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2024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자본시장에서 2조6670억원을 순회수했다. 주식시장에서는 4조1540억원을 순매도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순투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규모는 전월 대비 급감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전부터 시작된 외국인투자자들의 ‘셀코리아’ 분위기가 이후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조237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83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총 4조1549억원을 순매도했다. 4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으며, 최근 3개월간 순매도 규모는 15조9030억원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1조4000억원, 룩셈부르크에서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영국과 대만에서는 각각 6000억원, 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은 국내 주식 279조3000억원을 보유, 전체 외국인 비중의 40.3%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상장채권 시장에서 지난달 3조
중견회계법인협의회(의장 신성섭)는 9일 16명의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감사 품질 제고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중견회계법인이 외부감사 품질제고를 통한 국가 회계투명성 향상으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 내용은 △외부감사의 품질제고와 회계투명성 향상을 위한 노력 △기업 및 주주 권익보호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 등이다. 신성섭 중견회계법인 협의회 의장은 “신외감법이 도입된 이후 회계투명성은 개선됐지만 중견회계법들의 품질관리노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중견회계법인이 눈앞의 이익보다는 품질관리제고를 위한 디지털 기술도입에 적극 투자하고, 특히 실질적인 통합관리체계를 운영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결의 대회에 참석한 한 회계법인 대표는 “중견회계법인들이 규모의 성장을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해 왔다면, 최근에는 회계법인 내 자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감독당국의 조직감리 결과를 적극
지표금리 개혁 추진 로드맵 발표 파생상품시장에서 비중 확대키로 정책금융기관·은행 중심 적극 활용 내년부터 파생상품 시장에서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용이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지표금리는 금융거래의 결과로 지급하거나 교환해야 할 금전이나 금융상품의 가치를 결정할 때 준거가 되는 금리를 말한다. 금융거래의 손익을 결정하고, 투자 성과를 평가하는 기능을 하며 일반적으로 금융회사의 단기 자금조달 비용을 나타내는 금리들이 사용된다. 2012년 리보 금리 조작 사건으로 주요국들의 지표금리 개혁 작업이 진행됐으며 한국은 2021년 무위험지표금리 ‘KOFR’를 중요지표로 선정해 산출을 개시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유동성 축소 과정에서 KOFR의 확산이 더뎠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10일 한국은행 본점에서 제5차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를 열고 ‘2025년 지표금리 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자율 스왑거래 중 KOFR 비중을 내년
2027년 준공 예정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9일 서울 중구 서소문에서 신사옥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관련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JB금융그룹 신사옥은 지하 7층, 지상 19층으로 지어지며 대지면적 2665㎡, 연면적 3만9963㎡ 규모로,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옥은 지주를 비롯 서울 전역에 흩어져 있던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 등 5개 계열사가 함께 근무하는 사옥이 될 전망이다. JB금융그룹은 “사무 공간을 집중시킴으로써 계열사 간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2.09
내수 부진으로 실물 경기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은행권도 내년 수익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후폭풍으로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은행권도 내년에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5대 금융지주 회장 등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으며 금융감독원은 이날 은행 여신·자금담당 부행장 간담회를 가졌다. 금융권과 현장 소통을 강화해서 경제·금융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7일 발간한 보고서 ‘금융브리프 33권 24호’에서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경제의 하부구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은행조차도 그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거시경제 전체로 보면 성장률의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경제의 어려움으로 지방에 자금을 공급하는 지방은행은 장기적 생존문제까지도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5대 금융지주회장과 함께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안정을 위한 노력과 시장에 대한 자금공급을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KB·신한·하나·우리·농협), 정책금융·유관기관장(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산업은행 부행장),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회사는 그간 위기시마다 높은 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해 주었다”며 “금융자회사들의 유동성과 건전성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지주회사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의 안정성과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을 적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 윤)이 ‘14기 OK배정장학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OK배정장학금’은 성실하고 재능이 우수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14기 장학생은 2024학년도 2학기 등록금 전액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해결한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이며 △2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 △학점 4.0 이상 △소득분위 8분위 이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경기 기자
12.06
2018년 전년 개정된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회계법인과 회계사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 소멸시효가 3년에서 8년으로 연장된 것과 관련해 ‘과도한 부담’이라는 지적에 금융당국이 합리적 제도개선 논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6일 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 김광윤)가 개최한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태현수 금융위원회 회계제도팀장은 “외부감사법이 손해배상청구권의 제척기간(존속기간)을 8년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합리적인 제재 운영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제재 제도의 합리적인 운영을 검토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부감사인의 법적 책임과 감리절차상의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외부감사인의 손해배상책임의 제척기간을 8년으로 정한 것은 이레적이고 공인회계사가 부담하는 다른 손해배상책임과의 정합성이 미흡해 외부감사인에게 너무 가중된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외부감사
비트코인 가격이 5일 첫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코인의 시가총액이 5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4일 4200조원을 기록한 이후 20여일 만에 900조원이 증가하는 등 상승 추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글로벌 코인 시장 전체가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코인 시장에서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일일 거래액이 한때 50조원을 넘어섰다. 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 세계 코인시장 시가총액은 3조6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원화로 510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달 14일 3조달러를 기록한 이후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을 강하게 옹호해 온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
12.05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대표이사(CEO)들을 소집해 증시안정을 위한 역할과 ‘종합 비상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내 36개 증권사 CEO 등과 긴급현안 간담회를 열고 현재 금융시장 상황 평가와 증권사의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증권사 CEO들이 경각심을 갖고 유동성, 환율 등 리스크 요인별로 ‘종합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마련해 만일의 상황에 긴밀히 대응해주기 바라며,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시장 변동성 대응 역량을 최적화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 부원장은 “주식·외환시장은 큰 급락 없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당국, 긴급 현안 CEO와 직접 소통키로 = 금감원은 주요 선진국 증시와는 달리 국내 증권시장의 체력이 그 어느 때보다 약화돼
금융당국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리딩방을 운영하며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주식 추천 후 본인이 선매수한 주식을 매도해 차익을 챙긴 핀플루언서 다수를 검찰에 고발했다. 핀플루언서는 ‘파이낸스(Finance, 금융)’와 ‘인플루언서(Influencer, 유명인)’의 합성어로 각종 인터넷 소셜미디어를 통해 투자추천을 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조사·심리 기관 협의회’(금융위원회 검찰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를 통해 ‘SNS 활용 리딩방 사건 처리방안’을 마련했고 이번 사건은 마련된 처리 방안에 따라 신속히 조사해 수사기관에 고발한 첫 조치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4일 정례회의에서 추천 예정 주식을 선매수하고, 해당 종목 추천 후 매수세 유입 및 주가 상승시 선매수한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수백개 종목에서 차익을 실현한 혐의(자본시장법 부정거래 행위금지 위반)로 핀플루언서 다수를 적발해 검찰에 신속 고발 조치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들은 카카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신협)가 5일부터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신협에 따르면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타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전국적으로 전면 중단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기존에 수도권에 한정됐던 대환대출 제한을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또 다주택자가 주택구입자금을 목적으로 신청하는 담보대출은 잔금대출을 포함해 모두 취급을 중단하고, 연내 인출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한 중도금대출 신규취급도 제한하기로 했다. 신협은 “이번 조치는 다주택자 대상 규제를 강화해 연말까지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고 총량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고 밝혔다. 신협은 금융위원회 가계부채 점검회의 결과를 반영해 이번 조치를 취했으며 추가적인 가계대출 관리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규제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 것이지만 필요 시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출시했다.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과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발로 구축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유통이 가능하다.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는 권리증서인 선하증권(B/L, Bill of Lading)을 포함한 수출입 무역서류를 당사자 간에 전자적으로 양수도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하나은행과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구 essDOCS)’가 지난 3월에 체결했던 업무협약에 따라 도입됐다. 국제 우편을 통해 수입업자에게 전달되던 기존 방식에서 전자적 방식으로 업무가 가능해지면서 선하증권 실물서류의 분실위험이 해소되고 우편 지연에 따른 L/G발급의 번거로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수출입 거래기간 단축과 함께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 감소 등 ESG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금융감독원이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2024년 회계법인·감사반 회계현안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는 외부감사인(회계법인·감사반)의 감사업무 과정에 유용한 회계감독 현안과 감독 방향을 공유하고, 심사·감리 지적사례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 회계이슈는 △수익인식 △비시장성 자산평가 △특수관계자 거래 △가상자산 회계처리 등 4가지다. 금감원은 주요 계정과목·유형별 감사절차 소홀 등 지적사례를 설명하고, 감사인에게 재발방지 및 철저한 감사절차 준수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12.04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의결로 4일 계엄이 해제됐지만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시장안정조치를 최대한 가동하기로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오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융공공기관장,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외화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증권금융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미진콜 위험 등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금융감독원이 소액 해외송금업체 10여곳에 대한 현장·서면검사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 3개 업체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해 카카오페이가 개인 신용정보 약 542억건을 고객의 동의없이 중국 알리페이에 넘긴 사실을 적발한 이후 다시 대대적인 검사에 돌입한 것이다. 4일 금융당국와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소액 해외송금업체 2곳에 대한 현장 검사에 나섰으며 부채비율 등 감독기준에 미흡한 업체 10여곳에 대해서도 서면검사를 진행 중이다. 소액 해외송금업은 2017년 7월 제도 시행 이후 현재 25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4곳(상반기 3곳, 하반기 1곳 추가)에 대한 현장 검사를 벌인데 이어 이번 검사까지 더하면 대략 20여곳이 검사를 받게 되는 셈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5대 시중은행에서 8조원대의 ‘이상 외화송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검사·제재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소액 해외송금업체에 대한 검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은행의 경우 내부통제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
재무설계사 인증기관인 한국FPSB는 지난달 28일 서울영테크 성과 공유회에서 박수연 재무설계사(AFPK)가 청년 맞춤형 재무설계 사업에 실질적인 재무상담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박수연 AFPK는 한국재무설계 소속으로 사업 초기부터 서울 영테크 상담사로 활동했다. 올해에는 영테크 팀장 상담사로, 상담보고서 개발을 위한 보고서 개선위원으로도 역할을 했다. 서울 영테크 사업은 서울시 거주 청년(만 19~39세)들에게 금융교육 및 맞춤형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도 11월 사업초기부터 한국FPSB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60명의 국제재무설계사(CFP)와 AFPK 자격자가 재무 상담사로 참여, 1만여명의 청년들에게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 상담을 진행 중이다. 만족도 조사결과 5점 만점에 재무상담 만족도는 4.86점, 재무상담사 만족도는 4.87점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서울
12.03
국가 전체의 회계투명성 향상을 위한 회계기본법 제정이 회계업계의 핵심 추진 과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법안의 추진방향을 담은 밑그림이 나왔다. 주식회사 등 영리법인의 경우 주주·채권자 등 이해관계자가 많아 회계정보 제공이 비교적 잘 되고 있는데 반해 일부 비영리조직은 결산자료 등이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되지 않아 회계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또 각 법률에 분산돼 있는 회계관련 조항들을 통합적으로 관리·감독하는 기능이 없어 일관되고 통일된 회계정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2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회계학회는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회계기본법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회계학회에 회계기본법 제정과 관련된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이날 심포지엄은 중간발표를 하는 자리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는 “회계기본법의 기본틀은 회계 사각지대의 최소화, 회계정보의 유용성 제고, 운용의 중복 혼란 최소화, 회계정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와 K뱅크, 토스뱅크에 이어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4일부터 10일까지 참가신청을 한 희망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4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금감원 홈페이지에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관련 온라인 Q&A 페이지’도 개설하기로 했다. 인가신청 희망자는 인가심사 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해 해당 페이지를 통해 질의할 수 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신용카드사들의 기업정보조회업 진출을 허용했다. 정부는 3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신용카드업자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겸영업무로 ‘신용정보법’에 따른 기업정보조회업을 추가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신용카드업자는 지급결제 기능과 함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등 데이터 활용 업무를 겸영업무로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법인의 신용정보를 수집·분석 및 제공하는 기업정보조회업은 그동안 할 수 없었다. 기업정보조회업은 기업 및 법인인 신용정보주체의 거래내용과 신용거래능력 등을 나타내기 위해 신용정보를 수집하고, 통합·분석 또는 가공·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다양한 데이터 기반 업무를 영위할 수 있게 되며, 금융권의 기업신용평가 고도화를 지원함으로써 영세 법인 등에 대한 금융 접근성·포용성 등이 보다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