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
2025
삼성중공업이 대만 해운기업 에버그린 본사에 ‘삼성원격 운용센터’(SROC)‘를 설치, 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SROC는 조선·해운기업간 협업으로 설립한 첫 사례로 최첨단 스마트 선박 운용 기술과 자율운항 원격기술 발전의 결과물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에버그린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에 자율운항시스템을 탑재해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까지 1만㎞ 구간을 운항했다. 회사는 운항 중 △실시간 기반 선박 자동화 시스템 △상태 기반 유지보수 △선박 영상정보 등 원격 모니터링 지원 기술의 기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10월에는 일본 NK선급에서 선박 원격운용시스템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에버그린은 육상 콘트롤타워인 SROC에서 선박의 정보와 주요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효율적인 장비 점검과 유지 보수가 가능한 선박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양사는 원격 정기검사 분야 등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원격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대
해양수산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충남 가로림만, 전남 신안·무안, 전남 여자만, 경북 호미반도 등 4곳을 최초의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은 유엔생물다양성협약에서 정한 대로 2030년까지 우리나라 관할해역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해수부에 따르면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는 등 해양생물 다양성이 우수한 지역이고, 신안·무안 갯벌은 세계자연유산 등재지역이다. 여자만은 철새 도래지 등 환경적 가치가 우수하고 호미반도는 게바다말 등 해양보호생물이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동해안권 대표 보호구역이다. 해수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을 △해양보호구역인 핵심보전구역과 완충구역(해상 1㎞), 지속가능이용구역(육상 500m)으로 구분하고 3단계 공간관리체계를 도입해 보전과 이용이 균형을 갖춘 공간으로 관리한다. 해수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 이후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지
12.01
일본으로 전복 넙치 붕장어 등 우리나라 활수산물 수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으로 온 일본 활어차가 돌아갈 때 우리나라 활 수산물을 싣고 가는 식으로 수출한다. 수협중앙회는 증가하는 활수산물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올해 3월 일본 오사카에 무역사업소를 열었다. 2021년 3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43억원으로 늘었던 대 일본 활수산물 수출은 올해 50억원 규모로 더 늘었다. 수협중앙회는 수출확대, 기후변화 대응 수산업으로 전환 등에 집중하는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추가 대출과 관련한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감사도 받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달 25일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도이치모터스 관련) 현재 금융감독원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철저히 감사해서 잘못된 것 있으면 빨리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누구라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수협은행 추가 대출에 대한 감사가 진행 중인데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고, 현재 금융감독원 감사도 진행 중(
11.30
해양교통안전공단, 12월부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12월부터 전국 연안여객선 151척에 대해 승선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번 승선점검에 앞서 연안여객선사의 안전 매뉴얼인 운항관리규정도 모두 점검했다. 공단은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 소속 운항관리자가 실제 운항 중인 연안여객선에 수시로 승선해 운항관리규정 이행 현황과 선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목포~제주 항로 등 주요 항로에는 이사장 등 경영진이 직접 승선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에는 △조타실 등에서 운항관리규정에 따른 항로 준수 △속력·변침 △당직 근무 △좁은 수로 등에서 선장의 직접 지휘 등도 포함된다. 공단은 승선점검과 함께 운항관리규정 내용과 실제 사고 예방 사례를 안내하는 현장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11.28
위성기술이 발달하면서 해양활동도 바뀌고 있다. ‘우주력’이 해양산업의 주요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미국의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은 24일(현지시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초고해상도 위성 이미지가 해운업을 포함한 해양산업을 재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군사정보와 환경감시에 사용되던 고해상도 전자광학(EO) 위성 이미지가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돼 국제해상무역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캡틴은 위성이 가져온 변화는 해상활동의 투명성이라고 강조했다. 실시간에 가깝게, 위치 오차도 50㎝급 이하인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차세대 위성들이 등장하며 해양활동은 사실상 투명해졌다. 과거에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송신, 항만국 보고, 전통적 감시활동에 의존하던 선박의 이동 현황도 운항선박의 협조가 없어도 시각적으로,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 탈탄소 규제나 탄소배출권 제도, 지정학적 갈등 증폭 등의 상황에서 해상활동을 24시간 사각지대
영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해상보험 등 해운 관련 서비스를 총 동원했다. 지난 12일 영국 정부가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운송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영국기업이 해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러시아가 바닷길을 통해 LNG를 수출하는 게 어려워졌다. 노르웨이 '하이노스뉴스'는 26일(현지시간) “영국이 러시아 에너지제국의 핵심을 타격했다”며 해운서비스 금지 파장을 분석했다. 영국에 등록된 ‘시피크 마리타임’은 러시아 북극 연안의 ‘야말 LNG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15척의 특수 운반선 중 6척을 운영하고 있다. 아크7급 쇄빙성능을 갖춰 두께 2m의 해빙을 부수며 항해할 수 있는 이들 6척의 선박은 지난해 북극에서만 756만톤의 LNG를 운송했다. 40억달러 규모로 러시아가 공격용 드론 2700대나 탄도미사일 45기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영국 기업들이 해운서비스를 중단하면 시픽 마리타임 선박의 야말 LNG운송도 중단된다.
HMM 부산이전 여부가 정부가 추진하는 북극항로 준비, 해양수도권 건설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27일 정성철 HMM 육상노조 위원장은 “해양수산부가 일방적으로 부산이전을 강행하면 파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이전은) 회사입장에서도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일이기도 하고, 행정 금융 경제 중심지가 서울 수도권에 있는데 기업에 유리한 기반을 버리고 옮기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해상운임이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흑자를 낼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데 경제적으로 효용성 없는 일을 이사비용까지 쓰면서 해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해수부는 HMM과 해운대기업의 부산이전이 북극항로 준비와 해양수도권 건설을 위한 국정과제이고, 주식회사이므로 이사회 결정으로 부산이전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노조의 반발에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이전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해수부 관계자는 “HMM과 해운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하지 않으면 해양수도권
노르웨이는 한국 수산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다. 자국에서 잘 먹지 않는 고등어를 잡아서 한국에 수출, 한국의 고등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양식한 대서양 연어는 한국의 외식산업에 자리잡아 넙치 등 한국의 양식어류 소비를 흔든다. 한국 원양어업을 상징하는 동원산업같은 식품기업이 노르웨이 연어양식 기업과 손잡고 국내에서 대서양 연어 양식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양식산업 박람회 ‘아쿠아노르2025’를 돌아본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들과 양식기업인은 ‘한국 수산업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나’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제자리에 정체한 한국 양식산업이 변화하기 위해 대기업이 참여할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업인들이 양식 관련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게 변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들은 정부가 진행 중인 수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활용해 넙치 양식에도 대기업이 들어와서
11.27
해양수산부가 북극권 국가 중 하나인 덴마크와 북극항로 운영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덴마크는 북극권 8개국으로 구성된 북극이사회 회원국 중 하나로 현재 의장국을 맡고 있다. 한국은 북극이사회에 중국 일본 영국 등과 함께 옵서버 국가로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3위권의 해운기업 머스크가 덴마크 국적선사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2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모르텐 뵈스코우 덴마크 산업·비즈니스·금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덴 녹색·디지털 해운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MOU)’를 제정하고 ‘한-덴 해운물류분야 양해각서’를 개정했다. 양국은 북극항로 운영 관련 협력에 더해 해운물류 공급망 안정화와 녹색·디지털 해운 등으로 양국 간 해운·해사 협력 범위를 한층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해수부는 머스크, 덴마크 해운협회, 덴마크 해사청 등의 제안으로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도 가졌다. 해수부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축산환경관리원이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꾸준히 진행한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 분야에 대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관을 발굴해 인정하는 제도다. 관리원은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한 계란 2만5000개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80개소에 전달하고, 복날을 맞아 닭고기 320인분 등을 후원하고 배식 활동을 했다. 관리원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관장이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지역의 수해복구 활동, 농번기 일손 부족 농가 지원 활동, 환경정화 활동과 폐자원 기부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했다.
수협, 국회 토론회서 제안 ‘해상풍력 특별법’에 따라 시행될 해상풍력 이익공유제도가 어업인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수협중앙회는 26일 국회 박지혜(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갑) 김태선(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 의원이 공동주최한 ‘해상풍력 특별법 체계에서 보급 가속화와 수용성 확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특히, 이익공유 방식을 협의할 민간협의회에 이해당사자인 어업인 참여를 보장하는 구체화된 제도 설계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충열 수협중앙회 해상풍력대응TF팀장은 “어업인, 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가 내년 3월 시행될 해상풍력 특별법 체계에서 수용성 확보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관협의회는 특별법에 따라 △해상풍력 발전지구 지정 여부 △이익공유방안 △수산업·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법정 기구다. 민관협의회 제도가 뿌리내리기 위해 지도·감독권을 가진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일선 수협이 개별적인 어업인의 의견
11.26
선복량 기준 세계 2~3위 규모의 덴마크 해운기업 머스크가 수에즈운하 복귀 의사를 밝혔다. 머스크와 수에즈운하를 관리하는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은 25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머스크 소속 선박이 12월초부터 수에즈운하 통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에즈운하청은 이는 향후 전면적인 정상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아직 정확한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고 이날 로이터가 전했다. 수에즈운하가 정상화되면 세계 해운시장에 선복량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겨 컨테이너해상운임은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현재 머스크와 글로벌 2~3위를 다투는 프랑스 선사 CMA CGM은 수에즈운하 통항에 적극적이다. 수에즈운하와 연결되는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던 후티반군은 통항 선박에 대한 조건부 공격중지를 선언한 상태다. 후티반군이 제시한 조건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공격하면 통항 선박에 대한 공격도 재개한다는 것이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7
11.25
이스라엘 선사 짐(Zim)이 내년도 컨테이너해상운임 하락에 대비해 몸집을 줄이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24일 발행한 주간해운시황보고서에 따르면 Zim은 빠르면 2026년부터 수에즈운하 통항을 준비하고 있다. 보험이나 용선 선주들의 승인과 홍해항행에 대한 안전 확보는 여전히 남은 과제다. 이스라엘은 홍해위기를 초래한 핵심 당사자 중 하나로 홍해사태 안정화에 열쇠를 쥐고 있다. 다만 수에즈운하 복귀로 희망봉을 돌아가던 선박이 유휴화되면 선박공급이 늘어나면서 운임이 약해질 수 있어 운용 중인 선대를 올해 22척 반납한데 이어 내년에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Zim의 3분기 실적은 운임약세로 90% 급감했다. Zim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를 대비해 동남아와 라틴아메리카 항로에 집중할 계획이다. 10월 추석 연휴 이후 올랐던 컨테이너운임은 다시 떨어지고 있다. 이날 해진공이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4
11.24
한국에서 만든 ‘김’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10억15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 수출액 10억달러 돌파는 최초다. 김밥에 사용되는 김은 수출 통계에서 누락돼 이를 포함하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최경삼 한국김산업연합회 본부장은 “수출국이 올해 130개국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김밥에 사용한 김까지 포함하면 실제 수출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밥은 김 소비 확산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상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김밥 소비 확대가 김 수출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은 진작 나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주인공들이 김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고, 이런 요소들이 김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김 수출은 주로 조미김 등이 중
미 방산기업 안두릴과 계약 HD현대가 미국의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이하 안두릴)와 함께 자율무인수상함 시장에 진출한다. HD현대는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의 설계 건조 및 인공지능(AI_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 사업대표와 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설립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자율무인수상함 시제함 개발과 건조를 내년까지 마치고 미국을 포함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자율무인수상함은 울산에 있는 HD현중에서 건조한다. HD현대는 개발 중인 선박자율운항기술 등을, 안두릴은 자율 임무수행 솔루션을 탑재한다. 안두릴과 자율무인수상함 개발은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서밋 퓨처테크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 방산 분야의 혁신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안두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최신 자율운항 기
11.21
한국해운조합과 강화군이 강화군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 운임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화군이 추진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운임 전액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운조합과 강화군이 전산·행정·해상교통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강화군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 운임지원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시스템 구축 △여객선사와의 협력 기반 마련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등 행정·기술적 지원 체계 확립 △해상교통 복지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조합과 강화군은 지속 가능한 해상교통 체계 구축에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수협중앙회가 냉동·냉장수협 임원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감사를 진행,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처분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20일 “(해당 선거에서) 선거사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에게 징계처분이 내려졌다”며 “다른 조합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해 적정한 수준의 징계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전국 냉동·냉장업체들의 조합인 냉동·냉장수협은 수협중앙회 회원조합 91곳 중 하나로 조합장 선거를 조합원들의 직선으로 하지 않고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유일한 조합이다. 문제가 된 선거는 올해 3월 있었던 조합 임원(이사) 선거다. 후보자들은 후보등록 기간 동안 지정된 등록장소에 ‘직접’ 접수해야 하는데, 기존 7명의 비상임 이사들이 조합직원을 통해 대리 접수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당시 공지된 규정대로 후보등록을 하기 위해 거주지인 전남 목포에서 서울로 상경해 등록장소에 직접 등록한 조합원에 의해 제기됐다. 이 조합원
267명을 태운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평소 다니던 항로에서 이탈해 무인도를 들이받고 좌초한 원인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해경과 해수부 등에 따르면 사고원인 조사는 세 방면으로 진행된다. 우선 항해사 조타수 선장의 인적 과실이다. 해경의 1차 조사에 따르면 1등항해사는 휴대폰으로 뉴스를 보느라 선박 방향을 바꾸는 변침 시기를 놓쳤다. 해경은 20일 오전 1등항해사와 조타수를 긴급 체포했다. 김황균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긴급 체포 이유에 대해 “사고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고, 이들이 수사 압박을 느껴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선장은 위험한 좁은 수로를 통과할 때 조타실을 비우고 주로 휴식할 때 사용하는 선장실에 있었다. 목포해경은 이에 대해 “이 구간은 협수로이기 때문에 선장의 재선 의무가 있는 걸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당시 조타실에 없었던 선장을 상대로 선장실에서 무엇
11.20
12월 중순에도 울릉도를 오가는 선박이 끊이지 않고 계속 운항하게 됐다.19일 해양수산부는 울릉도와 포항을 오가는 여객선 뉴씨다오펄호(1만1515톤, 정원 1200명)의 휴항에 대비해 대저페리 썬라이즈호(388톤, 정원 442명)가 대체 운항하도록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울릉~포항을 오가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4월 엔진고장으로 휴항 중인 상태에서 대체 투입된 썬라이즈호는 다음달 9일 임대기간이 끝난다. 이 상황에서 울릉~육지를 연결하는 유일한 선박이 되는 뉴씨다오펄호가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수리·정비를 하게 돼 이 기간 동안 울릉도 뱃길이 끊길 위기가 발생했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썬라이즈호를 용선해 대저페리와 공동운항하게 되고, 뉴씨다오펄호는 수리를 마친 후 바로 항로에 투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선박 수리기간 동안 대체선박 투입 문제는 해결됐지만 선사의 운항수익 문제는 아직 미결 상태다. 정 홍 대저페리 사장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울릉~포항
무인도에 좌초했다가 목포 삼학부두에 입항한 2만6546톤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목포해경은 20일 퀸제누비아2호의 좌초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선체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사고 원인 관련 1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사고원인 조사는 선체 내·외부를 비추는 폐쇄회로TV(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운항을 위한 안전점검도 동시에 이뤄진다.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 측은 조사와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선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승객들에게 여객선에 실려있는 차량과 화물을 하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퀸제누비아2호는 19일 오후 4시 45분쯤 제주에서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목포를 향해 출발, 이날 오후 9시경 목포항에 도착 예정이었지만 신안군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선체가 절반가량 올라서며 좌초했다. 선박에는 승객들의 차량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