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8
2026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와 대해 “어떠한 나쁜 합의도 좋은 판결보다 낫다”며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한 것은 칭찬해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전자 사태를 계기로 대기업 초과이윤의 사회적 재분배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며 다음달 1일 ‘한국형 사회연대임금’ 가능성을 모색하는 긴급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노동부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삼성전자 노사 합의와 초과이윤 재분배, 노란봉투법, 정년연장 등 주요 노동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 노사 합의에 대해 “우리가 나쁜 평화가 좋은 전쟁보다 낫다고 하듯, 당사자 합의가 어떤 판결보다 낫다는 측면에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기술은 세계 제일이라고 하지만 오랫동안 무노조 경영을 하지 않았나. 노사관계에 밝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노조 역시 신생노조”라며 “어마어마한 초과이윤 앞에 쉽지 않은 과제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로서 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은 28~2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21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를 연다.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작업용 보조공학기기 행사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 웨어러블 기술 등을 중심으로 장애인 고용과 직업생활 변화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박람회에는 60여개 업체가 참여해 200여점의 보조공학기기와 신기술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자율주행 자동주차로봇 ‘파키(Parkie)’, 자동수평유지 전동휠체어 ‘XSTO M4’, 시각장애인 안내 로봇, AI 기반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7’ 등이 소개된다. 현장에서는 보조공학기기가 실제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 수행과 안전 향상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글라스, 시각장애인 합창단원의 ‘눈’ = 전맹 중증 시각장애인 A씨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8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3기 비정규직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비정규직위원회는 비정규직과 권리 밖 노동자의 권리 보장,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는 의제별 위원회다. 1·2기 활동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출범했다. 이번 3기 위원회는 정찬호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 공동의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한국노총을 비롯해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전태일재단,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노동공제연합 풀빵, 경기도노동단체연대회의 등 다양한 현장 단체들이 참여했다. 경사노위는 비정규·플랫폼·프리랜서·지역 노동 현장의 대표성과 현장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노동공제회 활성화 방안 △지역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사회복지 증대 △취약노동자 고용보험 적용 확대 △‘일하는 사람’ 등 특수고용 관련 법·제도 논의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체회의를 중심으로 필요시 의제별 팀회의를 병행
05.27
노조 찬반투표, 73.7% 찬성으로 가결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공동교섭단)은 27일 경기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앞서 공동교섭단은 이날 오전 10시로 종료된 성과급 배분방식 등이 담긴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6만5593명 가운데 6만2616명(95.5%)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73.7%(4만6142명)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 규약에 따라 투표권자 과반이 참여하고 참여자 과반이 찬성하면서 지난 20일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은 최종 확정됐다. 공동교섭단을 구성하고 있는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지부(초기업노조)에서는 투표권자 5만7332명 가운데 96.5%(5만5333명)가 참여했으며, 찬성률은 80.6%(4만4606명)로 집계됐다. 반면 2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에서는 8261명 중 89.0%(7283명)가 투표에 참여했지만 찬성률은 21.1%(153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가 본격화됐다. 노동계는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등 도급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확대와 실질임금 보전을 위한 인상을 요구했다. 반면 경영계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이유로 업종별 구분 적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저임금위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심의를 재개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사용자 위원 각각 9명과 공익위원 7명으로 구성돼 심의를 진행한다. 노동계는 최근 고유가·고물가와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 악화를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근 5년간 실질경제성장률은 12%대인데 실질임금 인상률은 2%대, 실질 최저임금 인상률은 0.1% 수준에 그쳤다”며 “노동소득 양극화 심화라는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고 저임금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노동자의 소득개선에 분명한 인상 효과를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급노동자에 대한 적용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7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K-컬처 산업 지속가능성 모색 연구회’(연구회)를 발족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연구회는 영상·웹툰·만화·애니메이션 등 K-컬처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산업구조 변화와 창작·노동 환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 기반 제작, 프리랜서 중심 활동, 플랫폼 중심 유통구조 확대 등에 따른 △K-컬처 산업별 인력활용 체계 △창작·노동 환경 및 역할 구조 △수익구조 및 유통체계 △창·제작 인력 사회안전망 확대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OTT 확산, 플랫폼 중심 유통구조 확대, AI 기술발전 등 산업환경의 변화가 콘텐츠 제작방식과 계약관행, 인력활용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이에 따른 영상 분야와 웹툰·만화 분야를 비롯한 주요 장르의 창작·노동 환경 관련 현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연구회는 이승렬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05.26
노사발전재단(재단)은 26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의 한 포도 농가를 찾아 임직원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와 협력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해당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임직원들이 직접 구매하는 소비 촉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국잡월드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과 함께 추진하는 학교 맞춤형 숙련기술 진로교육 사업이 지역사회 연계 체험학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잡월드는 지난해부터 지역별 공유학교 운영 확대와 현장 수요 증가에 맞춰 학교 방문형 진로직업 교육을 확대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성남교육청과 협력해 성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 학교맞춤형 교육과정 연계 특색 찾아가는 명장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80회 규모로 약 2000명의 학생들을 직접 찾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 산업의 기반이 되는 숙련기술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명장과 숙련기술전수자, 국제기능올림픽 선수 등 숙련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식품가공, 나전칠기, 태양광 전기자동차 조립, 생성형 AI 활용법 등 다양한 체험형 수업을 진행한다. 성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 교육 현장의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
05.22
우리나라 건설업은 기능인력 고령화와 숙련공 부족으로 생산성과 품질 저하, 산업재해 증가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청년층 유입과 체계적인 숙련인력 양성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학교 교육과 건설현장의 연결성이 약하고 직업전망 역시 충분히 제시되지 못하면서 건설 기능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고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독일은 기업과 직업학교를 연계한 이원화 직업교육을 통해 철근콘크리트 기능공을 국가 산업기반을 떠받치는 핵심 숙련인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건설업 경쟁력의 핵심인 ‘손끝 기술의 전수’와 함께 BIM(빌딩정보모델링), 3D 레이저 스캐닝, 자동화 장비 등 디지털 기술이 건설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기능공 역시 숙련과 첨단기술을 함께 갖춘 전문직으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건설산업은 디지털 전환 속에서 고숙련 중심 산업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기사는 독일 철근콘크리트 기능공의 양성 체계와 승진·승급, 경력개발 사례를 통해 한국 철근콘크리트
독일 건설업자 디터 제바스티안 뷜커(Dieter Sebastian Wuker, 1982년생)는 직업훈련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독일형 숙련 기술인이자 중소 건설기업 대표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그로나우에서 성장한 그는 일반 직업중학교인 레알슐레를 졸업한 뒤 벽돌공과 철근콘크리트 기능공 직업훈련을 받았다. 이후 현장에서 숙련공으로 경험을 쌓고 현장감독자와 장인을 거쳐 결국 중소 건설업체 대표로 성장했다. 그의 경력은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과 현장중심 숙련체계가 어떻게 기술인을 기업가로까지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독일의 직업교육 체계는 학생들이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숙련을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설계돼 있다. 뷜커 역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뷜커는 건설업 경쟁력이 단순히 자본이나 장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이해하는 기술인, 즉 숙련공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철근
“삼성반도체 정직원들만 일을 잘해서 이익이 난 것이냐. 우리 하청 직원들도 밤낮없이 열심히 일했다. 물론 핵심 인력은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 핵심 개발자들만 성과급을 가져가라. 같이 일하다 보면 ‘정말 어떻게 회사에 들어왔지’ 싶을 정도로 일머리 없는 대기업 직원도 한둘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노조의 파업 압박에는 천문학적인 돈을 쥐어주겠다고 합의하면서, 정작 협력사들에게는 매년 피 말리는 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산입에 거미줄은 칠 수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있는 실정인데 단가나 깎지 말아달라.”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잔치’를 지켜본 한 협력업체 관계자가 커뮤니티에 올린 호소글이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직전 잠정 합의를 이룬 데 대해 한국노총와 민주노총은 21일 “성과의 독식은 있을 수 없다”며 “하청업체 노동자 등에게도 성과가 배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극한 대립과 파국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았다는 점
삼성전자 성과급 논란은 단순한 임금 갈등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구조 전체에 질문을 던진 사건이다. 최근 수만명의 노동조합원들이 거리로 나와 성과급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적 시선은 복잡하다. 한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경쟁력을 만들어낸 노동자들의 헌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는 주장에 공감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연구개발 투자 축소와 기업 경쟁력 약화, 주주가치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수많은 국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동시에 노동자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이번 갈등은 단순한 노사 대립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시대적 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 성과급 넘어 ‘초과수익 공유’로 이제 우리 사회는 ‘성과급’이라는 단기 보상 중심의 사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성과급은 순간적인 만족은 줄 수 있지만 장기적인 노후 안정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까지 해결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이 ‘초과수익 공유’라는 새로운
노사정, AI 도입·활용 실태 등 논의 “초과이윤 재분배 논의 아직 섣불러”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정이 논의가 시작됐다. 다만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과 같은 초과이윤을 어떻게 재분배할 것인지에 대한 의제는 다루지 않는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2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AI 전환에 따른 노사상생위원회’(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황덕순 전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노동계 위원 3명, 경영계 위원 3명, 정부위원 4명, 공익위원 6명 등 총 17명으로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발족일로부터 1년이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발족 및 운영 취지를 공유하고 논의 의제와 향후 일정 등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AI 도입 및 활용의 영향과 실태 △노사 상생 AI 활용 및 직무변화 대응 방안 △AI 데이터 수집·활용 수용성 제고 방안, AI 전환 지원체계 구축 등을 논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만나 ‘사람 중심 인공지능(AI) 전환’ 방향과 한-ILO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사람 중심 AI 정책 추진 방향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 △한-ILO 협력사업 확대 △ILO 내 한국 역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한국과 ILO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기술 혁신과 노동권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 중심의 모범적 AI 전환 모델을 국제사회에 함께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책임 있는 AI 활용과 노동시장 전환에 관한 국제적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웅보 사무총장은 “AI를 활용한 한국의 고용노동 행정 모델은 향후 개발도상국에도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정책 사례”라며 “국제사회에도 의미 있는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공유하고 전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웅보
노사발전재단(재단)은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100인 미만 중소기업을 위한 ‘2026년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 사업을 원·하청 기업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동컨설팅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퇴직 예정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로설계취업알선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0년부터 1000인 이상 기업에 의무화됐으며 재단은 2021년부터 기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100인 미만 사업장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재단은 21일 심사를 거쳐 올해 첫 공동컨설팅 지원사업장 4곳을 선정했다. 선정 사업장은 △업종 연계형인 안산교통·신원운수 △원·하청 연계형인 백송의료재단·한국에스웨이다. 공동컨설팅은 약 12주간 무료로 제공된다. 26일부터 6월 19일까지 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공동 운영계획 수립과 파일럿 운영을 통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재취업지원서비스 공동 운영 모델을 마련한
△최은순씨 별세. 손흥규씨 부인상, 손호준(보건복지부 연금정책관)·손미라·손명하·손주하씨 모친상, 정의숙씨 시모상, 손성원(한국일보 기자)씨 백모상=21일 오후 11시 21분 강릉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33-610-1444
05.21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전날 밤 최대 쟁점이었던 성과급 배분방식에 잠정 합의하면서 파업사태를 일단 피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마련된 최종 협상에서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잠정합의안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에서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고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노조 공동투쟁본부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조 찬반투표에서 통과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넘게 이어진 노사갈등도 최종 마무리된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잠정 합의안 투표 운영과 조합원 소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 대표인 여명구 삼성전자 피플팀장은 “이번 잠정 합의가 상생의 노사 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도록 회사는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가 이번 합의를 통해
05.20
노조 “조정안 동의했지만, 사측은 거부” 사측 “노조 과도한 요구 수용 어려워” 중노위 “사후조정 원하면 언제든 재개” 노동부 “긴급조정 검토 성급, 시간 있어”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파업 전달인 20일 노사의 임금협상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 절차에서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조정 결렬에 따라 예정대로 21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중노위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중노위의 조정안에 대해 노조 측은 수락했고 사측은 수락 여부에 대해 유보라고 말하며 서명을 하지 않아 2차 사후조정은 불성립됐다”고 밝혔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비록 이번 조정이 최종 합의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노사가 합의해 사후조정을 요청한다면 언제든지 조정을 개시해 노사 교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최대 조직인 삼성그룹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사측이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중노위 진행에 의해 사후조정은 종료됐다
성과급 지급 기준과 제도화를 둘러싸고 날선 대립을 이어온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단 하루 앞둔 20일, 마지막 담판에 나섰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노사 2차 사후조정 2일차 회의를 20일 오전 0시 30분경 정회하고 이날 오전 10시 회의를 다시 열고 있다. 이번 협상은 성과급 지급 기준과 제도화 여부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핵심이다. 노사는 상당수 쟁점에서는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중노위는 사후조정 회의 과정에서 노사 양측의 입장을 절충한 최종 조정안을 제시했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이날 정회 뒤 기자들과 만나 “쟁점이 여러 가지인데 가장 중요한 하나가 의견 일치가 안됐다”며 “사측이 최종 입장을 정리해서 오전 10시에 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의 최대 분수령은 성과급 재원의 사업부별 배분 비율이다. 노사는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연봉의 50% 수준인 성
“노동존중 서울 실현” 서울노총·민주당 연대 강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착착캠프’ 노동특별위원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노동존중 서울’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노동특위와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서울시당 노동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고 노동계 관계자와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산별·단위노조 간부·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동이 바뀌면 서울이 바뀐다’는 슬로건 아래 노동존중 서울 실현과 노동현장 연대를 위한 뜻을 모았다. 노동특위 위원장을 맡은 은선심 한국노총 서울노총 상임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노동특위는 노동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정 후보가 강조해온 ‘노동 존중은 곧 시민 존중이며 서울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가치’라는 철학을 공유하며 청년·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보호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