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9
2026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 … “올해 2% 성장률 예상” “소수에게 기회와 과실 … 양극화 무겁게 받아들여야”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지금은 과거와 다른 소위 K자형 성장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한국 경제를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 모두발언에서 “외형과 지표만 놓고 보면 우리 경제는 분명히 지난해보다 나아지겠지만 다수의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결과 실, 결과가 모두에게 귀속되지 않는 과거의 성장 패러다임을 벗어나서 국가가 성장하는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그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누리는 그런 경제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이번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올해는 이재명정부가 경제 운영에 제대로 책임지는 첫해”라면서 “올해 경제 상황은 잠재성장률를 약간 상회하는 2% 정도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국
이 대통령, 13~14일 일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 “지식재산 보호, AI, 초국가 범죄 대응 등 민생 협력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13∼1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과거사 문제 등을 논의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다음 셔틀 외교는 총리의 고향인 나라에서 열어보는 게 어떠냐’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제안했고, 일본 측이 이 대통령을 나라로 초청해 방일이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현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회담, 확대회담, 공동언론발표를 가진 뒤 1대1 환담과 만찬을 진행한다. 이튿날인 14일에는 현지의 대표적 문화 유적인 호류지를 양 정상이 함께 시찰하는 친교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후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 소재 한국 동포들과 간담회를 한 후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
이재명 대통령의 새해 첫 지지율이 60%를 기록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및 김병기 전 원내대표 관련한 부정적 이슈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중 관계 복원 등 외교 성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2025년 12월 19일)보다 5%p 오른 6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응답은 33%로 지난 조사보다 3%p 줄어들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0%), 경제·민생(14%),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 4~7일 8년여 만에 중국을 국빈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며 그간 경색됐던 한중 관계 복원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웃돌았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39%만 긍정 평가를 했다. 부산·울산·경남
01.08
중국서 귀국 후 첫 대수보 회의 “교류·협력 강화의 발판 구축”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한민국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 다음 날인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또 영원한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질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 성과에 대해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이라는 든든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이 잘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익 중심 실용외교와 관련해 “앞으로도 유연하고 치밀한 실용 외교를 통해 주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겠다”면서 “국익을 지키고, 국력을 키워서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방중 일정을 마치고 밤늦게 귀국했다. 이
이재명 대통령이 8년 여 만의 국빈 방중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이달 중순 유력한 일본 방문을 앞두고 ‘관리 모드’에 들어갔다. 중국과 새해 첫 정상외교를 선보였지만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화되는 현안에 대해선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귀국 다음날인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방중 마지막 날 상하이 루쉰공원을 찾은 사실을 공개하며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 루쉰공원은 윤봉길 의사가 조국의 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세계에 천명했던 자리”라며 “약소국의 한 청년이 던진 수통과 점화탄은 침략과 탈취로 대표되는 제국주의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고 썼다. 이어 “윤 의사의 의거는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고, 중국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됐다”며 “상하이는 국경을 넘어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연대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국제 정세를 염두에 둔
01.07
중국 동행 기자들과 깜짝 오찬 간담회 … “시 주석과 리 총리, 인내심 필요성 얘기” “서해 구조물, 공동해역에 선 긋자 제안 … 관리시설 철수될 것” “한한령, 질서 있게 해결”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재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기자단과 깜짝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는 (북쪽과) 모든 통로가 막혔다, 신뢰가 완전히 제로일 뿐 아니라 적대감만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도)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는 완전히 차단된 상태라서 소통 자체가 안 되니 중국이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국의 이제까지의 노력을 평가하며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고 이 대통령이 말했다. 리창 총리와 면담에서도 대북 문제 관련한 인내심의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3박4일 국빈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저녁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방중은 두달 만에 한중 정상의 상호 국빈 왕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계 복원의 상징성을 부각시켰다. 다만 북핵, 서해 구조물, 한한령 등 민감 현안은 중장기로 넘겨지면서 방중 성적표의 여백으로 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했다. 양국 경제 협력의 지평을 벤처스타트업 쪽으로 넓히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행사에선 양국의 대표 벤처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연결과 공동 성장’을 모색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한중 양국이 국권 회복을 위해 함께한 역사적 경험을 상기하는 ‘역사외교’ 일정이기도 하다. 중국은 이 대통령을 극진하게 환대하는 와중에 전날 일본에 대해 희토류 수출
이재명 대통령의 3박4일간의 국빈 방중은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됐던 한중 관계를 다시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 관계로 돌려놓는 계기가 됐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샤오미 셀카’로 상징되는 양국 정상의 신뢰 회복이 민감한 현안 해결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향후 과제로 꼽힌다. 미중, 중일 간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미·중·일 3국 사이 고차방정식을 풀며 국익을 지켜야 하는 실용외교의 난제도 여전히 남아 있다. 이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날인 7일(현지시간) 오전 한·중 벤처스타트업 창업생태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했다. 전날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동해 첫 일정으로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와 만찬을 함께한 데 이은 두번째 공식 일정이다. 이 행사는 ‘한·중 창업생태계, 연결을 넘어 공동 성장으로’를 주제로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유망 창업기업, 벤처캐피탈(VC) 등 벤처스타트업 관계자
01.06
자오 위원장 방한 초청 … ‘한중 1.5트랙 채널’ 필요성 논의 리 총리와 오찬 … 새로운 선순환적 경제협력 모델에 공감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 입법부 수장에 해당하는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을 총괄하는 리창 총리와 연쇄 면담을 가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의 연쇄 면담을 통해, ‘정치적·우호적 신뢰’와 ‘민생·평화’를 중시하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 방안에 대해 논의했디”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자오 위원장은 양국 정부 간의 정치적 신뢰와 국민들 사이의 우호적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는 것이 한중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신뢰의 축적을 위해 양국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인 의회가 보다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국민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 정상외교인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사드·한한령·서해 갈등 등으로 경색됐던 한중관계 복원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4월 미중대화를 앞두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국이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이는 과제로 남았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4시 30분경 시작된 공식환영식부터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만찬까지 4시간여를 함께했다. 두드러진 성과는 경제 분야 협력이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양국 간 수평적 호혜협력에 기초한 민생 분야 실질 협력을 강화했다”면서 “한중FTA 서비스 투자 협상에 연내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제조업뿐 아니라 식품, 패션, 관광, 엔터, 게임 등 소비재 및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에는 일정이 촉박했음에도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문화·콘텐츠 교류를 점진적 단계적으로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국의 비공식적인 한국 대중문화 제한령, 이른바 ‘한한령’ 해제와 관련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양측 모두가 수용가능한 분야에서부터 점진적·단계적으로 문화·콘텐츠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둑·축구 분야 교류를 추진하고 드라마·영화 등은 실무 부서 간 협의 하에 진전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 외에 한국에선 중국의 판다를 추가로 대여하는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선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한령과 관련한 양국 논의에 숨통이 트이면서 ‘한한령 해제’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바둑과 축구 등 다소 관심도가 떨어지는 분야로 물꼬가 트일
자오 위원장 “두 정상의 전략적 지도 하에 중한관계 정상 궤도 복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에게 “양국 관계 발전에 전인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오 위원장과 만나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사회 전반의 인식과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함으로써 양국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굳건한 신뢰의 기반 위에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위원장님과 전인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2012년 산시성 당서기 시절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한중 간 경제협력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한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박병석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 정부 특사단,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 우리 측
01.05
이 대통령-시 주석 회담서 ‘공감대’ “서해 구조물 문제 건설적 협의” 청와대는 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화 교류를 점진적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중국의 비공식적인 한국 대중문화 제한령, 이른바 ‘한한령’ 해제와 관련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한중정상회담 후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측 모두가 수용가능한 분야에서부터 점진적 단계적으로 문화 콘텐츠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공감대 하에서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한중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해서도 건설적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또 불법조업 문제와 관련해 “중국측에 어민 계도 및 단속 강화 등 서해 조업 질서 개선을 당부
시진핑 주석 “응당히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어야” 경주 APEC 이후 시 주석과 2개월 만에 정상회담 “시대 흐름 맞춰 양국관계 발전의 새 국면 열어가길” 이재명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이라는 역사적 흐름이 더욱 견고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 1층 동대청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서 주석님과 함께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시 주석의 초청 및 환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두 달 전 경주에서 만나고, 한중 관계의 미래에 대한 깊은 논의를 한 지 겨우 두 달인데, 오랫동안 못 만난 분들을 만난 것처럼 참으로 반갑다”면서 “경주 정상회담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주석님의 초청으로 이렇게 빠르게 중국을 국빈 방문하게 돼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
한중 비즈 포럼 참석해 ‘벽란도 정신’ 강조 “양국 기업,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갈등과 긴장의 시기에도 교류를 멈추지 않았던 ‘벽란도 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고려와 송나라의) 교역과 교류는 중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속적인 교류는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 나아가 평화·질서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주생했다”면서 “오늘날 우리가 다시 주목해야 할 지점도 바로 ‘벽란도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상품과 사람의 이동을 넘어 기술과 가치, 문화와 신뢰가 함께 흐르는 협력,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연결과 소통을 멈추지 않는 협력의 자세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면서 “벽란도의 물길이 대륙과 해양을 하나로 연결했던 것처럼 오늘의 한중 협력도 산업 혁신과 안정적 공급망
한중 가교 역할한 여성들에게 한끼 대접 “두 나라 우정 맑은 시냇물처럼 흐르길”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김혜경 여사는 5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의 새해 문화를 결합한 떡만둣국을 만들어 주요 인사들에게 대접했다. 김 여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밥상 대접’ 행사에서 “한국은 새해가 되면 떡국을 만들고, 중국은 춘절과 같은 명절에 만두를 빚어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두 나라의 새해 문화를 담아 떡만둣국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중국과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하셔서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음식을 권했다. 이날 행사는 한중 교류에 기여해 온 중국 여성 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사회를 맡은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귀한 손님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새로운 30년’ 구상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8년여 만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을 공항에서 맞은 중국측 인사는 인허쥔 과학기술부장(장관급)이었다. 그동안 중국이 한국 대통령을 맞을 때 차관급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격을 높인 영접으로 환대한 셈이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이 방한했을 때 우리 측에서도 외교부장관이 영접토록 한 데 대한 호혜적 조치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측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에선 북핵, 서해 구조물, 한한령 등의 해법을 모색할 전망이다. 중국 측에선 대만 문제 등을 거론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회담의 초점이 한중관계의 정상화 및 우호적 토대 마련에 맞춰진 만큼 민감 현안에 대해선 각자의 의견을 확인하고 관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 협력의 장에 참석해 ‘한중 신경제협력’ 구축에 적극 나섰다. 기존에 수직적이었던 한중 경제 협력을 수평적 호혜적 협력으로 전환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전 한중 주요 경제인이 참석한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 한국에서 대규모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려진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총수가 총출동했다. 장인화 포스코 홀딩스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구자은 LS홀딩스 회장 등도 참석했다. 패션 분야에선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문화 콘텐츠 분야에선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도 대외무역과 투자촉진을 담당하는 준정부기관에 해당하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
01.02
5일 정상회담, 리창·자오러지와 면담 … “핵잠도 잘 설명” 위성락 “‘하나의 중국’ 존중 … 서해 구조물 문제 진전 노력”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전면 복원 후 정치적 기반 공고화에 나선다. ‘한한령(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비공식 규제 조치)’ 및 서해 구조물 등 한중 간 민감 현안도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4∼7일로 예정된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의 기대 성과로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정치적 기반 공고화 △민생 분야 협력 강화 △한반도 평화 위한 소통 강화 △민감 현안의 안정적 관리를 들었다. 특히 민감 현안과 관련해 위 실장은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걸맞게 서해를 평화와 공영의 바다로 만들어나가고, 문화 콘텐츠 교류도 점진적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한령과 관련해 위 실장은 “한한령 자체가 없다는 게 중국 측 공식 입장”이라며 “문화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 외교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뒤 일본까지 잇달아 찾는 연쇄 정상외교에 나설 전망이다. 갈등 국면이 심화되고 있는 중·일 양국을 빠른 시간 내에 방문하는 외교 행보에는 한중일 협력 강화와 한반도 평화 환경 조성을 동시에 염두에 둔 전략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2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해 “9년 만의 중국 국빈 방문”이라며 “중국이 신년 초 손님을 부른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방중 이후에는 한일 셔틀외교 차원의 일본 방문도 추진되고 있다. 양국 실무진은 1월 중순을 목표로 일정을 조율 중이며, 성사될 경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숨가쁜 다자외교를 펼쳐 온 이 대통령이 연초에도 또 한번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