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
2026
미국 대형 석유 기업 주가가 일제히 오르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자체의 변동은 제한적이었지만, 베네수엘라 정국 변화에 따른 장기적 원유 공급 확대 기대가 에너지 기업 주가를 강하게 자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5일 보도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이날 595p 오른 4만8977로 마감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승의 중심에는 미국 최대 석유 기업인 셰브론이 있었다. 셰브론 주가는 하루 만에 5.1% 급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셰브론은 현재도 베네수엘라에서 제한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미국 메이저 석유 기업으로, 향후 생산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지목됐다. WSJ는 셰브론 주가 급등으로 다우지수가 장중 4만9000선을 처음 넘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에너지주 랠리는 주말 사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축출한 데 따른 후속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석유 기업들을 베네수엘라에 투입해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의 단기적 안정을 유지할 최적의 방안으로 ‘정권 내부 인사에 의한 과도 통치’가 제시됐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보고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IA가 작성한 이 비밀 보고서는 마두로가 권력을 상실할 경우 부통령 델시 로드리게스가 군과 치안기구, 기존 권력 엘리트의 지지를 바탕으로 카라카스에서 임시 정부를 운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현직 미국 당국자들이 전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됐으며, 트럼프가 야권 지도자 마차도가 아닌 마두로 정권 핵심 인사를 사실상 용인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마두로 축출 방식이나 정당성 문제는 다루지 않고 ‘마두로 이후’ 권력 공백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내부 질서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CIA는 두 명의 정권 핵심 인사를 과도 통치 가능 인물로 분류했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돼 뉴욕 법정에 서면서 베네수엘라의 권력 공백은 전격적으로 메워졌다. 5일(현지시간) 카라카스 국회의사당에서 임시 대통령에 취임한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식적으로는 ‘헌정 질서에 따른 권한 이행’을 내세웠지만 국제 사회의 시선은 그가 이미 상당 기간 미국과 교감해 온 ‘사실상의 후계자’였다는 정황에 쏠리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취임 선서 직후 “불법적인 군사적 침략으로 국민이 겪은 고통에 슬픔을 느낀다”고 말하며 강경한 어조를 유지했다. 동시에 마두로를 여전히 “대통령”으로 호칭하며 체포를 ‘납치’로 규정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 이면에는 마두로 이후를 전제로 한 준비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돼 있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로드리게스가 지난해부터 워싱턴과의 비공식 접촉에서 ‘과도 정부 수반’으로 상정된 인물이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그녀의
새해 들어 아시아 증시가 강하게 치솟았지만, AI 투자 열기가 지나친 건 아닌지, 나라마다 제각각인 금리 정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인공지능 공급망에 깊숙이 엮여 있다. 블룸버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조정이 오면 아시아도 곧바로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다만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낮은 주가 수준과 기술 자립을 밀어붙이는 중국 정부의 정책이 충격을 일정 부분 흡수하고 있다. 지난해 MSCI 아시아 주가지수는 글로벌 지수를 약 5%포인트 앞지르며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상대 수익률을 찍었다. 통화정책의 방향 차이도 아시아 증시를 가르는 핵심 변수다. 중국과 인도는 성장 부양에 방점을 찍은 반면,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는 물가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외부 충격에 덜 흔들리는 시장으로 자금이 옮겨가는 흐름도 감지된다.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한국 증시는 시장 개혁 동력이 계속 살아 있다면 추가
01.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충격과 함께 원자재와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동시에 재평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정치적 불확실성보다 베네수엘라 원유 공급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유가 하락과 금 가격 상승, 그리고 증시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계산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이 열려 있었다면 가장 즉각적인 반응은 원유와 금 가격의 엇갈린 움직임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 최고경영자를 지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베네수엘라 수출 확대 전망으로 원유 가격은 하락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금 가격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두로 축출 이후의 경제·금융 반응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수준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체포 직후 미국 석유회사들이 베네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을 두고 미 정치권에서는 찬반 의견이 날카롭게 맞서며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및 압송 작전 수행을 단행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것과 의회의 승인 없이 군사 작전을 벌인 것을 맹비난했다. 반면 여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독재자이자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것을 환영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킴 제프리스(뉴욕)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지난 1년간 미국을 끔찍하게 운영했다”며 “그가 베네수엘라를 운영하며 베네수엘라 국민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주장한 것은 당연히 거짓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또 “단순한 마약 단속 작전이 아니었다. 전쟁 행위였다”며 “따라서 이는 군사 행동이었으며, 헌법에 따라 전쟁 선포 및 이와 관련한 행동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마약 밀매 혐의를 내세웠지만, 불과 한 달 전 유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다른 중남미 전직 대통령을 사면한 사실이 드러나 이중 잣대 논란이 일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미국 마약 유입의 주요 경로도 아니라는 점에서 마약이 군사 개입의 진짜 이유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법무부가 마두로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적용한 마약 관련 혐의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전 온두라스 대통령이 받은 혐의와 사실상 동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과 미국민을 상대로 치명적인 마약 테러리즘 캠페인”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석유 자원 확보와 함께 마약 밀매를 군사 작전의 주요 근거로 내세웠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국회의원, 외교부 장관, 대통령을 지내면서 마약 카르텔과 손잡고 20여 년간 미국에 수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로 베네수엘라의 정권 교체에 나서면서 엑슨모빌을 필두로 한 미국 석유 메이저 기업들의 베네수엘라 귀환 여부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사태가 2026년 글로벌 원유 공급망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서막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붕괴된 석유 산업을 미국이 직접 나서서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두로 정권이 무너진 뒤 미국 석유 회사들이 원유 인프라 재건 비용을 떠안고, 민간 자본과 첨단 기술을 쏟아부어 생산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고 미국 내 인플레이션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이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이다. 확인된 매장량만 3000억배럴이 넘는다. 하지만 마두로 정권의 무능한 관리와 국영 석유기업 PDVSA의 만성적 부패, 서방의 제재가 겹치면서 전성기 때 하루 300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개입 직후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전략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외교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세계 최대 섬인 그린란드를 미국 안보의 핵심 거점으로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덴마크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 잡지 디애틀랜틱 인터뷰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이 그린란드에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에 “그들이 스스로 판단할 문제이고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면서도 “우리는 그린란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방위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기자회견에서도 “광물 때문이 아니라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 진영에서도 그린란드를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이 완료된 직후, 우파 팟캐스터 케이티 밀러는 성조기로 채워진 그린란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겠다”고 공언한 이후 워싱턴의 대 중남미 접근이 ‘함포외교(Gunboat Diplomacy)’로 구체화하는 양상이다. 직접 통치가 아니라 군사력과 경제 제재를 앞세워 외교적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근거로 이번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는 단발성 사법 조치가 아니라 베네수엘라를 지렛대로 쿠바까지 압박하는 연쇄 전략의 출발점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시사잡지 애틀랜틱과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 델시 로드리게스를 향해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아마도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로드리게스가 미국의 요구에 협조할 의사를 비공개로 밝혔다고 언급한 뒤 하루 만에 어조를 한층 끌어올린 셈이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향후 상황에 대해서도 “재건이든 정권교체든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며 개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01.04
권력은 남고 지도자만 바뀌었나 체포 작전 후에도 통치 구조 유지 미국 압박 속 ‘관리된 전환’ 가능성 민주주의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 3일(현지시간) 새벽 미군의 공습과 함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가 체포돼 해외로 이송되면서 베네수엘라는 중대한 분기점에 들어섰다. 그러나 지도자의 제거가 곧바로 정권의 붕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덴버대 교수는 “마두로가 구축한 통치 구조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베네수엘라 사법부는 부통령이던 델시 로드리게스가 국가 운영을 이어가도록 하는 절차를 가동했다. 이는 ‘정권 교체’보다는 ‘정권 내 승계’에 가까운 국면이라는 해석에 힘을 싣는다. 로드리게스 교수는 이를 “정치 지도자가 제거됐을 때 종종 나타나는 구조는 남고 얼굴만 바뀌는 상황”으로 비유했다. 문제는 미국의 다음 행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공격 가능성과 함께 “안정적 이양이 이뤄질
마두로 체포로 확인된 미국의 중남미 압박 전략 에너지·안보 고리 겨냥한 ‘연쇄 타격’ 관측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로 미국의 대(對)중남미 전략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표면적으로는 베네수엘라 정권교체가 목표였지만 그 여파가 쿠바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미국이 다음 수순으로 쿠바를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베네수엘라를 고리로 쿠바의 에너지·안보 기반을 흔드는 구조가 이미 가동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태는 2019년 실패했던 베네수엘라 정권교체 시도의 연장선 위에 있다. 당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군부 봉기를 전제로 ‘임시 대통령’을 선언했으나 핵심 군 수뇌부가 끝내 움직이지 않으면서 계획은 실패됐다. 이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개입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지만 결과적으로 마두로 정권은 유지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미완의 과제’로 남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부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
폴리티코 “루비오·헤그세스 주도, MAGA 반발도 잠잠”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외교·안보 매파의 입지가 눈에 띄게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1년 차를 맞아 ‘해외 개입 최소화’라는 기존 기조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대외 행동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3일(현지시간) 이번 군사 작전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강경파의 주장이 관철된 결과라고 전했다. 이들은 수개월 전부터 마두로 정권을 ‘권위주의적 마약 범죄 정권’으로 규정하며 압박 강화를 요구해왔다. 실제로 행정부 내 정책 논의 과정에서 외교적 해법보다 군사·사법적 접근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1기 행정부와는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침공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제임스 매
트럼프 “미국이 통치” 언급 속 권한대행 취임 미국과 협력설엔 “주권 침해” 선 그어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권력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국정 운영을 맡으며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3일(현지시간)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임시 국가 지도자로서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대통령 유고 상황을 대비해 마련된 헌법 규정에 따른 조치다. 헌법 제233조와 제234조는 대통령의 부재가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두로 체포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안전하게 이양될 때까지 미국이 통치할 것”이라며 “한 그룹과 함께 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가 미국이 원하는 방향에 협력할 의사를 보였다고도 언급했다. 재무·석유 장관
마두로 체포후 미 석유기업 진출 언급 노후 인프라·초중질유가 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를 공식 확인하는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거대 석유기업들을 투입해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를 복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은 막대한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주도의 개입을 통해 베네수엘라 경제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에 되찾았어야 할 석유를 되찾을 것”이라며 “땅속에서 엄청난 부가 나와 우리가 지출한 모든 비용을 보상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두로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의 정치·군사적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이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3000억 배럴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하루 약 100
‘국제법 파괴’ vs ‘독재 종식’ 정면 충돌 유엔·중러·중남미 “주권 침해” 강력 규탄 유럽은 신중모드, 친트럼프 진영은 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영토에서 전격 군사작전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미국으로 압송하자 국제사회가 거세게 갈라지고 있다. 국제법과 주권 존중을 핵심 원칙으로 삼아온 유엔과 다수 국가들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반면 일부 친미·우파 성향 국가 지도자들은 “독재 정권의 종식”이라는 정치적 평가를 앞세워 공개적으로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군사력에 의한 ‘국경을 넘는 정상 체포’라는 전례 없는 방식이 국제질서의 균열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엔은 즉각 우려를 표명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상황과는 별개로 이번 전개는 위험한 선례가 된다”며 유엔 헌장을 포함한 국제법 규칙이 준수되지 않았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유엔 헌장은 회원국의 영토
수개월 추적 끝 침실서 마두로 생포 항공기 150여대 투입, 3시간 안돼 철수 동선·식습관·애완동물까지 파악 미국이 중남미 현직 국가원수를 직접 체포하는 초유의 작전을 단행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안전가옥을 한밤중 기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작전명은 ‘절대적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 승인에서 철수까지 수 시간 만에 끝난 초단기·초정밀 합동작전이었다는 점에서 군사적 완결성뿐 아니라 외교·국제법적 파장까지 예고하는 중대 사건으로 평가된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2일 밤 10시 46분 작전 개시를 지시했다”며 “가장 은밀하고 정밀한 합동작전으로 완전한 기습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승인 직후 서반구 전역 20곳의 지상·해상 기지에서 150대가 넘는 항공기가 일제히 출격했다. 작전은
‘망명 야권인사 지지’ 글 리트윗 “서반구서 미 지배력 의문시 안돼” 미국이 3일(현지시간) 전격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고 미국으로 압송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축출 이후 새 정부로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날 오전 1시께(미 동부시간 기준)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이름붙인 군사작전에 들어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 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후 마두로 부부를 태운 항공기가 뉴욕주의 ‘스튜어트 주방위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됐다면서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나라(
01.02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2026년 전망에서는 다시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칼럼에서 세금 정책과 금리, 에너지, 관세 환경 등을 근거로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요인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1년 전만 해도 미국 기업, 특히 최고경영자들 사이에서는 2025년 경제에 대한 기대가 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감세와 친시장 정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였다. 그러나 작년 4월 2일 이른바 ‘해방의 날’ 이후 고율 관세가 발표되면서 금융시장은 급락했고, 정책 불확실성과 물가 부담이 동시에 커졌다. 이민 규제 강화로 노동력 증가 속도가 둔화되며 일부 업종에서는 인력 부족 현상도 나타났다. 그럼에도 지난해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연말결산 기준으로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연초 대비 12~20% 이상 상승했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4.3%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비상장 기술기업 가운데 기업가치가 가장 큰 세 곳이 이르면 올해 증시 입성을 준비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 인공지능 기업 오픈AI, 앤스로픽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 세 기업은 빠르면 2026년 상장을 목표로 내부 준비에 착수했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세 곳이 동시에 상장에 나설 경우 조달 자금 규모만 수천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이들 거래만으로도 2025년 미국 전체 IPO 약 200건의 자금 조달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큰 시장 충격이 없다면 향후 12개월 안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지분 거래에서 기업가치가 약 8000억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상장할 경우 2019년 사우디 아람코의 290억달러 공모 기록을 넘어, 사상 최대 IPO가 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