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
2025
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중 사장이 1일 전남 보성군 ‘보성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해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농가 소득 모델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식물이 일정 일조량을 넘어서면 광합성량이 증가하지 않는 ‘광포화점’의 원리를 응용한 방식이다. 작물이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일조량을 발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농작물 재배지 위에 높이 3~4m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상부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작물 재배와 전력 생산을 병행한다. 이 방식은 전력 판매를 통한 부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며 농지 보전에도 유리하다. 김 사장이 방문한 ‘보성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가 대표적인 사례다. 농지 2867㎡(약 869평) 중 2145㎡(약 670평), 99.7k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약 1433만원의 연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목재 펄프를 활용해 차세대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고체상 전해질의 공극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를 연구간행물로 발간했다.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사용되는 분리막은 주로 다공성 석유화학계 고분자이며 이는 충격에 취약해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3년부터 리튬이온전지의 취약성을 보완할 차세대 이차전지용 고체 전해질 개발을 시작했다. 특히 다공성을 높이기 위해 물방울 응축 현상을 이용한 기공패턴 부여 방법을 활용해 국산 목재 펄프 기반의 셀룰로오스 유도체화 필름을 제조했다. 셀룰로오스 유도체화 필름은 다양한 지방산 사슬을 가진 원료로 만들 수 있다. 지방산 종류에 따라 친수성, 용매와의 상용성, 기계적 물성이 달라진다. 특히 필름의 물성을 조절하기 위해 보조 고분자를 섞어 구조를 안정화하고 여러 가지 공극 패턴을 부여하는 기술은 국내 학술지 ‘펄프·종이기술’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전상진 국립산
07.02
사회복지분야 실습·자원봉사 협력 등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도영)은 나주대와 지역 내 사회복지 실천 역량 강화 및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실천 기반 복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사회복지분야 실습 및 자원봉사 협력 △장애인복지 관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실무자 교류 및 상호자문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거나 담당자를 지정해 정기 소통하기로 했다. 유승창 나주대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연계를 통해 장애인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도영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대학과의 협력은 복지서비스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06.26
귀농가구가 전년대비 20% 감소하는 등 농업 기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반해 귀촌가구는 4% 증가해 농업을 하지 않고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가구는 늘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귀농가구는 8243가구로 전년(1만307가구) 대비 20.0% 감소했다. 귀농가구 평균 가구원수는 1.30명으로 전년(1.33명) 보다 0.03명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귀농인은 8403명으로 전년(1만540명)보다 20.3% 감소했다. 귀농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5.6세, 성별 구성비는 남자가 65.9%다. 연령대별 구성비는 50대가 29.2%, 60대가 37.9%로 50~60대가 67.1%를 차지했다. 귀농가구의 78.7%는 1인가구, 15.3%는 2인가구로 나타났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5705명(67.9%)이고 다른 직업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농인은 2698명(32.1%)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지난해 귀촌가구는 31만8656가
이재명정부 농정 수장으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송 장관의 유임에 강하게 힘을 싣고 있는 대통령실과 여야간 입장차가 아직 좁혀지지 않고 있어 이재명정부 초기 농정 실현이 삐긋하는 모양새다. 26일 농업계에 따르면 농업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송 장관 유임에 우려를 표했다. 윤석열정부에서 양곡법 개정 등에 반대한 송 장관의 이력을 반대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전국쌀생산자협회는 “송미령은 윤석열 내란농정 계엄농정의 상징”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유임 발표는 농민을 그들이 말하는 ‘진짜 대한민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도 “농업의 현실을 외면하고 내란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하는 장관을 유임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남태령을 넘어온 빛의 혁명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에 출석해 “양곡법 개정의 취지에는 동의해왔다”며
임상섭(왼쪽에서 일곱번째) 산림청장과 어기구(여덟번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판석(아홉번째)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산림청 제공
국내 시설 온실은 주로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나 폴리에틸렌(PE) 필름으로 시공한다. 이보다 품질면에서 한 단계 높은 폴리올레핀(PO) 필름도 일부 사용하고 있지만 국산 자재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탓에 대부분 외국산에 의존해 왔다. 시설 재배면적으로 세계 3위인 우리나라 농업계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우리 기술로 성능과 경제성, 친환경성이라는 ‘삼박자 효과’를 갖춘 온실용 폴리올레핀(PO) 필름을 개발, 농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업체와 공동 개발한 PO 필름은 외부에 산화 방지제를, 내부에는 물방울이 고이지 않는 특수 첨가제(유적제)를 코팅 처리해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EVA 필름보다 햇빛 투과량은 15~20% 더 많고, 온실 내부 평균 온도는 1~1.3도 더 높게 유지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린다. 이런 특성이 4년 이상 오래 유지돼 개발 초부터 일본산과 대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구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유엔 농업기구 등 해외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들을 모집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2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발대식에는 선발된 23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사전교육을 거쳐 7월부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세계은행(WB),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연구소 9개 기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OASIS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청년들을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 해외연구소 해외기업 등에 파견해 해외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농식품 분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7개 기관에 21명의 청년을 파견했고 이 중 5개 기관(FAO, IFAD, WB, AFoCO, FiBL)에서는 16명의 청년이 역량을 인정받아 계약기간을 연장해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사업 시작 첫해인 2018년부터 2024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7월 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농지법에 따라 농지개량 토양 분석 서비스를 확대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 농지법은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객토나 성토에 사용하는 토양의 적합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기준을 신설했다. 객토는 척박한 농지에 양질의 흙을 덧대어 토양의 질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성토는 낮은 지대를 흙으로 메워 경작할 수 있는 높이로 만드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농진원은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C), 모래 함량 등 핵심 항목을 포함한 토양 분석 기준을 마련하고, 토양 오염 우려 기준 충족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농진원은 이를 위해 최신 분석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췄다. 연 5만건 이상의 토양 분석이 가능한 처리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또 분석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국제 분석 능력 검증 평가에 매년 참여해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강신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업환경분석본부장은 “이번 신규 분석
한반도 자생종인 잎갈나무와 일본에서 도입된 낙엽송을 어린시기부터 구분할 수 있는 분석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잎갈나무와 낙엽송(일본잎갈나무), 두수종의 교잡으로 생긴 교잡종을 어린 시기부터 구분할 수 있는 ‘모계 유전 기반 DNA 분석 기술’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 기술은 식물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DNA 정보를 분석해 씨앗이나 엄마나무가 한반도 자생 잎갈나무인지 아닌지를 정확하게 판별하는 기술이다. 잎갈나무처럼 바늘잎을 가진 침엽수는 미토콘드리아 DNA가 오직 엄마나무에게서만 유전되기 때문에 이 정보를 이용하면 어린나무가 잎갈나무와 낙엽송 사이에 태어난 교잡종인지 아닌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9년에 엽록체 DNA 분석 기술을 개발해 잎갈나무와 낙엽송을 구분한 바 있다. 그러나 엽록체 DNA는 아빠나무의 유전정보만 담고 있어 엄마나무가 잎갈나무일지라도 정확한 판별이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된 미토콘드리아
06.19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의 기본재산이 줄어들면서 농업인 등에게 제공하는 신용보증까지 축소돼 청년농들이 자금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신보를 독립기관으로 전환해 농업정책자금과 연계해 지원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GS&J인스티튜트는 시선집중 보고서를 통해 농신보가 자금 공급의 핵심축으로 기능하려면 기본재산 확대와 함께 독립된 전문기관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농신보는 담보력이 약한 농업 임업 수산업자에게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농림수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관이다. 최근 농산업 융복합 사업체들이 경영유지를 위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증을 필요로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농신보는 기본재산 부족으로 신용보증을 축소하면서 청년농들이 필요한 자금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신보 보증규모가 3억원 이상이면 보증비율을 50%로 축소해 자금조달을 어렵게 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862억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농업 시설의 재해 예방력을 높이고 물가 부담 완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중심으로 총 6개 사업, 1862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추경을 통해 농업 재해예방 4개 사업에 1438억원, 축산농가 시설 지원 1개 사업에 224억원을 투입한다. 추경 사업은 농업용 수리시설 노후화에 따른 누수·붕괴 등 농경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목적으로 선정했다. 보수가 시급한 농업용 수리시설을 중심으로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에 81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를 중심으로 ‘배수개선 사업’에 250억원을 추가로 반영해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논 타작물 재배 기반 조성 등을 강화한다. 국가관리 방조제 중에서 노후했거나 파손우려가 큰 방조제를 보수·보강하기 위해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150억원
농촌진흥청이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안전 실천 챌린지를 시작했다. 권재한(가운데) 농촌진흥청장은 17일 충남 예산 충남농업기술원을 찾아 작물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우수 농업인과 소통했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동시에 어린이 보행환경을 개선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122억원을 투입해 60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2021년부터 매년 50~80곳 규모로 추진해 2024년까지 전국에 279개소가 조성됐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학교, 통학로 주변의 보도 및 자투리 공간에 숲을 조성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통학 중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아이들에게 계절별 꽃피는 키 작은 나무와 초화류 등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체험하게 할 수 있다. 자녀 안심 그린숲과 같은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는 9~23% 상승하는 기후조절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도시숲에 심어진 큰 나무들은 10데시벨(db)의 소음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미세먼지 25.6%, 초미세먼지 40.9%의
임상섭(왼쪽) 산림청장이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달의 임업인’(6월)으로 안수예(가운데) 농업회사법인 수예평창오가피 대표를 선정해 현판과 상패를 수여했다. 안 대표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4.3㏊ 오갈피나무를 재배하며 연구를 이어왔다. 연구 결과와 기술 특허를 토대로 오갈피나무 발효액 차 양갱 식초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들은 연간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진 산림청 제공
국립춘천숲체원이 장마철을 앞두고 숲길 안전시설 점검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와 장마철을 맞아 방문객이 자주 이용하는 숲길 7구간(4.2㎞)의 산사태 위험 우려와 급경사지 붕괴 대비 점검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를 안전총괄팀이 후속 조치로 개선할 예정이다. 박석희 춘천숲체원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마사회가 국내산 승용마를 처음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각 분야별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내딛은 첫발로 승용마 생산국 입지를 다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는 자체 도입·조련한 국산 승용마 3두를 말레이시아에 성공적으로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된 승용마들은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수준급 승용마들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한화루카랜드’는 2024 KRA컵 아시아주니어 승마대회 장애물 우승 및 2023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장애물 우승 이력이 있다. ‘케이스타’도 2023 AEF(아시아승마연맹)컵 아시아주니어 승마대회’ 장애물 준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한국마사회는 2023년부터 국산 승용마 수출을 추진해왔다. 한국마사회 승마선수단이 직접 도입·조련한 우수 국산 승용마를 소개하고 기승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2024년 5월 아시아주니어 승마대회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선수단이 국산 승용마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 대표 안병우)는 한국공항공사(직무대행 이정기)와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공항 들풀 조사료(삭초풀) 지역농가 무상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내 들풀을 안전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부지와 관리정보를 제공하고 농협은 들풀을 모아 각 지역 축산농가에 사료용 원료로 무상 제공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양사는 단순 폐기되던 들풀이 사료 원료로 사용됨에 따라 비용절감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감되는 삭초 풀 폐기비용과 사료비용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후 중장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강필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본부장은 “들풀처럼 소외된 자원도 실제 활용가치가 높아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축산 공공데이터 품질 개선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7일 세종시 본원에서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한국인공지능협회, 축산데이터와 인공지능(AI) 생태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정보기술 분야와 협력을 통해 축산분야 공공데이터 품질을 향상하고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구축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기관은 협약에 따라 △축산 벤처기업 지원 및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 △인공지능 기반 축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문가 및 기술지원 △축산 공공데이터 활용성 제고 및 국민 인식 향상을 위한 홍보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분야 AI 전문 인력 양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축산데이터와 AI 분야 결합에 힘을 실어 축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타 분야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59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열고 공사 사업과 농어촌지역 현안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2000년부터 농어민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 중인 농어촌공사 중앙운영대의원회는 지역 현안과 농어민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다. 이날 회의에는 부의장인 방한일 충남도의원을 비롯한 제11기 중앙운영대의원 12명이 참여해 수자원 분야 업무 현황과 지하수 댐을 활용한 용수 공급 방안 등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용수 공급은 공사의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업무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규 용수원 확보와 공사 사업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어업, 농어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