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2025
동작구 서달로·성대로 서울 동작구가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도로 두곳을 확장한다. 동작구는 미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확장 대상은 서달로 흑석동~상도1동과 성대로 상도3동~상도4동 구간이다. 황복 1~2차로인데 출퇴근 시간대 정체로 인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두 도로 인근에서는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주택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량 증가도 예상된다. 동작구는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해당 도로를 왕복 3~4차로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서달로는 흑석어린이집부터 ‘상현중학교’ 앞까지 580m 구간을 왕복 3~4차로로 늘린다. 현재 8~10m인 폭이 12~15m까지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마쳤고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대로는 성대시장에서 장승배기로까지 약 1㎞ 구간을 정비한다. 현행 왕복 1~2차로가 폭 15~20m인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남산 케이블카와 덕수궁 국립정동극장 등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중구 투어패스가 이번에는 전통시장과 손을 잡는다. 중구는 전통시장상권발전소와 협업해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전통시장 가을맞이 특별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소식지 참조). 중구 투어패스는 일정한 시간동안 중구 내 주요 관광지와 맛집부터 전시·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개별 명소 중심이 아니라 중구 전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연결한다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각 시설은 무료 입장이나 기념품 제공,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여행 플랫폼에서 구입하면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했는데 벌써 1800장 이상 판매돼 올해 목표치인 1000장을 가뿐히 넘겼다. 이용객들은 “패스만으로 알찬 일정이 완성된다”거나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남기고 있다. “남산과 명동 일대를 저렴하게
서울 관악구가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관악구는 오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실전 역량을 키우는 ‘2025 청년 취업 성공 로드맵’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취업 성공 로드맵은 취업특강과 토크콘서트, 1대 1 온라인 자문상담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취업특강은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채용 동향부터 기업 분석과 취업 준비 전략 등 이론교육과 함께 입사지원서 작성 등 실습을 매회 병행한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모둠 상담을 통해 평가의견을 받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강은 청년공간인 대학동 신림동쓰리룸에서 진행된다. 취업 토크콘서트는 오는 19일 열린다. 20일 청년의 날에 열리는 청년축제에 맞춰 사전 행사로 준비했다. 기업 인사 담당자가 알려주는 합격 특강, 현직자 멘토와의 대화가 기다리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과 관련해 솔직한 조언과 경험담을 듣고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적으로 해소
서울 성북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용역 결과를 정책 수혜자인 아동과 청소년에게 물었다. 성북구는 지난 6일 삼선동 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아동대상보고회-톡톡(talktalk)공론장’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론장은 성북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관련해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현장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아동·청소년 50여명이 참석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일부 선발했고 구 아동청소년 참여기구에서 추천을 받았다. 우선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와 시민 의견수렴 결과, 현행 성북구 아동친화 정책 사업을 퀴즈 형태로 공유했다. 이후 6개 모둠으로 나눠 성북구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토론하고 각자가 가진 구상을 발표했다. 성북구는 앞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와 시민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주민 1685명이 참여해 총 1256개 의견을 내놨다. 아동·청소년이
서울 도봉구가 지역에서 50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토박이’로 선정하고 다양한 혜택을 준다. 도봉구는 주민 407명을 토박이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봉구는 앞서 지난 3월 ‘토박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0년 이상 거주한 주민에 대한 예우와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토박이들에게는 분기별로 종량제봉투를 제공하고 공공시설과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20%를 할인해준다. 지난달 말에는 방학동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토박이 인증패 수여식을 열었다. 토박이 가운데 207명이 참여해 토박이패를 받았다. 내년에는 6월 중 토박이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반세기 넘게 도봉구와 함께해 오신 토박이 여러분이 도봉의 역사 그 자체”라며 “도봉구에 거주하는 데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09.09
종로구 상가밀집지역에 지원 맞춤집수리로 주거환경 개선 서울 종로구가 건축공사장에 비치했던 소화기를 재활용한다. 종로구는 화재 위험이 높은 상가 밀집지역 문제 해결과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리본(RE-BORN本)’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종로구는 앞서 지난 8일 케이티(KT)에스테이트와 협약을 맺고 주거·상가 환경 개선에 함께하기로 했다. 구는 대상 가구 발굴과 현장 조사 그리고 행정적 지원을 맡고 케이티는 전문 인력·자재와 물품 제공을 담당한다. 사업은 건축공사장에 비치했던 소화기 재활용과 맞춤형 집수리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건축공사장에 비치했던 소화기 140여개는 점검·선별해 점포가 밀집한 창신동시장골목 등에 나눠준다. 건축공사장에는 간이소화장치 소화기 등 임시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 가운데 소화기는 제조일부터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어 공사가 끝난 뒤 재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사용연한이 충분히 남은 소화기를 활용해 좁은 골목과 상가 밀집지역 화재 예방
동작구 무료 과정 운영 서울 동작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진 기술을 익히도록 돕는다. 동작구는 오는 13일부터 8주에 걸쳐 무료 사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 아카데미는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 4일 상도동 구청 대회의실에서 에이비에프(ABF)콘텐츠컴퍼니 니콘이미징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카메라 분실·파손 보험 가입과 사진전 진행 비용을 지원한다. 두 민간 기업은 사진 아카데미 운영과 사진전 개최, 카메라 및 장비 무상 대여를 약속했다.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진행되는 사진 아카데미에는 김유철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광고대상 마케팅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참여자들은 김 작가와 함께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하게 된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수업 중 촬영한 작품을 바탕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
송파구 “행정지도 성과” 서울 송파지역 내 부동산 허위·과장 매물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5개월간 행정지도를 펼친 결과라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잠실동 일부 등으로 제한됐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송파구 전역 아파트로 확대되면서 각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커졌다. 이런 가운데 일부 중개사무소가 고객 유치를 위해 허위 매물을 게시하거나 시세를 부풀려 혼란을 초래한다는 민원이 수차례 제기됐다. 실제 구청장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톡톡 한마당’에서 가락동 헬리오시티 주민들이 허위 매물 광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해결 방안을 강구할 것을 약속하고 투명한 거래시장 조성을 위한 방책을 찾았다. 송파구는 개업공인중개사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계획을 수립해 온라인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에 나섰다. ‘규제가 아닌 지원’을 원칙으로 적발보다 안내 위주로 진행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측에 요구해 중개사무소 스스로 허위·과
영등포구 ‘청년한끼’ 교회+주민단체 협업 서울 영등포구 청년들이 퇴근하는 길에 반찬을 만들고 나눈다. 영등포구는 청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교회 5곳과 협업해 ‘퇴근길 청년한끼’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영등포구는 지난 8월 5개 교회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준비해 왔다. 각 동별 주민단체도 참여해 청년들이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을 하도록 돕는다. 구는 “영등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청년인구 비율이 두번째로 높다”며 “생활 밀착형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반찬 나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청년한끼는 요리 배움과 반찬 나눔 두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요리 배움은 청년들이 반찬 두종류를 만드는 과정이다. 청년들이 만든 반찬은 나눔을 통해 이웃 청년들에게 제공된다. 반찬 나눔 참여자는 퇴근길에 교회를 방문해 반찬을 2종을 받아가면 된다. 첫 행사는 오는 18일 양평동4가 양평동교회에서 열린다. 영등포구는 반찬을 만들고 나눠갈 청년들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요
“어린이 통학로인데 담장 색이 바래고 훼손이 심해 안전성과 심미성이 떨어집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으로 재단장하겠습니다.” “동네 아이들에게 예술의전당 공연·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지역 문화시설과 협업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겠습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구청 5층 대회의실. 서초1동부터 시작해 방배동과 양재동 내곡동까지 각 동장들이 내년에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할 사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사업과 동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한두가지씩 발표하는데 마무리는 엇비슷하다. 전성수 구청장과 배석한 각 부서장들에게 ‘잘 살펴봐 달라’고 부탁을 한다. 9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과 함께 그리는 내일, 2026년 우리동네 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동별 주요 사업이나 새로운 구상을 담은 사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여느 사업보고회와 달리 주민자치위원장이나 통장협의회장 등 각 동별 주민대표들이 2~3명씩 함
서울 강남구는 복잡한 세법을 몰라 억울하게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내 취득세 알림톡’ 서비스를 9월부터 시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부동산을 취득한 시민들은 대부분 법무사 등 대리인을 통해 취득세 신고 절차를 진행한다. 하지만 감면 요건이나 신고 기한 등 핵심 정보를 몰라 세금을 추징당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강남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신고 내역 6165건을 전수 조사해 사전 안내가 꼭 필요한 891건을 선별했다. 지난 2일과 3일 420명에게 첫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알림톡 발송 대상은 네가지 유형이다. 일시적 2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무상취득자와 부동산 상속자다. 일시적 2주택자는 종전 주택을 3년 내에 처분하지 못하면 중과세율 대상이 되고 가산세를 내야 한다. 12억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한 경우 최대 300만원 감면 혜택이 있다. 하지만 3개월 이내 전입, 1주택 유지, 3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포함한
서울 강서구가 재난 대응 공무원들 체력 키우기에 나섰다. 강서구는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출동! 골든타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일 시작한 체력향상 프로그램에는 재난 대응 담당 직원 20명이 참여한다. 실제 인명 구조 후 대상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인력이다. 이들은 수요일 저녁 6시 30분 등촌동 보건소에 모여 1시간 30분 가량 신체 능력을 키우는 활동을 하게 된다.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차가 예정돼 있다. 체력 단련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직원들을 돕는다.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민첩성 순발력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신체 능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부상 예방을 위한 유연성 향상, 미끄러짐과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균형감각 강화 훈련도 한다. 7·8회차에는 실제 재난 현장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한다. 구조자 이송, 제한 시간 내 대피 등 과제를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
서울 마포구가 부족한 농사 일손을 돕고 수확한 농작물은 기부하는 이색 봉사단을 운영한다. 마포구는 지난 8일 ‘흙한줌 푸마시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특화된 자원봉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푸마시 봉사단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장주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주민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파종기와 수확기에 작업을 지원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상생형 자원봉사’다. 발대식에는 화훼와 농작물 재배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곧바로 경기도 고양시 행주외동에 있는 농장으로 이동해 잡초 제거와 농작물 수확·선별 작업 등에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흙을 만지며 함께 땀 흘리니 보람이 크다”며 “수확물이 누군가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고 생각하니 진짜 나눔을 실천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포구는 다음달에도 봉사단을 운영해 수확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확한 농산물은 마포복지재단에 기부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상
09.08
금천구 ‘나래봇’ 서울 금천구 주민들에게 각종 세무 관련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쳇봇이 명예 직원이 됐다. 금천구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쳇봇 ‘나래봇’을 명예 직원으로 임용하는 임용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나래봇은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한 세무안내 챗봇이다. 금천구 상징인 ‘금나래’에서 따온 이름이다. 현재 주민들은 구 누리집에서 나래봇과 접촉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세무 관련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항목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민원 신청에 필요한 각종 세무 서식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산업단지인 지(G)밸리가 위치한 금천구 지역적 특성도 반영했다. 등록면허세 신고납부때 반드시 필요한 ‘국가산업단지 여부’ 확인 기능도 나래봇에 탑재했다. 금천구는 나래봇이 밤낮 없이 주민들을 도우며 소임을 다하고 있어 세무관리과 소속 명예 직원으로 임용하기로 했다. 실제 나래봇 운영을 시작한 후 약 2개월 동안 2306명이 접촉해 나래봇과
서울 영등포구 주민들이 단돈 3900원에 맛볼 수 있는 한끼 도시락을 선보인다. 영등포구는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 사업으로 지난 3일 ‘삼공(30)식탁’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친환경·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특히 사회서비스형으로 한그릇도시락 사업단 ‘삼공(30)식탁’을 새롭게 열고 영의정되살림 사업단 ‘영희네알뜰가게 영등포점’을 추가한다. ‘삼공식탁’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도시락 배달 사업이다. 시제이(CJ)프레시웨이, 서울 광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고 식자재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균형 잡힌 도시락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배달 서비스는 공공기관과 소규모 시설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향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저소득층 식사 문제 해결에도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장학금으로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역 인재 지원 폭을 한층 넓혀 대학생을 직접 지원하는 생활비성 장학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설립한 이후 ‘장학사업도 시대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꾸준히 장학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재단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장학사업과 장학생 선발 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중구 드림잡(Dream Job) 대학생 장학금’을 새롭게 추진한다. 그간 대학생을 위한 장학 혜택은 없었는데 생활비 성격 장학금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학비가 아니라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 준비 등 본인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장이나 대학 총장 추천을 받아 총 100명을 선발한다. 1인당 지원하는 장학금은 100만원이다. 중구는 이를 통해 청년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가 노년층에게는 일자리를, 주민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료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을 마련한다. 중랑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6300만원으로 카페 ‘장미랑’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중랑시니어클럽’이 사업 추진을 맡는다. 구는 중화2동주민센터 1층에 지역 공동체에 기반한 복합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간을 활용해 노년층 주민들에게 소득 보장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우선 공간 수선과 장비 구입, 초기 운영인력 확보 등 준비를 한 뒤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장미랑 카페 외에도 올해 들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총 159억원을 투입해 총 45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보다 479명 늘어난 3582명이 각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분야도 공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으로 다양화해 주민들 역량과 희망에 맞는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모
서울 종로구가 광화문광장 일대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버금가는 디지털 명소로 탈바꿈시킨다. 종로구는 지난 5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초대형 전광판과 최첨단 영상예술이 어우러진 ‘광화문스퀘어’ 점등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광화문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1815㎡가 대상이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오는 2033년 12월까지 추진한다. 케이티 교보생명 일민미술관 등 9개 민간 건물에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각종 광고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거리로 조성한다. 종로구는 이 사업을 통해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빛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역사성과 첨단기술이 조화로운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여러분의 상상을 뛰어넘고 타임스스퀘어를 넘어선다는 말처럼 광화문광장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
09.05
19~20일 ‘원조맥주 축제’ 서울 영등포구가 맥주도시 ‘원조’를 선언하고 나섰다. 영등포구는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영등포공원에서 ‘제1회 원조맥주 축제’와 함께 주민 노래자랑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영등포공원은 대한민국 최초 맥주공장이 있던 곳이다. 1933년 영등포지역에 맥주공장 2개가 세워지면서 우리나라 맥주산업이 시작됐다. 오늘날 오비(OB)맥주와 하이트진로다. 이후 1990년대 생산시설이 이전되고 공장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옛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의미를 살려 ‘카스(CASS)’가 축제에 참여해 시음 행사와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챔피언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개성 있는 제품 70여종을 내놓는다. 맥주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먹거리도 있다. 축제에 흥을 더할 공연도 풍성하다. 19일 오후 6시 점등식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되며 저녁 8시 30분부터는 인기 밴드 ‘크라잉넛’이 축하
동작구 ‘빵도동 축제’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빵과 함께 청년 주간을 기념하게 된다. 동작구는 청년 주간을 맞아 오는 19일 오전 10시 상도동 신청사 1층 일대에서 ‘2025 빵도동 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청년 주간은 청년의 날인 9월 셋째 토요일을 끼고 운영된다. 청년의 날이 오는 20일인 올해 주간은 15일부터 21일까지다. 지역 청년들이 제안해 ‘2025 빵도동 축제’가 성사됐다. 빵도동은 상도동의 별칭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이름난 이른바 ‘빵집 성지’가 많아져 동네가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축제에는 그 중 16곳이 참여해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오전 10시 숭실대학교 응원단이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청년 유공자 표창과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는 청년 희망도시 동작’을 공유하는 선포식, 창업기업 성공 사례 발표 등이 기다리고 있다. 현장에서는 16개 빵집 대표 제품을 구입하고 쿠키 풍선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이 가능하다. 마술 춤 거리공연 등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