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
2026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유럽 순방에 나선 가운데 국내 정책·정치 이슈 등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쏟아냈다. 8박 10일 순방 동안 내치도 챙기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와 함께 선관위 사태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해외 순방을 가느냐는 비판을 의식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9~10일 이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이틀간 X(옛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총 15건에 이른다. 이 대통령은 SNS 글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의 영구 도입과 금액 상향 필요성을 제안하는가 하면 필리핀 교민 살해 주범 검거 사실을 알리며 국민 생명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자신의 지지율 하락 보도를 인용하면서 “국민여러분 죄송하다.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사과 메시지를 내는 등 정책·정치 이슈를 망라해 의견을 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긴 순방 동안 국정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럽 순방의 두 번째 국가인 이탈리아 로마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과 우주, 에너지 전환 등 미래 산업 협력을 제도화하고 아프리카 개발협력을 공동 추진하는 등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가 11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어 이탈리아와의 관계 강화는 양자 관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유럽과의 전략적 협력을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역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이탈리아의 핵심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채택 예정인 ‘전략적 행동계획 2026-2030’을 통해 양국 협력을 미래 산업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전략적 행동계획은) AI, 양자기술
벨기에서 차세대 K-클래식 음악인과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벨기에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10일(현지시간) 주벨기에 한국대사관저에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K-클래식 음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첼리스트 김태연 씨를 비롯한 현지 유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이들의 경험담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유학 생활의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하는 한편 현지 문화예술 환경을 소개했다. 벨기에는 왕실의 후원 아래 매년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를 개최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공연을 통해 우리 청년 음악인들의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세계 무대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음악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계 무대에서 더욱
06.10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MOU 체결 EU와 정상회담에선 철강 관세쿼터(TRQ) 우려 전달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바트 더 웨브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산업 협력 확대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맞아 성사된 이번 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 간 첫 공식 회담이다. 양 정상은 올해 발효 15년 차를 맞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배터리, 소재, 에너지 분야를 넘어 전략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양국은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체결되는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상호 해외 진출 거점을 구축하고 동반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루벤대학교 간 한국학 교수직 설치 지원 협약, 겐트대학교 송도 글로벌캠퍼스 내 대학원 과정 신설 추진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
취임 1주년 맞아 영 ‘이코노미스트’지 인터뷰 “핵무장, 바람직하지도 현실적이지도 않아”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인공지능(AI) 산업 호황으로 창출된 부와 관련해 “초과 이익(excess profits)의 일부를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기본소득과 같은 새로운 방안(mechanism)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최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와 한 인터뷰 내용이 이날 공개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반도체 기업 등의 초과 이윤 배분 문제에 대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우리나라 안에서만 논쟁해서 끝낼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공통 의제가 곧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들이 덜 발전된 지역에 공급망을 구축하도록 유도해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안보 협상 과정에서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로 증액하기로 한 데 대해선 “우리나라
“국민 여러분께 죄송, 더 낮은 자세로 겸손” KSOI 조사 긍정 평가 50.4%, 부정 평가 45.7% 유럽 순방 중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국정 긍정 평가가 하락한 데 대해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내용을 공유하며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는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국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9.4%p 떨어진 50.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0.5%p 상승한 45.7%였다. 이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SOI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이재명 대통령은 6.10민주항쟁 39주년이자 6.10만세운동 100주년인 10일 두 사건 모두 “‘국민주권’이 분명하게 발현된 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1926년 6.10만세운동은 이념과 종교, 세대를 넘어 하나로 뭉친 독립운동이었으며 61년 뒤 1987년 6.10민주항쟁은 또 한 번 국민이 역사의 주체로 나선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24년 12월 3일, 우리 국민은 다시금 맨손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며 주권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며 세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연결시켰다. 이 대통령은 “나라의 독립을 이뤄낸 힘도, 민주주의를 지켜온 힘도 모두 국민으로부터 나왔다”며 “‘국민주권정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며,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로 나아갈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에서 벨기에와 유럽연합(EU) 정상을 잇달아 만나며 본격적인 ‘유럽 외교’ 행보에 나선다. 6.25 참전국이기도 한 벨기에와는 수교 125년을 기념하고, EU와는 경제·안보·디지털 협력을 확대하며 외교 지평을 넓힌다. 이 대통령은 10일 오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바트 더 웨브흐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필립 벨기에 국왕과 면담한다. 이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집행위원장을 만나 제11차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한-벨기에 정상회담에선 한국 기업들의 유럽 진출 기반 확대는 물론 문화·교육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벨기에는 유럽 제2의 항구인 안트워프항이 소재한 유럽 물류의 중심지다. 북동쪽으로는 네덜란드, 동쪽은 독일, 남서쪽으로는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데다 북서쪽은 북해를 사이에 두고 영국과 근접해 있다. 브뤼셀을 중심으로 400㎞ 이내에 유럽의 주
06.09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한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집권 2년차 첫 해외 순방으로 그동안 아시아와 전통 우방국 중심이었던 외교무대를 유럽으로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국한 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오후에 필립 국왕을 예방한다. 곧바로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연다. 11일부터는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 초청으로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다. 14~15일에는 교황청을 방문, 레오 14세 교황과 파롤린 국무원장을 면담한다. 마지막으로 16~17일에는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참석을 공식화하면서 한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도 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관세 및 핵추진 잠수함, 전시작전통제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언급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국민 주권 행사와 민주주의를 위협한 심각한 사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견제받지 않는 독립기관 선관위의 현재 지위는 물론 운영 체계 전반을 놓고 수술대에 올릴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해 “첨단 대한민국, 모범적 민주국가 대한민국의 명성을 한순간에 깡그리 망가트렸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애초에는 이번 사태를 ‘둔감하게’ 받아들였다가 청년들의 문제제기 덕에 새로운 시각으로 사태를 들여다봤음을 인정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저는 ‘뭐 열 몇 명이 투표를 못했다고 하는데 투표 결과에 영향도 없고’라고 생각한 측면이 없지 않다. (선관위가) 한심하다고는 생각했지만 구조적인 문제로까지는 접근을 못 했다”면서 “많은 청년들이 문제를 제기
06.08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중대한 참정권 침해라는 데 공통 인식” 청와대는 8일 6.3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4부 요인 회동을 통해 6·3 지방선거 과정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중대한 참정권 침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이 대통령과 4부 요인 회동을 마친 후 청와대 브리핑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사안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수립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데 역시 뜻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 대통령과 5부 요인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을 제외한 조정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조희대 대법원장이 참석했다. 이 수석은 “수사나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자들에게는 행정적 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하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선거관리 대개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회동 모두발언에서 “숫자가 얼마이든, 결과에
“법과 상식 따라 판단 … 잘못되면 시정하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여권이 추진 중인 ‘조작기소 특검’과 관련해 “수없이 고소·고발이 돼 있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최소한 진상규명은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조작기소 특검과 공소취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결론을 말하면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시정하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주관적으로는 제 판단이 있지만 그것은 주관적인 것”이라면서도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들이 꽤 많다”고 말했다. 수사 방식과 관련해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특별검사를 비교하며 “내가 지휘하는 검찰과 경찰이 합동수사본부를 대규모로 구성해 할 수도 있고 그것이 정상”이라며 “제 입장에서는 내가 지휘할 수 있는 대규모 수사본부가 낫겠지만 국민이나 야당 입장에서는 중립적인 특검이 하는
“이길 곳 졌다면 최소한 성공 아냐 … 이해 안 되는 장면 많아” “집권여당, 포용하는 그릇 돼야 … 들어온 사람 모욕하면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은 8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길 것을 졌다거나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문제가 다르다”며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조차도 국민이 저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결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원래 정치 선거에서 중립해야 하는데 표정은 중립이 잘 안됐다”며 “이해가 안 되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다. 이것도 결국 국민들의 경고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는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비가 안 오는 것도 대통령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국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중진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 출신이 주로 맡아온 총리직에 정보기술(IT)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인사를 발탁한 것은 파격으로 평가된다. 국회 인준을 통과할 경우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두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하는 의미도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한 후보자는 IT 기업 대표와 중기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차질없이 완수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네이버 여성 최초 CEO 출신인 한 후보자는 지난해 초대 중기부 장관으로 발탁된 뒤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 실적과 벤처투자 확대 등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인선은 정책 추진력과 성과를 우선시한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에선 차기 총리가 민생과 경제 중심의 ‘실무형 총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내다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초과세수는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방향에 투자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체불가 대한민국’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초과세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에 대해서 논쟁이 많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잠재성장률 회복에 장기투자하는 방향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초과세수를 일반세수로 취급해 재정 지출로 소진하는 방식은 배제한다고 언급했고, 국가채무를 먼저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빚이 없는 게 절대 진리는 아니다”라면서 현재의 1조원의 가치와 10년 후의 1조원의 가치를 비교해 현재 1조원의 가치가 높다면 지금 쓰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초과세수를 활용한 구체적인 투자처에 대해서는 “반도체와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이라면서 “민간이 할 수 없는, 그러나 정부가 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2030세대의 분노가 거세짐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이 선관위에 대한 전방위 조사에 나섰고 헌법·법률 개정에 의한 대수술도 예고했다. 선관위에 대해 해체 수준의 개혁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다. 8일 여권 핵심 관계자는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해 부정선거 음모론도 있고 극우들도 나왔지만 ‘공정’에 민감한 2030 청년세대들이 대거 움직이고 있다”면서 “대통령뿐 아니라 여당도 선관위 수술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청년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며 “이번 사태는 양극화와 박탈감 등으로 울고 싶은 청년들의 뺨을 때려준 격”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일대엔 ‘불공정’을 규탄하는 2030세대가 몰려들었다. 전날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올림픽공원 내 실시간 인구는 2만6000~2만8000명이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였다. 이들은 선관위 해체, 책임자 사퇴, 재선거 실시 등을
06.07
“모두의 성장 이끌 적임자” … 2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 탄생 가능성 “실용성·혁신성 겸비한 입지전적 리더” … 다주택 보유 관련 “청문회서 소명”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차기 총리 후보자로 한 장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후보자는 1989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네이버 대표이사를 거쳐 국민주권정부 첫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았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IT기업 대표와 중기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굴지의 디지털 기업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 리더”라며 “민간의
06.05
이 대통령은 특히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 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국무회의 참석 등을 언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여야는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인 민생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 그리고 국민 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부탁드린다”면서 “곧 출범 9기 지방정부에 특별히 당부드린다. 국민의 삶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떠받치고 있는 분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되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당선인과 중앙정부의 협력을 다질 수 있는 간담회 등의 자리도 곧 마련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경제 및 민생 돌봄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이후 X(옛 트위터)에 민생 관련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 김형선·박준규 기자 eg
6.3 지방선거에서 집권 1년 성적표를 받아든 이재명 대통령이 총리 교체를 시작으로 국정쇄신에 나설 전망이다. 이르면 이주 중 후임 총리 인선을 발표하며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에 부응하는 동시에 집권 2년차 국정의 속도감을 높일 전망이다. 5일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후임 총리로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 거론되지만 기대에 못 미친 지방선거 결과를 고려했을 때 강 실장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야권에 대해선 준엄한 꾸짖음을, 여권에 대해선 날카로운 견제구를 날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역지자체 16곳 중 12곳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지만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선 역전패를 당했다. 그 외에도 이 대통령이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성남시장 선거의 패배,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의 낙선 등도 뼈아픈 지점이다. 정치권에선 ‘승자 없는 선거’라는 관전평까지 나왔다.
06.04
“선거관리,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 발생해 큰 유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6.3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지방선거에 담긴 국민들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선거가 끝난 만큼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인 민생개선과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국민통합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할 책무가 있다”면 “그런데 아쉽게도 어제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으셨다고 한다.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할 선거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