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4
2024
정부가 해상운임 상승으로 수출기업에 미칠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적선사 HMM을 호출했다. 정부는 14일 제42차 경제관계 차관회의에서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입물류 영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국적선사 HMM을 통해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해상물류 운임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향후 선복(화물을 싣는 선박 공간) 부족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HMM은 코로나 대유행 당시 해상물류가 막히면서 운임이 치솟자 임시선박 투입 등을 통해 수출입 물류난을 완화하기도 했다. ◆1만3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6척도 추가 공급 =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등이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입물류 영향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수출품 선적 등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시아~유럽항로를 운항하는 선사들이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 등으로 수에
한화오션은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막을 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이하 군사과학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5건의 논문을 공개하면서 미래 함정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선행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사과학학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군사과학기술 학술대회로 군 과학화와 군사과학기술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우주안보학회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화오션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논문 발표와 함께 전전기추진체계, 스마트 함교, 생존성 분석 기술 등 함정 관련 최고 기술력이 적용된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및 장보고-III 잠수함 모형도 함께 전시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5건의 논문은 미래 함정의 통합 전투 성능과 생존성을 강화하면서 운용성도 향상할 수 있는 방안들이 담겼다. 이들 기술은 KDDX에 적용할 수 있어 작전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06.13
다음달 5일 인천에서 해양환경과 기후를 주제로 한 토론이 열린다. 올 여름 나타날 이상기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해양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4~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년 인천국제해양포럼’의 2일차 다섯번째 세션에서 ‘해양환경과 기후’를 다룬다. 남성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변화의 바다: 역동적인 기후에 반응하는 해양 탐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원상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해양 및 극지 환경 변화와 해수면 상승’을, 김종성 서울대 교수(지구환경과학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블루카본 활용 및 추진전략’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라시드 우시프 수마일라 교수가 ‘기후변화와 해양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포기하는 3가지’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해양과 기후 외에도 해양 관련 세계적 이슈를 논
06.12
그리스 프랑스 대만 등의 주요 선주사들이 12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암모니아실증설비 준공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부회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 그리스 카디프,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등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의 선급,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암모니아 실증 설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여 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에 필요한 △연료공급시스템 △재액화시스템 △배출저감시스템 등의 개발과 성능 및 신뢰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독성중화장치 △4족 보행로봇을 활용한 감시시스템 등 스마트한 안전 솔루션 확보도 주요 연구대상이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 체인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HD현대중공업(이하 HD현중)과 한화오션 함정사업 경쟁이 건조 분야에서 유지·보수·정비(MRO)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해군함대 수리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인 미국시장 진출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HD현중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외 함정 MRO 관련 9개 업체와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HD현중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D현중은 함정 MRO 사업의 핵심인 정비 전문업체와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업체들과 협력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도 정비시설 현대화, 플로팅도크
06.11
세계 컨테이너해상운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동지역에서 진행 중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해운업 호황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놓고 세계 해운·조업업계가 주목하고있다. 10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발표한 케이-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8.01% 오른 4043을 기록했다. 4월 22일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운임 중 중국항로를 제외한 12개 항로 운임이 올랐다. 2022년 11월 7일 KCCI를 발표한 이후 지수가 4000선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4주 연속 최고기록도 경신하고 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7일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일주일 전보다 4.6% 상승한 3184.87을 기록했다. 4월 3일 이후 9주 연속 오름세다. 상하이항을 출발한 13개 글로벌 항로 중 9개 항로 운임이 올랐다. 일본 서안과 동안, 한국 항로는 변함없었고, 동서아프리카항로는 9
06.10
한화오션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진수하며 해상풍력 산업 관련 전후방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1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3일 거제에서 진수식을 가진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은 2021년 덴마크 카델라사에서 수주했다. 길이 148m 폭 56m 규모 설비다. 15메가와트(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번에 실을 수 있다.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해상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 증가추세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면서 발전기 용량도 10MW 이상으로 대형화되는 추세다. 한화오션은 유럽풍력발전협회 분석을 인용해 2027년부터 풍력터빈 대형화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설치선이 줄어들면 2030년경 설치선에 대한 초과수요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오션은 지금까지 2척의 대형 설치선을 인도했고, 현재 2척을 추가 건조 중이다. 한화오션은 대형 설치선 건조를 넘어 해양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
세계 26개 국가 및 국제기구가 인천에서 세계 해양안전과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20차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전문가 회의에서 참가국과 단체들은 포괄적 해양안보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급변하고 고도화되는 해양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초국가 △해양범죄예방 △수색구조 △환경보호 △정보공유 △역량 강화를 위한 5개 그룹 실무 전문가들이 모인다.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 참석하는 아시아 해양치안기관회의(HACGAM)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해양협력 다자협의체다. 2004년 제1차 회의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여섯번째 ‘해상보안’ 전문가 그룹을 신설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새로운 유형의 해양안보 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회원국 간 해상보안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국적 합동작전 훈련 등을 위해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해양수산부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항·포구, 해변가 등에 방치된 폐어구를 수거하는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를 열고 대상 1000만원 등 총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전국 어촌계, 어업인단체, 해양환경단체(NGO) 등이다.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동안 지정된 장소로 폐어구를 수거해 가져오면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수거된 폐어구를 전량 처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촌계나 단체는 각 지자체와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 누리집(폐어구모두모아경진대회.kr)에 공지된 방법에 따라 이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6.07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남해안의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 발생 해역이 진해만에 이어 여수 가막만, 통영 북신만, 고성 자란만으로 발생 범위가 확대됐다고 5일 발표했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리터당 3㎎ 이하인 물덩어리로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해 양식생물에 피해를 준다. 정연근 기자
대한조선은 세계 최대 선박 박람회 중 하나인 ‘포시도니아’에 참석해 오세아니아와 그리스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과 2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5일 발표했다. 그리스 선사 아틀라스는 지난 5월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이번에 본 계약을 맺었다. 이 선박들은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선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탈황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s)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2026년과 2027년까지 각각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해양경찰청은 한·미·일 수색구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마이즈루항 인근 해상 (일본 영해 외측 4.5해리)에서 3국의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3국의 해양치안기관들이 체결한 ‘협력의향서’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8월 한·미·일 3국 정상이 모여 합의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계승한 것이다. 해경에 따르면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는 2007년부터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공해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했지만 한·미·일 3국이 참가한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3국은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시멘트 운반선 말리호(1만4000톤, 한국)와 화물선 오리엔탈호(474톤, 미국)가 짙은 바다 안개로 가시거리로 악화돼 서로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공동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한국에서는 해양경찰청 소속 3000톤급 함정 1척, 일본은 해상보안청 1500톤급 함정과 고정익 항공기, 미국은 해안경비대 태평
HD현대가 육·해상을 넘나드는 최첨단 무인화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두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HD현대는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미래형 건설기계 콘셉트 ‘퓨쳐(FUTURE)-X’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의 ‘뉴보트’도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퓨쳐-X’는 올해 1월 HD현대가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밝힌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디자인 개념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성 생산성 지속가능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인 자율 건설기계를 소재로 디자인했다. 퓨쳐-X는 무인 장비 콘셉트에 맞춰 운전석이 없는 ‘캐빈리스’ 형태로 디자인됐다. 하부체를 공용화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장비를 굴착기-휠로더-굴절식 덤프트럭(ADT)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아비커스의 레저 보트용
컨테이너해상운임이 언제까지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일부 시장전망 전문기관에서 수요증가율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5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컨테이너선 시장 전망’에서 글로벌 해운·조선 전문기관인 클락슨이 6월 수요전망과 공급전망을 상향하면서 수요전망 상향폭을 높였다고 전했다. 클락슨은 수요(물동량)는 4.1% 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0.6%포인트 높은 4.7%로 수정했고, 공급(선복량) 상향 전망은 9.0%에서 3%포인트 높은 9.3%로 수정했다. 여전히 수요증가율보다 공급증가율을 높게 예상했지만 수요증가율 폭이 공급증가율 폭보다 클 것으로 본 것이다. 해진공은 “클락슨이 공급증가율보다 수요증가율을 더욱 상향하며 수요가 개선될 것을 전망했다”며 컨테이너 수요 공급 전망 기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했다. 최근 운임상승 요인은 중동사태로 인해 선박들이 수에즈운하대신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는 것과 중국발 수요급증을 주요 요인으
2014년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파동 이후 감척을 하며 철수했던 한국의 아프리카 현지 어업에 새로운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 어장이 줄어들고 있는 연근해 어업인들이 아프리카 연안국가들과 협력하며 현지에서 어업할 길을 찾고 있다.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이하 연안어업인연합회)는 기니비사우에서 정치망어업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10월께 시작할 예정이다. 근해어업은 포항의 오징어채낚기·통발어업이 케냐와 협력사업을 타진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높은 외화가득률을 보였던 원양어업은 2015년 감척사업 이후 남은 참치연승 11척과 선망 1척이 국제규범과 연안국 협력 기조에 맞춰 조업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세네갈 가나에서는 현지 어업인들과 합작으로 조업하는 참치선망선도 12척(운반선 1척 포함) 활동하고 있다. 정부는 연근해 어업인들의 현지 진출을 돕고 현재 조업 중인 원양어선들의 활동도 지원하며 연안국 협력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06.05
해양굴기를 내세운 중국의 해양경제 성장률이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앞지르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최근 발행한 ‘KMI 아시아오션리포트’와 중국 해역해도연구원의 ‘해양개발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총 해양생산액은 2조4000억위안(약 45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0.4%p 높았다. 신흥해양산업과 전통적인 해양산업 모두 성장했다. 해양개발컨설팅은 신흥해양산업으로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가 꾸준히 추진돼 산동성 우디에서 하루 5만톤, 저장성 류헝중국이 자체 개발한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 정박하고, 중국의 핵심 기술을 사용하는 9만9000㎥의 초대형 에탄·에틸렌 운반선을 선주에게 인도했다. 해상화물 물동량은 7.7% 증가했고, 해양관광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해 해상여객 수송량이 2019년 같은 기간의 109% 수준에 도달했다. 해양관련 기업 상황도 개선되고
06.04
바다에 상품을 실어나를 수 있는 배가 거의 다 쏟아져 나왔다. 화물을 실어나를 배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선복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웃돌아 컨테이너해상운임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무색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이하 해진공)가 3일 발표한 K-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11.17% 오른 3743을 기록했다. 4월 22일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운임이 모두 올랐다. 운임상승폭은 4.35%(4월 29일) → 14.40%(5월 7일) → 4.26%(5월 13일) → 16.23%(5월 20일) → 6.62%(5월 27일) → 11.17%(6월 3일)로 계속 요동치고 있다. 2022년 11월 7일 KCCI를 발표한 이후 최고 기록을 3주 연속 경신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SSE)가 발표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SCFI)는 지난달 31일 12.6% 상승한 3044.77을 기록했다. 4월 3일
06.03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캐나다 방위산업무역전시회’(CANSEC)에 참가해 캐나다 방산 3개사와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캐나다 잠수함 전문 포럼인 ‘딥 블루 포럼 2023’에서도 현지 4개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다. 캐나다 정부는 해양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세계에서 5번째로 잠수함을 수출했고 세계 8번째로 3000톤급 잠수함을 독자 개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부사장)은 “한화오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기술력을 토대로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 함께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HD한국조선해양이 3일부터 닷새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해 ‘국제해사기구(IMO) 2050’ 달성을 위한 친환경 미래기술을 선보인다. 국제해사구기구는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에서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0)를 열고 2050년 즈음(by or around 2050)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로 선언한 바 있다. 포시도니아는 노르웨이 노르시핑, 독일 국제조선해양기자재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올해는 77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에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테네에서 ‘국제테크포럼’을 열고 암모니아연료 독성가스 배출량을 제로(0) 수준으로 줄이는 친환경기술을 선보였다. 포럼에는 유로나브(EURONAV) 테나마리스(THENAMARIS) NYK 등 전 세계 조선·해운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암모니아추진선에서 연료인 암모니
05.31
부산항 신항에 국산 항만장비가 추가 설치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31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국내 항만장비 제작 기업들은 부산항 신항 2-6단계 부두의 국산 항만장비 제작과 설치를 위한 기술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되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컨테이너크레인,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사업 3차 입찰공고’에 참여하기 위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제작업체를 대상으로 이들 항만장비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공사가 제시한 입찰금액과 제작업체들의 원가 사이의 차이를 좁히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낮은 원가를 앞세워 국내시장을 공략했던 중국업체들이 다시 부산항 신항으로 들어오는 것 아닌지 우려가 확산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등은 입찰가격을 조정해 다시 공고했다. 입찰가격은 1차 때는 2793억원, 2차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