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2025
“2학년때부터 독도 땅을 밟아보고 싶었어요. 역사적 가치, 지리적 가치, 생태적 가치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정심초등학교 5학년 이연서 학생이 3년만에 ‘인생 목표’를 이뤘다. 각종 언론보도나 누리소통망을 통해 독도에 대해 알게 됐고 탈북 청소년합창단과 합동공연을 펼친 이승철 가수처럼 현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꿈을 키워왔다. 지난달 독도 방문에서는 또래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그 꿈을 대신했다. 연서는 “묵묵히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비대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4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독도수호대’를 꾸려 지난달 말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했다. 광복 80주년이자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연초부터 준비한 행사다. 2025년은 금천구가 영등포구에서 구로구를 거쳐 홀로서기를 한 지 30년 되는 해다. 유성훈 구청장은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년, 광복 80주년까지 겹친 의미 있는 해”라며
서울 강북구가 주민들 목소리를 담은 주거지 정비계획을 마련한다. 강북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주거지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총 5회에 걸쳐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강북구의 경우 30년 이상 된 낡은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웃돈다. 주거환경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돼 있고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생활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전반적인 구조개선을 통해 장기적인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5회에 걸쳐 진행한 공청회는 그 일환이다. 기본계획 방향성과 주요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정비사업 추진 주체, 일반 주민 등 416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생활 편의시설 수요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공청회 현장은 물론
서울 관악구 관악에스(S)밸리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창업생태계 주자로 도약할 전망이다. 관악구는 ‘연구개발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3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관악에스밸리는 앞서 지난해 10월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됐다. 관악구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지구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창업 지원시설을 비롯한 기업 집적도, 도시 공간 주도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을 이끌 전략 등을 마련한다. 관악구는 올해까지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서울시 심의에서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특정개발진흥지구 최종 단계인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면 권장업종 도입 비율에 따른 건폐율 용적률 완화와 세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진흥계획 수립을 통해 관악에스밸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창업생태계 기반을 체계화해 혁신 경제 도시로 도약하
07.03
동작구 서달산에 ‘숲속 힐링 쉼터’ 서울 동작구가 사당동 서달산 내 불법 시설물을 없애고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동작구는 사당동 산 12-2 일대에 ‘숲속 힐링 쉼터’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쉼터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다. 해당 지역에는 배드민턴장과 창고가 불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구는 낡은 정자 2개까지 없앤 뒤 산책 운동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우선 바닥을 정비해 서양식 정자와 긴의자 운동기구 등을 설치한다. 상부에 있는 기존 운동공간과는 나무계단으로 연결해 순환형 산책 동선을 확보한다. 하부 등산로 주변에는 산철쭉 화살나무 꽃무릇 등을 심어 볼거리를 더한다. 구는 동시에 전반적인 산림 환경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힐링 쉼터는 다음달 착공해 11월 중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서울 서초구가 마을버스 정류소에 친환경 냉방시설을 설치했다. 서초구는 무더운 여름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시원하게 차량을 기다릴 수 있도록 ‘서리풀시원이’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서리풀시원이’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공급받아 가동되는 공기순환기(서큘레이터)다. 구는 지난해 13개 정류장 위쪽에 설치해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기존에 설치한 시원한 의자에 서리풀시원이가 더해지면서 많은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는 정류장 15곳에 서리풀시원이를 추가한다. 반포2동주민센터 반포우체국 동덕여중고 등이다. 구는 특히 동작 감지장치를 통해 자동 작동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이용자가 승차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15초간 작동한다. 승차대에는 태양광 에너지 활용에 대한 홍보물을 내걸어 주민들이 친환경 시설물 취지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서초구는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정류장
서울 중구 주민들이 각 문화체육시설에서 운영하는 순환버스를 마을버스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구는 공공시설 순환버스 통합운영을 추진해 오는 9월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중구 공공시설 중 4곳에서 각각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손기정체육센터 중구청소년센터다. 개별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각 시설 회원으로 제한돼 있다. 구는 이들 버스를 통합운영해 도서관 보건소 동주민센터 남산자락숲길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내년 1월 정식 운영에 앞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을 한다. 공공시설 방문객은 물론 교통약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중구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지만 마을버스가 없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이 오랜 과제였다”며 “새롭게 운영될 공공시설 순환버스가 주민들에게 ‘일상 속 발’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구의회에서
서울 광진구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집중호우 시기 반지하주택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선다. 광진구는 저지대에 위치한 중곡1동 긴고랑로 일대에서 ‘침수 안전관리 시스템’을 실증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광진구는 지난해 서울시 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침수를 사전에 예측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증 대상지는 저지대에 위치한 중곡 빗물펌프장 인근이다. 하수관로 흐름을 따라 맨홀 30곳에 사물인터넷 수위 감지기를 설치했다. 감지기가 수집한 정보는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분석한다. 구는 이를 구청 내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0~30분 단위로 예측값을 지정해 관제할 수도 있다. 평상시에는 하수관로 이상 여부를 탐지하는 데 활용한다. 구는 동시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양방향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안전 주의 경계 심각 등 위험 단계에 따라 주민들에게 실시
서울 마포구가 빗물펌프장 내 방치돼 있던 공간을 인근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마포구는 망원2빗물펌프장에 거주자우선주차장 13면을 조성하고 지난 7일 개장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주택 밀집 지역인 망원동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주차장 조성을 요청해 왔다. 박강수 구청장이 현장을 찾아 주민들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는 도중 해법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당시 유휴공간 활용 가능성을 면밀히 살폈고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없어 전체 빗물펌프장을 조사한 결과 딱 한곳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비어있던 공간인 만큼 별도 토지 매입이나 새로운 시설 공사 없이 주차장을 조성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구에 따르면 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 데 1억5000만원 가량 예산이 필요하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
07.02
정문헌 종로구청장 3주년 행보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공무원들과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로구는 지난 1일 전 직원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해 시원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2일 밝혔다. 커피차는 직원들 출근시간에 맞춰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했다. 직원들은 음료를 받고 동료와 담소를 나누며 업무를 시작하기 전 짧은 여유를 즐겼다. 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자 전 직원 사기를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직원 조례도 통상적인 형태를 탈피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재미있고 특별한 기념 영상을 시청하며 그간의 성과와 노력을 돌아보는 자리였다. 정문헌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종로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간 추진해 온 사업과 오랜 기다림 끝에 결실을 맺은 성과를 담은 백서를 제작했다.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도시관리, 생활밀착형
중랑구 민선8기 4년차 기념 2주간 성과·미래 전망 나눔 서울 중랑구가 민선 7기부터 이어온 ‘놀라운 성장’의 결실과 ‘눈부신 미래’를 주민들과 공유한다. 중랑구는 민선 8기 4년을 시작하며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전망을 나누기 위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놀라운 성장, 눈부신 미래’를 주제로 한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구는 “행정 전반에 걸친 변화를 조명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자리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참배로 문을 열었다.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유관순 열사와 만해 한용운 대선사, 소파 방정환 선생 묘역을 찾아 그간 여정을 되새기고 민선 8기 후반기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열린 ‘직원들과 함께하는 청렴조례’에서는 구청장과 노조 직원들이 함께 청렴을 주제로 대화하며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 공무원들은 특히 공직 선배인 구청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신내동 구청 1층에서는 민
서울 영등포구가 노년층 주민들을 돌보는 각종 기관을 한곳에 모았다. 영등포구는 돌봄 기능을 통합한 특화시설 ‘어르신 행복센터’를 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당산동에 자리잡은 행복센터는 연면적 2,819㎡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다. 기존에 있던 당산데이케어센터를 확장해 이전하면서 특화 기능을 강화했다. 구는 “어르신 돌봄 관련 시설들을 한 공간에 모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1층에는 당산3가 경로당과 함께 아동 돌봄시설인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2층에는 당산데이케어센터, 3·4층과 6층에는 치매안심센터를 배치했다. 5층은 치매전문 데이케어센터다. 경로당에서는 주 5일 점심을 제공하고 요가교실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 여가·소통을 지원한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주민은 데이케어센터에서 주·야간 보호한다.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보호자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일상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준다. 치매
“아이고 좋은 날 왜 눈물을 보이세요.” “너무 좋아서 그래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서 모(78)씨 집. 기쁜 표정으로 도배와 장판 시공 현장을 지켜보던 서씨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직전까지 거실과 안방 도배 작업에 참여했던 이성헌 구청장이 달랬지만 서씨는 “도배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엄두가 안났다”며 “할 말이 많은데 다 못하겠다”고 눈물 지었다. 이 구청장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제 인연이 됐으니 자주 뵙겠다”며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라”고 거듭 말했다. 2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나눔 1%의 기적’ 모금재원을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동네 점포들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내놓은 기부금을 다양한 복지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를 비롯해 노년층 식생활 개선, 돌봄청년 반찬배달, 위기가구 긴급지원 등이다. ‘나눔 1%의 기적’은 민선 8기 들어 시작한
서울 노원구가 올해부터 오는 2034년까지 진행할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안내서를 자체 제작한다. 노원구는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된 방대한 보고서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풀어쓴 안내서를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법정 계획이다. 지난 5월 전국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해 환경부에 제출했다. 노원구는 계획 수립 과정부터 ‘탄소중립 구민회의’ 등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공론 결과물을 담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내용이 방대하고 전문적이다 보니 관계자 외에는 접근하기 어렵다. 구는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무엇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안내서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안내서에서는 기본계획의 핵심 내용부터 확인할 수 있다.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감축량, 탄소중립으로 인한 노원구의 미래 모습이다. 지구 온도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 필요한 일상 변화, 실생활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
서울 은평구 주민들이 주정차 위반 과태료 이의신청을 서류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할 수 있게 됐다. 은평구는 ‘인공지능 음성 이의신청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은평구는 과태료 통지를 받고 이의신청을 하고 싶어도 글쓰기가 어려워 주저하는 고령자와 외국인 장애인 등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고안했다. 구는 “이들 주민들은 법적 효력을 갖는 문서 작성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서류 작성 능력 부족으로 이의제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의신청서 예시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을 지원했다. 구는 신청인이 휴대전화 등을 통해 음성으로 이의신청서를 진술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문자화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개인정보 보호와 법적 책임 인지 등 사전 동의 절차를 병행해 법률 위반 소지를 없앴다. 해당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녹번동 구청 주차관리과를 방문해야 한다. 구는 법원 이의신청 절차 전반을 개선하고 다양한 민원 분야
정원오 성동구청장 민선8기 3주년 행보 서울시 구청장 중 유일한 3선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민선 8기 3주년인 지난 1일 생활밀착 행정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 성동구는 화려한 기념행사 대신 평소와 다름없이 ‘아주 보통의 하루’를 맞았다고 2일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른 아침 성동구청 7층 전략회의실 내 ‘스마트 정책소통방’을 통해 응봉산과 대현산에서 진행 중인 사방사업과 하수관로 보수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구는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재난·치수 위험지역 상황을 살펴보며 주민의 평범한 하루는 안전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후 구청 1층 성동책마루에서 연차가 낮은 공무원과 차담회를 가졌다. 최근 저연차 공무원들 퇴사율 증가가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어 신규 직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소통 시간이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 발전을 이끈 건 직원들의 헌신 덕분임을 강조하고 저연차 직원들을 위한 사업들을 설명하며
이수희 강동구청장 민선8기 3주년 행보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주민들과 함께 아침을 열고 커피로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동구는 이 구청장이 ‘현장 소통’으로 4년차 첫날을 시작했다고 밝혓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7시 성내하니공원을 찾아 강동구 생활체육광장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배드민턴 동호회원 40여명을 만났다. 아침 일찍 구청장을 만난 주민들은 “요즘 높은 건물들이 많아지고 동네에 활력이 넘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천호동에 공공수영장이 없었는데 지난해 3월 천호어울림수영장이 개관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어 구청으로 향한 이 구청장은 주차장에 마련한 ‘커피차’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건네며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해 주신 직원들 덕분에 강동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9시 정례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정책 아이디어 제
07.01
숭실대서 개통식 서울 동작구에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달린다. 동작구는 지난달 30일 숭실대학교에서 개통식을 갖고 ‘동작 A01’ 첫 출발을 알렸다고 1일 밝혔다. ‘동작 A01’은 숭실대 중문에서 숭실대입구역을 거쳐 중앙대 후문까지 편도 1.62㎞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차량 두대가 교차로 운행한다. 차량마다 하루 7회, 총 14회 승객들을 실어 나른다. 내년 상반기 유상으로 전환될 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오는 11일까지 동작구 주민을 대상으로 시승 체험을 진행한다. 만족도 조사 와 후기 작성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이용권을 제공한다. 오는 14일부터는 일반 승객 누구나 탑승 가능하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로 실시간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운행하기까지 동작구는 숭실대학교와 3년간 협력해 왔다. 지난 2022년 11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듬해 1월부터 숭실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교훈 강서구청장 국제민간공항기구 방문 2030년 새 기준 시행 앞서 조기 적용 시사 서울 강서구 등 김포국제공항 인근 고도제한 완화 가능성이 커졌다.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민간공항기구(ICAO)를 방문 중인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이 살바토레 샤키타노 의장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1일 강서구에 따르면 진교훈 구청장은 ‘김포국제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제민간공항기구 방문단’을 꾸려 지난 2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몬트리올을 방문했다. 한정애 이용선 김주영 서영석 국회의원이 방문단에 동참했다. 방문단 주 목적은 지역 주민들 의견을 담은 서한문 전달이다. 진성준 강선우 유동수 의원도 서한문에 이름을 올려 힘을 보탰다. 서한문에는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역은 고도제한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담겼다. 개정된 국제기준 조기 시행과 세부지침 적기 마련과 공개 등도 담겼다. 지난 3월 28일 70년만에 장애물제한표면 기준을 전면 개정한 데 따른 요청이다. 장애물에 대해
강동구 3년 변화·성과 공유 ‘그랜드 디자인’ 연내 수립 서울 강동구가 민선 8기 4년차를 맞는 1일 ‘대도시 강동’ 원년을 선포했다. 강동구는 지난 3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4년차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주민과 공유한다고 1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당시인 지난 2022년 46만명이던 강동구 인구는 5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구 증가를 비롯해 급속한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해 교통과 주거, 경제 기반시설 전반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여럿이다. 교통망부터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디(D)노선 강동구 경유가 확정된 데 이어 지난 1월 세종포천고속도로가 부분 개통했다.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9호선 4단계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3324번 노선 신설, 마을버스 강동01·02·05번 노선 조정 등 버스노선 21건을 개편했다. 상당수 서울 자치구가 잠자리 도시(베드타운)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는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로 주목받고
서울 강남구가 각종 중독 예방부터 재활까지 한곳에서 지원한다. 강남구는 지난 6월 30일 삼성동 구청에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독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전국 청소년 도박 위험군 비율은 지난 2020년 2.4%에서 지난 2022년 4.8%로 상승했고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이용자 4명 중 1명은 미디어 과의존 등 중독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마약류 112신고 건수와 의료용 마약류 취급 업소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가장 많다. 이처럼 다양한 유형의 중독 문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강남권에는 이를 전문적으로 대응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없는 실정이다. 서울시내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3곳 있지만 모두 강북권에 쏠려 있다. 강남구는 지역 맞춤형 중독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공개모집과 민간위탁심사위원회를 통해 관련 전문 지식과 현장경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