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
2026
“뒤로 뒤로, 복귀!” “살리려고 합니다~ 아~! 안타깝게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수비가 너무 잘합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넓은들미래교육센터 드론운전구역. 최진기 감독이 “경기 시작!”을 외치자 둥근 공을 가운데 품은 드론 5대가 일제히 골대를 향해 날아간다. 조종기를 잡은 아이들은 매서운 눈초리로 드론을 응시하며 손가락을 분주하게 움직인다. 꾹 다문 입매도 야무지다. 투명한 유리벽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아이들이 자체 생중계를 한다. 심판을 맡은 친구가 오프사이드 선언을 하며 손을 높이 치켜올릴 때면 안타까움에 소리를 지르고 멋진 장면이 펼쳐질 때는 책상을 탕탕 두드리며 응원한다. 27일 양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4일 청소년 드론축구 선수단 ‘와이-퓨처윙스(Y-FUTURE WINGS)’를 창단하고 토요일마다 2시간씩 맹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들이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1년을 이렇게 저항했다네?” “대단하다.” “너무 끔찍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번지.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10번 출구와 연결된 공사현장 가림막 안쪽으로 인근 주민들이 들어섰다. 쓰러져가는 집들을 지나 수십년전 형성된 골목 안쪽으로 들어서자 어두침침한 집 한채가 나온다. 내부는 텅 비어 있고 불도 들어오지 않는데 문 안쪽으로 견고한 격자형 철골 구조물이 세워져 있다. 철거에 대비해 마지막까지 저항하고 있던 성매매 업소 모습에 주민들은 저마다 목소리를 높였다. 27일 성북구에 따르면 서울 최대 성매매 집결지였던 일명 ‘미아리텍사스’가 70년만에 완전 폐쇄됐다.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던 업소가 지난 13일 이주를 한 상태다. 구는 지난 26일 인근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며 신월곡1구역 공사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 점검을 했다. 1960년대 후반에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는 도시 단절과 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지난 2009년 재개
서울 강남구가 22개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 개개인이 느끼는 인사·복무 관련 고충을 듣는다. 강남구는 ‘찾아가는 인사 상담’을 통해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일하는 직원들 어려움을 듣고 신속히 해소하는 동시에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동주민센터는 다양한 주민들 요구와 반복되는 민원을 가장 가까이서 응대하는 행정 조직이다. 그만큼 민원 대응과 현장 업무가 집중되지만 인사를 담당하는 부서와 물리적 거리가 있어 궁금한 사항이나 고충을 충분히 상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강남구는 이같은 현장 여건을 반영해 인사 담당 부서에서 직접 동을 찾아가 상담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상담 대상은 22개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482명이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근무성적평정부터 승진 전보 등 인사와 인력 운영 등 조직 관련 사항, 휴직 병가 육아시간 유연근무 등 복무 분야까지 전반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 1대 1 비공개 방식 상담과 모둠 상
03.26
종로구 공사현장 점검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주요 복지시설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을 챙기고 공정 전반을 살폈다. 종로구는 정 구청장이 지난 25일 숭인1동 서울형 키즈카페와 효제동 장애인 커뮤니티 공간, 동숭경로당 대수선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지상 2~3층 414㎡ 규모로 아동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공간이다.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바닥놀이공간을 비롯해 그물놀이터, 만들기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월별·계절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효제동 장애인 커뮤니티 공간은 기부채납 건물을 활용해 관련 시설과 단체를 한데 모으는 통합 거점이다. 지체장애인연합회 종로구지회,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지체장애인 쉼터, 시각장애인 취업역량강화센터, 발달장애인 직업적응실습센터 5개 기관이 오는 9월 입주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0일 제1차 목조건
양천구 4월까지 4기 이설 서울 양천구가 보도 중앙이나 차도로 돌출된 통신주와 전신주를 옮겨 주민들 통행 편의를 높인다. 양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통신주와 전신주 4기 이설을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건물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건축선 후퇴 등 사유로 보도 한가운데나 도로로 돌출된 전신주로 인한 통행 불편이 크다. 양천구는 동별 수요 조사와 주민 건의를 통해 접수된 총 24곳 가운데 현장 방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4곳을 우선 선정했다. 목2동 양화초등학교 등하굣길, 신정3동 호반써밋목동아파트 앞 사거리, 신정4동 971-1 횡단보도 대기구역, 신정6동 목동13단지아파트 앞이다. 양천구는 약 1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전신주는 보도 가장자리로 이동시키고 상부곡선형 강관전신주나 직선형 전신주를 설치한다. 통신주는 지중화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차도로 돌출된 전신주는 최대 1.2m까지 옮겨 설치한다. 앞서 지난달 신정6동 목동13단지아파트와
송파구 유치원·어린이집 학부모 만족도 99.7% 서울 송파구가 공교육 기반 원어민 영어수업을 4년째 이어오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송파구는 유아 영어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가운데 대안 모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89%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 유아 사교육 참여율은 75.4%에 달한다. 자녀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경우 월 평균 비용이 154만원이나 된다. 송파구는 지난 2023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책 효과도 입증됐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유치원 학부모 99.7%와 교직원 9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어린이집 만족도도 94%나 된다. 공교육 기반 영어수업은 올해도 이어진다. 4월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과 유치원 방과후 과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88개 어린이집 167반 1871명과 40개 유치원 141반 2884명이 참여한다. 수업은 연령
성북구 ‘성북 청춘’ 개소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면서 스크린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성북구는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월곡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성북 청춘 스크린 파크골프’를 조성하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성북 청춘…’은 성북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처음 들어선 파크골프 시설이다. 구는 “동북4구 종합사회복지관 가운데 성북구에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선도적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시설은 약 22㎡ 규모 1타석이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년층과 인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운영은 4월부터다. 구는 본격 운영에 앞서 주민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 파크골프 기초교육’을 운영한다. 지난 19일 시작한 교육은 다음달 9일까지 총 8회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와 3시에 교육을 진행한다. 1인 1회 참여 원칙이다. 기초교육을 수료한 이후에는 자율 동아리 방식으로 운영한다. 구는 새 스크
서울 관악구가 결혼식 비용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이른바 ‘가심비’ 높은 결혼식장을 제공한다. 관악구는 낙성대공원 내 전통야외소극장에서 관악문화원 주관으로 전통혼례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2014년부터 전통야외소극장을 개방해 왔다. 품격 있는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청년들을 맞고 있다. 지난해 61쌍이 전통야외소극장을 이용했는데 하객 9100여명이 참여했다. 구는 “최근 젊은층에서 회자되는 힙 트레디션(Hip Tradition) 현상과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최신 유행이나 세상 물정에 밝다는 ‘힙’과 ‘전통’을 합친 말로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즐긴다는 의미다. 전통 혼례식에서는 신랑과 신부가 맞절을 하는 교배례와 술잔을 나누는 합근례, 혼례 후 양가 어른에게 인사를 올리는 폐백 등 절차를 간소하면서도 격식 있게 진행된다. 특히 혼례 이후 풍물놀이 등 전통 연희가 펼쳐지면 신혼부부와 하객이
서울 성동구가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 차량 통행을 한시적으로 제한한다. 성동구는 교통사고 위험과 다중 운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6시에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연무장길 일대는 관광객과 방문객 유입이 크게 늘면서 주말마다 보행자와 차량 동선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성동구는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인파가 집중되는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을 한시적으로 제한하는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그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체계적인 교통안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오후 1~5시에 운영했는데 올해는 1시간 늦춰 조정했다. 방문객 집중 시간대를 반영한 조치다. 구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경동초교 교차로부터 연무장길 56-1, 성수이로7길 46~36 등이다. ‘차 없는 거리’와는 다르다. 거주자나 상근 근무자, 납품 등 조업 차량 통행은 허용한다. 주민과 상인
서울 중구 명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매일 15시 45분 특별한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중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연도인 1545년을 기리기 위해 매일 오후 3시 45분 명동 일대 대형 전광판 5곳에서 영상을 동시 송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순신 영상은 장군이 탄생한 도시 중구를 알리는 동시에 다음달 25일 열리는 이순신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기획했다. 명동 일대 주요 옥외 전광판이 일제히 같은 영상으로 전환되며 1분간 ‘이순신1545 중구’를 내보낸다.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난 장군이 위대한 영웅으로 도약하는 서사를 입체 영상으로 구현했다. 특히 무과시험 중 낙마하고도 버드나무 가지로 다리를 동여매고 끝까지 시험을 치른 일화가 눈길을 끈다. 영상을 볼 수 있는 전광판은 신세계백화점 본관과 우리은행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5곳이다. 중구는 영상 송출과 함께 지역 내 스마트쉼터 4곳에 대형 풍선을 띄운다. 버티고개역 약수동 황학동 명동이다. 이순신축제에 맞춰 ‘
서울 동대문구가 중학생 수련회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26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교육경비보조금을 활용해 ‘2026년 숙박형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대문구는 체험학습 비용에 대한 학부모 부담에 주목했다. 지난해 실태조사를 했는데 소규모로 교육여행을 떠날 때 1인당 평균 비용이 49만9000원에 달했다. 구는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공정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앞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월에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를 통해 지원 범위와 예산을 확정지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학교별로 지정한 1개 학년 전원이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 전체 15개 중학교 중 13개 학교가 희망했다. 취약계층 학생 130명을 포함해 총 1780명이 혜택을 본다. 전체 지원 규모는 3억4000만원 가량이다. 학생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취
03.25
중랑구 차량 임차비 지원 160곳 모두 연 1회 혜택 서울 중랑구가 현장학습을 떠나는 어린이집 영유아들을 위한 직접 지원에 나선다. 중랑구는 현장학습 차량 임차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중랑구에는 총 160개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통학차량을 보유하고 운행하는 곳은 42곳으로 26%에 불과하다. 그만큼 현장학습을 위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이 많았다. 체험·간식비와 차량 임차료 등으로 구성된 현장학습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하는 필요경비로 운영돼 왔다. 특히 보육아동 수가 적은 소규모 어린이집은 부담이 더 컸다. 중랑구는 영유아가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지원하고 현장학습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차량 임차비 지원을 추진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보육 지원 정책이기도 하다. 지난해 제268차 중랑마실 ‘국공립어린이집 학부모 운영위원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화했다. 어린이집 160곳 모두가 연간 1회 지원을 받게 된다. 정원이 20인 이하면 30만원,
중구 5개 국어로 지원 서울 중구가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중구는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족과 귀화 주민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어로 이용이 가능한 발급기는 외국인 방문이 잦은 구청과 다문화 가족 거주 비율이 높은 광희동 주민센터 두곳에 설치돼 있다. 영어부터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태국어까지 5개 국어를 지원한다. 초기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안내부터 발급까지 전 과정이 해당 국가 언어로 전환된다. 외국인도 다른 사람 도움을 받지 않고 43종에 달하는 서류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시범 기기 두대는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야간과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행정 시스템에 지문 등 정보가 등록된 사람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중구는 외국어 서비스 외에도 누구나 장벽 없이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 기능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12곳에 이어 올해는 을지로
종로구 병원 두곳과 협약 서울 종로구가 병원에서 퇴원한 주민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을 잡았다. 종로구는 퇴원 이후 돌봄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난 24일 서울적십자병원·로이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돌봄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병원측은 퇴원 예정인 환자 가운데 돌봄 수요가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구에 연계한다. 구는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방문 진료 및 퇴원환자 지원 등 보건의료, 신체·정서 통합 건강관리, 장기요양보험 연계 요양 서비스, 긴급·일상 돌봄 등 생활 지원,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지원이다. 종로구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대상자 발굴, 서비스 연계, 기관 간 협력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서비스 대상은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이
5개 분야 42개 서비스 지원 징겨 특성 반영 특화사업도 서울 양천구가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요양 주거 등 복지 서비스를 한번에 연계한다. 양천구는 오는 27일부터 ‘양천형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천형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보건의료 건강관리예방 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복지 5개 분야 총 42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구는 방문진료 방문간호 등 기본연계 34개 서비스에 더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양천형 특화사업’ 8개를 추진해 더욱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천형 특화사업’은 ‘양천 건강한방 와이(Y) 한방 주치의’를 비롯해 퇴원환자 통합돌봄서비스 연계, 방문 운동 지도, 약물 안전 돌봄 등이다. 바로돌봄과 똑똑양천 생활수리 출동,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민·관 협력 통합돌봄도 지역에 맞춰 특화한 사업들이다. 돌봄이 필요한 주
강북구 ‘나무돌보미’ 모집 서울 강북구가 가로수와 녹지대 관리를 주민과 단체에 맡긴다. 강북구는 자율적으로 가로수 등을 가꾸는 ‘나무돌보미(Adopt A Tree)’를 상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북구는 주민 참여에 기반해 지속 가능한 녹지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공 녹지시설물에 대한 관심과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나무돌보미를 선정하고 있다. 가로수와 띠녹지 등 수목을 입양해 실명으로 관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지난해에는 나무돌보미 236명이 가로수 209그루와 자투리땅 등 녹지 1503㎡를 관리했다. 참여자는 물주기와 잡초 제거 등 일상적인 관리부터 나무 심기와 낙엽 수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동네를 가꾸는 녹화(綠化)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교 기업 시민·종교단체 등도 참여 가능하다. 개인은 주로 거주지 또는 건물 인근 가로수를 맡아 관리한다. 1인당 최대 5그루를 돌볼 수 있다. 단체는 동네숲이나 마을마당 등 일정 규모
“너무 좋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움직이는 곳 없지, 운동이 많이 돼요.” “건강이 아주 좋아지는 걸 느껴요. 웃음이 많아졌어요.” 서울 금천구 독산4동주민센터 5층 문화관람실. 직전까지 강사와 함께 춤을 추고 박수를 치며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리던 주민들은 아직도 흥분이 가득한 표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자치회관 강좌 ‘100세 체조’를 마친 참이다. 60·70대 주민 20여명 모두 2시간에 걸친 강좌에도 지친 기색이 없다. 조영선(78)씨는 “지루할 틈이 없다”며 “1주일에 한번만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태(69)씨는 “다리가 아파도 결석은 안한다”며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다들 친해져서 동네에서도 아는 척을 한다”고 전했다. 25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들어 ‘금천형 주민자치 3.0’을 본격화한다. 1~4기 주민자치회에서 다져온 역량을 토대로 주민 권한과 책임이 조화로운 실질적인 자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서울을 대표하는 봄꽃 명소를 보유한 송파구와 영등포구가 다음달 초 꽃과 음악, 공연 등이 어우러진 잔치를 연다. 송파구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석촌호수에서 ‘2026 호수벚꽃축제’를, 영등포구는 3~7일 여의서로 벚꽃길과 한강 둔치 등에서 ‘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 25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축제기간을 지난해 5일에서 올해 9일로 대폭 늘렸다. 구는 “호수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야외공연장이자 전시장으로 꾸며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축제 첫날인 3일 저녁 6시 동호 수변무대에서 ‘벚꽃맞이’를 시작으로 4일부터 10일까지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4월 11일 저녁 6시에는 9일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벚꽃만개 콘서트’가 열린다. 석촌호수 곳곳에서는 입체적인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다.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와 ‘문화실험공간 호수’, 구(球)형 조형물 ‘더 스피어’와 잠실호수교 하부 ‘호수교 갤러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해빙기를 맞아 각 동 주민들과 함께 안전 점검에 나선다. 강동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강동구는 개학을 맞아 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통학로부터 해빙기에 균열이나 붕괴, 낙석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시설 안전 점검에 더해 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 불편 사항과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신속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현장 소통형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둔촌2동을 시작으로 현재 11개 동 점검을 마쳤다. 나머지 8개 동도 다음달 3일까지 점검한다. 공원 급경사지 공사현장 등 안전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찾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해빙기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만큼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동장과 주민들 의견을 세심
서울 광진구 주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봉제 제품을 구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5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자양동 구청 1층에서 광진구 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광진, 봉제를 만나다’를 진행한다. 지난 2023년 문을 연 광진구 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는 자동 재단 서비스와 판로 개척 지원, 각종 교육 등을 무료로 진행하며 봉제업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센터 개관 3주년을 기념해 그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갤러리 광진’이 반짝매장으로 바뀐다. 33개 패션·봉제 기업들이 참여한다. 아동복 청바지 등 의류부터 가방과 지갑 등 잡화류, 책갈피 등 생활소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제작 의도와 제품 특성을 소개한다. 행사장 한편에는 봉제센터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개소 이후 추진해 온 전문 교육과 장비 지원, 시제품 제작 등 활약상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