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4
2025
인근 어선이 사고어선 선원 모두 구해 수협 제주안전국 구조요청에 8척 총출동 3일 밤 제주 서귀포 남쪽 833㎞ 대만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은 인근 어선에 타고 있던 어민들이 모두 구조했다. 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 45분 즈음 중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들어가 조업하던 48톤급 근해연승어선 ‘136다누리호’(제주 선박)가 너울성 파도에 전복되기 시작했다. 10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배의 선장은 인근 어선에 구조요청 통신을 했다. 구조요청을 들은 37진성호 선장은 오후 10시 5분 즈음 수협 제주어선안전국에 이를 알렸다. 어선안전국은 사고 지점과 가까운 주변 어선에 즉시 구조협조 통신을 보내면서 사고 해역이 먼 바다인 것을 감안해 위성 전화 등을 통해 사고 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어선안전국 구조요청을 받은 어선 8척이 지체 없이 조업을 접고 바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활동에 참여해 오후 10시 30분부터
새해 세계 컨테이너해상운임이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해운시장 최대 변수 중 하나인 수에즈운하 정상화를 위한 이집트 당국의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3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지수(KCCI)는 설 연휴 전인 지난달 20일보다 7.5% 하락한 2951포인트를 기록했다. KCCI가 3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 13일 이후 8개월만이다. 상하이발 컨테이너해상운임지수(SCFI)는 중국 춘절 연휴로 1일 발표를 건너뛰었지만 1월에 3주 연속 하락하면서 1월 초 대비 18% 하락한 상태다. 관심은 수에즈운하 정상화 시점으로 모이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이날 발표한 주간시황보고서에서 “홍해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일부 완화된 가운데 선사들은 수에즈운하 복귀에 신중한 상황”이라며 “안전한 항해를 보장받지 않은 채 홍해로 복귀할 경우 수에즈로 향하다가 다시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LX판토스가 글로벌 6위 선사인 일본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와 미국 내 합작법인 박스링크스(Boxlinks) 설립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 물류기업이 일본 최대 선사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운 것은 처음이다. ONE은 2017년 일본 3대 컨테이너 선사(NYK, MOL, K-Line)가 컨테이너 부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출범한 선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 HMM, 대만 양밍해운과 함께 해운동맹을 운영하고 있다. 합작법인 지분은 LX판토스가 51%, ONE가 49%를 보유한다. 양사는 신설 법인을 통해 미국 내 복합물류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항만을 통해 미국 내륙으로 운송된 ONE의 컨테이너를 박스링크스가 독점적으로 확보한 후 ‘빈 컨테이너’를 활용해 철도와 트럭운송 사업을 진행하는 구조다. LX판토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은 수입 물동량 중심으로 컨테이너 화물시장이 형성돼 있어 로스앤젤레스 등 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정규직 34명, 계약직 19명, 체험형 인턴 38명 등 신규직원 91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행정직 2명(어선원 안전보건 업무 등) △검사직 12명(선체검사원 6명, 기관검사원 6명) △운항관리직 18명(여객선 안전운항 업무 등) △연구조사직 1명(국제협력사업 추진 업무) △공무직 1명(환경미화) △계약직 19명(정부·정책연구기관 연구 수탁 사업 업무 등) △체험형 인턴 38명 등이다. 공단은 올해 어선원 안전관리 제도 체계화, 선박검사 선진화,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해 각 분야 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상반기 채용은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된다. 2월말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정규직과 계약직 전체 채용 예정 인원 53명 중 25명을 상반기에 채용한다. 실효성 있는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공급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인턴 채용 후 전문가 주관 모의면접
3일 밤 제주 서귀포 남쪽 833㎞ 대만 인근 해상에서 제주 선박 ‘136다누리호’가 전복됐지만 승선원 10명은 모두 현장 근처에 있는 한국 어선 2척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2분 즈음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 상황실에 접수됐다. 4일 0시 9분 즈음에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1581톤급 화물선이 방파제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다. 성산과 녹동을 오가는 이 배에는 9명이 승선하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2.03
인천항컨테이너물동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물동량이 대폭 증가했다. 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은 2023년보다 2.8% 증가한 355만8455TEU를 기록했다. 6m 길이 컨테이너 355만8455개를 처리한 것이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2023년 346만1362TEU에서 10만TEU 가량 증가한 수치다. 월간 최고 기록도 바꼈다. 지난해 12월에는 컨테이너물동량 32만1531TEU를 처리해 2023년 12월 32만18TEU를 넘어섰다. 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 중 수입은 177만2061TEU, 수출은 173만7129TEU로 1년 전보다 각각 2.0%, 3.7%씩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4만9265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물동량 비중은 중국 66.0%, 베트남 8.4%, 대만 3.6%, 홍콩 2.5%, 말레이시아 2.0% 순으로 이들 5개국 비중이 82.5%를 차지했다. 수입 물동량 비중은 중국 56.2%, 베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설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동해항으로 입항하던 국제여객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60대(남) 환자는 심근경색 증상을 보였다. 해경에 따르면 여객선 선장은 30일 오전 9시 30분 속초 해양경찰서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현장으로 투입, 오후 1시 52분 속초항 북동방 102㎞ 해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켰다.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 오후 2시 25분 강릉에서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된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동해해양경찰서도 27일 오후 6시 울릉도에서 발생한 급성신부전 응급환자 1명을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이송 했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후 1시 50분 울릉의료원으로부터 70대(여) 급성신부전 응급환자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동해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울릉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었다
01.31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선박 700척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로 했다. 공단은 31일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올해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공단은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으로 해양사고와 인명피해 저감 방안 마련 △국민과 함께 하는 안전교육과 선박관리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고원인분석 기반 예방 활동과 해양사고 분석 국제적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과 세부과제를 이행할 방침이다. 공단은 우선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충돌 전복 화재·폭발 안전사고 등 주요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선박 700척을 △안전사고 다발업종(250척) △2인 조업어선(350척) △안전취약선박(100척) 등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사고 위험요소(양망기 작동상태, 밀폐공간 유독가스 제거 등)를 집중점검하고 구명조끼 보급 및 착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복·침몰 등의 해양사고 상세원인 식별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한국 조선산업이 새로 발주되는 선박 수주경쟁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의 조선산업이 한국 조선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시장은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31일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량이 선박을 건조·인도한 양보다 적어 전체 수주잔량은 소폭이지만 줄어들었다”며 “아직까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점유율 위축이 지속되면 수년 내 수주잔량이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어 점유율 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24일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해운·조선업 2024년 동향 및 2025년 전망’과 영국의 해운·조선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통계에도 나타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는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선 대량 발주와 해운·조선산업에서 탈탄소 대응 수요 등으로 사상 세번째로 많은 신조선
전국 60개 항구와 470여개 유인도를 연결하며 해양한국을 지탱하고 있는 내항선원이 감소하고 있어 연안해운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은 다음달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내항선원 부족 타개를 위한 연안해운 생존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합은 내항선원 부족 문제의 심각성과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한 후 비과세소득 확대 등 내항선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외항선원 소득세 비과세 확대, 내항선원 적용 안 해 = 토론회는 조합이 주관하고 박덕흠(국민의힘) 의원과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좌장), 해양수산연수원 정대율·한국해양대 정영석·고려대 김인현 교수(발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지명토론) 등 해운업계 노·사·정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효성있는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해수부 장관을 역임한 조승환(국민의힘) 의원이
01.24
“한국해운조합의 역사가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역사입니다.” 한국해운조합(KSA)이 23일 조합의 새로운 미션을 선언하고 다섯가지 비전과 비선 실행을 위한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조합은 이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션·비전 선포식을 통해 △조합원과 해운가족에게 힘이 되는 조합 △대외협력 강화로 새롭게 도약하는 조합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조합 △해운산업의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조합 △함께할 100년의 역사를 준비하는 조합 등 5대 비전을 선보였다. 조합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에 대한 실천전략은 ‘한국해운조합 비전실행 100대 과제’를 통해 세부적으로 구체화했다. 특히 △해운업계 제도개선을 위해 우수 선화주 인증 제도를 내항 해운업계로 확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법적 지원 근거 마련 △연안해운선원의 비과세 소득 확대와 외국인 선원의 고용 확대 △외국적 국제 항행 여객선의 선령 제한 제도 개선 △선박 감항성 및 안전설비 결함 신고제 개선 등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
01.23
트럼프 1·2기 취임식 모두 참석 SM그룹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한 우오현 그룹 회장이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밤 늦게 귀국한다고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우 회장은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 1기 취임 때에 이어 이번에도 한미동맹친선협회 추천으로 취임식에 참석했다. 우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미국 시민들과 함께 취임식을 지켜봤다. 취임식 전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한미경제연구소(KEI) 방문·면담, 미국 하원의원 태권도 명예단증 수여 등을 통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차원의 대미 경제외교에 힘썼다. 그는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일행들과 함께 경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21일에는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동섭 국기원장,
다보스포럼 3년 연속 참여 ‘다연료 미래’ 실현방안 논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K-조선의 미래를 소개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정·재계와 학계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다보스포럼의 올해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력’이다. 20일 시작해 24일까지 열린다. 정 부회장은 2023년부터 세 번째 참여했다. HD현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에너지 산업 협의체’와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에 잇달아 참석,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운송 등 다연료 미래의 실현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박 건조·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협의체는 덴마크선사 머스크와 싱가포르 항만운영업체 PSA 인터내셔널 그리고 에너지기업 쉘, 토탈에너지스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됐다. 정 부회장은 세계적 빅데이터 기업인 팔란티어 테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최대 주주인 HMM이 1년 안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는 내용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22일 공시했다. HMM은 지난해 한국거래소의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이후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요구받았다. 한국거래소는 남북분단이나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등으로 인해 한국기업의 주식가치가 낮게 평가된다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 밸류업 정책을 주요하게 추진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HMM은 올해 2조50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 2030년까지는 배당 성향 30%와 시가 배당률 5% 중 적은 금액을 채택, 그 이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주주환원액 2조5000억원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진행한다. 관심을 모은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와 시기는 2조원 안팎 규모로 오는 4월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 이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
중국 해양력을 견제하는 미국의 신해양전략이 한국의 해운·조선산업에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3일 세계 3위 해운기업인 프랑스 선사 씨엠에이씨지엠(CMACGM)과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1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선박 규모는 6m(20피트) 길이 컨테이너박스 1만8000개를 운송할 수 있는 크기로 모두 액화천연가스(LNG)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 연료 추진선이다.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3조7160억원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국영 해운기업 코스코(COSCO)와 해운동맹 ‘오션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는 CMACGM은 자사가 운영할 선박을 건조할 때 중국 조선소에 자주 발주했다. HD현대에는 지난해 7월 1만5500TEU급 LNG이중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주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노르웨이 해
01.22
경남 함양에 선물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설을 앞두고 고향 경남 함양 수동면에 선물을 보내고, 고향 특산물을 구입해 회사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22일 은산해운항공에 따르면 양 회장은 고향마을 어르신 500여명에게 쇠고기 생수 식용유 김 등을 보냈다. 고향 특산품 구입은 청년 농부들이 고향에 뿌리내릴 수 있게 돕겠다는 뜻을 담았다. 양 회장은 창업 이후 장학금 전달, 마을공원 조성, 마을 가로등 설치, 어르신들을 위한 승합차 선물 등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 회장은 부산지역 사회에도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부산시민을 위한 낙동강 수질 개선사업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창립기념일을 기부 캠페인으로 자축했다. 공단은 21일 창립 17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공단이 있는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주민센터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에서 기부한 물품은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에 간편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강용석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16일 열린 ‘2024년 농어촌ESG대상 시상식’에서 ‘농어촌 ESG 실천인정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어촌 분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경영활동을 평가하는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해 기업 공공기관과 농어촌 농어업인 간 상생협력 활동, 세부 수행 내용 등을 측정하고 인정
국민생선 고등어가 노르웨이산으로 바뀌고 있다. 21일 해양수산부와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연근해에서 어획한 고등어 생산량은 12만3000톤(추정) 수준이다. 11월까지 11만9000톤 수준이고 12월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간 12월 평균 어획량 3700톤을 고려했다.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고등어는 4만3093톤이다. 국내에서 생산한 고등어의 35% 수준이다. 국내 생산량 대비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량 비중은 2020년 48%, 2021년 43%, 2022년 37%, 2023년 35% 수준으로 줄었지만 수입액은 매년 늘어나 지난해 11억6000만크로네(약 1467억원)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이날 “한국은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국 중 수출 성장 폭이 두번째로 큰 국가”라며 “지난해 노르웨이 수산물의 한국 전체 수출량은 2023년보다 7% 증가한 7만745
01.21
중동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이 19일 발효되면서 같은날 홍해바다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던 후티반군은 이스라엘 선박이 아니면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막혔던 홍해~수에즈운하 항로가 열릴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기 직전 중동은 긴장완화로 돌아온 트럼프에 인사했다. 하지만 후티반군의 공격을 피해 수에즈운하 대신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던 선사들은 수에즈운하 복귀에 신중한 모습이다. 덴마크 선사 머스크의 수석 애널리스트 출신 해운시황 전문가 라스 얀센은 20일 발행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협정의 2·3단계가 합의되지 않으면 상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선사들은 최소 3주간 상황을 지켜본 후 복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후티반군도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의 모든 단계가 완전히 이행되면 이스라엘 선박 공격도 중단하겠지만 미국과 영국·이스라
인천항만공사(IPA)가 20일 ‘2025년 제1차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열고 투자사업 신속 집행과 소비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경제회복을 위해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IPA의 올해 투자집행 목표는 683억원이다. 항만 인프라건설·유지보수에 587억원, 항만시설 운영투자에 96억원 규모다. 공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투자사업계획과 현안을 점검하고 투자사업 예산을 1분기까지 26%, 상반기까지 57% 이상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IPA는 목표 이상의 집행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주간 단위 집행관리 및 월별 최공경영자 주재 회의 개최 △선급금·기성금 최대 집행 △발주· 계약 등 사전절차 소요시간 단축 △사업별 추가집행 방안 발굴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각종 소모품 구매, 용역계약 관련 예산은 상반기 중 집중 집행하고, 인천 지역 소비 활성화와 지역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