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2026
해양경찰청과 대한조선학회가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7회 차세대 함정발전 컨퍼런스’를 열고 해양경찰의 차세대 함정에 한국 조선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차세대 함정발전 컨퍼런스는 2020년 시작된 이후 해양경찰 함정의 도입·운영 및 미래 기술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민·관 기술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까지 1500여명이 참석, 64개 주제를 다뤘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장비와 신형함정 개발 △친환경 전기추진 및 차세대 선박기술 △북극항로 등 국제환경변화 대응 △ K-방산·조선산업 수출연계 협력방안 등 4개 발표 세션과 10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대한조선학회는 글로벌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정책, 산업간 연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임재수 해양경찰청 장비기획과장은 “인공지능 친환경기술 북극항로대응 등 미래 해양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었다”며 “첨단기술을 현장에 적극
수협중앙회가 중동전쟁으로 치솟은 유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높은 가격에 어업용 면세유를 구매했던 어업인들에게 총 100억원 규모의 유류비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앙회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어업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안건을 의결했다. 수협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경유 휘발유 중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모든 어업용 면세유를 공급받은 어업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면세유를 구입한 어업인은 4만여명이다. 수협은 우선 어업인 1인당 10만원씩 약 40억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또 매월 어업용 면세유를 실제 사용한 양에 따라 1드럼(200L)당 2600원의 보조금을 60억원 규모로 지급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정부의 어업용 면세유 지원 정책에 더해 수협의 자체 지원까지 이뤄진다면 어업인들의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며 “국제유가 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유류비 부담으로 조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추가지원방안도 계속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회장 오준호)는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석태(사진) 동명대 교수를 협회를 이끌어갈 상근부회장으로 선임·의결했다. 배석태 상근부회장은 “로봇산업에 종사하는 대다수 기업이 중소기업, 스타트업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책 지원을 이끌어내는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특히 동남권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M.AX)과 적극 결합해 국정과제로 진행 중인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제조·물류·에너지 산업 기반과 세계적인 항만 인프라를 갖춘 동남권을 대한민국 미래 해양경제를 이끌 핵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부산은 국제 해양비즈니스 중심지로, 울산은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경남은 항만물류·제조·인공지능(AI)이 결합된 글로벌 공급망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배 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분과위원장과 대통령 직속 지
해양수산부가 거점 마리나항만 6곳 완공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요자 맞춤형 마리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요트 보트같은 선박을 정박하고 보관하는 시설과 관련 서비스를 겸비한 복합 해양레저공간인 마리나는 자연에서 즐기는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은 산업의 성숙도나 문화 측면에서 성장 여력이 큰 상황이다. 해수부는 우선 마리나 시설과 선박 등에 대한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일관된 안전관리 기준 적용 등 통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마리나선박에 고유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선박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는 ‘이력관리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소유주 변경 이력, 정비·사고 이력 등을 투명하게 관리해 마리나선박의 무단 방치와 폐선 등을 예방하고 장기적으로 마리나선박의 중개시장 활성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6곳에 추진 중인 거점
미국과 이란이 중동전쟁을 끝내기 위한 최종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은 60일간의 통항 기간을 확보했다. 중동전쟁 이후 100일 이상 해협의 서쪽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던 수 천 척 선박들이 빠져나올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HMM을 포함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는 한국선박 24척은 해협을 빠져나올 계획을 수립하는데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아직 특별한 동향이 없다”고 밝혔다. 수천척으로 추정되는 해협 안 각국 선박 대부분의 상황도 비슷하다. 이란에 피격을 당한 나무호를 포함 4척의 선박이 해협 안에 있는 HMM은 이날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올 계획을 세우는데 너무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며 “상황을 두고보면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2척의 선박이 있는 중견선사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해협 안에 있는 선박들은 이번에는 해협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운항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어
06.18
엄기두(60·사진)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중고자동차 유통시장의 신뢰회복과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일을 새롭게 시작했다. 지난달 8일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중고자동차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매매사업자로부터 독립된 자동차성능·상태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으로 재임하며 한진해운 파산 등 침체에 빠진 한국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해운산업재건 5개년 계획’을 주도하면서 HMM 등의 부흥 발판을 마련했다. 해수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후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장을 거쳐 글로벌 세아 상근고문(겸임)도 겸하고 있다. 엄 차관을 17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해양수산부 차관 출신으로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장을 맡은 이유는 자동차는 사람과 화물을 이동시켜주는 수단일 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며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게 하는 소중한 존재다. 자동차유통산업 발전과 문화 혁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06.17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하기로 한 북극항로위원회가 9월 북극항로 시범운항이 끝난 뒤 설치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는 16일 ‘북극항로 활용 촉진 및 연관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되면서 법에 따라 북극항로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극항로특별법은 공포 후 6개월 뒤인 12월 17일 시행되지만 북극항로위원회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북극항로추진본부 관계자는 “북극항로위원회는 즉시 설치할 수 있지만 이르면 8월말로 예정된 컨테이너선 시범항로를 마친 후 관련 평가와 향후 계획 등을 심의할 시점에 맞춰 출범하기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북극항로특별법에 따르면 북극항로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해 한다. 위원회는 북극항로 활용 촉진과 연관산업 육성에 관한 사항을 협의·조정하고 이와 관련된 △종합적인 국가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 △부처별 주요 정책의 추진성과 점검 및 정책 조정 △법령·제도 개선 건의 △재원 조달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잇는 부산항 북항 환승센터 공사가 일단 멈추게 됐다. 북항 재개발사업을 주도하는 부산항만공사(BPA)는 16일 환승센터 사업자인 피큐건설에 환승센터 부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피큐건설은 북항재개발구역에 ‘협성마리나 G7’을 건축한 협성종합건업의 계열사다. 사업자는 환승센터 부지에 24층 건물 2개 동을 짓고, 부산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잇는 공공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공 보행로가 부산역 연결 보행로보다 3.3m 높게 설계돼 이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부산역에서 바라보는 부산항과 부산항대교에 대한 조망을 가로막고 노약자와 장애인의 보행도 어렵게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BPA는 이날 협성 측에 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하며 ‘상호 신뢰관계 또한 훼손돼 더 이상 원활한 사업추진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BPA는 2024년 11월 건축변경허가 협의 과정에서 환승센터 저층부 옥상 광장이 부산역 보행 데크보다 3.
06.16
워싱턴과 테헤란에서 중동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국제유가는 5% 가까이 급락했지만 중동발 국제 유조선 운임은 소폭 오르며 마감했다. 컨테이너해상운임은 전쟁 이후 계속된 오름세를 계속 이어갔다. 16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새벽(런던현지시간 15일 오후) 마감한 발틱해운거래소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중동 → 중국’ 항로 1일 용선수익료 환산기준 운임은 41만288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9% 올랐다. 일주일 전엔 0.5% 하락했지만 종전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지난달 19일(41만3237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중동항로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대서양 지역 운임은 더 크게 움직였다. ‘서아프리카-중국’, ‘미국 걸프-중국’ 항로 운임은 각각 9만8394(15% 상승), 10만5619달러(10.9% 상승)를 기록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15일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타결
06.15
국내 조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해상풍력 발전기 유지·보수작업에 사용하는 선박을 친환경, 국산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그동안 국내에는 해상풍력지원선박(SOV) 표준 모델이 부족해 국내 해상환경과 운영 조건에 맞춘 한국형 모델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한국조선해양)은 해양 엔지니어링·해상 컨설팅 전문기업 말콘(MARCON LC)과 ‘한국형 해상풍력지원선박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상풍력지원선박 ‘SOV’는 작업자들이 장기간 해상에 머물 수 있도록 숙소와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해상풍력 단지 정비작업을 수행하는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조선해양은 SOV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가 세계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이 2024년말 83.2기가와트(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것 등이 근거다. 해상풍력 단지 설치 공간이 연안에
06.12
해양수산부가 연안여객선 항해 당직자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조타실에는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한다. 지난해 11월 전남 신안 앞바다를 항해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에 좌초한 사고와 같은 해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심상철 해수부 연연해운과장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객선 사고 재발 방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항해 당직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연안여객선 조타실 내 CCTV 설치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사고 예방과 사고 원인 규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CTV는 이달부터 국비 100%로 건조된 국고여객선 30척과 참여를 희망하는 선사에 대해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혁신전략은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여객선 안전 운항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선원 관리 강화 및 첨단 운항기술 개발 △항로 위험구역 인지 및 통항 안전성 확보 △선박교통관제시스템(VTS) 관제기능 및 상황관리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과 9개 세부과제
이어도 주변 해역의 수온과 기온이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장기 관측 데이터를 통해 입증됐다. 11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에 따르면 해양과기원 정진용 박사(해양데이터·인프라본부) 연구팀이 2004년부터 20년간 축적된 이어도해양과학기지의 해양·기상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어도 주변 해역의 평균 표층 수온은 20년간 1.1℃ 상승했다. 같은 기간 극지를 제외한 전 세계 바다 평균 온도인 0.48℃보다 2배 이상 빨리 상승했다. 이어도 주변 해역을 비롯한 우리나라 남쪽 해역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빠르게 받고 있음을 현장 관측자료로 입증한 것이다. 공동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년간 확보된 방대한 데이터의 오류를 걸러내고 1시간 단위로 평균값을 산출했다. 가공된 자료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와 비교할 수 있는 고품질로 연구 활동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신뢰도를 갖췄다. 이에 따르면 올해 5월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이 한화오션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11일 정부와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현중) 등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 평가를 마치고 이날 한화오션과 현중에 결과를 통보했다. 평가 결과 한화오션이 현중보다 0.58점 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중은 기술점수에서 한화오션을 0.64점 앞섰지만 보안감점 1.2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평가에 앞서 방사청은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현중에 보안감점을 부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5일 현중이 방사청을 상대로 낸 감점적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KDDX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이다. 방사청이 7조8000억원을 투입해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현대중공업이 수행했다. KDDX는 선체부터 각종 무기체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선도함
해양수도 부산의 얼굴이 될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의 핵심 구역 공사가 시민들의 조망권과 보행권 침해 문제로 중지될 상황에 처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2일 북항재개발지구 C-1블록 환승센터 사업자인 피큐건설이 시민의 조망권과 보행권을 침해할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15일까지 공사를 중지하고 이를 시정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토지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내일신문 2025년 12월 5일 ‘부산역-북항공원 연결 보행로 ’바다 가린다‘’ 기사 참조) 피큐건설은 북항재개발구역에 ‘협성마리나 G7’을 건축한 협성종합건업(회장 정철원) 계열사로 해양수산부 맞은편 협성타워에 입주해 있다. BPA는 “2024년 11월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지구단위계획을 위반한 공사를 계속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지적하고 사업자에 시정할 것을 요청했지만 (사업자는) 설계변경을 하지 않은 상태로 공사를 속행하고 있다”며 “공사 진척율이 높아질 수록 조망권과 보행권을 침해
06.11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 안에 갇혀 있던 한국선박 중 1척이 11일 오전 해협을 빠져나와 정상 항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2월 28일 중동전쟁 발발 이후 해협 안에 갇혔던 한국선박 26척 중 2척이 해협을 빠져나오고 24척이 해협 안에 남았다. 해협 안에 있는 한국인 선원은 우리선박에 승선한 105명, 외국선박에 승선한 34명 등 139명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 선사가 운용하는 이 선박은 외국 용선주와 협의에 따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다고 판단, 해협 통과를 결정했다. 해수부는 이 선박이 운송하는 화물은 액화천연가스(LNG)로 선박 운항 목적지는 한국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배에는 8명의 한국인 선원이 타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협 안에 갇혔던 한국 선박 중 LNG운반선은 한 척이다. 카타르에너지의 LNG를 운송한다. 카타르에서 생산한 LNG를 해협 밖으로 운송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러시아 언론 포트뉴스에 따르면 중동전쟁 이후
06.10
동해에도 바다 위 해양과학기지가 세워졌다. 2003년 6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이후 신안 가거초(2009년), 옹진 소청초(2014년) 해양과학기지에 이어 23년만에 동·서·남해 3면 바다에 해양과학기지가 모두 완성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과기원)은 9일 경북 울진에 있는 KIOST 동해연구소에서 ‘왕돌초 해양과학기지’ 준공식을 열고 기지 운영을 시작했다. 기지는 울진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25㎞ 거리에 있는 수중암반 왕돌초 위에 세웠다. 왕돌초는 대형 기반암 구조의 수중 암반지대다. 남~북 방향으로 6~10㎞, 동~서 방향으로 3~6㎞에 펼쳐져 15㎢에 이르는 넓은 면적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에 이른다.수심은 40~60m인데 봉우리는 수심 3~10m다. 북한한류와 동한난류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동해 최고의 황금어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희승 원장은 “왕돌초 기지의 준공으로 동해를 포함한 우리 바다 전역을 빈틈없이
06.0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란 전쟁으로 컨테이너 해상운송 운임이 계속 오르고 있다. 전쟁이 물동량 선복량 등 수요 공급의 기본 변수와 함께 운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8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13.7% 오른 3042포인트를 기록했다. 중동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2월 23일 1522포인트에 비해 99.9% 올랐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주요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북유럽 남아프리카 등 11개 항로 운임이 올랐다. 일본과 중국 항로는 내렸다. 5일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상하이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SCFI)도 일주일 전보다 6.02% 오른 2726.5포인트를 기록했다. 중동전쟁 직전 2월 27일 1333.1포인트에 비해 104.5% 올랐다. 컨테이너 운임 상승 흐름 속에서 종전협상은 더디고 갈등은 커지고 있다. 친이란 후티반군은 8일(현지시간) 성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적극 지원할 뜻을 거듭 확인했다. 안병길(사진) 해진공 사장은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한국해양기자협회와 간담회에서 “북극항로 시범운항은 수익 여부와 관계없이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일)”이라며 “우리는 특수금융을 통해서라도 필요하다면 (시범운항 선박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진공은 지난달 한국해운협회와 함께 주관한 ‘2026년 북극항로 시범 운항(컨테이너선) 선사 선정 공모’에서 팬스타그룹의 팬스타라인닷컴을 예비 선정한 바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8월말에서 9월 사이 시범운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지만 아직 선박과 화물 등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팬스타라인닷컴은 시범운항용 선박을 매입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진공은 선사가 선박을 매입할 때 선사에 선박금융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고 있는데 수익성이 떨어지는 선박에 대한 금
삼성중공업이 일주일 사이 두 건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FLNG 표준화를 앞세워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8일 삼성중공업이 발표한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3조6536억원(23억9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FLNG는 지난해 7월 예비 작업 단계에서 수주한 11조4000억달러를 포함한 금액이다. 이날 공시한 수주금액 1조9046억원은 전체 23억9000만달러 중 지난해 공시한 수주금액을 제외한 12억5000만달러에 계약 체결 시점 환율(1528.6원)을 적용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아프리카 선주와 예비단계에서 수주한 금액은 몇 차례 변동돼 올해 추가한 2조7000억달러를 포함해 11조4000억달러”라며 “올해 추가한 2조7000억달러는 올해 수주 실적에 반영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1일)엔 28억8000만달러 규모의 ‘미국 루이지애나 FLNG 해양플랜트
06.08
상선 수주에서 함정 정비·보수·유지(MRO) 시장으로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 중견조선소 대한조선이 미국 해군의 함정 MRO 시장에 도전한다. 대한조선은 8일 방위사업청과 경상남도, 부산·울산·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 해군 함정 정비협약(MSRA)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조선은 지난 5일 지원사업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한조선에 따르믄 MSRA 인증은 미 해군 군수지원사령부가 함정 정비 역량을 인정하는 자격으로 수천억원대 미 해군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방사청 등이 진행하는 지원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개년간 990억원을 투입해 국내 중소조선소의 함정 MR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대한조선은 MSRA 인증과 함께 미 함정 사이버보안(CMMC) 인증도 취득해 상선을 중심으로 수주해온 사업을 함정 MRO 사업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