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
2025
서울시가 상암동 재창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시는 19일 상암 재창조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문화비축기지 재단장을 시작으로 마포농수산물시장 복합개발, 대관람차 민간투자, 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 등 굵직한 과제들이 속속 추진된다. 지연됐던 서북권 개발 계획이 ‘펀 시티(Fun City)’라는 이름 아래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민간 운영자와 함께 문화비축기지 새 단장을 마쳤다. 과거 석유 저장시설을 시민 문화 공간으로 전환한 이곳은 시설 개선과 공연장 보완, 주차장 확충, 탱크 시설 정비 등을 거쳐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길할 전망이다. 재개장을 계기로 글로벌 축제와 전시, 공연을 유치해 지역 상권과 연계 효과를 노린다. 내년 상반기에는 마포농수산물시장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노후 시장 현대화와 주차장 입체화, 시민 체험·휴식 공간 조성이 핵심이다. 창의적 개발 구상을 반영하는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관람차 ‘서울링’ 사업도 속도를 낸다
서울 금천구가 주거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이 지역에 잘 안착하도록 지원에 나섰다. 금천구는 다음달 16일부터 진행되는 ‘독립만세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들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독립만세는 전세사기 역전세난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다양한 생활 맞춤형 교육과 함께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1기 과정을 진행했다. 주거와 생활 전반에 걸친 정보 제공과 함께 골프 호신술 등 체험 중심 교육에 대한 청년들 호응이 컸다. 다만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간이 아쉬웠다는 평가에 하반기에는 청년들 요구를 반영하기로 했다.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자취를 하거나 이를 준비 중인 청년들이 서로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다음달 16일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9차례에 걸친 과정이 이어진다. 부동산 계약과 전세사기 방지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신속통합기획이 추진되는 지역 주민들을 만나 주택 재개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종로구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창신동 숭인동 행촌동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종로 미래도시 소통·공감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토크쇼는 4개 구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오는 23일 구민회관에서 창신동 23-606 일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24일 숭인1동주민센터에서 숭인동 56 일대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26일과 30일에는 구민회관과 문화체육센터에서 각각 창신동 629와 행촌동 210-2 일대 재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정문헌 구청장과 전문가들이 복잡한 정비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주민들 의견을 들어 사업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사업 현황·과제부터 시행 방식, 조합설립 절차와 추진위원회의 역할, 종전 자산평가와 추정 분담금 등을 알려준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 궁금증에 답변하고 의견과 제안 등을 들을 예정이다.
서울 구로구가 위기가구 신고를 정보무늬(QR코드)로 받는다. 구로구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위기가구를 발견했을 때 안내판에 포함된 정보무늬를 찍으면 별도로 전화를 하지 않아도 신고가 가능하다. 주민이 신고하면 담당자가 접수된 내용을 확인하고 가구마다 필요한 맞춤형 복지상담과 서비스를 연계한다. 구로구는 우선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20곳에 안내판을 배포했다. 병원과 약국 편의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추가로 나눠줄 예정이다. 위기가구가 복지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포상금 5만원을 지급한다. 구로구는 동시에 각종 봉사단체 회원 등을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임명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상·하수도와 전기 가스 등 검침원, 집배원 등 750여명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들이 보다 쉽게 위기가구를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지역 밀착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10월부터 20면 개방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서울시 보라매병원 부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병원측과 협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주차장 20면을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과 이재협 벙원장이 지난 18일 보라매병원에서 협약을 맺었다. 구는 협약이 인근 주민들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대방2동 보라매병원 인근은 주차 공간이 부족해 거주자우선주차 대기자가 많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병원 내 철골 주차장 5층 유휴 공간이다. 개방 시간은 평일과 주말·공휴일 모두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다. 이용 요금은 거주자우선주차 수준인 월 2만6000원이다. 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아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보라매병원 외에도 민간 건물 주차공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2곳 419면을 개방했다. 민선 8기 들어 확충한 주차
미래인재 양성 업무협약 서울 강서구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마곡산업단지 입주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강서구는 지난 18일 화곡동 구청에서 ‘마곡기업 미래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엘지 시엔에스와 로보티스 이노시뮬레이션 엑셈 등이다. 와이낫까지 5곳이 마곡 입주 기업이다. 여기에 더해 서울창업허브엠플러스 대표자협의회 소속 9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협약을 바탕으로 ‘마곡리서치타운 아카데미’를 공동 운영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드론 등 4차산업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각 기업은 실무 중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서구는 보다 많은 지역 학생과 청년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강서구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올해 말까지 4차산업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방침이다. 아카데미는
09.18
서울시가 추진해온 한강버스가 우여곡절 끝에 18일 공식 출항했다. 하지만 운항 시작과 별개로 사업에 대한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출항 후 첫한달인 오는 10월이 한강버스 성패는 물론 오세훈 시장의 미래까지 영향을 끼칠 시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11시, 첫 배가 뜰 때까지 한강버스는 서울시 사업·정책을 둘러싼 찬반 논쟁의 한복판에 놓여 있었다. 가장 최근에 벌어진 논란은 운항 시간이다. 노선 전체를 이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27분이라고 알려지면서 출·퇴근 시 대중교통으로 이용할 수 있겠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의회와 정치권이 주장하는 또다른 쟁점은 혈세 낭비와 특혜 의혹이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3배가 넘는 비용이 투입되면서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고 선박 건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한 조건이 주어졌다는 논란도 생겼다. 정치적 공방도 거세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급한 교통문제 해결보다 보여주기식 사업에 치중한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
“깨끗이 씻고 머리까지 손질하니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선생님들이 매일 찾아와 간식을 챙겨주고 건강 상태를 살펴봐 주셔서 늘 따뜻한 돌봄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교차하는 고속터미널역 광장 일대를 생활 근거지로 삼고 있는 60대 남성이 지난 16일에는 명절처럼 몸을 단장했다. 서초구가 진행한 ‘노숙인 일상 복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결과다. 18일 서초구에 따르면 노숙인 일상 복귀 지원은 올해로 5회째다. 지역 내 노숙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부터 즉석 증명사진 촬영과 개인별 심리상담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서초구지회에 소속된 전문 미용사들이 구와 손발을 맞췄다.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노숙인들이 단 하루라도 단정한 용모를 갖추도록 지원했다. 거리상담반은 심리상담과 시설 연계를 위한 개인별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는 전문 사진작가는 현장에서 즉석 증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인근 보행로가 올 겨울 한결 안전해질 전망이다. 강서구는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확보한 9800만원을 활용해 제설 민간기동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문화복지 인재육성 경제활성화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강서구는 소음대책지역 인근 주민들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제설 민간기동반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겨울철 취약 지역에서 민간기동반을 운영해 순찰을 하고 보도 위 제설작업을 하는 사업이다. 대상 지역은 방화2동 화곡1동 공항동 발산1동이다.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기동반원 16명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이다. 기동반원은 소음대책지역이나 인근에 거주하는 등 야간이나 새벽에도 근무할 수 있는 주민들로 선발한다. 구는 “비상시 즉시 제설작업에 투입해 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좁은 길 등 취약 구간에서 주민들
우이방학경전철 추진 소식에 서울 도봉구가 반색하고 있다. 도봉구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을 수도권 전철 1호선 방학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시가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오는 2026년 9월까지 우선시공분 공사, 실시설계 등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총 46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우이방학선 출발역은 방학역이다.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경전철에서 방학역까지 직접 환승이 가능해진다.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부터 총 연장 3.94㎞ 구간에 3개 정거장이 예정돼 있다. 우이방학 경전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숱한 우여곡절이 있었다. 입찰 과정에서 경제성 문제 등으로 건설사들이 참여를 기피해 사업 진전이 더뎠다. 도봉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입찰공고 시 특례조항을 적용하는 수의계약 방식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
서울 은평구를 비롯해 용산구와 마포구 서대문구가 오는 22일부터 공동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은평구는 다음달 24일까지 ‘서울 서북 4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은평구는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5년째 온라인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가 은평구와 손을 잡았다.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도 함께한다. 박람회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기업과 구직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만날 수 있는 채용의 장이 펼쳐진다. 구직자는 온라인으로 접속해 다양한 기업 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기업은 구인 정보를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채용관에서는 서울시 소재 기업이 내놓은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채용 동향과 박람회 홍보관 등을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 인성 검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모형 제공, 이력서 사진 수정, 무료 자기소개서 자문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자리는
동작구 지난달부터 지원 한달만에 700명 받아가 서울 동작구가 지난달부터 전입한 1인가구에게 지원하는 환영 꾸러미에 대한 주민들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는 사업을 시작한지 한달만에 700여 가구가 참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환영 꾸러미는 다른 지역에서 동작구로 이사 온 주민등록상 1인가구에게 제공한다. 휴대용 구급함과 함께 1인가구 지원사업이 담긴 전단이 포함돼 있다. 1인가구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민원창구나 온라인으로 전입신고를 한 뒤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신고를 한 1인가구 대부분이 꾸러미를 받아 갔다. 온라인으로 전입신고를 한 주민들도 혜택을 받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청년주택에는 홍보물을 내걸었다. 구는 “특히 홍보전단을 통해 다양한 1인가구 정책이 알려지면서 1인가구지원센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본
09.17
“주민들이 항상 다니는 곳이에요. 국가유산이라고 하면 엄숙한 분위기인데 저녁에 불을 밝히니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 인근에 사는 김희숙(69)씨가 환하게 불을 밝힌 공원을 둘러본 뒤 “독립운동 성지 효창공원은 우리 동네 자랑거리”라며 “밤에 하는 행사, 밤에 하는 나들이로 용산 전체가 더 밝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5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진행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한 ‘밤을 밝히는 독립의 외침’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주민들이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느끼고 그분들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사적 330호로 지정된 효창공원에는 여러 독립운동가들이 잠들어 있다.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삼의사(三義士)와 임시정부 요인 출신인 이동녕·조성환·차이석 선생, 백범 김 구까지다. 삼의사 묘역에는 안중근 의사가 묻
서울시는 17일 서울배달+땡겨요의 자체 배달서비스인 ‘땡배달’을 이날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땡배달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배달료와 수수료 부담을 낮춰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도입한 공공배달앱이다. 운영사인 신한은행이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와 제휴해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을 ‘땡겨요’ 앱에서 처리한다. 기존 가게 배달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며 가맹점주는 상황에 따라 배달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공공배달앱이 입소문을 타게 된 것은 확 낮춰진 배달비 때문이다. 땡겨요 정산계좌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고객이 신한은행 계좌로 결제할 경우 배달비가 ‘0원’이 된다. 잦은 배달 서비스 이용으로 지출이 컸던 젊은층이 호응했다. 이용자가 늘면서 매출이 지난해 보다 2.6배 증가했다. 땡배달은 기본 이용료도 기존 배달앱보다 저렴하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건당 3300원에 부가세 별도이고 소비자는 주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80년 전 지정된 공원시설이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영등포구는 ‘메낙골 공원’ 부지 일대에 수십년간 방치돼 있던 해군 폐관사를 철거하게 되면서 공원 조성에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공원 부지는 약 4만5660㎡ 규모로 지난 1940년 공원시설로 결정됐다. 하지만 수십년간 해군부대와 서울지방병무청이 점유하면서 장기 미집행으로 도시계획시설 지정이 해제됐다. 영등포구는 주민들 숙원을 풀기 위해 서울시 등과 협의를 이어왔고 지난 2020년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새로 지정했다. 지난 2023년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 공간 마련과 보행축 연결 등이 포함된 ‘메낙골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했다. 구는 계획을 수립한 이후에도 개발이 구체화 되도록 국방부 서울지방병무청과 조율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이 지난 3월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직접 만나 주민들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보행권 확보를 강력히 요청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다. 이번 철거
서울 은평구가 버려지는 축전지 분리배출과 수거를 강화한다. 은평구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폐축전지 무인회수기와 전용 수거함을 주택가 주변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인회수기는 녹번동주민센터 입구에 설치돼 있다. 동별 수요를 조사하고 주민 접근성과 폐건전지 교환사업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치를 정했다. 무인회수기에 투입 가능한 폐축전지는 알카라인 건전지다.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인공지능이 작동해 무게를 측정한다. 1g당 1점이 적립되는데 250점이 쌓이면 새 건전지 1개로 바꿔갈 수 있다. 1인당 매달 최대 10개까지 교환할 수 있다. 무인회수기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다만 무인회수기 제작업체 앱에 가입해야 한다. 지역 곳곳에 설치된 의류수거함 가운데 100개에는 리튬전지까지 배출할 수 있는 전용 수거함을 더했다.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무분별한 혼합 배출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축전지가 분리되지 않는 소형 전자제품도 수거함에 배출할
노원구 ‘국토대전’ 국무총리상 불암산 힐링타운부터 5회 수상 서울 노원구가 5년 연속 국토대전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원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서울 첫 자연휴양림인 ‘수락휴(休)’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5년 연속 수상은 노원구가 유일하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국토대전은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한다. 노원구는 수락산 자연휴양림에 조성한 수락휴를 출품했다. 구는 “추진단계부터 노원구 힐링정책 정점(頂點)에 있는 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했는데 국무총리상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서울에 처음 생긴 도심형 자연휴양림으로 숱한 화제를 불러 모은 수락휴가 도시경관 가치와 완성도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수락휴는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에서 1.6㎞ 거리에 위치해 있다. 평일 퇴근 후 입실하고 다음날 퇴실해 출근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전국에 있는 다른 2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소통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바퀴’ “안녕하세요, 유성훈입니다.” 지난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산자락에 위치한 궁도장에서 주민 20여명이 운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성훈 구청장이 등장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골목을 돌며 주민들 일상을 살피고 안부를 전하던 그가 시흥동을 방문한 참이다.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바퀴’다. 구청장을 반갑게 맞은 주민들은 곧 일상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인근 주민 황충관(80)씨는 “매일 30~40명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데 지붕이 없어 비가 올 때는 어쩔 수 없이 쉰다”고 말했다. 시흥2동 주민 이연옥(67)씨도 “안전하게 운동하고 싶다”며 “일부 빗물에 흙이 떠내려가 바닥이 팬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요즘 ‘산스장’이라는 용어가 인기”라며 “자연 속 헬스장을 주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특히 이 부근 부지가 국방부 소유라 구 차원에서 국방부와 논의하고 있
서울 서대문구가 반려견을 키우는 미혼 남녀 만남을 주선한다. 구는 서대문구가족센터 주최로 다음달 31일과 오는 11월 1일 홍은동 내품애(愛)센터에서 ‘썸댕문 위드(with) 내품애센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앞서 지난 4월 벚꽃과 함께하는 만남을 주선했는데 참가자 가운데 65%가 짝을 찾았다. 이번에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내품애센터 일부를 만남의 장으로 꾸민다. 행사는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어진다. 하루에 12명씩 참여해 반려견과 함께 하는 놀이와 1대 1 만남, 저녁식사 등을 하게 된다. 행사를 마칠 때 각각 마음에 드는 이성을 3순위까지 제출하고 최종적으로 짝을 이루면 이후 만남도 지원한다. 서대문구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중·소형견을 키우는 28~39세 미혼 남녀에게 열려있다. 희망하는 주민들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해 1차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무작위 추첨으로 참여자
강서구 업무협약 서울 강서구가 항공산업 가운데 지상 조업분야 구인난 해소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강서구는 지난 16일 코엑스 마곡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과 한국항공협회,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강서구와 함께 힘을 모은다. 지상 조업분야는 항공기 이착륙 유도, 여객 및 화물 서비스 등 업무를 말한다. 강서구를 비롯한 각 기관은 항공업계에서 겪고 있는 구인난 해소와 지상 조업분야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협약을 맺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지상 조업분야 고용지원 서비스와 직무 특성을 고려한 훈련과정 개발·운영, 채용박람회 개최, 구직자 맞춤형 채용 연계 등이다. 구는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방침이다. 김포공항을 품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항공업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항공산업 일자리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와중에 업무협약을 맺게 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