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2025
서울 강북구가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추가 선물을 준다. 강북구는 연말을 맞아 다음달 18일까지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참조). 강북구는 기부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 및 공예 장인들과 상생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 가운데 45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 추가 증정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증정품은 강북구 기업과 공예 장인들이 제작한 답례품 9종 가운데 한가지다. 무작위로 발송한다. 기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 30%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를 공제한다. 추가 선물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고향사랑기부를 한 뒤 홍보물에 삽입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강북구의 변화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곳을 응원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보탤 수 있는 의미 있는
서울 중랑구가 홀몸노인을 위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중랑구는 지난 27일 신내동 구청 대강당에서 ‘중랑 효자손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효자손봉사단은 홀몸노인들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랑동행 독거어르신 결연사업’을 맡게 된다. 매주 한차례 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홀몸노인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홀몸노인 780명과 효자손봉사단 458명이 결연을 맺고 있다. 중랑구는 봉사단 운영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 ‘인공지능 어르신 안심톡(talk)’을 내년 3월부터 도입한다. 사람 중심 돌봄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홀몸노인 안전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을 보살피는 일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주민들 참여가 중랑구를 더 안전하고 따뜻한 마을로 만드는 만큼 구에서도 안정적으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27
“한해를 돌아보며 또래 친구들과 모여 한참 웃다 보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나이가 들수록 이런 교류의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되는데 구청에서 자리를 마련해주니 감사합니다.” 서울 서초구가 홀몸노인들이 함께 모여 한해를 돌아보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초구는 지난 25일 홀몸노인과 노인들에게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초 어르신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독거노인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서초어르신행복이(e)음센터가 송년회를 주관했다. 연말을 맞아 주민들이 훈훈한 정을 나누도록 기획했다. 생활지원사 등으로 구성된 아코디언팀이 축하공연으로 송년회 막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추억의 음악다방’을 비롯해 오락 시간을 가진 뒤 점심을 함께했다. 특히 행복이음센터 직원들이 깜짝 공연을 하는 시간에는 생활지원사들이 노인들에게 직접 목도리를 둘러주는 행사를 진행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서초구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민원이 있는 현장으로 찾아가 주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도봉구는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 민원상담’을 통해 지난 3년간 925건을 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오 구청장은 지하철역부터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주민들 일상 공간으로 직원들과 함께 찾아가 민원을 듣는다. 지난 2023년 187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454건, 올해 341건까지 총 982건 민원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장기 추진과제 57건을 제외한 925건이 해결됐다. 도봉구는 단계별로 관리하는 민원처리 체계를 해법으로 꼽는다. 불법주정차나 생활 불편 등은 현장에서 답변·안내한다. 일방통행 지정이나 비둘기 퇴치 장치 설치 등 관계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해결한다. 주민들 평가도 긍정적이다. 지난 9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도봉구 행정 수요조사’에 따르면 주민들은 구청장을 ‘주민 친화적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생활안전보험 관련 정보를 얻게 됐다. 강서구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4개 국어로 안내문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9월 말 현재 강서구에 등록된 외국인은 6508명이다. 이들 주민들은 생활안전보험 제도와 보장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강서구는 다국어 안내문에 생활안전보험의 주요 보장 내용과 보험금 청구 절차, 필요한 서류 등을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구로 정리해 담았다. 안내문은 화곡동 구청을 비롯해 동주민센터에 비치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했다.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생활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등록한 외국인뿐 아니라 외국 국적으로 거소 신고를 한 재외동포도 보장을 받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들도 내국인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바란다”며 “국적과 언어에 관계없이 모두
서울 강남구가 커튼과 조명을 음성으로 제어하고 인공지능 로봇과 바둑을 두는 똑똑한 경로당을 선보였다. 강남구는 압구정경로당을 1호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하고 지난 26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압구정경로당은 어린이집과 같은 건물에 있어 공간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강남구는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경로당을 운영하기 위해 단독 공간으로 이전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구는 “30년 넘게 사용한 기존 경로당을 어르신 복지와 건강 여가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특히 압구정경로당을 기존 회원과 새로운 이용자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 접근성을 높였다. 1층은 기존 회원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내부에는 음성인식 제어 체계를 적용했다. 이용자들이 목소리로 커튼을 여닫고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 조리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덕션 예열 감지 시스템도 설치했다. 2층은 노년층 주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송파구 “문화명소 자리매김”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책박물관에 올 한해 관람객 29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박물관이 구를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27일 밝혔다.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한 국내 첫 공립 박물관이다. 지난 2019년 4월 23일 개관한 이후 상설·기획전시회와 함께 어린이 체험공간 ‘북키움’을 운영하면서 저자 강연과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박물관에는 약 2만3000여점에 달하는 책문화 소장품이 있다. 17세기 ‘동문선’을 비롯해 18세기 ‘국조보감’, 이광수의 ‘무정’, 심 훈의 ‘상록수’ 등 한국 출판문학 흐름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들도 포함돼 있다. 학술적 가치도 높다. 지난 8월 ‘자치통감강목 권 13’과 ‘자치통감 권 118~120’이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지난달에는 ‘시대일보’가 서울시 등록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한국 동화의 형성과 변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을 여럿 확보했다
동작구 청소+빗물받이 점검 서울 동작구가 거리를 가득 메운 낙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인다. 동작구는 낙엽이 급증한데다 비까지 잦아져 일제 청소와 빗물받이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빗물받이 막힘과 보행자 낙상 등 원인이 되는 낙엽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전담 인력 19명이 5개 조로 나뉘어 빗물받이를 특별 점검한다. 준설기 2대를 가동해 퇴적물을 신속히 제거할 계획이다. 환경공무관 66명은 노면 청소차 4대를 동원해 보행로와 도로변 낙엽을 집중적으로 처리한다. 청소차 운행은 하루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용역 인력을 1일 10명 추가 배치해 취약 구간과 이면도로 정비도 강화한다. 동주민센터에서는 ‘우리동네 청소해결사’와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활용해 빗물받이 순찰을 확대하고 주변에 방치된 낙엽과 쓰레기를 정리한다. 특히 신대방1동에서는 낙엽을 흡입·파쇄하는 소형 장비를 시범 운영해 효율을 높인다. 동작대로 사당로 노량진로 등 주요 간선도로 띠 녹지에서 나뭇
이필형 구청장 제안하자 오세훈 시장 “적극 검토” 오는 2030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서 서울시립동대문도서관에 천문대가 더해질지 관심이다. 27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이필형 구청장이 천문대를 제안하자 오세훈 시장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는 그간 사업 추진 경과와 투자심사 과정,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고 주민들 의견을 듣기 위해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청량리역 인근에 들어서는 도서관은 서울 최대 규모 공립시설이 될 전망이다. 연면적 2만5531㎡ 규모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서관은 저탄소 친환경 목조건축으로 조성된다. 자동화 서고는 물론 전시 공연 교육 돌봄 체육 기능까지 갖춘 복합문화 거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날 도서관 옥상정원에 “천문대를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는 “아이들 100명이 밤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엔 6083개로 확대 서울 강서구가 민선 8기 들어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7일 강서구에 따르면 구는 진교훈 구청장이 취임한 지난 2023년 3566개였던 일자리가 올해 5433개로 늘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2023년 10월 보궐선거로 취임한 이후 노인 일자리 관련 정책에 주력해 왔다. 당시 3566개였던 일자리는 이듬해 4687개로 늘었고 올해는 5433개가 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650개 많은 608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취임 당시와 비교하면 70% 가량 증가한 규모다. 강서구 노인인구가 11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18명 중 한명꼴로 일자리를 갖게 되는 셈이다. 진 구청장은 지난 26일 열린 ‘2025 노인 일자리 성과공유회’에서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노후를 위해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780여명이 함께했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 2025년 강서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성
11.26
후보지 27곳서 속도 서울 중랑구가 신규 주택 4만호를 공급한다. 중랑구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27곳에서 속도감 있게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중랑구에서 새롭게 주택을 공급할 곳은 재개발·재건축 8곳,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5곳, 모아타운 14곳이다. 지난 2021년 이후로 따지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공모에 선정된 숫자가 가장 많고 사업지 면적도 가장 넓다. 면목5동 174-1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돼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면목8구역과 9구역은 내년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목표로 한다. 용마산역과 상봉역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모아타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화동 329-38번지 일대는 지난 17일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오는 2031년까지 2295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면목5동 152-1번지 일대는 올해부터 정비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모
종로구 “2026년 완성” 건물 9곳 전광판 추가 서울 종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스퀘어’에서 붉은 악마를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지난 25일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6년 광화문스퀘어의 완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광화문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이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1815㎡에서 오는 2033년까지 추진한다. 세계적인 명소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를 넘어서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시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종로구와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과 건물주, 광고 법률 회계 등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협의회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코리아나호텔과 케이티 웨스트(KT WEST) 등 4개 건물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지난 9월에는 ‘케이(K) 페스타–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를 열어 대규모로 몰린 관람객들에게 사업 성공 가능성을 선보였다. 종로구
“과거에는 외국인들이 알아서 찾아왔어요. 일본 사람들도 서울에 오면 무조건 전자상가에 왔죠. 그때처럼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용산구 효창동 주민 박 모(59)씨는 요즘 기대감에 차 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옛 영화를 되찾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박씨는 “관광산업과 연결하면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전자상가 일대 특정개발진흥지구를 미래 신산업인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일명 ‘용산 코어밸리’다. 박희영 구청장은 “27일 기공식을 하는 국제업무지구에 2030년이면 세계적인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며 “배후단지인 전자상가와 주변 지역도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980년대 준공된 전자상가는 1990년대 전자산업과 유통 거점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2000년대 이후 장기적으로 침체된 상태다. 용산구는 전자상가 재생을 위해 민선 8기 들어 전담반을 꾸리고 특정개발진흥
서울 영등포구가 통합 신청사 밑그림을 공개한다. 영등포구는 다음달 10일 오후 2시 30분 당산동 영등포아트홀에서 ‘통합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진 경과와 설계안을 주민들과 공유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산동 영등포구청은 지난 1976년 준공돼 50여년이 지난 낡은 건축물이다. 시설이 오래된 건 물론 본관과 별관이 분리돼 있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이 크다. 구에서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1%가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공공건축심의와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사전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달 말에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조감도 참조). 통합 신청사는 당산근린공원에 건립한다. 각 부서가 이전한 뒤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임시청사에 들어갈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당산근린공원 부지 일부를 활용해 연면적 5만
11.25
종로구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 낙산성곽길이 한층 걷기 편해질 전망이다. 종로구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낡은 도로환경을 재정비하기 위해 내년 4월까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창신동 615-62부터 639-16 구간이다. 불법 주정차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데다 낡고 오래된 시설물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종로구는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지난달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차도·보도 정비가 우선이다. 기존에 에스(S)자 형태로 구부러진 보행 동선을 직선화한다. 비가 오더라도 토사가 유실되지 않도록 흙콘크리트로 보행로를 포장한다. 구는 동시에 녹지를 확충하고 긴의자와 지압 보도를 만들어 주민들이 휴식을 누리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 안내 표지판은 태양광을 활용한다. 야간에도 눈에 잘 띄게 해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와 보도 단차가 기존 0㎝에서
성북구 ‘행복한 세탁소’ 저소득층·복지시설 대상 서울 성북구가 저소득층 주민과 복지시설 이용자가 무료로 옷과 이불 빨래와 수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성북구는 종암동에 ‘행복한 세탁소’를 조성하고 지난 19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지상 2층 연면적 161.83㎡ 규모로 행복한 세탁소를 조성했다. 1층은 빨래방이다. 신월곡1구역 재개발에 따라 기존 시설을 이전한 공간이다.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 맡아 운영한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집에서 세탁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세탁물 수거부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2층 수선방은 노년층 일자리와 연계한 봉제·재능기부 공간이다. 제품제작실에서 노인 일자리 인력 10명이 봉제물품을 제작하고 의류와 이불 등 수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게 공간과 전시 공간도 함께 갖췄다. 성북시니어클럽이 운영한다. 구는 이를 통해 봉제 기반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동작구 26일 ‘경제 대축제’ 서울 동작구가 지역 경제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잔치를 연다. 동작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상도동 신청사에서 ‘제1회 동작구 경제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작구는 경제인과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분야 정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잔치를 준비했다. 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금융권 등 약 40개 업체가 함께한다.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판매전부터 입주기업 성과공유 먹거리장터 부대행사까지 5개 주제로 구성된다. 25개 판매관이 들어선다. 난방용품과 패션잡화, 크리스마스 소품 등 다양한 계절상품을 선보인다. 4개 홍보관에서는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과 사회적기업의 대표 제품, 주력사업 등을 소개한다. 금융권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현장에서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지난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리동네 상권 클리닉’을 통해 맞춤형 자문도 제공한다. 구는 특히 무이자 특별보증, 동작사랑상품권 발행
서울 관악구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빵을 만들며 지역사회·이웃과 교류한다. 관악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협력해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같이:서기’ 프로젝트 ‘괜찮아, 함께니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10월 말 현재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자립준비 청년은 148명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관악구는 청년들이 자립 초기에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더는 동시에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적십자와 손을 잡았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결고리를 강화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사업 계획 수립과 홍보, 대상자 모집 및 연계를 담당한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총 1000만원 예산을 지원하는 동시에 프로그램 운영을 맡기로 했다. 프로젝트는 크게 세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맞춤형 꾸러미 지원이 첫째다. 자립준비청년 20명에게 미용 건강 생필품 등이 든 꾸러미를 두차례에 걸
서울시 대표 잠자리 도시(베드타운) 중 한곳인 노원구가 생명공학(바이오)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채비를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 보스턴같은 협력단지가 탄생할지 눈길이 쏠린다. 지금의 보스턴이 있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랩센트럴 창립자) 바이오랩스 회장이 잇달아 노원구를 방문해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노원구는 지난 24일 요하네스 회장이 서울 첫 휴양림 ‘수락 휴(休)’에서 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한 직후다. 요하네스 회장이 노원구를 방문한 건 벌써 세번째다. 그는 지난 9월 처음 한국을 찾았을 때 노원구는 두차례나 방문했다. 서울바이오시티가 들어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일대를 둘러본 뒤 서울시·노원구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월에는 그를 대신해 루크 월리치 랩센트럴 부사장이 다시 노원을 찾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오승록 구
서울 광진구가 어린이들이 노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개방한다. 25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26일 구의동 광진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노는 날’을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노는 날’은 도서관을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광진구는 분기마다 세계 각국의 축제와 문화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노는 날’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미국 독립기념일 등을 주제로 한 1~3회차 행사에 1900여명이 참여했다. 4회차 ‘노는 날’ 주제는 추수감사절이다. 가족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북아메리카의 대표 명절이다. 구는 이날 가족들이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관 자료실과 강의실을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수감사절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에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