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
2025
5월부터 확대 운행 서울 성동구가 운행하는 공공셔틀버스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성동구는 오는 5월 1일부터 ‘성공버스’를 확대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성동구는 앞서 지난해 10월 주민들이 공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성공버스를 도입했다.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각종 시설과 공공도서관 동주민센터 등을 연결해 운행한다. 구는 성공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졌고 교통 사각지대가 일부 해소됐다고 판단한다. 주민들 반응이 이를 입증한다. 이용자 9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87%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재이용 의사가 있다는 답은 94%에 달했다. 여기에 더해 구청까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왕십리역을 경유하고 추가 노선을 도입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지난 2월 노선조정위원회를 열고 제1노선 정류장을 일부 조정하고 2개 노선을 새롭개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3개 노선 전체가 성동구청(왕십리역)을 경유하도록 설계했다. 성공버스와 마을버스 시내
은평구 “수상자 알권리 보장” 서울 은평구가 표창장에 점자와 외국어를 병행 표기한다. 은평구는 시각장애인과 외국인 수상자도 차별 없이 존중받도록 ‘점자·외국어 병기 표창장’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표창장은 우리말 중심이라 시각장애인이나 외국인 수상자가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은평구는 수상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표창장의 의미를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점자와 외국어를 함께 적기로 했다. 시각장애인이 받는 표창장에는 묵자(비점자) 위에 점자를 입체적으로 입힌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은평지회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을 진행했다. 외국어 표창장은 우리말 아래쪽에 수상자 모국어를 적는 방식이다. 정부 공공 번역 서비스 ‘국제업무24’를 통해 번역·검수했다. 구는 외국인 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역사회 참여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모국어 사용자에 대한 배려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표창장은 단순한 종이 한장이 아니라 사회의 감사와 존중의 상징”이라며 “점자·외
동작구 금주구역 지정 서울 동작구 상도동 도화공원과 사당동 삼일공원 내 음주가 금지됐다. 동작구는 공원 내 음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두 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해 12월 ‘건전한 음주문화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이를 근거로 지난 15일 도화공원과 삼일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참여한 주민 중 94%가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본격적인 단속은 오는 7월 15일부터 시행한다. 3개월간은 홍보에 주력한다. 공원 내 음주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구는 공원 내에 금주구역 지정을 알리는 현수막과 현판을 설치하고 소식지와 구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무분별한 음주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주민 건강과 공공질서를 지키기 위해 첫 금주구역을 지정했다”며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
도봉구 지역사회조사 결과 공개 서울 도봉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들에게 가장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통계청 ‘2024 지역사회조사‘에서 ’기초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를 비롯해 14개 항목에서 서울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 지역사회조사‘는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측정을 위해 실시한 조사다. 서울시 거주 가구와 15세 이상 가구원 표본 2만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도봉구에서는 720가구 1246 가구원이 동참했다. 도봉구는 조사 항목 가운데 특히 ’기초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6.57점으로 서울시 평균 5.55점보다 1.02점 높다. 꼴찌 자치구와는 2.36점이나 차이가 난다. 구는 오랜 숙원사업이 많았는데 민선 8기 들어 빠르게 성과를 낸 데 주민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고 분석한다.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창동 민자역사 공사 재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화, 우이방학경전철 중앙투자
금천구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 서울 금천구가 영유아와 임신부를 위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금천구는 금천문화재단에서 다음달 2~4일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천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주민 누구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 작은 공연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 어린…’은 영유아 공연 활성화를 위해 준비했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시흥동 금나래아트홀과 오미생태공원 일대에서 공연 두편이 진행된다. 영유아 월령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은 18~36개우러 영유아를 위한 무용극이다. 5월 2~4일 오전 11시 오미생태공원과 금천정원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흔들흔들 우주’는 0~18개월 영유아와 임신부를 위한 움직임 연극이다. 5월 2일~4일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강동구 주민들 염원을 담은 암사초록길이 개통됐다. 강동구는 지난 29일 주민 200여명과 함께 개통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광나루 한강공원을 녹지로 연결한 암사초록길은 강동구 주민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2011년 추진됐던 사업이 2년 뒤 잠정 중단됐는데 ‘시민 10만명 서명운동’ 등 주민들 노력에 힘입어 7년만에 재개됐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부터 강동구는 5m 폭에 길이 272m인 진입도로를 냈고 서울시에서 상부에 6300㎡ 녹지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지난 4일부터 주민들이 이용했는데 29일에는 서울시와 함께 개통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수희 구청장 등이 단절됐던 역사문화와 자연환경 한강 등을 상징하는 거대한 빗살무늬 토기 조각을 이어 붙인 뒤 한강과 맞닿은 암사생태공원 전망대까지 주민들과 함께 걸었다. 강동구는 암사초록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한강이 일상 속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이순신 장군이 배 열두척으로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면 우리 중구에는 12만명 주민이 있습니다.” 서울 중구가 ‘소년 이순신’이 뛰놀던 골목과 동네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아 ‘충무공 도시’를 선포하고 교육 관광 문화 등 행정 전 분야에 ‘이순신 정신’을 입힌다. 충무공 이순신은 1545년 4월 28일 한성부 건천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지금으로 따지면 중구 인현동이다. 충무로 인근에 생가터 표지석과 안내판이 있다. 소년 이순신은 인현동과 충무로 일대에서 평생지기인 서애 류성룡과 교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년 이순신이 무과시험을 치르고 관직에 진출한 초기에 근무했던 훈련원 터도 중구에 있다. 을지로5가 국립중앙의료원 옆 훈련원공원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순신 장군이 무과 시험을 치른 훈련원, 활자와 책을 제작하던 주자소가 있던 중구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문·무를 갖춘 위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
서울 영등포구가 이색 태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등포구는 예비 엄마와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관으로 떠나는 태교 여행’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국립과천과학관과 손잡고 주민들이 과학과 친숙해지도록 다양한 과정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물론 주민단체 회원들까지 과학관 탐방을 하는 이유다. 올해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태교 여행을 추진한다. 오는 5월 28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임신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과정을 구성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가 대표적이다.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인공지능이 만든 그림을 입히는 과정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밤하늘을 표현한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와 우주 현상을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과학원리 체험과 전시물 관람은 태아의 뇌와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 임신부는 물론 배우자와 가족 등 총 30명이 참여할
04.29
동작구 교통단속장비 확대 서울 동작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이 한층 안전해질 전망이다. 동작구는 안전 운행을 유도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총 4곳을 신규 설치구역으로 정했다. 주민 민원과 통학로의 안전성, 과속 민원 빈도 등을 고려해 현장 조사 등을 거친 결과다. 구는 다음달 안으로 행정예고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7월까지는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단속 장비를 추가하는 곳은 사당로23길 57-7 남성초등학교 옆부터 여의대방로44길 9 신길초등학교 부근, 현충로 73 흑석초등학교 앞과 흑석한강로 27 구립큰별어린이집 방향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후면 번호판 인식 기술을 탑재한 고정식 장비를 가동한다. 승용차 오토바이 등 과속과 신호 위반은 물론 안전모 미착용까지도 적발할 방침이다. 제한속도는 흑석초 앞은 시속 50㎞, 나머지 구간은 30㎞로 설정한다. 박일
관악구 ‘동행일자리’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 일자리 1132개를 공급한다. 관악구는 상반기 616명에 이어 하반기에 총 516명을 위한 일자리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공모에서 52억원 보조금을 확보한 데 이어 추가로 6억원을 따냈다. 이를 활용해 실직자 등 생계 지원과 자립을 위한 ‘2025년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하반기 동행일자리는 청년 63명을 비롯해 노인 100명, 65세 미만 353명에게 돌아간다.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일할 수 있다. 구는 본청 사업부서와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할 방침이다. 청년 또래 서포터즈, 관악 청정삶터 이끄미, 관악 생활 안전 살피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주 5일인데 하루 3~5시간만 일하면 된다. 청년과 65세 미만은 5시간, 노년층은 3시간이다. 4대 보험 가입과 주·월차 수당, 건강검진과 각종 교육 등 혜택이 있다. 사업을
금천구 시흥계곡지구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서울 금천구가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금천구는 행정안전부 ‘2026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공모에서 시흥계곡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수유출저감시설’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증가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집중호우때 유출되는 빗물을 가두거나 조절하는 시설을 짓도록 정부에서 지원한다. 금천구는 이번에 확보한 정부 예산 143억원을 포함해 총 287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에 걸쳐 빗물 저장시설을 만들고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사업 대상지인 시흥계곡지구는 금천구 시흥동 산76-9 일대다.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인근 저지대 주택가에는 반지하 가구가 밀집돼 있어 집중호우때마다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해 왔다. 금천구는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빗물 6,000㎥를 저장할 수 있는
은평구 ‘감탄 리더’ 다음달 활동가교육 서울 은평구가 이웃의 탄소중립 실천을 도울 주민을 선발해 역량을 키운다. 은평구는 환경교육 전문 활동가인 ‘감탄(感+CO₂) 리더 활동가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은평구는 환경교육 전문 활동가를 양성해 체계적인 환경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있는 은평구 주민이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해 다음달 20일부터 8회차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역촌동 은평구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환경교육 체계와 흐름부터 기후위기 탄소중립, 환경교육 교구재 활용과 실습, 환경교육 교수 방법 등을 배우고 환경 실습 워크숍에 참여한다. 80% 이상 이수한 주민에게는 수료증을 준다. 이들은 환경교육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해 환경교육센터와 에코 배움터 등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미경
6개 대학과 교육협약 서울 서대문구 주민들이 서울에 위치한 6개 사이버대학교 수업료를 할인받게 됐다. 서대문구는 이들 학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온라인 학위 취득을 희망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서울에 소재한 학교측 문을 두드린 결과 6곳이 주민들 공부를 돕기로 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다. 수업료 감면은 올해 2학기부터 적용한다. 주민들이 증빙서류를 내면 30%를 감면해준다. 국가 장학금 대상자는 수업료 중복 감면을 적용받는다. 서대문구는 이번 협약에 동참하지 않은 다른 대학교까지 추가로 합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합리적 비용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평생학습을 이어가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330-3838
성북구 ‘안녕가족봉사단’ 서울 성북구가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도록 돕는다. 성북구는 지난 26일 삼선동 구청에서 ‘2025년 안녕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안녕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모임이다. 발대식에는 총 30가족 80여명이 참여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사전 교육을 받았다. 구는 특히 ‘탄소사냥꾼’과 함께하는 ‘탄소 이야기’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키우도록 유도했다. 봉사단은 이후 안부 봉사부터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쓰담걷기(플로깅),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 교육, 성북구 역사문화공간 탐방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하하네가족’으로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들이 함께 의미 있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진행될 봉사활동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나눔의 기쁨을 두배로 만들고 가족간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할
영등포구 불법 적치물 집중정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거리가 걷기 편해졌다. 영등포구는 거리에 쌓인 불법 적치물을 집중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통행 불편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사가 내놓은 교통사고분석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이 교차하는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대림중앙시장 입구까지는 교통사고가 빈번한 구간이다. 대림동 전체 교통사고 중 30%가 이 구간에서 발생한다. 불법 적치물과 광고물에 무허가 거리가게와 입간판 등이 난립해 있다. 영등포구는 올해 초부터 상인 경찰 소방 외국인단체 등과 7차례 간담회를 열어 정비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지점에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점포마다 안내문도 전달했다. 각종 단체 회원과 주민 100여명은 ‘쾌적한 대림동 거리’ 홍보전에 동참했다. 상인들이 점포 주변을 자율적으로 정비하도록 독려하고 거리질서 준수를 당부하는 활동이었다. 단속 인력은 추가 배치했다. 순찰을 강화해 도로까지 넘치는 적치물과 고정
중랑구 마무리 점검 현장에서 회의 개최 서울 중랑구가 다음달 16일부터 열리는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한층 안전하게 치른다. 중랑구는 축제에 앞서 지난 28일 류경기 구청장 등이 주 무대인 중랑천 일대를 걸으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면밀히 살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열일곱이 되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16~18일 중화체육공원에서 주 행사인 ‘그랑로즈페스티벌’이 열리고 24일에는 겸재교 일대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중랑구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17년간 이어온 장미축제의 역사와 감동을 풀어낼 계획이다. 장미를 강화한 ‘로즈팝업전시관’과 중랑천 제방에 새로 선보이는 ‘중랑 장미 카페’ 등이다. 관람객 참여형 체험 행사와 공연,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류경기 구청장과 공무원들은 축제에 앞서 중랑천 2.5㎞ 구간을 걸으며 장미터널과 중랑장미공원 내 생육 상태를 우선 살폈다. 중화체육공원과
최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땅꺼짐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자치구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마포구는 전담 대책반을 꾸렸고 성동구는 집중 안전순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대응에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 28일 ‘싱크홀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땅꺼짐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에서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23일에는 동교동 양화로에서 지반침하가 추가됐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대흥동과 공덕동 주택가 인근에서 잇따라 땅꺼짐이 발생해 긴급복구에 나섰다. 구는 “대형 공사장에는 현장민원실을 설치하고 공무원을 배치해 주민 불편을 덜고 보행자 안전을 챙기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싱크홀 대책본부는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구민안전과가 주관이 된다. 도로개선과 물관리과 건축지원과 등 10개 관련 부서가 참여해 4개 실무반을 꾸렸다. 본부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과
“시선은 멀리~. 허리 손. 자신 있게! 둘이 움직일 때는 쌍둥이처럼 보여야죠.”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 강남구 여느 동네와 달리 고층 아파트단지 대신 키 작은 주택이 널찍한 도로, 공원 숲과 어우러진 동네다. 주택가 사이, 카페처럼 보이는 건물에 들어서자 음악소리가 반긴다. 소리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니 여성 10여명이 음악과 강사의 구령에 맞춰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자연스러운 은빛 머리에 선글라스와 모자까지 자신감 있는 걸음걸이와 잘 어우러진다. 갓 노년기에 접어든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시니어 모델 워킹’ 수업이다. 29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경로당을 노인복합문화시설인 ‘시니어센터’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낡은 경로당을 새로 지으면서 맞춤형 여가·문화·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구는 “경로당 이용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데다 회원만 이용하는 폐쇄적인 공간이 돼버렸다”며 “젊은 노년층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식을 고민
서울 도봉구가 다음달부터 8월까지 고농도 오존 관리를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도봉구는 이달 마련한 시행계획에 따라 세부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5~8월은 오존 고농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도봉구는 이 기간 효과적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을 줄이기로 하고 이달 중순 특별계획을 수립했다. 고농도 오존이 주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을 우선 점검한다.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지 여부를 주로 살피게 된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공정이 포함된 공사를 하는 곳은 오존 경보가 발령하면 낡은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한다. 외벽 도장과 아스팔트 공사 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민간 자동차 검사소도 특별점검 대상이다. 자동차 배출가스와 안전검사 준수 여부 등을 주로 살핀다. 구는 동시에 공회전 제한구역을 단속하기로 했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50곳과 주차장 26곳, 차고지 31곳까지 107곳이
04.28
성북구 스마트패션산업센터 어린이날 기념 단체복 제작 서울 성북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청년 디자이너, 봉제업체까지 상생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성북구는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에서 국공립 어린이집연합회와 협업해 어린이날을 기념한 단체복을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날 단체복은 지역 내 47개 어린이집 원아들이 입게 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거대 초식 공룡인 스테고사우루스를 형상화한 그림을 넣었다. 입체감을 살린 생동감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을 개선, 야외활동에 적합하도록 했다. 정민자 연합회장은 “패션봉제 소공인 일감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으로 4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성북에서 만든 옷을 소개하고 입히면서 지역 패션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디자이너와 지역 패션제조업체가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패션산업센터에서 보유한 기기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