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
2025
중국 해양력을 견제하는 미국의 신해양전략이 한국의 해운·조선산업에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3일 세계 3위 해운기업인 프랑스 선사 씨엠에이씨지엠(CMACGM)과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1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선박 규모는 6m(20피트) 길이 컨테이너박스 1만8000개를 운송할 수 있는 크기로 모두 액화천연가스(LNG)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 연료 추진선이다.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3조7160억원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국영 해운기업 코스코(COSCO)와 해운동맹 ‘오션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는 CMACGM은 자사가 운영할 선박을 건조할 때 중국 조선소에 자주 발주했다. HD현대에는 지난해 7월 1만5500TEU급 LNG이중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주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노르웨이 해
01.22
경남 함양에 선물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설을 앞두고 고향 경남 함양 수동면에 선물을 보내고, 고향 특산물을 구입해 회사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22일 은산해운항공에 따르면 양 회장은 고향마을 어르신 500여명에게 쇠고기 생수 식용유 김 등을 보냈다. 고향 특산품 구입은 청년 농부들이 고향에 뿌리내릴 수 있게 돕겠다는 뜻을 담았다. 양 회장은 창업 이후 장학금 전달, 마을공원 조성, 마을 가로등 설치, 어르신들을 위한 승합차 선물 등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 회장은 부산지역 사회에도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부산시민을 위한 낙동강 수질 개선사업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창립기념일을 기부 캠페인으로 자축했다. 공단은 21일 창립 17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공단이 있는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주민센터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에서 기부한 물품은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에 간편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강용석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16일 열린 ‘2024년 농어촌ESG대상 시상식’에서 ‘농어촌 ESG 실천인정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어촌 분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경영활동을 평가하는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해 기업 공공기관과 농어촌 농어업인 간 상생협력 활동, 세부 수행 내용 등을 측정하고 인정
국민생선 고등어가 노르웨이산으로 바뀌고 있다. 21일 해양수산부와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연근해에서 어획한 고등어 생산량은 12만3000톤(추정) 수준이다. 11월까지 11만9000톤 수준이고 12월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간 12월 평균 어획량 3700톤을 고려했다.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고등어는 4만3093톤이다. 국내에서 생산한 고등어의 35% 수준이다. 국내 생산량 대비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량 비중은 2020년 48%, 2021년 43%, 2022년 37%, 2023년 35% 수준으로 줄었지만 수입액은 매년 늘어나 지난해 11억6000만크로네(약 1467억원)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이날 “한국은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국 중 수출 성장 폭이 두번째로 큰 국가”라며 “지난해 노르웨이 수산물의 한국 전체 수출량은 2023년보다 7% 증가한 7만745
01.21
중동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이 19일 발효되면서 같은날 홍해바다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던 후티반군은 이스라엘 선박이 아니면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막혔던 홍해~수에즈운하 항로가 열릴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기 직전 중동은 긴장완화로 돌아온 트럼프에 인사했다. 하지만 후티반군의 공격을 피해 수에즈운하 대신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던 선사들은 수에즈운하 복귀에 신중한 모습이다. 덴마크 선사 머스크의 수석 애널리스트 출신 해운시황 전문가 라스 얀센은 20일 발행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협정의 2·3단계가 합의되지 않으면 상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선사들은 최소 3주간 상황을 지켜본 후 복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후티반군도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의 모든 단계가 완전히 이행되면 이스라엘 선박 공격도 중단하겠지만 미국과 영국·이스라
인천항만공사(IPA)가 20일 ‘2025년 제1차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열고 투자사업 신속 집행과 소비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경제회복을 위해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IPA의 올해 투자집행 목표는 683억원이다. 항만 인프라건설·유지보수에 587억원, 항만시설 운영투자에 96억원 규모다. 공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투자사업계획과 현안을 점검하고 투자사업 예산을 1분기까지 26%, 상반기까지 57% 이상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IPA는 목표 이상의 집행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주간 단위 집행관리 및 월별 최공경영자 주재 회의 개최 △선급금·기성금 최대 집행 △발주· 계약 등 사전절차 소요시간 단축 △사업별 추가집행 방안 발굴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각종 소모품 구매, 용역계약 관련 예산은 상반기 중 집중 집행하고, 인천 지역 소비 활성화와 지역 상
수협중앙회가 공채를 통해 신입직원 69명을 채용하고 20일 현업 부서에 정식 배치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도 정식 입사에 앞서 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신입직원을 찾아 수협인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당부하는 특강을 펼쳤다. 노 회장은 “수협은 어업인과 수산업의 발전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이라며 “이런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곳에 입사한 것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 회장은 “직장인으로서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는 ‘갓생’을 수협에서 마음껏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호주선사, 3800억원 규모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사에게 LNG운반선 1척을 3796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LNG운반선 수주잔고는 84척, 191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올해에도 LNG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 해양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26일 아시아 지역 선주와 7422억원 규모 초대형 에탄 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연간 수주상황 공시를 마쳤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누적 수주 실적은 36척, 73억달러 규모다. 수주목표액 97억달러의 75%를 달성했다. 수주 선박은 LNG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 중형탱커 4척, 컨테이너선 4척, 초대형 에탄
매출 3조 3223억원 영업이익 6690억원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매출 3조3223억원, 영업이익 669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 제품에 걸쳐 개선된 실적을 올리며 2023년보다 22.9% 상승했다. 특히 북미 시장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력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6%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상승한 제품가격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개선 효과를 더해 112.2% 늘었다.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1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목표인 37억43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5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8억2200만달러, 매출 목표는 3조8918억원으로 정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수요가 확대되는
01.20
트럼프2기에 펼쳐질 미국의 신해양전략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취임하는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해 11월 당선 이후 파나마운하 반환,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을 언급하면서 세계를 흔들었다. 파나마운하는 미국이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해상운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했지만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가 거론됐고, 그린란드는 러시아 중국과 패권경쟁을 하고 있는 북극해의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이 부각됐다. 트럼프 2기가 해양에서 지정학적 패권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홍승용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해 5월 출판한 ‘오션 그레이트 게임’에서 “만일 트럼프가 제47대 대통령이 된다면 그가 주창했던 그린란드 매입 책략은 그의 정책 ‘마가’(MAGA·다시 미국을 위대하게)의상징적 과제가 될 수있다는 점에서, 북극해에서 그레이트 게임의 선전포고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01.17
SM하이플러스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가 법인고객 대상 플래티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17일 출시했다. SM하이플러스에 따르면 카드의 발급부터 관리 결제까지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동시에 할인 혜택까지 포함했다. 온라인에서 법인 플래티늄 카드를 구매하면 발급비 10% 할인과 함께 향후 하이패스 통행료의 0.1%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의 하이패스 대금 결제도 정산 일원화 차원에서 통합 청구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결제주기는 주 1회다. 카드를 관리하는 사업주나 담당직원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결제내역 알림과 이용내역을 월 1회 카카오톡이나 지정된 이메일로 발송해 법인별 카드 관리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고속도로 영업소나 휴게소 편의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만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중 불필요한 시간 소요를 줄일 수 있다. 또 다른 서류 없이 SM하이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법인
●해운협회, 26개사 자격상실 한국해운협회는 16일 ‘2025년 정기총회’에서 26개 회원사가 회원자격을 상실하고 퇴회했다고 보고했다. 부국해운 등 12개사는 폐업 또는 영업중단, 농협물류 등 8개사는 해운업 철수로 회원자격을 상실했다. 6개사는 탈회를 요청해 이날 수용됐다. ●정만화 전 수협 부대표, 시인 등단 정만화 전수협중앙회 부대표가 계간 문예지 ‘인간과 문학’사의 시 부문 신인 작품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정씨는 ‘인간과 문학’ 제12회 신인 작품상 시 부문에 ‘당정섬 윤슬’, ‘그대 눈 속에 눈이’, ‘이슬 또는 바다’가 당선됐다. ‘인간과 문학’은 은 신인 작품상과 신인 추천으로 등단하게 된 신인들의 시상식을 18일 오후 서울 강남리베라호텔에서 가질 계획이다. ●굴패각 제설제활용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은 16일 제설제 생산기업인 ㈜쉘피아와 굴패각 업사이클링 제설제 구매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굴패각 업사클링 제설제
해양수산부가 기후변화에도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해양플랜트 재활용·해체 등 해양신산업 육성을 올해 주요 업무과제로 추진한다. 해수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올해 업무 추진계획은 이같은 계획을 포함 ‘5대 분야, 16개 과제’로 구성됐다.이 중 ‘글로벌 선도 해상물류 공급망 조성’은 미국의 두 번째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펼쳐진 세계 무역과 해운 공급망 등의 변화에 대응한 정책이 담겼다. 해상물류공급망 외에 수산업 연안·어촌 바다환경 해양리더십에 대한 정책도 추진한다. ◆스마트양식클러스터 확대 = 17일 해수부에 따르면 기후변화에도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은 핵심 과제다. 연근해어업은 기후변화와 자원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전체 연근해어획량의 60%를 총허용어획량관리(TAC) 제도로 관리한다. 어선감척 규모는 425척으로 확대했다. 양식업은 스마트가두리 2개소를 보급하는 등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인프라를 확대하고, 8월부터 양식면허 심사·평가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고
16일 열린 한국해운협회 정기총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2025 해양수산전망대회’는 ‘트럼프 변수’로 가득했다. 참석자들은 20일 두 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트럼프가 펼칠 정책들이 가져올 변화가 해운 항만 조선 수산 등 해양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망대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2025 글로벌 경제통상 전망’을 발표한 정 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세계화가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기반을 위협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생산으로 대체하려는 전략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은 탈세계화가 아닌 다른 형태의 세계화일 수 있다”며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는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선박법 한국에 미칠 영향 분석해야 = 정 원장은 2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100시간 안에 펼쳐질 정책과 그 파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7일 전북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회의실에서 육상과 해양의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가 해양·수산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적응 협력 △해양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 △해양폐기물 재활용 확대를 통한 자원순환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두 부처는 해양폐기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폐어구 대응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어구보증금제를 확대해 어구 회수량을 늘릴 방침이다. 환경부는 회수된 폐어구가 원활히 재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전처리시설 설치에 국고를 지원한다. 폐어구 재활용 관련 연구개발(R&D)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바다와 접하는 하천에 시범적으로 쓰레기 차단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댐에서 하류로 흘러가는 부유쓰레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금강 상류의 용담댐에도 현대화된 차단
01.16
해양수산부는 16일 해양신산업 분야 연구인력 1만명을 양성하는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286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친환경·첨단선박 △블루푸드·바이오 △해양레저관광 △해양공간자원 등 4대 해양 신산업 분야의 6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각 분야 지원 규모는 친환경·첨단선박 각각 50억원, 블루푸드·바이오 각각 43억원, 해양레저관광과 해양공간자원 각각 50억원까지다. 지원 내용은 △산업계 수요 기반 석·박사 교육과정 운영 △중소·중견 기업, 연구기관에 학점 연계형 인턴 과정 운영 △공동 연구기관, 민간기업 채용 연계형 연구·개발과제 지원 △국내외 연구기관들과의 협업형 도전·혁신형 글로벌 연구 지원 등이다. 해수부는 미래 해양수산 산업을 이끌어갈 연구·개발 전문인력 1만명 확보를 목표로 진행 중인 ‘해양수산 과학기술 핵심인재 양성 전략’의 신규 연구개발사업으로 이번 사업
01.15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4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 1호 펀드 투자자 서명식을 가졌다. 해수부와 해진공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해운·항만업계의 친환경 선박연료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프라 펀드는 친환경 연료 저장시설을 국내 항만에 구축하고 선사가 벙커링 전용 선박을 신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조원 중 6000억원은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암모니아를 공급할 수 있는 항만 저장시설을 조성하고, 4000억원은 LNG·암모니아 벙커링 전용 선박 4척 건조에 투자할 계획이다. 1호 프로젝트로 선정된 ‘울산 현대 액체화물 터미널 증설 사업’은 총사업비 2400억원 규모로 1300억원은 인프라 펀드를 통해 투자한다. 해수부는 2호 프로젝트로 예정된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을
SM그룹의 ‘동행 경영’이 새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SM그룹은 15일 교육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온 우오현 그룹 회장의 기부 활동에 우기원 SM하이플러스 대표이사가 가세하면서 그룹의 동행경영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SM하이플러스는 지난 9일 전남 나주시 이화영아원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영아원 아이들과 그림 그리기, 동화책 읽기, 눈싸움 등 놀이와 체험활동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M하이플러스는 이화영아원 아이들의 복지 향상과 생활·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우 대표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지역사회를 포함한 주변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기세순 이화영아원 원장은 “함께해 주신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돼 큰 힘이
HD현대가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 및 진공단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영국의 로이드선급과 미국·노르웨이·한국선급 등 국제선급협회 소속 4개 선급에서 ‘액화수소 탱크의 진공단열 기술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노르웨이선급에서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용접 절차’에 대한 승인도 받았다.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의 소재 선정·검증, 용접기술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HD현대에 따르면 수소는 미래 청정 에너지원 중 하나로 꼽히지만 선박용 대형 액화수소 저장 탱크의 설계·제작 기술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해 특수 소재를 활용한 표준화된 용접 절차와 평가 기준이 필요하지만 이에 관한 규정은 아직 없다. 액화천연가스(LNG)보다 9배 이상 높은 액화수소 증발률을 억제하기 위해 탱크 내부 단열 공간을 진공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H
01.14
해양수산부가 글로벌 해상물류공급망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민생 관련 정책은 상반기에 집중하고 어촌·연안·바다환경에 대한 투자도 지속한다. 해수부는 13일 ‘민생에 온기를,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해양수산’을 비전으로 5대 분야, 1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해수부는 올해 8월 미국 동부 뉴저지에 민·관합작 물류센터를 새로 개장해 우리 기업의 물류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글로벌 물류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해운기업의 선박 확충과 항로 다변화 등을 돕고, HMM이 소속된 새로운 해운동맹 ‘프리미어얼라이언스’와 세계 최대 해운기업 MSC(스위스) 협력도 지원한다. 원거리 공급망을 자국이나 인근 공급망으로 개편하는 미국의 ‘니어쇼어링’ 등에 대비해 중남미 대서양 인도 등으로 해상수송망도 다변화하기로 했다.수출입기업에 대한 물류 지원과 국적 선사의 안정적 경영 지원도 계속 진행해 물류·해운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