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
2026
해양수산부가 26일 국무회의에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부산 이전 기관·기업에 국유재산 임대료를 최대 100% 감면하는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부산이전기관법) 시행령 제정안도 의결했다. 해수부는 북극항로 활성화와 전 세계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제조·물류·에너지 산업기반과 세계적인 항만인프라를 갖춘 부산·경남·울산(부울경) 등 동남권을 세계적인 해양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의 기본 내용으로 담았다. 부산은 국제 해양비즈니스 중심지로, 울산은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경남은 항만물류·제조·인공지능(AI)이 결합된 글로벌 공급망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북극항로를 선도하는 남부 해양수도권 △산업이 대도약하는 남부 해양수도권 △기업·사람·자본이 모이는 남부 해양수도권 △살기 좋은 남부 해양수도권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
05.22
해양수산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장마철을 앞두고 21일부터 전국 하천과 하구 쓰레기 청소를 시작했다. 해마다 큰 비가 내린 후 하천을 타고 내려온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 연안과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다. 양 부처는 다음달 20일까지 한달간 ‘하천·하구 쓰레기 집중 정화기간’을 운영하며 전국 하천과 하구 등을 집중 청소한다. 올해는 다음달 21일부터 3개월간 홍수기가 예고돼 있다. 해수부는 매년 해안가 항만 섬 지역 등의 해양쓰레기 수거와 처리를 위한 예산을 지방정부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70억원의 예산을 마련한 상태다. 기후부도 2009년부터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위한 예산을 지방정부 등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33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연중 하천 하구 댐 등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해수부는 매년 5일 안팎으로 운영하던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기간’을 올해 1개월로 크게 늘렸다. 하천변과 해안가
국제해사기구(IMO)가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국제기준(Code) 마련에 성큼 다가섰다. 22일 해양수산부와 아비커스에 따르면 13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 IMO 본부에서 열린 제111차 해사안전위원회에서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비강제 국제기준이 채택됐다. 비강제 국제기준은 이행 의무를 갖는 강제코드가 아니지만 자율운항선박의 본격 도입에 앞서△성능 요건 △용어의 정의 등 기본적인 원칙을 제시하는 초기 단계의 기준이다. IMO는 국가 간 자율운항선박의 기술격차와 시범운항 필요성 등을 고려해 비강제 국제기준을 우선 마련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국제해사기구는 10년 전부터 자율운항선박기술 ‘마스’(MASS)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드디어 국제기준을 마련했다”며 “강제는 아니지만 국제기준이 마련됐다는 것은 자율운항선박 업계에게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HD현대가 설립한 아비커스는 자율운항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국내 대표적인 회사다. 이번에 채택된
해양수산부가 정부 출범 이후 6개월만에 부산으로 부처 전체를 옮기는 작업을 끝내고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가운데 인천·경기지역 어업인들에게 잃어버린 바다를 되돌려 주는 규제개혁을 해냈다. 신영철(56) 인천 소래포구 어촌계장은 21일 내일신문에 “44년만에 규제가 풀리면서 조업시간이 늘어나고 어구를 한 번 더 살펴볼 시간을 얻게 됐다”며 “어민들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인데 해수부와 인천시 등이 애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대를 이어 어업을 하고 있는 신 계장에게 새로운 희망을 준 ‘인천시 해역 일시적 조업 또는 항행 제한 공고’ 개정은 황종우 해수부 장관이 20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이재명정부 출범 1년간 해양수산 분야 대표 성과에 포함됐다. 황 장관은 이날 해수부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북극항로시대 해양수도권 육성 본격화 △수산업 혁신 가속화 △글로벌 해양리더십 공고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규제완화·수출·기후변화대응 등 수산업 혁신 속도 높여
05.21
HMM 소속 ‘유니버셜 위너’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안전지대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다음달 10일 즈음 울산항으로 입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배에는 한국인 선원 9명을 포함 선원 21명이 승선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21일 “현재 선박은 오만만 해협을 항해하고 있다”며 “안전지대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외교부도 20일 “우리 유조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항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혀 안전지대로 진입했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로써 유니버셜 위너호는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선박으로 기록됐다. 이 배는 SK에너지의 원유 200만배럴(30만톤)을 운송하고 있다. 정부는 해협 안에 남은 25척의 우리 선박도 해협을 빠져나올 수 있게 이란 미국 등과 협의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해협을 이중으로 봉쇄하고 있는 이란과 미국의 협력이 없이 일방의 협조만으로 해협을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
05.20
울산으로, 원유 200만배럴 운송 중국 유조선 두 척 뒤따라 HMM 소속 유조선 ‘유니버셜 위너’(Universal Winner)호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 조 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지금 이 순간에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20일 오전(현지시간) 이란 라라크섬 남쪽 수로에서 위치가 확인됐다. 유니버셜 위너호는 원유 200만배럴(30만톤)을 운송할 수 있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다. HMM과 블룸버그가 인용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쿠웨이트산 원유를 싣고 울산을 목적지로 운항하고 있다. 유니버셜 위너호가 해협을 무사히 통과하면 중동전쟁 이후 해협 안에 갇혀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오는 선박이 된다. 유니버셜 위너호는 이날 해협 통과를 시도하며 비슷한 항로를 이동하던 두 척의 중국 초대형 유조선을 뒤따
2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해양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제31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는 연인원 3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달말까지 ‘바다주간’ = 해수부는 31일까지 전국 80여개 기관과 함께 ‘바다주간’을 운영하며 국민들이 일상에서 바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에서는 24일 월드컵공원에서 바다의 날 기념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부산에서는 해변에서 즐기는 요가와 석양 필라테스, 해양레저체험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인천에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바다와 박물관을 주제로 한 ‘네 컷 만화그리기 대회’와 ‘인천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해양레포츠행사 등이 열리고 충청권에서도 미래인재와 함께 하는 해양수산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진도에서는 해양사고 발생 시 필요한 구명뗏목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색 생존체험을 마련했고, 전국 연안 곳곳에서 깨
05.19
해양경찰청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해양오염 방제 로봇 실증과 구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 기업의 혁신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국가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해경은 ‘해양오염 방제 로봇’을 주제로 한 세 가지 과제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중기부는 해당 기업들이 현장 실증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과제의 실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경이 참여하는 과제는 △해양오염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군집형 로봇 유회수기 실증 △드론을 활용한 해양오염사고 초기상황 인식·의사결정 △선박 배출가스 점검을 위한 AI 기반 드론 해양환경 감시 기술 실증 등이다. 해경은 방제 분야 기업이 보유한 로봇 및 AI 기술이 실제 해양오염 사고 대응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증 환경 제공 △운용 시나리오 기반 기술 검증 △전문인력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규 해경청
혼돈의 연속이다. 중동전쟁이 끝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 이중봉쇄가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쿠바봉쇄령(5월 1일 행정명령)도 해상공급망 교란에 가세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유조선 운임은 산마루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고 컨테이너 운임도 중동전쟁 전에 비해 껑충 뛴 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컨테이너 선대규모 세계 3위, 5위인 프랑스의 CMA CGM과 독일 하팍로이드는 일요일인 17일 쿠바로 향하는 모든 운송예약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미국의 석유봉쇄로 연료공급이 제한되면서 붕괴직전인 쿠바 경제에 대한 새로운 타격”이라며 “세계 최대 해운 회사 두 곳의 신규 주문 일시 중단은 쿠바 해운 운송량의 최대 60%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 분석을 전했다. 1일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쿠바와의 무역에 대한 미국의 기존 제재를 ‘에너지 방위 및 관련 물자, 금속 및 광업, 금융 서비스, 안보 부문 또는 쿠바 경제의
05.18
인천항 운영시스템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이 진행된다. 1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공사는 내년 1월까지 ‘IPA 인공지능전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로 하고 지난주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공사는 인공지능 기술발전에 대응해 인천항 특성에 맞는 AI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공사의 업무 혁신과 항만안전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항 및 공사 업무 전반에 대한 AI 활용 가능 분야 발굴 △AI 기반 업무 혁신 과제 도출 △중장기 AI 전환 로드맵 수립 △AI 활용 기반 조직문화 확산 방안 마련 △시범과제 수행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공사는 AI전환에 대한 기본원칙을 수립하고 공사 실무자와 항만 이해관계자 그리고 외부 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공동 설계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AI전환 특별팀(TF)’은 부서별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실행과제를 발굴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구체화
한국 조선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와 산업계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18일 HD현대중공업(현중)의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조선업 ‘수출공급망강화보증’ 1호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현중과 하나은행이 28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무보에서 현중 협력사에 4000억원 규모 우대 보증을 지원하는 구조다. 장영진(사진) 무보 사장은 “이번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조선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업 생태계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 무역금융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보에 따르면 이번 보증은 자금 부담이 커진 대형 조선소 협력사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균형성장을 통해 조선업 생태계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추진됐다. 1호 지원 기업인 미부중공에는 △보증비율 우대(100%) △보증료 면제(3년간) △금리 우대 등의 조건으로 50억원의 수출 자금을 지원할 예
해경이 휴일 새벽 발생한 어선 좌초사건에 신속히 대응, 선원들을 모두 구하고 해상 오염 확산도 막았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은 일요일인 17일 오전 5시 28분 즈음 충남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32톤 규모의 근해안강망 어선 한 척이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 선원들을 모두 구했다. 어선에는 선원 7명이 타고 있었고, 사고 신고는 선장이 보냈다. 18일 해경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수심이 낮은 암초 지대로 사고 당시 어선 선체가 모두 드러난 상태였다. 해경은 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오전 6시 36분 즈음 삽시도 육상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선원들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좌초 어선의 선체는 오른쪽으로 조금 기울었지만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다. 배 아래 50㎝ 정도 구멍이 뚫려 연료유가 바다로 흘러 사고 어선 주변 가로·세로 약 200m 범위로 기름막이 형성됐지만 해경은 방제세력을 투입, 이날 오후 방제
매출 5414억원, 당기순익 255억원 HJ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늘어난 246억원을 기록했다. HJ중공업은 지난 15일 공시를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541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당기순익도 355% 증가했다. 회사는 양대사업 부문 중 하나인 조선부문의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포함한 고부가가치선 건조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것을 실적 개선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에 따르면 조선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581억원에서 2686억원으로 70% 증가했다. 건설부문 매출은 2479억원에서 2693억원으로 8.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조선부문 비중은 지난 2022년 18%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다. 영업이익도 조선부문의 친환경 선박 개발과 원가 우위 선종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고속정 등 핵심사업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
05.16
해진공·해운협회 발표 최종 약정 체결 남아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한국해운협회는 15일 팬스타라인닷컴이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로 예비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두 기관이 함께 진행한 ‘2026년 북극항로 시범운항(컨테이너선) 선사 선정 공모’는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11일 신청을 마감하고 13일 심사를 거쳤다. 공모에는 팬스타그룹의 팬스타라인닷컴이 단독 신청했다. 해진공 등 주관기관과 팬스타는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시범운항 이행 약정을 체결 할 예정이다. 최종 협의에 이르기까지 주관기관과 선사의 줄다리기도 팽팽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범항로를 포기할 수 없는 정부와 주관기관이 선사에 비해 불리한 협상 위치에 있다. 해진공은 최종 확정된 시범운항 선사에 해운협회 기금을 통해 마련된 재원(40억원)을 바탕으로 재정을 지원하고 해진공 선박금융 우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제공한다. 또 시범운항의준비를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북극항로 활성화 민관협의회’와 연계해 화물 발굴
05.15
고대 그리스의 일리아드에 등장하는 왕 아가멤논의 황금가면과 청동투구가 8월 인천에 온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8월 세계 해양문명을 조명하는 국제교류전 ‘그리스 :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국과 그리스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에선 아가멤논 가면과 투구 외에도 살라미스 해전에 사용된 ‘트라이림 충각’ 등 그리스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급 유물 2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물관은 다양한 해양 분야를 주제로 한 테마전도 본격 추진한다. 5월에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체험하는 특별전 ‘오디세이’를, 하반기에는 해양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사계절 바다밥상’(가칭)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우동식 박물관장은 “박물관은 해양산업 유산 특화 조사와 연구를 통해 학술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원양·조선·해운 등 해양산업 분야별 연구를 바탕으로 전시
해양수산부가 다음주 중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발전법’ 이행을 위한 특별팀(TF)을 발족하고 관련 후속 작업을 본격화한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15일 “지난 7일 국회를 통과한 연근해어업발전법에 따라 특별팀을 구성해 하위법령 마련, 관리체계 구축, 총허용어획량(TAC)제도 정비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수산업계의 숙원이던 법안이 통과되면서 일본제국주의가 대한제국을 사실상 지배하던 1908년 제정된 ‘어업법’에 뿌리를 두고 있는 어구·어법 제한, 금어기·금지체장 등 투입규제를 과학적인 어획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산출량 중심으로 전환해 어업인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모든 어선에 대해 총허용어획량(TAC)을 전면 도입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특별팀은 어업지원정책관을 단장으로 △기획총괄반 △제도이행반 △TAC확대반 △규제혁신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올해 말까지 하위법령을
부산에 본사를 둔 팬스타그룹이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 공모에 단독 신청해 해양수산부와 최종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8~9월 부산에서 로테르담(네덜란드)까지 북극항로를 통해 컨테이너화물을 운송할 선사를 구하고 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13일 팬스타가 운항사로 예비 선정됐다”며 “22일까지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통한 새로운 무역로 선점’이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실시, 2030년 상업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운협회가 지난 11일까지 시범항로 참여 선사를 공모했고, 팬스타가 단독 참여했다. 팬스타는 13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예비 선정됐지만 선박과 선원·화물확보 방안과 운항계획 등을 놓고 해수부 등과 최종 조율 작업을 거쳐야 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팬스타와 협의 중이지만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가 27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31회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 기념식에서 해양수도권 조성방안을 담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14일 해수부 임시 부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황 장관은 취임 후 50일만에 처음 열린 간담회에서 △해운기업·해양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해양수도권 육성 △북극항로 시범운항 △호르무즈 해협 선원·선박 안전 등 중동전쟁 대응 등 현안에 대해 답했다. 그는 부산으로 이전한 해운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에 세제도 포함된다고 밝혀 해운기업 순이익에 영향을 주는 ‘톤세’가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는 해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재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해운기업이 영업이익 대신 보유 선박의 톤수를 기준으로 법인세를 납부할 수 있게 조세특례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9개 정부 부처 중 해수부 하나만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던 비효율도 드러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05.14
해양경찰이 해양과학기술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안전 역량을 더 강화한다. 해양경찰청은 13일 인천 송도 해경 본청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과학기술에 기반한 해양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해양 치안 환경이 갈수록 복잡·다변화되고 해양재난·사고 대응의 중요성이 커져 과학기술에 기반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해양과기원과 협력을 통해 해양치안역량을 한 단계 높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희승 해양과기원장도 “과학적 데이터가 해양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해양 재난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더 완벽한 해상치안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과기원의 위성연구기술 성과를 해경의 ‘한국형 해양상황인식체계(MD
HD현대는 14일 협력사 지원을 위해 7400억원 규모의 자재대금을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HD현대는 협력사들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에 따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5680억원의 자재대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마린솔루션도 각각 257억원과 100억원의 자재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일렉트릭도 133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건설기계 부문의 HD건설기계는 원자재 및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원자재 가격 변동분을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하도급대금 연동제’의 조정 주기를 단축하고 협력사의 긴급 요청 사항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HD현대는 1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6019억 원, 영업이익 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