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2025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오동근린공원에 물빛정원이 추가됐다. 성북구는 생태환경 복원과 쾌적한 휴식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오동근린공원 생태계류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2023년 1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실시설계에 이어 공사를 착공, 지난달 마무리했다. 오동근린공원 내 2000㎡ 부지에 126m 길이 시냇물과 벽천폭포 이끼정원 밀원정원 자연관찰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배치했다. 도심 속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당초 ‘오동근린공원 생태계류원’이라 이름을 붙였는데 다소 딱딱하다는 의견이 나와 명칭공모에 나섰다. 새로운 이름은 ‘오동 물빛정원’이다. 자연과 물·빛이 어우러진 공간 특성을 반영했다. 주민들은 산딸나무 꽃향유 기린초 꽃창포 등 다채로운 식물을 통해 각 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 성북구는 동시에 생물 서식지 기능 회복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
동대문구 3곳과 협약 서울 동대문지역 3개 미용실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거듭난다. 동대문구는 장애인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미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3개 업소와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앞서 지난해 9월 휘경동 동대문구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 1층에 장애인 전용 미용실 ‘동행헤어’를 조성했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약 550명이 맞춤 서비스를 받았다. 하지만 전용 미용실 한곳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일부 지역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구는 장애인들이 집 가까이에서도 불편 없이 머리를 손질할 수 있도록 미용실에 협조를 요청했다. 용두동과 청량리동 장안2동에 위치한 미용실에서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지난 16일 용두동 구청에서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장애인등록증’ ‘복지카드’ 등 동대문구 주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각 미용실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장애인
06.16
동작구 효도콜센터 30일 자축 콘서트 서울 동작구가 노년층 주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전용전화 ‘효도콜’이 출범 2년만에 2만 통화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는 효도콜에 기반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효도콜센터 2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동작 어르신 효도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콘서트는 30일 오후 3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다. 동작복지재단과 동작문화원이 주관해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케이비(KB)국민은행이 후원해 주민 1000여명을 초청한다. 이날 출범 2년이 되는 효도콜센터 운영성과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오후 2시 30분 동작구립합창단이 식전 공연으로 예열을 한다. 1부는 사업성과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2부에서는 주민들이 좋아할 만한 이름난 가수들이 특별무대를 선보인다. 행운권 추첨도 있다. 지난해 한국방송공사 전국노래자랑 동작구편에 출연한 주민 6명이 축하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6일부터
30도 가까운 뙤약볕이 내리쬐던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무계원. 고즈넉한 한옥 마당에 하얀 그늘막이 여럿 세워지고 그 아래 탁자와 의자가 놓였다. 탁자에는 소담한 꽃장식과 함께 장미며 백합 등 꽃이름을 딴 명패가 있다. 60~80대 남·여 노인 3~4명씩 각 탁자에 둘러앉아 냉차를 마시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대부분 이날 처음 마주한 이들이다. 16일 서울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노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성 친구 찾기를 지원해 당일 7쌍이 맺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라 이름 붙인 ‘2025 어르신 솔로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 흥선대원군 사저로 잘 알려진 운현궁에서 ‘어르신 친구 만들기’를 진행했는데 6쌍이 맺어졌고 추가 행사를 희망하는 주민들 뜻에 따라 올해 무계원에서 자리를 마련한 참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100세 넘어 110세 시대를 향하고 있는데 장수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자체들에서
서울 마포구와 금천구가 행정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더해 주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다. 마포구는 행정정보 제공과 생활민원 해소를 위한 ‘인공지능 마포 온’을, 금천구는 ‘인공지능 세무안내 챗봇’을 각각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 마포 온’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구 정책과 생활정보 민원 등에 대해 실시간 질의·응답할 수 있다. 맞춤형 생활 정보를 비롯해 주요 시설현황 등을 담은 ‘마포사용설명서’와 효도밥상, 마포 11대상권, 마포순환열차버스 등 주요 정책정보가 바탕이 된다. 이용자는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하면 인공지능이 유연하게 답변하는 점이 특징이다. 구 누리집이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인공지능 마포 온’을 찾아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정책과 행정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얻고 각종
“아이들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도 크고 교사들의 노고를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어 의미가 있습니다. 뜻깊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합니다.” 서울 관악구 학부모들이 교육현장을 찾아가 아이들 안전을 직접 챙긴다. 관악구는 지난 12일 학부모 안전지원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학부모 안전지원단은 교육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학부모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악구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안전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 30명을 선발했다. 발대식에서는 위기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했다. 발대식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초·중·고교와 연계해 활동을 시작했다. 현장 체험학습이나 지역에서 진행되는 교육행사,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참여할 경우 안전관리 보조 역할을 한다. 구는 “특히 체험학습과 교육행사가 있을 때 현장 중심 지원을 해 학교와 학부모 모두 호응이 크다”고 전했다. 교사들도 “행사나 체험
서울 중랑구가 반려식물 건강관리 지원에 나섰다. 중랑구는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주민들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 상담과 진료를 제공하는 ‘반려 식물 클리닉’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리닉은 병해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반려식물을 돌보며 느끼는 정서적 만족감을 높여 주민들 일상 속 심리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신내동 중랑구청 제2청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나 대면 상담을 선택하면 된다. 반려식물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대면 상담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과 전화로 신청을 받는다. 상담은 30분 단위로 진행된다. 하루 최대 3개 식물까지 가능하다. 복지원예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가 2명이 식물 상태와 생육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필요한 관리방법을 안내한
06.13
강서구 13일 전략회의 서울 강서구가 대통령 공약에 맞춰 지역 발전방안 추진 전략을 짠다. 강서구는 13일 화곡동 구청에서 새정부 출범에 따른 대통령 지역 공약 과제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 4일 새 대통령 취임에 따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정부 기조에 맞춘 발전방안을 고민했다. 13일에는 특히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 6개를 구 사업과 실질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포공항 주민친화형 복합개발사업 및 고도제한 완화, 강서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티(Triangle)-생활 간접자본(SOC) 프로젝트, 서울 지역균형발전 핵심인 강북횡단선 등이다. 참가자들은 새정부 지역 공약과제 현황 점검부터 했다. 특히 2026년 정부 예산 대응 전략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 채널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국정 기조와 맞춘 전략 과제 도출도 화두였다. 김포공항 관련해서는 도심교통항공(UAM)과 연계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혁신산업 클러스터와 국내 복합환승시설을 구
서울 영등포구가 노년층 주민들 건강관리에 사용하는 첨단기기 활용법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효과를 얻고 있다. 영등포구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 사용설명 영상’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휴대전화 앱과 스마트워치 체중계 혈압계 혈당기 등 각종 기기를 연동해 걸음 수와 체중 혈압 혈당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소는 각 정보를 토대로 개별 맞춤 비대면 상담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450명이 신청해 11월 말까지 참여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직원들은 기기 연동이나 측정 방법 등을 여러차례 반복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때 자세가 잘못돼 정확한 수치 확인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영등포구는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 부담을 덜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 휴대전화 앱과 각 기기를 연동하는 방법부터 체중 혈압 혈당을 측정할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열흘이 된 가운데 대통령 행보로 인해 주목받는 서울 자치구가 있다. 성동구는 재난대응체계로, 은평구는 ‘진관사 태극기’로 다른 지자체와 누리꾼들에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태원을 비롯한 세월호 오송 등 참사가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대통령은 취임 전 당대표 시절에도 재난안전과 관련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해 왔다. 이태원참사 직후인 지난 2022년 11월에는 아예 성동구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재난대응체계를 살폈다. 4000여개에 달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재난과 각종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구와 소방 경찰을 연계하는 동시에 무전기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군부대까지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국민 안전관리에 저작권이 있지
서울 서초구가 지역 청년들이 일을 찾고 미래를 구상하도록 특별 지원에 나선다. 서초구는 진로탐색과 직무경험을 돕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내일오피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내일오피스는 서초청년센터가 자랑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내 일’을 찾고 ‘내일’을 꿈꾸는 청년 모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는 청년들 자기회복력 강화와 진로탐방 취업역량향상에 초점을 맞춰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현재까지 2기수를 진행했는데 청년들 호응이 좋다. 이번 여름방학 3기 운영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들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각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에 소재한 백석예술대학교를 비롯해 서울지역 대학 재학생과 졸업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예술 분야 역량과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 강화를 위한 6회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구는 청년들이 진로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실제 직무를 경험하며 사회 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06.12
중구 125m 급경사 계단 2027년까지 승강기 설치 서울 중구 청구동 주민들이 남산자락숲길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동네에서 남산자락숲길로 이어지는 청구동 마을마당에 주민들이 오랜기간 숙원해온 승강기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청구동 마을마당에서 남산자락숲길로 오르는 길은 길이 125m에 높이 차가 40m에 달하는 급경사 계단이다. 구에서 무장애길로 남산자락숲길을 조성했지만 인근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큰 장벽이 돼왔다. 근처에 위치한 동산초등학교와 대경생활과학고등학교 학생들도 가파른 경사를 피해 돌아가기 일쑤였다. 주민들은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 4월 열린 주민 간담회 ‘화목데이트’에서도 “계단이 너무 가파르다” “모노레일이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김길성 구청장은 “외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겠다”고 당시 약속했다. 그 약속이 1년여만에 현실이 됐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
금천구 ‘농식품 바우처’ 매월 최대 18만7000원 서울 금천구가 취약계층 가정에 신선한 농산물을 지원한다. 금천구는 다음달부터 ‘농식품 바우처’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구매권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사업이다. 구는 식생활 교육도 병행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생계급여를 받는 가구 가운데 임산부와 영유아 또는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정이 지원 대상이다.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원부터 최대 18만7000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은 매달 자동 충전된다. 충전된 금액은 당월에 사용해야 한다. 3000원 미만 남아 있는 경우 자동 이월된다. 구매권은 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 등 매장과 농협몰 온누리마켓 등 온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국산 채소류와 과일 육류 흰우유 잡곡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하면 된다. 가공식품과 수입 농산물은 구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라면이든 커피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외롭게 지내는 사람들 아직 많아요.” 서울 도봉구 창동 주민 설정백(66)씨.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소개받은 뒤 15년째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발걸음이 더 빈번해졌다. 복지관 2층에 문을 연 ‘라지트’때문이다. 그는 “복지관 식당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 서둘러 와야 하고 빠르게 밥만 먹고 간다”며 “라지트에서는 먹으면서, 마주 앉아서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12일 도봉구에 따르면 서울시 마음편의점 도봉점인 라지트가 문을 연지 두달 남짓만에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함께하는 라면 아지트’를 줄여 이름붙인 이 공간은 외로움을 느끼는 주민들 몸과 마음을 챙기는 곳이다. 조민정 사회복지사는 “1인·고립가구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희망했다”며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외로움 때문에 복지관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오는 7월부터 서울시구청장협의회를 이끈다. 송파구는 지난 11일 열린 제197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임시회의에서 서 구청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995년 설립된 기구로 서울시와 자치구간 협력 증진과 공동현안 조정 등 역할을 하는 기구다. 협의회장은 자치구와 서울시·중앙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 회장단으로 활동한다. 신임 협의회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신임 협의회장과 손발을 맞춰갈 예정이다. 각각 사무총장과 감사로 선임됐다. 1~3대 협의회장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3선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문을 맡는다. 서강석 협의회장은 “민선 8기 4년차라는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시와 자
서울 동작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찰 소방관 군인 등 주민 안전을 지키는 청년들 응원에 나선다. 동작구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청년 제복근무자 감사주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작구에서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공무원은 총 1176명이다. 이 가운데 19~39세 청년은 절반 가량인 555명으로 파악됐다. 감사주간은 동작구 청년구청장이 신규 사업으로 제안해 성사됐다. 이 기간 구는 지역에서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청년들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전을 펼친다. 우선 감사 인사를 담은 응원 현수막을 지정 게시대와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 내건다. 오는 17일에는 노량진동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청년 제복근무자 간담회를 연다.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공군 항공안전단장과 동작경찰서장 동작소방서장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구는 각 기관에 감사장을 전하는 동시에 청년 제복인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어린이들이 쓴 응원편지와 제약회사
서울 구로구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용 버스를 운행한다. 구로구는 오는 16일부터 ‘교통약자 동행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동행버스는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운행된다. 오는 13일까지 시범운행을 한 뒤 16일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버스는 신도림동 293번지 일원부터 구로동 보건소와 구청을 연결한다. 신도림역과 신도림동 송학경로당까지 총 4개 정류장에 정차한다. 최근 시내버스 노선이 축소되면서 발생한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고 지역 내 교통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노선을 짰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8회 운행한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이용 대상은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를 비롯해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까지다. 일시적인 교통약자도 탑승 대상에 포함시켰다. 당일 헌혈을 했거나 다리에 깁스를 한 주민, 발목이나 무릎 등 부상을 입은 경우
서울 강서구 11일 개최 서울 강서구가 한국전쟁 당시 개화산 일대에서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12일 강서구에 따르면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11일 ‘제33회 개화산전투 추모식’에 참석해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개화산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육군1사단 장병 1100여명이 적군과 격전을 벌이다 목숨을 잃은 곳이다. 구는 이 땅을 수호하다 산화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추모식을 열고 있다. 11일 개화산 호국공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진 구청장을 비롯해 양승춘 개화산전투 전사자 추모사업회장, 전사자 유족과 보훈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헌화·분양 기념사 추념사 등을 이어갔다. 넋풀이 공연도 마지막에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유가족들에게는 “인고의 세월을 견뎌오신 분들게 진심 어린
06.11
도봉구 77억원 투입 13개 신규사업 계획 서울 도봉구가 100개에 달하는 복지사업으로 사회적 약자를 품는다. 도봉구는 77억원을 투입해 올해 신규 사업 13개 등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봉구 복지사업은 크게 5개 분야다. 안심 동행 배움 도약 발굴이다. 여기에 기반해 생애주기별로 주민들을 아우르고 사회적 약자를 돌볼 수 있는 100개 사업을 정했다. 13개 사업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도봉형 마음편의점 ‘라,지,트’와 도봉형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대표적이다. ‘라면 아지트’를 뜻하는 ‘라,지,트’는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주민을 위한 소통 공간이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라면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데 착안했다. 창동종합복지관 2층에 거점을 마련하고 상담공간 등을 활용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봉형 장애인 친화 미용실은 지역 내 업계와 연계한 사업이다.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 불편을 덜기
중랑구 시니어클럽·치매안심센터 협력 서울 중랑구가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주민들 건강까지 챙긴다. 중랑구는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랑시니어클럽과 치매안심센터가 손을 잡았다. 다음달 두차례에 걸쳐 340명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시행해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도모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아동·영유아시설 활동 참여자 127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했다. 구는 “감염병과 치매 예방에 기여하고 건강한 인력을 돌봄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파견함으로써 어르신 일자리 환경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랑구는 올해 총 159억원을 투입해 노인 3582명 일자리를 만들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중랑시니어클럽은 이 가운데 1/3인 1027명을 선발·관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