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
2026
기획예산처와 해양수산부가 해양수도권 조성과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 등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부처는 23일 북극항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부산의 해양 수산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정부는 부산신항과 영도 해양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해양수도권을 북극항로 진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둘러본 김태곤 기획처 경제예산심의관은 “해양수도권 조성과 북극항로 활성화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며 “해수부가 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기획처도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해수부 정책기획관은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부산으로 이전을 신속히 완료하고 같은 달 북극항로추진본부를 출범하는 등 해양수도권 육성을 위한 추진체계를 이미 만들었다”며
HD현대와 한화오션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서 미국 조선산업 진출을 가속화했다. HD현대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과 ‘첨단 무인잠수정시스템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두릴과 진행 중인 무인수상정 개발에 이어 잠수정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미국의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마켓리서치퓨처 조사를 인용해 전 세계 무인잠수정 시장 규모가 지난해 55억7540만달러에서 2035년 258억9890만달러로 연평균 16.6%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는 같은 날 ABS 및 안두릴과 ‘자율 해양 시스템 및 관련 규정·인증 프레임워크 개발에 관한 3자 MOU’를 맺었다. HD현대 등 3사는 무인 함정의 개발과 사업화에 필수적인 실증·인증 절차를 정립하고 무인화와 관련된 규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존 펠란 해군장관이 함정 건조문제를 둘러싸고 국방부 고위 지도부와 갈등으로 해임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은 전쟁부가 별다른 설명없이 발표했던 펠란 장관 퇴임을 트럼프 대통령이 해군 조달과 산업 개혁, 그리고 함대 확장 추진 속도를 둘러싼 권력 투쟁으로 재규정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부터 트럼프 대통령까지 미국의 해양지배력을 회복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진행되면서 미국은 지난 2월 ‘해양행동계획(MAP)’까지 마련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법안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22일 미국 의회에서 열린 ‘조선업과 해양 산업 기반 재활성화에 관한 하원 합동 청문회’ 후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을 위한 선박법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미국이 해양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은 최근 한종길(사진) 성결대 글로벌물류학과 교수가 펴낸 ‘미국의 해운정책’에도 담겨있다. 책
04.23
미국이 중동전쟁 휴전기간을 연장한 후 페르시아만에서 해협을 빠져나와 동쪽으로 항해하던 스위스 MSC 소속 컨테이너선 두 척이 이란에 나포됐다. 미국과 이란이 해협을 이중으로 봉쇄한 가운데 휴전이 연장되면서 해운시장의 충격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해상·항공화물 플랫폼 제네타(Xeneta)와 미국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은 22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MSC 프란체스카호(1만1660 TEU)와 에파미논다스호(6690 TEU)를 나포한 사실을 전하며 미국과 이란의 잇단 선박 나포가 ‘무역을 무기화하는 것’으로 우려했다. 이란의 MSC 선박 나포에 앞서 미국은 21일 인도와 동남아시아 사이에 있는 벵골만에서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고 있는 유조선 티파니호를 나포했다. 이에 대해 AP는 미국이 이란과 연관된 선박이나 이란 정부에 무기 석유 금속 전자제품 등 필요한 물자를 공급할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며 “미군이 향후 4일
HD현대중공업이 20메가와트(MW)급 힘센엔진(HiMSEN)을 기반으로 미국 데이터센터용 전력 발전분야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현중)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인 어페리온 에너지그룹(AEG)과 684MW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중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6271억원 규모로 지금까지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중 최대다. 계약 물량은 안정적인 대용량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중은 고출력 고효율을 갖춘 20MW급 발전용 힘센엔진이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부하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24시간 중단없이 가동돼야 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중에 따르면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과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증가분의 50%는 데이터센터의 급속
04.22
최근 58년간(1968~2025년)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 표층수온이 1.60℃ 상승했다. 전 지구 평균 표층 수온 상승(0.76℃)보다 2배 이상 높아 한국 주변 바다의 해양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다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1일 발간한 ‘2026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브리핑 북’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우리 바다와 해양생태계의 기후변화 영향을 종합 분석해 담았다. 수과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6~2025년) 수온 상승률은 연간 0.09℃로 58년간 평균 0.0276℃ 대비 3배 수준에 달해 우리 바다의 수온 상승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과원은 대마난류의 세력 강화와 함께 최근 여름철 고기압 확장에 의한 폭염 일수 증가와 해양열파의 강도·빈도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했다. 하루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날 발동되는 폭염특보는 1991~2020년 평균 11.0일이었지만 2023년에는 14.2일, 2024년 30.1일, 202
04.21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중동전쟁이 23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22일 오후) 2주간의 휴전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중동 → 중국’ 항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이 전쟁 이후 두 번째 고점을 찍었다. 21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런던시간 20일 오후 6시) 마감한 ‘중동발 중국행’ VLCC의 1일 용선수익료 환산기준 운임(TCE)은 48만9441달러로 일주일 전에 비해 6.5% 상승했다. 지난달 16일 60만1569달러에 이어 중동전쟁 기간 두 번째 높은 수준이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봉쇄를 두고 미국과 이란이 오락가락하는 사이 지난주 중반 이후 내림세를 보이던 운임은 월요일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페르시아만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이 홍해를 통한 중동원유 운송은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 선박 자동식별장치(AIS) 데이터를 분석해 원유 등 원자재 이동경로를 실시간 추적·서비스하는 케플러(Kpler)
중소선사들이 국내 금융기관을 통해 선박 매매대금을 안심하고 수령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시작됐다. BNK부산은행은 20일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박거래와 해양금융에 특화된 ‘선박 에스크로 에이전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스크로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부산은행은 선박을 사고 파는 매수·매도인 사이에서 선박 매매대금을 중립적으로 보관·관리하다가 계약이 성립되면 매도인에게 이전·지급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고액의 선박 매매대금을 주고 받는 선박매매에서 에스크로 서비스는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지만 그동안 국내 금융기관은 이를 취급하지 않았다. 에스크로 서비스에 따른 수수료는 선박가격에 연동되는 구조가 아니라 건당 5000달러(매수·매도인 각각) 수준으로 정해져 있어 선박 거래에 따르는 불확실성이나 위험에 비해 수수료가 높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이 때문에 국내 해운선사들은 선박을 매매할 때 싱가포르나 영국의 법무법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산은행은 특히
04.20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최대규모 해양 방산전시회인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 한국 기업 최초로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SAS 2026에는 세계 57개국에서 430여개 방산기업이 참여했다. 관람객도 1만6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중공업은 LIG D&A와 함께 150㎡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관에는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해 호위함, 미래형 전투함, 군수지원함, 잠수함 등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첨단 함정들의 모형이 배치됐다. 현대중공업은 20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DSA 2026‘에도 참가했다. 현대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해군이 추진 중인 중장기 함대 재편 계획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극지연구소의 남극장보고과학기지에서 채집한 화산탄과 해저화산 샘플이 경북 울진에서 공개됐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제57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남극 화산탄과 해저화산 샘플 등 과학관이 수집해 온 핵심 소장품 5점을 일반에 공개했다. 18일 시작한 ‘소장품 특별공개’는 26일까지 과학관 내 상설전시관에서 열린다. 과학관은 그동안 기획전 등에서 일부 소장품을 활용한 적은 있지만 소장품만 내세운 독립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과학관에 따르면 남극장보고기지 화산탄과 해저화산 샘플은 지구 내부와 해양 환경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료다. 김외철 해양과학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울진 바다와 전세계 바다를 잇는 해양과학 현장을 상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4.17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17일 부산시 수협조합장, 부산지역 24개 어촌계장, 어업인단체와 어업인 등과 연근해어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허용 어획량(TAC) 중심으로 어업관리 제도를 전환하며 불필요한 어업규제 폐지 △어획증명제를 통한 우리 수산물 시장보호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수산보조금 계속 지원 등의 정책과 이를 담은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발전법’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해수부는 또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와 경영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어업인 면세유 유가 연동보조금 562억원 △어선어업 경영자금 저금리 융자지원 예산 330억원 등을 긴급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부산지역 어업 현황 및 어업인 피해 최소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발전법은 어업인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우리 연근해어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118년만에 어업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하
중동전쟁 후 호르무즈 우회 수입 처음 한국 유조선이 홍해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밥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며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라고 밝혔다. 홍해 입구인 밥엘만데브 해협은 이란 지원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격이다.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 이후 정부는 선박피격 등의 위험으로 선사에 운항자제를 권고한 상태다. 해수부는 지금까지 79척의 선박이 피격됐다고 파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늘 홍해를 통과한 해당 선박의 원유수송량, 한국 도착시점, 한국 도착항구 등은 선박과 선원 안전을 위해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동전쟁 이후 홍해를 통한 원유 도입 가능성은 꾸준히 검토됐다. 지난 6일 정부는 제14차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 ‘
외국인 선원이 중동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 안에서 한국인 선원이 내린 자리를 보충했다. 지금까지 한국인 선원이 내린 자리를 한국인이 보충한 경우는 없었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발발 후 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한 채 발이 묶인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83명이 있었지만 이날 현재 163명으로 줄었다. 그동안 20명의 한국인 선원이 교대근무 등으로 내렸다. 한국인 선원들은 모두 해기사 자격을 가진 간부선원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원 교대는 같은 등급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해기사가 내린 자리는 같은 자격수준의 해기사가 보충해야 한다”며 “한국인 해기사가 내린 자리는 외국인 해기사가 교대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해기사가 한국 선원을 교대한 사람은 9명이다. 20명이 내리고 9명의 외국인이 타면서 선박에는 11명의 선원 자리가 비었다. 이 중 실습생 7명을 빼면 한국인 해기사 4명의 자리가 교대자를 구하지 못한 상태다. 실습생은 12명에서 5명이 남았다. 위험구역에
해양수산부는 17일자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남기헌 (사진) 전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양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문화 및 해양과학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한 기관으로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남 관장은 지난해 8월까지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로 재직했다. 남 관장은 “내륙지역 국민의 해양과학 교육·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인식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4.15
노동자 1명이 사망한 HD현대중공업(현중) 해군 잠수함 화재 사고에 대한 책임규명 요구 속에 사고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감식이 14일 진행됐다. 울산경찰청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고용노동부, 울산지검 등과 함께 현중 울산조선소 잠수함공장에서 6시간 동안 진행한 합동감식 결과 불길은 잠수함 선미 부위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구역은 발화 시작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룸 부근으로 숨진 협력업체 노동자가 발견된 곳 근처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도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발행한 ‘중대재해속보’에서 “이번 사고는 대피가 어려운 작업 구조 속에서 기본 안전기준조차 지켜지지 않은 현실을 드러냈다”며 “다단계 하청구조 속에서 가장 취약한 위치에 놓인 여성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사고가 발생한 구역은 협소한 밀폐공간이고 해당 작업은 ‘2인 1조’ 운영과 외부 감시가 기본 원칙이지만 사고 당시 이 기준은
해양수산부와 금융위원회가 만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앞두고 보험상황을 점검했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보험상황 점검회의에는 해수부 금융위를 포함 한국해운협회 한국손해보험협회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코리안리(재보험사)가 참석했다. 해수부는 이날 회의를 앞두고 지난 10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대비 보험상황 긴급 점검회의’을 갖고 선사들로부터 선박보험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했고, 선사들은 △전쟁위험보험의 합리적인 요율 산정 △신속한 보험가입 여건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해수부를 통해 선사 의견을 전달받은 금융위는 세계 해상보험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통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해수부 보험사 등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금융위와 함께 우리 선사들이 보험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동전쟁 이후 해상보험료는 급등했다. 국회
04.14
미국이 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항구를 오가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에 착수하면서 중동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조선 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컨테이너 해상운송시장도 중동항로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마감한 발틱해운거래소 ‘중동 → 중국’ 항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은 1일 용선수익료 환산기준(TCE) 45만9432달러로 일주일 전인 7일 34만6272달러보다 32.7% 올랐다. 6일은 부활절 연휴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이 구간 VLCC운임은 중동전쟁 직전인 2월 27일 21만8154달러 대비 111% 상승했다. 전 세계 유조선항로의 선박연료비 항만비용 운하통과료 환율 등을 종합 계산해 산출한 기준운임 ‘월드스케일’(WS)은 13일 456.0을 기록, 연초(1월 12일)대비 471% 올랐다. 2월 27일 WS는 224.
국내 중견 해운기업 장금마리타임이 운영하는 선박이 12~13일 즈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13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역 봉쇄를 시작해 장금마리타임 연관 선박이 해협을 어떤 방식으로 통과했는지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와 해양수산부는 13일 “장금마리타임은 해당 선박의 용선주(다른 선사의 배를 영업 목적으로 빌린 것)”라고 밝혔다. 다만 장금마리타임은 선박 소유주가 아니고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이 탑승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매일경제가 인터넷판에 ‘한국 실소유선박, 호르무즈 통과’라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정부는 관련 사실을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장금마리타임 선박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가 예고된 상황에서 페르이사만 안으로 진입한 사실을 정부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가 알았다면 상황파악을 한다고 이렇게 분주하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
04.13
“우리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업무 중에는 건설, 수중작업, 밀폐공간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현장이 많다. 안전은 장식이 아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토대다. 안전 문제를 진지하게 바라봐야 한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은 10일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안전관리와 현장경영을 강조했다. 공단은 지난 6일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1년간의 산업재해·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성과를 집대성한 ‘2025년 FIRA 안전보건백서’를 발간했다. 그는 전국 해역본부를 다니며 안전관리를 체계화하고 현장 어업인과 공감대를 쌓았다. 지난해 9월부터 국정감사가 있던 달을 제외하고 매달 동·서·남해 및 제주본부를 방문, 3~4일씩 머물며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 “보이는 대로 챙기던 안전에서 ‘시스템’으로” = 김 이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안전 활동을 직접 챙겼다. 취임 후 지난해 연말까지 10개월간 김 이사장이 직접 주관한 안전관련 회의나 점검만 100회가 넘었다.
미국이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해 봉쇄조치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에 갇힌 우리 선박 26척 등의 탈출에 미국의 ‘역 해상봉쇄’라는 새로운 변수가 추가됐다. 선박 탈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와 선사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13일 복수의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은 “미국과 이란 양국의 협상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통항 가능한 때가 되면 신속히 빠져나오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선사들은 불확실한 상황이 길어지면서 현지 선원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HMM 관계자는 “현지 승무원들 대상으로 원격 심리상담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협 안쪽에는 HMM(5척) 장금상선(5척) 등 15개 한국선사들의 선박이 갇혀 있다. 해수부와 선사들에 따르면 13일 오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