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
2026
인공지능(AI) 분야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가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벤처투자 규모가 늘었지만 정책금융 중심의 시장 육성 방식이어서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민간 중심의 시장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KDB미래전략연구소가 발간한 산은 조사월보(4월)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벤처투자금액은 4693억달러(한화 약 692조원)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이중 대규모 투자 유치인 메가라운드(스타트업 기업이 1회 1억달러 이상 조달) 투자금액이 3072억달러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벤처투자금액은 1520억달러로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규모가 커서 강한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벤처투자건수는 6506건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투자금액은 증가했지만 투자건수가 감소한 것은 최근 벤처투자가 소수의 대형 딜에 집중되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AI
05.11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시장이 지난 8년간 급격히 확대되면서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신용평가사의 영향력은 커졌지만,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은 오히려 후퇴했다. 지난해 홈플러스의 갑작스런 기업회생 신청과 올해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와 관련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경고를 해야 할 신평사들이 사후 대응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금융당국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276조원으로 8년 전인 2017년 회사채 발행규모(144조원) 대비 132조원(91.8%)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규모는 1663조3000억원으로 2017년(1376조5000억원)과 비교해 286조8000억원(20.8%) 늘었다. 금융당국은 2016년 신용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 신용평가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동안 당국이 내놓은 감독 강화 방안은 제대로 이행되지
부동산 투자회사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부실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신용평가사들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홈플러스 사태에 이어 또다시 투자적격등급을 유지하던 회사가 갑작스럽게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신용평가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 금융당국이 10년 전 제도 개선과 관리·감독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이행된 조치는 거의 없었다는 점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회사채·기업어음(CP) 등 직접금융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신용등급의 영향력은 과거보다 훨씬 커졌지만, 신평사에 대한 감독 체계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11일 신용평가 3사가 발간한 투명성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3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595억원으로 2017년(1137억원) 대비 40.3% 증가했다. 한국신용평가 매출액은 493억원으로 2017년(337억원) 대비
05.08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모집에 나섰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의 거점 대학과 협력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전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경희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교육을 중심으로 아이디어 검증부터 실제 사업화 및 투자유치에 이르는 창업 전 주기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로 5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2022년 5개 권역, 10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회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회계기본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회계 전문가들이 모여 여야가 발의한 회계기본법안을 놓고 감독체계와 적용 범위 등을 비교·분석하며 제도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8일 한국회계학회와 한국감사인연합회는 서울 서대문구 공인회계사회관 강당에서 ‘우리 사회 전반의 투명성 향상을 위한 회계기본법 제정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회계인공동포럼을 개최했다. 김기영 한국회계학회장은 “그간 우리 사회는 영리기업의 회계투명성 확보에는 많은 공을 들여왔으나, 비영리조직이나 공공기관 등 이른바 회계 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해왔다”며 “현재 회계 관련 소관부처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부처에 파편화돼 있고, 이러한 칸막이 행정은 일관된 정책 추진을 어렵게 하고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광윤 한국감사인연합회 회장도 “(회계기본법의) 적용범위에 있어 내·외부의 이해관계자가 모두 신뢰하는 회계정보는 영리기업은 물론, 비
05.07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이 23.8% 증가했지만 신규 해외법인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기존 점포 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중동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보험사 해외점포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12개 보험회사의 46개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억9700만달러(한화 2801억8000만원)로, 전년(1억5910만달러) 대비 23.8%(3790만달러)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은 1억930만달러로 전년 대비 4530만달러(70.8%) 증가했다. 신규 편입된 해외점포 실적이 포함되면서 급증한 것이다. 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와 인도네시아 은행을 인수한 영향이 컸다. 신규 편입(2곳)과 매각(1곳)된 해외점포를 실적에서 제외하면 기존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50만달러 감소했다.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8770만달러로 전년
7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7400선을 넘어섰지만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를 제외하면 상당수 종목은 증시 활황에서 소외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배당 확대를 넘어 회계투명성 제고와 주주권리 보호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외 주요국과 비교할 때 한국 기업들은 회계 수준이나 재무 안정성 대비 낮은 시장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한국회계학회가 발간한 회계학연구 4월호에 따르면 기업의 시장 평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토빈의 Q(Tobin’s Q)가 한국 상장기업에서 해외 기업보다 낮게 나타나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외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한국 기업은 배당을 늘려도 주가가 반드시 오르지는 않았고 오히려 기업가치 할인 요인으
05.06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김은경, 서금원)은 올해 1분기 176만명이 ‘서민금융 잇다’ 앱을 이용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 및 복합지원 서비스는 86만건 제공했다. 2024년 6월 앱 출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서민금융 잇다’는 67개 금융회사의 102개 정책서민금융 및 일반신용대출상품을 비교해 제공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다. 서금원은 “지난 1월 개편 출시된 통합 햇살론 상품과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자 지원을 위한 징검다리론 상품 등을 ‘서민금융 잇다’에 연계해 서민들의 금융상품 선택권을 확대하고 금융 접근성을 제고한 것이 이용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잇다’는 지원대상, 금리, 한도 등 복잡한 조건을 고객에게 유리한 최적 상품 순으로 안내하고, 센터에서 대면 중심으로 제공되던 고용·복지 등 복합지원을 비대면으로도 제공한다. 이용 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금융상품 알선은 82만9000건, 비대면 복합지원 서비스 안내·연계는 1만90
하지만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달 16일 이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현금유보’(캐시트랩)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벨기에 자산 담보대출약정서상 현금유보 이벤트가 발생했다. 평가금액 9억2000만유로 기준으로 LTV 52.5%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대출 원금을 4억8300만유로 이하로 낮춰야 하며 이를 위해 약 7830만유로를 상환해야 한다’고 돼 있다. 또 ‘1개월 내 전단채 400억원, 공모사채 600억원, 환헤지 정산금 10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고 공시했다. 뒷북대응이라는 비판에 대해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우리는 상황과 이벤트 등 그때그때 발생사건에 맞춰서 제반 조건을 고려해 평가한다”며 “뒷북평가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코멘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번과 같은 사례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금융당국이 여러차례 제도 개선에 나선 바 있지만 신평사의 뒷북 평가 문제는 반복되고 있어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후약방문
05.04
금융당국이 불법금융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감시단을 3배 확대하기로 했다. 불법 금융행위 신고자에게는 최대 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불법금융 파파라치 제도를 적극 활용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 참여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불법금융광고 시민감시단을 274명 규모로 구성해 5월부터 11월말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 온라인으로 옮겨간 신종 불법금융광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감시단을 현행 55명에서 156명으로 3배 확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최근 불법금융광고의 주 유통경로가 전단지 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특히 은어와 해시태그를 활용한 교묘한 광고가 확산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시민감시단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온라인 감시 역량을 집중 강화해 변화된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감시단의 제보대상 유형은 미등록 대부, 신용카드 현금화, 신용
지난해 환율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식스왑의 경우 40% 이상 거래 규모가 늘었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경6779조원으로 전년(2경6461조원) 대비 318조원(1.2%) 증가했다. 장외파생상품은 금리·환율·주가·원자재(기초자산) 등 시장 가격에 따라 가치가 바뀌는 상품을, 거래소가 아닌 금융회사끼리 또는 고객과 개별 계약으로 거래하는 금융상품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대외무역 규모의 증가와 환율 변동성 영향으로 외화 관련 헤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통화선도 거래규모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화선도는 미래 특정 시점에 환율을 미리 정해 외화를 사고파는 계약을 말한다. 수출입 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주로 활용한다. 달러를 받을 예정인 기업이 환율 하락을 우려할 경우, 미리 환율을 고정해 수익을
04.30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문·경력직으로 채용한 회계사 30명을 부서에 배치해 연수를 진행 중이다. 매년 경력 회계사들을 뽑고 있지만 이번 채용 과정에서는 경쟁률이 10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추가로 전문·경력직 60명을 채용하기 위해 30일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내달 14일까지 전문·경력직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모집 분야는 회계사(15명 이내), 변호사(10명 이내), IT(10명 이내), AI 개발·운영(2명 이내), 금융AI·빅데이터(4명 이내), 수사(6명 이내), 디지털포렌식(1명 이내), 리스크관리(3명 이내), 보험계리(2명 이내), 금융회사 검사(7명 이내) 등 총 10개 분야 60명 이내다. 금감원은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갖춘 실무 인재를 확보해 감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AI·빅데이터 분야 전문인력을 확충해 금융권의 AI 확산에 따른 감독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감독 업무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금융당국이 중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상호금융권에 규제 완화라는 인센티브 제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김진홍 금융산업국장을 주재로 금융감독원, 상호금융중앙회, 관계부처 등과 ‘상호금융 제도개선 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지역 불균형 및 양극화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지역·서민·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상호금융이 지역·서민금융기관이라는 본연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포용적 금융 강화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민·관 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용적 금융의 범위는 지역(비수도권)과 서민(중저소득·저신용자)·사회연대경제조직 등에 대한 자금공급으로 정했다. 상호금융권의 포용적 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기본방향으로는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상호금융 조합의 포용적 금융 취급유인을 높이기 위해 규제 완화 등의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크게 늘었다. ABS는 대출·매출채권 같은 자산을 묶어 증권으로 만들어 투자자에게 파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30일 금융감독원은 ‘2026년 1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을 발표하면서 발행 규모가 11조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3490억원)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동산PF 기초 ABS 발행 등은 줄었지만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전년 동기 대비 2조1000억원(38.1%) 증가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카드채권 및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이 전년 동기 대비 1조2000억원(59.6%)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회사의 ABS 발행규모는 증가했지만 일반 기업 발행규모는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MBS 발행으로, 금융회사는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캐피탈 등)의 카드채권 및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 증가에 따른 것이다. MBS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은 보금자리론 판매
04.29
AI(인공지능)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회계감사 분야에서도 도입이 확산되고 있지만 규제 체계 마련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회계법인들이 AI 도입으로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오히려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보상 구조로 인해 혁신이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28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개최한 ‘제2회 AI혁신감사인증포럼’에 발표자로 나온 나현종·정태진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2022년 ChatGPT가 등장하고 2024년 생성형 AI가 확산됐고, 지난해 에이전틱AI가 나왔지만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의 윤리 코드 개정은 착수부터 발효까지 5년이 소요됐다”며 “AI의 발전속도와 제도의 대응 속도 격차에 대응하는 것이 회계사회와 규제기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회계감사 분야에서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감사의 핵심 가치인 ‘책임·독립성·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를 규정하는 윤리 코드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영국 금융보고위
지난달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가 줄고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는데, 3월에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3개월 연속 순상환 기조를 이어갔다. 중동전쟁으로 회사채 발행시장이 위축되면서 단기자금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4조7810억원으로 전월(5조1137억원) 대비 6.5% 감소했다. 통상 기업들이 1~2월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연초 효과가 나타나는데, 올해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가 35.9% 감소했다. 3월 발행규모는 전년 동월과 비슷했지만, 449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발행액보다 상환액이 많았다는 의미다. 차환용도 발행이 4조920억원으로 85.6%를 차지했다. 운영용도는 6890억원으로 14.4%, 시설투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인천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수상자와 함께 벽화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9월 그룹의 본점 소재지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인천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하면서 발달장애 예술가의 창의성과 예술적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 장애인식 개선 등 포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벽화조성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7회에 걸쳐 인천지역 환경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인천 서구 소재 연희노인문화센터에서 진행된 벽화조성에는 발달장애인 예술가 조태성 작가와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벽화는 조태성 작가의 작품 ‘다시 꿈꾸는 고래’를 모티브로 했다. 조태성 작가는 ‘하나 아트버스’에서 2022년 우수상, 2023년 최우수상, 2025년 대상을 수상했다. 2025년 11월에는 ‘하나아트크루’ 단원으로 채용됐다. 이경기 기자
04.28
금융당국이 1주당 1000원 미만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으로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무상감자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한 조치이며 이후 유상증자를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증권신고서 심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는 동전주가 얼마나 될지 주목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동전주 상장폐지 정책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감자를 완료한 코스닥 상장기업은 19곳이다. 대부분 동전주에 해당하며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27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감자비율을 96.67%로 하는 자본감소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전 주식수는 1억7854만9360주에서 감자 후 595만1645주로 줄었다. 이사회의 무상감자 결의일은 2월 13일이다. 24일 감자절차를 완료한 바른손이앤에이는 주식수를 7443만9675주에서 1860만9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 신임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석해 경영진에 대한 적극적인 견제와 감시를 강조했다. 이날 금감원은 지방 금융지주와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원장은 28일 한국금융연수원의 사외이사 교육프로그램 중 신임 사외이사 대상 과정의 첫 강의 연사로 참석, ‘금융산업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금융회사가 단기 영업실적보다 소비자 중심으로 영업관행을 개선하고 생산적 부문에 대한 투자 등 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외이사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투명한 지배구조는 주주와 경영진간 본인-대리인 문제를 최소화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금융산업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주주의 이익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대변해 경영진을 적극적으로 견제·감시해달라”고 당부했다.
04.27
올해 1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인공지능) 분야 대형 투자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27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발간한 ‘2026년 1분기 글로벌 벤처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VC 투자 금액은 3309억달러(한화 약 488조원)로 지난해 4분기(1286억달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 20억달러 이상 규모의 메가딜이 10건 성사됐다. 전체 VC 투자금의 60%를 넘어서는 2060억달러에 달했다. 오픈AI(1220억달러), 앤스로픽(306억달러), xAI(200억달러), 웨이모(160억달러), 데이터브릭스(70억달러), 폴리마켓(26억달러), 쉴드 AI(23억달러) 등 미국 기반 AI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미주 지역 VC 투자 규모는 2701억달러로 전체 투자규모 중 점유율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이 267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은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