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8
2025
서울교육청과 업무협약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느린학습자를 돕는 멘토가 됐다. 금천구는 27일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기초학력이 보장되는 개별 맞춤교육을 실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천구와 서울교육청은 협약을 계기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지원하기로 햇다. 다양한 유형의 느린학습자를 위한 지원사업과 늘봄학교 기반 조성에도 함께 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 구청장은 느린학습자 명예 멘토로 위촉됐다. 느린학습자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협약식 이후에는 구로구 구로동 동구로초등학교 별관 1층에서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느린학습자 등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달부터 시교육청이 시범 운영 중이다. 금천구는 앞서 지난해 8월 느린학습자지원센터를 열고 느린학습자 정서와 사회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느린학습자 발굴부터 전문 상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 종로구 북촌 관광시간이 제한된다. 종로구는 다음달부터 방문시간 제한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 북촌은 주거지역인데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주민들이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까지 소음 등 불편을 겪어왔다. 종로구는 지난 2018년부터 주민으로 구성된 북촌지킴이를 구성해 북촌로11길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마을을 방문해달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자율적인 홍보 활동만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려웠다. 주민들 불편이 지속되면서 구는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7월 북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11월 1일부터 관광객 방문시간 제한정책을 시행했다.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 이후 주민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줘 고맙다”고 반긴다. 구는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희망이 생겼다거나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한다는 반응도 많다”고 전했다.
‘꺼지지 않는 불꽃, 유관순’ ‘독립운동가 이육사 정신 체험’…. 3.1절 106주년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주민과 함께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거리 전체를 태극기로 꾸미는 곳도 있다. 서울 중구는 유관순 열사를 택했다. ‘꺼지지 않는 불꽃, 유관순’을 주제로 다음달 말까지 예관동 구청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열사가 꿈을 키웠던 이화학당, 독립선언을 등사하고 태극기를 만들었던 정동제일교회가 중구 정동에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장충단공원에는 열사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구청 1층에서는 ‘불꽃의 기억’을 전시 중이다. 열사의 사진과 독립운동 기록 등을 통해 삶과 투쟁을 조명한다. 1919년을 살고 있는 열사가 오늘날에 전하는 영상편지도 생생하게 구현해 상영한다. 인공지능으로 열사의 모습을 재현하고 공무원 6명이 목소리를 입혔다. 구청 앞 정원과 광장은 ‘불꽃의 바람’으로 탈바꿈시켰다. 초등돌봄센터 어린이들이 태극 바람개비를 만들고 유관순 열사
서울 영등포구가 소상공인들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도로점용료를 깎아준다. 영등포구는 올해 정기분 25%를 감면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점용료는 영업소 진·출입로 설치 등 용도로 도로를 점유하거나 사용할 때 부과한다. 매년 1회 점용료를 내야 하는데 영등포구는 지난 2020년부터 감면정책을 실시해 왔다. 구는 올해 5억원 가량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기본법’에서 규정한 소상공인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5일까지 구 가로경관과에 소상공인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소상공확인서 발급’을 통해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02.27
광진구 이륜차도 혜택 서울 광진구 주민들이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차를 구입하면 최대 125만원을 지원받는다. 광진구는 친환경 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보조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거나 없앤 차량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광진구에 등록된 친환경 차동차는 1750대다. 전기이륜차는 754대로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매년 국비와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을 하면서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장려하고 있지만 지원금액이 줄어 그만큼 주민들 관심도 적어지는 상황이다. 광진구는 친환경 차량을 구입하는 주민들에게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전기·수소차는 100만원, 전기이륜자는 60만원이다. 전기화물차를 산 소상공인은 25만원, 배달용으로 전기이륜차를 구입하면 1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90일 이상 주소를 둔 개인 사업자 법인 외국인 등이다. 올해 신규 등록한 차량에 한해 에산 8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유관순 열사 조카 동참 서울 동대문구가 3.1절을 앞두고 참전유공자명비를 재단장했다. 동대문구는 이필형 구청장이 유관순 열사의 조카 유장부(88)씨와 함께 전농동 마을마당을 찾아 유공자비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 겨울 참전유공자비에 쌓인 먼지를 없애고 주변을 정돈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 뜻을 기리기 위해 환경정비를 추진했다. 이필형 구청장과 함께 유장부씨, 고병문 동대문구 보훈단체장협의회장, 유명선 상이군경회장, 이영덕 전몰군경미망인회장, 이 규 특수임무유공자회장, 장영세 재향군인회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전유공자비는 지난 2014년 건립한 시설물로 참전유공자 4547명 이름을 새긴 ‘충혼의 벽’과 ‘꺼지지 않는 충혼의 빛’을 상징하는 조형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지 탈환을 위해 돌격하는 모습, 전우를 구출하는 모습을 구현한 부조도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날 환경미화원 30여명과 함께 참전유공자 이름과 공적 내용이
동작구-보훈부 의기투합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이 세계적인 추모공간이자 치유쉼터로 다시 태어난다. 동작구는 호국보훈의 상징인 서울현충원 재창조를 위해 국가보훈부와 의기투합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 26일 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현충원 재창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일하 구청장과 강정애 보훈부 장관 등이 현충탑에서 참배한 뒤 협약서에 서명했다. ‘현충원 재창조’는 지난해 현충원이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되면서 이를 계기로 ‘온 국민이 찾는 일상 속 추모와 휴식의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동작구도 현충원 부지 중 녹지가 70% 이상인 점을 감안해 공원 기능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구는 “이 같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현충원을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보훈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업무협약을 토대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인·허가
송파구 3월 10일 ‘신춘음악회’ 서울 송파구가 주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봄맞이를 한다. 송파구는 다음달 10일 오후 5시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송파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송파구는 민선 8기 들어 송파문화재단과 손잡고 ‘문화공연 기획’을 잇달아 열고 있다. 고전음악부터 뮤지컬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롯데콘서트홀에서 4회 음악회를 열었는데 주민 6000명이 즐겼다. 구는 “매번 조기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며 “공연 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문화공연을 선도할 ‘신춘음악회’는 봄의 생동감을 한발 앞서 만끽하도록 꾸몄다. 실력파 연주자와 가수들이 110여분간 음악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서양 고전음악과 국악의 만남을 준비했다. 격조 높은 동서양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공연 관람은 전
무단 경작지와 쓰레기 투기로 골머리를 앓던 북한산 밑자락이 친환경 미래 먹거리 사업 대표사례로 탈바꿈한다. 서울 강북구는 우이동에 ‘강북 스마트팜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난 13일 현판식을 열었다. 강북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미래 먹거리 사업 모형을 제시하기 위해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문을 연 스마트팜 재배단지는 우이동 등산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간 방치돼 있던 곳을 지난 2020년 구에서 매입해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 1592㎡ 단지를 조성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온도 습도 일조량 토양상태 등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배환경을 최적화하는 첨단시설이다. 당장 지난 연말에 딸기 묘목 3000그루를 심어 다음달이면 120㎏을 수확할 예정이다. 지역 내 전통시장과 모범음식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일부 구입하기로 했다.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는 오는 4월 개장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
“화장실은 있어요? 어르신들이 그걸 가장 궁금해해요.” “설치합니다. 걱정 마셔요.” “요새 맨발걷기가 유행인데 황톳길도 조성하면 어떨까요?” “공간이 비좁아서 그것까진 어려워요. 대신 황톳길은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있잖아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우이천 인근. 동네 주민들이 이순희 구청장을 만나자마자 한창 진행 중인 공사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현장 바로 앞에서 사는 김계숙(76)씨와 권정순(70)씨다. 권씨는 특히 ‘주민참여감독관’까지 맡고 있어 주민 입장에서 공사와 관련한 불편부터 혹여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지 살피는 중이다. 두 주민은 “조감도를 보니 실감이 난다”며 “벚꽃 필 때 우이천이 참 좋은데 테라스까지 더해지면 꽃그늘 아래서 물을 보고 산 풍광을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겠냐”고 입을 모았다. ◆2층 테라스에서 북한산 조망 = 27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우이천 수변 활력거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북한산에서 발원해 성북구에서 중랑천과
02.26
‘의장도시’로 선정 10월 박람회 예정 서울 영등포구가 전국 3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문화도시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영등포구는 올해 의장도시로 선정돼 문화도시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외 교류에 앞장선다고 26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다음달부터 1년간 문화정책 으뜸도시로 다양한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문화도시 정책 포럼과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국내·외 문화도시와의 교류 등이다. 이 가운데 박람회는 당산동 선유도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선유도원 축제와 연계해 10월 중 개최한다. 전국 문화도시와 함께 이색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법정 문화도시인 영등포구는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문화정책 성과로 인해 의장도시로 선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의도 봄꽃축제와 선유도원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문래창작촌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독특한 문화자원을 발전시킨 결과 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도시로 뽑혔다. ‘문화라운지 따따따’
“잘하고 있다” 호응 커 서울 관악구 주민들 열명 중 8명 이상이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과 사업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는 ‘2024년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80.3%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는 행정 전반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평가하는 동시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관악구에 사는 19세 이상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일자리·경제 교육·문화 청년정책 교통·안전 자연·녹지 사회복지 등 7개 분야 총 18개 문항을 물었는데 80.3%가 사업 전반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공약사업 이행과 생활환경 개선 측면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점포환경과 간판을 개선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이 “도움이 된다”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둔촌·위례초교 점섬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을 직접 챙겼다. 강동구는 이 구청장이 25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그간 휴교했다가 다시 문을 연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를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재개교를 앞둔 두 학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통학로를 직접 걸으며 보행환경을 꼼꼼히 살폈다. 교실 급식실 체육관 등 학교시설 전반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통학로는 직접 걸으며 챙겨봤다. 안전한 수업환경 조성과 급식 제공 등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들 학교는 지난 2018년 휴교한 뒤 2023년 낡은 시설을 재단장하는 개축공사를 시작했고 다음달 4일 재개교를 앞두고 있다. 개학이 며칠 남지 않은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라 주민과 학부모들 염려가 커 구청장이 직접 나섰다. 강동구는 그동안 재건축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해 특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수차례 실무회의
성동구 ‘위험거처’ 실태조사 안전등급 매기고 집수리 지원 서울 성동구가 30년 이상 낡은 주택 등을 대상으로 위험 여부를 판단한다. 성동구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위험거처기준’을 적용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진행하는 ‘위험거처 실태조사’다. 성동구는 주민들 주거환경 내 다양한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그 정도에 따라 맞춤형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 건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침수 화재 위생·공기 대피 구조 등 5대 분야 30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후 A부터 D까지 안전등급을 부여한다. A나 B를 받은 주택은 ‘안전거처’로 인증한다. C나 D로 분류된 주택은 가구별 평가결과에 따라 항목별로 위험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다.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은 집주인과 상생협약을 맺어 최소 5년간 추가 임대료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후 임차인이 불리한 처우를
서울 서초구가 청년들 주거 안정을 위해 세대 유형별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서초구는 ‘2025년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국무조정실에서 진행한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미혼 청년 절반 이상인 57.5%는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동거 중이다. 독립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경제적 여건 부족(56.6%)’이다. 청년들 주거 불안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서초구는 ‘청년주거…’를 통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거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1인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정 등 세대 유형별로 1대 1 맞춤 자문상담부터 실내장식이나 정리정돈 1일교실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주거복지정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들을 위한 주거 정보 제공과 상담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초동 청년센터에 ‘청년주거 이룸’ 전용 공간부터 마련했다. 청년들이 언제든 방문할
서울 양천구가 공항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맞춤 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천구는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에 노출돼 청력 이상이나 스트레스 우울감 등 피해를 겪는 주민들에게 4종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천구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보상과 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 2023년 구에서 직영하는 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이 우선이다. 전문가가 총 8회까지 상담을 해준다. 희망하는 경우 부부·가족상담이나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지난해 지원받은 주민 95.7%가 만족감을 표했다. 그간 150명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3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상담기관도 8곳으로 늘렸다. 난청 이명 등 청력 이상이 있는 주민은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350명을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차 기본검사를 한 뒤 이상 소견이 있으면 2차 정밀검사를 받게 된
70세가 넘은 서울 용산구 주민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최대 68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됐다. 용산구는 다음달부터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비중이 2019년 14.5%에서 2023년 20.0%로 증가했다. 사망사고 비중도 같은 기간 23.0%에서 29.2%로 커졌다. 용산구는 고령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면허를 반납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 실제 운전을 하는 70세 이상 주민이 스스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48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으로 자동차 보험이 만료되기 전이거나 보험이 만료된 이후 1년 이내인 실제 운전자여야 한다. 1년 이내에 본인 명의 차량을 이전하거나 폐차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교통카드 지원과 중복해서 지원받을 경우 최대 68만원이 된다. 구는 “최초 1회만 지원하며 이미 혜택을 받은 경우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운전을 않는 이른바 ‘장롱
서울 종로구가 혼자 사는 주민들을 위해 각종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종로구는 1인가구가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다음달 13일부터 ‘슬기로운 1인생활’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기준 서울시 1인가구는 39.3%에 달한다. 종로구 1인가구는 서울시 평균보다 훨씬 많아 45.5% 수준이다. 종로구는 1인가구 주민들이 혼자서도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슬기로운…’을 기획했다. 다음달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각 과정이 진행된다. ‘감성 드립커피 체험’부터 ‘생애설계 워크숍’ ‘도마 제작’ 순이다. 구는 “참여자들이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발견하고 건강한 미래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주민뿐 아니라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가구가 대상이다. 주민과 구에 연고를 둔 시민 중 15명을 우선 선정한다. 서울시 1인가구 전용 누리집 ‘씽글벙글서울’에서 다음달 4일
02.25
관악구 1010개 정비 ‘청정 삶터’ 만들기 일환 서울 관악구가 낡은 의류수거함에 디자인을 입혀 새롭게 탄생시킨다. 관악구는 의류수거함 1010개를 정비하고 쾌적한 청정 삶터 관악 만들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관악구 내 설치된 의류 수거함의 대부분은 2012년에 설치돼 상당히 낡은 상태다. 색이 벗겨지거나 녹이 슬고 일부는 투입구가 파손돼 활용이 어려운 정도다. 특히 의류 등을 잘못 투입하는 등 관리문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관악구는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해 기존 수거함을 정비한다. 상단부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연두색, 하단은 서울시 공공 시설물에 적용하는 기와진회색을 입힌다. 안내 문구도 밝은 색상으로 적어 주민들이 손쉽게 알아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를 위해 특수코팅을 적용하고 운영업체 비상연락망을 적어 민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별로 순차적으로 정비해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
성북구 ‘운행지원 카드’ 10만원 상당 지원 계획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전기차를 새로 구매하면 충전비용까지 덤으로 얻게 됐다. 성북구는 친환경 자동차 확산과 충전시설 이용편의를 위해 다음달 4일부터 ‘전기차 운행지원 카드’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 운행지원 카드를 발급받은 주민은 공공 전기차 충전기에서 10만원 상당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에 인쇄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충전기 설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현재 성북구 내에 설치된 공공 전기차 충전기는 17곳 53기”라며 “다른 자치구에도 98곳에 174기가 설치되어 있어 서울시 대부분 장소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특히 전기차 구매자 차량종류와 거주형태 주차장여건 등을 고려해 충전기 설치정보를 다각화했다. 화물 전기차를 구매한 주민은 실외 급속충전기 목록을, 단독이나 빌라 거주자는 공용 전기차 충전기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정기권을 보유한 주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