 홍준표 시장 퇴임과 함께 경제부시장 등 홍 시장 측근 정무직 공무원 10여명이 일괄 퇴직하면서 대구시는 행정관료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날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후 새로 선출되는 시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시장직을 대리 수행한다. 홍 시장 임기의 25%이상인 1년 3개월이다. 김정기 시장권한대행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시장 권한대행 자리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다만 대구시 기조실장으로 2년 3개월 정도 근무했고 주요 개혁과제는 현재 대부분 정부계획 단계나 법률적으로 궤도에 올라 있어 실제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정운영방식과 관련 “홍 시장은 개혁과제 중심으로 했다면 시민들과 소통, 민생을 살피는 방식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첫 인사도 단
경기연구원, 도민 1500명 설문 ‘인구구조 전망·대응방안’ 발간 20세 이상 경기도민의 절반가량이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저출산 문제의 주요인으로 지목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는 ‘일·가정양립 지원’과 ‘청년층 결혼기피 원인 해소 방안’을 주요하게 꼽았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저출생에 따른 경기도 인구구조 변화 전망 및 대응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이 지난해 11월 20세 이상 경기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7.8%가 저출산 주요 원인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작 부담’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12.7%)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10.1%) ‘주택 마련의 어려움’(8.9%)이 뒤를 이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는 ‘여성의 사회활동과 육아가 가능한 일·가정양립 지원’(30.1%)과 ‘청년층이 결혼을 늦추거나 하지 못하
04.14
“정치인의 생명은 정체성을 지키는 일입니다.” 여당 주자들의 잇따른 불출마로 국민의힘 경선판이 출렁이는 가운데 유력 주자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불출마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오 시장에게 이번 대선은 사실상 세번째 도전이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패로 시장직을 던진 2010년이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2021년이다. 당시 오 시장은 2022년 대선을 준비 중이었지만 박원순 전 시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발생한 보궐선거에 소환됐고 다시 서울시장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2025년. 때아닌 비상계엄 선포로 대통령 임기가 절반 이상 단축됐고 조기 대선이 예정됐다. 세번째 도전만에 대선 무대에 오를 뻔 했던 오 시장은 출마선언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레 출마를 접었다. ◆오세훈 “정치인의 생명은 정체성” 평소 강조 = 14일 정치권과 서울시 안팎에서는 오 시장의 불출마 핵심사유로 ‘한덕수 추대론’을 꼽았다. 탄핵 판결 이후 국민의힘은 경선 준비에 들어갔지만 50명이 넘는 의원들이 한 총리
전국 곳곳에서 땅꺼짐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갑자기 도로가 무너져 내리는 땅꺼짐 사고로 숨진 지 20일도 안돼 경기 광명시와 부산 등에서도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사고가 모두 지하철 공사장 또는 관련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감리와 지표조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 횡단보도에서 도로가 약 5m 아래로 내려앉는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보행자나 차량이 많은 대낮이었으면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 이 일대는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인데 지난해부터 땅꺼짐 현상이 9번이나 발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집중 폭우로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인해 트럭 2대가 8m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2번 출구 앞 도로에서도 직경 약 40㎝, 깊이 약 130㎝ 땅꺼짐 사고가 발
경북도는 14일 “영양군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서 산불을 피해 대피했던 종모우 한우 142마리, 젖소 144마리가 4월말까지 안전하게 돌아온다”고 밝혔다. 영양군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와 젖소개량사업소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 살처분으로부터 국가 자산인 종축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분산 사업장이다. 한우개량사업소는 2015년 6월 영양군 입암면 병옥리에 설치됐고, 젖소개량사업소는 2012년 9월부터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북 북동부지역의 초대형 산불이 영양군으로 확산하자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 보유 중인 종축의 긴급대피가 결정됐다. 한우 142마리는 충남 서산에 있는 본원으로, 젖소 21마리는 경기도 고양시의 본원으로, 나머지는 안성 농협 목장으로 각각 대피했다. 장호진 한우개량사업소 관리소장은 “산불이 확산될 당시 불길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해 가축을 포기하고 직원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는데 다행히 가축과 축사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폭싹 속았수다’에 등장하는 ‘깐느극장’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든 세트가 아니라 실제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극장이다. 바로 광주 동구 충장로에 있는 ‘광주극장’이다. 1935년 10월 개관해 90년이 넘은 극장은 여러 차례 문을 닫을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최근 광주 동구가 이 극장을 보존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존립할 버팀목을 찾았다. 하지만 광주극장보다 더 오래된 인천 ‘애관극장’은 아직 보존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다. 개관한 지 130년이 지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이 몇 년째 존폐 위기에 놓여 있는 셈이다. 애관극장은 1895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이다. 개관 당시 이름은 협률사. 이후 1910년 축항사로, 그리고 1925년 지금의 애관극장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안타깝게도 1950년 인천상륙작전 당시 함포사격으로 반파돼 방치돼 있다가 1960년 400석 규모로 새
부산시의 드라이브스루 대책이 정작 핵심적인 문제인 교통체증 해결방안은 없이 안전시설 보완에 그쳤다. 부산시는 14일 승차구매점 교통안전 관리 조례 개정을 위해 입법예고에 나섰다. 승차구매점은 드라이버 스루 매장을 뜻한다. 시는 조례 개정 이유로 “지난해 드라이브 스루 관리실태 감사 결과와 관련해 조례 운영 중 미비점을 개선 및 보완해 매장 주변 보행자의 보행권 증진과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시는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위한 조례 문구를 상위법인 도로법에 맞춰 보완하고, 필수시설과 안전시설 설치기준을 명확히 정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시가 약속한 획기적 개선책 마련과는 거리가 멀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최대 문제점인 교통체증에 대한 해소방안은 전혀 담기지 않았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 내용도 과거와 비교해 새롭지 않다. 현행 조례에 없는 내용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담긴 안전조치 내용들을 보다 명확히 하는 수준이다.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 핵심시설 빛고을창업스테이션(스테이지)에 29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중견기업 성장을 꿈꾸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역창업공간 30개사 입주 전용 펀드 조성 및 투자 유도자 활성화 전용펀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스테이지 입주 창업기업 및 지원기관 모집 결과 29개 창업기업과 1개 지원기관 등이 입주했다. 특히 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할 협력회사 모집 등에도 14개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광주시는 창업기업과 투자회사, 협력회사 등이 입주한 스테이지를 지역의 혁신 창업 중심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으로 시작한 스테이지는 지난해 12월 지상 5층 연면적 8950㎡ 규모로 준공했다. 이곳은 창업기업 전용 사무 공간 41개실과 투자전문기관인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기관 전용 공간 5개실 등으로 구성됐다. AC는 창업 구상을 가진 창업 예정자
과학기술 베테랑들이 대전지역 중소·벤처 기업 기술지원에 나선다. 대전시는 14일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벤처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기술지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엔 대덕연구단지 출범 이후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고경력 인력을 기업에 연계해 맞춤형 기술지도를 제공,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향상(T-UP)’과 ‘기술닥터’로 진행한다. ‘기술향상’ 프로그램은 기업당 10여회의 단기 멘토링을 통해 기술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모두 13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만원의 멘토링 비용을 지원한다. ‘기술닥터’ 프로그램은 멘토로 지정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최대 6개월간 기업에 상주하며 집중 기술지도를 수행한다. 시는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월 최대 180만원의
서울 노원구가 ‘쉬었음 청년’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원구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쉬었음 청년’을 위해 ‘성장동행 청년카페’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쉬었음 청년은 중대 질병이나 육아 가사 통학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구직이나 취업을 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으로 50만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쉼 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구직 단념이나 취업 가능성 저하 상태가 고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자기 존중감이 떨어지고 이로 인한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노원구는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청년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진로탐색과 취업역량 강화, 또래간 교류 촉진 등이다.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등 예산 1억원을 투입한다. ‘성장동행…’은 청년들이 경제활동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유효한 지원을 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회복하는
서울 강북구와 영등포구가 노년층 주민들을 위해 날씨와 무관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영등포구는 실내 게이트볼장, 강북구는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각각 선보인다. 영등포구는 옛 신길3동주민센터를 새단장해 실내 게이트볼장을 조성하고 오는 16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식 경기장 대비 1/4 크기다. 소규모 경기와 기술연습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구는 해당 건물 1층에 들어설 경로당과 연계해 각종 경기와 대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게이트볼 이외에도 실내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내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7곳을 추진 중인데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건강과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상 가까이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북구는 파크골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에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봉구청 안팎이 어린이 안전교육장으로 탈바꿈한다. 도봉구는 구청 일대에서 ‘어린이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 2023년부터 어린이안전박람회를 열고 있다. 재난 대피 체험 등 아이들이 실제상황에서 필요한 안전 관련 지식을 놀이처럼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부터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에 선정돼 공동 행사를 열고 있다. 3회째인 올해 행사는 예년보다 한층 풍성하게 준비했다. 생활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총 4개 분야다. 승강기 안전부터 완강기를 이용한 탈출, 소화기 사용법, 재난예방 가상현실(VR)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대비한다. 캠핑장 안전사고나 승강기 갇힘 사고 등이다. 어린이 신변보호를 위한 안전 인형극 공연도 선보인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누구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오언석 도
나이별 행정서비스·정책 250건 담아 경기 성남시는 출산 전 아이부터 노인까지 나이별로 누릴 수 있는 행정서비스와 정책을 알려주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어떤 내용의 책자인지 알 수 있도록 책 이름을 기존의 ‘성남 행복 길잡이’에서 직관적인 명칭으로 바꾸고 발간 부수도 지난해(1000부)보다 5배 많은 5000부로 늘렸다. 전자책(e-book) 형태로도 발간했다. 해당 책자는 B5 크기 317쪽 분량에 △출산·육아 △어린이·청소년 △청·장년(19~64세) △어르신(65세 이상) 등 모두 250건의 생애주기별 지원 제도와 혜택, 시책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출산·육아와 관련해선 출산장려금(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8세 미만에 월 12만원을 지급하는 성남시 아동수당플러스, 시간제 보육실인 ‘해님달님 놀이터’ 등의 내용을 실었다. 어린이·청소년 시기는 다함께돌봄센터 등 방과 후 돌봄서비스, 아동 의료비 본
28일 접수 및 낙찰 5월 계약체결 예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8일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주3) 및 종교용지(종2)에 대한 입찰 및 추첨신청서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공급하는 용지는 2필지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으로 1인 2필지 이상 신청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주3)의 공급면적은 1050㎡이고 공급예정가격은 감정평가금액(약 63억원)에 기반한 경쟁입찰 낙찰가이다. 종교용지(종2)의 공급면적은 360㎡이고 공급예정가격은 감정평가금액(약 24억원)이다. 토지는 2026년 6월 30일 이후 잔금을 완납하고 소유권이전 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28일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주차장용지는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정하고 종교용지는 추첨해 당첨자를 뽑는데 각각 당일 오후 6시 이후에 발표할 계획이다. 성남금토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에 약 58만㎡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주거시설뿐만 아니
‘일·가정 조화’ 중시 기업과 구직자 연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중시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2025 경기 가족친화 인증기업 채용관’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채용관은 도내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의 채용 공고를 온라인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경기도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유연근무제, 출산·육아 지원, 노동환경 개선 등 가족친화 제도를 적극 도입한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도내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핵심제도다. 이 채용관에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이 참여하며 잡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12월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채용관에 참여한 기업은 잡코리아를 통해 △인재 검색 △채용광고 게재 △인사관련 전문 소식지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경과원은 기업들이 가족친화 제도와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