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2026
농협목우촌은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Mart에 ‘농협목우촌 삼계탕’을 첫 수출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농협목우촌 삼계탕은 100% 국산 닭고기 등 엄선된 원료를 사용했다.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며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 이번 수출로 농협목우촌 역사상 단일품목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농협목우촌 삼계탕은 필리핀 일본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국가별 소비성향 맞춤형 제품 개발, 글로벌 식품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공장 인증 확대, 현지 유통망 다변화 등 단계적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명관 농협목우촌 전무는 “이번 미국 수출은 농협목우촌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한 결과”라며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품목 다양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청년 창업기업이 국가 지원으로 과수화상병에 대응하는 신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21일 전북 익산 본원에서 군산원예농협 전북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 네오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과수 농가 피해가 큰 과수화상병을 신기술로 신속 대응하고 청년 창업기업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사업이다. 네오바이오의 현장 진단 기술로 형광 물질과 인공지능(AI) 스캐너를 결합해 과수원에서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진단 시간과 비용도 크게 줄었다. 기존 약 30분이 소요되던 진단은 10분으로 단축됐다. 비용은 약 1만원에서 약 500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해당 기술은 경희대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특허 출원도 진행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농진원은 창업 지원과 사업화를 맡는다. 군산원예농협은 전국 과수 농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 보급을 담당한다. 전북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일 양일간 민관 협업 ‘농촌 빈집정비 협의회’ 및 빈집재생 지원사업 시범지구 실무자들과의 ‘빈집 재생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의회 및 포럼에는 일본 빈집재생의 대표사례인 고스게촌 마을호텔을 기획하고 운영 중인 사토유메 대표(시마다 슌페이)가 참여했다. 한일 양국의 성공적인 빈집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농촌 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고스게촌 마을호텔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호텔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빈집을 프런트 객실 마을식당 마을온천 등으로 활용해 연간 18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개두릅으로 알려진 음나무 신품종 개발과 품종식별 기술연구가 추진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철 식용 나무순 자원인 음나무의 산업화를 위해 우수 품종 개발과 식별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음나무는 ‘개두릅’ ‘엄나무’로 불리는 대표 산나물이다. 전국 재배가 가능하다. 인삼을 연상시키는 향과 맛을 지녀 두릅과 차별화된다. 음나무 순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은 기능성 성분에서 비롯된다. 칼로파낙스사포닌과 클로로겐산의 복합작용으로 독특한 풍미를 형성한다.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한 천연 식재료로 평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가시가 적고 식감이 부드러운 신품종 ‘청송’ 등 3품종을 개발했다. 재배 편의성을 높인 품종이다. 현재 수확 시기를 분산하기 위한 만생종 개발도 진행 중이다. 신품종은 일반 음나무 대목에 접붙이는 방식으로 증식된다. 과도한 생장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한진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 실장은 “음나무
04.21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농작업을 경험시켜 보니 참여자간 소통과 교류가 활발해졌습니다.” 경북 안동의 온더뜰에서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농작업을 하며 판매 수익금을 장애인에게 환원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온더뜰은 안동시내 5개 특수학교와 연계해 시설이나 기숙사에서만 머물던 학생들이 야외 농작업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른바 ‘사회적 농업’을 실현하는 곳이다. 온더뜰과 같은 곳은 제주도에도 있다. 제주 서귀포시 푸른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자활근로가 어려운 최중증장애인에게 직무가 유연한 농업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들은 포트에 흙을 담고 식물을 심는 등 반복적 농업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화훼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을 장애인들에게 급여로 지급한다. 이곳의 특징은 장애인이 행사에 직접 꽃을 판매하며 지역주민과 교류한다는 점이다.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을 위한 농장도 있다. 경남 고성의 고성노인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은 경로당 등 교류활동이 없는 기초수급 노인이나 공공실버주택 거주 노인
04.20
농협개혁 방안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을 두고 농협 조합장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급진적 개혁이 혼란과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반대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농협 경영에 외부 개입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하지만 정부여당이나 농협 모두 농민 조합원의 의견을 제대로 묻지 않고 있어 이번 농협개혁이 또다시 ‘그들만의 리그’로 끝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농업계에 따르면 농협 조합장들은 정부가 구성한 농협개혁추진단과 여당의 농협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조합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합장 90%가 국회에 발의된 농협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결과다. 농협 조합장들은 “입법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방식은 협동조합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개정안에 담긴 과도한 개입 시도가 농협의 자율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농협 조합장들은 농협개혁안 중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선출제에 반대해온
04.17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승, 해상운임 증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사료가격 인상 움직임이 시작됐다. 민간업계에서는 이미 가격 인상이 반영되고 있지만 농협사료는 당분간 기존 가격을 유지해야 할 입장이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충남 당진 농협사료공장을 방문해 사료가격 인상 대응 방안을 점검하며 “농협 계통 사료공장이 시장 안정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료업계는 원료 가격 상승에 따라 사료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료 원료인 대두박 가격이 연초대비 8% 가량 상승했고 옥수수도 4%선으로 올랐다. 현재 사료 재고량은 8월까지 확보돼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하면 사료가격 인상은 불가피해진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시장점유율이 약 20%가량인 농협사료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가격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에서 농가 사료구매자금 650억원, 업체 사료원료구매자금 500억원 등 1150억
04.16
정부와 여당이 농협 개혁에 속도를 내자 농협 내부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전국 농협 조합장들은 지역별로 의견서와 담화문 등을 발표하며 농협 개혁안을 담은 농협법 개정에 우려한다고 맞섰다. 16일 농협과 국회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농협개혁안에 대해 농협 내부에서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농협 조합장들이 지난 9일 농협법 개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국회를 상대로 조직적인 입법 저지 로비를 벌이고 동원 집회까지 계획하며 농협 개혁을 집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전종덕 의원에 따르면 농협 조합장들은 대책위에서 농협에 우호적인 의원실 대상 반대법안 발의 추진, 중앙 일간지 등을 통해 성명서 홍보, 집단행동 실시 필요 등의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 내부에서 당정의 개혁안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은 중앙회장 선출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협 내부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을 찾아 나섰다. 송 장관은 14일 서울 마포구 ‘우리동생 동물병원’을 방문해 동물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 장관의 현장행보는 3월 30일 총리 주재 ‘반려동물 정책위원회’에서 농식품부가 반려동물을 포함한 동물보호·복지 업무를 지속 추진하는 것으로 논의된 후 마련된 자리다. 이번 현장방문지인 우리동생 동물병원은 조합원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협동 조합이다. 취약한 여건에 있는 반려가구를 지원하거나 책임있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동물복지와 동물의료를 함께 실현중인 공간으로 평가된다. 송 장관은 병원 내 게시중인 진료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조합 운영진과 수의사, 반려인 등이 참여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반려동물 사회 안전망 구축, 동물학대 처벌 실효성 제고,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다
동절기 가축전염병 방제작업이 일단락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절기(2025년 11월~2026년 3월) 3대 가축전염병이 모두 8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5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58건, 구제역(FMD) 3건 등이다. 특히 1~2월에 3대 가축전염병이 모두 발생하면서 해당기간 ASF 21건, HPAI 23건, FMD 3건을 기록했다. ASF는 최근 새로운 전파 경로를 타고 확산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행한 가축전염병 발생현황과 과제를 보면 ASF의 동절기 발생농장 대부분은 해외 유래형(IGR-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상당수가 2025년 11월 충남 당진 발생농장의 바이러스와 유전체 염기서열이 99.99%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감염원에서 출발한 광역확산이 이루어진 것이다. 또 사료원료와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됐는데 국내에서 사료를 통해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된 것을 처음이다. 이는 새
여름배추(고랭지배추) 병해충 방제 작업이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은 여름배추 씨스트선충 공적 방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강원 평창군 방림면 여름배추 재배지를 방문, 씨스트선충 방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씨스트선충은 국가가 관리하는 검역 병해충으로 공적 방제 대상이다. 선충은 배추 무 등 배춧과 작물 뿌리에 기생하며 생장을 저해한다. 특히 배춧속이 차지 않는 결구 불량을 유발해 여름배추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선충 암컷이 형성한 씨스트(cyst·알을 보호하는 단단한 껍질)는 수년간 토양에서 살아남아 지속적으로 작물에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토양소독을 하거나 백겨자, 기름무 같은 풋거름작물 재배 후 토양 갈아엎기로 선충 밀도를 낮춰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전문기관과 협력해 지난해 10~11월 강원 고랭지(태백 삼척 정선 영월 강릉 평창) 가운데 선충이 발생했던 곳과 발생 의심 지역 토양 시료를 채취해 선충 검사를 진행했다. 선충 발생 밀도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 쓰레기 수거 지원사업 ‘클린 농촌만들기’를 본격 시작했다. 1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충남 태안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후 전국에 걸쳐 영농 폐기물 안태우기, 안버리기, 안묻기 사업을 확산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클린 농촌만들기 사업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클린농촌단’을 운영하고 사업비 68억원을 반영했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농촌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발대식에서 전북 진안군은 ‘쓰레기 안태우기, 안버리기, 안묻기 3NO운동’ 실천으로 농어촌 환경을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강원 홍천군 삼삼은구 지역공동체는 지방정부 복지관 노인회 지역주민이 협업해 농어촌 쓰레기를 재활용·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한 사례도 소개됐다. 농식품부는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현장 컨설팅을 통해 사업이 농촌 현장에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발대식 이후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충남 태
산림 재난을 효율적으로 예방통제하는 기능의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이 출범했다. 16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재난방지법 시행에 맞춰 동일 공간에서 연계 발생하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단이 신설됐다. 그동안 산림재난은 유형별로 3개 기관에서 각각 관리해왔다. 특히 산불 이후 산사태와 병해충 피해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이 증가하면서 통합 대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산림청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한국치산기술협회 한국임업진흥원 소속 산림병해충 모니터링센터 등 3개 기관을 하나로 통합해 산림재난 대응 역량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 증원이나 예산 증액 없이 기관별로 운영되던 장비와 인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였다.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조사에 각각 활용되던 장비와 인력을 묶어 총 76대 드론과 90여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이번 통합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간 중복 기능을 줄이고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인 사례로 지목된다. 공단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CJ제일제당과 함께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제6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5월 5일까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 CJ제일제당과 협력해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한 뒤 사업화 가능성까지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증부터 투자유치까지 기업의 성장과 시장 진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6기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은 CJ제일제당의 기술검증, 전문가 상담, 최대 13억원 규모 투자 지원 등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과 이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기업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소속 도매시장법인 5개사는 전북 전주 한국농수산대 본부에서 발전기금 기부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도매시장법인은 한국청과 대구중앙청과 강서청과 두레청과 인터넷청과 등 5개사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대구중앙청과 강서청과 두레청과 인터넷청과 4개 도매시장법인이 한농대 발전기금으로 2억4300만원을 기부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도매시장법인들은 다시 2억4300만원을 ‘한국청과 장학기금’에 포함해 이자 수입을 활용, 장학금 등으로 한농대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한농대는 한국청과가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1억원씩 2억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한국청과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4.13
벼 키다리병 원인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종자원은 벼 키다리병을 유발하는 주요 곰팡이 4종을 배양없이 종자 단계에서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벼 종자 유래 후사리움(Fusarium) 4종 동시다중진단법’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벼 키다리병은 후사리움 속 곰팡이에 의한 대표적인 종자전염성 병이다. 감염된 종자는 발아불량 생육저하 수량감소 등 벼 농사에 큰 피해를 준다. 최근 기온상승과 고온다습한 기간 증가 등으로 벼 키다리병 발생이 다양해지고 있다. 원인균 분포도 재편되고 있어 종자 단계에서 이를 탐지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했다. 기존에는 병원균을 직접 배양해 현미경으로 형태를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 방법은 병원균의 정확한 구별이 어렵고 검사자 숙련도에 의존하며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병원균 배양 과정 없이 종자나 식물체 추출액을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으로 분
04.10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이 정부 주도 농협 개혁안에 반기를 들었다.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농협법 개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성명서와 건의문을 채택하고 현장 중심의 개혁 추진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농협개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방식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번 개정안의 주요 문제점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감독권 확대 △과잉 입법에 따른 법적 정당성 및 실효성 부족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등을 지적했다. 비대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농민 자조조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으며 농협을 사실상 정부 산하기관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개정안이 3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수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임직원 직무정지 요건과 회계장부 열람 완화 조항에 대해 “헌법상 무죄추정 원칙에 반할 소지가 있고 과도한 정보공개는 조직운영 위
04.09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영농활동을 하는 농민이나 체험·주말농들은 하우스에서 쓰는 필름과 멀칭용 비닐 구입이 걱정이다. 중동전쟁으로 인해 시설농업용 필름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공포감에 사재기 유혹이 번지고 있다. 필름은 2~3년에 한번을 교체해야 한다. 유가급등기에는 필름 가격이 30% 이상 상승한 사례가 있어 올해도 가격 상승을 걱정하며 교체시기를 늦추고 있다. 하우스에 사용하는 필름은 1000㎡ 기준 교체비용이 200만~300만원 정도다. 교체 시기를 놓치면 보온 성능이 떨어져 난방비 증가 원인이 된다. 농업용 필름은 폴리에틸렌(PE) 기반제품으로 원료는 원유와 나프타에서 나온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필름 공급부족을 우려해 사재기를 하는 농가들도 확인되고 있다. 9일 농협과 농자재업계에 따르면 일부 농가에서는 멀칭용 비닐을 사재기하고 있어 수급조절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 물량이 부족해진 민간 판매점의 경우 지역 농민들이 평년 구입양보다 많은 농업용 비닐을 구입했기
계란 주요 수입국인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자 처음으로 태국산 신선란을 수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봄철 계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정부 최초로 태국산 신선란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태국산 계란 수입은 지금까지 미국에 주로 의존하고 있던 수입 구조를 완화하고 향후 돌발 상황에도 안정적인 계란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수입선 다변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aT는 4월 본격 수입에 앞서 샘플 물량을 시범 수입해 태국산 계란의 안전성과 품질을 점검했다. 검역본부와 식약처의 검역·위생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태국산 계란은 가정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국내 특란 규격이다. 태국 축산개발부가 검증한 태국산 갈색란 A등급 NO.2 L사이즈(60g 이상) 계란이다. aT는 10일부터 4월 말까지 총 9항차에 걸쳐 224만개의 계란을 전량 항공으로 분할 수입한다.
국내 주요 농업인 단체들이 경축순환 활성화와 에너지 절감 실천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을 선포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은 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주요 농업인 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 농업계 적정시비·경축순환 및 에너지 절감 농업인 공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축분뇨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에너지 절감을 통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농업계 자구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업인 단체장들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농경지 적정 양분관리 △가축분뇨 퇴·액비 적극 활용을 통한 경축순환 실천 △에너지 사용 절감 및 효율성 제고 등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