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5
2025
동작구 3개 호텔과 협약 서울 동작구 자매도시나 우호도시 주민들이 지역 내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해당 도시 주민들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개 호텔과 ‘숙박시설 이용료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작구는 6월 현재 미국 뉴저지 버겐카운티,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9구 등 6개 국가 11개 도시와 자매·우호 결연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도시는 충북 제천과 충남 예산 등 7곳이다. 지난 24일 협약에 따라 이들 도시 주민들은 3개 호텔 모든 객실을 기준가 대비 1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상도4동 핸드픽트호텔, 신대방1동 신라스테이 구로, 사당1동 에스알(SR)호텔이 보유한 415개 객실이다. 성수기와 공휴일에도 할인혜택은 동일하다. 다만 에스알은 크리스마스 전날과 당일, 31일에는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예약은 전화 전자우편 등 각 호텔이 정한 방식으로 해야 한다. 예약일 기준으로 각 도시 거주자임을 증명해야 한다. 구와 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20개 동에서 ‘일일 동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오는 9월까지 ‘동장’으로 깜짝 변신한다. 강서구는 주민 중심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20개 동을 순회하며 ‘일일 동장’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주민이 주인 되는 행정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민원행정 최일선인 동주민센터를 찾는다”며 “주민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진 동장과 함께 온(ON) 동네’는 지난 24일 화곡1동에서 첫 선을 보였다. 주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통장 회의를 한 뒤 환경순찰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보행로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노점 관리 등 다양한 주민들 요구사항에 응해 현장을 순찰하며 확인했다. ‘진 동장’은 오는 9월까지 석달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동별 특성에 맞춰 맞춤형 현장 활동도 펼친다. 화곡2동에서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을 설치할 구간을 둘러보고 등촌3동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이·미용 봉
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탈바꿈하고 있는 대림동에 양방향 보안등을 비롯한 안전 기반시설을 추가한다. 영등포구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동네 이미지 개선을 위해 범죄예방 시설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 2억5000만원을 대림동에 투입한다. 골목길부터 다사랑 어린이공원, 대림중앙시장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역 시설물을 교체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골목길에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충하고 양방향 보안등을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양방향 보안등은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고장 여부를 확인하고 점등과 소등이 가능하다. 동시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도 주력한다. 구는 “안심 귀갓길을 설치하고 야간 순찰을 강화해 주민 불안을 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사랑 어린이공원은 대수선한다. 밝게 새단장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대림중앙시장은 낡은 차양막을 교
대통령이 빗물받이 관리에 대해 지적한 이후 정부와 지자체가 서둘러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똑똑한 관리체계를 마련한 서울 노원구와 성동구에 눈길이 쏠린다. 노원은 지역 내 2만2000개 빗물받이에 관리번호를 부여해 상시 관리 중이고 성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덮개에 자동 개폐장치를 설치했다. 25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스마트 빗물받이 신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년 많은 예산을 들여 청소를 하고 있지만 2만2000개 중 어떤 빗물받이가 막혔는지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지리정보 체계가 없어 긴급한 상황에도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 구는 “주변 건물이나 주소 외에 빗물받이를 특정할 방법이 없어 신고자가 설명하기도, 신속한 출동도 어렵다”며 “상시 감시망을 구축해 신속 출동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들이 지난 2023년 6월부터 넉달에 걸쳐 직접 발로 뛰며 전수조사를 했다. 초기 상태를 점검해 불량 빗물받이는
서울 종로구가 청와대와 경복궁 일대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에 나선다. 종로구는 7월 31일로 끝나는 청와대 관람을 앞두고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련 민원이 늘어 단속을 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청와대 분수대를 비롯해 사랑채와 무궁화동산 주변, 경복궁 동쪽 국립현대미술관 일대다. 교통 체증 해소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특별단속팀을 편성하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차량을 활용해 평일과 주말 모두 상시 단속을 한다.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단속, 견인한다. 종로구는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단속 강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객과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불법주정차 근절 홍보도 병행한다. 관광버스 주차공간 안내와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를 알리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종로구뿐 아니라 중구 용산구 마포구 등 사대문 안팎을 포함하는 주차장소 안내문을 제작해 관광버스 기사들에게 배포한다. 종로구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쾌적
06.24
‘사당귀’ 2회차 출연 … 지드래곤 본뜬 차림 눈길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텔레비전 예능에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성동구는 지난 22일 한국방송고사 2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정 구청장이 2회차 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서 지난 8일 309회차 방송에 출연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은 전주 대비 0.7%p 상승한 4.7%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같은 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성동구는 물론 다른 자치구 주민들까지 정 구청장이 출연한 방송을 시청했다며 누리소통망에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제311회 방송에서는 어린이날 축제 준비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성동구에서 상반기에 진행하는 최대 규모 행사인 ‘와글와글 어린이날 축제’를 앞두고 기상악화로 인한 행사일정 변경, 현장 사고 대처, 어린이들과의 소통 등 다채로운 일화가 등장했다. 축제를 1주일 앞둔 시점 정 구청장은 비가 예보된다는 보고를 받고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렸다.
묵동 장미마을점 서울 중랑구가 어린이들 창의력 증진과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한 실내놀이터 4호점을 개관했다. 중랑구는 지난 23일 묵동 장미마을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랑실내놀이터는 서울형 키즈카페 중랑구 모형이다. 지난 2022년 면목4동에 1호점을 연 뒤 지난해 양원점, 올해 망우역점까지 세곳을 확보했다. 민간 키즈카페 대비 저렴하고 접근성이 뛰어나 주민들 호응이 크다. 구는 장미마을점에 이어 올해 안에 7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묵2동 실내놀이터는 인접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5~8세 어린이들이 많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기획했다. 신체 활동과 상상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아이들이 우주 공간을 탐험하듯 놀이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놀이공간은 ‘우주’를 주제로 해 층별로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지하 1층 ‘스포티랑랑’에서 스마트 농구, 다트 등 스포츠형 미디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별
27일 2주년 기념식 서울 동작구가 동작취업지원센터 두돌을 맞아 자축하는 잔치를 연다. 동작구는 오는 27일 오후 4시 노량진동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개관 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작취업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5월 문을 열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지원시설이다. 월평균 구직자 1200명이 취업 상담을 한다. 올해는 일자리센터별 업무 연계 강화, 구인·구직 엇박자 해소, 취업정보 원스톱 제공 등 구직자 편의를 위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동작구는 이번 기념식에서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일자리정책 비전을 선포한다.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고용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도 있다.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일자리 관련 기관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 치어리딩팀이 식전 공연을 준비했고 각종 체험관과 교육생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이 기다리고 있다. 노수·세무 상담도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직은 단순한 직업 탐색을 넘어 개인이 삶의 방향을
서울 관악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청년과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주택을 선보인다. 관악구는 1인가구 주민들 주거안정을 위해 ‘세대통합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대통합형은 청년과 중장년이 같은 단지 내에서 생활하며 세대간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는 취지로 구상했다. 다만 독립된 동으로 구분돼 있다. 관악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총 58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년과 중장년 각각 29세대다. 난곡동 거봉에스(S)하우스에는 청년과 중장년 각 15세대와 14세대, 인근 거봉아이앤씨에는 청년 14세대와 중장년 15세대가 살게 된다. 전용면적은 29~40㎡로 차이가 있다. 임대보증금은 2187만~4920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22만5000~50만7000원 수준이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고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청년은 최대 10년, 중장년은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19~39세 청년은 관악구 누리집에서, 40~64세 중장년은 구 생활복지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을 것 같아요. 사무실 쾌적하지 보안 잘돼있지…. 임대료는 없고 관리비만 부담하면 돼요.” 지난 2023년 친환경 조립식 가구를 만드는 ‘분트카키’를 창업한 백승민 대표는 “강동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는데 예비창업자 시절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창업한 뒤 공간까지 얻게 됐다”고 말했다. 고교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대학생활 등을 하다가 10여년만에 귀국하면서 전과는 확 달라진 동네를 마주했는데 지역발전 수혜를 입게 됐다. 백 대표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시설과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창구가 많아졌다”며 “정책 수혜를 많이 받은 만큼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 소상공인 공예품에 디자인을 더하는 방식으로 되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24일 서울 강동구에 따르면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고덕비즈밸리는 23만4523㎡ 규모 산업 복합단지다. 비즈니스 쇼핑 문화 등 자족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어 서울 동부권 성장 핵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서울 은평구 한 어린이집 원장과 교직원들이 인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해 눈길을 끈다. 구는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이라고 분석한다. 24일 은평구에 따르면 응급상황이 발생한 건 지난달 13일 오후 4시 40분쯤이다. 수색동에 소재한 구립 디엠시(DMC)물치어린이집 인근에서 나이 지긋한 시민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어린이집 교사가 발견했다. 교사는 즉시 원장에게 상황을 공유했다. 원장은 119 신고를 부탁한 뒤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확인했다. 원장을 포함한 교직원들은 곧 현장으로 출동했고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교사들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환자의 호흡과 반응을 면밀하게 살폈다. 구급대가 도착한 뒤에는 응급조치 내용과 상황을 전달했다. 환자는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현재는 의식을 회복하고 일반 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구는 교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실시한 응급상황 대응 교
서울 용산구가 발달장애인 주민들을 위한 미술작업실을 마련했다. 용산구는 지난 20일 서계동 ‘느루아트’를 정식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느루아트’는 ‘늘’ ‘오래도록’을 뜻하는 우리말 ‘느루’에서 따온 이름이다. ‘느리지만 천천히 스며드는 미술작업실’을 뜻한다. 용산구는 발달장애인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미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도록 느루아트를 구상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현재 발달장애 청년 작가 13명이 활동 중이다. 서울시 소유지만 활용이 중단된 시설을 대수선해 146.32㎡ 규모 공간을 마련했다. 1층에는 지역 주민과 만나는 ‘작은 전시장’을 배치했고 2층은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작업공간으로 꾸몄다. 용산구는 새 공간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예술가 창작지원과 청년 작가 작품 전시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창작지원 과정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오전에는 작가 개인별로 자유
06.23
15구역 사업시행자 지정 이어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고시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일대가 탈바꿈을 본격화한다. 동작구는 최근 상도15구역 사업 시행자가 지정 고시된 데 이어 연접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상도동 242번지 일대다. 약 6만9120㎡ 규모로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작구는 관리계획에 따라 임대 262세대를 포함한 1498세대 명품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반시설과 주민 공동이용시설 등을 확충해 생활편의를 높일 방침도 있다. 성대로 등 주요 도로가 확장된다. 상도14구역과 도화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구축해 통행 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가칭)추진위원회와 신탁사·시공사 통합 선정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모아타운 내 사업 가능구역을 하나의 단지로 통합 개발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도4동 일대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부터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노원구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이 부족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지역 주민들 불편을 덜기 위해 ‘노원행복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버스는 체육시설 동주민센터 보건소 보건지소 도서관 문화예술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민 의견과 시설별 이용 현황을 면밀히 분석했다. 지난 2월 주민 설문조사에서는 정류장 수가 많은 것보다 이동 시간이 짧았으면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배차시간은 마을버스와 비슷하게 요청했다. 노원구는 지난 3월 ‘노선조정위원회’를 거쳐 월계동 공릉동 은행사거리 하계동을 잇는 1개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총 23개 정류장을 거치는데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구는 25인승 버스 25대를 투입해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첫차는 오전 9시 중계동 노원구민의 전당 뒤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막차는 오후 5시 30분에
서울 강서구가 가파른 경사로와 골목길이 이어지는 화곡동 고지대에 승강기를 설치한다. 강서구는 주민들 이동편의를 위해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승강편의시설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설치 예정지는 곰달래로35길 구간이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통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해 왔던 지역이다. 고지대인데 경사도 20도에 달하는 가파른 계단 등이 48m나 이어진다. 구는 “20도 경사면 평지에서도 어르신이나 유모차 휠체어 등 이동이 어렵다”며 “주민들은 한여름 뙤약볕이나 한겨울 폭설에도 높은 계단과 가파른 경사로를 힘겹게 이용하거나 우회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지대 이동약자 승강 편의시설 설치’를 추진 중인 서울시에서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4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서울시가 오는 11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면 내년부터 구에서 실시설계를 하고 공사에 착공한다. 강서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수직형이나 경사형
서울 도봉구가 하수도 맨홀과 관련해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도봉구는 이 가운데 ‘중점관리 대상’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도봉지역에는 총 9515개 하수 맨홀이 있다. 이 중 2621개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했다. 이들에는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다. 맨홀 뚜껑 바로 아래에 그물망 모양 금속 재질 구조물을 설치해 만약의 경우에도 사람이 빠지는 것을 막는다는 구상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1256개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올해 나머지 1365개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방학사거리 등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콘크리트 맨홀 뚜껑은 철과 탄소를 섞은 주철로 교체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도시 미관 개선을 목적으로 전국 곳곳에 설치된 콘크리트 뚜껑은 내구성이 약하다. 파손될 경우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 구는 총 438개 중 이달 초까지 300개를 교체했다. 나머지 238개는 오는 9월까지 공사를 끝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500석 규모 대형 공연장이 들어선다. 동대문구는 서울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동대문구청이 인접한 부지를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 동대문점이 영업 중이다(조감도 참조). 앞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두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돼 지난달 말 고시됐다. 고시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지하 6층부터 지상 49층까지 이어지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417세대를 비롯해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이 예정돼 있다. 구는 건축인·허가 등 절차를 마친 뒤 2032년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 공연장은 문화시설에 들어선다. 동대문구에서는 처음으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공공기여로 확보했다. 연면적 7600㎡ 규모이고 500석 규모 관람석을 비롯해 최신 음향·조명시설을 갖추게 된다. 구는 가까운 동대문구청 광장과 공연장·야외무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
06.20
서울 강북구가 강북스마트팜센터에서 기른 신선한 작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강북구는 지난 17일 번동 강북스마트팜센터 앞에서 ‘푸드카페 길가온’ 개업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길가온은 강북스마트팜센터에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해 건강한 간편식과 후식류를 만들어 판매하는 공간이다. 청년 창업 지원과 먹거리를 연결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강북청년창업마루에서 추진한 청년 창업자 보육사업 첫 결실이다. 구는 19~39세 예비·재창업 청년을 대상으로 영업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고 스마트팜 작물에 기반한 식단 개발과 창업자문 홍보·판로개척 등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강북구는 앞서 지난 4월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청년 창업자를 모집·선발해 사전 교육과 판매할 음식에 대한 자문을 했다. 지역에 연고를 둔 커피 전문 기업이 협력해 완성도를 높였다. 양원형 길가온 대표는 “살 곳과 일할 곳을 동시에 찾느라 막막했는데 강북청년창업마루 지원 덕분에 첫 발을 디딜
서울 송파지역 전통시장이 초여름 밤 주민들을 위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한다. 송파구는 방이시장 새마을시장 풍납시장에서 축제형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야시장은 시장 상인회가 주최한다. 주민과 상인 고객이 함께 즐기며 힐링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다. 전통시장에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도록 유도해 활기를 더한다는 목적도 있다. 오는 22일과 23일 방이동 방이시장에서 복고 감성이 가득한 야시장을 연다.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방이야(夜) 장에서 놀자’를 주제로 진행한다. 30여가지 먹거리와 생맥주를 비롯해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전자음악과 지역 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잠실동 새마을시장이 뒤를 이어 24일과 25일 ‘국경 없는 야시장 음식 문화’를 선보인다. 닭강정 문어빵 등 야구장 간식거리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열쇠고리 만들기와 문신 그리기 등 체험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풍납동 풍
서울 중랑구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복합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중랑구는 지난 19일 상봉9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서울시 고시로 최종 확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여객자동차터미널 및 공공청사’를 계획하고 있던 1569㎡ 규모 기부채납 부지가 복합 문화시설로 바뀐 게 고시 핵심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에 이르는 연면적 5560㎡ 규모 건물이다. 전시공간과 예식장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로 가결된 이후 약 한달만에 최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중랑구는 교통 관문이었던 상봉터미널 부지가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한다는 데 의미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문화 관련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 문화 향유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상봉9구역에 이어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망우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도 추진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