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2026
하나금융그룹이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전국 60개 지역상권에서 약 4000개 소상공인 사업장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역량 강화 교육, 상권 활성화 지원, 성과 확산형 홍보를 연계한 통합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청년 소상공인의 정착 지원을 통한 지역상권 활력 제고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는 ‘하나 On, 청년 On’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청년 소상공인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디지털 활용 역량, 고객관리, 데이터 활용, 사업 운영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과 정책 이해, 매출 전략, 협업 및 공동사업 등을 다루는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 4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이 팀을 구성해 상권별
상장기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회계감리 체계가 인력 부족과 조사권 한계, 시장 퇴출 지연이 맞물리면서 회계부정 억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상장기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평균 심사·감리 주기가 약 20년에 달해 상당수 기업은 경영진 재임 기간 중 단 한 차례도 정식 감리를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적발 가능성을 체감하기 어려워 회계부정 억제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미국과 영국, 일본은 정기 심사와 강력한 조사권, 디지털 감독 체계를 기반으로 회계부정을 적시에 적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회계 심사·감리제도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박경진 명지대 교수와 오명전 숙명여대 교수가 연구한 ‘회계감리 체계의 실효성 진단과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연구진은 기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리 주기가 길어질수록 회
금융보안원은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합학습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AI 공동모델을 개발해 내달 실제 업무에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모델은 고객 원본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 각 기관이 학습한 AI 모델만 결합하는 연합학습 방식으로 개발됐다. 개별 은행이 보유한 사기 탐지 노하우가 다른 은행에도 반영돼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보이스피싱 거래를 탐지할 수 있게 됐다. 금융보안원은 공동모델의 탐지 정밀도가 개별 모델 대비 최대 205%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06.23
금융당국이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 논의를 내달 2일 재개한다. 올해 1월 두 차례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법리 검토 등을 위해 심의를 보류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특히 제재심 개최일이 홈플러스 회생계획 인가 시한(7월 3일)을 하루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MBK의 회생 지원 노력과 투자자 피해 수습 방안이 향후 제재 수위 결정 과정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내부적으로는 거의 다 준비된 상태고 7월 초 제재심을 여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추가 법리 검토를 마무리한 가운데 제재심 개최를 위한 위원 일정 조율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일부 위원이 교체되면서 기존 심의에 참여했던 위원들의 일정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는 내달 2일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MBK파트너스에 대해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안을 사전 통지한 뒤 올해 초
금융감독원이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전방위 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로 검사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4일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 한투운용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기관투자가 자격으로 참여해 배정받은 공모주를 자사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담겠다고 광고했다. 특히 다른 ETF와 달리 공모가격으로 당일 편입한다고 밝히면서 과장 광고 혐의를 받고 있다. 한 개인투자자는 한투운용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한투운용과 함께 다른 자산운용사들에 대해서도 스페이스X를 편입한 ETF를 대상으로 지수방법론 준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지수 편입이 예정된 종목을 실제 편입 시점 이전에 미리 편입한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22일 이찬진 금감원장 정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황
06.22
국내 증시 활황으로 자산운용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1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664억원으로 전분기(7668억원)보다 91.2%, 전년 동기(4461억원) 대비 22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5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0%, 전년 동기 대비 232.5% 늘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는 국내 주가지수 상승 등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 수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2022년 4분기 실적은 특정 운용사의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영업외수익 영향이 컸지만, 이번 실적 개선은 주가 상승에 따른 펀드 자금 유입과 수수료 수익 증가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분기 수수료 수익은 1조8931억원으로 전분기(1조7289억원) 대비 1642억
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시 금융회사의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책임을 분담하는 ‘무과실 배상책임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도 피해구제 책임을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서민금융연구원(원장 조성목, 서금원)은 정책 제언 자료를 통해 금융회사에 집중된 보이스피싱 대응체계를 금융·통신·민간 기술이 함께 참여하는 ‘3각 방어체계’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개인의 주의만으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일정 한도 내에서 금융회사가 피해액을 보상하는 무과실 책임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서금원은 “금융회사가 합리적으로 가능한 방어 노력을 다했음에도 무조건적인 배상 책임을 지우는 구조는 책임주의 원칙과 제도의 수용성 측면에서 정교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금융회사의 ‘금융사기 방지 노력도’에 따른 ‘배상 책임 차등제’로 정교화돼야 하고, 이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은 공공과 민간 인프라를 아우르는 ‘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과 금융사기 위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가운데 한국 정부가 소액 가상자산 거래까지 추적 범위를 확대하는 등 국제 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5~19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제34기 6차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해 논의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FATF는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가상자산 관련 국제기준(FATF 권고 15) 이행 현황을 분석한 제7차 업데이트 보고서 발간을 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부과와 감독 체계 구축이 전반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큰 일부 국가에서도 국제기준 이행 수준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FATF는 또 탈중앙화금융(DeFi)의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위험을 분석한 신규 보고서를 승인했다. 회원국들은 가상자산이 대규모 사기
06.19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을 지원하는 기술금융 잔액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금융당국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자금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테크평가위원회를 열고 ‘2025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테크평가는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이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관리를 위해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술금융 잔액은 31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326조원에서 2023년 304조5000억원, 2024년 302조8000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술금융은 기업의 담보나 재무상태보다 특허와 연구개발(R&D) 역량, 기술력 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다. 기술금융 대출은 일반 중소기업 대출보다 낮은 금리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신규·대환 대출
한국의 회계투명성이 국제 평가에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개혁의 실질적 효과가 기업 현장에서 체감되지 못하고 있으며, 회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6년 국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회계투명성 부문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70개국 중 5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0위에서 5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국가경쟁력 종합 순위는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21위로 6계단 상승해 중상위권에 진입하면서 회계투명성 평가와 대조를 이뤘다. IMD 회계투명성 평가는 ‘감사·회계 관행’ 항목으로, 기업 경영진 등의 설문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회계와 감사가 적절하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회계투명성은 기업효율성 부문의 경영관행을 구성하는 세부 평가항목이다. 한국은 기업효율성 34위, 경영관행 49위를 기록했지만 회계투명성은 55위에 그쳐 상대적으로
06.18
공인회계사와 현직 기자들이 공모해 특징주 기사가 보도되기 전 주식을 미리 매수한 뒤 기사 게재 후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에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8일 현직 기자가 연루된 특징주 기사 이용 부정거래 사건을 적발해 구속 피의자 2명을 포함해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인회계사가 총책을 맡아 현직 기자들과 조직적으로 선행매매를 벌인 사건과 현직 기자가 단독으로 특징주 기사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 등 2건이다. 특사경에 따르면 공인회계사인 A씨는 2020년 10월 현직 기자 3명과 함께 신규 주가조작 세력을 결성했다. A씨는 특징주 기사가 보도되면 일반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된다는 점에 착안해 거래량이 미미하거나 변동성이 높은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범행을 벌였다. A씨는 특징주 기사 초안을 직접 작성한 뒤 주가조작 세력 내 현직 기자 또는 금품으로 포섭한 기자들에게 기사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향후 임기 동안 회계투명성 강화와 감사품질 제고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회계법인 간 과당경쟁이 감사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감사보수 덤핑 경쟁을 억제하고,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가격 할인으로 수임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지정감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17일 제72회 한국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상식 밖으로 디스카운트가 일어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지정감사 대상까지도 아예 박탈을 한번 해 보자, 그런 파격적인 방법이 아니고는 이게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 수준 이상의 감사보수 할인 경쟁을 벌인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지정감사 배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저의 큰 과제 중에 하나는 과당 경쟁으로 인한 감사 품질 저하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 이것이 제가 앞으로 해야 될 그런
06.17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와 관련해 상품 기획부터 홍보, 투자자 모집, 배정 과정까지 전방위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박현주 회장이 상당 규모의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부통제 절차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9일부터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채 스페이스X 투자상품 판매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사 방향은 크게 3가지다. 먼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위험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여부다. 청약을 못 받은 투자자들은 원금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청약을 위해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고, 투자 기회를 놓친 데 따른 기회비용 문제가 있다. 이와 함께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이 적절하게 적용됐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내부통제 부문에서는 박 회장 발언이 주요 검사대
금융감독원이 ‘스페이스X 0주’ 사태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상품 판매, 내부통제와 투자자 보호 절차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내부통제와 관련해서는 공모주 물량 배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것에 대해 어떤 내부 검토와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는지, 관련 통제 절차가 적절하게 작동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 모집 절차와 홍보 내용, 투자 위험 고지 여부, 전문투자자 적격성 등을 전방위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박 회장이 스페이스X 투자 기회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언급한 내용이 회사 차원의 의사결정과 홍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미래에셋그룹이 금융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2010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대표적인 금융그룹이며, 미래에셋증권 역시 올해 1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06.16
금융당국이 쿠팡페이와 쿠팡파이낸셜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최근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6246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데 이어 금융당국도 쿠팡 금융계열사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쿠팡페이와 쿠팡파이낸셜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검사의견서는 검사 결과 확인된 위법·부당 사항을 적시한 문서로, 회사 측은 이에 대한 소명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금감원은 회사 측으로부터 소명 의견을 제출받은 뒤 제재 수위를 정해서 조치예정내용을 사전통지할 계획이다. 이후 제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쿠팡페이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한 뒤 올해 1월 검사로 전환했다. 결제 정보 유출 여부와 함께 쿠팡과 쿠팡페이가 같은 아이디로 계정을 공유하는 ‘원 아이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2월 기자간
06.15
지난해 3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가동 이후 처음 적발된 ‘착오매매 정정’ 무차입 공매도 사건에 대해 금융당국이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10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의 공매도 규제 위반 사건과 관련해 해당 건에 한해서만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먼저 판 뒤 나중에 사서 갚는 거래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주식을 실제로 확보하거나 차입이 확정된 상태에서만 공매도가 가능하다.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무차입 공매도는 자본시장법 위반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 NSDS를 통해 처음으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발생한 ‘착오매매 정정’에 따른 무차입 공매도 거래를 적발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이 매수 주문을 취소한 뒤 해당 주식을 증권사 계좌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거래소 승인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주식을 먼저 매도해 위반
“이제 AI(인공지능)로 인한 기업 운영 패러다임의 전환은 ‘검토가 아닌 실행’, ‘방향이 아닌 속도’, ‘개발이 아닌 운영’의 단계로 본격 진입했다.” 삼정KPMG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개최한 ‘AI Summit 2026’에서 김진귀 삼정KPMG 컨설팅서비스1부문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AI Summit’에서는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 새로운 운영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삼정KPMG 전문가들이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의 핵심 과제와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필요한 운영체계 구축 방안이 다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의 AX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제조·금융 산업 사례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내부회계관리제도(SOX) 혁신’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경기 기자 cellin@na
06.12
증시 활황으로 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증권회사들이 올해 1분기 4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같은 기간 일반은행 당기순이익(4조2611억원)도 넘어섰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61곳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32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428억원) 대비 77.1%(1조8843억원) 증가했다. 증시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수수료수익이 급증한 영향이다. 1분기 증권회사 수수료수익은 6조692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646억원) 보다 98.9%(3조3283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4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185억원) 대비 165.8%(2조6835억원) 늘었다.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거래대금은 지난해 1분기 641조원에서 올해 1분기 2775조원으로 2134조원(333.1%) 4배 이상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보유한 주식 등의 운용수익이
올해 1분기 국내 증권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4조3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일반은행 당기순이익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전체 당기순이익을 넘어선 것은 아니지만 특수은행(산은·수은 등)을 제외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의 실적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61개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4조32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428억원) 대비 1조8843억원(7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일반은행 순이익(4조2611억원) 보다 660억원 많은 수준이다. 국내은행 전체 당기순이익(6조6545억원)보다는 적지만, 특수은행 순이익(2조3934억원)을 제외한 일반은행 실적은 웃돌았다.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이중 일반은행은 1.6%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증권사들의 수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작년 4분기 보다 2.4조 늘어 =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규
함영주(사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생산적 금융’ 확대와 관련해 미래첨단산업 육성에 그치지 않고 중소형 제조업까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늬만 생산적 금융’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산업 생태계 차원에서 지원이 포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가 11일 한국금융연구원(KIF),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개최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에 참석한 함 회장은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미래첨단산업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 산업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는 뿌리산업과 수많은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밝혔다.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포용금융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첨단산업 외에도 뿌리산업을 포함해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는 민간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