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2025
중랑구 ‘287회 중랑마실’ 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이번에는 망우동 봉화중학교를 찾았다. 중랑구는 지난 1일 봉화중학교에서 ‘제287회 중랑마실’을 개최하고 학부모들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중랑마실은 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즉각 반영하는 중랑구 대표 현장 소통이다. 지난 2018년 시작한 이후 매월 3회 이상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봉화중학교까지 총 287회 마실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 9472명이 구청장과 만나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들려줬다. 중랑구는 중랑마실을 통해 교육 복지 문화 등 생활밀착형 불편 사항부터 경제 지역개발과 같은 주요 현안까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왔다. 현장에서 나온 건의 사항은 신속한 처리가 원칙이다. 당일 처리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가 후속 절차를 진행해 결과를 안내한다. 모든 처리 과정은 중랑구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지난
금천구 ‘건강한 식생활’ 연계 서울 금천구 주민들이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을 나누며 취약계층이 건강한 식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금천구는 지난 3일 독산보건지소에서 ‘행복 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장 나눔은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주민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된장과 간장 500개를 취약계층과 장애인에게 전달했다. 금천구 건강장수센터에서 양성한 건강 도우미들이 참여했다. 건강이 취약한 이웃을 직접 방문해 전통 장을 전달하며 대상자가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호암노인복지관 수어통역센터 주거안심종합센터 등 관련 기관도 동참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보다 장이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만든 전통 장이 이웃의 건강을 돌보는 소중한 선물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8곳과 업무협약 서울 은평구가 지역 내 병원과 손잡고 퇴원환자 돌봄에 나선다. 은평구는 지난달 말 8개 병원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병원과 은평구는 일상으로 복귀하는 환자가 퇴원 이후에도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협약에 참여한 병원은 서울시립 서북병원을 비롯해 서울재활병원 연세노블병원 연세에덴요양병원 은평성모병원 은평연세병원 청구성심병원 한국효요양병원이다. 구는 재가로 복귀하는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와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각 병원은 환자에게 통합돌봄사업을 안내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은평구는 입원실을 보유한 병원들과 추가 협약을 통해 참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퇴원하신 주민들이 원래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은평구와 병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서울 동작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영양플러스 사업 평가’에서 서울시 1위를 차지했다. 동작구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영양플러스는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상담 보충식품을 제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자 발굴 및 사업 운영관리, 보충식품 공급 및 관리, 지역자원 활용 및 연계 3개 분야,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 심사를 실시했다. 동작구는 참여자 요구를 반영한 활동 중심 프로그램 ‘우리 가족 건강은 올리고(go)! 영양은 플러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앞서 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의 영양불균형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신규 대상자 140가구를 대상으로 교육 요구도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참여형 교육을 기획했다. 건강 식생활 실천
“오랜만에 누군가와 소통하며 연결돼 있다는 감정을 느꼈고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해 효과를 얻고 있다. 영등포구는 자존감 회복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시작한 ‘회색청년 관계회복’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회색청년…’은 대인관계나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사회성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기 성장 교육, 반딧불이 순찰대 등 4개 분야에 걸쳐 6개월간 진행했다. 업무와 소통역량 강화, 마음 건강 돌봄 등 강의를 듣고 지역 내 환경정비를 하며 공동체 경험을 쌓는 방식이었다. 연극 관람과 호신술 교육 등 오프라인 문화활동과 온라인 소통까지 참여한 청년은 총 70명이다. 청년들은 성과공유회에서 그간 활동을 돌아보고 경험과 소감을 나눴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자발적으로 모임을 이어가며 지역 행사에 참여하는 등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시
“공연 예약이 3초면 끝나요. 그런데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주민들한테는 ‘특혜’가 있어요. 초대장이 두장 오는데 열정적으로 활동하신 통장님과 함께 와요.” 서울 송파구 잠실3동 통장협의회장 윤맘미(68)씨는 “장소도 공연도 수준 높아 매번 빠지지 않는다”며 “무료지만 입장권을 구입해서 보는 것 이상으로 좋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8기 들어 석촌호수 주변에 문화예술 공간이 잇달아 생겨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며 “산책하다 들러서 각종 전시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송파문화재단과 손잡고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문화공연을 열었다. 지난 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5 송파 송년음악회’다. 주민을 비롯해 서강석 구청장 등 공무원까지 총 1700여명이 함께 즐겼다. 송파구는 민선 8기 들어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성과 교양, 문화와 예술은 지역 발전에 필수 요소”라며
국회가 서울 성동구에서 앞서 제정한 조례를 반영해 또한차례 법을 바꿨다. ‘경력단절여성’이라는 명칭을 ‘경력보유여성’으로 칭하도록 한 것이다. ‘필수노동자 보호법’ ‘지역상권법’에 이어 성동구 조례가 앞서고 법이 뒤따른 세번째 사례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양성평등법’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경력단절여성’이라는 법적 용어가 ‘경력보유여성’으로 바뀌었다. 경력단절을 이유로 한 차별을 막고 권익 증진에 기여한 기관 단체 개인을 포상할 근거도 마련됐다. 성동구는 앞서 지난 2021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력보유여성 등의 존중 및 권익 증진 조례’를 제정했다. 육아 간병 등 돌봄 경험이 직장 생활에서 필수적인 위기대응 정보수집 문제해결 의사소통 등과 깊이 연결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듬해에는 ‘양성평등기본조례’를 바꿨다. ‘돌봄=여성의 역할’이라는 인식이 강화되지 않도록 성별과 무관하게 ‘돌봄 경력인정서’를 발급해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아침 일찍 도시락 가방을 들고 노년층 주민들 가정을 찾았다.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을 함께 살피기 위해서다. 4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3일 오전 8시 전농동 일대에서 ‘돌봄 점검’에 나섰다. 이 구청장과 함께 ‘노노케어’ 일자리 참여자, 구 어르신복지과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방문은 ‘동행도시락 지원 사업’ 현장 점검 일환이다. 혼자 식사 해결이 쉽지 않은 노년층에게 질 높은 도시락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직접 이웃 안부를 확인하는 동대문구형 돌봄 모형이다. 현장에서 지원 방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피고 서비스 만족도와 보완점을 확인하기 위해 구청장부터 나섰다. 가구별로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맛과 양, 배달시간 등을 확인하는 한편 난방 상태와 실내온도,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 복용 중인 약, 보행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여인숙과 낡은 원룸은 화재나 동사 위험이 없는지, 긴급 의료지원과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30·40대 호응 커 서울 마포구가 행정과 정책 관련 주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84.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지난달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주민들의 긍정 평가가 지난해보다 17.1%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행정 전반에 대한 주민들 답변은 ‘매우 잘함’ 13.5%, ‘대체로 잘함’ 32.5% 등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이 전체의 84.5%였다. 특히 30대와 40대 주민들 호응이 컸다. 이들 연령대 긍정 평가는 각각 80.7%와 82.4%로 지난해와 비교해 32.9%와 22.1% 상승했다. 구는 “그동안 ‘엄빠랑 캠핑’ ‘엄빠랑 물놀이장’ ‘엄빠랑 영화광장’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저출산 대응 정책에 힘써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관광 26.6%, 복지 19.6%, 녹지·환경 17.9% 순이었다. 녹지·환경 분야 만족도는 지난해 9.3%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크게 늘었다. 노인복지정책 실효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82.7
12.03
동작구 ‘사당솔밭’ 문체부장관상 서울 동작구 구립사당솔밭도서관이 장애인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한 시설이라는 외부 평가를 받았다. 동작구는 사당솔밭이 ‘제18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공모전은 전국 도서관 가운데 장애인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모범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7편 응모작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6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당솔밭도서관은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작(動作, Act)하라’를 주제로 공모해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지역 통계를 기반으로 유관 기관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실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작고등학교 특수반 학생들과 ‘읽기 쉬운 책’을 활용한 독서문화 과정을 운영하고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협력해 지체장애인
‘도봉산역~북한산우이역’ 구간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 설치 “둘레길을 이용할 때 안심이 돼요. 특히 야간 산행이나 혼자 다닐 때 마음이 편해졌어요.” 서울 도봉구가 ‘서울둘레길2.0’ 도봉구 구간 안전을 강화했다. 도봉구는 도봉산역부터 북한산우이역에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봉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초 서울둘레길2.0에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했다. 도봉구 구간 중 11곳이다. 각종 범죄와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 도봉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장소를 정했다. 도봉동 산1-14 등 둘레길 인접부 11곳에도 안전관리를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추가했다. 각 현장 특성에 따라 고정형 카메라 48대와 회전형 카메라 13대, 비상벨 13개를 유동적으로 설치했다.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은 영상을 분석해 배회 쓰러짐 폭력 등 긴급상황을 감지한다. 통합관제센터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내년 1월 수상 예정 서울 금천구 소재 기업 4곳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혁신상을 받게 됐다. 금천구는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박람회에서 수상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 또는 기술에 매년 혁신상을 수여한다. ‘CES 2026 혁신상’을 받게 된 금천구 4개 기업은 그만큼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게 된 셈이다. 오티톤메디컬 지오윈드 세이프웨이 이원오엠에스다. 오티톤메디컬은 지난 CES 2025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혁신상을 받게 됐다. 지오윈드는 자체 개발한 정20면체 구조 기반 수직축 풍력발전기로 혁신상을 받는다. 세이프웨이는 자율주행과 로봇을 융합한 기업이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이원오엠에스는 인공지능에 기반해 개인 맞춤형 착장을 추천하는 첨단기술로 상을 받는다. 금천구는 서울경제진흥원
강북구 정부 지침 반영 서울 강북구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혐오·차별 표현 정당현수막에 철퇴를 가한다. 강북구는 정당현수막을 비롯해 금지광고물에 대해 강력한 정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혐오·차별 표현 등 금지광고물’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 강북구는 이를 반영해 공공장소에 내걸리는 갈등 유발 현수막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건전한 표현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자체적으로 정비 기준을 마련한다. 옥외광고물심의위원회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법률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 외부 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혐오·비방 문구가 포함된 정당현수막과 주민 정서와 안전을 해치는 각종 불법광고물이다. 특히 정당현수막이라도 옥외광고물법상 금지되는 내용이 담긴 경우 즉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철거할 방침이다. 그동안 구는 불법적인 현수막과 벽보 정비, 낡은 간판 안전점검 등 옥외광고물 관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서울 용산구가 백범 김 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묘역을 손질한다. 용산구는 효창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올바른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효창공원은 백범을 비롯해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義士) 세명과 이동녕 차리석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잠든 독립운동의 성지다. 안중근 의사 유해가 돌아오면 모실 가묘(假墓)도 효창공원에 있다. 용산구는 그 위상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정비를 이어왔다. 이번에는 서울시에서 특별조정교부금 4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를 기반으로 단계적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내년 초 설계 등 사전 절차를 마치고 상반기 중 보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독립운동가 묘역 내 나무 울타리를 교체하고 삼의사 묘역 묘단을 보수해 원형을 되찾을 예정이다. 특히 삼의사 묘역에 백범이 직접 새긴 ‘유방백세(遺芳百世)’ 글귀는 원형을 유지하면서 역사적·상징적 가치를
서울 성북구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 정신건강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성북구는 심리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는데 주요 지표에서 개선 효과가 뚜렷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주민들 심리적 어려움을 덜고 회복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성북구는 전액 구비를 투입해 장위석관보전지소 내에서 심리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전문 상담과 문장 완성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기질 및 성격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을 받은 주민들 대상으로 각종 지표를 살폈는데 효과는 긍정적이다. 우울감 지표는 평균 12.5점에서 7.2점으로 낮아졌고 불안감 지표는 10.2점에서 5.6점으로 감소했다. 주관적 불안·스트레스 지표도 6.5점에서 3.5점으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심리 상태가 호전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이었다. 12세 이상 성북구 주민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울 불안 대인관계 가족관계 직장 등 스트
서울 중구가 올 한해 전통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상인·주민들과 공유하고 내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중구는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전통시장 성과·비전 공유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성과와 2026년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에는 상인과 주민 10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시장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이 먼저였다. 우수한 시장 관리로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상권발전소부터 상권별 특색을 살린 주민 참여형 축제, 서울시 전통시장 대규모 건축혁신 등이다. 구는 “특히 ‘찾아가는 우리시장 장보기 데이’ ‘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 어르신 효(孝)잔치’ 등 주민참여형 행사와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통시장 종합평가와 실시간 방송판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장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종합평가에서는 방산시장이 최우수상을, 신중부시장과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가 우수상을 받았다. 실시
서울 중랑구가 진학과 사회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가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판을 펼친다. 중랑구는 오는 18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을 비롯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25 전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 시작한 전환기 과정은 중랑구 통합교육 거점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기획하고 운영한다. 학업 스트레스를 덜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은 물론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준비했다. 34개 학교에 재학 중인 6700여명이 교실 밖에서 소통과 성장의 시간을 갖는다. 학년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문화·진로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초등학교 6학년은 방송·미디어 및 연예 분야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 춤꾼들도 학교로 찾아간다. 학생들이 공연에 참여하면서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학교 3학년은 고교학점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고교 진학 후 선택할 과목에 대해
12.02
“숨이 쉬어진다고 할까요. 힘찬 물소리에 숨이 트였어요. 그런데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오래 머물지 못했어요. 2년 전에 카페가 생겨서 너무 좋았죠. 그런데 또 사람이 너무 많은 거예요.”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주민 김희영(45)씨는 매일같이 두 딸과 함께 안산 자락에 있는 인공폭포 ‘홍제폭포’를 찾는다. 그런 그에게 최근 ‘선물같은 공간’이 생겼다. 지난달 문을 연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다. 김씨는 “딸 둘과 함께 폭포를 바라보면서 팥죽 호박죽을 먹고 오미자차를 마신다”며 “저녁이면 형형색색으로 물드는 풍경과 서대문구 사계가 담긴 영상을 보려고 가족들이 하루에 1만5000보씩 걷는다”고 말했다. 2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입소문이 난 홍은동 카페폭포 옆에 새로운 즐길거리가 추가됐다. 지난달 10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한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다. 당초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공간을 구상했다. 지난 2023년 4월 개장한 카페폭포에 방문
서울 관악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에 공공 순환버스를 투입한다. 관악구는 지난 1일 공공시설과 문화시설을 순환하는 ‘강감찬 버스’ 시승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강감찬 버스는 첫 시승식에서 난향동 일대 합실고개부터 우림시장 신림복지관을 잇는 노선을 달렸다. 종합사회복지관 2곳과 난곡보건분소 등 주요 공공시설과 함께 관악파크골프장 배수지공원 어린이공원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시설이 포함된 구간이다. 이날 시승식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불법 주정차가 많은 지역인데 강감찬 버스 노선이 신설되면서 정비된 것 같다”며 “보행자가 많고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인데 안전하게 운행하니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2일 두번째 시승식에서는 또다른 노선인 남현동 일대를 순회한다. 관악산 입구부터 남현길 사당역까지다. 이 구간에는 예촌어린이공원과 남현동 자치회관 입구 등 공공시설과 미당 서정주의 집, 남서울미술관, 남현예술정원 등 문화시설이 포함돼 있다. 관악구는 12월
서울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에 ‘노동이사’가 탄생했다. 성동구는 산하 공공기관 경영에 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1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노동이사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참조).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를 공공기관 비상임 이사로 임명해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성동구는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이후 도시관리공단 정관 등 내부규정을 정비했다. 공개모집과 근로자 투표,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추천됐다. 새로 임명된 노동이사는 노동자 대표이자 공공기관 비상임 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하게 된다. 구는 이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동시에 노사간 의사소통이 원활해져 상생과 협력 중심의 노사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공기관 의사결정 과정에 노동자의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