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2025
“옆집과 함께 정비사업이 가능할까요?” “용적률은 어떻게 되나요?” 서울 중구가 남산 고도지구 완화 후속사업으로 ‘찾아가는 골목길 상담’을 운영한다. 중구는 이달부터 회현동 다산동 장충동 명동 필동에서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앞서 지난달 남산 고도지구 완화로 변화의 기회를 맞은 주민들을 찾아가 후속사업을 공유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남산 정주환경 개선방안’ ‘뉴:빌리지’ ‘휴먼타운 2.0’ 등이다. 총 4회에 걸친 설명회에 230여명이 참여해 내 집과 우리 동네의 변화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찾아가는 상담은 지난 설명회에서 접수된 개별적인 문의사항에 화답하는 자리다. 전문가와 함께 사례별로 모의실험과 사업성 검토를 한 뒤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골목길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남산 고도지구 완화 이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신속히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
서울 성북구가 청년들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성북구는 지난 1일 성신여자대학교 잔디마당에서 ‘청년건강 첫발걸음’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첫발걸음은 성북구 보건소와 성신여대가 협력해 진행했다. 성신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건강 서포터즈’ 30명이 기획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참여해 꾸민 맞춤형 건강축제라 더 의미가 있다. 성북구는 청년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관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덜 달게, 덜 짜게’ 영양관을 비롯해 건강도시 열쇠고리 만들기, 민첩성 순발력 등 기초체력 측정, 친선 풋살경기 등이다. 스포츠마사지 체험과 족압 보행분석 등을 통한 건강상태 측정과 상담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특히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체성분 검사와 족압·보행 분석, 스트레스 상담 등으로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건강측정관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덜 달게, 덜
감정코칭협회 추계학술대회 15일 하비에르국제학교에서 인간의 감성지능(EQ)과 공감·정서 역량이 어떻게 새로운 지능의 형태로 확장될 수 있을까. (사)감정코칭협회(회장 전옥선)가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하비에르국제학교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그 해법을 모색한다. 감정코칭협회는 지난 2013년 ‘교육부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감정코칭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단체다. 감정코칭 창시자 가트맨 박사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고 서울시교육청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다. 현재 전국적에서 회원 4000여명, 전문 강사 720여명, 수석 강사 30여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인공지능과 감정코칭 – 인공지능 시대의 지능, 감정으로 확장하다’로 정했다. 두차례 기조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이 지식과 정보를 압도하는 시대에 인간 고유의 감정지능과 공감·정서 역량이 어떻게 지능의 새로운 형태로 확장될
11.06
종로구 “상거래질서 확립” 싱인회와 협의, 올해 시행 서울 종로구가 광장전통시장 노점을 ‘실명제’로 전환한다. 종로구는 상거래 질서 확립과 신뢰 회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다각적인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개선 대책 중 첫째가 노점 실명제다. 지난해부터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도시·상권·법률 전문가 자문회의, 상인회 협의를 거쳐 마련한 방안이다. 올해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도로법에 따라 점용허가를 부여하고 점용 면적과 기간 등을 명확히 규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앞서 지난해 1월부터 민·관 대책회의를 정례화해 과다한 요금 근절과 서비스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상인회에서 자율적으로 노력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게 제도 개선을 유도해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 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5~7월에는 ‘다국어 정보무늬’로 된 차림표를 도입했다.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시장 특성을 고려했다. 먹거리를 취급하는 노점 88곳이 참
양천구 ‘보육타운’ 6일 개관 서울 양천구가 보육과 돌봄 체험 기능을 한데 모은 종합시설을 마련했다. 양천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시설로 신정동에 ‘보육타운’을 조성해 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보육타운은 30년 된 구립 어린이집 부지를 새롭게 단장해 조성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4569㎡ 규모 복합공간이다.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육아지원 기능을 한데 모았다. 구는 “부모와 아이가 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아이 눈높이에 맞춘 공간 구성과 안전한 동선, 가족 휴게공간 등 이용자 중심 세심한 구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층별로 살펴보면 1층과 2층에는 구립어린이집이 자리잡고 있다. 연장·야간보육은 물론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 가족 대상 육아·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층은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을 지원하는 ‘키움센터 8호점’이다. 영유아를 둔 가정과 어린이집
동작구 활성화 특별대책 서울 동작구가 ‘공부하는 장소’로만 인식되는 청소년독서실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동작구는 청소년들에게 쉼과 소통이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구립청소년독서실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동작구에는 노량진1동을 비롯해 흑석동 상도3·4동 사당3·4동에 6개 청소년독서실이 있다. 지난 9월까지 이용률은 95.4%로 지난해와 비교해 34% 증가했다. 하지만 요일과 시간대별로 편차가 있다. 구는 특히 일부 독서실은 기존처럼 운영해서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머물고 싶은 독서실로 전환하기 위해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독서실별로 맞춤형 프로그램부터 운영한다. 노량진1동 흑석동 사당3동은 이용률이 낮은 주말 오전에 ‘출석 도장’ 행사를 한다. 매월 최우수 참여 청소년을 선정해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상도3동과 사당4동은 상하반기로 나눠 학습 진로 등 다양한 주제로 대학생 멘토링을
“서초구 1호 홍보대사입니다. 대니 구, 잘 아시죠? 그리고 이성열님이 제작한 바이올린입니다.” “박상민 콰르텟입니다. 바이올린 김남헌, 비올라 홍성희…. 피아노는 여기 있던 겁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로데아트센터 지하 콘서트홀. 음악회에서 무대에 오를 연주자와 그가 선보일 음악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게 마련인데 이 자리에서는 특별한 이름들이 거론됐다. 연주자들이 손에 든 현악기를 제작한 장인들이다. 6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음악문화지구로 선정된 ‘서리풀 악기거리’에서 이색 잔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시작돼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현악기 축제 ‘서리풀 케이 스트링 페어’다. 국내에서 현악기를 제작하는 장인들과 우수한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23년 ‘서리풀 악기 제작 전시회’로 출발했다. 올해는 국내 제작자와 함께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활동 중인 명인까지 7명을 초대했다. 제품 전시에 더해 연주와 판매 강연이 어우러진 종합 현악축제로 확
서울 마포구 한강변에 새로운 명소가 더해졌다. 마포구는 당인동 마포365구민센터 옥상에 자리잡은 365천문대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과학문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문을 연 마포365구민센터는 연면적 7600㎡ 규모 생활문화 복합공간이다. 1층에는 만남의 광장과 카페·식당이 자리잡고 있고 2층은 건강관리센터다. 3층과 4층에는 생활체육시설을 배치해 주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365천문대는 구민센터 옥상에 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별을 보는 마포’를 구상하며 도심형 천문과학 교육공간을 조성했다. 한강 남쪽에 인접한 탁 트인 입지 덕분에 서울 도심에서도 별과 행성을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마포구는 지름 5m 천문대 안에 굴절망원경과 태양망원경을 설치했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볼 수 있고 밤에는 달과 행성, 불규칙하게 몰려 있는 별(星團)과 구름처럼 보이는 별(星雲)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관측실 밖에는 보조망원
서울 금천구가 간장과 된장 등 전통 장을 재조명하고 장독대 문화를 알리는 축제를 연다. 금천구는 건강도시 금천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통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9일 구청 광장과 보건소 일대에서 열린다. 보건소에는 ‘강희맹 장독대 체험관’이 있다. 구는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금천지역에서 집필한 ‘사시찬요초’에 기록된 장 담그기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구는 “한국음식에 세계인들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한국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걸 함께 기념하며 전통음식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섯가지 색을 주제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오빛마을’을 운영한다. 과도한 음식물 쓰레기와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 현재 식문화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되돌아보도록 꾸민다. 전통 차와 다식을 만들며
서울 용산구를 비롯한 6개 자치구가 관광 홍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도심관광협의회(회장 박희영 용산구청장)는 오는 15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서울 도심 6개 구 관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종로구 중구 성북구 서대문구 마포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관광 분야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지난 2019년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도심간 연계 관광자원 발굴과 역사·문화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그간은 온라인 중심으로 활동해 왔는데 이번에는 관광객 참여형 현장 행사로 확대했다. 자치구별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관광지도와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 명소를 담은 전시와 홍보 영상 상영도 한다. 특히 같은 날 열리는 건강 체험 문화행사 ‘2025 두런두런 용산’과 연계해 상승 효과를 노린다. 협의회는 현장 홍보를 통해 6개 자치구가 보유한 주요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갈 계획이
11.05
14개 기관 협력체계 구축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 특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서구는 지난 4일 마곡 서울창업허브엠플러스에서 ‘인공지능 강서 비전 선포 및 업무협약식’을 열고 민·관·학 14개 기관이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는 강서구를 비롯해 교육 안전 의료·복지 경제 그리고 4차산업 신기술 등 6개 분야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강서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등이다. 각 기관은 각자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민·관·학 협력에 기반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반시설 구축과 지원, 주민 일상에 인공지능 도입 및 활용범위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4차산업 인재 양성 등이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진교훈 구청장이 분야별 대표 기관과 함께 선포문을 낭독했다. ‘인공지능 강서,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구호로 내세웠다. 핵심 목표는 ‘사람 중심의 기술로 연결되는 도시’와 ‘모두의 삶이 편해지는 인공지능 도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이 46년만에 변신한다. 양천구는 지난 4일 열린 기공식을 시작으로 개발을 본격화해 도시첨단물류단지로 탈바꿈시킨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10만4000㎡ 부지에 1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한 이후 9년만에 첫 삽을 떴다. 사업시행자는 기존 노후 물류시설을 첨단화하고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물류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30년이다. 복합시설에는 지하 7층부터 지상 15층에 이르는 최첨단 물류센터와 함께 대형 복합쇼핑몰, 오피스텔,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하 5층부터 지상 25층까지 계획된 지원시설에는 공동주택 997세대와 사무실 근린생활시설이 예정돼 있다. 특히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신정체육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실내 테니스장과 볼링장, 스크린 골프장 등 다
서울 강남구가 마약과 인터넷 과의존 등 각종 중독 예방부터 치료와 재활 사회복귀까지 한곳에서 지원한다. 강남구는 삼성동 보건소 5층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오는 10일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에서 112에 신고된 마약류 사건 중 27%가 강남구에서 발생할 정도로 마약 관련 범죄가 집중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하지만 기존 서울시 중독센터는 강북권에만 3곳이 있다. 강남권은 사정이 심각한데도 공공이 주도하는 통합 지원시설이 없어 지역간 불균형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구는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전문 지원기관을 마련해 알코올 마약 도박 디지털 등 날로 심각해지는 다양한 중독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7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협약을 맺고 정신건강의학 분야 임상·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문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전문 인력 6명이 중독 조기 발견과 개입, 상담 치료 재활 지원, 가족 상담과
서울 노원구가 기차 안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노원구는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기차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노원’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레스토랑은 영화 촬영장을 꾸미는 전문가 집단이 제작했다. 정교한 문양과 샹들리에로 장식해 유럽풍 특급열차처럼 화려하게 꾸몄다. 한쪽 창문은 해안을 따라 달리는 열차 분위기가 나도록 연출했다. 주방 등 운영공간은 무궁화호 객차 1량을 대수선해 마련했다. 전체적으로 화랑대 철도공원과 조화를 염두에 두었다. 철도공원은 경춘선 폐선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경춘선숲길 구간 가운데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옛 화랑대역을 탈바꿈시킨 공간이다. 꾸준하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추가하면서 놀이공원처럼 발전했다. 세계 각지에서 실제 사용하던 이색적인 실물 기차를 비롯해 모형 기차가 음료를 배달하는 찻집 ‘기차가 있는 풍경’, 스위스의 명소와 기차를 정교하게 구현한 ‘기차마을’ 등이 자리잡고 있다. 노원
서울 동대문구가 학교 운동부를 지원해 톡톡히 효과를 얻고 있다. 5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학생 선수들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 결과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 동대문구는 올해 학교 운동부에 지난해보다 80% 늘어난 1억7200만원을 지원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7개 학교 22개 운동부가 지원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19개 학교 23개 운동부를 지원했다. 학교별로 500만원씩 지원하던 방식도 바꿨다. 운동부 운영 실태와 규모, 선수 수, 개인·단체 종목 특성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했다. 구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각 운동부는 지원금을 활용해 훈련이나 대회 출전때 교통비와 숙박비를 해결하거나 훈련 장비와 각종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설 개선이나 대회 참가비용 등에도 사용 가능하다. 학생들은 각종 성과로 화답하고 있다. 구 지원으로 훈련 환경을 개선한 전농중학교 사격부가 대표적이다.
11.04
영등포구 사업시행계획 인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한양아파트가 최고 57층까지 올라간다. 영등포구는 여의동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한양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노후 단지다.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3만1202㎡ 부지에 최고 57층에 이르는 3개 동이 들어선다. 총 992세대 규모다. 단지 내에는 금융산업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연면적 2만8501.57㎡ 규모 ‘서울핀테크랩’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국제금융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1497.64㎡ 규모 ‘가족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구는 “여의도에서 처음으로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며 “인근 재건축 단지들도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신속통합기획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평균 10여 년이 소요되던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해 계획의 일관성과 사업 추진의 신속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난해 정비계획 결정 후 1년 7개월만인
동작구 ‘더효도케어’ 본격화 서울 동작구가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일시 돌봄을 제공한다. 동작구는 상도동 송학데이케어센터 2층을 대수선해 ‘더(THE)효도케어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3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등급 신청 후 판정까지 2~4주가 소요되는 데 이 기간 주민들은 전액 자부담으로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해야 한다. 등급을 받지 못한 주민들을 위한 제도는 방문형 서비스 중심이라 시설을 활용한 돌봄에는 한계가 있다. 더효도케어센터는 장기요양등급을 받기 전까지 이용할 수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복지사 효도장기요양매니저 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 9명이 상주하면서 주민들을 돌본다. 식사‧투약 보조 등 일상생활 지원부터 적외선 저주파 등 물리치료, 경로잔치 기념행사 등 지역 연계 활동까지다. 보호자 상담과 교육, 맞춤형 건강상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인지검사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4시간 또는
금천구 상품권 지원 서울 금천구 주민들이 헌혈에 동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최근 10년간 30회 이상 헌혈을 실천한 주민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저출생·고령화로 헌혈이 가능한 인구는 줄고 있는 반면 혈액 수요는 늘고 있다. 금천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회 헌혈자 상품권 지급’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 최근 10년간 30회 이상 헌혈을 실천한 주민이 상품권 지급 대상이다. 1인당 5만원 상당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다만 예산 한도가 있어 준비한 상품권이 소진될 때까지만 사업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품권 지원이 헌혈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해당하는 주민은 금천구보건소 의약과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헌혈확인증명서가 필요하다. 상품권은 신청자 본인에게 1회 지급
“청각장애 부모님과 함께 사는 자녀입니다. 자녀에게만 돌봄을 맡기기보다 사회·공동체가 다함께 살아가게끔 했으면 합니다.” “외로움이 가장 힘들어요. 노인들이 같이 어울려 활동하면 좋겠어요.” “소득이 적거나 줄어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살아갈 수 있어요. 마을과 주민이 안전망이 돼야죠.” 10대부터 70대까지 서울 구로구 주민들이 생각하는 ‘기본이 튼튼한 도시’ 모습이다. ‘청소년 행복’ ‘시민들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통로’ ‘다문화에 대한 혐오 극복’ ‘평범한 삶’도 거론이 됐다. 4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는 이재명정부 구상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기본이 튼튼한 구로’를 실현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장인홍 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7월 직원 정례조례에서 ‘구로형 기본사회’에 대한 구상을 공유한 데 이어 지난 8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본사회추진단을 꾸려 구체적인 준비에 나섰다. 9월에는 전 직원 교육을 통해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에 대한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구 사회복지협의회 누리집에서 기부와 후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협의회와 손잡고 새롭게 개편한 누리집을 3일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역사회 복지 연계망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형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누리집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그간은 각종 정보 제공을 중심으로 누리집을 꾸몄다. 새 누리집은 기부와 후원 중심 참여형 복지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주민 누구나 손쉽게 나눔에 동참하고 쓰임새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별도로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도 간편인증만으로 후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최신 흐름에 맞춰 디자인을 바꿨고 휴대전화로 접속하더라도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기부와 나눔에 동참한 주민들은 후원 내역 확인은 물론 기부금 영수증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중랑구는 특히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랑 동행 사랑넷’과 연계해 온라인 기부와 후원 창구로 자리매김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