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
2025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되는 지역 주민들을 만나 주택 재개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종로구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창신동 숭인동 행촌동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종로 미래도시 소통·공감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토크쇼는 4개 구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오는 23일 구민회관에서 창신동 23-606 일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24일 숭인1동주민센터에서 숭인동 56 일대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26일과 30일에는 구민회관과 문화체육센터에서 각각 창신동 629와 행촌동 210-2 일대 재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정문헌 구청장과 전문가들이 복잡한 정비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주민들 의견을 들어 사업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사업 현황·과제부터 시행 방식, 조합설립 절차와 추진위원회의 역할, 종전 자산평가와 추정 분담금 등을 알려준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 궁금증에 답변하고 의견과 제안 등을 들을 예정이다.
‘바랜 대학 후드티 / 대출이자만큼 무거운 하품 / 잔마다 언젠가가 넘친다…’ ‘귀를 대면 선연히 느껴지는 / 아스팔트 바닥을 들썩이는 가락…’ ‘표정을 보지 않아도 충분했다 / 당신 발목이 전부 말해주고 있었으니…’ 서울 양천구 목동 주민 변유림(27)씨, 관악구 청룡동 주민 이현지(29)씨, 은평구 응암동 주민 전우성(29)씨가 제각각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떠올린 시상(詩想)이다. 세 청년이 지나친 오래된 치킨집과 공연장, 독수리다방 인근이 시로 재탄생했다. 19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예술가들의 둥지이자 젊음과 자유의 상징이었던 신촌의 문화 감수성을 다시 일깨우는 작업에 한창이다.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토대로 동네만의 이야깃거리를 발굴해 키우고 이를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으로 연계하는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일환이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사업이다. 신촌은 서대문구 핵심 상권 가운데 한곳이다. 특히 문학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서울 구로구가 위기가구 신고를 정보무늬(QR코드)로 받는다. 구로구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위기가구를 발견했을 때 안내판에 포함된 정보무늬를 찍으면 별도로 전화를 하지 않아도 신고가 가능하다. 주민이 신고하면 담당자가 접수된 내용을 확인하고 가구마다 필요한 맞춤형 복지상담과 서비스를 연계한다. 구로구는 우선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20곳에 안내판을 배포했다. 병원과 약국 편의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추가로 나눠줄 예정이다. 위기가구가 복지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포상금 5만원을 지급한다. 구로구는 동시에 각종 봉사단체 회원 등을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임명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상·하수도와 전기 가스 등 검침원, 집배원 등 750여명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들이 보다 쉽게 위기가구를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지역 밀착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 양성 업무협약 서울 강서구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마곡산업단지 입주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강서구는 지난 18일 화곡동 구청에서 ‘마곡기업 미래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엘지 시엔에스와 로보티스 이노시뮬레이션 엑셈 등이다. 와이낫까지 5곳이 마곡 입주 기업이다. 여기에 더해 서울창업허브엠플러스 대표자협의회 소속 9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협약을 바탕으로 ‘마곡리서치타운 아카데미’를 공동 운영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드론 등 4차산업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각 기업은 실무 중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서구는 보다 많은 지역 학생과 청년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강서구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올해 말까지 4차산업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방침이다. 아카데미는
09.18
동작구 지난달부터 지원 한달만에 700명 받아가 서울 동작구가 지난달부터 전입한 1인가구에게 지원하는 환영 꾸러미에 대한 주민들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는 사업을 시작한지 한달만에 700여 가구가 참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환영 꾸러미는 다른 지역에서 동작구로 이사 온 주민등록상 1인가구에게 제공한다. 휴대용 구급함과 함께 1인가구 지원사업이 담긴 전단이 포함돼 있다. 1인가구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민원창구나 온라인으로 전입신고를 한 뒤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신고를 한 1인가구 대부분이 꾸러미를 받아 갔다. 온라인으로 전입신고를 한 주민들도 혜택을 받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청년주택에는 홍보물을 내걸었다. 구는 “특히 홍보전단을 통해 다양한 1인가구 정책이 알려지면서 1인가구지원센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본
우이방학경전철 추진 소식에 서울 도봉구가 반색하고 있다. 도봉구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을 수도권 전철 1호선 방학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시가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오는 2026년 9월까지 우선시공분 공사, 실시설계 등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총 46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우이방학선 출발역은 방학역이다.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경전철에서 방학역까지 직접 환승이 가능해진다.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부터 총 연장 3.94㎞ 구간에 3개 정거장이 예정돼 있다. 우이방학 경전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다. 입찰 과정에서 경제성 문제 등으로 건설사들이 참여를 기피해 사업 진전이 더뎠다. 도봉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입찰공고 시 특례조항을 적용하는 수의계약 방식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
서울 은평구를 비롯해 용산구와 마포구 서대문구가 오는 22일부터 공동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은평구는 다음달 24일까지 ‘서울 서북 4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은평구는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5년째 온라인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가 은평구와 손을 잡았다.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도 함께한다. 박람회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기업과 구직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만날 수 있는 채용의 장이 펼쳐진다. 구직자는 온라인으로 접속해 다양한 기업 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기업은 구인 정보를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채용관에서는 서울시 소재 기업이 내놓은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채용 동향과 박람회 홍보관 등을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 인성 검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모형 제공, 이력서 사진 수정, 무료 자기소개서 자문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자리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인근 보행로가 올 겨울 한결 안전해질 전망이다. 강서구는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확보한 9800만원을 활용해 제설 민간기동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문화복지 인재육성 경제활성화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강서구는 소음대책지역 인근 주민들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제설 민간기동반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겨울철 취약 지역에서 민간기동반을 운영해 순찰을 하고 보도 위 제설작업을 하는 사업이다. 대상 지역은 방화2동 화곡1동 공항동 발산1동이다.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기동반원 16명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기동반원은 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에 거주하는 등 야간이나 새벽에도 근무할 수 있는 주민들로 선발한다. 구는 “비상시 즉시 제설작업에 투입해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좁은 길 등 취약 구간에서 주민들
“깨끗이 씻고 머리까지 손질하니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선생님들이 매일 찾아와 간식을 챙겨주고 건강 상태를 살펴봐 주셔서 늘 따뜻한 돌봄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교차하는 고속터미널역 광장 일대를 생활 근거지로 삼고 있는 60대 남성이 지난 16일에는 명절처럼 몸을 단장했다. 서초구가 진행한 ‘노숙인 일상 복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결과다. 18일 서초구에 따르면 노숙인 일상 복귀 지원은 올해로 5회째다. 지역 내 노숙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부터 즉석 증명사진 촬영과 개인별 심리상담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서초구지회에 소속된 전문 미용사들이 구와 손발을 맞췄다.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노숙인들이 단 하루라도 단정한 용모를 갖추도록 지원했다. 거리상담반은 심리상담과 시설 연계를 위한 개인별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는 전문 사진작가는 현장에서 즉석 증
09.17
노원구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불암산 힐링타운부터 5회 수상 서울 노원구가 5년 연속 국토대전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원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서울 첫 자연휴양림인 ‘수락휴(休)’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5년 연속 수상은 노원구가 유일하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국토대전은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한다. 노원구는 수락산 자연휴양림에 조성한 수락휴를 출품했다. 구는 “추진단계부터 노원구 힐링정책 정점(頂點)에 있는 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했는데 국무총리상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서울에 처음 생긴 도심형 자연휴양림으로 숱한 화제를 불러 모은 수락휴가 도시경관 가치와 완성도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수락휴는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에서 1.6㎞ 거리에 위치해 있다. 평일 퇴근 후 입실하고 다음날 퇴실해 출근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전국에 있는 다른 2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소통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바퀴’ “안녕하세요, 유성훈입니다.” 지난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산자락에 위치한 궁도장에서 주민 20여명이 운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성훈 구청장이 등장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골목을 돌며 주민들 일상을 살피고 안부를 전하던 그가 시흥동을 방문한 참이다.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바퀴’다. 구청장을 반갑게 맞은 주민들은 곧 일상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인근 주민 황충관(80)씨는 “매일 30~40명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데 지붕이 없어 비가 올 때는 어쩔 수 없이 쉰다”고 말했다. 시흥2동 주민 이연옥(67)씨도 “안전하게 운동하고 싶다”며 “일부 빗물에 흙이 떠내려가 바닥이 팬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요즘 ‘산스장’이라는 용어가 인기”라며 “자연 속 헬스장을 주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특히 이 부근 부지가 국방부 소유라 구 차원에서 국방부와 논의하고 있
“주민들이 항상 다니는 곳이에요. 국가유산이라고 하면 엄숙한 분위기인데 저녁에 불을 밝히니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 인근에 사는 김희숙(69)씨가 환하게 불을 밝힌 공원을 둘러본 뒤 “독립운동 성지 효창공원은 우리 동네 자랑거리”라며 “밤에 하는 행사, 밤에 하는 나들이로 용산 전체가 더 밝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5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진행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한 ‘밤을 밝히는 독립의 외침’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주민들이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느끼고 그분들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사적 330호로 지정된 효창공원에는 여러 독립운동가들이 잠들어 있다.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삼의사(三義士)와 임시정부 요인 출신인 이동녕·조성환·차이석 선생, 백범 김 구까지다. 삼의사 묘역에는 안중근 의사가 묻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80년 전 지정된 공원시설이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영등포구는 ‘메낙골 공원’ 부지 일대에 수십년간 방치돼 있던 해군 폐관사를 철거하게 되면서 공원 조성에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공원 부지는 약 4만5660㎡ 규모로 지난 1940년 공원시설로 결정됐다. 하지만 수십년간 해군부대와 서울지방병무청이 점유하면서 장기 미집행으로 도시계획시설 지정이 해제됐다. 영등포구는 주민들 숙원을 풀기 위해 서울시 등과 협의를 이어왔고 지난 2020년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새로 지정했다. 지난 2023년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 공간 마련과 보행축 연결 등이 포함된 ‘메낙골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했다. 구는 계획을 수립한 이후에도 개발이 구체화 되도록 국방부 서울지방병무청과 조율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이 지난 3월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직접 만나 주민들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보행권 확보를 강력히 요청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다. 이번 철거
서울 은평구가 버려지는 축전지 분리배출과 수거를 강화한다. 은평구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폐축전지 무인회수기와 전용 수거함을 주택가 주변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인회수기는 녹번동주민센터 입구에 설치돼 있다. 동별 수요를 조사하고 주민 접근성과 폐건전지 교환사업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치를 정했다. 무인회수기에 투입 가능한 폐축전지는 알카라인 건전지다.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인공지능이 작동해 무게를 측정한다. 1g당 1점이 적립되는데 250점이 쌓이면 새 건전지 1개로 바꿔갈 수 있다. 1인당 매달 최대 10개까지 교환할 수 있다. 무인회수기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다만 무인회수기 제작업체 앱에 가입해야 한다. 지역 곳곳에 설치된 의류수거함 가운데 100개에는 리튬전지까지 배출할 수 있는 전용 수거함을 더했다.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무분별한 혼합 배출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축전지가 분리되지 않는 소형 전자제품도 수거함에 배출할
서울 서대문구가 반려견을 키우는 미혼 남녀 만남을 주선한다. 구는 서대문구가족센터 주최로 다음달 31일과 오는 11월 1일 홍은동 내품애(愛)센터에서 ‘썸댕문 위드(with) 내품애센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앞서 지난 4월 벚꽃과 함께하는 만남을 주선했는데 참가자 가운데 65%가 짝을 찾았다. 이번에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내품애센터 일부를 만남의 장으로 꾸민다. 행사는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어진다. 하루에 12명씩 참여해 반려견과 함께 하는 놀이와 1대 1 만남, 저녁식사 등을 하게 된다. 행사를 마칠 때 각각 마음에 드는 이성을 3순위까지 제출하고 최종적으로 짝을 이루면 이후 만남도 지원한다. 서대문구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중·소형견을 키우는 28~39세 미혼 남녀에게 열려있다. 희망하는 주민들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해 1차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무작위 추첨으로 참여자
강서구 업무협약 서울 강서구가 항공산업 가운데 지상 조업분야 구인난 해소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강서구는 지난 16일 코엑스 마곡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과 한국항공협회,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강서구와 함께 힘을 모은다. 지상 조업분야는 항공기 이착륙 유도, 여객 및 화물 서비스 등 업무를 말한다. 강서구를 비롯한 각 기관은 항공업계에서 겪고 있는 구인난 해소와 지상 조업분야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협약을 맺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지상 조업분야 고용지원 서비스와 직무 특성을 고려한 훈련과정 개발·운영, 채용박람회 개최, 구직자 맞춤형 채용 연계 등이다. 구는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방침이다. 김포공항을 품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항공업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항공산업 일자리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와중에 업무협약을 맺게 돼 더
09.16
동작구 1회권 40% 감면 서울 동작구가 청소년독서실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함께 방문하는 보호자 이용료를 깎아준다. 동작구는 다음달 1일부터 1회권을 40% 감면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청소년과 함께 독서실을 찾는 보호자에게는 일반인 이용료를 적용한다. 1회권은 5000원, 정기권은 12만원이다. 동작구는 청소년 안전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부모와 보호자들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족단위 독서실 이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입장료 감면을 추진했다. 다음달부터는 6개 청소년독서실 1회권을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노량진1동 상도3·4동 흑석동 사당3·4동 등이다. 1회권을 30일 연속 사용할 경우 정기권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독서실 이용이 가능해진다. 구는 “감면 제도가 이용자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기권은 매일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감면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이용료 감면에서 한발 나가 보호자들이 시설 내 휴게실도 시
첨단산업단지인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지밸리) 출·퇴근길이 한결 편해진다. 금천구는 3단지 일대 전반적인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반시설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밸리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됐지만 도로 폭과 차선 수가 제각각이다. 진·출입구가 분산돼있는 건물도 여럿이라 교통체계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특히 외부에서 단지로 진·출입할 수 있는 경로가 제한돼 있어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차량 정체로 몸살을 앓는다. 금천구는 ‘3단지 교통혼잡 개선 용역’을 통해 구간별 개선안을 마련했다. 차로 선형 개선과 교차로 정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공사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구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완화, 원활한 차량 흐름 확보, 보행자 안전 강화, 지하철 이용자 편의 증진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이용자부터 한결 편해졌다. 지난해 9월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3번 출입구가 신설
서울 관악구가 집행 실익이 없는 압류재산에 대한 체납처분을 중지한다. 관악구는 경제적 취약계층이 재기할 수 있도록 ‘포용적 세무 행정’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관악구는 오는 12월까지 세외수입 체납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주민들 경제적 부담을 더는 동시에 체납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실질적인 집행 가치가 없거나 장기간 방치된 재산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간 방치된 낡은 차량과 장기 공탁금, 가입 전화 사용권(전화가입권)과 환급금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압류 해제를 추진한다. 정비 대상은 총 6398건이다. 지방세 체납과 세외수입 체납으로 인한 압류재산이 각각 3201건과 3197건이다. 이 가운데 차량 압류가 3436건으로 가장 많다. 특히 연식이 20년 이상 된 낡은 차량으로 사실상 멸실로 간주되는 경우가 우선 해제 대상이다. 단 값비싼 외제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반복·고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악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체
서울 양천구가 용적률 위반건축물 합법화 절차를 지원한다. 양천구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되면서 2·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이 한시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건축사가 참여하는 전문 상담센터를 운영해 주민들을 돕는다고 16일 밝혔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2·3종 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 용적률이 각각 200~250%에서 250~300%로 상향됐다. 오는 2028년 5월 18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기존 용적률을 초과한 일부 위반건축물도 일정 요건을 갖추면 합법화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구는 “합법화되면 건물주는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 세입자도 대출 제한 등 불이익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양천구는 신정동 구청 6층 건축과 민원사랑방에 ‘위반건축물 합법화 상담센터’를 마련하고 무료 상담을 지원한다. 양천구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등 전문가들이 1대 1 상담을 맡는다. 위반사항과 합법화 대상 여부, 절차 등을 알려준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매주 월~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