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
2024
산림청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산림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산림 이용을 편리하게 한다. 산림청은 13일 ‘산림정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행정 실현’이라는 목표로 한 ‘산림정책 디지털전환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산림청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부처간 협업으로 산불과 산사태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첫번째 목표를 제시했다.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지 위주의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다른 부처가 관리하는 사면정보까지 통합·관리하는 ‘범부처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확대한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자연휴양림과 산림교육 치유시설 예약을 네이버와 국민은행 등 민간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산림생명자원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산림청은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 핵심인 농림위성을 2025년 발사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의 과학적 관리
베트남에서 한국 딸기가 무섭게 팔리고 있다. 망고 가격 5배 수준의 한국 딸기는 과일 천국 베트남에서도 최고 인기 품목에 올라 있다. 베트남 딸기는 초기 한국에서 냉장 유통을 통해 수출했지만 유통비용 증가와 향후 재배면적 확보 등을 위해 한국에서 만든 현지 스마트팜에서 생산체계를 갖췄다. 하노이에서 12㎞ 떨어진 탄찌(Thanh Tr) 지역에 있는 딸기 온실농장이 생산기지다. 첨단기기로 농장을 가동하고 있는 이 부지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임대한 곳이다. 이 땅에 약 1.2㏊(1만2000㎡) 규모의 철골구조 비닐온실 14개동 형태의 스마트팜을 23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건설비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70%, 민간업체인 아페스가 30%를 냈다. 이곳은 한국 딸기를 재배해 판매하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한국 농업기술의 베트남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 땅에서 한국 품종과 비료, 퇴비뿐 아니라 스마트팜 기술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이
03.11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오후 취임한다. 4년 만에 새 회장을 맞은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인사 조직개편 사업정비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회장은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현재의 농업농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농·축협 위상 제고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 통한 농업소득 향상 △금융 부문 혁신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 △도·농교류 확대 등을 주문했다. 강 회장은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한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을,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는 희망농촌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앞서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했다. 강 회장은 직원들에게 “지난 60년간 농협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라며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과 농업인의 시각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품목으로 보면 곡물과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고 육류 유제품과 설탕가격은 상승했다. 11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하락한 117.3포인트를 기록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별로 식량가격지수를 작성해 발표한다. 2월 곡물 가격지수는 113.8포인트(전월 대비 5.0% 하락)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산 밀 수출 확대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산 밀 수출가격 하락은 유럽산 등 다른 지역의 밀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끼쳤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대규모 수확이 예상되는 옥수수 가격도 하락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원활한 해상 운송을 활용하고자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제 쌀 가격도 하락했다. 일부 국가에서 신곡 수확이 시작되고 인도네시아 제외 대부분의 수입 수요가 정체됐기 때문이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정기환(사진) 한국마사회장이 렛츠런팜 제주 등 제주도 소재 사업장을 방문해 새로 도입한 씨수말 ‘클래식엠파이어’를 살피고 있다. 마사회는 또 ‘제주마주협회 간담회’ 에 참석해 제주경마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서울 도봉구 농협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주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송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농협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은 뒤 농협의 물가안정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농식품분야 물가안정 대책을 살펴보고 물가안정 관련 농협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204억원), 할인 지원(230억원) 등을 추진해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협사료가 지난해 가격인하를 통해 농가에 1400억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협사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를 신속하게 사료가격에 반영해 세차례에 걸쳐 총 1625원(1포당)을 인하했다. 농협사료 가격 인하에 따라 축산농가는 지난해 1400억원 이상 사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사료는 이와 함께 사양시설 101억원 지원, 수의·방역 시설점검 8629건, 현장컨설팅 504건을 지원하는 등 축산농가 경영개선에 동참했다. 올해는 중동 가자지구 전쟁, 주요 곡물 생산국 이상기후로 인한 원료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불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사육두수 대폭 감소, 대체단백질의 급성장 등 축산업 위기가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농협사료는 양질의 사료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 원료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매전략 다변화, 축산
02.29
비계 삼겹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선물로 비계덩어리를 받았다는 불만섞인 푸념부터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삼겹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삼겹살 포장에 비계 부위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비계삼겹살 논란은 1차 가공과 2차 소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일률적인 비계 함량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 많은 부위를 제거하는 ‘정선’ 작업 중 비계 부위를 제거해야 하는데 정선 작업이 가공장이나 정육점 등에서 각자 다른 기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도축부터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까지 일률적으로 등급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소분할업체인 가공장이나 정육점에서 등급판정을 해야 하는데 전국에 5만개가 넘는 곳에서 동일한 기능을 가진 등급판정 기준을 적용할 경우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형마트에서 소포장 판매를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에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추대됐다. 선출 부회장에는 한양수 현 부회장이, 감사는 임종선 이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소값하락 등 어려운 시기에 한우협회는 농가 경영안정과 소값회복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사업으로 삼겠다”며 “협회 도지회장과 자조금관리위원장 경험을 살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천안 재능연수원에서 열린 대의원정기총회에서 △정기 감사보고서 △2023년도 수입·지출 예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지출 예산 △임원 선출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선거를 앞두고 한우산업 화합을 위하여 출마자 모두를 무투표 추대하자는 안건이 의결돼 추대됐다. 회장단 임기는 3월 1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 감사는 2026년 2월 28일(2년)까지다. 후보자 사퇴로 공석이된 선출 부회장 1인과 지명 부회장 1인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김성배 기자 sbkim@
김판석(사진)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제3대 회장으로 연임했다. 한국나무의사협회는 대전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회장은 1977년 산림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담당관 남부지방산림청장을 끝으로 퇴직한 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상임이사, 강원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김 회장은 “생활권 수목에 대한 실태조사와 각종 연구사업 등을 알차게 추진해 신림청의 수목 병해충 방제 정책 등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나무의사협회는 산림보호법 제21조의 11의 규정에 따라 나무의사의 권익 향상과 복리 증진, 수목진료 기술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9월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촌 현장에서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업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농촌 지역 청년 창업자를 위해 신산업 발굴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북 의성군에서 농산물 생산, 지역관광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창업인과 농촌 소멸 문제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 청년복합주거공간인 금수장에서 워케이션(일과 휴가 합성어로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정기간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것)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 청년 지원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1순위 과제로 농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창업과 주거 등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성군은 미래 신산업 발굴과 청년들의 지역 자원 활용 창업이 추진되는 곳으로 농촌 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지역이다. 정부는 청년들에게 농촌에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농촌 소멸 대응 추진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산 꿀에 대한 분석 역량이 강화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FAPAS)를 통과해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분석 역량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고 약 100개국 3000여개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분석 숙련도 경쟁프로그램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시험 결과의 품질보증’ 요건에 포함되는 이 평가는 전 세계 다양한 실험실의 분석 일관성을 보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말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 프로그램 중 꿀 성분분석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참가한 모든 항목(포도당 과당 HMF)에서 ‘합격’을 통보받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해당 항목 이외에도 소고기의 맛과 관련이 깊은 지방산 15종에 대해서도 동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된 꿀 등급제는 국내산 천연꿀의 둔갑 판매를 방지하고 꿀의 객관적인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U’자형 귀농이 증가하고 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6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U’자형 귀농은 전체 귀농의 75.6%, 귀촌은 44.8%를 차지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무연고 농촌으로 이주하는 ‘J’형 귀농은 12.3%, 귀촌은 19.0%를 차지했다. 또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I’형은 귀농 12.1%, 귀촌 36.2%였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0.3%),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22.3%), 가업승계(18.8%) 순이었다.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24.9%), 정서적 여유(13.1%), 자연환경(12.1%) 순이다. 30대 이하 청년의 귀농 이유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34.6%)이 최근 5년간 계속해서 1순위를 차지했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가 귀농·귀촌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
농협중앙회는 2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회원조합장인 사외이사 1인, 감사위원 1인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외이사에는 송인택 법무법인 무영 대표변호사를, 감사위원은 내부통제 등 감사기능 강화를 위해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을 신규 선임했다. 송 이사는 전 울산지검장을 역임하고 현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 법무법인 무영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감사위원은 전 농협하나로유통 비상임이사, 현 예천농협 조합장이자 농협중앙회 대의원이다. 임기는 선출일인 2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사외이사는 2024년 6월 30일, 감사위원은 2025년 6월 30일 종료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올해 봄 생강나무가 3월 6일 첫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측된다. 29일 산림청이 발행한 ‘2024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산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의 꽃 피는 시기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3~4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남부지역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생강나무는 3월 6일, 진달래는 3월 15일, 벚나무류는 3월 23일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화 예측은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 강원도립화목원 등 9개 공립수목원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산림지역과 10개 수목원에서 매년 관측하는 식물 계절현상 자료와 산악지역에서 관측하는 산악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예측에 따르면 생강나무는 3월 6일 제주도 한라수목원에서 개화하고, 강원도 화악산에서 3월 28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의 경우 3월 15일 전남 완도수목원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린 후
한국농어촌공사가 도농상생 균형발전을 위한 연구 과제를 실행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성주인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도농상생 균형발전과 농촌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강연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을 검토해 도농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 선임연구위원은 “농산어촌 유토피아 실천 모델 구현 연구 사례를 중심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 거론되는 현 상황에 대응해 농산어촌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정주인구의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성 연구위원은 농어촌 재생 실현을 위한 공사의 역할과 지방소멸 대응기금 등을 활용한 신규 정책 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특히 주말농장 농촌체험 휴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간 활용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 발전의 역사를 함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지역의 특성, 잠재적 재생 능력 등을 고려해 매력적인 농산어촌 공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국산 양파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2023년산 수매 양파 1903톤을 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용으로 방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높은 시장가격과 수급불안에 대비해 정부가 양파를 수매해왔고 올해들어 국내 양파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수매 물량의 적정 방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월 하순 국내 조생종 양파 출하에 앞서 농협과 생산자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정부가 비축 수매한 양파 수출’이라는 해법을 마련했다. 공사는 21일 정부 수매 양파의 수출용 공매 입찰을 냈고 3개 수출기업에 낙찰된 1903톤의 수매 양파가 해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수출은 23일부터 베트남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진행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2.22
전진표 한국임우연합회장이 산림평화에 관한 학술연구로 22일 강원대에서 평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회장은 본 연구에서 산림평화 개념을 산림과 관련된 정책, 녹화 및 복원사업, 경영, 교육,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한반도 평화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 전 회장은 한국은 치산녹화 성공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토녹화를 달성했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산림녹화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산림복구를 지원하면 한반도 생태계보전과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 회장은 “산림은 비정치적 영역으로 남북협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한반도 평화 및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며 “산림평화는 남북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적·사회적 갈등으로 분쟁이 일어나는 전 세계 각국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84세 만학도인 전 회장은 강원 정선 출신으로 2001년
산림조합중앙회 사업대표에 강대재 대표가 취임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정기총회를 열어 강 신임 대표 선출안을 의결하고 20일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강 대표는 강원대 임학과 졸업 후 1984년 산림조합중앙회에 입사해 중앙회 목재유통센터장, 지도상무, 조합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표 임기는 2년이다. 강 대표는 “산림조합은 변화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소통을 강화하고 목적사업과 금융사업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상제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기획전략상무로 임명됐다. 성 상무는 상주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농학석사와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경주시산림조합에 입사한 후 비서실장 인사총무부장 대구경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정부가 농지 사용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농촌 활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절대농지를 해제해 개발이 가능한 땅으로 변경되면 이를 사들이려는 비농민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난개발도 우려된다. 이른바 농사를 짓지 않는 비농민이 농지를 소유하는 구조가 만들어져 농사를 짓는 농민만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한 헌법 제121조 제1항과 충돌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과소화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지 이용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향후 농지 활용은 절대농지로 묶여 있는 농업진흥지역을 정비하고 귀촌인을 위한 휴양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농업진흥지역의 3㏊ 이하 소규모 자투리 농지를 정비해 활용하도록 했다. 자투리 농지는 농업진흥지역을 도로・택지・산단 등으로 개발한 이후 남은 농지로 총 2.1만㏊로 추정된다. 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