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
2025
“햇빛이 없어 걱정했는데 상추가 벌써 자라서 깜짝 놀랐어요.” “어두웠던 집에 녹색이 더해지니 외출했다가 돌아올 때면 기분이 좋아요.” 서울 중구가 혼자 사는 노인 가정에 ‘똑똑한 화분’을 선물한다. 중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인 홀몸노인 100명에게 ‘사물인터넷 스마트 화분’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노인들이 우울감과 정서적 고립감을 덜 수 있도록 반려식물을 활용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중구는 반려식물에서 한발 나가 작은 스마트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인 인구 비율이 네번째로 높은 30.7%에 달한다”며 “정서적 돌봄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화분은 인공 조명과 자동 급수, 온도 제어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햇빛이 부족한 반지하나 오래된 주택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지난달 조경기능사와 원예심리상담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이 각 가정을 방문해
서울 금천구가 시흥동 호암산 주 등산로 입구에 전통 사찰을 품은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금천구는 대한불교조계종 호압사 일대에 치유와 휴식을 위한 산림여가공간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금천구는 앞서 지난 2023년 전통 사찰인 호압사가 소유한 1500㎡ 규모 토지에 대한 무상사용 동의를 구했다. 시흥2동 산95번지 일대다. 서울둘레길 12코스가 가깝고 호암산 주 등산로 입구라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그간 구에서 조성해온 호암늘솔길 치유숲 잣나무산림욕장 등이 인근에 있어 주민뿐 아니라 서울시민과 경기도민까지 즐겨 찾는다. 구는 “호압사와 협력해 서울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이 사찰림에서 휴식을 취하고 숲속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꾸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사찰림 산림여가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8억원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바라밀공원’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방문객들은 사찰이 한눈에 들어오는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휴식을 취
서울 강서구가 긴급하게 가족관계등록 신고를 해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강서구는 24시간 내에 처리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가족관계등록 신고를 하면 처리하기까지 짧게는 사흘에서 길게는 1주일 가량이 소요된다. 하지만 비자 신청이나 대출 상속 등 급박한 사정으로 신속한 처리를 희망하는 경우가 있다.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창구에서 접수할 때 담당 공무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처리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준다. 강서구는 이와 함께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부24를 통해 각종 증명서는 발급받지만 가족관계등록 신고에 대해서는 모르는 주민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출생 개명이나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등 6가지 항목을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등록기준지 변경이나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주민의 성본 창설(姓本創設), 가족관계등록 창설까지다. 전자가족관
동작구 ‘정리수납 컨설팅’ 서울 동작구가 혼자 사는 중장년 주민들이 스스로 집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작구는 오는 12일부터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정리수납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씽글이의 우아한 정리’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가 각 가정을 방문해 주방 냉장고 옷장 등 주민이 희망하는 공간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리수납을 돕는다.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방법 교육에 이어 구는 물품 지원 등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40~67세 주민 중 주민등록상 1인가구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구 복지사업과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자체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15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주민에게는 오는 28일 안내문자를 보낸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중장년 1인가구가 심리적 고립감에서 벗어나 보다 쾌적한 환경에
서울 동대문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이성과 만남이 쉽지 않은 청춘들을 위해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14일 제기동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동대문구에서 너를 만나, 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맞춤형 연애 상담부터 이미지 자문 등이 진행된다. 전문 사회자가 참가자들이 어색하지 않게 어울리도록 돕는다. 공연 입장권과 영화관람권 커피상품권 등 기념품도 준비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민이다. 27~39세 미혼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을 사전에 모집해 초대한다. 만남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 누리집 ‘주민 참여’ 내 ‘온라인 접수’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초본 등 서류가 필요하다.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무작위 추첨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결과는 다음달 9일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민 절반
송파구 사회진출 지원 서울 송파구가 학교밖 청소년을 정원 전문가로 키운다. 송파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으로 ‘정원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학교 밖 청소년 사회진입과 자립을 돕기 위한 과정이다. 진로교육이나 직업훈련 기회가 적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최근 정원관리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를 고려해 정원전문가 교육을 기획했다”며 “사회적경제기업 한국치유환경연구소가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20명은 기초 이론부터 실습, 2급 정원전문가 자격증 취득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정원학 개론, 식물재배 및 관리, 정원설계 등 이론교육과 실습 위주로 구성했다. 기술 습득이나 자격증 취득은 물론 정원조성 분야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과정을 마친 청소년은 성내천변에 정원과 모둠화단을 조성하게 된다. 지역사회 내 정원을 직접
중랑구 가상회사 운영 서울 중랑구가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가상회사를 차렸다. 중랑구는 니트(NEET) 청년까지 포괄하는 ‘사랑니 컴퍼니’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로 학생이나 직장인이 아니면서 직업 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 무직자를 말한다. 중랑구는 이들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기획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공모에서 선정됐다. ‘사랑니 컴퍼니’는 가상회사다. ‘사회로 돌아오랑, 중랑 니트청년’을 줄여 회사 이름을 정했다. 사회 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손을 내민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또래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사회로 복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입사 대상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기씩 운영한다. 1기 참여자는 지난달 선발했다. 2기는 오는 8월 모집해 9월부터 본격적인 회사
은평구-유엔사회개발연구소 협약 서울 은평구에서 청년 참여형 국제포럼이 열린다. 은평구는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와 양해각서를 맺고 국제포럼 ‘이프위(IFWY, International Forum-We, the Youth)’를 공동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청년이 제안하고 국제사회가 응답하는 이프위(IFWY) 기획과 실행을 위한 사전단계다. 구는 특히 유엔사회개발연구소가 한국 지방정부와 맺는 첫 공식 협력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연구소는 유엔 산하 정책연구기관으로 세계 각국 정부와 협력해 국제적 담론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성과 측정 지표 개발로 이름을 알렸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년 참여형 국제포럼을 기획하고 세계적인 정책의제를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와 심포지엄 등도 구상 중이다. 이프위(IFWY)는 김미경 구청장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진관포럼 국제화’ 일환이다. 올해 하반기에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하는 토론과
광진구 ‘가가호호 방문상담’ 서울 광진구가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한다. 광진구는 이달부터 ‘가가호호 방문상담’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방문상담은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해 구상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직원 4명이 두달간 직접 사업장을 돌며 자문 상담을 한다. 구를 대표하는 정책자금 ‘광진형 특별융자’부터 알려준다. 업체당 최대 7000만원을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빌릴 수 있는 자금이다. 구에서 2년간 이자 2%를 지원하기 때문에 연 1.0% 안팎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안내한다. ‘원스톱 지원센터’ 안내 책자를 나눠주고 하반기에 진행할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 알림서비스 가입을 독려하며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도 듣는다. 상담은 오는 13일 중곡1동을 시작으로 7월까지 15개 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바쁜
강북구 초·중학생 대상 현장체험 ‘강북탐험대’ 서울 강북구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동네를 탐방하면서 지역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북구는 현장체험학습 과정 ‘강북탐험대’ 운영을 지난달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강북탐험대’는 초·중등 마을 알기 배움책과 연계한 특화 과정이다. 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 횟수를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렸다. 사전 수요조사에서 학교측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오는 11월까지 총 3개 학교 13학급, 약 290명이 동네 탐험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4개 학교 학생 118명이 참여했다. 탐방은 참여 대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초등학생은 화계사와 근현대사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를 둘러본다. 중학생은 봉황각을 추가한 탐방을 한다. 소요 시간은 약 3시간이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강북창의체험버스’를 운영한다. 전담 강사가 현장에
05.07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서울에 드물게 볼(bowl)도 있고. 어려운 기술 성공하면 기분 최고예요.” 서울 노원구 중계동 노해체육공원. 공원 입구를 지나자마자 색채부터 현란한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인근 공릉동에 사는 박 글(태릉초1) 학생이 아빠 박상훈(42)씨와 함께 매일같이 찾는 곳이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이후 스케이트보드에 푹 빠져 있는 글은 움푹한 그릇처럼 푹 파인 ‘볼’ 구간을 특히 좋아한다. 지상에서 90도에 가까운 각도로 꺾인 볼은 언뜻 보면 물빠진 수영장같다. 크기가 다른 볼 두곳을 그야말로 날 듯이 오가는 글을 안전난간 밖에서 지켜보는 관객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진다. 7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중계동 학원가 인근 노해체육공원에 아동·청소년들이 넘치는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운동 전용공간을 마련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식 개장했는데 무엇보다 극한스포츠(extreme sport) 경기장인 엑스(X)게임장은 서울 동북
서울 강북구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빈집 부지를 활용해 자연 연계형 감성 쉼터를 조성한다. 강북구는 미아동 일대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강북구는 서울시 생활감성도시 시민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쉼터 조성을 추진했다.‘빈집 활용 시민 아이디어 적용 시범사업’으로도 지정됐다. 188㎡ 규모 공간을 조성하면서 특히 단순한 휴식을 넘어 주민 소통에 중점을 두었다. 흉물처럼 자리잡은 빈집 대신 쉼터가 들어서면 동네 분위기를 개선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만나서 교류하며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구는 “자연 연계 감성공간이라는 개념을 담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경험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수목과 풀꽃을 심고 편안한 그늘막과 휴게시설을 더한다. 사업 자체도 공공이 아닌 주민들이 주도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구 공공디자인진흥위원
서울 송파구가 일화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용 컵을 제작해 활용한다. 송파구는 구를 대표하는 상표 ‘하하·호호’를 활용한 다회용기 1000개를 청사 내에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하하·호호 컵’은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소재로 제작했다. 플라스틱 컵보다 견고하고 고온에서도 유해물질이 녹아나오지 않는 소재다. 냉장식품에만 주로 사용했던 다회용기와 달리 뜨거운 음료도 보관할 수 있다. 다회용 컵을 도입하면서 자동 살균 세척기도 설치했다. 단추 하나만 누르면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65초 이내에 고온에서 살균 세척한다. 구는 “그간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했지만 쉽게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한번에 컵 20개를 씻을 수 있는 세척기를 추가해 직원들과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까지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다회용기 제작과 전용 세척기 추가를 계기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
서울 서대문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구는 어르신들이 살던 집을 떠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노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어르신 맞춤형 통합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지원한다. 서대문구 14개 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눠 1권역(신촌·충정권)은 서대문구보건소에서, 2권역(가좌·홍제권)은 가좌보건지소에서 올해 7월부터 각각 건강장수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선 어르신들 건강 상태에 따라 △방문간호사의 정기 건강관리 △각 분야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데 모인 ‘다학제 팀’의 집중 방문관리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 소생활권 단위로 장수헬퍼와 함께하는 건강 소모임, 어르신 누구나 참여 가능한 건강장수 프로그램 등을 상설 운영한다. 아울러 동네 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가정에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적극 발굴하고 건강장수센터가 중심이 돼 이들을 복지시설에 연계하는 등 어
성동구 바닥 깔개 지원 초등생 이하 자녀 가정 서울 성동구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에방에 나섰다. 성동구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바닥 깔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은 20세대 이상 아파트를 비롯해 연립·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어야 한다. 다만 아래층도 주택용 세대여야 한다. 1층 거주자이거나 필로티 혹은 상가 위층에 거주하는 세대는 제외된다. 성동구는 오는 23일까지 주택정책과를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 신청을 받는다. 구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 서류를 작성해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설치 비용 70%까지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 자녀 수와 나이, 주택 건축 연도와 전유면적 등을 종합 검토해 우선 대상자를 정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주택 이웃간 층간소음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쾌적한
동작구 12~15일 입주자 모집 서울 동작구가 월세 자부담이 단돈 1만원인 임대주택을 추가로 마련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동작구는 무주택 청년 1인가구를 위한 ‘만원주택’을 추가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동작구는 청년들 주거불안을 덜고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지난해부터 만원주택을 추진 중이다. 19~39세 미혼 청년을 위한 공간이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등인 청년이 입주할 수 있다. 올해는 상도 대방 사당 3개 동에 총 8호를 마련했다. 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력해 지난 1일 누리집에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인데 자격을 유지하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주택별 보증금은 1187만~4221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15만~43만원 수준이다. 자부담 1만원을 제외한 임대료는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에서 지원한다. 입주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5
서울시가 콜택시 대수를 늘려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에 나선다. 시는 장애인 이동수단을 대폭 확충해 법정기준 대비 150%를 확보하고 운영을 개선해 대기시간을 31%까지 단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간 중증보행장애인이 이용하는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을 줄이고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장 차량을 법정대수 대비 150%로 운영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증차해 왔다. 2022년 30대, 2023년 30대, 2024년 90대를 증차했고 올해 72대를 늘린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증보행장애인은 8만5305명(2023년 기준)이며 법에 따라 150명당 1대꼴로 콜택시를 보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목표대로 올해말까지 854대로 확충할 경우 법정기준인 569대를 훌쩍 넘어 151%를 충족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가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또다른 분야는 대기시간 단축이다. 대기시간을 30분대로 유지하기 위해 차량 증차와 함께 택시업계와 협업을 통해 장애인 이동차량을 추
금천구 청사진 마련 나서 중앙철재상가→복합공간 서울 금천구 시흥동 석수역세권 일대가 서남권 관문이자 교통·산업 중심지로 거듭난다. 금천구는 최근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석수역세권 준공업지역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석수역세권 일대는 오랜 기간 준공업지역으로 묶여있어 개발이 지체되고 낙후된 상태가 지속돼 왔다. 최근에는 4만㎡ 규모 중앙철재상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2030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면 상가는 다양한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미래형 특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중앙철재상가 정비사업뿐 아니다. 모아타운 등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일대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안산선 개통을 비롯해 강남순환로와 가산디지털단지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수도권 주요 교통망과
구로구 전용 정원 마련 차량 내에서 휴식 가능 서울 구로구 주민들이 안양천변에서 이른바 ‘물멍’을 하면서 소풍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구로구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구로 피크닉 가든’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로구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일환으로 소풍 정원을 추진했다. 구는 서울시와 협업해 지난 2023년 3월부터 2024년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공사를 진행해 지난달 마무리했다. 서울시에서 지원한 20억원을 활용했다. 기존 공원이나 캠핑장과 달리 이른바 ‘차크닉(자동차+Picnic’이 가능하도록 했다. 차량으로 짐을 옮긴 뒤 소풍을 즐긴다는 신조어다. 바닥에 나무를 깐 덱이 5면이고 차량에 앉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차크닉 공간은 10면이다. 간단한 간식과 생필품을 살 수 있는 매점과 놀이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구는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강동구 ‘2025년 스마트캠퍼스’ 서울 강동구를 비롯한 전국 43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만여명이 일시에 진로·전공수업을 시작한다. 강동구는 학생 참여형 진로·전공 수업인 ‘2025년 강동 스마트캠퍼스’를 오는 16일 개강한다고 7일 밝혔다. ‘강동 스마트캠퍼스’는 강동구와 전국 시·군·구 학생들이 구에서 운영하는 ‘강동 미래온’을 통해 실시간 수업에 참여하는 온라인 진로·전공 강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대학 교수가 각 전공과 진로에 대한 미래 전망과 실무 경험을 실시간으로 들려준다. 통신대화를 통해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주제와 강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사전에 수강 신청을 한 뒤 해당 시간에 맞춰 접속하면 된다.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020년 시범 도입한 스마트캠퍼스는 학생들 만족도에 힘입어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23개 도시 42개 고등학교에서 총 6476명이 참여했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