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2025
서울 양천구가 청년 실업은 줄이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더할 묘안으로 ‘청년점포 육성’을 택했다. 양천구는 청년점포·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창업가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점포·기업 육성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창업자금 조달부터 자문·상담 등 단계별로 지원해 상권을 이끌어가는 거점 점포로 양성한다. 양천구는 2018년부터 청년점포 36곳에 총 4억여원을 지원해 음식점 반찬가게 등 다양한 업종 창업을 도왔다. 올해는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새로운 상권을 육성하도록 대상지를 신월동으로 정했다. 특히 공항소음대책지역 창업자에게는 가점을 준다. 신월동 내에서 점포나 사무실 등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인 19~39세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을 감안해 연령 상한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은 점포 대수선비용 최대 1000만원과 1년간 임차료 월 최대 100만원 등을 지
“인천공항 가는 버스를 탔는데 이것도 될까요?” “안돼요.”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누리센터 대강당. ‘복지 강사’를 자처한 장은혜 중구 어르신장애인복지과 주무관이 평소 노년층 주민들 문의가 많았던 내용을 문제처럼 풀어낸다. 200석 넘는 좌석을 가득 메운 주민들이 초등학생처럼 입을 모아 답을 한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공무원 3명이 무대에 올라 각종 사업 정보를 전달하니 한시간이 훌쩍 지난다. 8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65세에 접어드는 ‘신입 노인’에게 다양한 복지사업을 안내하는 시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지난달 말 진행된 ‘시니어 복지정책 콘서트’다. ‘웃으며 듣는 복지 이야기’라는 부제도 붙였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인구가 적으니 어르신들에게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물리적 지원과 정신적 복지까지 다양한 혜택을 몰라서 누리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양한 주민들 참여가 우선인 만큼 기초 차상위 등 수급자
서울 성북구 각 동에서 운영 중인 주민자치회가 아동·청소년 제안을 반영해 눈길을 끈다. 성북구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주민자치회 1학교’ 핵심 절차인 주민총회를 오는 15일까지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주민총회는 아동·청소년과 청년이 직접 제안한 지역 의제를 주민들과 함께 숙의하고 결정하는 장이다. 특히 학생들은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실제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마을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나서고 있다. ‘1주민자치회 1학교’는 학교와 주민자치회를 1대 1로 연결한 민·학·관 협력 과업이다. 학생들이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생들은 상반기 내내 ‘주민자치교실’에서 마을 의제를 발굴했고 이를 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총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학생들이 마을에 관심을 갖고 제안을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세대간 소통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직접 발굴한 마을 문제와 개선방안은 다양하
서울 광진구가 청년들 모임과 동아리가 한 자리에 모여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진구는 지난 5일 자양동 통합청사 대강당에서 청년들 교류와 연대를 위한 ‘진구친구’ 연합모임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진구친구’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 모임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청년센터 광진이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청년 모임들이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자율적인 활동을 이어가도록 한다는 취지다. 당일 현장에는 독립영화 달리기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2개 청년 모임에 소속된 80여명이 모였다. 레크리에이션 강사 진행에 따라 친밀감을 쌓고 ‘2인 3각 달리기’ ‘판 뒤집기’ 등 작은 운동회를 열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들 모임 활동을 격려하고 서로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청년들 역량을 발휘한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더 빨라진 ‘극한 폭염’에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기준 87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7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축 폐사 등 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북 진안에서 50대 남성이 등산 도중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같은 날 경북 영덕에서도 40대 등산객이 하산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올해 7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6일 기준(7일 발표) 87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숫자다. 특히 지난달 28일 처음 하루 발생 환자가 50명을 넘어선 이후 4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50명이 넘고 있다. 7월 2일 발생한 환자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축 등 동물들도 폭염을 견디지 못했다. 7일 기준 돼지 1만591마리, 닭·오리 12만6791마리 등 13만7382마리가 폐사했다.
07.07
동작구 9월부터 운영계획 서울 동작구가 구청 안에 24시간 어린이집을 마련한다. 동작구는 오는 9월 신청사 개청식에 맞춰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할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24시간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집에 혼자 남겨지는 상황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최근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아이들이 사망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24시간 어린이집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동작구는 야근을 비롯해 보호자가 긴급한 상황에 처하거나 불가피한 일정이 생겨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6개월부터 미취학 아동까지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다. 1회 최소 3시간부터 최대 24시간까지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동시에 평일 주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동작형 육아도우미’를 파견한다. 12개월부터 6세 이하 아동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강서구 ‘기본조례’ 제정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강서구는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해 오는 9일 공포·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강서구는 조례를 계기로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조에 구청장 책무를 명시했다. 매년 초 인공지능 정책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정책 연속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정책 자문단을 설치할 수 있다. 구는 여기에 근거해 하반기 중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릴 예정이다. 자문단은 구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정책과 관련하여 심의 평가 자문 등을 담당한다. 행정서비스를 비롯해 교육 경진대회 산업협력 등 정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우선 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을 보급할 예정이다.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실증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도 조례에 담겨 있다. 진교훈
노선 연장하고 차량 확대 서울 송파구 주민들이 마을버스를 한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마을버스 02번과 03번 노선을 연장하고 차량을 늘려 오는 14일 새벽 6시부터 새롭게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송파02번’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북위례에서 수서역까지 운행하며 장지역과 문정법조단지 등을 경유해 왔다. 구는 여기에 더해 하남 스타필드시티위례까지 약 1㎞를 더 운행하도록 했다. 지하철 환승과 쇼핑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송파03번’은 수서역부터 삼전역 석촌고분역 잠실역을 거치는 노선이다. 지하철과 연계성이 높다. 구는 잠실나루역까지 약 1.1㎞를 더 운행하도록 해 환승 편의를 강화했다. 잠실역 주변 회차 구간도 줄여 교통 혼잡 해소가 기대된다. 구는 두 노선에 차량을 각각 1대씩 추가로 투입해 배차간격을 줄인다. 기존보다 최대 1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류소 6곳을 새로 설치하고 편의
은평구 ‘수리마을 들락날락’ 서울 은평구가 학교와 주택이 밀집한 불광동 수리마을에 주민 행복도를 높일 복합시설을 마련했다. 은평구는 지난 2일 주민 생활기반 복합시설 ‘수리마을 들락(樂)날락(樂)’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수리마을…’은 저층 주택과 학교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지상 4층, 연면적 422.26㎡ 규모다. 1층에는 모아센터를 배치했다.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관리소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단한 집수리, 냉장고 부품 청소, 폐건전지와 폐의약품 수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과 3층에는 은평아이맘놀이터가 있다.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0~6세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공간이다. 4층 작은도서관은 주민공동체가 운영한다. 평일 오후 1~5시 도서 대여와 함께 다목적실 유료 대
중랑구 민선8기 3주년 성과보고회 ‘학교교육경비 38억원→140억원’ ‘공공도서관 43곳→79곳’ 서울 중랑구가 민선 7기 이후 눈에 띄게 성장한 지역 현황을 공유했다. 중랑구는 지난 3일 ‘민선 8기 3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정책 성과를 돌아보며 4년차 과제와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7년간 성과 중 학교교육경비가 특히 눈에 띈다. 민선 7기 출발 당시만 해도 38억원이었는데 140억원으로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3위 규모다. 구는 내년에는 16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공공도서관은 두배 가량 확대됐다. 당초 43곳이었는데 79곳으로 36개가 늘었다. 교육분야에 집중 투자한 결과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역대 최고치인 44%를 기록했다. 지역 대표축제인 중랑서울장미축제 방문객은 300만명을 돌파했고 주택개발 후보지는 서울시 최고 규모다. 현재 28곳 1.65㎢가 지정돼 있다. 류경기 구청장이 직접 주
서울 강남구가 정보 부족과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각종 지원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에게 ‘경영주치의’를 지원한다. 강남구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24건을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4월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고비용 상권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매출 증대를 도울 수 있는 24개 사업을 선정했다. 그 가운데 경영주치의가 눈에 띈다. 중앙정부 서울시 강남구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소상공인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신청서 작성을 비롯해 세무 홍보 운영 관련 전략 등 경영 전반에 걸쳐 1대 1 맞춤 자문을 한다. 구는 “지난 3~ 6월 총 10회에 걸쳐 경제활성화 간담회를 진행했는데 당시 도출된 대표 과제”라며 “각종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한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관악구가 21개 전체 동주민센터에 1인가구 지원 거점을 마련했다. 관악구는 ‘관악형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를 출범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관악구는 1인가구 비율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다. 하지만 1인가구지원센터는 한곳뿐이라 주민들 접근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구는 갈수록 늘어나는 1인가구와 그에 따른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지난 1일 보라매동주민센터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센터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1인가구가 이웃 속에서 따뜻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1인가구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거점”이라며 “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교육 여가 문화 등 각종 활동은 물론 사회 관계망 확대를 위한 소모임과 건강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각 동별 1인가구지원센터는 지역 특성과
서울 구로구가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야간 지킴이를 꾸렸다. 구로구는 오는 11일 구로동 구청 강당에서 ‘지(G)브로 수호대’ 발대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지브로’는 ‘집으로’를 뜻하는 말이다. 구로구는 앞서 지난해부터 주민 경찰과 협력해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모의 훈련을 해왔다. 총 6회에 걸친 훈련에는 1060명이 참여했다. 주민 758명은 실종 예방 지킴이, 상점 100곳은 우수 안심지킴이로 지정했다. 올해는 기존 예방 활동에서 한걸음 더 나가 야간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치매환자 실종률이 높은 야간 시간대 안전을 위해 민·관·경이 협력하는 지역 안전망이다. 11일 발대식에는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해 경찰 자율방범대 치매극복봉사단 등이 참석한다. 5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도 실종 예방 지킴이 선서를 하고 관련 교육을 들을 예정이다. 구로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다음달 야간 시간에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정기적으로 순
서울 도봉구가 외식업을 하는 소상공인에 통신비를 지원한다. 도봉구는 외식업체 2500여곳에 최대 9만원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에 3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두고 식품위생교육을 수료한 외식업 소상공인이다. 프랜차이즈 업소와 휴업 중인 곳은 제외했다. 지원금액은 최대 9만원이다. 월당 3만원, 최대 3개월까지다. 구는 다음달 안내문을 발송하고 9~10월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11월 이후 지급한다. 구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책 중 하나”라며 “단순한 비용 보전을 넘어 휴대전화에 기반한 홍보·예약 등으로 판로를 개척 중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봉구는 통신비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안건을 상정했다. 최근 구의회에서 안건을 의결해 사업에 필요한 예산 2억3000여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사업 성과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도 통신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생활밀착형 소상공인 대책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지방비로 분담해야 할 매칭금액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7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확정되면서 지자체들의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소비쿠폰 지급에 속도를 붙여 당장 오는 21일부터 지급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하면서 지자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이날 행안부로부터 세부 분담금액을 통보받은 시·도는 서둘러 재원 마련 방안을 찾아 나섰다. 대부분 1차 추경이 마무리된 상황이라 2차 추경을 통한 지방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도의회와 회의 일정 조율에도 나섰다. 일부 지자체들은 지역화폐를 활용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소비쿠폰을 지역화폐로 받는 주민들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정부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지역화폐 중구통 인센티브를 기존 10%
07.04
은평구 주거환경 개선 나서 “집이 훨씬 깨끗하고 편안해졌어요. 생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 은평구가 자립준비청년들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은평구는 청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고치고(GO) 꿈꾸고(GO)! 자립준비청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해 1호 주택이 탄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은평구는 앞서 지난 5월 27일 한국집합건물 사회적협동조합과 자립준비청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은 후 퇴소한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 실태와 생활 여건을 조사했다. 주거 취약 정도가 심각한 청년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1호 주택은 오래된 빌라인데 내부가 심각하게 낡아 도배와 장판 시공을 비롯한 맞춤형 집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구는 2주에 걸쳐 단열공사와 주방 개·보수, 화장실 시공, 해충 방역과 청소 등을 진행했다. 지난 2일 김미경 구청장이 1호 주택을 찾았다. 한국집합건물 사회
양천구 ‘태양광 발광형’ 서울 양천구가 골목길 역주행 사고 차단과 야간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태양광 발광형 표지판을 활용한다. 양천구는 일방통행 안전표지를 운전자가 식별하기 쉬운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으로 교체한다고 4일 밝혔다. 표지판 교체는 운전자가 보다 쉽게 안내표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보행자와 교통약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구는 올해 말까지 지역 내 113곳에서 총 159개 안전표지를 교체할 계획이다. 교체 대상은 일방통행 구간 내 설치된 ‘진입금지’ ‘일방통행(방향지시)’ ‘좌회전금지’ 등 총 8종이다. 운전자가 주행 방향을 헛갈릴 가능성이 높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우선 교체한다. 태양광 표지판은 낮에 집열판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온다. 야간 식별력이 떨어지던 기존 반사형 표지판 단점을 보완하고 별도 전력 소모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023년부터 교통사고 위험이 높거나 통행량
운전원 휴게시간 조정 서울 동작구가 중증장애인 주민을 위해 운영 중인 ‘동작행복카’를 점심시간에도 운행한다. 동작구는 주민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카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무료 교통수단이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수장비차량으로 승합차 2대와 승용차 1대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지난 2023년 5월 도입했는데 지난 5월까지 4979회 달렸다. 그동안은 운전원 법정 휴게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는 운행을 하지 않았다. 이용자들이 병원이나 복지시설을 방문할 때 일정을 조정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동작구는 운전원 휴게시간을 분산 조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운행 공백을 없애고 장애인 주민들이 점심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동작행복카 누리집 예약시스템도 그에 맞춰 개선했다. 팡서 동작구는 지난 4월부터 차량 1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서비스 대상 지역도 ‘동작구
서울 종로구가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이력을 경력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종로구는 청년들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지역활동 확인서’를 다음달부터 발급한다고 4일 밝혔다. 종로구는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확인서 발급을 준비 중이다.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 활동을 공식 경력으로 인정해 취업과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제도화했다. 지역 내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사회복지시설 사회적협동조합 등에서 일 경험을 쌓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한 청년은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주 평균 10시간 이상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청년들이 활동해온 기관 대표가 해당 내용을 확인하면 종로구청장이 공식 확인서를 발급한다. 단순 봉사나 일회성 체험활동은 제외된다. 발급 절차와 시기 기재사항 등은 추후 별도 규정을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취업과 창업 등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학년때부터 독도 땅을 밟아보고 싶었어요. 역사적 가치, 지리적 가치, 생태적 가치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정심초등학교 5학년 이연서 학생이 3년만에 ‘인생 목표’를 이뤘다. 각종 언론보도나 누리소통망을 통해 독도에 대해 알게 됐고 탈북 청소년합창단과 합동공연을 펼친 이승철 가수처럼 현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꿈을 키워왔다. 지난달 독도 방문에서는 또래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그 꿈을 대신했다. 연서는 “묵묵히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비대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4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독도수호대’를 꾸려 지난달 말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했다. 광복 80주년이자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연초부터 준비한 행사다. 2025년은 금천구가 영등포구에서 구로구를 거쳐 홀로서기를 한 지 30년 되는 해다. 유성훈 구청장은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년, 광복 80주년까지 겹친 의미 있는 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