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2
2025
최종 7개 후보지에 포함 분산에너지 실증 본격화 경북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사업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21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산자부가 주관한 세부사업별 특화지역 발표평가를 거쳐 25개 사업의 최종 후보지 7개 사업에 포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포항 모델은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분산에너지 실증사업이다.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정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엔진발전 실증을 통해 40MW급의 무탄소 분산전원을 상용화해 청정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한 2차전지 제조 기업의 전력 수요 증가도 대응할 수 있고 탄소가격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포항의 철강산업, 블루밸리 산단 등과 함께 영일만 신항 계획을 통한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국가적으로도 2030 및 2050 온실가스감축목표(NDC)도 달성할 수 있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부족한 송전
05.21
“지난 3년여동안 준비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산업근대화를 이끈 구미시를 아시아인에게 각인시키겠습니다.” 김장호(사진) 구미시장은 20일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스타디움 등에서 열린다”며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는 1975년 서울에서 제2회, 2005년 인천에서 제16회가 각각 열렸다. 구미시에 따르면 특히 이번 대회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보다 대회 등급이 더 높다. 달리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 45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43개국 1197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다. 다만 북한과 부르나이 등 2개국은 참가하지 않는다. 직전대회인 2023 태국 방콕대회에는 630여명의 선수만 참가했다.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는 아시안게임 A등급보다 높은 ‘GL’등급이다. 국제육상대회 최
05.20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소실된 마을, 산림, 농업 분야의 혁신적 재창조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20일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농업과수개선사업단’ 등 3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재창조본부(TF)를 발족했다. 도에 따르면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은 지난 초대형 산불로 소실된 551개 마을을 산불피해 이전보다 더 나은 마을로 만든다.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은 사라지는 마을이 아니라 ‘살아나는 마을’로 만드는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 전략의 핵심이자 주력사업단이다. 사업단은 복구계획이 확정된 24개 지구의 마을 단위 복구 사업과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 특별재생 전략계획 수립, 피해 주민 맞춤형 주택복구계획 등을 추진한다. 산림재난혁신사업단은 9만9289ha에 달하는 광범위한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복구와 함께 산불피해 재건을 계기로 바라보는 산이 아니라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드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농
05.19
경북도는 최근 ‘공항신도시 경제특구 지정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공항신도시를 공항경제권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용역결과에 따르면 공항신도시는 330만㎡로 7300가구 1만5000명 규모의 모빌리티 특화 도시와 항공산업단지,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등을 포함해 주거, 교육, 연구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된다. 특히 항공 정비(MRO)와 항공 부품, 스마트 물류산업 등 신공항과의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산업을 통해 공항 경제권 중심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도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공항 배후지역을 항공산업 및 첨단물류 중심의 경제특구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우선 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제도적 분석으로 국내외 경제특구 및 주변국 비즈니스 환경과의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토 균형발전 및 국가 전략과 부합하도록 국내외 경제특
대구시, 13년째 5.18 기념식 참석 군공항특별법 등 각종 현안사업 성과 대구시는 올해도 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표단을 보내 대구시와 광주시간 체결한 달빛동맹을 거듭 확인했다. 대구시는 18일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표단을 보내 희생자를 추모하고 민주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곽대훈 2·28기념사업회장 등 대구시 대표단 20명이 참석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이날 기념식 이후 그간 달빛동맹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핵심 현안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달빛동맹은 2023년 4월 대구경북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 지난해 1월과 2월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과 남부권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체결 등 양 도시의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실질적 성과를 냈다. 지난 4월 23일에는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광주시장등은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05.16
대구시는 오는 17일 0시부로 입산 금지 등의 산불예방 행위제한 긴급행정명령을 전면 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봄철 산불 조심기간(3월 1일~5월 15일) 종료, 산불위기 경보단계 하향 조정, 기상상황 완화, 입산제한에 따른 시민 불편, 최근 산불 발생 추세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13일과 이달 1일 각각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다시 ‘주의’로 하향 조정됐고, 5월 이후 누적 강수량이 58.2㎜를 기록하면서 산불 발생 여건도 완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간 시는 봄철 지속된 건조한 날씨와 경북도 북동부 5개 시·군, 울산시 울주, 경남도 산청·하동 등 전국 각지의 대형산불 발생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행위제한 긴급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시와 8개 구·군 공무원을 총동원해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지역 집중 단속을 실시해 왔다. 4월 이후에도 모두 4건의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입산금지 등의
포항지진 범대본 시민 총궐기 추진 판결문 분석 법리오해·사실오인 지적 포항지역 시민단체 등이 포항지진 피해에 국가배상책임이 없다는 대구고법의 지진피해 위자료 소송 판결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는 15일 포항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고법 항소심에서 선고된 지진피해 위자료 소송 판결문에 대한 문제 제기와 향후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모성은 범대본 의장은 이와 관련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고 대한민국 정부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준 2심 판결은 정당한 국민권익을 무시한 사법부의 횡포”라며 “정부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비겁한 행정부와의 재판거래가 의심된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2심 판결문의 내용이 피해자 권리구제 측면은 완전 무시됐고 오직 가해자인 피고 정부 입장만 배려한 편파적인 판결로 사회적 정의실현 측면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범대본은 법률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 검토한 2심 판결문의 법리적
임시주택 도로명주소 부여 입주 즉시 주소 사용 가능 경북 북동부 5개 시·군의 초대형 산불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의 우편과 택배불편 등이 해결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안동시(944동), 의성군(241동), 청송군(457동), 영양군(96동), 영덕군(800동) 등에 건립 중인 2500여 동의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존 신축 건물의 도로명주소 부여는 건물의 사용승인과 동시에 신청이 되고 건물 입주 시점에 주소가 부여된다. 따라서 포털사이트, 내비게이션 등에 반영되는 시간이 상당기간 걸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재민들이 입주하는 임시조립주택에 도로명 주소가 신속하게 부여되면 우편와 택배 등의 편의를 제 때 받을 수 있게 된다. 경북도는 산불로 기존 주택이 불타면서 임시주택에 입주하는 경우 해당 시·군의 관련 부서와 협조해 입주 전 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이재민이 임시주택에 입주 즉시 우편수령, 택배주문을 할
05.15
경북도는 산불 피해 과원을 미래형 과원으로 전면 재조성한다. 도는 15일 국비예산 51억원을 긴급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254억원을 투입해 2년에 걸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는 피해목 굴취, 묘목식재, 토양개량 등 과원 정비, 관수 관비, 지주, 배수, 재해예방 등의 시설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불 피해 농가가 필요한 사업을 맞춤형으로 선택해 추진된다. 도는 그동안 산불 피해 과수농가의 신속한 과원 재조성은 물론 실질적인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중앙부처 등에 제도개선과 국비 추가지원을 건의한 결과, 산불 피해 시군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따냈다. 도는 현행 지침상 산불피해 농가가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의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최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행정안전부와 농수산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해 지침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실제 과원 재조성에 필요한 비용은 산불 피해 농가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보다 많
05.14
“김문수 후보 때 모인 시민들 예전 같지 않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대구 시민들은 “바보가 된 기분”이라고 했다. 대구 시민들 사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전폭적으로 밀어준 두 대통령이 탄핵당한 데 대한 실망감과 허탈감이 깊게 배어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큰 절을 하며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외치지만 과거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 대구 수성구 주민 홍 모씨(60대)는 “대구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연설회에 옛 대구백화점앞 동성로를 가득 메운 것은 처음본다”며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의 영향이 반영됐고 이재명 후보의 이념을 떠난 실용주의적 입장이 대구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홍씨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파면 이후 치러지는 조기 대선은 보수정당 지지 일변도의 대구경북 정치지형을 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마침 대선후보 3명이 모두 대구경북출신이어서 표심이 분산될 수 있는 선거환경”이라고 나름의 정치평론을 했다.
경북 포항시와 포항시민단체가 13일 포항 촉발지진에 따른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시민들의 청구를 기각하고 국가 책임을 부정한 2심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외면한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판결은 시민들이 지난 7년간 겪은 아픔과 상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은 정부조사연구단이 공식적으로 지열발전사업에 의해 유발된 ‘촉발지진’이라고 밝힌 사안이다. 감사원도 대응 미흡과 관리 부실 등 20건의 위법·부당 행위를 지적했다.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는 주요 책임기관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해 지열발전 관계자들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됐다. 이 시장은 “정부 스스로 다수의 조사 결과에서 지열발전사업과 지진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했는데도 항소심 재판부가 과
잘 나갈 것 같던 영남권 신공항 사업에 제동에 걸리자 부산과 대구가 화들짝 놀란 분위기다. 가덕신공항은 1년 넘게 진행한 입찰을 다시 시작해야 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사퇴하며 동력을 잃었다. ◆부산 연일 ‘부글부글’= 부산은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무산으로 연일 부글부글 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3일 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2029년 개항을 장담하며 시민들을 우롱해온 국토부와 부산시 태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동남권관문공항추진 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 역시 “2029년 개항이라는 부울경 주민들의 기대와 믿음에 배반되는 결과”라며 “국토부와 부산시는 개항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가장 비판하는 것은 국토부와 부산시의 ‘기만 행정’이다. 국토부는 2029년 개항이 불가능한데도 한 번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고, 부산시 또한 국토부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
05.13
대구시가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만명을 유치한다. 대구시는 ‘대구형 유학생 유치·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양성, 취업과 정주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해외 우수인재가 모여드는 글로벌 도시 대구’라는 구호를 내세워 단계별로 14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유치 전 단계에서는 유학생 지원을 위한 대학·유관기관 등 지역단위의 거버넌스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어 유치 단계에서는 그동안 개별대학 중심으로 이뤄졌던 유치 활동에서 벗어나 대학과 연계를 통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역 우수인재 유치에 나선다. 인재양성 단계에서는 학업 및 지역 정착의 근간이 되는 한국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지역대학과 협력해 유학생을 위한 지역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최종 취업·정주 단계에서는 유학생 구직 수요와 기업 인력수
1~4월 177억원 달성 집계 작년 500억원 기록 깰 듯 경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 상황 속에서도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13일 사이소의 올해 4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급증한 1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쇼핑몰 성장세의 주요 기준인 회원 수도 지난해 말보다 12% 늘어난 27만명에 달했다. 경북도는 이같은 추세로 성장하면 지난해 기록했던 매출 500억원을 가볍게 넘어서는 폭발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는 사이소의 지속적인 성장과 관련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직거래라는 기반과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시군 통합쇼핑몰 구축 등의 고객 맞춤형 시장개척노력이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이소의 지난해 매출을 살펴보면 축산물 23%, 가공식품 21%, 과일류 21%, 양곡 17%, 채소류(임산물 포함) 8% 등으로 품목에
05.12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사업과 관련된 150대 과제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2025년 ‘저출생과 전쟁 시즌2’ 150대 실행 과제에 대한 1분기 추진 사항을 점검한 결과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6대 분야 150대 과제의 사업 진도율은 평균 34%로 98개 과제가 정상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6대 분야 전체 예산은 3600억원의 43.3%(1560억원)가 집행됐다. 이날 도에 따르면 150대 과제 가운데 만남 주선 분야는 포항·경주·안동·문경·청송·영덕 등 6개 시·군에서 지역 특색에 맞게 추진 중이다. 5월부터는 20대 결혼 가구당 100만원 혼수비용 지원사업도 시·군별로 진행된다. 또 8월 29일에는 안동에서 ‘칠월칠석 견우직녀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청춘 남녀 만남의 장도 열린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난임부부 시술비 2628건, 임신 사전 건강관리 2515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24
영덕 ‘환영해 청년이웃주택’ 청년층 지역 정착 적극 유도 경북도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영덕 영해면 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환영해 청년이웃주택’이 완공돼 10일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주택은 만 19세부터 45세 이하의 귀농·귀촌 희망자 또는 지역 내 창업·취업 준비 청년을 입주 대상으로 하며 총 19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다. 청년입주자는 월 5만원에서 1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고, 커뮤니티 공간과 공유 주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는 오는 7월에는 리모델링 및 신축을 마친 2차 청년주택의 입주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청년창업 지원과 세대 통합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는 앞서 인구고령화와 지방소멸 극복의 해법으로 청년이주를 통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의성군 안계면에 처음으로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주거지 18가
05.09
8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지난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경북 북동부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마을이 초토화된 지역이다. 당시 화마가 마을을 덮쳐 수십가구의 주택이 불에 탔다. 드문드문 성한 집도 있지만 전체 가구 수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 산불이 완전 진화된 지 한 달이 훨씬 지났지만 산불이 삼킨 흔적은 여전했다. 마을입구 사과저온창고로 보이는 건물터에는 집게도구가 장착된 포크레인 대형 중장비가 건물잔해를 뜯어내 한 곳으로 모으고 있다. 검게 타 폭삭 주저앉은 샌드위치 패널 안쪽에는 새까맣게 탄 사과들이 남아 있다. 이 마을 안쪽 곳곳에는 흙과 시멘트벽돌, 기와조각, 목재 등이 뒤죽박죽 뒤엉켜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 마을 골목 안 주택에는 소형 포크레인이 타고 남은 잔해들을 모은다. 마을에서 만난 한 주민은 “타다 남은 집의 잔해들이 곳곳에 쌓여 있어 산불의 악몽이 되살아난다”며 “곧 장마철이 다가오는데 불에 탄 잔해들이 빨리 치워지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
05.08
핵심공정인 ‘케이슨’(caisson) 설치공사가 완료돼 울릉공항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울릉군은 7일 울릉공항 건설에 필요한 총 30개의 케이슨 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케이슨은 수중 구조물이나 기초구축을 위해 육상 또는 수상에 설치하는 것으로 속이 비어 있는 구조물이다. 울릉공항은 울릉읍 사동리와 서면 남양리 경계지점의 가두봉(194m)에서 깎아 낸 토사와 암석으로 케이슨 안쪽 바다를 매립해 활주로와 공항터미널 등의 시설물을 만드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따라서 케이슨 거치 작업은 공항 부지 내 바닷물의 유입을 막기 위한 울릉공항 건설공사의 핵심 공정이다. 울릉공항 건설사인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지난 2022년 5월 케이슨 첫 함을 거치한 이후 3년에 걸쳐 케이슨 운반과 설치 작업을 진행해 이 달초 마지막으로 30번함 거치를 완료했다. 케이슨 거치가 완료됨에 따라 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 사이의 바다를 메워 활주로와 계류장 등의 공항시설물 설치를 위한 기초 작업이
식량종자 13톤 등 공급 피해과원 관리방안 배포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초대형산불 피해지역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영농 재개를 위한 종자와 꽃가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피해가 심한 과수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경북도농기원은 8일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가장 시급한 종자를 우선 공급하고 과수원 관리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기원은 우선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과 협조해 벼, 콩 등 식량 종자 13톤을 공급했고 남아있는 보유량에 대해서는 추가신청을 받는 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안동의 대표적인 약용작물 중 하나인 지황 200㎏도 피해농가에 우선 지원했다. 지황(토강)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신품종이다. 사과 주산지인 청송에는 인공수분용 꽃가루 31kg을 공급해 450ha 사과원에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과나무에 집중된 산불로 열상 피해릉 입은 과수원 관리방안 자료집도 3만부를 제작해
05.07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가 ‘코스믹 퍼레이드’라는 구호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7일 “축제기간 동안 시민참여형 행사와 문화예술공연을 비롯해 수준 높은 전시 등 11개 축제가 열려 대구의 5월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대구축제통합브랜드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축제구호 ‘코스믹 퍼레이드(Cosmic Parade)’는 개별 축제들이 우주에서 하나의 유기체처럼 얽혀 있으며 마치 거대한 퍼레이드처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67년 전통의 약령시, 한방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구 약령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8차선 대로가 무대가 되는 국내 대표 퍼레이드 축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124팀의 퍼레이드와 97개의 거리공연으로 진행된다. 도심 전체가 하나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