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8
2026
공인회계사와 현직 기자들이 공모해 특징주 기사가 보도되기 전 주식을 미리 매수한 뒤 기사 게재 후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에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8일 현직 기자가 연루된 특징주 기사 이용 부정거래 사건을 적발해 구속 피의자 2명을 포함해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인회계사가 총책을 맡아 현직 기자들과 조직적으로 선행매매를 벌인 사건과 현직 기자가 단독으로 특징주 기사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 등 2건이다. 특사경에 따르면 공인회계사인 A씨는 2020년 10월 현직 기자 3명과 함께 신규 주가조작 세력을 결성했다. A씨는 특징주 기사가 보도되면 일반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된다는 점에 착안해 거래량이 미미하거나 변동성이 높은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범행을 벌였다. A씨는 특징주 기사 초안을 직접 작성한 뒤 주가조작 세력 내 현직 기자 또는 금품으로 포섭한 기자들에게 기사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향후 임기 동안 회계투명성 강화와 감사품질 제고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회계법인 간 과당경쟁이 감사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감사보수 덤핑 경쟁을 억제하고,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가격 할인으로 수임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지정감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17일 제72회 한국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상식 밖으로 디스카운트가 일어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지정감사 대상까지도 아예 박탈을 한번 해 보자, 그런 파격적인 방법이 아니고는 이게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 수준 이상의 감사보수 할인 경쟁을 벌인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지정감사 배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저의 큰 과제 중에 하나는 과당 경쟁으로 인한 감사 품질 저하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 이것이 제가 앞으로 해야 될 그런
06.17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와 관련해 상품 기획부터 홍보, 투자자 모집, 배정 과정까지 전방위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박현주 회장이 상당 규모의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부통제 절차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9일부터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채 스페이스X 투자상품 판매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사 방향은 크게 3가지다. 먼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위험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여부다. 청약을 못 받은 투자자들은 원금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청약을 위해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고, 투자 기회를 놓친 데 따른 기회비용 문제가 있다. 이와 함께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이 적절하게 적용됐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내부통제 부문에서는 박 회장 발언이 주요 검사대
금융감독원이 ‘스페이스X 0주’ 사태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상품 판매, 내부통제와 투자자 보호 절차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내부통제와 관련해서는 공모주 물량 배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것에 대해 어떤 내부 검토와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는지, 관련 통제 절차가 적절하게 작동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 모집 절차와 홍보 내용, 투자 위험 고지 여부, 전문투자자 적격성 등을 전방위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박 회장이 스페이스X 투자 기회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언급한 내용이 회사 차원의 의사결정과 홍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미래에셋그룹이 금융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2010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대표적인 금융그룹이며, 미래에셋증권 역시 올해 1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06.16
금융당국이 쿠팡페이와 쿠팡파이낸셜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최근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6246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데 이어 금융당국도 쿠팡 금융계열사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쿠팡페이와 쿠팡파이낸셜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검사의견서는 검사 결과 확인된 위법·부당 사항을 적시한 문서로, 회사 측은 이에 대한 소명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금감원은 회사 측으로부터 소명 의견을 제출받은 뒤 제재 수위를 정해서 조치예정내용을 사전통지할 계획이다. 이후 제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쿠팡페이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한 뒤 올해 1월 검사로 전환했다. 결제 정보 유출 여부와 함께 쿠팡과 쿠팡페이가 같은 아이디로 계정을 공유하는 ‘원 아이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2월 기자간
06.15
지난해 3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가동 이후 처음 적발된 ‘착오매매 정정’ 무차입 공매도 사건에 대해 금융당국이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10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의 공매도 규제 위반 사건과 관련해 해당 건에 한해서만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먼저 판 뒤 나중에 사서 갚는 거래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주식을 실제로 확보하거나 차입이 확정된 상태에서만 공매도가 가능하다.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무차입 공매도는 자본시장법 위반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 NSDS를 통해 처음으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발생한 ‘착오매매 정정’에 따른 무차입 공매도 거래를 적발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이 매수 주문을 취소한 뒤 해당 주식을 증권사 계좌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거래소 승인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주식을 먼저 매도해 위반
“이제 AI(인공지능)로 인한 기업 운영 패러다임의 전환은 ‘검토가 아닌 실행’, ‘방향이 아닌 속도’, ‘개발이 아닌 운영’의 단계로 본격 진입했다.” 삼정KPMG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개최한 ‘AI Summit 2026’에서 김진귀 삼정KPMG 컨설팅서비스1부문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AI Summit’에서는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 새로운 운영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삼정KPMG 전문가들이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의 핵심 과제와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필요한 운영체계 구축 방안이 다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의 AX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제조·금융 산업 사례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내부회계관리제도(SOX) 혁신’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경기 기자 cellin@na
06.12
증시 활황으로 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증권회사들이 올해 1분기 4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같은 기간 일반은행 당기순이익(4조2611억원)도 넘어섰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61곳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32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428억원) 대비 77.1%(1조8843억원) 증가했다. 증시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수수료수익이 급증한 영향이다. 1분기 증권회사 수수료수익은 6조692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646억원) 보다 98.9%(3조3283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4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185억원) 대비 165.8%(2조6835억원) 늘었다.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거래대금은 지난해 1분기 641조원에서 올해 1분기 2775조원으로 2134조원(333.1%) 4배 이상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보유한 주식 등의 운용수익이
올해 1분기 국내 증권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4조3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일반은행 당기순이익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전체 당기순이익을 넘어선 것은 아니지만 특수은행(산은·수은 등)을 제외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의 실적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61개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4조32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428억원) 대비 1조8843억원(7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일반은행 순이익(4조2611억원) 보다 660억원 많은 수준이다. 국내은행 전체 당기순이익(6조6545억원)보다는 적지만, 특수은행 순이익(2조3934억원)을 제외한 일반은행 실적은 웃돌았다.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이중 일반은행은 1.6%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증권사들의 수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작년 4분기 보다 2.4조 늘어 =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규
함영주(사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생산적 금융’ 확대와 관련해 미래첨단산업 육성에 그치지 않고 중소형 제조업까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늬만 생산적 금융’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산업 생태계 차원에서 지원이 포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가 11일 한국금융연구원(KIF), 산업연구원(KIET)과 함께 개최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에 참석한 함 회장은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미래첨단산업 육성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 산업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는 뿌리산업과 수많은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밝혔다.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포용금융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첨단산업 외에도 뿌리산업을 포함해 생산적 금융의 완성도를 높이는 민간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
06.11
고려아연과 영풍이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게 됐다. 검찰 고발·통보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업무정보 형태로 관련 혐의가 검찰로 넘어갈 예정이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0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영풍·고려아연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감사인 지정과 담당임원 해임 권고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금감원은 영풍에 대해 검찰 고발, 고려아연에 대해 검찰 통보하는 조치안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의에 의한 분식회계 혐의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증선위는 고의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조치안을 수정했다. 금감원 원안이 그대로 의결됐다면 회사와 경영진이 대거 검찰 수사 대상이 됐겠지만 증선위 결정에 따라 형사처벌은 피하게 됐다. 다만 수사참고 목적으로 제공되는 업무정보를 검찰이 검토해 수사를 진행할 가능성은 있다. 업무정보 송부는 형식상 고발·통보와는 다르지만 검찰이 수사 필요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증
최근 국내외 주식·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감독원이 해외투자와 관련한 증권회사의 과도한 마케팅을 경고하고 나섰다.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라 은행과 보험권을 소집한 데 이어 증권사에 대해서도 투자자 보호를 강조했다. 금감원은 11일 오전 서재완 부원장보 주재로 12개 주요 증권사 감사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서 부원장보는 “투자수익만을 강조하며 특정 부문에 대한 고위험·쏠림 투자를 광고·권유하는 등의 무책임한 영업행태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투자 중개·광고 과정에서 마케팅이 과열될 우려가 있으므로 증권사는 개인투자자들이 과도한 환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영업과정에서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해외투자 중개·광고 관련 내부통제상 주요 유의사항 5가지를 전달했다. 핵심성과지표(KPI) 내 투자자 보호 지표의 실효성 제고와 이벤트 및 투자광고에 대한
06.10
금융당국이 기업의 지속가능성(ESG) 공시 의무화를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인증 절차를 회계감사 수준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9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개최한 제24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에서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인증제도 전반을 설계한 도입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전 교수는 “지속가능성정보의 이해관계자도 재무제표 이용자 수준으로 보호해야 함을 고려해 재무제표 감사에 준하는 독립성 및 윤리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감독과 관련해서도 자본시장 감독기관이 회계감사에 대한 감리 수준의 감독을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 공시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지만, 객관적인 검증 절차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그린워싱(친환경 위장 행위)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 교수는 인증제도의 기본 방향으로 △정보이용자의 의
XBRL 공시 대응방안도 BDO성현회계법인(대표 윤길배)이 이달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IFRS 18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제정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18호 시행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기업들은 재무제표 작성 체계와 공시 방식 전반을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IFRS 18은 손익계산서 표시 방식을 전면 개편해 수익과 비용을 영업·투자·재무활동으로 구분하고, 이를 기준으로 영업손익을 계산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경영성과 지표는 주석을 통해 별도로 설명하도록 하고, 경영진이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주요 성과지표(MPM)에 대한 상세 공시도 의무화했다. 내년 시행이지만 비교정보 공시를 위해 직전 회계연도인 2026년 재무제표를 IFRS 18 기준으로 재작성해야 하는 만큼, 상장사로서는 사실상 올해부터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이번 세미나에서 황지현 성현 이사가 ‘IFRS 18호 주요 내용 및 실무 대응 전
06.09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군 장병과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하나금융그룹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 장병들의 사기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히어로 위드 하나(Hero with Hana)’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히어로 위드 하나’ 프로그램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공상 장병의 가족 및 공상을 입은 장병 지원을 통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안정적인 군 복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300여명의 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10억원 규모의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장애를 가진 자녀 또는 부모를 부양 중인 군 장병 200명을 대상으로 가족들의 △재활·심리치료비 △의료비 △휠체어 등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또 순직·공상 군인 및 격오지 근무 군 장병 60명에게는 자녀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책상 등 학습가구 △노트북,
금융감독원이 내규를 개정해 직원들의 주식 거래 제한 규정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 시장이 역대급 상승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 거래가 엄격히 제한돼 있는 금감원 직원들의 박탈감이 커지면서 규정을 개정한 것이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말 임직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주식 매매 횟수를 분기당 20회에서 30회로 늘렸다. 매매횟수는 매수와 매도를 합친 것으로 감독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과 투기성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됐다. 자본시장법은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매매 제한 규정을 두고 있으며 금감원 직원들도 적용 대상이다. 계좌개설 사실 및 분기별 매매 명세를 통지하고, 자기 명의로 하나의 증권사 및 하나의 계좌를 이용해 거래해야 한다. 투자규모가 급여의 절반을 넘어서면 안 되는 제한 규정도 있다. 거래금액한도는 직전연도 총급여의 50%를 초과하면 안된다. 주식 거래 제한과 거래 내역 신고 규정으로 인해 그동안 금감원 직원 상당수
신용보증기금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 정산대금 미지급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험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보는 8일 ‘온라인플랫폼 시장분석 및 정책지원체계 연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연구는 티메프 사태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정산채권 미정산으로 발생하는 입점 판매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플랫폼 거래 구조에서 발생하는 정산 리스크를 분석하고 판매자 보호를 위한 보험제도 도입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통신판매중개업자를 중심으로 판매대금 흐름과 정산 방식, 자금 보유·관리 구조 등을 분석하는데, 거래 규모와 입점업체 수, 평균 정산주기, 정산대금 관리 방식 등에 대한 비교 분석도 포함된다. 신보는 현행 매출채권보험 제도와 국내외 판매자 보호 장치를 비교 분석해 제도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과 공정거래위원회 대책 등을 검토해 새로운
06.08
한국산업은행 산하 KDB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반도체 중심의 성장 회복세를 전망하면서도 가계 부담 확대를 경고했다. 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제시하면서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8일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 경제조사팀이 작성한 ‘2026년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원유 공급 부족에 따른 고유가 지속으로 2.6% 수준으로 높아지고 실업률은 전년(2.8%) 보다 소폭 상승한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른 주가 상승 등으로 경제 전반의 여건은 양호한 편”이라며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으로 글로벌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장의 승부처는 데이터와 통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우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정KPMG는 8일 발간한 ‘스페이스 테크: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인프라·통신·데이터 전략’ 보고서를 통해 “우주 탐사 중심으로 인식되던 스페이스 테크가 최근 저궤도 위성, 위성통신, 우주 데이터 분석, AI 기반 서비스 등으로 밸류체인을 빠르게 확장하며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페이스 테크 시장은 2023년 6300억달러에서 2035년 1조79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25년 약 9000억달러에서 2030년 1조8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페이스 테크는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가 5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서울다원학교(교장 공의석)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1000만원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정서안정교육을 위한 학습환경 개선 및 교육용기자재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발달장애 아이들을 비롯한 미래 인재 교육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이번 후원금이 아이들의 좋은 교육환경과 상생금융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