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민가를 위협하면서 한때 주민 56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산불은 민가가 밀집한 도심형 대형산불이어서 긴장감이 더 높았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이틀째인 29일 일출과 함께 헬기 5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29일 대구시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함지산 산불은 28일 오후 2시쯤 대구
04.25
2025
최고 47층 9개동 1453세대 학익역·송도역 역세권 입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의 2단계 두 번째 단지인 7단지 분양이 시작된다. 1만3000세대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2021년 1단계 1·3·4단지에 이어 지난해 9월 2단계 첫 단지인 6단지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온 곳이어서 분양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는 25일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시티오씨엘 7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 59~137㎡ 총 1453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152세대 △75㎡ 73세대 △84㎡A 599세대 △84㎡B 280세대 △84㎡C 142세대 △102㎡A 64세대 △102㎡B 94세대 △110㎡ 47세대 △137㎡P 2세대(펜트하우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는 25일 제5회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응모작 심사 결과 전문작가 사진부문 대상(총무원장상)에 ‘홍백의 만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들을 이날 화엄사 홈페이지와 BBS 불교방송 TV와 라디오 뉴스에서 발표 했다. 최우수상(교구장스님상)에는 ‘매화향 가득한 밤’, 우수상(부주지스님상)에는 ‘인연, 어울림’이 뽑혔다. 휴대폰 카메라부문 최우수상(교구장스님상)은 ‘나도 홍매화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주지스님상 ‘불심에 스민 홍매, 몸은 흙에 닿고 마음은 하늘에 닿는다’ △총무국장스님상 ‘홍매화의 아침, 그리고 나’ △교무국장스님상 ‘다시 봄’ △포교국장스님상 ‘우리도 소녀들 마음으로’ △특별상(리더스포럼상임대표상) ‘무제’가 각각 선정됐다.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작들은 화엄사 2025년 화엄사 달력과 홍보물과 구례군 홍보에 사용된다. 시상은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된다. 2
04.24
단체장이 대선 경선에 참여한 지자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해당 단체장이 내건 지역 주요 공약을 다른 정당·후보에게 제안하기 어려워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조기 대선의 특징 중 하나가 광역단체장들의 출마 러시다. 한때는 시·도지사 17명 중 12명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실제 선거전에 뛰어든 단체장만 홍준표·김동연·유정복·이철우 등 4명이다. 하지만 단체장들의 중간 성적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 우선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1차 경선 벽을 넘지 못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선에서 얻은 중간 득표율은 5%대에 머물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마지막까지 생존할 지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이 연출되자 단체장이 대선 경선에 참여한 지자체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대선 공약만큼 유력한 방법이 없다”며 “실현 의
조기 대선 불출마로 정치행보에서 자유로워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뤄뒀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24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은평구 응암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건의 정비사업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됐다. 같은 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강서구 발산지구 등 5건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두 위원회는 서울시 정비사업계획을 심의하는 핵심 기구다. 35층 룰을 적용해 각종 정비사업 계획을 무산 시켰던 곳이다. 이 위원회들이 심의 테이블에 올라온 계획들을 한꺼번에 통과(수정 가결 포함)시킨 일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세훈표 재건축 재개발 브랜드인 신속통합기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달에만 도봉구 쌍문동 81구역, 동작구 상도15구역이 각각 신통기획과 구역지정을 완료했다. 시는 현재 172곳에서 신통기획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100곳의 계획을 확정했다. 정비사업계획이 수립
충남도가 서산·태안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다시 도전한다. 충남도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이후 “중단없는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충남도는 24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 12월까지로 가로림만 권역 종합발전 여건 분석,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 구상 구체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타당성 조사 등을 범위로 잡았다. 용역을 통해 충남도는 가로림만 자연환경과 인문·사회환경 분석, 지역경제와 기반시설 환경 및 특성 분석, 광역 및 지역 교통망 현황과 계획 검토, 국가계획과의 연계성 분석 등을 실시한다. 대내외 여건 변화 전망, 관련 계획 및 제도 분석, 국내외 사례 조사 분석, 지속가능발전 시사점 도출 등 종합발전 여건도 분석한다. 또 비전과 목표, 기본방향과 계획지표 설정, 기본구상안, 공간과 시설 배치 등 가로림만의 체계적인 보전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이용
“소아청소년과가 없어서 멀리 가야 할 때 너무 힘들었어요. 곡성군 소아과를 열심히 응원합니다.” 인구 감소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남 곡성군이 다음달 2일부터 소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매일 만나는 소아과’를 운영한다. 24일 곡성군에 따르면 2만6500여 명이 사는 곡성은 1960년 소아과 전문의 제도가 생긴 이래 한 차례도 소아과가 없었다. 이런 열악한 의료 환경 탓에 2400여 명에 이르는 소아 및 청소년들이 인근 순천과 멀리 광주로 원정 진료를 다니는 불편을 감수했다. 새벽에 아이가 아플 때면 발을 동동 구르며 광주에 있는 응급실을 찾는 아찔한 상황도 자주 발생했다. 곡성군은 이처럼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려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했다. 지난해 1월부터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지정기부를 시작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개월 만에 진료에 필요한 기금 8000만원을 모금했다. 어렵게 운영비를 마련했지만 전문의가 문제였다.
경북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산불피해지역의 산사태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북동부지역의 초대형 산불 피해면적이 9만9289ha(산림청 집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5년간 산불 피해면적 7만9000ha 보다 많은 것으로 지역별로는 의성군 2만8853㏊, 안동시 2만6709㏊, 청송군 2만655㏊, 영덕군 1만6208㏊, 영양 6864㏊ 등의 순이다. 도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을 앞두고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이 산사태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주민 지키기 3중 안전망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일단 도는 551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국치산협회와 시·군 산림 및 토목 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33개반 165명을 투입해 23일부터 조사와 함께 공사를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옹벽과 돌망태를 설치한 1차 방어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방댐 12개소, 야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내세운 부산에 전국 최대 반려동물 전문병원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24일 반려동물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국립경상대학교 동물병원이 남구 동명대학교 교내에 건립된다. 부산시 반려동물 전문병원은 1만3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9213㎡ 규모다. 현재 가장 큰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연면적 5667㎡보다 1.6배 더 크다. 1층에는 응급진료센터와 영상의학 센터, 일반진료 시설이 들어서고, 2층에는 내과 계열 진료시설이 마련된다. 3층에는 수술실 등 다양한 외과 진료시설이 조성된다. 지하 1층은 방사선 치료센터로, 4층은 학생교육과 실습을 위한 연구 및 교육시설로 각각 활용된다. 부산은 대학이 20개가 넘지만 수의과대학이 없고 반려동물 전문병원 또한 없다. 그래서 국립경상대에서 분원 형태로 동물병원을 짓는다. 부지는 동명대학교가 무상 기부채납 방식
경기도가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대상을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2400명으로 확대한다. 연간 총소득 기준도 4200만원 이하로 상향하고 유급휴일 적용이 어려운 초단시간 노동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연간 총소득 4200만원 이하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초단시간 노동자다. 비정규직과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2160명, 주 15시간 미만 근무로 법적 휴가 보장이 되지 않는 초단시간 노동자 2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도는 “초단시간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연차유급휴가와 유급휴일 등에서 적용이 제외돼 사용자로부터 휴가비 지원에 대한 논의조차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가 자부담으로 15만원
서울 금천구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소규모 맞춤형 특강을 진행한다. 금천구는 작은 모둠을 구성해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면 진로·입시 전문가가 찾아가는 ‘우리끼리 런 클래스(learn class)’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끼리…’는 구와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손잡고 마련한 특화 교육과정이다. 신청자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거나 제안하면 진로와 입시 분야 전문가들이 희망하는 장소로 찾아간다. 당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지난해부터 학생들도 참여하도록 확대했다. 세대간 ‘교육 소통’ 기반을 넓히고 학생과 학부모가 변화하는 입시제도 등 여러 정보를 공유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가족센터나 학교밖 청소년 지원시설 등과 연계하는 한편 다문화가정이나 취약계층 학생들도 강의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15회 강의를 준비했는데 학교와 학부모 요청에 따라 총 20회로 늘렸다. 참여자는 778명이었다. 금천구 관계자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같은 고민을 가진 학생과 학부모가
서울 양천구가 어린이날 밥 굶는 아이가 없도록 도시락을 준비한다. 양천구는 오는 5월 초 긴 연휴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100명에게 ‘함께해우리 도시락’ 3일분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참조). 양천구는 지난 2015년부터 명절 연휴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구 캐릭터인 ‘해우리’를 활용해 ‘함께해우리 도시락’으로 명명하고 지원 인력과 단가를 늘렸다. 올해 설 명절까지 총 1120여명이 혜택을 봤다. 구 관계자는 “도시락과 식단에 대한 만족도가 100%에 근접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명절에 더해 5월 초 길어진 어린이날 연휴에도 주목했다. 보호자가 출근하거나 급식 제공업체가 휴무하면서 일부 아이들이 끼니를 거를 수 있어서다. 동주민센터를 통해 초등학생 100명을 추천받는다. 도시락은 식사류와 부식류 간식류 등 총 19종이다. 한입 크기 스테이크를 비롯해 설렁탕 떡볶이 핫도그 과일주스 멸균우
서울 은평구 주민들이 개인별 유형에 맞는 평생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은평구는 평생학습관과 공동으로 ‘성인학습유형검사(Adult Learning Style Test)’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성인학습유형검사는 성인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유형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도록 돕는 검사 도구다. 은평구는 평생학습관과 손잡고 지난 2022년부터 3년에 걸쳐 작업을 해왔다. 검사지는 총 20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각 문항을 따라가면 학습자는 활동형 논리형 통합형 전략형 4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이를 통해 각자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안내할 수 있다. 은평구는 지난 17일 평생교육사와 관계자 40여명을 초청해 검사 도구를 어떻게 적용하고 확산시킬 지 논의했다. 검사 도구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따지고 교육 현장과 연계할 방안을 찾는 자리였다. 검사 도구를 개발해 온 과정과 이론적 배경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실습도 했다. 자신의 학습 유형이 궁금한
문화체험 15종 도입 서울 도봉구에서 운영하는 공공 키즈카페가 한단계 진화한다. 도봉구는 이달 말부터 지역 내 서울형 키즈카페 7곳에서 아이들 오감을 충족시킬 문화체험 프로그램 15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봉구는 앞서 ‘서울형 키즈카페 영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8100만원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7개 자치구 가운데 지원금 규모가 가장 크다. 시설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이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별별 우주놀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키즈카페’ ‘꿈꾸는 직업나라’ ‘알록달록 다섯 손가락’ 등 다양하다. 사전에 예약하는 경우에 한해 체험이 가능하다.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을 받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이들 오감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아이들이 도봉구 키즈카페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가 의료기관 두곳과 손잡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주민들을 지원한다. 강남구는 지난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광동병원과 ‘모범·유공납세자 건강검진 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모범·유공납세자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모범·유공납세자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까지 건강검진 비용 30%를 할인받는다. 법인 납세자는 임직원과 가족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구는 협약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우대, 강남교향악단 공연료 할인 등 납세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납세자 권리를 존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납세자 복지를 강화하고 성실 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강북구 ‘퇴근길 콘서트’ 서울 강북구가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귀가하는 주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전한다. 강북구는 강북문화재단에서 오는 28일부터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퇴근길 콘서트 ‘오늘도 수고했어요!’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콘서트는 한달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열린다. 직장인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도록 치유의 의미에서 기획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음악인들이 참여해 매회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강북구는 앞서 지난해 5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했는데 주민들 반응이 뜨거웠다. 그에 힘입어 올해는 6회로 확대했다. 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미소공원에서 열린다. ‘미아역 1번 출구’를 주제로 한 음악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서강석 강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우리 동네 직장인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고자 한다”
자마장시장 추가 상인회 등록 마쳐 서울 광진구에 골목형상점가가 한곳 늘었다. 광진구는 자양로11길 일대 자마장시장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상인회 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골목상권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지역을 지정하고 다양한 정책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는 제도다. 자마장시장은 광진구에서 네번째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됐다. 자양동의 옛 지명인 자마장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조선시대에 암말을 기르던 목장이 있던 곳이다. 상점가는 길이 320m 구간에 걸쳐 있고 전체 면적은 4135㎡ 규모다. 현재 82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맞은편 자양전통시장 남문과 이어져 있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자마장시장은 시설·경영 현대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 주민들도 한결 이용이 편해진다. 앞서 광진구는 지난해 6월과 12월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잇달아 개정했다.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하는 절차였
금천구 대규모 개발사업 87만㎡ 작은 신도시 규모 서울 금천구가 지역 내 불균형을 해소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천구는 현재 총 87만㎡ 규모로 재개발·재건축과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각종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9000여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공급된다. 금천구 전체 인구 23만명과 비교하면 20%에 달한다. 단일 행정구역 내에 작은 신도시가 조성되는 셈이다. 구는 특히 상대적으로 개발이 미진했던 동측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재개발 사업은 시흥1동 시흥4동 독산2동 일대에서 신속통합기획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시흥1구역과 독산시흥구역은 각각 2024년 7월과 2025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현재 조합 설립 등 후속절차가 진행 중이다. 독산동 1036번지와 1072번지, 시흥4동 4번지 일대 등 5개 지역에서 약 42만5000㎡ 규모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모아타운은 시흥동을 중심으로
취약 어르신 50가구 주방환경 개선 지원 경기 용인특례시는 신체기능 저하와 만성질환 등으로 가사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방환경 개선서비스 ‘주방클린업,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12월까지 용인시 3개구 노인복지관을 통해 총 50가구의 어르신 가정에 위생적이고 쾌적한 주방 환경을 제공한다. 각 노인복지관은 주방환경 개선 전문 인력인 ‘주방매니저’를 복지관별 2명씩 채용해 어르신 가정에 직접 파견한다. 매니저들은 주방과 냉장고 정리, 살균 소독, 주방 청소법 등을 교육하고 어르신 스스로 주방을 깨끗이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 거동이 불편한 장애노인, 위생관리가 어려운 기타 노인 가구 등이다. 가정방문을 통해 무한돌봄, 홀몸노인 잔고장 수리 등의 서비스도 연결해줄 계획이다. 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가구별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주방환경 개선 효과를 점검하고 지속적
시흥시, 정부 ‘자전거 여행길’ 공모 선정 도시·바다 잇는 감성 자전거 여행길 조성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도심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여행길을 만들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해로토로 3만 로드 활성화’를 주제로 월곶포구에서 배곧신도시와 오이도를 지나 거북섬에 이르는 총 15㎞의 해안 자전거 여행길을 조성한다. 해안 자전거길이 완성되면 바다와 도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흥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특히 거북섬은 시흥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복합해양레저 관광단지로, 서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방문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거북섬에 와서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안 길에는 자전
오는 26일 일제히 개관 “새로운 독서 모델 제시”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하철역 광장, 공원, 탄천 등 12곳에 ‘책 읽는 광장도서관’을 조성해 오는 26일 일제히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하려고 최근 4개월간 사업비 1억6800만원을 들여 개방형 야외 도서관을 만들었다. 해당 도서관이 있는 곳은 지역별로 △수정지역 숯골광장(태평동), 위례수변공원, 태평공원 △중원지역 중원유스센터(옛 중원청소년수련관) 광장, 산성공원 △분당지역 율동·중앙공원, 정자·판교역 광장, 야탑역 광장(2곳), 탄천 서현동 공공용지 내 피크닉장 등이다. 이들 도서관은 ‘도심 속 거실’을 주제로 꾸며졌다. 트인 공간에 미닫이문이 달린 빨간색 디자인의 책장(가로 1200㎝, 세로 2200㎝, 폭 80㎝)에 300여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주변에는 긴 의자 또는 빈백 소파 등을 설치, 시민들이 편안하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다. 비치된 책은 대출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