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
2026
건설근로자공제회, 전남 여수서 휴식·소통 건설근로자공제회(공제회)는 노동절을 맞아 5월 1~2일 지난해 11월 ‘건설기능인의 날’ 정부포상을 받은 건설근로자와 가족 등 총 22명을 초청해 휴식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앞서 지난해 9월 공제회와 업무제휴를 체결한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가 운영하는 한옥호텔 오동재에서 숙박과 만찬 조찬을 무료로 지원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휴식과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한옥호텔 힐링 스테이와 노동절 기념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한다. 향일암 관광과 오동도 힐링 투어, 여수 야경 크루즈 투어도 마련됐다. 장 건 공제회 이사장은 “노동절은 근로자의 땀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번 행사가 근로자와 가족에게 휴식과 격려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실정경영전략학회와 협업 한국잡월드는 성균관대 실전경영전략학회와 진행한 서비스 고도화 전략 협력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청년 세대의 창의적 시각과 소비자 관점을 기관 운영에 반영하면서 대학생에게는 공공기관의 실무 과제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학생들은 4주간 잡월드가 제시한 마케팅 과제를 분석하고 조별 기획안을 도출해 공유했다. 과제는 △기업 협찬 유치 전략 △기관 상징 먹거리 상품개발 전략 등 두 가지로 학생들은 현장 설문조사 등 소비자 분석을 기반으로 잡월드 운영 환경에 맞는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첫번째 과제에서는 협찬 기업의 참여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부모 대상 특별 참여 공간 조성 △유휴 공간의 단기 활용 △기업 참여형 축제 기획 등이 제안됐다. 두번째 과제로는 잡월드의 핵심 콘텐츠인 ‘직업 체험’과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메뉴 개발 방안이 제시됐다. 체험 요소를 먹거리와 연결해 방문객 경험
04.29
“평화시장 피복제품상에 근무하고 있는 종업원 3만여명의 대부분은 12시간 이상의 격무와 작업환경의 불량으로 인하여 위장병 신경통 눈병 등 각종 직업성 질환에 허덕이고 있음이 우리의 자체 조사 별첨 앙케트처럼 나타났습니다.” 1970년 11월 13일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앞에서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외치며 산화한 전태일 열사가 당시 노동청장에게 제출한 ‘평화시장 피복제품상 종업원 근로조건 개선 진정’으로 전태일평전에 담긴 내용이다. 선·후배 노동감독관들이 ‘전태일의 꿈’을 필사하며 노동권 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업무를 적극 수행한 우수 노동감독관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전태일평전 이어쓰기’ 행사에 참여했다. 전태일재단을 비롯해 노동·시민사회로 구성된 ‘11월 13일 국가기념일 지정 전태일 시민행동’은 지난달 4일부터 9월까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전태일의 꿈, 필사로 잇다’를 진행 중이
04.28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불안과 저임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1년 미만 계약 원칙 금지’와 ‘공정수당 도입’을 핵심으로 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고용노동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 대책’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한국노동연구원이 2월 6일부터 3월 20일까지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 자회사, 지방정부, 지방공기업 등 약 210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마련됐다. 조사 결과 공공부문 기간제 노동자는 약 14만6000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만3000명이 1년 미만 계약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은 월 289만원 수준이지만 1년 미만 계약자는 280만원으로 더 낮았다. 복지포인트·식대·명절상여금 등 복지 항목에서도 정규직 대비 격차가 확인됐다. 정부는 먼저 고용관행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상시·지속 업무는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퇴직금 회피 목적의 ‘쪼개기 계약’
정부가 취업 경험이 없는 저소득 청년에게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만명을 추가 선발해 ‘국민취업지원제도 Ⅰ유형(선발형)’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소득·재산 요건과 함께 일정 수준의 취업 경험을 요구해 사회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들이 참여하기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취업 준비 초기 단계 청년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생계 부담을 덜기 위해 요건을 완화했다. 이번 추가 선발은 27일부터 시작됐으며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15~34세 청년(병역이행 시 최대 3년 가산)으로 온라인 ‘고용24’ 또는 전국 고용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기존 Ⅰ유형과 동일하게 월 60만원씩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심층상담, 1대1 취업활동계획 수립, 직업훈련·일경험 연계 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취업 후에는 장기 근속시 최대 150만원의 취업성공수당도 받
맞춤형 진로설계·직무체험 지원 국군장병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고용서비스와 메타버스 직무체험이 결합된 취업 지원이 확대된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과 한국잡월드(이사장 이병균)는 28~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전역 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1만5000명의 장병과 15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고용정보원은 ‘고용서비스 홍보관’을 통해 AI 기반 취업지원 서비스를 집중 선보인다. 잡케어, 직업설계서, 일자리 매칭 등 ‘고용24’ 디지털 서비스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전문 상담사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역 이후 활용 가능한 청년도전지원사업, 미래내일일경험 등 청년정책 상담도 병행해 장병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다. 잡월드는 메타버스 기반 직무체험 프로그램 ‘인턴IN메타’를 활용한 직무교육 부스를 운영한다. 가상현실(VR)
노동법·산업안전·AI대응 등 실무 중심 한국고용노동교육원(교육원)은 산업구조 대전환과 복합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사업장 대상 지역거점 노동교육’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노동시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고용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노동법 노사관계 산업안전 등 현장 대응 과제가 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교육 접근성과 인력·시간 여력이 부족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교육원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연계해 권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디지털·AI 환경 변화 대응 △노동인권 기반 조직문화 △중대재해 예방 △노동관계 법령 이해 △근로조건·노무관리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협력체계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지역경영자총협회와 협력해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센터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위한 기초 노동법 교육도 병행한
04.24
건설기능인의 고령화와 숙련인력 부족 문제로 생산성과 품질은 저하되고 산업재해와 비용은 증가하며 미래는 어둡게 한다. 그 해답이 청년층 진입과 숙련인력 육성에 있음을 모두가 알고 있으나 그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단적인 예로, 청년을 미래의 건설명장으로 육성해야 할 특성화고 안과 밖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린다. 건설업계에서는 청년층의 정신상태가 해이해져 현장의 힘든 일을 기피하고,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관련 자격증을 땄더라도 현장과 괴리돼, 일을 맡기기도 더 많은 임금을 주기도 어려우니, 당장 저임금의 외국인을 도입하라고만 할뿐 시간을 들여 육성할 생각은 안한다. 반면 건설 관련 특성화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는 현장 일의 고됨과 위험성에 비해 연간 소득이 낮고 직업전망도 불투명하니, 굳이 현장으로 갈 이유가 없다고 한다. 혹여 현장을 견학하고 싶어도 볼 기회가 없고 학생을 육성해도 받아주는 곳이 없다. 결국 악순환의 근원은 ‘현장성의 결여’와 ‘직업전망의 부재’다. 관련해서 본지는
대한민국의 반도체와 자동차가 지구촌의 동맥을 흐르고 K-컬처가 세계를 매혹하면서 서울 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세계 3위를 자랑한다. 가히 신흥 선진국의 위용이다. 그런데 중요한 종합성적표가 하나 더 있다. 한 사회의 안전은 경제와 기술과 문화의 성숙도가 반영되는 문명사회의 종합성적표라 할 수 있다. 아쉽게 우리 재해사망률은 유럽 선진국에 비해 몇배의 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안전은 우리가 진정한 선진 사회로 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마지막 중대 관문이다. 최근 우리 사회의 안전 감수성은 극도로 높아졌다. 사고가 터질 때마다 여론은 비등하고 정부는 극약 처방을 내놓으며 압박한다. 기업들은 앞다퉈 ‘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외치며 결의대회를 열고 사내의 빈벽마다 최고경영자의 서명이 담긴 선언문이 붙는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통계는 요지부동이거나 오히려 역행하며 의미있는 전진은 체감되지 않는다. 진짜 ‘패러다임 전환’은 있었다. 안전 선진국들은 밀레니엄 초부터
조선업 회복세 속에서도 반복되는 업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21일 조선업종노동조합연대(조선노연)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조선업 주요 현안과 노사관계, 사회적 대화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조선노연은 2015년 출범한 연대체로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케이조선·HD현대삼호·HJ중공업·HSG성동조선 등 주요 7개 조선소 사업장의 8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조선노연은 조선업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산업 차원의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활동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동계는 산업 회복 국면에서도 제도적 대화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을 집중 제기했다. 이태현 조선노연 공동의장은 “국내 조선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노사 간 대화가 필수적”이라며 “경사노위가 조선산업 노사 간 논의 틀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근 추진 중인 한미 협
04.21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교육원)은 AI 캠퍼스 등 인공지능(AI) 분야 훈련을 담당할 교사·강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훈련 교사·강사 아카데미(전공)’ 1차 모집을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교육생은 6월 8일부터 약 3주간(총 120시간)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AI 인재 양성 정책에 맞춰 추진되는 ‘K-DT 강사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이다. AI 교육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교사·강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신설된 ‘AI 캠퍼스’의 핵심 직무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현장 활용도가 높은 강의 역량 확보에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초급·중급·고급 단계로 나뉜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초, 거대언어모델(LLM) 활용 및 개발 전략, AI 에이전트 및 지능형 서비스 개발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은 실시간 비대면 교육
04.20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신임 이사장으로 장 건 전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을, 상임감사는 박준효 전 고용노동부 감사관이 공식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장 건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건설노동자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닌 ‘당당한 경제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건설노동자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건설 기본사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장 건 이사장은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두레생협연합회 회장, (재)성남이로운재단 이사장,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신임 박준효 상임감사는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검찰청 검사, 법무법인 원 변호사를 거쳐 노동부 감사관을 역임했다. 신임 이사장과 상임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2029년 4월 19일까지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진흥원)은 협동조합의 성장 단계에 맞춘 ‘생애주기별 지원사업’ 참여 조합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5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의 핵심 기조인 ‘질적 고도화’를 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설립 연차와 성장 수준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설립 5년 미만 협동조합 30곳을 대상으로 한 ‘도약 지원’ △설립 5년 이상 성장기 협동조합 27곳을 선발하는 ‘고도화 지원’으로 나뉜다. 도약 지원사업은 경영 자문과 코칭 등을 통해 초기 ‘데스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기업의 존망을 결정짓는 고비) 극복을 돕는다. 선정된 협동조합에는 1000만원 상당의 기초 경영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도화 지원사업은 정체된 매출 구조를 개선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분석과 신규 시장진입을 지원한다. 특히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 브랜드 강화 및 인증 취득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합당
건설근로자공제회(공제회)가 건설현장 고령화에 대응해 건강·복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치매 간병비 보장을 새로 도입하면서 건설근로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공제회는 20일 올해부터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5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2025~2029년)에 따른 조치다. 공제회는 4월부터 치매 간병비 보장 항목을 신설해 고령 근로자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제회는 단체보험과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단체보험은 보험 가입이 어려운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상해·재해사망·암진단비 등 23개 항목을 보장한다. 가입 대상은 퇴직공제 적립일수 252일 이상, 최근 12개월 근로일수 100일 이상인 만 65세 미만 근로자다. 가입 인원은 지난해 8450명에서 율해 9000명으로 늘린다. 건설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검진도 지원한다. 장시간 야외작업 등으로 건강관리
04.17
위기와 재난이 반복되는 시대에 고용정책은 어떠한 방향을 찾아야 할까.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코로나19를 거치며 우리나라는 대량 해고와 고용 축소를 반복해 왔고 사후적 실업보호 중심 정책은 한계를 드러냈다. 독일은 통일 이후의 대량 실업을 계기로 실업 이후 지원보다 실업 자체를 줄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에 1970년대 중반 오일쇼크를 극복하는 고용정책으로 개발된 단축근로제와 재취업지원회사와 같은 고용유지정책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노동자의 고용관계를 유지하고 노동시장 이탈을 최소화해 왔다.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시기에는 수백만명의 고용을 지켜내며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 3년간 독일은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실업률은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이는 경제가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위기가 잦아지는 요즘 독일 사례를 통해 고용유지정책의 효과와 의미 그리고 한국고용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위기와
독일은 파산이나 불가피한 구조조정으로 대량 해고가 발생할 때, 노동자가 실업 상태로 곧바로 전환되는 것을 막고 고용관계를 유지한 채 새로운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발전시켜 왔다. 바로 재취업지원회사(Transfergesellschaft)이다. 이 회사는 사회법전 제3권 제111조에 근거해 설립되며 노동자는 파산이나 구조조정을 하는 기업과의 고용관계를 종료함과 동시에 재취업지원회사와 최대 12개월의 기간제 고용계약을 체결한다. 이 기간 동안 노동자는 ‘실업자’가 아닌 ‘고용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직업훈련, 취업알선, 창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에어베를린 파산하자 노동자 고용유지하며 재취업 준비, 참여자 80% 이상 ‘만족’ 2017년 항공사 에어베를린(Air Berlin AG) 파산에서 제도를 살펴보자. 한때 독일에서 두번째로 큰 항공사였던 에어베를린은 누적된 부채와 경영 불안, 경쟁 심화 속에서 파산에 이르렀고 수천명의 노동자가 실
요즘 운(運) 모으기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으로 미국·이란·이스라엘 전쟁 와중에 이란 산악지대에 추락한 비행기 조종사가 구출된 사실이다. 15만명 이란군이 고산지대를 완전 포위하고 수색하면 포로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미군의 구출 작전에 힘입어 살아 돌아온 것이다. 구출이 불가능해 보이던 상황에서 막대한 군사장비와 약 4500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입해 구출에 성공했다. 각설하고 구출된 조종사 입장에서 이보다 더 극적인 행운이 있을까 싶다. 이를 남의 일로 보면 여러 정황을 들어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상황이라 비유해보자. 몸은 나이 들고 험준한 이국 땅에서라면 나는 과연 이 삭막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러나 조종사는 구출됐다. 조국이 나를 반드시 구출해주리라는 믿음이 이런 극적인 행운을 불렀다. 운은 오는 것이 아니라 부르는 것이다. 전문가 조언·정보 참고, 판단·실행 자기주도 이를 나의 노후문제로 연결해 보자. 그
한국폴리텍대학과 KAIST는 17일 대전 KAIST에서 ‘피지컬 AI와 고용·노동의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체결된 ‘피지컬AI 분야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피지컬 AI 확산이 고용 구조와 제조 현장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한 인재 양성 전략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영재 KAIST 교수가 ‘피지컬 AI 발전에 따른 노동의 변화 및 필요 인재 양성’을, 방형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피지컬 AI에 의한 고용 변화 전망’을 실증 분석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일할 기회는 넓게 가능성은 더 크게’라는 구호 아래 ‘제36회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를 열었다. 노동부는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 포상 8점과 장관 표창 22점을 수여했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김만석 태건비에프 대표이사가 받았다. 태건비에프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가설자재 생산조립 등 제조업 기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외연을 확장했다. 지난해 기준 128명 노동자 중 중증장애인 51명을 포함해 장애인이 63명에 달한다. 특히 장애 특성을 고려한 공정의 표준화와 직무 세분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생산공정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작업환경 개선, 안전설비 도입 등 장애 친화적 고용 환경을 만들었다. 효성ITX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에서 사내카페 매장관리자로 일하는 김금재 대리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 대리는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10년간 매장에서 일하며 경영·인력
◇국장급 승진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조정심판국장 오기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