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
2024
산림청이 올해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을 목표로 한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극한기후 대응과 민생경제 안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산림분야에서는 산림재난 대응 강화, 임업인 소득 제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현하는 5대 전략방안을 마련했다. 과제는 12개로 세분화해 추진한다. 전략 과제 첫번째는 과학적 산림재난 대응이다. 대형산불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모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담수량이 큰 임차헬기 7대를 동해안 지역에 배치한다. 두번째 전략과제는 임업인 소득 증대와 산림휴양·치유 복지서비스 강화다. 임업의 영세성, 산림의 공익기능 등을 고려해 임업분야 비과세 확대, 취득세 감면 등 임업분야 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동서트레일’ 일부구간(태안~서산, 49㎞)을 개통하고 최근 국민 수요에 맞추어 반려식물 보급을 확대한다. 반려동물과 동반 이용이 가능한 산림휴양·치유 복지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운영 이후 농가 수입이 늘고 유통비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은 모두 172억원(5600톤·18일 기준) 거래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오아시스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해 감귤과 당근 등 산지에서 물류 창고로 직배송했다. 동화청과는 사과와 배 등 과일류 구색을 갖춰 11번가 물류 창고로, 대아청과도 제주 월동무를 시장을 거치지 않고 수출항으로 직배송했다. 기존 도매시장을 경유한 거래와 비교하면 농가 수취액은 4.3% 상승, 출하·도매 단계 비용은 9.9%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도매시장은 가락시장 거래 규모(4조7000억원)의 11%, 32개 공영도매시장 중 8번째 규모다. 농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1분기 내 가입요건(연 거래금액 50억원 이상)을 충족하는 산지 농산물유통센터(APC) 460곳을 모두 유치한다고 밝혔다. 중소형 마트와 외식·가공업체 등 구매자들이 온라
농촌진흥청이 키위 꽃가루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꽃가루받이나무(수분수)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키위는 암수 나무가 따로 있는 대표적 암수딴그루 식물로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의 암술머리에 닿게 하는 수분 과정을 거쳐야 열매가 달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직접 꽃가루를 생산해 활용하는 비율이 30% 정도로 낮다. 때문에 병균 검출 등 위험 요인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꽃가루 생산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은 우수 꽃가루받이나무 품종 ‘보화’와 ‘델리웅’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 ‘보화’는 꽃 100개에서 꽃가루 1.5g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암나무 품종보다 늦은 5월 하순에 꽃이 피고 한해 전 미리 채취한 꽃가루를 냉동보관한 후 이듬해 사용할 수 있다. ‘델리웅’은 꽃 100개에서 꽃가루 1.1g이 나온다. 5월 중순 꽃을 피우면 그해 채취한 꽃가루를 바로 쓰면 된다. ‘보화’와 ‘델리웅’은 모두 외국에서 도입한 ‘마추아(Matua)’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K-Food+ 수출 혁신 전략’을 21일 발표했다. 케이-푸드 플러스(K-Food+)는 농식품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을 포함한 산업이다. 지난해 K-Food+ 수출은 121억4000만달러로 바이오 산업(134억달러)에 이어 12대 수출산업 수준까지 올랐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도약하는 K-Food+’를 전략으로 올해 135억달러, 2027년까지 230억달러를 수출 목표로 설정했다.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농수산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목표 167억달러(농식품 100억달러, 전후방산업 35억달러, 수산 32억달러) 달성을 위해 물류 및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협이 농기계 무상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농협경제지주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582개 농협 농기계센터에서 주요 농기계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협경제지주가 최근 3년간 지역농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대상으로 한다. 농업인은 지역농협 농기계센터에 신청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농협경제지주는 농기계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수리 사각지대 농업인을 위해 ‘NH농기계순회정비단’을 운영한다. NH농기계순회정비단은 농기계전문기술을 보유한 정비요원으로 구성되며 3월부터 12월까지 농한기를 이용해 도별 순회수리 봉사에 나선다. 우성태 농협 농업경제대표는 “영농철에 앞서 농기계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농협의 엔진오일 교환 및 안전점검 서비스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며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과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정부가 쌀값 안정 대책으로 식량원조용 민간물량 10만톤을 매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지난해 민간 재고용 쌀 5만톤을 매입한데 이어 5만톤을 추가 매입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지난해 매입물량을 배정해 업체별로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매입물량은 4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수확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산지쌀값은 15일 기준 19만3500원(80㎏)을 기록한 이후 전년 가격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4년 그린바이오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 제품 사업화와 수출지원에 필요한 자금 지원사업으로 대상 기업은 국내 그린바이오 6대 분야(종자 동물용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유래소재 식품소재) 기업 28곳이다. 사업화지원 자금은 기업당 5000만원, 수출지원은 8000만원이다. 김성배 기자
농기계 전문기업 TYM이 미국 최대 규모 농기계 박람회 ‘NFMS 2024’와 ‘2024 캘리포니아 농기계 박람회’에 참가해 주요 농기계를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TYM은 이번 박람회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구매고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0년 동안 농업계에서 고객을 확보해온 T25와 2515를 비롯해 20~50마력 중소형부터 100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 라인업을 모두 전시했다. 또 도이츠(Deutz)와 얀마 엔진을 함께 구성해 전시, 우수 제품 속성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T115, T130 등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마력·고사양 트랙터 수요와 맞물려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2.19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이승한 ▲기획재정담당관 김재형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문지인 ▲농업통상과장 유미선 ▲자유무역협정팀장 하종수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조혜윤 ▲친환경농업과장 노영호 ▲농업경영정책과장 홍인기 ▲농지과장 이정석 ▲공익직불정책과장 박나영 ▲재해보험정책과장 정재원 ▲푸드테크정책과장 김영수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김신재 ▲유통정책과장 강혜영 ▲농축산위생품질팀장 강효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 김성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조재성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박홍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장 박홍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문원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비안전과장 양운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관리과장 이남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경영체과장 김선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 송지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장 이종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 이영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강희중 ▲국
02.15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려 의사를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농촌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농촌 의료서비스의 절대적 비율을 차지했던 의사 수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와 실제 농촌과는 무관한 보건의료정책이라는 분석이 맞서고 있다. 농촌에서는 다급한 환자가 발생하면 인근 병원으로 ‘뺑뺑이’ 돌다 결국 대도시 병원을 찾는 일이 다반사다. 15일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의료기관까지 이동시간이 도시민은 평균 15분이지만, 농촌 주민은 평균 23.9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지역 독거노인 59.5%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어 상급병원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 농촌 의사 공급은 붕괴된지 오래다. 경남 산청군의료원은 2022년부터 내과 전문의를 구하기 위해 5차례 공고를 낸 끝에 의사를 간신히 구해 농촌 의료서비스가 재개됐다. 산청군의료원은 3억6000만원의 연봉을 내걸어도 지원자가 없었다고 전했다. 경북 울릉군보건의료원도 연봉 3억원을
스마트농업을 이용한 잎들깨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내 잎들깨 스마트농업 실증·시험(테스트베드) 시설에서 시스템 효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장을 방문한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지능형 농장 증가, 시설·장비 등이 늘어나면서 영농 편의성이 증대돼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잎들깨 스마트농업 실증·실험 시설은 생육환경 정보 수집 감지기, 자동 양액(무기양분 수용액) 공급, 생육 관찰 카메라, 식물 뿌리둘레 냉난방, 앱 기반 복합환경 제어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잎들깨 재배실험과 생육상황 정보수집·축적, 환기제어 인공지능 모형개발에 필요한 정보 수집 기반을 구축했다. 서 차장은 지능형 농장에서 양액재배로 잎들깨를 재배·수출하고 있는 농가를 찾아 생육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농가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잎들깨 전용 품종을 도입하고 수경재배 지침에 따라 양액재배를 시작했다. 재배 결과
봄철 산불 발생 위기가 높아지면서 산불진화 헬기 출동 점검이 진행됐다. 산림청은 14일 해외 임차헬기(대형 CH-47D)를 배치한 충남 조치원 육군 2917부대를 방문해 출동태세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청은 2월부터 담수량 9400ℓ 규모 대형헬기 CH-47D 5대와 담수량 4250ℓ 중형헬기(AS332L) 2대 등 총 7대를 임차해 전국 산불 위험지역에 배치했다. CH-47D는 러시아산 카모프 헬기에 비해 속도는 1.7배 빠르고 담수량은 3.1배로 시간당 최대 8배 진화효율을 낼 수 있다. 진화효율을 고려할 때 해외에서 임차한 헬기는 대형산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 헬기 진화팀은 안전한 미국 국적 조정사와 정비사와 함께 임무수행을 위해 진화매뉴얼, 지휘통제 등 교육을 완료했다. CH-47D는 국내 지형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작은 산불현장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공중진화헬기보강을 통해 산불을 공중-지상에서
13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온실에서 연구원들이 국내에서 개발한 프리지어 품종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취향에 맞춰 향기가 우수하고 색상이 다양한 프리지어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시설재배 농가가 볕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작물 광합성을 방해하는 기후변화로 생산성이 하락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기술이 개발돼 농가들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3일 경남 진주 딸기 농가에서 국립경상대 서울시립대 한국농수산대와 함께 빛 보충 기술과 탄산가스 공급 기술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온실 천장에 엘이디(LED) 등을 달아 해가 뜬 뒤 4시간가량 일정 광도로 빛을 더해 주고 해가 뜬 뒤부터 환기 전까지 1~3시간 연속 600ppm 농도로 탄산가스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고효율 LED 등이 개발되고 탄산가스에 대한 농가 인식이 변해 기존 기술에 경제적인 방법을 적용했다. 연구진이 지난해 두 기술을 오이에 적용한 결과 식물당 오이가 1개 이상 더 달려 수확량이 최대 35%가량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딸기 적용 결과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송미령 장관, 사과 생육관리 나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과 생육관리를 조기 점검하면서 올해 사과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송 장관은 14일 사과 주산지 경북 영주시 사과 농가와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올해 생육관리 상황과 명절 이후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봄철 냉해 등 영향으로 과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안정적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송 장관은 이날 방문 농가에서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3~4월 발아기와 개화기 관리가 중요한만큼 이 시기에 냉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청장, 표고버섯 산업 확대 남성현 산림청장은 14일 충남 천안 표고버섯 생산업체 ‘으뜸표고농산’을 찾아 표고버섯 산업 확대를 위한 임업인 의견을 청취했다. 이 업체 주요생산 품목은 ‘생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제품화 판로지원’ 사업 대상자 7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을 추진했다. 10개사가 면류 빵류 제과류 프리믹스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총 47종의 가루쌀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 대상자를 외식기업으로까지 넓히고 작년에 가루쌀 제품을 개발한 식품기업과 기존의 가루쌀을 활용하던 업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사업 공모 기간동안 19개 업체가 판로지원 사업을 신청, 이 중 7곳을 선정했다. 가루쌀 라면을 출시했던 하림산업과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홍윤베이커리, 플래티넘 맥주, 농협식품이 올해 판로지원사업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성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고용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이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법 시행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고용인력 양성, 인권보호, 근로환경 및 인식 개선 사업, 외국인 고용인력 활용 지원사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농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기본계획(매 5년)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농업고용인력에 대한 실태조사도 매년 실시한다. 농업 분야 외국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외국인근로자의 조기 적응을 위해 각국 언어로 농업기술 교육 영상 및 한국생활 지침서(가이드북)를 제작한다. 농협중앙회 내에 인권보호 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인권보호 및 노무관리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에 진출할 농업 기업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K-라이스벨트 사업 추진과 용역사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민간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 K-라이스벨트 사업은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다수확 쌀 품종을 개발하고 종자보급, 기술교육 등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쌀 생산성 향상의 해법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곧 시행될 아프리카 국가별 K-라이스벨트 사업의 추진 배경과 규모, 사업 추진일정, 사업국 현지 여건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해당 국가는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시에라리온 우간다 카메룬 케냐 코트디부아르 등이다. 농식품부는 사업 설명회 후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K-라이스벨트 사업이 한국 농업의 국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사업인 만큼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 성과를 제
02.08
설 명절에 먹거리 빈부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월초 내놓은 이슈분석 ‘농식품 물가 이슈, 진단과 과제’를 보면 농축수산물과 성수품 가격의 설 명절 기간 월 증감률은 각각 4.9%, 3.6%로 명절 전과 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채소류의 설 명절 기간 증감률이 7.2%로 가장 높고 과실 4.8%, 축산물이 1.7%로 나타났다. 반면 곡물과 기타농산물의 경우 20년 평균 증감률이 0.0%로 물가가 다른 품목군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이다. 이는 설 명절 기간 가격이 크게 오른 채소와 과일류를 저소득층이나 서민들이 더이상 섭취하기 어렵게 됐다는 뜻이다. 반면 곡물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돼 먹거리 품목별로 빈부격차가 확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계층일수록 식품비가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엥겔계수)이 높아 서민층이 명절 기간 폭등한 과일과 채소류 접근성은 더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성수품 가
농사철을 앞두고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토양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운동이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은 산림청 농협과 함께 7일 전북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민관 합동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토양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파쇄지원단을 발족했다. 영농 부산물 파쇄를 통해 농업 부문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고 산불·화재 예방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영농부산물 △제때 수거와 파쇄 △소각하지 않기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실천 사항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연시회를 열고 영농부산물 퇴비화 과정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139개 시군에서는 겨울과 봄철 집중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 연접 지역, 고령 농업인 거주 비중 높은 마을 등을 우선 찾아가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