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사업 속도가 더딘 수도권 신규택지개발사업에 SH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SH 관계자는 “수도권 신규택지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서울의 집값 안정과 청년들 내집 마련에 기여하고 정부의 뉴:홈 50만호 공급 등 주택공급 정책 목표를 제때에 달성하려면 SH가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07.23
2024
서울시 헬스케어 사업이 진화한다. 시는 손목닥터9988 서비스를 한차원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삼성전자, 넷지헬스케어와 23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게 돕는 건강습관 형성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8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이 외에도 식단 및 생활습관을 입력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1포인트는 1원.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2021년 서비스를 시작했고 갈수록 이용자가 늘면서 현재 120만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간 참여한 시민 약 120만명의 축적된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참여자 개인의 신체상태와 운동량 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AI가 제시하는 방식이다. 통합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해 ‘서울시민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기존엔 보건
대전과 충남 천안 등 충청권 지방의회에서 잇따라 성추행 사건이 불거져 논란을 빚고 있다. 성추행 사건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높다. 23일 대전시의회와 충남 천안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들 지방의회는 최근 불거진 의원 성추행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22일 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A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A의원은 사건 자체를 부정하고 있지만 의혹이 커지자 이날 국힘측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천안시의회는 이날 A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A의원 성추행 의혹은 천안시 공무원노조가 지난 15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노조는 이날 A의원이 30살이나 어린 의회 소속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반복적으로 성희롱 발언과 신체접촉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천안시의회 성추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엔 민주당 소속 B의원이 여성 시의원
김관영(사진)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통합되면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통합 대신 ‘자체 시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완주군을 고려한 맞춤형 카드를 제시한 셈이다. (내일신문 7월19일자 4면 보도 참조) 김관영 지사는 22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시의 통합은 누구 편을 드는 문제가 아니라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전주와 완주를 통합해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자랑스러운 역사 계승이란 세가지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통합에 부정적인 완주군 입장과 관련 “교육, 복지, 농업예산 축소를 우려하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 전주·완주 주민 의견을 수렴해 통합 이전 각각 투자된 재원과 혜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통합이 성사되면 광역시에 준하는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고 도지사의 권한도 대폭 이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접수된 119신고는 모두 1196만6459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만2784건이 넘는 신고를 접수해 처리한 셈이다. 신고 내용을 보면 화재와 구급 신고는 줄었고 구조와 생활안전 신고는 늘었다. 소방청은 재난안전 정책수립의 기본자료가 되는 ‘2024 소방청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119신고는 전년대비 59만여건 이상 감소했다. 재난별 세부 현황을 보면 화재출동은 3만8857건으로 1256건(3.1%), 구급출동은 348만6526건으로 7만8194건(2.19%)이 감소했다. 반면 구조출동은 130만9614건으로 11만431건(9.2%) 늘었다. 119생활안전출동은 모두 61만1054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9만952건(17.5%)이나 늘었다. 이 가운데 벌집제거 출동이 23만2933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무려 3만8945건이나 늘었다. 매년 7~9월 벌집제거 신고가 집중되는데, 소방청은 이 기간 위험지수를 기준으로
경기도가 25일부터 ‘생활숙박시설(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를 실시한다. ‘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는 생숙의 소유자 또는 수분양자, 사업시행자 등이 쉽게 용도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법전용을 방지하는 제도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생숙은 일반숙박시설과 달리 장기투숙자를 위한 취사시설을 갖춘 숙박시설이나 개별분양을 해 숙박용도가 아닌 주택용도로 사용되면서 학교 과밀,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를 초래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1년 생숙의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했고 바닥난방을 허용하는 등 오피스텔 건축 기준을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생숙에서 오피스텔로의 용도를 변경해 적법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생숙 소유자가 숙박업을 신고할 수 있도록 2024년 말까지 생활숙박시설 불법 용도변경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 중이다. 내년부터는 생숙을 숙박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
부산에 세계적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분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22일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세계적 미술관 분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동의안’에 대해 원안가결했다. 동의안이 24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와 퐁피두센터는 정식 협약에 나서게 된다. 협약안에는 시와 퐁피두센터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시는 분관 건립 및 운영을 맡는다.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뿐 아니라 브랜드 사용료와 재정지원 등을 담당한다. 퐁피두센터는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작품 대여 및 운영자문 등을 맡게 된다. 세계적 미술관 유치 및 건립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주요 공약이다. 당초 북항재개발구역에 짓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남구 이기대공원으로 변경했다. 3만㎡로 계획했던 전시실과 자료실, 수장고 등 전체 연면적도 1만5000㎡로 줄였다. 오는 2026년까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가 2030년쯤 개관할 계획이다. 막대한 건립비
서울 성동구가 주민들 일상 속 고민 상담부터 맞춤형 복지정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한다. 성동구는 복지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은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복지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기는 쉽지 않다. 각종 서비스를 신청해야 제공받을 수 있는 법·제도로 인해 여러 공공기관을 찾아다녀야 하고 이 같은 번거로움 때문에 아예 서비스를 포기하기도 한다. 성동구는 행당동 구청 9층에 ‘성동복지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해 22일 운영을 시작했다. 복지와 관련한 사소한 고민부터 맞춤형 복지정보까지 주민들 수요를 한곳에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복지에 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알려주는 종합상담센터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상담센터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3명을 배치했다. ‘복지 전문 상담관’이다. 10년 이상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들이다. 특히 구는 초기상담
서울 영등포구가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노린다. 영등포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세척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워싱(eco-washing)'은 신길동에 위치한 영등포 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하는 자활근로 사업 일환이다. 각종 행사장이나 도시락업체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회용기를 수거 세척 소독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이를 통해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주민들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근로능력과 자활의지를 키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시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 9일 공식 개소한 에코워싱은 연면적 373㎡ 공간에 세척시설과 소독실 포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벌써 고객도 확보했다. 발달장애인 대안학교인 ‘꿈더
서울 동대문구 5개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매달 22일 전등 끄기에 동참한다. 동대문구는 저탄소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제안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등 끄기는 지난 4월 출범한 ‘탄소 톡스(Talks) 동대문’ 활동 중 하나다. 주민들 손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전통시장 봉제업체 종교단체 교육기관 등과 함께 공동주택까지 10개 분과가 활동 중이다. 동대문구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5개 아파트단지가 참여하는 공동주택 분과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발굴해 모든 공동주택으로 확산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지난 5월부터 각 아파트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활동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매달 22일 실시하는 ‘행복한 불끄기’가 대표적이다.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하는 녹색장터와 종이팩 재활용, 탄소중립 주민교육도 진행 중이다. 동대문구는 공동주택 분과 활동을 통해 탄소중
이용자 “신용관리 큰 도움”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난 4~5월 소상공인 컨설팅 이용 고객 62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100점 만점)를 조사한 결과 평균 90.8점이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10월부터 신용 보증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신용 관리’(35.5%)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정책 안내(28.3%) 교육안내(13.5%) 상권 분석(12.7%) 손익 분석(10.1%) 순이었다. 신용관리에 대해 만족도를 보인 소상공인 중 61.9%는 신용점수 향상 등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컨설팅이 사업 성공에 도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다양한 지원정책 활용’(31.3%) ‘신용등급 향상’(26.7%) ‘사업마인드 변화’(25.4%) ‘실질적인 매출 증대’(16.0%) 등을 꼽았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점 컨설팅 기능을
경기관광공사 ‘공공인재스쿨’ 통해 외국인 유학생 관점 관광자원 발굴 경기관광공사(공사)가 미래세대 교육전문기관인 NSI(New Society Institute)가 운영하는 ‘공공인재스쿨’ 공동 후원을 통해 외국인 관점에서 도내 관광자원 발굴 및 개선안을 모색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지난 20일 열린 ‘2024 공공인재스쿨 2기 입학식’ 행사에 후원기관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인재스쿨’은 공공마인드를 갖고 사회 문제에 주목하고 주도적 참여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천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공인재스쿨 2기’에는 외국인 유학생 28명, 국내 대학생 42명 등 7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14개 팀으로 나뉘어 오는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14개 지역의 관광자원을 탐방하고 외국인의 관점에서 관광자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공공인재스쿨 1기(72명)는 ‘공공앱’ 개선방안을 제시한
한국도자재단, 7월 25일부터 8월 11일 ‘멀고도 가까운 이야기_한국도예’ 전시 한국도자재단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전 세계에 한국 현대 도자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멀고도 가까운 이야기_한국도예’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문화예술을 알리고 한국 선수단을 응원·홍보하는 ‘코리아하우스’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파리올림픽에 문화 올림피아드의 행사로 채택돼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한국의 도자예술을 통해 선보인다. 전시는 ‘코리아하우스’가 개최되는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에서 올림픽 기간인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다. ‘멀고도 가까운 이야기_한국도예’에는 고우정·맹욱재·심다은·윤호준·홍근영 다섯명의 작가가 참여해 범지구적 주제인 △환경 △공동체 △평화 등에 대한 흥미로운 논점을 제공하는 다양한 도예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1
서울 성북구가 지역 내 대학교와 손잡고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성북구는 성북문화재단과 고려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한성대가 ‘지역사회 기반 인문지식 확장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문화재단 이사장과 서노원 대표이사, 김동원 고려대 총장, 이창원 한성대 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문 지식 확장을 위한 사업 등을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기로 했다.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기관간 협업도 모색한다. 이승로 성북문화재단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구립도서관과 대학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면서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강북구 무료 개장 송천초교·솔밭공원 서울 강북구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초등학교 운동장과 근린공원을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강북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물놀이장 두곳을 무료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은 미아동 송천초등학교와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이다. 각각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과 ‘어린이 물놀이쉼터’로 변신할 채비를 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세 이상 어린이들을 맞는다. 50분 운영한 뒤 10분은 재단장 시간이다. 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미끄럼틀과 함께 분수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부터 마련한다. 매점과 샤워실 등 부대시설도 있다. 물놀이와 함께 풍성한 공연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물총놀이 마술쇼 등은 물론 심폐소생술 교육까지 준비하고 있다. 솔밭근린공원에서는 물놀이와 함께 솔방울 놀이, 나뭇잎 부채 만들기 등 체험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성인들을 위해서는 족욕공간을 마련한다. 물놀이장
‘르네상스’ 계획 추진 청신호 외국인전용 카지노 설치가능 대구 중심가 동성로가 22일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관광특구로 지정·고시돼 국비지원사업 추진 등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이날 중구 동성로 및 약령시 주변 일원(면적 1.16㎢)이 관광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13개 시도에 34개소가 관광특구가 지정돼 있으나 대구는 그동안 한 곳도 지정된 곳이 없다. 따라서 이번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으로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최근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성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문화관광 상권 교통 도심공간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 중인 사업으로 대구시는 동성로 일대를 관광 축제 자원 등을 집중해 문화관광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 기반시설 확충과 축제 개최에 중점을 두고 특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
방학중 어린이 행복밥상 23개→30개 시·군 확대 경기도가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시행지역을 올 여름방학부터 기존 23개 시·군에서 30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오후 1~8시)와 방학(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하는 초등돌봄시설로 도내에 310곳이 있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중식이 제공되지만 방학 때는 센터에서 자부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경기도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사업을 올해 1월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용인시 등 23개 시·군 다함께돌봄센터 198곳의 4550명을 지원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수원 부천 안양 의정부 오산 안성 연천 7곳이 추가돼 자체사업이 있는 성남 제외한 30곳에서 전면 시행된다. 특히 여름방학부터는 학교 내 초등돌봄교실인 ‘학교돌봄터’에서도 중식비를 지
07.22
정부에 이어 국회가 세컨드홈(두번째 집) 활성화를 위한 세제특례 법안을 잇달아 발의해 눈길을 끈다.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두번째 집을 취득해도 1가구 1주택자와 동일하게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특례의 골자다. 세컨드홈 수요가 있는 도시 거주자들을 지방도시 정주인구로 흡수해 지방소멸을 막아보겠다는 의도다. 이달희(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인구감소지역 세컨드홈 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며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부동산거래 활성화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으로 지역경제를 지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1일 세컨드홈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의 특징은 세제특례 대상을 인구감소지역 전체로 확대하는 것과 인구감소지역 주택
“매니저님이 골목골목 직접 챙기니 주민들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되죠. 단독주택은 관리 대상이 아니지만 일단 동네가 깨끗해지잖아요.” “제복을 입고 있어서 주민들이 좋아해요. 동네 보안관 같다고들 하네요. 공원에 사무실이 있는 것만으로 안심이 된다고도 하고요.” 서울 강북구 수유2동 흰구름어린이공원에 최근 작은 건물 하나가 들어섰다. 일대 빌라단지를 관리하는 김영진 매니저가 근무하는 공간이다. 시범운영 3주만인 지난 11일 빌라관리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는데 장윤서(59)씨를 비롯한 주민들은 벌써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2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 들어 저층주거지가 밀집한 골목에서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와 경비실 역할을 하는 ‘빌라관리사무소’를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랫동안 고도제한 등 규제를 받고 있어 오래된 빌라가 많은데 낡은 시설이나 주변을 관리할 주체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한 사업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 전체 주택 46%가 빌라인데 쓰레기나
“민선 8기 3년차에 접어들면서 공무원들에게 고마웠다고 전자우편을 보냈어요. 지난 2년간 주민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만들이 위해 쫓아가기 바빴는데 공무원들이 협조를 잘 해줬거든요. 주민들도 함께해주고.” 이순희(사진) 서울 강북구청장은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주민들이 ‘동네가 깨끗해지고 예뻐졌다’ ‘열심히 해줘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며 “직원들도 ‘변화가 눈에 보인다’ ‘된다’고들 한다”고 전했다. 번1동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빌라관리사무소에 쏠린 눈들이 많았다. 경기도 시·군을 비롯해 저층주거지에 사는 주민들 삶의 질을 고민하는 전국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언뜻 대규모 예산이 필요해 보이지만 일자리사업이나 공동주택관리사업과 연계해 그 고민도 해결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서울시나 다른 지자체에서 많이 찾아왔다”며 “특히 서울시 모아센터는 빌라관리사무소를 벤치마킹해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빌라관리사무소처럼 주민과 공무원들이 의구심을 가졌다가 기대감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해법을 찾기 위해 대구 군위군을 찾아 군공항 이전 성공 사례를 직접 살폈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해 주민 갈등을 극복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유치에 성공했다. 반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무안군 반대로 십수년째 답보상태다. 최근 전남도와 무안군이 참여하는 3자회담을 이달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일정조차 못잡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조성 중인 대구시 군위군을 방문해 최종 이전지역 선정 및 추진 현황 등을 살폈다. 강 시장은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주민 설득 과정과 이전지역인 군위·의성 공동 합의과정, 주민 지원책 등을 꼼꼼히 청취했다. 특히 공항조성 현장을 찾아 활주로와 소음완충지역 배치 계획을 상세히 살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국방부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에 필요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