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
2025
서울 서대문구가 홍제천 카페폭포 수익금을 활용해 조성한 ‘행복장학금’이 중·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또다른 행복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하반기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명을 초청해 ‘행복장학생, 너의 꿈을 응원해’ 차담회를 열었다. 서대문구는 지난 2023년 4월 카페폭포를 개장한 뒤 운영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환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0명에게, 하반기에는 54명에게 각각 1억원을 지급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억100만원 수익을 활용해 9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하반기 카페폭포 행복장학금 규모는 2억900만원이다. 총 119명이 혜택을 봤다. 지난해 상반기 행복장학금을 시행한 이후 지원 금액과 인원 모두 최대 규모다. 구는 “이번까지 행복장학생 총 328명에게 6억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카페폭포 수익금을 톡톡히 활용하고 있다. 차담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꾸준히
서울 종로구 토박이들이 주민과 이웃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종로구는 지난 3일 ‘주민소통관 위촉식 및 열린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주민소통관은 종로구에 10년 이상 거주하거나 2대 이상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주민 등 토박이로 구성됐다. 지역 사업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주민도 포함돼 있다. 구는 지난 8월 24명을 선발한데 이어 29명을 추가로 모집했다. 3일 전체 주민소통관이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공유하고 영역별 소모임을 꾸려 교류했다. 소통관들은 특히 문화·여가 지역경제·일자리 교육·청소년 돌봄·복지 분야에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선발된 주민들은 2년동안 지역 현안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제안이나 행사 기획을 맡는다. 종로구는 주민들 구상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정책 제안이 주민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직장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이나
11.03
종로구 8일 건강걷기대회 서울 종로구 주민들이 낙엽 쌓이는 삼청공원을 반려견과 함께 걸을 수 있게 됐다. 종로구는 오는 8일 오전 8시부터 ‘반려견과 함께하는 종로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회는 주민들이 가족 이웃 반려견과 건강한 삶을 실천하고 일상에서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특히 종로구 역사·문화 자원을 엿볼 수 있는 구간을 골고루 엄선해 구성한 ‘종로둘레길’을 활용한다. 구는 “매력적인 풍경을 따라 걸으며 건강을 증진시키고 가족 같은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 역시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오전 7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생수와 반려견 배변 봉투를 나눠준다. 8시부터는 준비체조와 걷기 자세 교육을 진행한다. 걷기는 8시 30분 시작한다. 삼청공원에서 말바위 입구를 지나 한양도성길, 와룡공원 정상, 성균관대학교 후문을 거쳐 삼청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3㎞ 구간이다. 소요 시간은 약 90분이다. 참여를
물리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개인의 자존감을 높일 뿐 아니라 공동체 강화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동구는 ‘세계 주거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개최한 ‘주거정책 포럼’에서 이같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4년간 ‘위험거처 개선’과 ‘어르신 낙상방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위험거처 개선은 반지하 주택 등 실태조사를 토대로 침수·화재 방지시설 설치와 맞춤형 집수리, 이주 지원을 병행한 사업이다. 특히 임대인과 협약을 맺어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해 주거 안정도 챙겼다. 낙상방지는 욕실 부엌 문턱 등 낙상 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탈부착형 안전장치 설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정기 방문을 연계한 사업이다. 주거환경 개선은 개인의 정서적 회복과 공동체 신뢰 형성으로 이어졌다. 신현상 한양대 교수에 따르면 ‘위험거처 개선사업’ 참여자가 느끼는 주거 스트레스가 8.55점에서 3.6점까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자존감은 4.32점으로 크게 향상됐고 지역에
서울 중구 주민들이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건들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원순환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동참한다. 중구는 오는 8일 오후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친환경 바꿔가게’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재활용 장터’부터 마련한다. 주민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 깨끗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거나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한다. 사전 신청을 마친 15개 팀이 의류 생활용품 육아용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새활용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플라스틱 뚜껑을 조립해 작품을 만들고 비닐을 책갈피로 변신시키는 등이다. 새활용 열쇠고리와 커피찌꺼기 샴푸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재활용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우유 팩으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투명페트병이나 종이 팩, 폐건전지 등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준다.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구는 동시에 서울실용음악학교 학생들 공연과 재활용품 마술쇼
말과 마차에 인공지능을 더하면 어떤 모습이 될까. 서울 서초구가 로봇 말과 사이버트럭을 선보인다. 서초구는 양재역사거리 일대에서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제8회 ‘양재 말죽거리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말죽거리는 조선시대 파발꾼과 여행객이 타고 온 말에게 죽을 끓여 먹인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지난 1970년대부터 식당과 전통시장 등이 들어섰다. 서초구는 말을 주제로 말죽거리 전통을 알리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상인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전통을 품고, 인공지능 미래로 달린다!’를 주제로 말과 인공지능 기술을 입힌 ‘로봇 말’ ‘사이버트럭’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도록 꾸민다.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양재시장 인근 1㎞ 구간에서 펼쳐지는 거리행렬이 가장 큰 볼거리다. ‘야(夜)한밤에 음식문화축제’를 신설해 볼거리에 풍성한 먹거리를 더했다. 말죽거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한다. 7일 오후 6~9시에는 거리에서 음식과 맥주
10.31
동작구 진로진학 박람회 서울 동작구 청소년들이 고교진학 정보를 얻고 다양한 직업 관련 체험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작구는 다음달 7일 상도동 신청사에서 진로진학 박람회 ‘두드림(Do Dream) 아일랜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작구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매년 박람회를 열고 있다. 10회째인 올해는 피터팬이 사는 가상의 나라 ‘네버랜드’에서 착안해 ‘찾아보섬’ ‘꿈꿔보섬’ 등 6개 영역 관련 50여개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찾아보섬’은 전문가와 함께 진로 검사와 상담을 하는 공간이다. ‘꿈꿔보섬’에서는 정보통신 의료 예술 교육 등 분야별 직업군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체험을 지원한다. ‘알아보섬’에서는 특성화고 및 대학교 학과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물어보섬’에서는 인문계 특성화 등 12개 고교 교사가 진학 상담을 한다.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 1 자문을 하고 고교 선택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안내한다. ‘즐겨보섬’
“창업을 했는데 회사에 외국인을 유치하기 힘들어요.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서울이 아닌 지방에 있는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학생들도 저도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 국내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과 연구자, 창업을 했거나 준비 중인 외국인, 서울에 둥지를 틀고 싶어 하는 해외 새싹 기업(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8위인 서울에 외국인 창업자를 유입시키고 외국인 창업환경을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글로벌센터 글로벌스타트업센터와 손잡고 국내·외 기업인들까지 함께하는 판을 펼쳤다. 지난 24일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플레이 그라운드’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구상이 중요한 창업가들에게 서울이 ‘놀이터’ 같은 장이 되고 열린 토론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서울 강동구 전통시장 상점들이 한달에 한번 또는 분기마다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 강동구는 지난 30일 성내3동 둔촌역전통시장 일대에서 ‘강동형 나눔가게’ 현판 전달식을 열고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는 상점과 상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강동형 나눔가게’ 의미와 참여 방법을 알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수희 구청장이 음식점과 참기름집 두곳을 직접 방문해 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이웃을 위한 나눔에 감사를 전했다. 나눔가게로 인증을 받은 점포들은 꾸준한 실천을 약속했다. 음식점은 ‘덕향만리(德香萬里)’라는 가훈을 따라 외조부때부터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가게다. 점포 대표는 “식사 한끼를 나누는 일이지만 그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응원받으니 더 꾸준히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기름 가게 대표도 “주민 추천으로 나눔을 시작했는데 감사인사
“구청장 아저씨가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 테니 아무 걱정 말고 마음껏 대회를 즐기고 오세요. 축제에서 또 만나기로 약속하고요.”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창동 창원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상 편지를 띄워 눈길을 끈다. 오 구청장은 지난 30일 누리소통망에 “창원초 친구들의 끝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내걸었다(사진 참조). 영상 편지를 받은 주인공들은 창원초 치어리딩부 어린이들이다. 오 구청장은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열정으로 연습에 매진하는 치어리딩부 친구들을 위해 힘찬 응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지난달 ‘서울치어리딩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다음달 1일 ‘전국학교스포츠클럽치어리딩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이 학교 치어리딩부 학부모가 구 누리집 ‘구청장에 바란다’에 글을 올렸다. 학부모는 “최근 행사장에서 구청장님이 아이들을 위해 체면을 아끼지 않고 흥겹게 춤추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
서울 강서구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주민 화합까지 꾀하는 잔치를 연다. 강서구는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화곡동 강서유통단지 고객지원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서유통단지는 도매 전문 상권으로 생활용품 잡화 화장품 완구 등 업종이 밀집해 있다. 강서구는 지역 대표상권을 활용해 3년 전부터 상인과 주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잔치를 열고 있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특별 판매전과 주민 노래자랑, 인기가수 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장터 등으로 꾸민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주민 노래자랑은 올해 어린이 부문을 더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유통단지 입점 업체가 참여하는 특별판매전에서는 각종 상품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상인과 주민이 하나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이 경쟁력을 갖춘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
10.30
“몇초만에 우리 가게 소개 글을 쓰고 직접 만든 노래까지 들려줘 신기했어요. 첨단기술을 어렵게만 느꼈는데 가게 홍보에 바로 쓸 수 있는 도구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서울 강남구 전통시장 상인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점포 홍보를 하게 된다. 강남구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챗지피티 실습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 개포시장 상인들이 첫 교육에 참여했고 이후 도곡시장과 영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23일과 29일 각각 교육이 이어졌다. 매번 상인 15명 안팎이 참여해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활용해 신기술을 체험했다. 구는 “신청 절차 없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출장교육으로 참여 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상인들은 챗지피티 수노 제미니 등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상품 소개 문구를 작성하고 홍보 전단지를 제작했다. 홍보 노래 제작 등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체험을 했다. 구에 따르면 상인들은 교육 이
서울 노원구가 경찰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기관과 손잡고 위기 청소년을 통합 지원해 효과를 얻고 있다. 노원구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한 공간에서 맞춤 지원을 받도록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21년 구와 노원경찰서 북부교육지원청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력해 설립했다. 구 직원과 사례관리사 3명,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례관리사 4명, 학교전담경찰관 1명이 함께 근무하며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사례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통합사례관리와 긴급 지원,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합사업을 추진한다. 방문한 청소년마다 사례관리사를 1대 1로 배정해 현장 중심으로 지원한다. 생계 학업 의료 문화 등 맞춤형 비용 지원을 연계하고 자살 폭력피해 등 위기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올해만 해도 이달까지 청소년 2000여명이 센터를 이용하며 도움을 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까지 거주했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가 국가유산으로 등록될 전망이다. 마포구는 국가유산청 근현대문화유산분과위원회에서 지난 28일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검토 회의를 열고 안건을 조건부 가결하면서 2년 가까이 이어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동교동 사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0년대부터 서거 직전까지 머물던 곳으로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7월 사저가 민간에 매각되자 마포구가 발 빠르게 나섰다. 구는 매입자를 만나 사저 보존 방안에 대해 여러차례 논의를 이어왔다. 역사적 가치가 큰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해 11월 소유자 동의를 받아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시에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저 보존과 활성화 방안을 검토했다. 박강수 구청장이 위원장,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전 대통령 손자인 김종대씨도 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서울 강북지역에 있는 모든 택시 승차대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강북구는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택시 승차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강북구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가 개정되면서 택시 승차대 금연구역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강북구는 3개월간 홍보기간을 거쳐 다음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택시 승차대는 물론 승차대 표지판부터 10m 이내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승차대는 수유동과 미아동에 총 4곳이 있다. 강북구는 금연구역 확대와 함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를 방문하면 금연 상담부터 금연보조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택시 승차대 금연구역 지정은 주민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
김미경 구청장 첫 대변인 목소리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지방정부’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첫 목소리를 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9일 누리소통망을 통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대변인으로서 첫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1995년 지방선거를 통해 중앙정부 중심 체제가 완화되고 주민이 직접 지역 지도자를 선택하는 민주주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난 30년간 지방자치는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로 자리 잡았고 지방정부는 지역 발전 주체로서 역할을 확대해 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방자치 발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이자 민주당이 추진해 온 지방분권의 성과이기도 하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이어진 지방분권 창달의 계보는 지방행정 경험을 가진 최초의 지방정부 행정가 출신 이재명 대통령을 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성숙된 지방자치가 지방 자립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게 김 구청장 생각이다. 그는
10.29
12월까지 탐방…토박이가 안내 서울 동작구가 오는 연말까지 상도동 신청사 주요 시설을 주민들에 공개한다. 동작구는 45년만에 새 청사로 이전한 걸 기념해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청사 탐방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탐방은 주민들이 신청사 내 주요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첫 탐방을 진행했고 오는 12월 17일까지 수요일마다 이어간다. 2개 동씩 묶어 진행한다. 회차별로 15명 안팎이 참여할 수 있다. 토박이 주민이 안내인으로 참여해 50분을 함께한다. 여행처럼 꾸민 탐방은 청사 2층에서 초대형 미끄럼틀 ‘동작 스타’를 탑승하며 시작된다. 지하 1층 오픈스튜디오와 먹거리 장터, 2층 통합민원실과 4층 정보자료실 등을 둘러보고 대회의실에서 45주년 기념 영상을 시청하게 된다. 특히 참여한 주민들이 먹거리 장터를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도 준다. 특별 임대상가를 홍보하고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구상했다. 동
서대문구 ‘행복 마일리지’ 앱 출시 서울 서대문구 주민들이 건강과 지역문제 해결, 환경 보호 등을 한번에 챙길 수 있게 됐다. 서대문구는 ‘행복 마일리지’ 앱을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앱은 일정한 걸음 수뿐 아니라 자원봉사와 탄소중립 실천, 반려동물 산책, 재난·안전 문제 풀기 등 다양한 활동에도 점수를 준다. 해당 점수는 서울시 지역사랑상품권인 서울페이로 전환된다. 1점은 1원으로 환산된다. 지역 내 식당 찻집 전통시장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는 반려동물 관련 과제를 수행하면 점수를 준다. 내년부터는 다양한 참여 항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7일까지는 앱 출시를 기념해 환영 행사와 20일 행복 걷기를 진행한다. 앱에 가입한 주민 중 200명, 20일 이상 하루 1만보 이상 걸은 주민 38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준다. 70세 이상 주민은 하루 7000보만 걸어도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걷고 배우고 참여해 점수를 쌓고 지
서울 관악구가 새로 출발한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검증하는 시험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관악구가 ‘공공 테스트베드’가 되어 새싹 기업들이 희망하는 ‘첫 실증 실적’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한국무역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새싹 기업 가운데 절반 가량인 48.5%가 혁신 기술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로 ‘첫 실증 기회’ 확보를 꼽았다. 구는 '관악에스(S)밸리'에 둥지를 튼 초기 기업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관악S밸리 혁신기술 공유회'는 그 일환이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공공서비스 수요처인 구 10개 부서 그리고 관악노인종합복지관을 연계하는 자리였다. 구는 “기업과 공공 즉 비투지(Business to Government) 협력을 도모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건강관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11개 기업이 공유회에 참여
서울 서초구가 꽃을 매개로 취약계층 홀몸노인들이 정서적 안정을 얻도록 돕는다. 서초구는 지난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에서 저소득 1인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양재동 꽃시장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꽃시장 체험은 한국화훼유통연합협동조합이 후원해 성사됐다. 저소득 노년층 급식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반려식물 배달사업’ 일환이기도 하다. 서초구는 저소득 홀몸노인들이 정서적 안정을 얻도록 ‘반려식물 배달사업’을 진행 중이다. 1인가구 주민 100명 가정에 매달 두차례 식물과 화분을 배달하는 방식이다. 배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화분을 전달하면서 식물을 보살피는 방법을 안내하는 동시에 짧은 대화를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구는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생활에 활력을 찾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꽃시장 체험은 특히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홀몸노인들이 꽃과 식물을 매개로 마음에 위로를 얻고 따뜻한 교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