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1
2025
전국 20만여 시설재배 농가에 문자 정보 농작물 관리 요령 등 ‘농사로’에서 확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설 연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대설로 농업시설물이 파손·붕괴 피해를 입자 복구와 영농 재개를 위한 신속한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설 연휴에 예보된 대설 전망에 따라 전국 20만여 시설재배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 온라인 정보 메시지(알림톡) 등을 보내 미리 대응 조치를 안내했다. 특히 인삼·블루베리 농가는 방조망 시설 걷어내기를 독려하고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지자체 부단체장과 충청, 호남의 2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장은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27일과 28일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참여해 각 시군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한 영상 회의를 열었다. 31일에는 재해대응과장이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전북 진안, 임실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폈다. 이번 대설 특보 기간 중 농촌진흥청의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에서는 지역별 내재해형 하우스 폭설
01.24
6일간의 설 명절이 시작되면서 축산농가에 방역비상이 걸렸다. 2024~2025년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기승을 부리면서 고향을 찾은 사람들로 인해 가축전염병이 전파될 우려가 커진 탓이다. 방역당국은 설 명절 기간 눈 예보와 한파 특보에 소독시설 운영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은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이동이 잦은 설 명절을 맞아 거점 소독시설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1월에만 9건의 HPAI가 가금농장에서 발생했고 인접 국가인 일본에서도 바이러스 전파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설 명절에는 전국 철새도래지 200곳에 철새가 확산하는 시기다. 미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사망하는 등 가축전염병 확산에 따른 위기가 커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루이지아내 주에서 고병원성
설 명절 이동증가 틈타 2월7일까지 국경검역 강화 설 명절을 앞두고 중국산 농산물 불법 수입이 대거 적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경기도 김포시 물류창고에서 불법으로 수입된 중국산 농산물(건대추 18톤, 생땅콩 13, 녹두 2) 33여톤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불법 수입 농산물 시가는 9억원 상당이다. 검역본부는 20일부터 2월 7일까지(3주간) 설 명절을 맞이한 해외여행객이나 귀성객 등의 이동 증가와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국경검역 강화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에서 인천시와 경기도 일대 농산물 불법 수입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물검역을 받지 않은 채로 불법 수입하여 보관·출하 대기 중이던 중국산 농산물을 적발했다. 건대추 생땅콩 녹두를 화물로 수입할 경우에는 식물방역법에 따라 수출 전 생산국(중국) 검역당국에서 병해충 유무를 우선 확인하는 수출검역을 받아야 한다. 또 국내 반입 후에도 최종적으
01.23
토마토를 1헥타르(㏊)에서 재배하려면 한달 난방비가 2500만원까지 나온다. 기존 보온커튼을 사용하면 난방비 115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데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사용할 경우 절감액이 1375만원까지 늘어난다.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설치비는 ㎡당 1만4000원으로 기존 다겹보온커튼(1만3000원)보다 약 8% 비싸지만 난방비 절감 효과가 커 1~2년 만에 추가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겨울 한파에 시설농가들의 작물 재배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 온실 난방비 증가와 탄소 배출로 농가 경영이 불안정해지면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과 같은 다양한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농가에 보급해 실용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설재배 농가는 화학솜과 폴리에틸렌(PE) 폼 소재로 된 다섯겹의 보온커튼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화학솜은 습기를 흡수하면 보온력이 떨어진다. 또 아침에 커튼을 걷을 때 솜이 머금고 있던 찬 물방울이
반려동물 입양 경로로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은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은 입양경로가 35.5%로 가장 많았다.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하는 비율은 12.2%로 나타났다. 동물보호시설 입양은 전년 대비 3.3%p 증가했다. 또 반려동물 입양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80.9%가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반면 유기동물 입양을 고려하지 않는 원인으로는 어린개체 선호(38.9%), 입양절차 방법 정보 부족(27.8%), 질병·행동 등 문제 우려(25.9%) 등이 꼽혔다.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용은 전년 대비 약 1만6000원 증가한 14만2000원(병원비 5만2000원 포함)으로 나타났다. 개 양육비용(17만5000원)이 고양이(13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 반려인이 연 1회 이상 동물병원을 방문(93.0%)한다고 응답했다. 반려동물 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재난에 통합적·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림재난방지법’이 제정됐다. 총 9장 9절 77개 조문으로 구성돼 예방·대응·조사·복구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산림재난방지법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31일 공포될 예정이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등으로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과 같은 산림재난이 대형화·일상화되고 서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 산림재난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지만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산림재난을 효과적으로 예방·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산림재난방지법이 제정됐다. 이 법에 따라 산림재난 관리 범위를 산림과 인접한 지역까지 확대된다. 강원도 강릉 산불에서는 산림 주변 주택 200여채가 피해를 입었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 역시 대부분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림재난 관리 영역을 산림 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까지 확장하고 연접 토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4년 정부업무평가에서 장관급 기관(24개) 중 유일하게 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업무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정 통합 관리 및 성과 제고를 위해 부문별로 매년 평가한다. 주요정책·규제혁신·정부혁신·정책소통 부문은 기관단위 평가로, 협업 부문은 과제단위 평가로 진행되고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 농식품부는 3년 만에 ‘주요정책’과 ‘규제혁신’ 부문에서 다시 A등급을 받는 등 5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농식품부는 현장과 소통하며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올 한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삼고 농업
앞으로 축산물을 구입할 때 질병 정보 등을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이력 정보를 조회·신고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4종을 개선해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선된 전산시스템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 앱과 농장경영자와 같은 이력제도 이행자가 사용하는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이다. 지난해 실제 이용자 4000여명의 의견을 받아 개선 사항을 발굴했다. 축산물이력제 누리집은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력번호 조회가 더 빠르고 편리해졌다.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 앱은 위해축산물 경고 표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축산물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축산물이력제 신고앱은 판매장 출고 신고 기능을 추가했다. 이행 대상자는 더욱 편리하게 반출신고와 상세 반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력시스템도 점검 대상 농장의 위치정보 제공과 점검 수 표시 등 기능을 확대했다. 이
국립산림과학원은 키르기스스탄 산림복원을 위해 산림과학 기술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은 기후위기와 산림재난 등으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토녹화운동를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키르기스스탄 비상사태부 아지케예프 장관은 성공적인 정책 목표의 달성을 위해 한국 정부측에 산림 기술 전수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첫 기술지원사업으로 수도 비슈케크 등 6개 지역 산림 훼손지의 수목생육조건을 평가하기 위한 산림토양 입지특성 분석을 하기로 협의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6개 지역 토양을 깊이별로 구분해 확보해 분석을 시작했다. 수목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 pH 유기물 전질소함량 등을 연구해 결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토양 개량 방법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협하나로유통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주요 농산물 및 선물세트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하나로마트는 명절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살맛나는 가격’ 행사를 진행하며 선호도와 매출비중이 높은 사과 감귤 무 대추방울토마토 등 15개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사진 농협하나로유통 제공
올해 청년농 육성과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농업인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23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지은행사업 개편을 통해 경영 위기농과 농지 임차인 지원을 확대한다.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환매요율 산정 방식을 개정했다. 농업인이 농지를 최초 매입할 때 고정금리 또는 농업정책자금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환매 시점에서 선택한 요율과 감정평가금액 중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이 자연재해를 겪을 경우 임대료 감면율을 상향 조정한다. ‘농지임대수탁사업’에서도 농업인 부담을 크게 완화하기 위해 수수료 체계가 개편된다. 농지를 위탁하는 농업인에게는 수수료를 50% 감면하며 위탁 농지 면적의 합이 660㎡ 이하일 경우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은퇴를 돕기 위해 ‘일시지급형 농지이양은퇴직불금’ 제도가 신설됐다.
농업기초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연구 협력체계가 강화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과 농업기초기반전문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산학협력사업은 2024년 4개 지역 304개 농가 대상으로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연시회와 농가 컨설팅을 162건 이상 지원했다. 올해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제안을 통해 총 2억7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제안과제는 △농촌진흥기관 추천기술(6건) △대학기술 협업형 △농업인·농산업체 협업형으로 구분되고 지원하는 대학이 선택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4일까지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농업기초기반전문인재양성사업을 시작한다. 인재양성사업은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해 농업기초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학생인건비 및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지난해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 품종은 장미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은 지난해말까지 식물 신품종보호를 받기 위해 출원된 전체 품종 수는 437작물 1만3759품종이고 이 중 장미가 49품종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출원된 최다 작물은 △장미(49품종)이고 △고추(42품종) △국화속(35품종) △벼(29품종) △딸기(26품종)가 뒤를 이었다. 올해 국내에 처음으로 출원된 작물은 △야콘 △로단세멈 호스마리엔세 등 8작물로 매년 출원 작물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보호등록된 품종 수는 371작물 1만356품종이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 이후 2024년까지 누적 출원 현황은 장미 국화속 등 화훼류가 6698품종(49%)으로 가장 많았다. 고추 배추 등 채소류 3454품종(25%), 벼 콩 등 식량작물 1724품종(13%), 복숭아 사과 등 과수류 1014품종(7%) 순서로 나타났다. 또 2024년까지 품종보호 등록된 1만356개 품종은 화훼류가 5183품종(5
01.16
정부가 올해 벼 재배면적을 대폭 감축한다고 밝히자 벼 농가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쌀 공급과잉으로 쌀값이 하락해 이를 격리하기 위한 예산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2025년 주요 업무계획’에서 벼 재배면적을 총 8만㏊ 감축하는 내용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발표했다. 하지만 쌀 농가들은 급격한 감축이라며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을 ‘농정 쿠데타’로 비판했다. 이번 벼 재배면적 감축이 농민에게 강압적으로 적용할 뿐 아니라 기후위기라는 변수에 국내 생산기반을 줄여 쌀 부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민들은 현재도 쌀 수입량 40만8700톤을 제외하면 쌀이 부족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이번 정책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면 다시 쌀값이 폭등할 것이고 정부는 다시 물가안정을 위해 수입쌀 확대 등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음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 전시된 명인이 만든 설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농협사료가 지난해 축산관련 주요 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3관왕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전국 우수농가를 육성하며 지역 조합과 협력해 체계적인 사양관리 컨설팅을 해왔다. 지난해 농협사료 우수농가로 선정된 14곳의 평균 성적은 국내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함께 농협사료는 한우의 비육 생리에 맞춰 대표 신제품인 ‘명품안심’ 시리즈와 유전력에 맞는 급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명품안심’ 시리즈는 농협사료가 5년간 수행한 연구과제의 주요 생산성 개선 결과를 바탕으로 출시됐다.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명품안심’시리즈를 이용한 농가(충북 음성 풍산농장)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전세우 농협사료 마케팅전무는 “대통령상 3관왕은 농협사료의 품질중심 경영과 농가와 지속적인 소통,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곽도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오른쪽 앞줄 첫번째)이 14일 전북 부안군 동진면 안성리 겨울 시설 감자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에게 최근 폭설과 한파로 인한 감자 냉해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평균 20만3349원으로 예측됐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설을 보름 앞두고 조사한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3349원으로 전년 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에 진행한 이번 조사는 4인가족을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에 대해 전국 23개 지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18만8239원, 대형유통업체 21만8446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6%, 5% 상승했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3.8%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전과 나물로 활용도가 높은 애호박 시금치가 전년 대비 각각 18.6%, 6.2% 내렸다. 곶감과 밤도 전년 대비 각각 18.5%, 9% 하락했다. 지난해 가격이 하락했던 소·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했다. 한우·한돈 자조금 단체에서 18일부터 20~50% 할인행사를 예정하고 있어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설 직전
고령 농업인이 농사를 그만두고 농지를 청년농에게 팔면 보조금을 지원받는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 농업인 1686명이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을 받고 농지 1062㏊를 청년 농업인에게 이양했다. 이를 통해 고령 농업인의 은퇴 후 생활이 안정화되고 청년농은 농업에 정착할 기회와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지이양 은퇴직불금 신규 신청자를 모집한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고령 농업인이 사용하던 농지를 청년 농업인이나 후계농에게 양도하면 매월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97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10년 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만 65세에서 84세까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가능한 농지는 3년 이상 본인 소유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나 경지 정리가 완료된 농지로 최대 4㏊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고령 농업인은 농지를 매도하거나 매도 조건
정부가 18.6%인 목재자급률(2023년 기준)을 2029년까지 27%로 확대한다. 연간 생장량 대비 목재수확률도 현재 17%에서 23%로 늘어날 전망이다. 산림청은 이같은 내용의 ‘제3차 목재이용종합계획’(2025~2029년)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목재이용종합계획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산목재 이용 확대와 목재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주요 5대 전략에 대한 15개 과제를 담고 있다. 산림청은 지속가능한 목재 생산 확대를 위해 경제림 육성단지 경영체계를 개선하고 임도·고성능 임업기계 등 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해 ‘산림자원순환경영’을 확산하기로 했다. 또 목재수급 안정화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해외 산림투자 지원을 활성화한다. 목조건축도 확대한다. 우선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목조건축 분야 규제개선 등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국산 원목의 용도별 유통체계를 개선해 일원화된 목재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목조건축 조성을 현재 23개소에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