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2025
동작구 ‘스마트쉼터’ 조성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인근에 ‘중고거래 스마트쉼터’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공간은 당초 ‘동작 e라운지’로 활용하던 곳이다. 구는 주민 활용도가 낮아졌다는 점을 고려해 새단장하고 중고 거래를 위한 쉼터로 바꿨다. 구는 “휴식과 만남은 물론 중고품 인도까지 가능한 생활밀착형 소통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쉼터는 3면을 투명창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실내 조도를 강화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냉난방 시스템을 구비해 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하도록 했다. 특히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비상 안심벨을 설치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했다. 쉼터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내부에 비치된 물품 보관함을 통해 비대면 거래도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안전한 중고 거래
“행성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밤에는 더 예쁠 것 같아요. 음악도 너무 좋고.” “계절이라고 하나요? 계속 바뀌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송파나루공원. 서울시내 유일한 인공호수인 석촌호수 인근에 외국인들이 몰려 있다. 프랑스인 아밀리(30)씨와 필리핀 출신 말주리(29)씨 등 누리소통망 내 영향력자(인플루언서) 20명이다. 이들 눈 앞에서 커다란 지구본 모양 구(球)가 빙글빙글 돌아가듯 다양한 풍경을 연출한다. 직전까지만 해도 날씨와 시간만 담은 단순한 화면이었는데 금세 불그스레한 태양이 비추는가 싶더니 석촌호수의 사계에 교과서에서 본 듯한 눈에 익은 명화까지 빠르게 전환된다.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든 영향력자들 눈과 손이 바빠진다. 23일 송파구에 따르면 벚꽃으로 이름난 석촌호수 인근에 이달 초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지름이 7m에 달하는 커다란 공 모양 ‘더 스피어’다. 고화질 영상을 표출하는 조형물은 키 큰 고층건물 사이에서도
서울 중구가 주민들 사랑을 받는 남산자락숲길에 노년층 주민들을 초청한다. 봄날 산책을 즐기는 데 머무는 게 아니라 이웃 아들·딸인 자원봉사자가 동행해 말벗을 하며 사진 등 추억을 남기도록 돕는다(사진 참조). 중구는 가정의 달인 5월 한달간 매주 한차례 노년층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남산자락숲길 함께 걸어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각 권역별로 100여명을 초청해 매주 한차례씩 숲길을 걷는다. 오는 30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구는 특히 상대적으로 외출 등이 제한된 취약계층 주민을 우선 선정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산책은 다음달 9일 신당권역부터 시작한다. 동화동주민센터에서 대현산배수지공원까지 걷게 된다. 이어 12일 시내권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남산케이블카부터 엔(N)서울타워 일대를 둘러볼 예정이다. 21일과 27일에는 약수권역과 을지로권역에서 걷기 행사를 한다. 중구청소년센터부터 남산타운 문화체육센터, 국립극장부터 한양도성 남소문터를 각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석면 해체와 제거 작업을 감시한다. 성북구는 작업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석면안전관리 주민감시단’을 위촉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과거 건축 자재로 널리 사용된 석면은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난 2009년부터 건축 자재로 사용할 수 없도록 전면 금지됐다. 하지만 학교 등 과거에 지어진 건축물에 여전히 남아 있다. 주민감시단은 동주민센터와 학교에서 추천한 주민 가운데 4명을 선발해 꾸렸다. 이들은 석면이 날릴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 철거작업 과정을 직접 감시하게 된다. 작업자 이외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지, 내부가 밀폐돼 있는지를 살피는 식이다. 습식공법 적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지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석면이 날리지 않도록 중점적으로 감시한다. 구는 이들 활동 내용을 다른 주민들에게도 공유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미세먼지와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사장과
04.22
영등포구 2000가구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지원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냉방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00가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도 여름철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실외기 차양막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차양막을 설치하면 직사광선 노출을 막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누리집 내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주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주민은 동주민센터나 구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7월까지 전문기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차양막을 설치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차양막 무료 설치를 통해 냉방비 부담을 덜고 지구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기
송파구 ‘채움교실’ 3개 대학과 협업 서울 송파구가 3개 대학과 손잡고 청소년들에게 전공·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송파구는 다음달부터 7월까지 11개 중·고교에서 석·박사급 전공자가 지도하는 ‘송파 채움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송파 채움교실’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3년 시작한 민선 8기 역점사업이다. 방과후 수업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공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940명이 참여했는데 만족도가 93%에 달했다. 올해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성균관대학교 광운대학교 한양대학교와 협력한다. 첨단융합 인공지능 진로탐색 3개 분야에서 특화된 과정을 선보인다. 특히 대학마다 강점 분야 수업을 맡는다. 5월 초부터 각 대학에서 인증한 석사 이상 전공자가 각 학교로 찾아간다. 성균관대는 첨단융합 분야를 맡는다. 인공지능의 철학적 이해, 인공지능과 예술 과정, 데이터 분석 실습과정 등을 운영한다. 광운대
2024 지역사회조사 서울 마포구 주민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통계청이 실시한 ‘2024 지역사회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거주 중인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 항목에서 마포구는 10점 만점에 7.58점을 받았다. 서울시 평균 6.63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최근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어제 느낀 감정을 묻는 ‘전날 행복도’ 역시 서울시 1위였다. 각각 7.80점과 7.50점이다. 이와 함께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복지도 7.24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 평균은 6.20점이다. 구는 “임신과 출산 양육을 통합 관리하는 ‘햇빛센터’와 비혼모의 든든한 지원군 ‘처끝센터’, ‘마포 맘카페’와 ‘베이비시터하우스’ 등 선진적인 정책을 펼치며 저출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전환경에 대한 평가에서도 자연재해와 건축물·시설물 교통사고 등 모든
금천구 안심마을 3곳 운영 청소년 ‘마음건강’도 챙겨 서울 금천구가 동네 주민을 비롯해 학교와 손잡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금천구는 ‘생명존중 안심마을’과 ‘마음건강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통계청에 따르면 금천구 지역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7.3명이다. 전년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자살률은 서울시 2위에서 12위로 크게 낮아졌다. 금천구는 그간 안심마을과 마음건강학교를 통해 진행해온 자살예방정책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가산동 독산1동 시흥2동을 중심으로 한다. 의료기관 학교·학원 사회복지관 약국·슈퍼 관리사무소 동주민센터 경찰서 등 각 기관과 협력해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했다. 기관별로 자살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해 치료와 상담을 연계한다. 자살 위기 사례 회의 등 간담회 개최와 취약계층 대상 지원 등 고위험군 맞춤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학교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는 옥
서울 강서구 특별기획 전시 개관 16주년 기념, 6월까지 서울 강서구가 겸재 정선과 함께 북녘의 금강산을 유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서구는 겸재정선미술관 개관 16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 전시 ‘아!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진경(眞景) 문화’ 거장으로 꼽히는 겸재 정선은 60대 중반에 현재 강서구 일원인 양천현 현감으로 부임해 ‘양천팔경첩’ ‘한양전경도’ 등을 남겼다. 강서구는 당시 양천현청이 있던 자리인 궁산 아래쪽에 지난 2009년 마곡동에 겸재정선미술관을 조성했다. 미술관에서는 조선 후기 화풍과 함께 겸재가 직접 답사하며 화폭에 담은 우리 산하를 만날 수 있다. 당시 진경산수화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개관 16주년을 맞은 올해는 금강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과 이응노 변관식 등 근현대 동양화 거장들 주요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성 베네딕도
강북구 ‘초록꿈나무 환경교실’ 11개 학교 1482명 참여 예정 서울 강북가 지역 초등학생들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강북구는 오는 10월까지 ‘초록꿈나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교실은 미래세대가 친환경 가치관을 형성하고 기후위기 대응력을 강화하도록 기획했다. 지난 15일 시작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11개 학교 3학년과 6학년 73개 학급에서 148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방문해 주제별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체험은 학년별로 맞춤형 만들기 수업 중심으로 준비했다. 3학년은 식물 생장과정 관찰이 동반된 ‘잔디인형 만들기’, 6학년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태양광 집 만들기’를 체험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12개 학교 63개 학급에서 1278명이 참여했다. 학급 담당 교사를 대상로 한 조사에서 만족도가 96%나 나왔다. 강북구 관계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체험활동을 통해 친환경 행동을 일상
동작구 청년여성 특화 이달부터 ‘3종 꾸러미’ 서울 동작구가 청년 여성 1인가구에 맞춤형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동작구는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19~39세 여성 1인가구에게 3종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동작구가 마련한 맞춤 건강검진은 1인당 최대 107만원 상당이다. 건강관리청(보건소)과 여성 전문병원을 연계해 지원한다. 일반 건강점진과 마음건강 선별검사, 난소 기능 검사와 난소·자궁 초음파까지 3종류다. 건강관리청은 건강검진을 맡는다. 기존 48종에 여성 대상 항목 2종을 추가한 50종이다. 신체 계측과 흉부 방사선, 혈액·소변 검사 등 기본 검진과 함께 고위험 여성질환인 유방암·난소암 검사도 가능해졌다. 마음건강 검진도 건강관리청 몫이다. 서면이나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 기관으로 연계한다. 검진을 원하는 청년 여성은 10시간 이상 금식 후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건강관리청 3층 건강검진실로 방문하면
‘특성화 첫걸음’ 대상지 선정 서울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시장이 새로 태어난 듯 탈바꿈할 전망이다. 중랑구는 ‘2025년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특성화 첫걸음시장 기반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첫걸음 기반조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권 안팎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사가정시장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2억4000만원 규모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중랑구는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도록 다양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결제 편의를 높이고 가격과 원산지 표시 정비, 위생·환경 기반시설 개선,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이다. 시장 내 안전관리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특히 가격·원산지를 디지털로 표기하고 플리마켓 운영과 클린데이 캠페인 등 다양한 내용을 구상 중”이라며 “상인 대상 맞춤형 교육도 진행해 시장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은평구 신속진단검사 서울 은평구가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검사를 진행한다. 은평구는 오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앞두고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말라리아 우선 퇴치 국가다. 은평구는 오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을 비롯해 ‘2025년 말라리아 관리 종합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주민 대상 예방교육과 신속진단검사 등도 추진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라리아 환자 중 민간인은 505명으로 2023년보다 7% 감소했지만 제대군인은 2024년 67명으로 한해 전보다 45.7%가 늘었다. 이달만 해도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철원에서 군복무 후 전역한 제대군인 가운데 말라리아 환자가 2명 발생했다. 은평구는 전역 이후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난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신속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손가락에서 혈액을 채취해 진단키트로 검사하고 30분이
서울 강동구 아동·청소년들이 책 속에서 정보통신기술과 로봇 원리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강동구는 상일동에 과학을 주제로 특화한 ‘강동숲속도서관’을 조성하고 오는 25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명일근린공원에 자리잡은 강동숲속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연면적 4984㎡ 규모 건물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지식의 숲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했다. 공간 구성은 연령별 맞춤형으로 했다. 1층에는 유아·어린이 자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어린이 영어자료실을 배치했고 3층에는 청소년자료실과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했다. 특히 영유아 공간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청소년을 위해서는 디지털 창작공간을 별도로 조성했다. 구립도서관 중 첫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영상과 웹툰 제작도 가능하다. 강동구는 도서관을 활용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미래 교육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
서울 관악구가 지난 21일 봉천동 한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화상 수술과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관악구는 화재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고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8시쯤 21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7명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 6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 관악구는 화재 발생을 확인한 직후 출동해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보건소에서 아파트 내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부상 정도에 따라 현장에서 처치하거나 병원으로 인계했다. 현장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이후에는 긴급회의를 열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관리사무소와 인근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재민 현장접수창구’를 설치해 피해현황부터 파악했다. 화상 피해자는 주민안전보험에 따라 횟수 제한 없이 수술비 일부를 보장받는다. 이재민은 대피시설 35실에서 머물게 된다. 구는 텐트 의류 등 응급구호 꾸러미와 취사
서울 구로구가 청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신체부담을 덜어준다. 구로구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근력증강 착용형(웨어러블) 로봇’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 참조). 로봇은 빌라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 청소를 담당하는 환경미화원들 부담을 덜기 위한 장치다. 지역 특성상 좁은 골목과 계단 등을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거운 쓰레기봉투까지 수거해야 하기 때문에 무릎과 발목 등에 무리가 가기 십상이다. 최근에는 청소차량 뒤쪽 발판에 탑승하는 게 금지되면서 환경미화원 보행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구로구는 ‘입는 로봇’을 도입해 이달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복대처럼 착용하면 종전보다 힘을 덜 써도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구는 “로봇 무게는 1.6㎏인데 착용자 걸음걸이를 실시간 분석해 무릎과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며 “20㎏ 배낭을 메고 걸을 때 12㎏ 가량 하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착용감 안전성을 비롯해
서울 서대문구가 안산 홍제폭포 맞은편 홍은동 카페폭포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조성한 장학금이 지난해보다 두배로 늘었다. 22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2025년 상반기 행복장학금 2억1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2023년 개장한 카페폭포는 누적 방문객만 201만명에 달한다. 구는 그 수익금으로 ‘청년희망드림기금’을 조성하고 중·고교생과 대학생에게 행복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이 초기부터 “운영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지난해 상반기에 60명, 하반기에 54명이 혜택을 봤다. 지원한 장학금은 총 2억원이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억1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1억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두배 규모다. 혜택받은 학생도 중·고교생 42명과 대학생 53명으로 총 95명에 달한다. 구는 하반기에도 중·고교생 각 100만원, 대학생 300만원씩 모두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대문구에 있는 학교에 다니거나 1년 이상
04.21
마포구 ‘스스로 프로젝트’ 서울 마포구가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에 최대 125만원을 지원한다. 마포구는 2025년 마포미래교육지구 사업 일환인 ‘스스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동아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스스로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특기와 적성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자율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구에서 지원한다. 마포구 지역 내 학교와 기관에 소속돼 있거나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꾸린 동아리가 대상이다. 5명 이상 청소년이 참여하고 담당 지도자가 배치돼 있어야 한다. 지도사는 학교 교사나 청소년지도사 학부모 등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동아리에는 다음달부터 최대 125만원 활동비와 활동공간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들은 자유롭게 활동하되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사업교육은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청소년동아리연합협의체 회의 참석도 지원 기준이다. 10월에는 마포미래교육페스티벌에서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게 된다
동작구 가정의달 맞아 가족들 위한 과정 마련 서울 동작구가 부모와 자녀가 운동을 하면서 하나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작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부모가 체육활동을 즐기며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온 가족이…’는 중앙대학교 학생들 재능 기부를 통해 이루어졌다. 다음달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체육활동 장소는 노량진동 사육신공원 내 잔디마당과 배드민턴장이다. 총 4회 과정에 아동 96명과 부모가 참여한다. 아이들은 6~7세와 8~10세 각각 48명이다. 나이에 따라 12명씩 모둠을 나눠 풋살을 배우게 된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부모들은 생활체육 강사 지도에 따라 올바른 달리기와 기능성 스트레칭 등을 배운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구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아 다음달 1일과 2일 대상자를 안내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관·학 협력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온
성북구 간부 대상 교육 서울 성북구가 조기 대선을 앞두고 공직기강을 한층 강화한다. 성북구는 6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 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엄중한 시기에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예방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강사가 나선 가운데 6급 이상 300여명이 참여했다. ‘너와 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이 주제였다. 공직자로서 원칙에 충실한 행동과 자세의 필요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등을 다뤘다. 성북구는 5월 중 일반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직기강 확립 강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품위 훼손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통해 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만큼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하고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를 사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