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5
2026
국내 조선 대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한화오션은 4일 지난해 매출액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2024년보다 18%, 366%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122% 증가한 1조1727억원을 기록했다. 관심을 모았던 특수선 부문 매출은 13% 늘어난 1조1889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2024년 1258억원에 비해 99% 줄었다. 함정 잠수함 등 방산 부문과 연결된 특수선 영업이익률은 0.1%로 상선 부문 영업이익률 10.6%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 한화오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특수선 부문 사업규모확장을 위한 인력과 비용증가로 가공비 중심의 예정원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10조6500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각각 2024년보다 7.5%, 71.5%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은 2016년 10조4142억원 이
02.04
설립 15주년을 맞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창립 기념일 직후 제주본부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고 어업인이 참여한 연안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현장밀착형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3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 이사진은 지난달 하순 설립 기념식을 마치고 첫 행보로 27일 제주본부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고 시설 안전점검과 어업인과 소통에 나섰다. 현장을 경영 의사결정의 중심에 두고 안전과 국민 서비스 관점에서 수산자원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덕 공단 이사장과 이사들은 철거 대상 종자배양시설, 시범바다목장 사업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며 재난·안전 대비 현황과 시설 운영 실태를 살폈다. ◆자율관리어업연합회·어촌계장협의회 협업 = 공단 이사진들은 제주시 용운어촌계를 방문해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제주연합회장, 전국어촌계장협의회 제주협의회장 등과 전국단위의 자율관리어업 활성화와 소규모 지역어촌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산자원관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이사장
02.03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컨테이너정기선 북미항로 운임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부과에 따른 세계 공급망 재설계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다. 2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6.5% 하락한 168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5.2% 하락한 지수보다 감소 폭은 더 커졌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KCCI보다 3일 빨리 발표(1월 30일)하는 상하이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SCFI)는 일주일 전보다 9.7% 떨어진 1316.8포인트를 기록했다. 1월 23일에는 7.4% 하락하며 1574.1포인트가 1457.9포인트로 내려왔고, 2주만에 1300포인트대로 떨어진 것이다. 부산항과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글로벌 13개 주요 항로와 각각 연결된 양대 지수가 하락 폭을 키우는 데는 운임지수에서 가중치가 높은 북미항로 운임 감소도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KCCI의 경우 부산항에서 북미서안(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한 노르웨이연어는 2024년보다 11% 늘어난 3만2603톤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2일 발표한 2025년 노르웨이수산물 수출 통계에 따르면 한국으로 수출된 노르웨이 수산물은 총 6만8611톤으로 이 중 연어는 47.5% 수준이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수산부 산하 마케팅 조직으로 수산 및 양식업계와 손잡고 노르웨이 수산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이 수입한 노르웨이고등어는 25% 줄어든 3만2496톤이다. 전체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량 중 47.4% 비중이다. 노르웨이에서 양식하는 연어 수요가 안정적인 데 반해 직접 어획하는 고등어 수입량이 줄어든 것은 어획 할당량 축소에 따른 원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노르웨이는 최근 국제해양탐사위원회(ICES)의 과학적 권고를 반영해 올해 고등어 어획 할당량을 7만8939톤으로 확정했다. ICES는 대서양 고등어의 자연 폐사율이 증가하고 신규 자원 유입
02.02
한국해운조합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앞두고 전국 24개 여객선 터미널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2일 조합에 따르면 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 기간에는 연휴기간 귀성객 등 터미널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겨울철 기상 악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승·하선로 등 터미널 내외부 시설물 점검 및 유지보수 △폭설 및 강풍 등 자연재해 취약시설 등을 집중 집중 검검한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비상연락망 정비 및 유연한 인력 운영을 통한 고객 대응력 △전광판, 무인발권기 등 여객이 터미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상태도 점검 대상이다. 조합은 점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터미널간 교차점검과 섬주민과 선사직원이 함께 점검하는 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합 측은 “설 연휴기간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들을 개선하고, 혼잡구역에 직원을 배치하는 등 터미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
해양수산부가 2일부터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해수부는 설을 앞두고 1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서 명태 조기 전복 옥돔 등 제수용 수산물과 원산지 거짓 표시 위반 우려가 있는 활참돔 활방어 등을 주로 살핀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관, 수산물명예감시원과 지방정부 조사 공무원 등이 전통시장과 마트 등 수산물 판매업체와 선물용 수산물을 취급하는 통신판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현행 법은 원산지 허위표시 등은 엄하게 처벌하고 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설 명절 기간에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도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신고전화 1899-2112 또는 카카오톡 ‘수산물원산지표시’ 채널을 통해 적극 제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1.30
부산항만공사(BPA)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고 ‘한-아랍에미리트(UAE) 피지컬 AI 기반 항만·물류 공동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공사는 29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항 신항을 방문, 부산항 AI 기술의 실증 및 운영현장을 점검했다. 임 부위원장은 부산항 신항 7부두 운영상황을 보고받고 전날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부산항 기반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부산항 특화형 AI 데이터센터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공사는 28일에는 부산 중앙동 본사에서 해수부와 함께 AI 전문기업, 항만 IT(정보통신) 및 장비개발 기업 전문가를 초청해 ‘K-스마트 피지컬 AI 항만물류사업추진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공사의 부산항 피지컬 AI 추진전략과 참여기업들의 AI 기술 소개, AI 사업모델 발굴과 협력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참여기업들은 부산항 피지컬 AI 기반 프로젝트 실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을 건설하겠다며 정부가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내려보낸 첫 해, 국립한국해양대 해사대학이 455명의 예비 항해사등을 배출했다. 해양대는 28일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해사대학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항해융합학부 191명 △기관시스템공학부 155명 △해양경찰학부 60명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49명에게 각각 학위를 수여했다. 해사대학 졸업생들은 승선 실습과정을 포함한 전문 해기교육을 이수한 뒤 상선에 승선해 실무경험을 쌓고 우리나라 해운·해사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해양대는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를 이유로 해사대학과 일반대학으로 구분해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는 해양계 학교 졸업생이 상선 등에서 승선 근무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제도다. 한편, 해양대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내빙 실습선 건조와 북극항로를 운항할 수 있는 자격 해기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
장금상선이 세계 1위 컨테이서선사 MSC(스위스)와 컨테이너선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집중 매입하고 있지만 컨테이너선 사업을 대폭 축소하려는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회사 측 관계자는 “MSC와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장금상선이 컨테이너선 사업을 축소하는 것은 아니다”며 “‘스왑 딜’을 통해 컨테이너선 부문을 줄이고 VLCC 부문을 확대한다는 것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장금상선의 최근 행보가 어떻게 매듭될지 유동적인 가운데 컨테이너 운임하락 추세와 원유공급망 변화 등을 앞에 두고 있는 세계 해운계는 계속 장금상선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원자재 중개업체와 손잡고 VLCC 시장 강자로 = 글로벌 해운시장 전문가 샘 체임버스는 싱가폴의 해운전문미디어 스프래쉬 등에 기고(1월 19일)한 글에서 “시노코(장금상선 영문명)가 놀라운 선박 매매(S&P)를 통해 VLCC 시장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01.29
삼성중공업이 1조26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연이어 수주하며 새해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섰다. 28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북미 버뮤다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5억달러, 아시아 지역 선주와 초대형 에탄올운반선(VLEC) 2척 3억달러, 라이베리아 지역 선사와는 원유운반선 1척을 1억달러에 계약하는 등 총 5척을 9억달러 규모로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뿐 아니라 VLEC와 원유 운반선도 확보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수주 포트폴리오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VLEC는 2014년 인도 릴라이언스로부터 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선종이다.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134척, 287억달러에 달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도 LNG운반선 수요를 바탕으로 코랄 · 델핀 FLNG 등 대규모 해양설비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수익성 중심 선별 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경북 울진 해안에 있는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28일 김외철 관장 주재로 올해 첫 안전 관련 회의를 열었다. 울진해양과학관은 지난해 43만8374명, 하루 평균 1200명 이상의 관람객이 견학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안전은 해양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과학관 기본 서비스다. 김 관장은 “올해 첫 안전회의를 기관장이 직접 주관한 것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며 “관람객은 물론 근무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과학관’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사소한 위험요소까지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과학관 사업관리 부서와 시설·방호·환경미화·전시운영·교육강사 등 주요 도급업체 대표와 근로자 대표가 함께 참여해 관람객 이용 공간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과학관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올해 과학관 안전관리 추진 방향 △관람객 동선 및 전시시설 위험요인 개선 대책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다. 정연근 기
임기택(사진) 유엔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사무총장이 한국의 해양계가 여전히 세계 움직임에 대해 “추종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질타하고 “해양 부문 공무원도, 학계도 능동적 시각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6일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석학·전문가 초청 집담회에서 ‘북극항로 구축과 IMO’라는 주제로 발표한 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 총장은 2016년 1월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IMO 사무총장에 올라 연임하며 2023년 12월까지 8년간 해운 조선 부문 국제현안 대응을 조율하고 주도했다. 임기를 마친 그는 IMO 명예사무총장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이 추종하는 자세나 마음가짐을 유지하면서 해양 관련 새로운 국제규범을 만드는 것을 다른 나라에 의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 총장은 한국의 종합 국력과 매력, 그리고 해양력을 자각하고 변화한 국제사회를 제대로
한국해운역사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해운조합은 28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조합 본부에서 선사 대표와 정·관계 인사, 해운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역사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허만옥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을 비롯해 나경원·조승환·김승수·박성민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전 사무총장, 김덕룡 (사)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김무성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무성 전 의원의 부친 김용주씨는 초창기 국내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국영기업 대한해운공사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또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 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 등 유관 단체장과 학계 선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해운의 새로운 이정표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기틀을 닦은 ‘해운 8대 거목’을
01.28
1982년부터 묶여 있던 인천·경기지역 연안의 야간조업이 44년만에 풀린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규제 해제에 따라 서울시 면적의 4배인 2399㎢ 규모의 어장이 늘어나고, 이곳에서 조업하는 900여척의 어선이 연간 3100톤의 수산물을 추가 어획해 연 136억원의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해수부는 28일 인천·경기지역 어업인의 조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야간조업과 항행을 제한했던 ‘인천시 해역 일시적 조업 또는 항행 제한 공고’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초치도 팔미도 등 인천·경기 해역의 일부 어장은 국가 안전보장과 질서유지를 위해 어업인들의 야간 항행과 조업이 금지됐다. 출항지에서 조업지까지 이동시간이 최대 5시간 정도 소요되고, 일출부터 일몰까지라는 조업시간도 한정되면서 어업인들은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해 왔다. 해수부는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의견을 수렴하고 조업과 항행 제한 공고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야간 조업해제에 따른 안전관리 계획을 제
중형조선소들이 고수익을 이어가거나 실적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전남 해남에 본사를 둔 대한조선은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281억원, 영업이익 29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3.9%로 2024년(14.7%) 대비 9.2%p 올랐다. 대한조선은 4분기에만 매출 3504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7.2%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대한조선은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률 20%대를 이어가며 ‘수익성 1등 조선소’라는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권승훈 경영기획팀장은 “2024년 전략적으로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종인 ‘셔틀탱커’ 건조가 본격 시작되면서 이익 가속도가 붙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공정 관리와 우호적인 환율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은 올해 초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부산 영
01.27
새해 컨테이너해상운임이 하락하는 항로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중국 수입의존도가 줄어들면서 동남아 국가들 항만에 기항하는 선사가 늘어나고 있다. 26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5.2% 내린 1799포인트를 기록했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글로벌 13개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북유럽 동남아 등 11개 항로 운임이 내렸다. 운임이 하락한 항로는 일주일 전 10곳에서 더 늘었다. 중국 일본 두개 항로만 일주일 전과 같았다. 특히 지난주까지 버티던 태평양항로 운임도 모두 내렸다. 북미서안(로스앤젤레스·롱비치 등) 항로는 12m 컨테이너 한개(1FEU)당 227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9.4% 감소했다. 북미동안(뉴욕 뉴저지 등) 항로는 1FEU당 3221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8.8% 줄었다. 13개 항로 운임을 가중평균한 KCCI 지수 평균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23일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상하이발 컨
01.26
1876년 개항한 부산항이 150년만에 북극항로와 연결된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은 26일 “(올해 9월 북극항로 시범운항 출발지는) 부산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북극를 둘러싼 국제관계의 변동성이 커지고 컨테이너선 상업운항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제기되고 있지만 계획한 대로 부산항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유럽까지 가는 항로를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28일 북극항로자문위원회(위원장 김태유)를 열고 29일에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출범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부산으로 청사를 옮긴 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6년 하반기에 국내 민간선사는 컨테이너선을 이용해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해 극지운항 경험과 정보를 축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항, 북극권 녹색항로 참여 = 부산항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항만공사도 부산항과 북극항로 연결을 최우선 추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
01.2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해양사고 인명피해 규모를 지난해 136명(잠정)에서 올해 122명으로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22일 공단이 발표한 대책은 △해상 안전환경 조성을 통한 인적과실 저감 △데이터 분석 기반 자율적 안전관리 전환 △어선원 안전·보건 제도의 현장 밀착 지원 △고위험 여객선·기항지 점검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우선 해양사고 주요 원인인 인적과실(84%)을 줄이기 위해 주요 통항로 내 위해요소를 제거하기로 했다. 법정 항로와 인근 항만을 대상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다발 해역과 평균 선속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통항로 위해요소 찾기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별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해양사고 를 줄이기 위한 과제도 마련한다. 공단은 지난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연·근해어선 해양사고 위험성 지수’를 토대로
수도권에 처음 설립된 해양문화시설로 주목받으며 2024년 12월 개장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지난해 말까지 누적 관람객 67만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정착해 가고 있다. "후발 박물관이지만 인천해양박물관이 수도권 최초 해양문화시설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세계적 박물관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며 올해 그리스 해양문명 특별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는 우동식 박물관장을 지난 16일 내일신문 본사에서 만났다. 우 관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과 국립수산과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인천해양박물관 초대 관장으로 취임, 박물관 개장과 초기 정착을 주도하고 있다. ●올 여름에 개최할 ‘그리스 해양문명 특별전시’는 어떤 특징이 있나. 그리스 문화부의 지원 아래 일명 ‘아가멤논의 황금가면’과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 함대를 상대로 한 살라미스 해전 당시 전투선에 장착됐던 ‘트라이림 충각’, 당시 전사들이 사용했던 ‘청동투구’ 등 그리스 전국 14개 국립박물관들의 유물을
조선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조선 수출공급망 보증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K조선의 성과를 중소 협력업체, 그리고 지역과 함께 나누기 위한 상생 금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증 프로그램은 HD현대중공업과 하나은행이 함께 재원을 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지원하는 구조다. HD현중과 하나은행은 총 280억원을 출연하고, 무보는 이를 바탕으로 4000억원 규모의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HD현중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최대 2.4%포인트 인하된 우대 금리로 최대 3년까지 자금 대출을 할 수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협약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주도하고 금융기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 모범적인 원팀 협력사례”라며 “HD현중의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사례가 조선업계 전반으로, 동남권 조선밀집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