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
2025
성북구 16일부터 현장구청장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주민들 곁으로 찾아간다. 성북구는 오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20개 동에서 ‘2025년 하반기 1일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장구청장실은 ‘삶의 현장에 주민이 있고 주민이 있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 구청장 철학이 담긴 대표적인 소통 일정이다. 주민이 구청을 찾는 게 아니라 구청장이 동별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성북구를 대표하는 현장 소통 모형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현장구청장실에서는 그간 접수된 주민 제안과 해결 성과를 구청장이 직접 발표하는 형태로 주민과 공유한다. 제안 접수부터 해결 과정, 진행 중인 사안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더욱 창의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현장구청장실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성과발표를 포함시켰다. 주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구청장과 함께 제
11일까지 특별사진전 서울 동작구 45년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작구는 개청 45주년과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상도동 구청 1층에서 ‘동작, 지나온 시간을 톱아보다’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살펴본다’는 우리 말이다. 동작구는 주민과 함께 지역의 과거를 차분히 돌아보고 신청사에서 새로운 45년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아 사진전을 준비했다. 전시회에서는 1980년 4월 동작구가 출범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천사와 주민들 생활상을 담은 사진 200여점을 선보인다. 1980년대 전후는 지역 기틀을 다지던 시기이고 1990년대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작된 때다. 2000년대 들어서는 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서남권 교통 거점으로 발전해 왔다. 2010년대 사람 중심 도시 조성, ‘세계 최고 행복 도시’를 지향하는 현재까지 45년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항공사진으로 보는 과거와 현재,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 세계 40개 국가 50개 대학 학생들이 모일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오는 12~14일 ‘2025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축제는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Global Wave, Sinchon Vibe)’를 주제로 한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대학생중앙기획단이 공동 주관한다. 축제 첫날인 12일 저녁 6시 대학생과 유학생이 꾸미는 거리 행렬이 연세로에서 펼쳐진다. 타악기 악단과 응원단, 성균관 유생복을 입은 유학생, 대만 전통 용춤 공연단 등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주한 외국대사관 관계자들이 개막행사에 참여한다. 13일에는 대학생 300여명이 신촌부터 안산 자락길을 뛰는 행사에 이어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저녁 7시에는 ‘서대문오케스트라–함신익과 심포니송’이 공연을 선보인다. 14일에는 튀르키예 인도 에콰도르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지구촌 문화여행’과 미동초등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전직 속기사였던 이 모(38)씨. 출산 이후 힘겹게 회사 생활을 이어갔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퇴사했다. 3년간 자녀 돌봄에 집중했던 그는 다시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전자책 제작 실무자 양성 과정’을 마친 이씨는 사업자 등록을 하고 청각장애인용 영상 자막 제작으로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 중이다. 서울 성동구가 시작한 ‘경력보유여성 지원사업’이 취업과 창업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성동구는 육아 간병 등 돌봄 경험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사업을 통해 누적 취·창업자가 100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에서 경력보유여성을 지원하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다. 취업을 위한 ‘경력인정 위커리어(WE CAREER)’와 사회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취·창업교육이다. 지난 2021년 시작해 5년간 총 325명을 지원했는데 이 가운데 100명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다. 위커리어는 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나가기 전 자신이 경험한 돌봄을 재해석하는 시간이다.
“우리 아이 책 읽는 소리가 달라졌어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감 있게 생각을 말하며 발표하는 모습이 놀라웠어요.” 서울 송파구가 지난 상반기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느린학습자 교육 지원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학습 능력 향상 효과를 확인함에 따라 2학기에도 ‘찾아가는 교육지원’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송파구는 배움이 느린 어린이들을 위해 16개 초등학교에서 50여명을 대상으로 717회 맞춤형 학습지원을 했다. 개별 상담은 90회 진행했다. 사전·사후 검사 결과 참여 학생 가운데 89%가 읽기와 수학에서 학습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만족도는 96%에 달한다. 한 학부모는 “3주차 정도부터 띄엄띄엄 읽기 시작하더니 이제 책 읽기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부모는 “다정하게 살펴보고 용기를 북돋우는 1대 1 지도로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있다”며 “집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서울 영등포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파크골프대회를 준비했다. 영등포구는 구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2~27일 실내 파크골프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대회는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영등포구가 후원한다. 신길3동과 대림1동 등에 있는 실내 파크골프장 3곳에서 진행돼 날씨와 무관하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 노년층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일반부와 시니어 장애인을 남·녀로 구분해 총 6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현재 영등포구 주민과 파크골프 동호인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나 구에서 운영하는 실내 파크골프장 3곳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실내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날씨에 관계 없이 집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주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
09.01
동작구 찾아가는 서비스 서울 동작구가 학업으로 인해 동주민센터까지 방문하기 어려운 고교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선보인다. 동작구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 4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242명이 혜택을 봤다. 특히 176명에게 재발급에 필요한 사진 촬영까지 지원해 호응이 컸다. 이달부터는 7개 고등학교를 찾아간다. 대방동에 소재한 서울공업고 성남고 영등포고 숭의여고를 비롯해 동작동 경문고, 사당동 동작고, 신대방동 수도여고까지다.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해 17세 학생들 대상으로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창구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간편하게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발급한 주민등록증도 구 행정자치과 공무원들이 직접 나눠줄 예정이다. 구는 17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발급 현장에서 동작입시지원센
두번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서울 중랑구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두번째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한다. 중랑구는 주민 체감형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 317억원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예산이 우선이다. 민생회복소비쿠폰 100억원과 배달전용 상품권 8500만원 등 총 108억3000만원을 반영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한 예산이 다음이다. 긴급복지 2억9000만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1억2500만원, 영유아보육료와 부모 급여 29억6000만원 등 총 68억7000만원 규모다.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확충에 4억5000만원을 편성핶고 망우로 디자인 가로등 설치를 위한 3억1000만원도 포함시켰다. 공원 도로 하수 청소 등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비는 45억원을 증액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 예산으로 13억원을 반영했다. 문화체육
강서구 ‘행복한 인문학당’ 서울 강서구가 작가 교수 평론가 등을 초청해 주민들이 함께하는 ‘일상 속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강서구는 다음달 2일부터 진행하는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 수강생을 오는 2일부터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강의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마곡동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총 8회차가 예정돼 있다. ‘경제와 인간, 그리고 세상 바라보기’ ‘여행의 맛’ ‘말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에 간다’ 등이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를 3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 누리집 ‘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주민들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꿀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인문학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샌드위치를 자를 때 손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하세요.” “진짜 잘하시는데요?” “모르는 거 있으면 구청장님한테 물어보세요.” 지난 8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동 여성문화회관 지하 1층 요리교실. 서강석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32명이 왁자지껄한 가운데 샌드위치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20년간 꾸준히 주민들 사랑을 받아온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걸 기념해 마련한 ‘요리 공감 맛있는 초대’ 강좌다. 요리교실에서 진행하는 18개 강좌를 대표해 김인숙 강사가 나섰고 10년 이상 강좌를 들은 주민 7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일 송파구에 따르면 송파여성문화회관 요리교실은 지난 2006년 8월 첫 강좌를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연간 1100명씩 2만2000명에 달하는 수강생을 배출했다. 취미뿐 아니라 각종 조리사 기능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과 제과·제빵까지 다양한 강좌를 한곳에서 들을 수 있다. 요리교실은 송파를 대표하는 생활문화 교육공간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
서울 동대문구가 1960년대 한국 영화 중심이었던 답십리종합영화촬영소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축제를 연다. 동대문구는 오는 12~14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2025 페스타! 레트로60: 답십리’를 연다고 1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경계를 넘어, 가장 새로운 1960’이라는 기치를 내건 축제에서는 영화와 함께 감독 배우 평론가 변사 등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상영 후에는 권해효·하성국 배우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관객과의 대화에는 김민하 감독을 비롯해 강신희·정하담 배우가 참여한다. 다양한 공연이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최영준 변사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마임 예술가들은 ‘찰리 채플린의 초대’ 공연을 통해 무성영화 시대의 매력을 재현한다. 인근 동답초등학교 어린이 합주단은 영화음악 연주회를 준비하고
서울 양천구 주민들이 공원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하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는 이달부터 양천공원 오목공원 파리공원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양천누리온’을 활용한 식음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양천구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 서비스를 선보인다.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순찰 로봇과 연계해 운영하는 ‘스마트 로봇존’ 구축 사업 일환이다. ‘스마트 로봇존’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특화 구역이다. 양천구는 지난해부터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순찰 로봇’인 ‘개미’를 시범 운영했다. 주민들이 공원 곳곳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자율주행으로 이동해 플라스틱 캔 종이류를 수거한다. 야간에는 지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순찰을 한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배달로봇까지 도입하게 됐다. 구는 앞서
서울 구로구가 신도림동에 청소년만 입장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오는 5일 ‘신도림놀구로’ 개소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구로구는 청소년 시설이 없는 신도림동에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해 왔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고척동에 ‘고척신나구로’를 조성한 참이다. ‘신도림놀구로’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걸친 연면적 575㎡ 규모다. 탁구대와 춤 연습실부터 청소년아지트까지 아이들이 놀고 쉬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신도림놀구로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모이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08.29
서울 종로구가 토박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 강화에 나선다. 종로구는 지난 28일 ‘주민소통관’ 위촉식을 열고 주민 참여에 기반한 정책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위촉한 소통관은 종로에서 오랜기간 거주하고 있거나 2대 이상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들이다. 10대부터 60대까지 24명이 참여한다. 활동 기간은 2년이다. 1회에 한해 연임도 가능하다. 주민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제시부터 주요 정책에 대한 제안과 행사 기획 등을 맡기로 했다. 종로구는 주민소통관이 낸 각종 제안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이나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들 구상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주민소통센터와 함께 실무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민들 소통의 장도 정기적으로 마련한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류하도록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직장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이나 주말 시간대 모임, 전화나 비대면 회의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서울 용산구가 외국인 1인가구 주민들 외로움 덜기에 나선다. 용산구는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용산 프렌즈(Friends)’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렌즈 프로그램은 다음달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이어진다. 영어 알파벳을 딴 주제로 다채로운 활동을 꾸몄다. 첫날은 ‘우정(Friendship)’과 ‘만들기를 통해 나를 새롭게(Refresh making)’를 주제로 한 활동을 한다. 사전 교육과 서먹함 깨기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를 탐색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본인 스스로를 표현하고 소개하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두번째 시간에는 ‘맛에 빠지다(Indulge in Flavor)’를 주제로 간단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교류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다.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10월 1일에는 ‘명절 즐기기(Experience Korean Ch
서울 관악구가 유아와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모험과 체험이 결합된 숲여행을 진행한다. 관악구는 다음달 13일과 27일 ‘관악 마불 숲여행!(포스터 참조)’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숲여행은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지정된 지점을 찾아가는 활동이다. 단순히 길을 찾는 것을 넘어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뛰고 걷는 과정에서 체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다. 다음달 13일에는 오전 10~12시, 27일에는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에서 출발한다. 지도를 읽고 정해진 지점을 찾아가고 강감찬 장군을 주제로 한 보물찾기가 예정돼 있다. 자연 재료를 활용해 천연 화장품, 가족별 ‘향기 주머니’ 만들기 체험도 있다. 관악구는 주민을 우선으로 총 40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6~7세 유아와 초등학생 동반 가족 각 20가구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
서울 강서구가 노년층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서구는 연말까지 방화보건지소에서 ‘어르신 장수누리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으로 강서구 노인 인구 비율은 20%를 넘어섰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셈이다. 강서구는 주민들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장수누리터를 구상했다. 장수누리터는 주민들이 의료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얻으면서 이웃과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다. 각 분야 전문가가 1대 1 상담을 하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돕는 게 우선이다. 의사 치과의사 운동사 영양사 등이 함께하며 만성질환 등을 관리하도록 한다. 간호사 운동사 원예치료사 등이 참여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주 3회 진행한다. 고혈압과 당뇨 관리, 우울증 예방, 낙상 예방 등을 교육한다. 구는 건강 체조와 뜨개질 등 소모임도 운영한다. 주민들이 활동을 함께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돕
08.28
동작구 ‘안전체험 한마당’ 서울 동작구가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상황에 대한 주민들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선다. 동작구는 화재 인파 밀집 등 생활 속 위급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동작 안전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마당은 주민들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도동 구청 1층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과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5개 체험관을 운영한다. 화재안전 분야에서는 물을 이용한 실제 소화기 사용법과 완강기를 사용한 탈출법을 체험할 수 있다. 연기나 사이렌 비상구 등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방법을 익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설안전 분야에서는 많은 인원이 모인 다중 밀집 상황을 연출해 안전 행동 요령과 비상시 대처법을 교육한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는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등을 실습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
진교훈 구청장 지시 서울 강서구가 지난 25일 염창동에서 발생한 맨홀 사망사고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한다. 강서구는 지난 27일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진교훈 구청장이 특별감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 38분쯤 염창동 맨홀 내부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추락했다. 해당 근로자는 오전 9시 42분쯤 1㎞ 가량 떨어진 가양빗물펌프장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강서구는 당일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긴급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지역 내 모든 공사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실시, 재발 방지를 위한 전담반(TF) 구성 등에 나섰다. 이날 진 구청장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사건 수사에 적극 협조 등을 지시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진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제기되는 여러 의혹에 대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특별감사를 지시했다. 진 구청장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구 차원
서울 성동구 주민들이 도로 아래쪽 공동(空洞)을 탐사하고 복구한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성동구는 ‘지표투과레이더(GPR) 공동탐사·복구 지도 서비스’를 오는 9월 3일부터 전면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서울 전역에서 지반침하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민들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성동구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이 보유한 안전 관련 정보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공유하기로 하고 지도 제작에 나섰다. 구는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구 토목과에서 기획·설계·개발을 자체적으로 수행했다”며 “현장 정보와 행정 흐름을 잘 아는 담당 부서가 제작을 맡아 두달만에 실용적인 지도 서비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도는 구 누리집에서 다음달 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도로 하부 공동에 대한 탐사부터 분석, 복구까지 전 과정을 담았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실시한 공동탐사 구간 약 275㎞와 복구가 완료된 90곳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올해 탐사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