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8
2024
서울 자치구들이 추석연휴기간 반려견을 동반하고 귀향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쉼터를 운영한다. 노원구와 서초구 서대문구가 돌봄비용 5000원만 받고 반려견을 돌보기로 했다. 28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달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저녁 8시까지 4박 5일간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 최근 문을 연 홍은동 ‘서대문 내품애(愛)센터’가 돌봄 장소다. 출생 후 6개월 이상이고 10㎏ 이하인 반려견이 대상이다. 반려견을 위해 연휴기간 실내 보호실과 놀이실, 옥상 놀이터를 개방한다.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는 3인 1조로 구성된 애완동물 돌보미가 2교대로 근무하고 야간에는 당직근무하는 직원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반려견 상태를 살핀다. 구는 “주민들 요구나 반려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견주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하루 2회 반려견 사진을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내품애센터에 전화로 문의한 뒤 다음달 2
08.27
서울 노원구가 의료기관 장애인단체와 손잡고 장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노원구는 지역사회 내에 장애인 친화적인 의료체계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인 친화 미용실을 선보인 노원구는 그 성공 사례를 의료서비스에 적용하기로 했다. 여느 공간보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장애인 친화 병원’은 다양한 장애를 가진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은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지역 내 병원 두곳과 장애인 관련 단체 두곳이 노원구와 손을 잡았다. 5개 기관은 다음달 2일 업무협약을 맺고 접근이 쉬운 의료기관 발굴, 장애인 친화 병원 홍보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인식 교육, 참여 의료기관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한다. 특히 의료기관 내 진료 편의시설을 확충해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울 성동구가 고립·은둔 청년을 찾아가 심리·정서지원을 한다. 성동구는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지체계가 없는 청년들에게 ‘찾아가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고립·은둔 청년은 약 54만명에 달한다. 성동구는 지난 2022년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5월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달부터는 청년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자발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찾아가는 멘토링’을 시작한다. 성동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청년들 신청을 받아 전문 상담사 심리상담이나 미술치료를 8회씩 지원한다. 청년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집이나 인근 카페 등 희망하는 장소로 상담사가 찾아간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성동구청년지원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홍보물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고립
“너무 귀한 주민들이라 이렇게 모셨습니다. 동네를 잘 이용하고 중구와 황학동에 빠르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교육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난 23일 저녁 서울 중구 황학동의 한 주상복합 야외광장. 해당 건물 입주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흥겨운 잔치판이 벌어졌다. 가벼운 먹거리에 초대가수 공연까지 곁들여지니 금세 분위기가 고조된다. 김길성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구의원 등 지역 선출직 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주민들과 어우러졌다. 전체 522세대 가운데 221세대가 입주한 가운데 황학동주민센터가 입주자 대상 환영회를 연 참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 생활인구는 50만명이지만 주소를 둔 주민은 12만여명에 불과하다”며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구 인구는 12만1407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다. 문자 그대로 ‘사람이 귀한’ 도시인 만큼 중구는 민선 8기
시인 이육사를 품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 주민들이 함께 가꾼 청포도를 수확해 이웃과 나눴다. 성북구는 종암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청포도 나눔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종암동은 이육사 시인과 인연이 깊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 대다수가 시인이 종암동에서 거주할 때 탄생했다.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문화공간 이육사’도 자리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2018년 시인의 작품 ‘청포도’에서 영감을 받아 종암동주민센터 뒤편에 ‘청포도 화단’을 조성했다. 청포도 나무를 심고 생활환경 분과를 중심으로 매년 가꾸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주민자치회 분과와 자치위원들이 청포도를 수확하고 인근 경로당 이용자는 물론 근처를 지나던 주민들과도 나눴다. 신정희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께 달콤하고 시원한 청포도를 선물할 수 있어 매년 이맘때만 기다린다”며 “풍성하게 여문 청포도처럼 주민들의 풍요로운 생활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강북삼경’ 서울 강북구 신청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세가지 풍경을 품게 된다. 강북구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강북삼경(江北三景)’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강북구는 분산된 행정시설을 집적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족한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국제설계공모는 지난 5월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됐다. 국내·외 133개 업체에서 94개 팀이 참가 등록을 하고 이 가운데 40개 업체에서 18개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1차 서면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선정했고 19일 2차 대면심사에서 당선작 1개와 4개 입상작을 뽑았다. 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전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생중계했다. 당선작은 3개 건축사무소가 협업해 제출한 ‘강북삼경(江北三景)’이다. 신청사 안에 세가지 풍경을 담았다는 의미다. 지상 1층 ‘도시의 마루’는 주민들을 위한 광장이다. 건물 안과 밖에서 북한산 풍경
08.26
서울 관악구가 관악산 입구에 편의시설과 주차시설을 갖춘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관악구는 관악산 입구를 지역 대표공간이자 서울 대표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관악산 으뜸공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한 이후 관악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많은 시민들이 관악산 입구를 찾고 있다. 하지만 오래된 휴게소와 낡은 주차시설은 이용자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관악구는 신림선과 연계된 휴게소와 공원을 구상하고 서울시에서 예산 101억원을 확보해 ‘관악산 으뜸공원’ 조성에 나섰다. 낡은 휴게소부터 손봤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이어지는 1960㎡ 규모 건물을 새로 지었다. 지상층에는 일반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배치했고 지하 1층과 건물 뒤편에는 주차시설을 마련했다. 으뜸공원은 열린 광장으로 꾸몄다. 6500㎡ 규모로 각종 문화행사와 대규모 축제가 가능하다. 구는 “관악산을 찾는 시민들이 문화와 함께 휴식을 즐기면서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서울 서초구가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설치를 전체 공공시설로 확대하고 공동주택 주차장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서초구는 현재 공영주차장에 도입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대응 꾸러미를 161개 공동주택에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시설은 공영주차장에 이어 구청과 동주민센터 체육시설 등 23곳이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대응 꾸러미를 비치한다. 질식소화덮개와 절연장갑 등이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공동주택 주차장에도 진압 장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10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내년에는 161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의무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용 주차구획을 설치해야 하는 곳들이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단지를 모집한다. 선정되면 설치비 50%를 지원한다.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합동 훈련도 진행한다. 다음달 2일 소방 경찰과 함께 가상 현장에서 화재진압장비를 사용하는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앞서 전
서울 도봉구가 지역에서 생산하는 양말 공동상표를 선보인다. 도봉구는 도봉양말제조연합회를 주축으로 업계 관계자들 의견을 수렴해 공동상표 ‘핏토(Feeto)’를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참조). 핏토는 발가락(Toe)부터 뒷꿈치(Heel)까지 발(Feet)을 전체적으로 감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도봉 양말의 현대성과 전문성을 담고자 했다”며 “전통과 혁신이 결합된 상표를 통해 양말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봉구는 앞서 저가·단순하청 구조인 양말제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동상표 개발에 나섰다. 지난 4월 ‘도봉구 양말상회’를 열고 양말 업계 종사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작명과 디자인까지 마무리하고 상표등록 신청을 해둔 상태다. 핏토 제품은 ‘도봉구 양말상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곧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
서울 강북구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치과주치의를 11월까지 운영한다. 구는 포괄적인 구강질환 예방 사업인 ‘학생 치과주치의’를 기존처럼 무료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학생 치과주치의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예산을 함께 부담하면서 추진했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전환된 이후 시비 보조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기본적인 검진뿐 아니라 스케일링과 치아 홈 메우기 등을 할 때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게 됐다. 강북구는 초등학교 보건교사와 간담회를 열고 치과의사회와 소통 등을 통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4학년이면 기존처럼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치과진료를 받도록 한 것이다. 희망하는 학생은 사전 예약 후 강북구보건소와 협력하는 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57곳은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소 도포 등 예방 진료와 구강 검진, 치아 홈 메우기와 치석 제거 등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08.23
“2022년 창업했는데 그동안 각자 재택하면서 화상회의를 주로 했어요. 집에서 모여도 집중이 잘 안돼요.” 서울 금천구 시흥동 주민이자 금천에서 전자책 출판기업 라돌체비타를 창업한 유해나 대표. 금천구가 청년창업지원시설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월부터 기다리다가 드디어 지난달 ‘금천청년꿈터' 602호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문을 연 꿈터에는 라돌체비타를 포함해 1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유 대표는 “쾌적한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니 집중할 수 있어 능률이 크게 올랐다”며 “단편에서 출발해 현재 장편을 시작하는 단계인데 연간 6종 정도 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3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 들어 전체 인구 가운데 32.7%를 차지하는 청년들이 꿈을 이루어가는 ‘청년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청년꿈터를 비롯해 복합문화공간 ‘청춘삘딩’, 1인가구지원센터 등 주요 거점공간이 중심에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의기소침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기회와 정보를
“소통이 가장 어려웠어요. 일단 만나기가 힘들잖아요.” 유성훈(사진) 서울 금천구청장은 “청년은 학교 졸업 취업 직장 독립 결혼 등 과정에서 소속이 다양하게 바뀐다”며 “청년문제는 그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어 맞춤형 체감정책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민선 7기부터 청춘삘딩 등 거점공간을 확충하면서 청년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는데도 한계를 느낄 정도였다. 보다 다양한 청년들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지난달 청년 100여명이 참여한 ‘금천 청년 대토론회’가 대표적이다.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개 현안에 대해 자신의 상황과 고민 진입장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개선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유 구청장은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청년참여기구를 활성화하고 청년이 사회문제 해결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꿈터도 참여 거점 중 하나로 삼는다. 유 구청장은 “열린 공유부엌을 구상했는데 공간
서울 도봉구 청년들이 각자가 가진 고민과 사연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도봉구는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 해법을 찾는 ‘청년 공감 토크콘서트’를 다음달 4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방학동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는 명사특강과 본격적인 이야기마당으로 구성된다. 본 행사에 앞서 오언석 구청장이 함께하는 ‘청년정책 퀴즈쇼’가 열린다. 도봉구 청년정책에 대한 문답이다. 이어 1부 명사특강에서는 유명 유튜브 진행자에게 행복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는다. 토크콘서트는 사전에 접수한 청년들 사연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즉석 연주와 공연으로 청년들에게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취업과 창업, 직장생활이나 인간관계 등을 고민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총 250명을 선정해 행사 전날인 9월 3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9월 2일까지 전용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들이 평소 갖고 있던
서울 강서구 복지기관들이 공유차량을 활용해 각종 사업을 펼칠 전망이다. 강서구는 서울강서등촌지역자활센터가 ‘열매카’ 운영 사업단으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열매카’는 사회복지 분야 단체들이 각종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서울광역자활센터가 사랑의 열매에서 사업비 3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는데 구 위탁기관인 등촌자활센터는 공모에 선정돼 차량 운영과 관리 등 업무를 맡게 됐다. 공유 차량은 총 4대다. 탑차와 트럭 승합차 등이다. 전기차인 1톤 트럭과 1톤 탑차는 지난달부터 운행하고 있고 승합차는 다음달부터 빌릴 수 있다. 차량이 필요한 기관은 전용 누리집에서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그동안 차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복지기관들이 공유차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사업으로 복지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08.22
서울 영등포구가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과 함께 동네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당산2동 안전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앞서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당산2동 안전협의체는 그 결실이다. 영등포구는 주민과 공공이 함께하는 협의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안전협의체에는 당산2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연합회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이 합류했다. 지역 실정에 밝고 안전 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14일 열린 발대식에는 협의체 위원들은 물론 최호권 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마을 안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구는 “최 구청장이 위촉장을 수여하며 주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활동하는 협의체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지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신촌에 청년을 위한 문화와 창업 주거가 복합된 신대학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2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20일 대학 학보사 기자들을 초청한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구청장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서대문 지역에 위치한 경기대 명지대 이화여대와 신촌 인근에 소재한 서강대와 홍익대까지 6개 대학 학보사 기자 11명이 참여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에는 9개 대학이 있고 신촌 주변 홍대 서강대까지 11개나 되는 대학이 밀집해 있는 명실상부한 청년도시”라며 ‘신 대학로’를 언급했다. 경의선 철도 지하화사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부지에 대학생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함께 창업 주거 등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지하화 선도사업에 선정되면 청년들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여러 사업을 현실화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생은 물론 외국
서울 광진구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린다. 광진구는 전통시장 내 비어있는 점포 5곳을 청년사장을 위한 창업공간으로 바꾼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사장 맞이에는 중곡동 신성전통시장과 중곡제일골목시장이 참여한다. 각각 점포 4곳과 1곳을 확보해 주인을 찾는다. 민선 8기 들어 힘을 쏟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이다. 광진구는 “청년상인에게 사업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에는 젊은 활기를 불어넣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8월 21일 기준으로 19~39세인 광진구 청년이다.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야 하고 창업교육을 마쳤거나 수상실적이 있는 경우 우대한다. 금융기관 채무가 있는데 갚지 않았거나 세금을 체납한 경우, 유사한 사업에서 수혜를 받은 청년 등은 제외된다. 청년사장은 전통시장 상표가치를 높일 수 있는 품목, 젊은 전통시장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 업종을 구상해야 한다
08.21
서울 종로구가 한가위를 맞아 생필품 등을 모아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한다. 종로구는 오는 31일까지 ‘2024년 추석맞이 기부나눔 행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종로구는 사용하지 않는 생필품을 이웃에게 전하는 동시에 자원 낭비를 줄이고 친환경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기부·나눔을 기획했다. 각 동주민센터와 구청 복지정책과에 기부·나눔을 위한 상자를 비치했다. 나눔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장기 보관이 가능한 통조림이나 장류 면류 쌀 비누 치약 샴푸 등 생필품을 넣으면 된다. 다만 실온에 두면 변질될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이나 포장상태가 불량한 제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제외다. 다른 형태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금과 상품권 등 기부를 받는다. 주민들이 모은 정성은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취약계층 주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서울 송파구가 지역을 가로지르는 송파대로 양 끝단을 소나무로 장식한다. 송파구는 잠실대교 남단과 경기도 성남시 경계부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인근에 정원형 소나무 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왕복 10차선 송파대로는 송파구 상징과도 같은 거리다. 구는 민선 8기 들어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나무 숲은 그 일환이다. 대상지는 성남에서 송파구로 진입하는 복정역 인근 경사면과 교통섬 일대, 잠실대교 남단이다. 구는 오는 9월 소나무 숲 조성공사에 착수해 연내에 1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보도가 끊기고 잡목이 우거져 있는 복정역 인근에는 한성백제 시기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을 연상시키는 성곽돌 화단을 조성한다, 교통섬에도 큰 소나무를 심고 각종 꽃나무와 풀꽃 경관석 등을 조화롭게 배치할 계획이다. 잠실대교 남단은 잡초와 잡목을 정돈하고 소나무 군락과 바윗돌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 겨울에는 푸
서울 중구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통장 등 동네 일꾼들 건강과 체력을 직접 챙긴다. 중구는 연말까지 ‘중구 일꾼 체력증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 대상은 각 동에서 활동하는 통장과 청소 취약지역을 관리하는 ‘클린 코디’ 등 지역활동을 하는 주민들이다. 활동에 대한 격려 의미와 함께 체력을 길러 보다 적극적으로 행정에 협력해달라는 취지가 있다.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건강체력’ 증진에 중점을 둔다. 체력증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에 걸쳐 흥인동 충무스포츠센터 4층에 위치한 중구체력인증센터에서 진행한다. 체력측정사가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질량지수부터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등을 측정한다. 운동처방사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상담을 하고 각자 체력 수준에 맞는 맞춤형 운동법을 알려준다. 측정 결과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는 주민은 개별 관리도 한다. 희망자에 한해 보건소와 연계해 체력증진교실 운동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