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
2025
서울 마포구 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한강변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마포구는 상암동 반려동물 캠핑장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려동물 캠핑장은 마포구가 지난해 난지한강공원 내에 ‘도심 속 캠핑’을 주제로 조성한 반려견 놀이시설이다. 캠핑용 덱과 함께 중·소형견 대형견이 따로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반려동물을 위한 샤워실 건조실 등도 갖추고 있다. 구는 “반려견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한강이 보이는 곳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반려견과 가족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낡은 텐트와 시설물을 교체하는 등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주민들 호응에 발맞춰 올해는 더 많은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기해 반려견 운동회를 포함한 축제를 열고 7월과 8월에는 지난해 시범운영때
서울시가 확산되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나섰다. 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TF를 구성하고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영남산불지원센터는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재난지역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필요물품 등을 실시간 파악하고 서울시 및 협력기관과 공조를 통해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앞서 시는 재난구호금 5억원을 전달하고 소방장비와 인력을 현장 지원했다. 민간과 협력을 통해 쉘터 밥차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 산불이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소방헬기 1대 소방인력 404명 소방차량 140대(누적)을 경북 의성군에 파견해 진화작업을 도왔다. 하지만 산불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공동TF를 구성하고 추가 지원에 나섰다. 시는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조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필요한 굴착기 등 중장비 6종 172대를 준비 중이다. 산림 복원을 위한 식재용 수목과 봉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
양천구 3곳에 ‘스마트 로봇존’ 서울 양천구가 주민들이 공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천구는 양천·파리·오목공원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로봇존’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로봇존’은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특화 구역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실증사업을 통해 공원 내에서 재활용품 수거와 순찰을 담당하는 로봇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로봇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배달 로봇’까지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배달 로봇은 공원 인근 상권과 연계해 오는 7월부터 선보인다. 고객이 로봇 배달 플랫폼(앱)을 이용해 주문·결제하면 가맹점에서 조리한 뒤 로봇을 호출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구는 서비스 운영에 앞서 다음달 2일까지 ‘배달 로봇 작명 공모’를 진행한다.구 누리집이나 구청 로비에 전시된 로봇 정보무늬(QR코드)를
광진구 1인가구 맞춤지원 34개 사업에 44억원 투입 서울 광진구가 1인가구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고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진구는 다양한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광진구 1인가구는 8만5851명이다. 전체 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5%를 차지한다. 2020년 7만8614가구였는데 그 사이 3.6%p나 늘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인가구 비율이 6번째로 높다. 광진구는 지난해 36개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해 1인가구 주민들을 챙겼다. 올해는 약 1.5배 늘어난 44억원을 1인가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건강 안전 주거 경제를 비롯해 사회적 관계까지 5대 분야로 나눠 총 34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인가구 주민들 삶을 더 촘촘하게 살핀다는 구상이다. 건강부터 챙긴다. 밥상물가가 많이 올라 부담이 커진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도시락을 지원한다. 매달 한차례씩 밀키
성동구 1000명분 서울 성동구가 조속한 산불진화와 진화대원 안전을 기원하는 주민들 마음을 담아 경북 의선 현장에 간식차를 ‘급파’했다. 성동구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1000명분 간식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2일 경북 의성과 안동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한 뒤 현장에서 진화를 위해 활동하는 공무원과 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차를 기획했다. 따끈한 차와 간식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자는 취지에 걸맞게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당신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한다’는 글귀도 내걸었다. 당초 26일 하루를 예정했는데 현장에서 호응이 커 27일까지 연장했다. 배문찬 이사장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조속히 화재가 진압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소식을 누리소통망에 공유하며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정 구청장은 “물리적 거리
03.26
“코로나19 이후에 말도 못하게 침체됐는데 구에서 희망의 빛을 비추어 줬습니다. 진행상황을 보니 기대감이 큽니다.” “한강은 대한민국의 상징이잖아요. 세계에서 젊은이들이 찾아오면 동네 전체가 활기를 띨 겁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민들을 비롯해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지하상가 ‘고투몰’ 상인들에게 요즘 가장 뜨거운 소식은 ‘고터·세빛 관광특구’다. 지난해 말 고속터미널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 0.84㎢가 서울에서 8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올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상인들 제안을 구에서 받아들이면서 인근 주민과 지역사회 전체 협업을 이끌어내 성과를 거뒀다. ◆연간 119만명 외국인 관광객 방문 = 26일 서초구에 따르면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에는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 79개 노선을 통해 전국을 잇는 고속터미널을 비롯해 지하철 3·7·9호선이 멈추는 교통 요충지다. 44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투몰’과 백화점 등 쇼핑공
“횡단보도는 상인들한테 적이었죠. 다들 거리에 드러눕겠다고 했어요.”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사거리에 ‘ㅁ’자 횡단보도가 완성됐다. 직전까지만 해도 북쪽과 서쪽에만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었는데 남·동 방향까지 연결됐다. 15년만이다. 지상부가 횡단보도로 연결되면 지하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줄고 그만큼 영업에 타격을 우려한 지하상가 상인들 반대 때문이었다. 서초구는 직전 1년간 ‘고터맵’ 개발에 이어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개방하는 등 상가와 주민 상생을 위해 이견을 줄이는 데 주력해왔다. 무엇보다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면서 상인들 마음이 돌아섰고 횡단보도를 신설할 수 있었다.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횡단보도 조성은 서초구가 올해도 힘을 싣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양재·포이동 주민들이 숙원하던 국악고교 사거리, 연말에는 서초동 남부터미널 인근 아파트단지 앞에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
송파구 ’송파런 이야기교실‘ 노년층이 유치원·학교 방문 “옛날 옛날에 ‘동방삭’이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18만년이나 산 사람이에요. 사람들이 ‘삼천갑자 동방삭’이라고 불렀어요.” 서울 송파구가 학교와 유치원 교실에 노년층 주민들로 구성된 ‘이야기꾼’을 보낸다. 송파구는 ‘송파런 이야기교실’ 호응이 좋아 올해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동화구연 전문교육을 받은 60~75세 주민들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주 한차례 교육현장을 방문해 40분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삼천갑자 동방삭’ ‘은혜 갚은 까치’ 등 전래 동화부터 ‘이파라파냐무냐무’ 등 현대 감성이 더해진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현장 만족도는 높다. 지난해 우치원과 초등학교 34곳에서 운영해 어린이 2만3014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97.4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아이들은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고 호응했고 교사들은 “아이들이 눈앞에서 이야기를
강서구 ‘행정혁신 추진단’ 출범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똑똑한 행정’에 속도를 낸다. 강서구는 ‘인공지능 강서’를 목표로 내걸고 지난 25일 ‘인공지능 행정혁신 추진단’을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인공지능 강서’ 실현을 위한 전략계획을 앞서 마련했다. 행정혁신팀과 주민지원팀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꾸려 인공지능을 적용할 수 있는 행정업무를 발굴하고 사업별로 세부 추진 방향에 머리를 맞댄다. 당장 업무 혁신을 위해 전 부서에서 챗지피티(GPT)를 유료로 사용한다. 현장 업무에 활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 관련 기술과 정책 전문가 자문단을 별도로 운영해 지속적인 자문과 상담을 받을 계획이다. 25일 회의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각 국장과 실무 부서장, 민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국 지자체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행정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인공지능 행정서비스는 직원
지자체 중 유일 서울 성북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생명존중 지자체 대상’을 받았다. 성북구는 제5회 ‘삶이오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이 열린 지난 25일 한국생명운동연대가 주관하는 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사회와 종교단체 등 33개 단체가 모여 꾸린 단체다. 매년 3월 25일을 ‘삶이오 생명존중의날’로 정하고 정책토론회와 생명존중 거리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성북구는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활동·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는 ‘생명안전도시’를 핵심 가치로 내걸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특히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내에 생명존중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든 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생명존중은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민들이 생명존중과 삶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동작구 거동불편 주민 대상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동주민센터를 한번만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다음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상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려면 신청때와 수령때 두차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외출이 어려운 노년층이나 중증장애인들이 재발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유다. 동작구는 주민들 불편을 덜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민센터 방문 횟수를 1회로 줄인 게 핵심이다. 동작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주민이나 중증장애인이 대상이다. 자연 훼손되거나 2006년 11월 이전에 발급받아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본인이나 가족이 동주민센터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집으로 찾아가 신청접수를 한다. 다만 발급된 주민등록증을 찾을 때는 본인이 직접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구는 특히 재발급에
관악 ‘2025 종합계획’ 서울 관악구가 올 한해 주민들을 위해 1만2300개 일자리를 만든다. 관악구는 미래‧혁신 상생 등을 망라한 ‘2025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한해 관악구는 ‘관악S밸리’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관악S밸리에 입주한 기업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S밸리 일대 지역이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지난해 성과에 더해 올해는 1만2300명이 일자리를 찾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혁신 일자리, 취약계층 맞춤형 민생안정 일자리,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회복, 미래인재 청년의 자립과 정착 지원, 일자리의 질적 향상까지 5대 핵심전략도 마련했다. 우선 ‘관악S밸리’에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해 혁신 일자리를 창출한다. 현재까지 1273명이 입주
50대 이상 중장년들이 경제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26일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상담센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개인파산 신청자 가운데 86%가 50대 이상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22.7% 60대 39.6% 70대 19.0% 80대 4.9%였다. 여성보다 남성 중장년이 위기다. 파산 신청자 중 남성과 여성 비율이 각각 61.8% 38.2%로 나타났다. 문제는 중장년들의 재무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서 채무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생활비 부족’이 74.5%로 가장 많았다. 흔히 파산의 주요 이유로 꼽는 ‘사업 경영파탄’은 27.9%로 생활비가 부족해 파산을 신청한 이들의 1/3에 그쳤다. 또다른 위기는 조기 퇴직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 퇴직 연령은 49.3세다. 50세가 되기 전 회사를 원치 않는 사유로 그만두고 50대 이후 경제적 빈곤 상태에 접어드는 것이다. 파산 신청자 중 직업이 없는 경우가
서울 중랑구가 전문가들이 짝을 지어 노년층 가정을 찾아가는 건강관리 사업을 전면 확대한다. 중랑구는 올해부터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16개 전 동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맞춤형 서비스는 지난 2020년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협력해 지역 실태조사를 한 뒤 이를 토대로 개발한 중랑형 건강관리 모형이다. 당시 4개 동에서 시작해 매년 4개 동씩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65세 이상 주민들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문간호사를 비롯해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가들이 함께 움직인다. 직접 각 가정에 방문해 건강관리를 하고 정서적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지난 한해 12개 동에서 1566명이 참여했는데 걷기 실천비율이 69.1%에서 84.4%로 높아졌고 우울감 경험비율은 25.9%에서 18.6%로 감소했다. 노년층 주민들은 이웃 건강을 챙기는 리더가 된다. 지역사회 내에 건강습관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서울 영등포구가 문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품은 관현악단을 꾸렸다. 영등포구는 지난 22일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예술’을 목표로 질 높은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는 사업 본연의 취지를 살려 자칫 문화예술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아이들을 챙겼다. 전체 단원 60명 가운데 80%에 달하는 48명이 다문화·다자녀 가정 등 아동·청소년이다. 영등포구는 전문 강사를 배치해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소통과 화합, 협동심과 리더십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케스트라는 창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악기연습 이론수업 등을 시작한다. 악기대여와 음악교육은 전액 무료다. 연말에는 정기연주회와 함께 다른 지역 오케스트라와
03.25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발생으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늘어나는 땅꺼짐 사고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대응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내일신문이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2024년 11월까지 발생한 지반침하사고는 1386건에 달한다. 한해 평균 198건씩 땅꺼짐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국토부는 각 지자체별로 취합하던 지반침하 발생현황을 2018년 지하안전관리 특별법 시행에 맞춰 통계화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8년 338건이던 지반침하 발생건수는 2019년 193건, 2020년 284건, 2023년 162건 등으로 전반적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한해 평균 198회의 땅꺼짐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시민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대부분 씽크홀이 도심지 도로에서 발생하면서 차량 통행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반침하로 인해 부상자 47명, 차량 파손이 78대 발생했고 사망자
서울 강북구가 민간 건축물 디자인까지 챙기기로 했다. 강북구는 공공시설물에 한정했던 디자인 자문을 민간까지 확대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도시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북구는 지난 2023년부터 ‘디자인 클리닉’ 사업을 해왔다. 전문가와 1대 1로 연결해 기획부터 준공까지 디자인 관련 자문을 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공공시설과 조형물 등이 주요 대상이었는데 올해부터 민간 건축물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한다. 공공디자인 분야는 단기·수시 자문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인다. 기존에는 기획부터 준공까지 공공디자인 심의 대상만 자문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소규모 디자인 요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홍보물이나 층별 안내도 등이다. 민간 건축물은 지난해 4월 수립한 지침을 토대로 한다. 도봉로를 비롯해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해제 지역과 우이천 인근, 4.19거리 일대를 포함하는 특화지역 등이 대상이다. 민간 건축물 입면(立面) 디자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
서울 금천구 주민들이 집 가까운 동주민센터와 각 행사장에서 조선 22대 임금 정조와 시흥행궁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주민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시흥행궁전시관’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흥5동주민센터에 위치한 시흥행궁전시관은 정조대왕이 화성행궁에 행차하던 당시 묵었던 시흥행궁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지난 2022년 개관해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움직이는 전시관’은 시흥행궁전시관에서 근무하는 학예사와 주민 해설사가 동주민센터 등을 찾아가 생생한 지역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림으로 읽어주는 시흥행궁 역사’와 ‘찾아가는 시흥행궁 큐레이터’ 두가지 형태다. ‘그림으로…’는 동네에서 활동하는 통장들을 대상으로 한다. 정조가 당시 환궁하던 행렬을 그린 ‘환어행렬도’에 등장하는 시흥행궁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서 설명한다. 시흥행궁과 관련된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전달하
서울 마포구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전문 청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마포구는 오는 12월까지 경로당 전문청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마포구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문청소 사업을 기획했다. 구립 경로당 46곳과 단독형 사립경로당 5곳이 대상이다. 별도로 관리를 받는 아파트 경로당 등은 제외된다. 각 경로당에서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청소업체 전문 인력이 찾아간다. 경로당 현관부터 거실 방 욕실 등 먼지를 제거하고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천장과 창문 등을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주방의 찌든 때나 화장실 하수구 등도 살핀다. 곰팡이를 발견하면 원인 파악을 한 뒤 벽지를 제거하고 특수 약품을 사용해 균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 여름철에 대비해 에어컨 청소와 점검도 병행한다. 마포구는 시설이 낡고 환경이 열악한 경로당부터 순차적으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송파구 ‘하하호호놀이터’ 19일 송파동 2호점 개소 서울 송파구가 여성들 이용이 많은 공간에 공공 키즈카페를 더했다. 송파구는 지난 19일 송파동 송파여성문화회관에 서울형 키즈카페 ‘하하호호놀이터 송파구 2호점’을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하하호호놀이터’는 어린이들이 계절이나 날씨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과 무관하게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마련한 서울형 키즈카페다. 지난해 5월 잠실근린공원에 4~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호점을 개관했다. 새롭게 문을 연 2호점은 0~3세 영유아 발달 특성을 고려한 전용 키즈카페다.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에 전용 면적 100.14m² 규모로 들어섰다. 특히 애벌레놀이 탐색놀이 쌓기놀이 표현놀이 소꿉놀이 등 0~3세 영유아가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내부를 꾸몄다. 영아 맞춤형 교구들로 신체 발달에 따른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돌봄요원과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근무한다. 이용자 안내부터 안전 지도 등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이 안전하게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