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
2025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서울 성동구 주민들 사이에 ‘아이돌’로 불리는 정원오 구청장이 예능 방송까지 접수할지 관심이다. 성동구는 정 구청장이 한국방송공사(KBS) 2텔레비전 일요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전격 합류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 오후 4시 50분에 방영 예정인 309회차에 정원오 구청장이 상사인 ‘갑(甲)’으로 등장한다. 정 구청장은 이날 ‘구청장의 하루’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는 일상적으로 새벽 5시에 기상해 오전 8시 무렵 도보로 출근한다. 직후 문자 민원부터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보고를 받은 뒤 각종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과 만난다. 분·초 단위로 이어지는 빽빽한 일정을 발 빠르게 소화하는 게 단체장의 일상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평소 휴대전화 번호를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루에 수백건씩 들어오는 문자를 직접 확인하고 하나하나 정성껏 처리한다. ‘옆집이 너무 시끄럽다’는 일상 속 작은 민원부터 중랑천 정비 등 굵직한
06.05
“요즘 ‘위기의 교실’이라고 하잖아요. 문제행동 아이를 지도하는 동시에 다른 아이들 수업을 진행하거나 점심을 챙겨야 합니다. 체육시간에 갑자기 사라지는 아이도 있고요.” “도움이 필요한 아이는 4명인데 특수학급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은 한명뿐입니다. 하루종일 붙어있어야 하는 아이는 방치될 수밖에 없어요.” 서울 성북구 삼선동 성북구청 12층 소회의실. 김희경 길음초등학교 교감과 김유리 성북초등학교 특수학급 담당 교사는 “매니저는 학교에 꼭 필요하고 한명으로는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북구가 지난해 9개 학교에 이어 올해 18곳으로 확대한 ‘교육도움 매니저’ 이야기다. 김 교감과 김 교사는 6층 구청장실로 자리를 옮겨서도 매니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5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교육도움 매니저 사업이 교실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코로나19가 잦아들던 지난 2023년 교육지원과와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월례회의에서 제안이 나왔다. 장기간 대면수업이 제한되면서 기
서울시가 집값 급등 불씨를 끄기 위해 토허제 연장 카드를 꺼냈다. 시는 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송파구 재건축 추진 아파트 1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재지정 기간은 2026년 6월 22일까지 1년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강남3구, 용산구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토허제 해제 시 제외됐던 단지의 지정 만료일이 이달 22일로 다가옴에 따라 선제적으로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려는 것이다. 대상지는 이른바 잠삼대청으로 송파구 잠실동 4개 단지와 강남구 대치동 삼성동 청담동 10개 단지로 면적은 1.43㎢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대치동 개포우성1·2차, 선경, 미도, 쌍용1차, 쌍용2차, 우성1차, 은마 △삼성동 진흥 △청담동 현대1차 △잠실동 주공5단지, 우성1·2·3차, 우성4차, 아시아선수촌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4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11개 구역(0.85㎢)도 토지거래
서울 관악구 학부모들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관악구는 지난 4일 구청 대강당에서 ‘함께이음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관악구는 ‘관악, 교육을 잇-다’라는 구호 아래 구와 학부모간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이음단을 새롭게 발족했다. 학부모들 사이 교류를 확대해 교육공동체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도 있다. 지난 3월 52개 초·중·고등학교 교장 추천을 받아 학부모 대표 150명이 모였다. 4일 발대식은 공식적인 첫 만남의 장이었다. 학부모 대표 3명이 선서문 낭독으로 문을 열었다. 즐겁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참여’, 학교-지역사회-학부모간 존중하는 ‘건강한 교육문화 확산’, 아이들 꿈을 위한 ‘차별 없는 돌봄’, 더 나은 성장환경을 위한 ‘책임 있는 활동’ 등이 선서문 핵심이다. 함께이음단은 5일부터 예정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운영하는 주체로 참여한다. 올해 41개 학교 현장에서 학교와 학부모 구를 잇는 원활한 소
서울 강동구가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거점을 마련했다. 강동구는 복합 문화·복지공간 ‘강동숨;터’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둔촌1동에 위치한 ‘강동숨;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4657㎡ 규모다. 1층 둔촌1동어린이집을 비롯해 2층과 3층에는 강동시니어문화센터, 3층에는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배치돼 있다. 4층에는 강동문화원이 자리잡고 있다. 숨터는 바쁜 도시 속에서도 숨 쉴 수 있는 치유 공간, 주민 모두 편히 숨 쉴 수 있는 터전이다. 공간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매개체,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이어주는 상징으로 가운데 쌍반점(세미콜론 ;)을 넣었다. 어린이집이 가장 먼저 지난 2일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아동복지 거점이 될 키움센터가 뒤이어 문을 연다. 시니어문화센터는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맞춤 과정을 제공한다. 공방 카페 스크린파크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공방에서는
택배기사들이 서울 광진구 취약계층 가정에 물품을 배달하면서 안부확인까지 하기로 했다. 5일 광진구에 따르면 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와 라이더유니온 서울지회 동부분회는 ‘취약계층 택배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는 개인과 단체 기업에서 식품과 생필품 등을 후원받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기관이다. 택배노동자 권익보호단체인 라이더유니온 서울 동부분회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회원들이 이용자 가정에 직접 물품을 배달하면서 건강상태나 생활여건을 살피며 안부확인을 하기로 했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즉시 센터에 전달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한다. 센터는 택배 서비스를 받을 대상자를 선정하고 참여 회원들 봉사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협약식에서 라이더유니온은 라면 다섯상자를 기부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 의지를 밝혔다. 구는 협약을 통해 택배노동자들이 취약계층을 돌보는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진구
동작구 5일 사업시행자 지정 서울 동작구 상도동 279번지 일대 상도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동작구는 5일 사업시행자를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 부지는 상도동 일대 약 14만1286㎡ 규모다. 최고 35층 건물 33개 동에 총 3204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다. 구는 국사봉을 중심으로 휴식과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숲세권’ 단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비탈진 경사면을 따라 계단식으로 지은 ‘테라스하우스’와 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진 ‘연도형 상가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질 전망이다. 5일 고시에 따라 ‘대신자산신탁 주식회사’가 사업시행을 맡는다. 지난 4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두달만이다. 구는 신청 서류를 검토한 결과 법령상 자격과 사업수행 능력 등이 적합하고 토지 등 소유자와 토지면적 동의요건도 충족해 최종 지정 승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일하
도봉구 지침 마련 서울 도봉구가 낡은 벽화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자체 기준을 마련했다. 도봉구는 ‘노후 벽화 색채 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우리동네 벽화 지우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과거 도시재생 사업과 골목길 단장을 하는 와중에 여러 지역에 벽화가 조성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색이 바래고 칠이 벗겨지는 등 도시경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구는 “퇴색된 벽화는 흉물이 되기 십상”이라며 “덧칠에도 한계가 있어 지우는 게 효율적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규사업·벤치마킹 경진대회에서 나온 공무원 제안이 출발점이 됐다. 이후 정책사업으로 채택됐고 올해 사업시행까지 이어지고 있다. 구는 새 지침을 활용해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도봉구만의 환경색채 기준을 바탕으로 통일감 있는 관리방향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낡은 벽화 25곳에 지침을 적용한다. 이후 정비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민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
진교훈 강서구청장 4일 긴급 간부회의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새정부 출범을 지역발전 기회로 삼기로 했다. 5일 강서구에 따르면 진교훈 구청장은 4일 오후 화곡동 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구 운영방향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새로운 국정 기조가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지역발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강서구는 우선 새정부가 표방한 ‘국민이 주인이 나라’에 발맞춰 주민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각 부서별 위원회를 넘어서는 포괄적인 ‘구정 자문위원회’부터 운영한다. 진 구청장은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순찰 제도 체계화와 함께 동장들이 지역문제 해결사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완 연계해서는 강서구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재생에너지 전환 등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재원을
06.04
21대 대통령 선거 결과 광역지자체가 동서로 갈라졌다면 서울은 강남 3구와 용산구만 고립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들 4개 자치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제쳤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9만표 이상 차이가 난 강남을 필두로 4개 자치구에서 선전했다. 유권자 47만2730명 가운데 37만376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강남구의 경우 두 후보 표차가 9만455표에 달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표차다. 이 후보는 11만9722표를, 김 후보는 21만177표를 얻었다. 강남구 다음으로 표차가 큰 곳은 이웃 서초구다. 유권자 28만913명이 투표소로 향했는데 9만4722명은 이 후보를, 15만3536명은 김 후보를 택했다. 두 후보가 받은 표 차이는 5만8814표다. 송파구는 이들 두 자치구에 비하면 표차가 적었다.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45만8526명 가운데 19만1678명이 이 후보를, 21만2094
21대 대통령 선거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으로 마무리 되면서 서울시는 핵심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서울시·시의회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으로 이른바 오세훈표 주요사업들이 영향권 안에 들게 됐다. 서울시 사업은 관련된 인구가 큰데다 수도권 지자체들과 연관이 깊어 정부의 협력 및 지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은 한강버스를 포함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장 주력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인 해당 사업은 정부 출범 이전부터 민주당의 공격 대상이었다. 민주당이 시정 감시와 견제를 위해 만든 ‘새서울특위’는 오세훈 서울시 비판의 맨앞에 줄곧 한강사업을 내세웠다. 오 시장 히트상품 가운데 하나인 기후동행카드(기동카)도 새정부 출범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후동행카드는 정액제로 서울의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늘어나는 적자가 시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가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가구를 집중 발굴한다. 성동구는 기후재난에 취약한 주민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취약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성동구는 공공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복지지도를 기반으로 위험 징후가 있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기로 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현장 확인과 맞춤형 지원까지 연계하는 등 통합적으로 대응한다. 복지지도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내 가구 분포도 분석 결과 1인가구와 수급자 등 85명 이상이 밀집한 지역을 뜻한다. 47종 위기 정보를 분석해 약 750가구를 위기의심가구로 특정했다. 여기에 복지지도를 더해 1인가구와 수급자 밀집 지역을 중점 발굴지역으로 정했다. 동주민센터 복지팀과 전담 인력이 협력해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전기료와 관리비를 장기 체납한 가구에는 복지사업 안내를 위한 등기 우편을 별도 발송한다. 종합사회복지관과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구성된 고립예방협의체는
서울 금천구가 권역별로 한곳씩 청년활동공간을 운영한다. 금천구는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을 통합출범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개관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서울…’는 서울시에서 올해 업무 이관한 ‘서울청년센터 금천’과 구에서 운영해오던 ‘청춘삘딩’을 통합한 결과물이다. 가산동과 독산동 권역별로 한곳씩 청년활동공간을 배치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지고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를 계기로 청년정책 지원체계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행정적 기능 중복과 이원화를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청년지원체계 구축도 기대된다. 가산동은 2개 층에 상담실 세미나실 공동체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청년정책 종합상담과 공동체활동 지원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산동에서는 공유주방 등 주요 시설을 활용해 지역에 기반한 기획사업과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통합출범을 계기로 그간 청춘삘딩과 인연을 맺었던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교류하는 장을
은평구 ‘은평길 공모’ 서울 은평구가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댄다. 은평구는 걷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걷고 싶은 은평길’ 공모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은평구는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걷기 과정에 대한 주민들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 오는 25일까지 은평구 주민 혹은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웃 등과 공유하고 싶은 ‘걷기 좋은 길’이나 ‘나만의 걷기 운동 코스’를 추천하면 된다. 활용 가능한 구간을 추천한 주민 10명에게는 서울사랑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보건소에서 신체활동 용품을 준다. 각 구간은 올해 동별 걷기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7월 14일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 카카오톡에 공유하고 개별 통지한다. 문의는 1대 1 대화방에서 받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걷기 좋은 환경과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걷기 좋은 구간을 발
성북구 문화공원 내 올해 안 착공 계획 서울시내 최대 규모 뉴타운사업으로 꼽히는 성북구 장위뉴타운에 대규모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성북구는 장위10구역 내 공공기여 형태로 조성할 문화공원에 가칭 장위문화공원도서관을 짓기로 하고 건축허가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장위문화공원도서관은 장위동 69-36번지 일원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에 걸쳐 약 3530㎡ 규모로 조성한다. 장위뉴타운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된 이후 문화·교육 기반시설에 대한 주민들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계획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지상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독서계단과 주민들 문화활동이 가능한 가변 공간을 배치한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디자인 향상을 위한 공공건축가 자문을 거쳐 건축계획을 구성했다”며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6호선 돌곶이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높다. 구는 남쪽으로 장위2동주민센터와 이어지는 연결 통로를 계획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북쪽으
동작구 ‘희망카’ 도입 서울 동작구가 고지대에 위치한 공공시설을 순환하는 차량을 운행한다. 동작구는 노량진 본동 언덕받이에 위치한 노인·장애인 등 시설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동작희망카’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동작 실버센터와 아동보호 전문기관, 어린이집을 비롯해 낭만 시니어 라운지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동작구는 9인승 승합차량 한 대를 투입해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노년층과 장애인 어린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시범운행을 한다. 운전원과 탑승보조원을 제외하고 총 6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이 기간 개선사항을 찾아낼 방침이다. 정식 운행은 이달 중순쯤 예정하고 있다. 동작희망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점심시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용양봉저정 입구를 출발해 청년카페 ‘더 한강’과 구립 선재어린이집 등을 경유해 원점으로 돌아온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본동 고지대에 위
06.03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에 투표권을 행사하고 주민들 투표를 독려했다. 송파구는 서 구청장이 3일 위례동 7투표소인 덕수고등학교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전국 자치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 약 65만명 가량이다. 총 선거인 수는 56만1645명이고 투표소만 143곳에 달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날 투표를 마친 뒤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국민 주권을 행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모든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6.02
“1주일에 서너번은 방문합니다. 공간이 쾌적하고 집에서 가까워 업무 보기에 좋아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민 김성환(44)씨가 개인 사무실처럼 사용하는 공간은 이웃 마포구 공공시설이다. 지난 4월 문을 연 마포형 자율학습공간 ‘연남스페이스’다. 공공 독서실같은 공간인데 문서작업이나 계산기 사용이 가능한 9석을 비롯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1석을 포함해 총 53개 좌석을 갖추고 있다. 특히 통창 너머로 경의선숲길이 한눈에 들어와 공부나 업무 도중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김씨는 “계속 앉아있다 보면 피곤해서 내부 휴식공간이 아쉽다”면서도 “경의선숲길로 나가 바람쐴 겸 한숨 돌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2일 마포구에 따르면 연남스페이스는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한 ‘연남실뿌리복지센터’에 자리잡고 있다. 센터는 1646.8㎡ 부지에 지은 연면적 5648.85㎡ 규모 4층 건물이다. 당초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연남동 끄트머리 일명
서울 재건축 사업에서 한강뷰 임대 아파트가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세훈 시장 지시로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동·호수를 섞는 이른바 ‘소셜믹스’ 원칙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일부 한강변 재건축 단지에서 한강 조망권이 있는 위치에 임대아파트를 배치하는 문제를 두고 반발이 거세지면서다.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3지구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벌금 20억원을 내는 대신 소셜믹스 원칙을 고의로 위반한 사례가 나온데서 문제가 불거졌다. 분양과 임대를 섞어 함께 추첨해야 하는데 서로 다른 동·호수로 분리 추첨한 것이다. 서울시가 조합에 벌금 형태로 기부채납을 추가 징수하는 방식으로 수습에 나서자 비슷한 상황의 타 재건축 단지에서 ‘우리도 벌금 내더라도 한강뷰 임대아파트를 없애 분양수익을 올리자’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당초 임대와 일반분양 사이에 조망권 차별을 두지 않으려 했던 서울시는 조합들 반발이 거세지자 유연한 적용 방침을 세우고 한발 물러섰다
서울 영등포구가 독서와 생활체육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를 정상 운영하기에 앞서 오는 4일 도서관과 수영장을 임시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책마루 문화센터는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 북카페를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일상 속에서 독서와 문화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구는 “신길동 지역은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복합시설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며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수영장과 체육관은 다음달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영등포구는 이에 앞서 시설을 임시로 가동해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완성도 높은 문화·여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도서관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임시로 가동한다.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데 평일에는 저녁 8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