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2025
금천구 지역방송과 협업 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 서울 금천구가 지역방송과 손잡고 저소즉 중증장애인에 유료방송 이용요금을 지원한다. 금천구는 저소즉 중증장애인들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딜라이브와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160여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상품 요금을 공동 지원한다. 기본요금 월 1만1000원과 방송케이블 설치비 전액을 나눠 부담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드라마 어린이 등 160가지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하고 실제 거주하는 생계·의료수급자 가운데 중증장애인 300가구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사가 방문해 케이블을 설치하고 당일부터 무료 방송을 이용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부담 줄이고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소득 주민들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종로구 가맹사업 규제완화 국내외 관광객들 발길이 잦은 서울 종로구 북촌과 익선동 등지에서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운영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종로구는 이들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위해 가맹사업 건축규제를 푼다고 21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2016년부터 일부 가맹사업에 대한 영업을 제한해 왔다. 지나친 상업화로 임대료가 급증하는 둥지내몰림 현상이 발생하고 독창적인 생활·문화 점포가 사라지면서 지역 정체성을 잃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래 취지와 다르게 가맹본부에서 가맹점주에게 불리한 계약조건을 적용해 민원이 발생했다. 재가맹비를 인상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구는 지난달 ‘가맹사업 영업허가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소매점(편의점)과 휴게음식점(커피전문점)에 한정해 입지를 허용키로 했다. 대상지는 북촌 익선동 혜화·명륜동 부암동에 경복궁 서측까지 5곳이다. 변경된 가맹사업 용도가 기존과 동일해야 하고 변경된 영업면적(위치 포함)이 기존 면적 이내여야 한다. 가맹
서울 강서구가 민간과 손잡고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이 주택을 복구하도록 지원한다. 강서구는 20일 화곡동 구청에서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화재 피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해당 기업은 그을음과 냄새 제거를 위한 특수청소와 도배 등 피해 주택 복구를 지원한다. 비용으로 따지면 1500만원 상당이다. 강서구는 주민들이 복구기간 지낼 수 있는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심리상담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화재 피해를 입은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지역사회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동 희망드림단’에서 피해 가구 청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은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화재발생일 기준으로 강서구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인 주민은 피해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이 30~70% 소실되는 반소 이상 피해를 입은 가구에 한한다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청년 공무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구 정책과 연계하는 토론을 한다. 동대문구는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두드리머(Do-Dreamer) 독서토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두드리머’는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연차가 낮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꾸린 모임이다. 2022년부터 시작해 현재 3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공간혁명’을 읽고 토론한 데 이어 이달에는 ‘나, 건축가 구마 겐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용두동 구청 광장을 지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구상이 주를 이뤘다. ‘쉼을 위한 비움의 공간’이나 어린이 특화공간 조성 등이다. 유우진 도시경관과 주무관은 “여러 현장을 둘러보면서 ‘이 공간을 만든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설계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가의 건축 철학처럼 신념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드리머 3기는 오는 8월까
서울 용산구가 기부채납을 활용해 공공산후조리원을 마련한다. 용산구는 저출생 시대에 산모와 신생아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20일 이태원동 구청 정책회의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운영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박희영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구는 5개월에 걸친 용역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타당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위치를 선정할 방안이다. 운영 기본계획도 구체화한다. 용산구는 앞서 지난해 11월 보건소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보건시설건립지원티에프(TF)팀’이다. 박 구청장은 “기존 현금 지원 방식은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 상승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며 “산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도입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개발된 땅 일
서울 도봉구가 아픈 나무를 진료하고 치료법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도봉구는 오는 10월까지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상담은 수목진료 민간 전문가 ‘나무병원’에서 맡는다. 병해충 감염 등 피해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 정확한 농약사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공동주택 단지나 학교숲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시설 등 주민들 생활권에 있는 녹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오는 10월까지 구 공원여가과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을 빨리 마감할 수 있다. 도봉구는 상담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라 도시생활권 수목에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관리법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수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에 건강한 생태 환경을 만들도록 관련 사업과 정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20
오언석 도봉구청장 학생과 함께 홍보전 ‘네가 있어서 힘이 나! 고마워.’ ‘소중한 나! 너! 우리!’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주민 공무원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홍보전에 나섰다. 도봉구는 오 구청장이 20일 오전 창동 자운초등학교 등굣길에서 홍보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 구청장과 구 공무원을 비롯해 자운명예경찰단과 도봉경찰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자운명예경찰단은 자운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학교폭력 예방 문구를 적은 팻말을 들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곳이 돼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온기온톡’ 서울 금천구가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안부 확인에 나선다. 금천구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발송해 읽음 여부로 안부를 확인하는 ‘온기온(ON)톡’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온기온톡은 전화나 방문, 가정에 설치하는 안전망을 거부하는 청·중장년 주민들 특성을 고려해 추진했다. 생활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고독사 예방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매주 1회 해당 주민에게 ‘온기톡’을 보내고 대상자가 읽지 않으면 전문상담사가 전화를 하는 방식이다. 다음날 최종 수신 여부와 특이사항이 구와 동주민센터에 통보되고 이후 동주민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대상자 안부를 확인한다. 대화방과 통화 내역을 분석해 질병과 특이사항 등 이력을 관리한다. 구는 행정 관련 정보나 동주민센터 행사 등 안내에도 개인 대화방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1인가구가 증가하고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현재 고독사는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
관악구 신림3구역 5월부터 입주 예정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막바지 재개발 현장을 직접 챙겼다. 관악구는 박 구청장이 지난 19일 조합·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신림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림동 316-55번지 일대 신림3구역은 4월 준공 예정이다. 3만5136.4㎡ 부지에 총 571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98세대는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지난 2008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 사업시행계획인가가 났고 2022년 착공했다. 신림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구역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된 곳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준공과 입주 전 일정 등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아파트와 도로 공원 등 각종 기반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막바지에 접어든 공사와 관련해 재해와 사고 없는 안전한 마무리, 주민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는 주택단지 조성을 당부했다. 구청장 방문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건축 기계 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점검단이 입
박강수 마포구청장 실뿌리복지동행 일환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홀몸노인 집 환경개선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했다. 마포구는 박 구청장이 19일 상암동 실뿌리복지동행단과 함께 ‘상암 사랑이(e)음’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세탁서비스 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뿌리복지동행단은 ‘실뿌리’처럼 주민들 삶에 촘촘히 스며들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기구다. 동별로 50명 안팎이 참여해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중 상암이음은 상암동에서 진행하는 특화사업이다. 주거환경개선과 스마트팜 운영 지원, 효도밥상 운영 지원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상암동 실뿌리복지동행단 10여명이 기초생활수급자인 홀몸노인 가구를 찾았다. 겨울 침구를 세탁하고 집안 정돈 등을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실뿌리가 튼튼해야 원뿌리가 잘 자라고 원뿌리가 튼튼해야 아름다운 꽃을 피
성북구 자체 발간 서울 성북구가 공공과 민간에서 복지업무를 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지침서를 내놨다. 성북구는 보다 효율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서비스 업무 매뉴얼’을 자체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침서는 올해 기준 성북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의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 담당 부서 등을 총망라한 책자다. 12개 부서에서 운영하는 93개 복지사업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기초생활보장부터 장애인 지원, 아동·청소년 보호, 노인 복지와 주거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했다. 실무자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북구는 지난 2009년부터 복지 지침서를 제작해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해마다 달라지는 정책과 사업을 반영해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하도록 한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시설과 의료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구는 20개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복지관과 종합병원 사회사업실, 민간 복지시설 등에
송파구 운영권 이관 6월부터 개방 예정 낡은 시설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운영이 중단된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이 1년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 송파구는 서울경찰청에 신천어린이교통공원 운영 이관을 요청해 20일 성사됐다고 밝혔다. 잠실6동에 위치한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은 1982년 근린공원으로 결정돼 1983년 12월 국내 첫 어린이교통공원으로 문을 열었다. 40여년간 송파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에서 아이들이 교통질서를 익힐 수 있는 교육장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설이 낡아 구조물이 떨어지는 등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어린이놀이터가 포함된 공원이 폐쇄되자 주민들은 구에 재개방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송파구는 토지 소유권을 갖고 있지만 관리운영 주체가 송파경찰서로 이원화돼 있어 어려움이 컸다. 구는 지난달부터 관계 기관과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실무협의를 거쳐 20일 운영권한을 넘겨받았다. 구는 공원 개방을 위한 후속조치를 곧 시작한다. 5월
동작구 전용창구 도입하고 2026년까지 1000억 지원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들이 구청 방문 한번이면 융자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동작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동작구지회 등 4개 협회 회원들을 위한 ‘융자 신청 전용창구’를 도입할 에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전용창구에서는 단 한차례 구청 방문으로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과 신용보증재단 등을 여러차례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구상했다. 구는 이를 통해 처리기한도 기존 2주에서 1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작구는 전용창구 마련에 앞서 무이자 특별보증 한도를 확대했다. 지난 14일 신용보증재단과 4대 시중은행이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지원’ 협약에 서명을 했다. 이 자리에서 신용재단 이사장과 4대 은행 지점장은 보증재원 출연과 특별보증 지원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지난해보다 38억원 늘어난 300억원 규모다. 무이자 특별보증은 최초 1년간 적용된다. 2~4년차에는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동작구에 사업장을
“감정적인 언어가 난무하고 제어가 어렵다는 걸 느낍니다. 현장을 방문해 보면 위험을 체감할 겁니다.” “응급·중환자실 확보하고…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대량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연일 찬·반 집회 인파가 몰리고 있는 서울 도심부 자치구에 초비상이 걸렸다. 인파 관리와 함께 돌발상황을 고려한 안전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선고 전날부터 사흘간 비상근무를 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가 위치해 있는 종로구는 19일 경찰 소방 의료 등 12개 기관과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인파 밀집지역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각 기관이 해야 할 역할을 공유하고 철저한 공조체계를 재확인하기 위한 자리다. 구와 의회를 비롯해 경찰 소방 세무서 교육지원청 등에서 참여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난 석달간 탄핵절차가 진행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역대 최장기간 심리를 진행한 만큼 사회적 혼란이
서울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전자현수막을 하루 1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초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자게시대 광고단가를 80% 낮춘다고 20일 밝혔다. 전자게시대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현수막이다. 양재역 강남역 교대역 등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7곳에 설치돼 있다. 최대 15초 분량 광고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표출한다. 서초구는 홍보가 절실한 소상공인들 부담을 덜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요금 인하를 결정했다. 기존에는 10일 요금이 5만원이었는데 1만원으로 80%나 깎았다. 하루 기준 1000원이다. 지역에 연고를 둔 소상공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확인서를 첨부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없이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소상공인이 이용해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서울 강동구가 취약계층 1인가구 주민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챙긴다. 강동구는 생전정리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일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생전정리서비스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홀몸노인을 위한 사업이다. 주민들이 지난 삶을 돌아보고 생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동구와 함께 서울주택도시공사 강동주거안심종합센터, 5개 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 멋진인생웰다잉까지 총 8개 기관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IMG01] 강동구는 그간 진행해온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에 주력한다. 지난 2023년 구에서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기초수급자인 홀몸노인이 장례를 주관해줄 사람을 생전에 지정하겠다는 의향서를 작성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총 1118건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 연령을 55세까지 확대한다. 구는 “특히 이번 협약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1인가구 주민에게 사전장례주관의향서 사업을 알리
서울 강북구가 4.19혁명을 연극으로 풀어낸다. 구는 강북문화재단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19연극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연극제는 지역에 위치한 국립4.19민주묘지를 기반으로 민주주의와 문화를 결합한 사업이다. 강북구의 정체성을 담아낸다는 취지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는 4.19합창제를 열었다. 오는 28일과 29일 극단 도시락이 ‘하이타이’로 연극제 문을 연다. 지난해 춘천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과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지난 2023년 강북페스타 선정작이기도 하다. 이어 4월 4일과 5일 강북구 청년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강북 청년 연극 포럼이 준비한 실험극 ‘투표함에 빠져 허우적대던 파리는 보았을까?’다.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극도 기다리고 있다. 극단 하땅세가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시간을 칠하는 사람’ 공연을 한다. 3년에 걸쳐 창작·제작한 작품으로 광주광역시 동구 국
용산구 전담반 기능강화 공예관에 현장 상황본부 서울 용산구가 대통령 탄핵선고와 관련된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집회현장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용산구는 지난 1월 9일 구성한 ‘구민 불편 해소 전담 대책반(TF)’ 기능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과 돌발상황 대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집회 현장 안전관리부터 강화한다. 탄핵 선고일 전날부터 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다. 선고 예고일부터 한남동 용산공예관 4층에 현장 상황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인구 밀집 등으로 인한 통신장애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재배치하고 관련 기관관 신속한 공유체계를 확립했다. 지하철 역사 주변 등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남대로 82 앞 보도에는 시·구 합동 현장의료소를 설치한다. 의사와 간호사 등 10여명이 경미한 부상자 치료를 담당한다. 2개 팀 총 16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은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구는 집회 과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
03.19
종로구 450㎏ 이상 견디도록 서울 종로구가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때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 맨홀에 추락 방지장치를 더한다. 종로구는 맨홀 뚜껑이 빗물에 쓸려가면서 안전사고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을 예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 대상지는 광화문을 비롯해 자하문로 삼청로 인사동길 삼일대로 북촌로 돈화문로 창경궁로 대학로 청계천로 등이다. 해당 장치는 맨홀 뚜껑 아래쪽에 설치하는 그물형 철제 구조물이다. 450㎏ 이상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 구는 이를 통해 하수가 역류하면서 뚜껑이 열리더라도 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맨홀에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해 왔다. 다만 1만개가 넘는 모든 맨홀에 설치하려면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는 저지대 침수위험지역 전역에 우선 설치한다. 낡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하면서도 해당 장치를 추가한다. 준설작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역류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동작구 8시까지 연장 1인가구 안심계약 일환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주민들이 저녁시간에도 전문가와 함께 전·월 물건을 보러다닐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심계약 도움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로 서비스는 관내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주거안심매니저를 활용한 사업이다.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1인가구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할 때 동행하고 계약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부터 현장동행 서비스를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직장 학업 등으로 평일 업무시간이나 토요일 낮시간대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역에 거주하거나 동작으로 이사 예정인 1인가구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1인가구포털을 이용하거나 구 복지사업과에 전화하면 된다. 동행 일정 조율도 가능하다. 매니저 4명이 순환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주거 환경과 위험 요소를 점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