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
2025
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에 김 호(사진) 단국대 식품자원경제학과가 내정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 농업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 석·박사를 받은 이후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농업·농촌과 관련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김 신임 위원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아카데미 대표,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 충남도 3농혁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내정자는 농업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특히 현장에서 농어업, 농어촌, 농어업인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자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이승돈(사진) 국립농업과학원장이 농촌진흥청장에 발탁됐다. 농업연구사 출신으로 농촌진흥청 내 주요 보직을 거친 인사다. 이 청장은 1967년생으로 제주제일고 졸업 후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식물병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농업연구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진청 연구운영과 농업연구관, 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농진청 연구정책과장을 지냈다. 지난해 1월 국립농업과학원장을 맡고 있다. 농업계에서는 이 신임 청장이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등 미래농정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신임 산림청장에 김인호(사진)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이 임명됐다. 김 청장은 1964년생으로 충북 청주 출신이다.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경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교수를 지냈다. 학교내 자투리 땅에 숲을 조성하는 ‘학교 숲 운동’을 주도하고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도시숲운동’에 참여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생명의 숲 이사와 국가환경교육센터장, 산림청 산림정책평가위원을 거쳤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 농식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번 박람회에서 531건의 수출상담과 1480만달러의 현장 수출 협약(MOU) 25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25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베트남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다. 현지 진출을 위해서는 이 박람회가 핵심 무대로 꼽힌다. 올해 박람회는 한국 중국 대만 러시아 등 20개국에서 1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농식품부와 aT는 농식품 수출업체 20개사, 수산식품 수출업체 6개사, 충남도 소재 3개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장에는 주요 한국 식품 판권을 보유한 대표 수입·유통사도 참여해 현지 시장에 판매할 새로운 제품을 물색했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베트남의 소비 수준이 높아지며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한국 식품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요리에 한국 식재료를 접목한
08.12
11일 국빈만찬 참석 베트남 협동조합연맹과 활동 강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한국-베트남 정상 국빈만찬에 참석해 농협과 베트남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만찬에는 한국 측 주요 인사 66명이 초청됐고 강 회장은 국내 재계와 금융계를 대표해 자리를 함께했다. 농협은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 관계와 지속적 교류를 강화한 결과 실질적 협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2009년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첫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금융·무역·농식품 유통·협동조합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 중앙회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무역 등 총 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하노이지점에 이어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호치민지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중앙회와 무역 부문에서도 농식품 수출품목 확대 방안을 검토하며 베트남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 협동조합이라는 동일한 성격을 가진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과 긴밀한 협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7년 만에 한·중·일 농업장관 회담을 마무리했다. 송 장관은 11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과 면담한데 이어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4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주최했다. 한중일 농업장관 회의는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이후 코로나19를 이유로 중단됐다가 7년 만에 재개됐다. 중국에선 한 쥔 농업농촌부 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량안보 문제와 동물질병에 대한 공동대응, 지속가능한 농업 등 6개 핵심 의제가 논의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은 기후위기와 초국경 전염병 확산, 공급망 불안정 등 농업 분야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도전에 공통된 문제의식을 가지고 해법을 모색했다. 이에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탄소중립형 농업 전환, 청년농업인 육성 등 각국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청년 농업인 교류사업 확대 △수석수의관
08.11
2025년산 수확기를 앞두고 쌀이 부족해지자 정부가 처음으로 양곡(벼) 대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말까지 정부양곡 3만톤을 산지유통업체에 대여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쌀 수급안정과 벼가 부족하다는 산지유통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결정이다. 공급물량 3만톤(정곡 기준)은 양곡연도말에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고 수준이다. 공급대상은 2024년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정곡 기준 3000톤 이상인 임도정업체로 정했다. 물량을 배정받은 업체는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29일까지 물량을 인수할 수 있다. 이번 정부양곡 공급은 기존 공매와 달리 동일 가치 물량을 2025년산으로 되돌려 받는 방식이다. 이같은 형태로 시장에 정부양곡을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는 원료곡 부족 문제를 겪는 산지유통업체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다가올 수확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공급되는 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은 제
08.01
미국과 관세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켰지만 농업분야에서는 검역절차 개선 등 비관세장벽 완화문제가 과제로 남았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미국 농산물 15개 품목이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검역절차를 밟고 있다. 대표 품목은 △감자 △천도복숭아(넥타린) △미니당근 △딸기 △사과 △배 △블루베리 △체리 △냉동 라즈베리 △냉동 블랙베리 등이다. 이번 한·미 양국 간 협의가 이루어지면서 이들 품목에 대한 검역절차 개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사과 수입 검역에 대해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심을 표하면서 사실상 검역 통과에 대한 예측이 나온다. 사과는 1993년 미국의 수출 요청 이후 8단계 검역 절차 중 아직 2단계에 머물러 있다. 33년간 사과 수입이 사실상 금지된 것인데 이번 협상에 따라 검역 절차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한국사과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미국의 통상압력에
07.31
미국과 관세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미국쌀과 소고기는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양국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 농가들의 우려도 일제히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은 미국과 무역에서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압박하면서 쌀과 소고기 시장 개방이 협상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31일 한국 대표단은 미국과 관세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수입 문제는 추가 협상없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일본과 관세 협상에서 쌀 개방을 압박하면서 국내 쌀 시장 개방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23일(현지시각) 기존 쌀 수입 물량(할당저율관세·TRQ)인 약 77만톤을 유지하면서 그중 미국산 수입 비율(45% 수준)만 확대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관세가 0% 적용되는 TRQ 물량은 그대로 유지해 농민들의 피해는 방지했다. 하지만 한국의 쌀 수입 협상은 일본과는 다른 조건이다. 한국이 미국산 쌀 수입량을 늘릴
쌀과 주요 농산물 가격이 시장 기준 가격 아래로 하락할 경우 정부가 쌀을 매입하거나 농산물 가격 차액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를 통과시켰다. 두법안은 8월 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양곡법 개정안은 민주당이 재추진하면서 수정됐다. 민주당이 제시한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심사를 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여야가 합의했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이 수정안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표결 결과 찬성 16명, 반대 1명으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같은날 상임위를 통과했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 할인행사를 8월 6일까지 추진한다. 전국 약 1만2000개 유통업체와 협업해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주마다 1인당 2만원 한도로 최대 40% 할인을 한다. 송미령(오른쪽 두번째) 농식품부 장관이 30일 하나로마트 서울 서남부농협 본점을 찾아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농식품부 제공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의 여름철 절화 가격안정을 위한 ‘2025년 절화의무자조금 수급조절 사업’이 전국 주산지에서 진행됐다. 31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에 따르면 6월20일부터 7월18일까지 농협부산화훼공판장 부경원예농협 영남원예농협 등 부산 경남 3개 농협화훼공판장과 aT화훼사업센터(양재동화훼공판장)는 광주원예농협 화훼공판장에서 가격안정을 위한 폐기 사업을 진행했다. 29일에는 경기도 고양 파주 주산지에서 절화 장미를 산지 폐기했다. 한국화훼농협 장미유통센터에서 진행된 수급조절을 통해 약 1만5000단의 장미를 폐기하고 시장에 출하하지 않아 산지에서 직접 물량 조절이 가능해졌다. 산지 폐기에 나선 경남 김해 화훼농업인 오관석씨는 “여름철 가격안정을 위해 부산 경남 3개 공판장 중심으로 꽃을 폐기하게 되면 서울 aT꽃시장과 유사 시장으로 출하되는 물량을 줄여 가격을 안정은 물론 아니라 지방과 서울에서 유찰이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안내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359명으로 전년 동기(200명)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많았다. 사망자도 5명 발생했다. 농업분야 사망자는 모두 70대 이상 고령자로 무더운 낮 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면서 농식품부는 농경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낮 시간대 농경지 순찰을 강화해 농작업자를 발견할 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유관기관에서 고령농업인 거주지를 방문해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조치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촌진흥청은 30일 전북 무주에서 ‘배추 아주심기(정식) 기계화 기술 현장 연·전시회’를 열고 배추 아주심기 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배추는 경운·정지, 아주심기, 비닐 피복, 방제, 수확 등의 과정을 거쳐 재배 출하된다. 배추 기계화율은 56.2%로 전체 밭농업 기계화율(67.0%)보다 낮다. 특히 아주심기는 기계화율 0%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배추 자동 정식기와 아주심기 전후 작업을 하나의 기계로 할 수 있는 흙올림식 휴립피복기를 개발했다. 또 자동 배추 정식기로 아주심기에 적합한 육묘 생산 기술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자동 배추 정식기는 연약한 육모를 다치지 않게 육묘판에서 뽑아 심는 농기계다. 기존 방식대로 심었을 때 10a(아르)당 13.9시간 걸리던 작업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해 노동력을 6~7배 절감할 수 있다. 흙올림식 휴립피복기는 아주심기 전 두둑을 성형하고 점적 호스를 설
전국 소규모 사유림 소유자가 123만3000명으로 5년동안 2만5000명이 증가했다. 산림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전국 산주 현황’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사유림 소유자는 220만명으로 개인 소유자는 201만3000명을 기록했다. 전체의 92%가 개인 소유다. 이중 0.5㏊ 미만 소규모 사유림 소유자는 123만3000명으로 전체의 56.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동안 소규모 산림 소유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또 개인 소유자 중 소재지 내 거주하는 소유자가 96만명(44.2%)으로 소폭 상승했다. 소재지 거주 소유자 증가율은 도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사유림 소유자가 38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은 33만1000명, 경남은 31만명 순이다. 전국 산주 현황은 2018년 국가승인통계(제136035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전국 사유림 소유자 현황과 개인 소유자의 거주지 분석 등을 통해 사유림 정
단체급식에 사용하는 김치를 재료로 한 경연대회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0일 서울 강서구 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2025 단체급식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현장에서 직접 경연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대회는 청소년(중・고등학생)과 어린이(유아・초등학생) 부문으로 열렸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10팀(2인 1팀)이 대회 당일 현장에서 직접 요리했다. 대상은 청소년 부문에서 ‘김땅쌀 볶음면’을 출품한 정연규 최준하 팀과 어린이 부문에서 ‘소보로 김치밥’을 출품한 김아름 김은애 팀이 차지했다. 대상팀은 11월 21일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농식품부 장관상과 요리법 개발비 300만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 2팀에는 aT 사장상과 200만원, 우수상 3팀에는 세계김치연구소장상과 70만원, 장려상 3팀에는 김치협회장상과 5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 요리법은 현장에서 급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주 서울 용산에서 개최한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K-AgroEX)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1276만달러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농기계 비료 농약 등 8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11개사와 북미 동남아 등 25개국에서 온 75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가했다. 4일간 진행된 수출기업-구매기업 간 상담회에서 총 581건, 2397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57건, 1276만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공사는 해외 구매기업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구매기업의 수요 품목과 거래 이력,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한 뒤 국내 기업에 사전 공유했다. 또한 구매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맞춤형 상담 전략을 수립해 수출 협약 체결 성공률을 높였다.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
07.25
산림청은 22일부터 몽골에서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이 참여하는 ‘2025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는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대원과 지도교사 등 26명으로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울란바타르, 룬솜 지역 등에서 활동을 했다. 이들은 기후 위기 대응 나무심기, 해외 조림사업 현장 견학, 전통문화 체험 및 역사탐방, 현지 청소년과의 문화 교류를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7.24
하늘을 바라보며 비만 내리기를 기다리던 농업의 시대는 끝났다. 농사의 토대를 하늘에만 맡기던 ‘기우제’ 농업은 저물고 정보와 데이터에 근거한 인공지능 농업이 열리고 있다. 농업에 정보와 데이터가 결합하면서 좀더 편리해지고 부가가치가 높아지자 청년농의 농촌 입성도 늘어났다. 앞으로 인공지능(AI)이 농업에 접목되면 농업인이 ‘하늘의 도움없이’ 주도적인 농사를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정보와 데이터를 축적해 농민에게 제공한 농업정보망이다. 4회에 걸쳐 농업혁명을 이끈 농업정보망과 지원시스템을 점검한다. 농업인들은 농업정보망 ‘농사로’(www.nongsaro.go.kr)를 통해 농업이 더 편리해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농사로’는 농촌진흥청이 농업과 관련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망이다. 2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사로’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정보 통합·연계를 위한 기획을 거쳐 개방·공유를 중심으로 2015년 콘텐츠 13개를 통합한 농업기술포털
“기후변화가 산림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기회였다.” (송수민 한국산림과학고) “숲이 좋아서 어른이 되어서도 관련 일을 하는 게 꿈이다. 앞으로 산림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새로운 가능성을 만날 수 있었다.”(최민희 한국산림과학고) 6월 12일 고려대에서 열린 고려대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의 ‘기후변화와 산림’ 공개강좌에 참석한 학생들의 얘기다.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은 산림을 활용해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석·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곳이다. 고려대가 2021년 지정됐으며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살아있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여러 산림 탄소흡수 관련 교재들을 개발했으며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 사회를 선도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다. 2022년 11월에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