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
2026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17일 부산시 수협조합장, 부산지역 24개 어촌계장, 어업인단체와 어업인 등과 연근해어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허용 어획량(TAC) 중심으로 어업관리 제도를 전환하며 불필요한 어업규제 폐지 △어획증명제를 통한 우리 수산물 시장보호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수산보조금 계속 지원 등의 정책과 이를 담은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발전법’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해수부는 또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와 경영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어업인 면세유 유가 연동보조금 562억원 △어선어업 경영자금 저금리 융자지원 예산 330억원 등을 긴급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부산지역 어업 현황 및 어업인 피해 최소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발전법은 어업인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우리 연근해어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118년만에 어업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하
중동전쟁 후 호르무즈 우회 수입 처음 한국 유조선이 홍해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밥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며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라고 밝혔다. 홍해 입구인 밥엘만데브 해협은 이란 지원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격이다.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 이후 정부는 선박피격 등의 위험으로 선사에 운항자제를 권고한 상태다. 해수부는 지금까지 79척의 선박이 피격됐다고 파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늘 홍해를 통과한 해당 선박의 원유수송량, 한국 도착시점, 한국 도착항구 등은 선박과 선원 안전을 위해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동전쟁 이후 홍해를 통한 원유 도입 가능성은 꾸준히 검토됐다. 지난 6일 정부는 제14차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 ‘
외국인 선원이 중동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 안에서 한국인 선원이 내린 자리를 보충했다. 지금까지 한국인 선원이 내린 자리를 한국인이 보충한 경우는 없었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발발 후 해협을 빠져나오지 못한 채 발이 묶인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83명이 있었지만 이날 현재 163명으로 줄었다. 그동안 20명의 한국인 선원이 교대근무 등으로 내렸다. 한국인 선원들은 모두 해기사 자격을 가진 간부선원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원 교대는 같은 등급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해기사가 내린 자리는 같은 자격수준의 해기사가 보충해야 한다”며 “한국인 해기사가 내린 자리는 외국인 해기사가 교대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해기사가 한국 선원을 교대한 사람은 9명이다. 20명이 내리고 9명의 외국인이 타면서 선박에는 11명의 선원 자리가 비었다. 이 중 실습생 7명을 빼면 한국인 해기사 4명의 자리가 교대자를 구하지 못한 상태다. 실습생은 12명에서 5명이 남았다. 위험구역에
해양수산부는 17일자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초대 관장에 남기헌 (사진) 전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양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문화 및 해양과학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한 기관으로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남 관장은 지난해 8월까지 충청대 경찰행정과 교수로 재직했다. 남 관장은 “내륙지역 국민의 해양과학 교육·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해양인식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4.15
노동자 1명이 사망한 HD현대중공업(현중) 해군 잠수함 화재 사고에 대한 책임규명 요구 속에 사고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감식이 14일 진행됐다. 울산경찰청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고용노동부, 울산지검 등과 함께 현중 울산조선소 잠수함공장에서 6시간 동안 진행한 합동감식 결과 불길은 잠수함 선미 부위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구역은 발화 시작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룸 부근으로 숨진 협력업체 노동자가 발견된 곳 근처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도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발행한 ‘중대재해속보’에서 “이번 사고는 대피가 어려운 작업 구조 속에서 기본 안전기준조차 지켜지지 않은 현실을 드러냈다”며 “다단계 하청구조 속에서 가장 취약한 위치에 놓인 여성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사고가 발생한 구역은 협소한 밀폐공간이고 해당 작업은 ‘2인 1조’ 운영과 외부 감시가 기본 원칙이지만 사고 당시 이 기준은
해양수산부와 금융위원회가 만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앞두고 보험상황을 점검했다.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보험상황 점검회의에는 해수부 금융위를 포함 한국해운협회 한국손해보험협회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코리안리(재보험사)가 참석했다. 해수부는 이날 회의를 앞두고 지난 10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대비 보험상황 긴급 점검회의’을 갖고 선사들로부터 선박보험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했고, 선사들은 △전쟁위험보험의 합리적인 요율 산정 △신속한 보험가입 여건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해수부를 통해 선사 의견을 전달받은 금융위는 세계 해상보험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통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해수부 보험사 등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금융위와 함께 우리 선사들이 보험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동전쟁 이후 해상보험료는 급등했다. 국회
04.14
미국이 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항구를 오가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에 착수하면서 중동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조선 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컨테이너 해상운송시장도 중동항로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마감한 발틱해운거래소 ‘중동 → 중국’ 항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은 1일 용선수익료 환산기준(TCE) 45만9432달러로 일주일 전인 7일 34만6272달러보다 32.7% 올랐다. 6일은 부활절 연휴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이 구간 VLCC운임은 중동전쟁 직전인 2월 27일 21만8154달러 대비 111% 상승했다. 전 세계 유조선항로의 선박연료비 항만비용 운하통과료 환율 등을 종합 계산해 산출한 기준운임 ‘월드스케일’(WS)은 13일 456.0을 기록, 연초(1월 12일)대비 471% 올랐다. 2월 27일 WS는 224.
국내 중견 해운기업 장금마리타임이 운영하는 선박이 12~13일 즈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13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역 봉쇄를 시작해 장금마리타임 연관 선박이 해협을 어떤 방식으로 통과했는지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와 해양수산부는 13일 “장금마리타임은 해당 선박의 용선주(다른 선사의 배를 영업 목적으로 빌린 것)”라고 밝혔다. 다만 장금마리타임은 선박 소유주가 아니고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이 탑승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매일경제가 인터넷판에 ‘한국 실소유선박, 호르무즈 통과’라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정부는 관련 사실을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장금마리타임 선박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가 예고된 상황에서 페르이사만 안으로 진입한 사실을 정부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가 알았다면 상황파악을 한다고 이렇게 분주하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
04.13
“우리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업무 중에는 건설, 수중작업, 밀폐공간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현장이 많다. 안전은 장식이 아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토대다. 안전 문제를 진지하게 바라봐야 한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은 10일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안전관리와 현장경영을 강조했다. 공단은 지난 6일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1년간의 산업재해·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성과를 집대성한 ‘2025년 FIRA 안전보건백서’를 발간했다. 그는 전국 해역본부를 다니며 안전관리를 체계화하고 현장 어업인과 공감대를 쌓았다. 지난해 9월부터 국정감사가 있던 달을 제외하고 매달 동·서·남해 및 제주본부를 방문, 3~4일씩 머물며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 “보이는 대로 챙기던 안전에서 ‘시스템’으로” = 김 이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안전 활동을 직접 챙겼다. 취임 후 지난해 연말까지 10개월간 김 이사장이 직접 주관한 안전관련 회의나 점검만 100회가 넘었다.
미국이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해 봉쇄조치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에 갇힌 우리 선박 26척 등의 탈출에 미국의 ‘역 해상봉쇄’라는 새로운 변수가 추가됐다. 선박 탈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와 선사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13일 복수의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은 “미국과 이란 양국의 협상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통항 가능한 때가 되면 신속히 빠져나오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선사들은 불확실한 상황이 길어지면서 현지 선원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HMM 관계자는 “현지 승무원들 대상으로 원격 심리상담지원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협 안쪽에는 HMM(5척) 장금상선(5척) 등 15개 한국선사들의 선박이 갇혀 있다. 해수부와 선사들에 따르면 13일 오전 현
04.10
중동전쟁 이후 미국산 원유수입이 중동산을 급격히 대체하고 있다는 게 유조선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조사로 확인됐다. 산업연구원은 중동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티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 등으로 해상물류요충지(초크포인트)들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글로벌 물류경로가 재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르무즈 대체 공급망 불가피 = 10일 글로벌 선박 AIS 데이터를 수집해 원유 가스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의 이동경로를 실시간 추적하는 케플러(Kpler)에 따르면 3월 수입 원유(도착기준) 6430만배럴 중 1800만배럴로 27.9% 비중이던 미국산 원유는 4월(도착 예정분까지 포함) 5410만배럴 중 1260만배럴로 23.3%, 5월 도착예정분 4950만배럴 중 2780만배럴로 56.1%, 6월 도착예정분 2210만배럴 중 1480만배럴로 66.9%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유조선 운항기간은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3월 초 미국에서 선적한
04.09
“우리는 선원과 선박 안전이 확보돼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올 나올 계획이다. (미국과 이란의 2주일 휴전 합의 이후에도) 여러 정보들이 정리되지 않고 혼재돼 있는 데 당분간 지켜보면서 상황을 종합해 봐야 할 것 같다. 안전이 확보된 후 이동하려고 해도 출항준비 등에도 시간이 걸린다.” 9일 HMM 관계자가 전한 호르무즈 탈출 계획이다. HMM에 따르면 9일 오전 현재 해협 안쪽에 있는 HMM 선박 중 한 척은 화물을 싣기 위해 페르시아만 안쪽에서 두바이 쪽으로 이동 중이다. 2월 28일 중동전쟁 발생 후 호르무즈 해협 안에 갇힌 한국선박 26척에는 HMM 선박도 5척 포함돼 있다. HMM은 장금상선(5척)과 함께 가장 많은 수의 선박이 해협 안에 갇혀 있다. 해협 안쪽에는 이들 외에도 STX오션서비스, 타이쿤쉬핑, 프스에스엠 등 3개 선사 소속 선박들이 각각 2척씩 있고, SK해운 등 10개 선사의 배가 1척씩 묶여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협을 빠져나오겠다는
04.08
홍해를 통해 중동산 원유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8일 “전시 등 비상사태에 발동할 수 있는 국가필수선박(이하 필수선박) 소집을 점검한 결과 50척 이상 선박이 응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법에 따라 위험에 대한 보상을 하게 돼 있어 큰 수익을 원하는 선사와 선원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7일 오전 산업통상부와 관계기관들이 참여한 가운에 필수선박 가동 가능성을 점검했다. 해수부는 ‘비상사태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해운 및 항만기능 유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시·사변 등 비상사태에도 해운·항만기능을 유지하며 국민경제에 긴요한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현재 88척의 필수선박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원유를 운송하는 유조선은 9척,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운송하는 선박은 18척, 철광석 곡물 등을 운송하는 건화물(벌크)선은 28척, 컨테이너화물 운송선박 20척 등이다. 필수선박은 민간 해운기업이 소유
해수부 “외교경로 통해 확인 중” 미국과 이란의 2주간 중동전쟁 휴전 소식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한국선박 26척의 귀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8일 오전 “외교부를 통해 휴전이 공식 개시되는 것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를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하는데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2주간 공격을 중단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이란이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이게 어떻게 되는지 확인한 이후에 우리 선사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04.07
부산해수청, 6월까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휴어기에 들어가는 대형선망 대형기선저인망 어선에 대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 대형선망과 기선저인망 어선은 각각 고등어와 오징어를 주로 잡는다. 허만욱 부산해수청장은 7일 어선원안전감독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점검반과 함게 부산 남항에 정박 중인 대형선망 어선에 올라 갑판 기관실 조타실 등 작업장 위해요소를 살피고 안전관리 관련 규정 준수 여부도 점검했다. 부산해수청은 6월까지 진행할 이번 점검에서 휴어기 동안 선주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위험요소를 스스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어선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쾌적한 작업환경을 위한 보건조치 △어선원 대상 안전·보건교육 실시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허 청장은 “휴어기는 안전관리의 골든타임”이라며 “휴어기 동안 실시하는 위험성평가가 형식적인 서류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유해·위험요소 파악과 감소대책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당부드
중동전쟁으로 ‘부산~중동’, ‘상하이~중동’ 항로 컨테이너해상운임이 대폭 상승한 가운데 인도 항만들이 컨테이너환적항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4.01% 오른 2178포인트를 기록했다. 2월 23일 1522포인트까지 하락했지만 중동전쟁 후 6주 연속 올랐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중남미동안 중남미서안 등 9개 항로 운임이 올랐고 북유럽 지중해 등 4개 항로 운임이 내렸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3일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SCFI)도 일주일 전보다 1.5% 상승한 1854.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쟁 발발 전 6주 연속 하락하다 전쟁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주 연속 상승, 0.2% 하락(3월 20일), 2주 연속 상승 흐름이다. 주간 상승폭은 일주일 전 7.02%에서 1.54%로 줄었다.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04.06
자유무역을 가능하게 했던 선박의 ‘항행의 자유’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호르무즈해협은 국적에 따라 통항 가능 선박이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중국과 미국이 파나마운하를 둘러싸고 진행 중인 힘겨루기로 파나마국적선의 중국항만 억류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을 포함 글로벌 선사들은 자국내 규제를 피해 파나마 등 제3국에 선박을 등록해 운영하고 있어 파나마국적선 억류현상에 세계 해운계가 긴장하고 있다. 6일 현재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 안에는 한국선사가 운영하는 26척의 선박이 있고, 중국 항만 억류문제로 한국선사 한 곳이 협회에 문의를 해 당국이 긴장 속에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선주 소유 컨테이너선 ‘CMA CGM 크리비’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고 일본 미쓰이 액화천연가스(LNG) 선박도 최근 해협을 통과했다. 미국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에 따르면 미쓰이 OSK 대변
해양교통량이 많은 해역에서 선박 사고도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5일 발표한 ‘선박 교통량 증감 해역별 해양사고 발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양사고의 77.5%는 선박 교통량이 증가한 해역에 집중됐다. 교통량이 줄어든 해역에서 해양사고는 21.5%, 이외 해역에서 1% 발생했다. 공단은 해양수산부 위탁으로 개발한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분석했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의 선박 교통량은 무사고 해역보다 92.3배 많았다. 지난해 배타적 경제수역과 동아시아 일부 해역까지 포함한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선박 교통량은 2024년보다 9.7% 증가했다. 특히 영해 내 선박 교통량은 10.5% 늘었다. 지난해 해양사고가 발생한 선박은 총 3840척으로 1년 전보다 7.9%(281척) 증가했다. 이 가운데 어선이 2478척(64.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월과 8월은 다른 달보다 선박 교통량 증가율이 높았고 해당
04.03
한국해운협회는 2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로 유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호르무즈해협을 44척가량이 통과했는데 척당 200만달러를 낸 것으로 추측된다”며 “배럴당 1달러 수준으로 호르무즈의 톨게이트화가 이미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부회장은 “중동 지역의 의존도가 높은 일본이나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원유) 도입이 중요하기 때문에 커다란 허들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통행료 징수가) 고착화되면 유가에는 당연히 반영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면서 “선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한시적이라도 톨게이트비를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톨게이트화를 인정하는 건 아니지만 안전하게 통과시켜준다면 검토 가능한 대안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부회장은 호르무즈 해협에 머무는 국적 선박에 대한 긴급 지원도 촉구했다. 그는 “호르무즈에 갇혀있는 26척의
중동전쟁이 막을 내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려도 해상공급망이 즉각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2일 ‘호르무즈 통항 재개와 시장 정상화의 시차’라는 특별 보고서에서 “통항 재개만으로는 시장 정상화를 단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조선들이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같은 항만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 해운시장은 봉쇄국면과는 구조적으로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해협 안쪽 원유 가득실은 유조선 늘어 = 2월 28일 시작한 중동전쟁은 해운시장에 전례없는 충격을 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1973년 오일쇼크, 1980~1988년 이란·이라크전쟁, 1990~1991년 걸프전과 달리 이번 전쟁은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봉쇄 △전쟁위험보험시장 기능 마비 △페르시아만 내부(호르무즈 해협 안쪽 = 서쪽) 화물을 가득 채운 유조선 증가 등의 세 가지 충격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진공은 선박위치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