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5
2026
스페이스X의 우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상이 중국산 핵심 광물과 태양광 공급망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블룸버그 칼럼은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 1조8000억달러를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의식의 빛을 별까지 확장한다”는 야심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를 실현하려면 막대한 물리적 자원과 중국 공급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는 2030년부터 스페이스X가 매년 100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궤도에 배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장 설명서에는 이를 위해 매년 수천 차례의 발사와 약 100만톤의 물자를 궤도로 실어 올려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블룸버그는 이 수치가 터무니없을 정도로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50년간 미국에 설치된 전체 태양광 패널 용량이 약 210기가와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시도조차 지상 공급망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는 10일 스페이스X가 우주 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 주식에 이어 옵션 거래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SPCX) 옵션 거래가 이르면 16일 시작될 예정이며, 초기 거래가 많고 변동성이 크며 비용도 비쌀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옵션은 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다. 투자자는 주식을 직접 사는 것보다 적은 돈으로 주가 상승이나 하락에 베팅할 수 있다. 다만 주가 변동성이 클수록 옵션 가격도 비싸진다. 스페이스X는 상장 직후부터 시장의 투기적 관심이 집중된 만큼 옵션 시장에서도 거래가 빠르게 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페이스X는 12일 기업공개(IPO) 첫날 공모가 135달러보다 높은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주가는 25% 이상 뛰었고, 장중 172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2조달러를 넘어섰다. 로켓, 우주선, 위성인터넷, 인공지능(AI)으로 이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 엘립스 공원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팬 페스트’ 행사에서 미 육군 장병들이 격투 기술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리는 UFC 프리덤 250 대회를 앞두고 마련된 팬 행사로, 군과 스포츠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로이터=연합뉴스
06.12
인공지능(AI)이 만든 부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AI가 기업 이익과 주가를 밀어 올리면 정부도 법인세를 더 걷는다. 하지만 노동보다 자본의 몫이 커지면 기존 세금만으로는 불평등과 고용 충격을 흡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코노미스트는 1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부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까지 AI 부를 가계와 나누는 방안을 거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I 붐은 이미 거대한 부를 만들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 엔비디아 공동창업자인 젠슨 황 CEO가 보유한 지분은 4%에 못 미치지만 가치는 1750억달러에 이른다. 7년 만에 50배 늘었다.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최근 자금 조달은 회사 가치를 1조달러에 가깝게 평가했고,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추정 자산도 두 배 이상 불렸다. 그러나 보통 사람이 AI 덕분에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보는 미국인은 3명 중 1명도 안 된다. 정치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예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목표는 이란 핵 프로그램의 근본적 해체에 있으며 이번 MOU는 첫 단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그동안 이란에 대해 경제제재와 외교적 압박을 병행해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충돌 과정에서 미국은 이란 군사시설과 전략 인프라를 집중 타격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크게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자신보다 더 합의를 원한다”고 언급한 것도 이러한 힘의 우위를 협상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제는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 사이의 간극이다. 이란은 지금까지 핵무기 개발 의도는 부인하면서도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 권리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반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핵무기 포기 선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면서 핵무기를 언제든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 자체를 제거해야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을 이끄는 앤스로픽과 오픈AI의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가격 전쟁과 기업공개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간) 두 회사가 기업 고객을 붙잡기 위해 가격 경쟁에 나설 경우 양쪽 모두 수익성을 잃는 승자 없는 싸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고객들의 비용 부담이 “큰 문제”가 됐다고 인정한 만큼, 오픈AI가 앤스로픽의 기업용 시장 우위를 견제하기 위해 대폭적인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앤스로픽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연간 매출 환산액은 현재 수요가 1년간 이어질 경우 47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6개월 전보다 약 5배 커진 규모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동화하는 클로드 코드가 기업 고객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9650억달러로 평가돼 오픈AI의 8520억달러를 앞질렀다. 블룸버그는 앤스로픽이 미국 기업용 대형언어모델 지출 시장에서도 오픈AI보다 우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구글의 자체 칩 전략과, 첨단 파운드리 고객을 늘리려는 삼성전자의 이해가 맞물린 움직임이다. 로이터가 11일(현지시간) 더인포메이션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구글은 차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스피시’의 일부 부품을 삼성전자에 맡기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TPU는 구글이 AI 학습과 추론을 위해 자체 개발한 반도체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가속기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구글 TPU는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아이스피시의 핵심 연산 부문은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에 맡길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칩을 메모리와 연결하는 부품을 2나노 공정으로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 2나노 공정은 더 작은 칩 안에 더 많은 성능을 담을 수 있어 전력 효율과 처리 속도, AI 성능
애플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 시리 개편에 다시 나섰다. 오픈AI와 구글, 메타가 대형언어모델(LLM)과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을 벌이는 동안 애플은 자체 모델 개발보다 아이폰 생태계를 앞세운 ‘AI 관문’ 전략을 택했다. AI를 직접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사용자가 AI에 접근하는 통로를 장악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이코노미스트는 9일(현지시간) 애플의 새 시리를 AI 경쟁의 “다크호스”로 평가했다. 애플은 2년 전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시리를 똑똑한 개인 비서로 바꾸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성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이번에는 전략을 바꿨다. 자체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구글의 AI 모델을 활용해 음성, 검색창, 챗봇형 앱으로 작동하는 새 시리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애플의 강점은 모델 성능 자체보다 이용자 접점에 있다. 시리가 아이폰 안의 메시지, 일정, 사진, 앱 사용 기록을 이해할 수 있다면 단순한 챗봇보다 훨씬 개인
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메모리칩 가격을 밀어 올리며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으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AI가 미국 경제 성장과 증시 랠리의 동력으로 꼽히는 동시에, 반도체와 전력, 노동시장 비용을 자극하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떠오른 것이다. 미국 볼티모어에서 중소기업 대상 정보기술 지원업체 치퍼댄어긱을 운영하는 크리스 바버는 6개월 전 100달러였던 램(RAM) 칩이 최근 300달러까지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품 가격이 완전히 통제 불능”이라며 “내가 본 가격 상승 중 최악”이라고 했다. 램 가격이 6개월 만에 세배로 뛰면서 차라리 새 컴퓨터를 사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 급등의 배경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메모리칩을 필요로 하고, 이 수요가 램을 직접 사들이는 업계 사업자들의 구매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메모리는 컴퓨터와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 등 소비재 전반에 들어
국제 해협을 규율하는 해양 질서가 와해될 때 그 피해는 국제 사회가 고스란히 짊어지게 된다. 우리는 이번 중동 전쟁에서 이를 목도하고 있으며 동시에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제 우리 눈과 귀에 친숙해진 두 이름 호르무즈해협과 말라카해협은 전 세계 물류와 에너지 공급망의 생명줄 역할을 하는 가장 핵심적인 해상 초크포인트(전략적 요충지)다. 두 해협은 단순히 배가 지나가는 길을 넘어 지정학적 위기 발생 시 글로벌 거시경제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막강한 위력을 갖고 있다. 에너지·물류 생명줄 된 두 해협 세계 에너지 시장의 심장부인 호르무즈해협은 이란과 오만의 영해 사이에 위치한 좁은 수로로 페르시아만 유전 지대에서 생산된 원유가 대양으로 나가는 유일한 통로다.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이 좁은 해협을 통과한다. 매일 평균 2000만배럴 이상의 원유와 석유제품이 이 수로를 거쳐 간다. 또한 전 세계 LNG 교역량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하며 주요 생산지는 카타르
미얀마 군사정권이 쿠데타로 축출한 윈 민트 전 대통령을 석방하고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의 처우를 일부 완화하면서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민주화로의 전환 신호가 아니라 2021년 쿠데타 이후 5년간 이어진 내전과 국제적 고립 국면을 견뎌낸 군부가 권력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5일(현지시간) 앤드루 나켐슨 기자의 분석 기사에서 “군부는 약한 위치에서 양보하기를 꺼려 왔으며 최근의 정치범 석방은 정권의 자신감이 커졌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윈 민트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당시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과 함께 구금된 지 5년여 만이다. 쿠데타 이후 축출된 의원들이 구성한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의 전 국제협력부 장관 사사는 포린폴리시에 “윈 민트 대통령과 가족에게 축하를 전하지만 그는 애초에 단 하루도 수감돼서는
약 15억명의 인구 수를 보유해 세계 1위인 인도의 합계출산율이 기존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수준 출산율(2.1명) 이하로 처음 하락했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말한다. 11일 아랍권 방송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인도 인구조사국은 특정 표본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자국의 합계출산율이 1.9명으로 집계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 소득 수준 등에 따라 합계출산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가난한 주들은 합계출산율이 높았는데, 북동부 비하르주의 경우 2.9명으로 인도에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2.6명)가 이었다. 반면 수도 뉴델리는 1.2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남부 타밀나두와 케랄라주가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도 당국은 1970년대 이후 수십년 동안 인구 과잉 문제를 놓고 씨름해왔다. 적은 자원에 비해 인구가 너무 많아 1970년대 한때는 강제불임 정책을 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사실상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유럽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포고문 서명 행사에서 “우리는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했다”며 “문서 최종 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안에 마무리될 것이며 아마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온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명과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도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다소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아무것도 최종 마무리되지 않았다”
06.11
미국과 이란이 종전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군사적 충돌 수위가 다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된 데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이틀 연속 이란 본토를 공습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를 선언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양측이 모두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군사적 압박을 강화해 4월 이후 유지돼 온 휴전 체제는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다. 오늘은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종전 협상 문서 서명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됐고 이란이 해야 할 일은 서명뿐”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곧바로 현실이 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5시15분부터 이란 내 여러 목표물에 대한 추가 자위 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공격 대상은 공개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유명 공매도 투자자가 고평가 논란에 불을 붙였다. 로이터통신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짐 채노스 채노스앤드코 설립자는 뉴욕에서 열린 아이커넥션스 콘퍼런스에서 스페이스X의 상장 추진을 두고 “희망과 꿈”에 기댄 평가라고 비판했다. 스페이스X는 12일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이번 IPO에서 750억달러를 조달하고, 기업가치 1조7500억달러를 인정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는 이 규모가 현실화하면 2019년 사우디아람코 상장을 약 3배 웃도는 사상 최대 IPO가 된다고 전했다. 채노스는 “내 의견으로 이 회사는 향후 5년에 대한 어떤 합리적 가정을 적용해도 1조7500억달러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이스X의 성장 서사를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화성 식민지, 공장 터널, 우주 데이터센터처럼 원하는 이야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다며 이번 기업공개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오픈AI와 앤스로픽에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했다. 브래드 브라이너 노스캐롤라이나주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올해 가장 뜨거운 기업공개로 꼽히는 스페이스X가 “주 연기금이 보유하기에는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주 교사와 소방관, 경찰관 등을 위한 약 2000억달러 규모의 연기금을 운용한다. 브라이너 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오픈AI와 앤스로픽 등에는 적극 투자했지만, 12일 상장 예정인 스페이스X에는 투자하지 않았다고 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1조7700억달러에 이르러 향후 추가 수익을 낼 여지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스페이스X에 대해 “지난 1년가량 가격 문제가 있다”고 우려해 왔다며 “일론 머스크는 놀라운 기업가이고 로켓 발사 서비스에서도 믿기
오라클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고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이 부각되며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AI 클라우드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감당하기 위한 자본 지출과 차입 부담이 함께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4분기(3~5월) 실적 발표에서 2027 회계연도에 부채와 주식 발행을 통해 약 40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앞서 발표한 200억달러 규모의 시장가 신주 발행 계획이 포함된다. 로이터는 오라클 주가가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8% 하락했다고 전했다. 오라클은 앞서 지난 2월 2026 회계연도에 부채와 주식 발행으로 최대 500억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규모 외부 자금 조달이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회사의 2026 회계연도 자본 지출은 556억6000만달러로, 당초 목표치인 500억달러를 웃돌았다. AI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회의를 앞두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입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0일 우에다 총재가 간낭종 감염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며,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입원 기간은 약 2주로 예상된다. 우에다 총재의 부재에도 시장의 관심은 예정된 금리 인상 여부에 쏠려 있다. FT는 우에다 총재와 정책위원들의 최근 발언을 근거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0.25% 인상, 즉 1%로의 인상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가 1%에 도달하면 31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히미노 료조 부총재가 의장 역할을 맡고,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가 회의 뒤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번 회의에 의견서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전달하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퇴원 뒤 7월 회의에는 참석할 것으로 일본은행은 예상했다. 이번 입원은
세계적 사모펀드 운용사 KKR의 라지 아그라왈 실물자산 부문 대표가 인공지능(AI) 성장 속도를 고려하면 시장이 향후 전력 수요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지 아그라왈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금융 콘퍼런스에서 “오늘날 평균 아이폰 사용자는 과거 평균 블랙베리 사용자보다 약 500배 많은 데이터를 사용한다”며 “기업들이 AI를 활용하는 방식도, 개인들이 AI를 쓰는 방식도 아직 아주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비용 경쟁력을 고려할 때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이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체투자 운용사인 KKR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짓고 전력을 확보하는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그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에 “분명 과열 양상이 있다”며 현재 AI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설비가 지어질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그라왈 대표는 KKR이 AI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지에 대해 특정한 전망을 내놓기보다는,
06.10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발생한 미군 아파치 공격헬기 격추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을 직접 타격하면서 지난 4월 이후 이어져 온 미-이란 휴전 체제가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경고한 지 수 시간 만에 미군이 실제 공습에 나서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9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오후 5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부터 이란에 대한 자위적 성격의 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은 전날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정당화될 수 없는 이란의 공격 행위에 대한 비례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 본토 깊숙한 지역보다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레이더 기지, 드론 운용시설, 미사일 발사 거점 등 군사시설을 제한적으로 타격했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