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
2025
강서구 ‘나눔 꾸러미’ 제작 서울 강서구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먹거리를 챙겼다. 강서구는 지난 24일 ‘한가위 마음보듬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서푸드뱅크·마켓 등촌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정유진 ‘함께하는 사랑밭’ 대표이사, 조범석 강서푸드뱅크·마켓 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권오중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와 아름다운 봉사단도 함께했다. 진 구청장 등은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할 식품 꾸러미 200상자를 직접 포장했다. 갈비탕 잡채 즉석밥 등 간편식부터 김부각 약과 등 12종에 달하는 식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 작업까지 했다. 이날 제작한 나눔 꾸러미는 총 2000만원 상당이다.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후원해 마련할 수 있었다. 꾸러미는 가정위탁아동과 공동생활가정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명절이면 취약계층 아동이 느끼는 허전함과 소외감은 더욱 클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늘 함께한다는 의미와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
교통공사·소방 협약 체결 통합대응·연구 협력 확대 서울 지하철 화재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지난 23일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운행 열차 및 지하철 시설물 화재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공사 본사에서 열렸으며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5호선 방화 사건 이후 지하철 내 화재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추진됐다. 당시 사건은 시민 불안을 키운 동시에, 열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재 발생 시 지역 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한 통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하철 맞춤형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하철 시설물 화재 재현실험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전동차 설비와 장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적응성 있는
넘어짐 사고 예방 캠페인 무성·유성 영상 동시 공개 서울 지하철에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가 등장한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더핑크퐁컴퍼니와 손잡고 지하철 역사에서 자주 발생하는 넘어짐 사고 예방을 주제로 한 공익 홍보 영상을 제작해 3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역내 안전사고 가운데 가장 빈번한 유형이 넘어짐 사고다. 열차 도착 직전 서두르다 발을 헛디디거나,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중심을 잃는 경우, 비 오는 날 젖은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공사는 이번에 제작된 세 편의 영상에 이러한 실제 상황을 그대로 담아 승객들이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승객에게 친숙한 캐릭터 ‘아기상어’를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 홍보영상은 다소 딱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글로벌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전 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09.24
서울시가 서소문고가 철거 이후 교통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0시를 기해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서소문고가의 철거를 시작했다. 내년 5월까지 철거가 마무리되면 이후 고가차도를 다시 짓는 공사를 바로 시작해 2028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충정로와 서울시청역을 잇는 서소문고가는 1966년 세워져 올해로 59년된 노후 시설이다. 그간 교각 콘크리트가 부서지고 구조물이 파손되는 등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결국 철거가 결정됐다. 안전상 이유로 결정된 철거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시민 반발은 적지만 문제는 교통 흐름이다. 서소문고가는 서울 서부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도로로 하루 평균 4만대가 넘는 차량이 오간다. 서울시가 철거 이후 교통 흐름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최근 벌어진 서부간선도로 사태 영향이 크다. 지하차도를 막고 평면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벌어졌고 결국 시는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 안전 문제로 인한 철거이지만 심
서울 성동구가 건설 현장에 도입한 ‘안심 성동 프로젝트’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24일 성동구에 따르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3일 합동 불시 점검을 실시한 자리에서 ‘전국화’를 약속했다. 김 장관과 정원오 구청장 등은 이날 사근동 한양대학교 의생명융합연구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불시에 찾았다. 최근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고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가 중대재해 예방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현장에서 즉각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지적됐다. 승강기에 추락 방지 조치가 없었고 외부 비계에 작업 발판을 설치하지 않은 점 등이 적발됐다. 창문 출입문 등 개구부(開口部) 덮개를 고정시키기 않은 점 등 추락사고 위험 요인이 여럿 확인됐다. ‘안심 성동 프로젝트’ 시연도 했다. 17개 국가 언어로 된 안전수칙을 정보무늬(QR코드)에 담아 외국인 노동자들이 휴대전화로 학습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사 현장에 통역 인력과 외국어 자료가 부족한 문
서울 노원구가 공릉동 경춘선 숲길 일대에서 책과 함께 휴식을 즐기고 낭만을 충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노원구는 시민들 일상에 특별한 낭만을 불어넣는 ‘노원 몽:땅 야외도서관 : 낭만보장(場)’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낭만보장은 다음달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총 9일간 펼쳐진다. ‘꿈(夢)을 담은 땅(場) 위에서 모두에게 낭만을 보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행사장은 주제별로 꾸민다. ‘즐겨보장’에서는 작가와 만남과 공연, ‘골라보장’에서는 벼룩시장과 음식트럭이 함께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놀아보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철길을 따라 가을 정취를 느끼며 ‘불멍’을 할 수 있는 ‘읽어보길’, 돗자리를 펼치고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쉬어보길’도 준비하고 있다. 이름난 인물들이 시민들과 함께한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잘 알려진 박상영 작가,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연출한 김가람 피디, 예술여행 기획자 박소영
서울 송파구가 석촌호수 인근에 조형물을 더해 방문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지난 5월 공 모양 조형물 ‘더 스피어(The Sphere)’를 조성한 덕분에 일대 방문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한달간 172만명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더 스피어’는 석촌호수 서호에 설치한 지름 7m 규모 미디어아트 시설이다. 엘이디(LED) 화판 3096개를 엮어 태양계 명화 등 27종 작품을 표출한다. 송파구는 자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형물 설치 전후 방문객 수를 분석했다. 지난 5월 방문객은 약 810만명이었다. 지난해 같은달 638만명보다 172만명이나 많다. 특히 지난해는 벚꽃 개화기인 4월 677만명과 비교해 꽃이 떨어진 5월에는 638만명으로 방문객이 줄었다. 반면 올해는 5월 방문객이 4월 674만명보다 136만명 늘었다. 구는 “지난 3월 석촌호수 중앙부인 잠수교 하부에 ‘호수교 갤러리’를 조성하고 앞서 지난해 11월 동호 산책로에 미술관을 건립하면서 상승효
서울 중구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다시금 챙긴다. 중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추석 복지종합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연휴 시작 전에는 명절 나기를 돕는다. 국가보훈대상자 1138명, 저소득 한부모가족 174가구 등이 대상이다. 구는 3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위문금과 명절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기업과 단체에서 후원한 성금·품을 활용해 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는 식품 꾸러미와 추석 선물을 전한다. 송편 만들기와 전통시장 나들이 등 체험 행사를 마련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명절 연휴에는 돌봄 공백을 막는 데 집중한다. 우리동네 돌봄단과 생활지원사가 고독사 위험가구와 사회적 고립가구 등을 찾아가 안부를 살핀다. 인공지능 자동전화와 전력·통신 사용량 분석, 사물인터넷 감지기를 더해 24시간 안전망을 가동한다. 연휴가 끝난 뒤에는 일상으로 안전하게 복귀하도록 돕는다. 고독사 위험주민, 주거 취약계층, 건강질환자 등 안부를 확인하면서
중랑구 26~27일 용마폭포축제 서울 중랑구가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중랑구는 오는 26일과 27일 면목동 용마폭포공원 일원에서 ‘2025 용마폭포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용마폭포축제는 주민이 주체가 돼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형 문화예술 축제다. 전야제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26일 전야제에는 지역 예술인 ‘중랑아티스트’ 공연이 선보인다. 다양한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갈라 패션쇼, 주민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들썩들썩 밤마실 영화제’가 이어진다. 27일 본행사에서는 용마폭포공원 주 무대를 중심으로 실버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하는 런웨이, 실버악단이 펼치는 가요 대잔치, 중랑 재능 콩쿠르 결선 무대 등 주민과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꾸미는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중랑문화원이 주관하는 ‘중랑역사 퀴즈대회’와 ‘중랑 청소년 백일장
영등포구 안전관리 집중점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건립 중인 ‘신길 가족행복 타운’이 순항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영등포구에서 처음 시도하는 가족 중심 복합시설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연면적 8266㎡ 시설에 다양한 보육·가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립 어린이집부터 육아 종합지원센터와 공공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과 키움센터 등이다. 가족 소통 문화공간과 유치원도 예정돼 있다. 구는 다음달부터 구조물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7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기준 영등포구 합계출산율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5위이고 청년 비중은 2위라 출산·육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반경 300m 이내에 초·중·고교와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 신길 근린공원,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 신길5동주민센터 등 교육·문화·주민 편의
종로구 ‘건강이랑 서비스’ 연계 서울 종로구 주민들이 버스교통비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하면서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종로구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건강이랑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생활 밀착형 행정업무와 건강관리를 연계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건강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지난 1일부터 건강검진을 시작했다. 지역 전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당초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시범적으로 했는데 이용하는 주민들 만족도가 높아 전 동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방문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이웃건강활동가 등 총 49명이 건강검진에 함께한다. 검진 대상은 20세 이상 종로구 주민이다. 특히 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기본 검진에 더해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방향을 안내한다. 검진 과정에서 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치매 정신건강 영양 운동 방문통합관리 등 다양한 보
동작구 문화생활비 지원 서울 동작구가 청년 500명에게 10만원씩 문화생활비를 지원한다. 동작구는 청년들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균형 있는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청년 문화생활 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은 ‘동작 구석구석, 문화로 채우는 나의 하루는?’을 주제로 한다. 지역 내 문화자원을 활용해 즐기고 싶은 자신만의 하루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7일까지 구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 올리고 응모하면 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동작구에 거주하고 있는 19~39세 청년이다. 1차 공모전 선정자와 서울청년문화패스 등 유사 지원사업 수혜를 받는 청년은 제외된다. 동작구는 다음달 안에 응모자 가운데 자격요건을 충족한 500명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청년들은 지원금 10만원을 도서 구매나 영화 공연 전시 등 관람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2월까지 사용 후기를 작성하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09.23
“안녕하세요~.” “어서 와, 내 짝꿍.” “어서들 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노인복지관 4층. 난데없이 어린이들이 뛰어 들어온다. 노년층을 위한 시설인데도 낯설지 않은 모습이다. 제각각 정해진 자리로 다가가자 앉아 있던 복지관 회원들이 두팔을 벌려 아이들을 맞는다. 이웃 아이들이지만 친손주를 맞는 듯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표정들이다. 한달에 두차례 만나 작은 화분을 만들고 식물에 대해 배우는 자리다. 23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70세 전후 신노년층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과정인 ‘70플러스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 노인 관련 복지분야 사업을 진행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발표심사까지 거쳐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지난해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등 11곳에서 19개 과정을 진행해 1249회에 걸친 각 과정에 참여한 주민만 연인원 1만3311명에 달한다. 올해는 신노년층의 활기차고 다채
서울 마을버스 요금이 두배로 오를 위기에 처했다. 22일 서울 마을버스 업계는 내년부터 서울시 대중교통 환승체계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환승할인으로 인한 적자 때문에 버스 운영을 더이상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을버스의 탈퇴가 현실화되면 이용객들은 지하철·시내버스와 연계된 환승할인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서울시에 ‘대중교통 환승통합 합의서 협약 해지’ 공문을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용승 조합 이사장은 “환승할인 정책을 도입하기 전에는 140개 마을버스 업체의 경영 상태가 나쁘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환승객이 많아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환승할인은 서울시가 자랑하는 대중교통 체계다. 교통수단을 바꿔 타도 이동거리만큼만 추가 요금을 내는 방식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에 기여했다. 교통기관들은 승객에게 할인을 제공하고 서울시는 기관들의 환승할인 차액을 보전한다. 하지만 마을버스는 이용객 상당수가 환승객이어서 요금 정산 시 타격
서울 용산구가 중소상공인과 지역 주민들 상생을 지원한다. 용산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산동1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상생마켓 ‘용산상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용산상회는 용산구상공회가 주최하고 용산구가 후원하는 자리다.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넓히도록 돕는 동시에 주민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내 중소상공인 우수제품과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자활근로사업단 제품 등 총 45개 홍보·판매관이 들어선다. 의류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충북 제천시 등 자매도시는 직거래장터를 펼친다. 사과 꿀 한과 등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도시와 농어촌간 교류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주민들은 벼룩시장으로 동참하고 부녀회는 출출한 배를 채울 먹거리로 함께한다. 인공지능 솜사탕 자판기, 풍선 공예, 가상현실 체험 등은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체험관에
서울 구로구가 안양천 일대에서 다양한 세대가 아시아문화를 체험하면서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구로구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안양천 구일역~도림천역 구간에서 ‘2025 구로지(G)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어울림’을 주제로 공연 체험 등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화합과 문화 향유의 장으로 꾸민다. 안양천 배구장부터 축구장까지가 중심 무대다. 구민상 시상식과 개막행사, 4차산업 창의융합 경진대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등이 펼쳐진다. 캠핑장부터 물놀이장 구간은 독서 체험을 하는 장이 된다. 27일 구로책축제와 27~28일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야외도서관이 열린다. 벼룩시장과 음식트럭은 축제기간 상설 운영한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축제 기간 내내 어린이 놀이공간과 다양한 체험관이 운영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문화열차959’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생태
서울 강북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을 무도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강북구는 수유동 백년시장에서 오는 26일과 27일 ‘백년나이트’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백년나이트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젊은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강북구 대표 야간 문화축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백년시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백년나이트’를 정기 운영해 지역을 대표하는 야시장 상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는 “단순한 야시장을 넘어 복고 감성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축제로 꾸민다”고 설명했다. 시장 곳곳에는 무도장을 연상케 하는 초대형 전등과 천장 장식이 달린다. ‘백년웨이터’가 현장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대별 음악을 주제로 한 거리공연과 춤 대결이 펼쳐진다.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외식 제품이 함께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시장 내 다양한 먹거리를 3000원
북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춤 딱’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여명이 오는 10월 11일 춤으로 하나 된다. 북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025 춤추기 딱좋은날 원댄스 파티’를 이날 오후 4시 종로구 동숭동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강북지부다. 강북 지역을 기반으로 장애인 자립생활 운동과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권익옹호 활동을 통해 장애인 권익증진과 차별 없는 평등한 삶을 실현하는 걸 목표로 한다. 지난해 ‘춤 딱’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90여명과 진행요원 10명까지 총 100명이 함께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장애 유형과 무관하게 누구나 춤추고 흥을 발산했던 자리였다. 올해 ‘춤 딱’은 지난해에 이어 최 원 ‘모두의춤-원댄스’ 대표가 진행한다. 최 대표는 “손가락만 까닥여도, 숨만 쉬어도, 온몸을 흔들어도 춤을 추는 것”이라며 누구나 춤을 출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최 원 대표에게
‘움스프렌즈’로 최우수상 수상 서울 강동구를 대표하는 캐릭터 ‘움스프렌즈’가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 캐릭터 공모전을 제패했다. 강동구는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표 캐릭터를 알리는 경연이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치는데 ‘움스프렌즈’는 서사와 활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움스프렌즈’는 움집에서 태어난 ‘움이’와 빗살무늬 토기 ‘빗토’, 토기 속 도토리 ‘토리’, 선사시대 멧돼지 ‘코기’까지 네가지로 구성됐다. 암사동 유적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2018년 제작했다. 지난 2023년에는 구 공식 캐릭터로 지정했다. 이후 홍보와 다양한 행사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귀엽고 친근한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동구는 시상식과 함께 열린 ‘대전콘텐츠페어’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기념품 전시와
동작구 중위소득 120%까지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들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인플루엔자 에방접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작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집중관리해 독감 확산을 예방하고 다중밀집지역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했다. 앞서 상반기에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중위소득 120% 이내 소상공인까지 지원범위를 넓힌다. 총 690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구는 의료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대상자 가운데 접종 희망자를 찾고 있다. 단 국가 지정 무료 접종 대상자와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 건강보험납입증명서 등을 갖추고 구청 경제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다음달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