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7
2026
광진구 광장동 ‘블라썸정원’ 서울 광진구가 23년간 미완성 상태였던 체육부지를 주민을 위한 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 17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장기간 방치돼 있던 광장동 체육부지에 ‘블라썸정원’을 조성한다. 해당 부지는 지난 1978년 운동장 부지로 결정된 이후 통합 개발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수십년간 나대지로 남아 있었다. 주민들은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부지를 공원 등 휴식공간으로 조성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광진구는 주민들 오랜 염원을 반영해 지난해 말 정원 조성을 위한 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상반기 중 정원이 마무리된다. 새 정원은 ‘블라썸웨이브(Blossom Wave)’를 주제로 꾸민다. 꽃밭과 소풍 잔디마당, 순환형 산책로 등을 파도처럼 연결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랫동안 회색 펜스 너머로만 바라보던 미완의 체육부지가 드디어 주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찾아와 쉬고 머물
동작구 1600명 대상 최대 3000만원 보장 서울 동작구가 중증장애인 주민들을 위해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다. 동작구는 발달장애인과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1600여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배상책임보험은 중증장애인이 일상생활 중 발생한 사고로 타인에게 신체 및 재산상 손해를 입혔을 때 대신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하는데 보상할 경우 자기부담금 2만원이 발생한다. 사고로 인해 신체에 영구적 손상이나 기능 저하가 발생하는 상해후유장해도 보장한다. 상해후유장해로 인해 피해를 입으면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다른 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6일을 기준으로 1년이다. 사고일로부터 3년 안에 청구할 수 있다. 주민들은 별도 가입 신청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이 일상에서 겪는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사고 보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애인과 가족 모두
송파구 여성경력이음센터 성과 “20년 긴 경력단절 끝에 다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폐업 이후 막막했지만 여성경력이음센터에서 사업계획서 작성과 컨설팅을 지원받으며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경력단절여성’에서 기업 대표가 된 50대 여성 이야기다. 서울 송파구 여성경력이음센터 창업지원실에 입주한 덕분이다. 송파구는 경력이 끊긴 뒤 재도전을 망설이던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이 새로운 출발의 발판이 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여성 인구가 가장 많은 송파구는 취업 상담과 직업교육, 창업 지원을 연계한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구 직영으로 전환한 이후 취·창업 지원 기능을 확대해 경력보유여성이 사회에 재진입하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총 243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초기 창업자들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창업지원실이 중심에 있다. 총 10개 입주 공간이
“전국 상위 6개 우수기관” 서울 양천구가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에 있어 전국에서 여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우수 지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4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평가는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고령친화도시 8대 핵심 영역’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단 6개 지자체만 우수기관으로 선정하는데 양천구가 여기에 포함됐다. 양천구는 지난 2018년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에 가입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두번째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에는 제2기 인증을 받아 ‘2022~2026년 고령친화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총 8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양천구는 8개 영역 전반에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초고령사회라는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03.16
“보기에도 너무 위험해요. 사고가 난 뒤 대처하는 게 아니라 예방한다니 참 좋네요.” “그런 의도로 설치했습니다. 균열은 0.01㎜까지 감지합니다.” “비가 올 때도 작동하는 건가요?” “눈·비와 무관하게 1년 365일 24시간 가동합니다.” 서울 서초구 방배본동 한 빌라. 뒤편으로 10m 높이 옹벽이 솟아 있고 그 위로 아래쪽보다 규모가 큰 빌라들이 줄지어 있다. 경사가 70도에 달하는 옹벽은 길이만 45m다. 돌로 쌓은 축대에는 배부름 현상이 있고 덧씌운 콘크리트에는 균열이 보인다. 전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서초구 관계자와 전문가를 비롯해 자율방재단 민관응급복구단 등 인근 주민 20여명 이상이 현장에 모였다. 서초구가 사물인터넷 기반 감지기를 설치해 기울기와 균열 여부를 일상적으로 계측하는 곳이다. 16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를 맞아 ‘주민참여형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재난·안전 민간단체와 안전에 관심있는 인근 주민
서울 강북권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도시고속도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16일 오세훈 시장과 6개 자치구 주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정책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강북횡단 도시고속도로 건설계획 추진을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지역 현안과 기술적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예상되는 갈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민·관·학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주민대표, 시·자치구 관계자, 도로교통·방재안전·도시개발 전문가 등 총 6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업 영향이 큰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성북구 중랑구 노원구 등 6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시의원과 구의원, 주민대표가 참여해 지역 의견을 직접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가 공간정보를 분석해 재난 위험 관리에 나선다. 중구는 장시간 집중 호우가 내릴 경우 침수 위험이 높은 약수역~신당역 일대와 낡은 건축물이 밀집한 세운5구역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민원 현황과 과거 사례를 분석해 기초 데이터를 구축했다. 여기에 지표면 경사와 빗물 흐름 분석을 더하고 저지대와 오목 지형을 중심으로 침수 예측 모의실험을 했다. 분석 결과 장시간 집중 호우가 내리면 약수역~신당역 대로변 일대가 침수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산과 매봉산 사이에 위치한 지형 특성상 빗물이 일시적으로 모이기 쉬운 구조다. 구는 우기 전 해당 구간 하수시설과 빗물받이를 집중 정비한다. 빗물받이 위치를 측량해 침수나 역류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선별하고 수시로 청소를 해 배수 기능을 유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으로 스마트 빗물받이 10개를 설치해 관리 효율도 높인다. 지역 공
서울 중랑구가 교육 공공성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160억원을 투입한다. 중랑구는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지원할 교육경비보조금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자체가 학교와 유치원 등에 지원하는 재정이다. 중랑구는 민선 7기부터 매년 20억원씩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번째 수준인 160억원을 편성했다. 중랑구는 보조금을 활용해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초등생 1000권 읽기, 특수교육 활동 지원, 독서토론과 자율학습실 운영 등 기존에 진행하던 17개 사업은 계속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증진, 고교학점제 지원 등 7개 사업은 규모를 확대한다.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중랑형 꿈담시설 조성 지원 등 8개 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50개 초·중·고교에서 준비하고 있는 470개 사업에 76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다음달에는 유치원 특색사업을 비롯해
서울 은평구가 불광동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을 중심으로 건강과 치유를 더한 정원을 선보인다. 은평구는 주민들을 위한 도시정원과 공동체 공간 조성을 목표로 불광동 471 일대에서 ‘향림 웰니스 가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향림…’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생활권 공원과 공동체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매년 주민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이 중심에 있다. 새 정원은 약 3만5000㎡ 규모다. 구는 숲 정원과 생활체육 공간 등 다양한 휴식·체험 공간을 배치할 예정이다. 도시농업 프로그램과 반려식물 클리닉, 계절별 정원 프로그램, 정원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은평구는 올해 총 18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녹지공간이 부족한 불광2동 주민들에게 공원·녹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향림 웰니스 가든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활력과 휴식을 경험
도봉구 교통·보행환경 개선 불법 광고·주정차 특별단속 서울 도봉구가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도봉구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로를 중심으로 이달부터 교통·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옐로카펫 정비와 보도 및 차도 정비, 도로시설 보수, 교통안전시설 점검, 불법 광고물 정비와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다.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창림초등학교와 오봉초등학교에는 이달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을 추가로 설치한다. 기존 벽체와 바닥체는 교체‧보강한다. 창림초는 학교 앞 왕복 2차로 약 200m 구간 도로를 포장 정비한다. 후문 인근 덕릉로63길 일대는 보행자우선도로를 정비한다. 디자인 포장을 적용해 차량 속도를 낮추고 보행자 안전성을 높인다. 서울문화고등학교 주변에서는 도로포장 정비와 미끄럼방지 포장을 실시한다. 숭미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약 800m 정
영등포구 1만8000세대 공급 도림·신도림동에 최고 49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남측 일대가 초고층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는 일대에 약 1만8000세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영등포역 남측에서 도림‧신길 권역까지 이어지는 총 9개 구역을 연계한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최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영등포동 618-195번지 일대에는 최고 48층 높이로 3366세대가 들어선다. 해당 구역은 약 10만㎡ 규모로 노후 주택 비율이 86.3%에 달하는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이다. 도림동 권역에서는 2500세대 도림1구역과 1800세대 도림 133-1구역이 추진 중이다. 각각 최고 45층 단지로 정비된다. 신길동 권역에서는 2550세대 신길제2구역과 2600세대 신길15구역이 추진 중이다. 최고 49층 규모다. 이들 외에 신길1구역과 신길2구역은 시공사 선정 단계고 신길4구역은 예정지구 지정 단계다. 각각 1483세대와 1
강북구 39개 사업에 191억 투입 서울 강북구가 올해 청년들을 위한 39개 사업에 191억원을 투입한다. 강북구는 청년들이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북구는 지난달 말 청년정책위원회를 열어 2025년 청년정책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2026년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심의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청년정책 전문가, 청년시설 관계자, 청년단체 활동가 등이 참석해 지난해 추진실적을 살피고 올해 계획을 심의했다. 구는 앞서 고립·은둔 청년 프로그램 전문가를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해 청년정책 수립과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북구는 올해 4개 분야 39개 사업에 191억5800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확대, 주거안정 프로그램 중점 추진, 고립·은둔 청년 회복파트너 양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청년들이 체감하는 생활 지원을 강
종로구 ‘찾아가는 상담실’ 서울 종로구 노년층 주민들이 평소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각종 복지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종로구는 복지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각 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지역 내 구립경로당 43곳을 방문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상담을 제공한다. 경제 돌봄 건강 교통 여가 등 다양한 분야 상담이 가능하다. 사회보장급여를 비롯해 의료·요양 통합돌봄와 마음든든보험, 교통비 지원 등 주요 정책을 안내하고 개인별 여건에 맞는 이용 방법도 설명한다. 구는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고 개인 상황에 맞는 지원까지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 과정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동주민센터와 연계하고 민간 복지기관 프로그램 등도 안내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중구 “피해자 지원 총력”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숙박시설 화재로 인한 이재민이 임시숙소로 옮겨갔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5일 새벽 이재민들이 이동한 뒤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후속 지원에 나섰다. 중구는 화재 발생 직후 직원 8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현장에서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진행하며 투숙객들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이재민은 120여명이다. 구는 소공동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투숙객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외국인 투숙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통역 자원봉사자와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해 의사소통을 도왔다. 임시숙소 4곳을 긴급 마련해 구 차량으로 이동을 도왔다. 구는 추가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대피소를 지속 운영 중이다. 이재민들에게는 비상식량과 담요, 물과 간식 등을 제공하며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임시숙소에
서대문구 4월 3~5일 봄빛축제 서울 서대문구 주민들이 안산과 홍제천변 일대에서 ‘행복 300%’ 충전에 도전한다. 서대문구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대문 봄빛과 함께, 행복 300% 도전’을 내걸고 ‘2026 서대문 봄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은 3000여그루 벚나무로 매년 봄 장관을 이루고 홍제천변 ‘서대문 홍제폭포’는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서대문구는 일대에서 벚꽃 개화부터 만개까지 감상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3일 오후 2시에는 ‘서대문 벚꽃 한마당’이 열린다. 주민들이 평소 동별 자치회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시간이다. 경기민요 전수자와 가수 김수찬도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전통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을 주제로 화려한 마당놀이를 선보인다. 70분에 걸쳐 판굿 사자놀이 줄타기 등 신명나는 놀음판을
03.13
“연꽃은 어디에 있어요?” “잘 찾아보세요. 크고 명확한 무늬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들이 있어요.” “탑 안쪽은 비어 있는 건가요?” “정확한 건 해체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 정문인 삼일문부터 의암 손병희 동상, 팔각정을 지나 가장 안쪽 북문 앞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 원각사지 10층석탑. 지난 1962년 지정된 국보 2호다. 높이가 12m에 달하는데 그보다 커다란 유리 보호막에 둘러싸여 있어 평소에는 정확한 구조나 문양 등을 어림짐작만 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달라졌다. 탑을 보호하기 위해 씌운 유리 안쪽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종로구가 지난 4일부터 내부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하루 두차례씩 이어진다. 13일 종로구에 따르면 본격적인 개방을 앞두고 석탑을 관람할 시민들을 공개 모집했는데 8분만에 18회차 모두가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컸다. 미처 신청을 못한 시민들과 관람이 제한된 외국인 관
서울 양천구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을 공공이 관리해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양천구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피해자 주거 안정을 위한 현장 맞춤형 6대 정책 대안을 마련해 지난 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 1월부터 약 한달에 걸쳐 전세사기 피해자 34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현장 방문 조사를 병행했다. 피해주택 상당수는 관리주체가 사실상 없는 상태였다. 피해자들은 외벽·옥상·지하층 누수, 상·하수도 배관 문제, 승강기 운영 중단, 단전·단수, 관리비 분담 가중 등을 호소했다. 일부 건물에서는 공용부문 유지보수 비용을 피해자들이 직접 부담하거나 건물 청소와 인터넷 등 기본적인 관리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고 있었다. 소방시설 점검이 이뤄지지 않거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고장난 채 방치되는 등 안전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공공관리 도입과 유지보수 비용
서울 마포구가 지역 대표 관광지와 상권을 연계하는 마포순환열차버스에 인문학 여행을 더했다. 마포구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타고(GO)배우고(GO) 교양강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혓다. ‘타고 배우고’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이용해 주요 명소와 골목을 걸으며 중장년 전문 해설사에게 해당 지역 이야기를 듣는 체험형 인문교양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인물과 공간, 문화·예술, 골목상권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마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강좌는 총 10개로 구성돼 있다. 마포구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민 강좌는 ‘김수영 산책’ ‘김중업 산책’ 등이다. 시인 김수영의 발자취를 따라 홍대 예술문화를 살펴보고 근대 건축가 김중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포구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강좌도 마련했다. 상수동 카페거리와 경의선숲길을 잇는 ‘마포 산책’, 문화비축기지와 난지생태습지를 둘러보는 ‘한강 산책’ 등이다. 강좌는 매주 목·금요일에 하루
서울 관악구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21개 동 전체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관악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관악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은 전체 인구 가운데 19.3%를 차지한다. 관악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바탕이 되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일찌감치 나섰다. 지난 2018년 보라매동과 은천동을 시작으로 올해 서원 신원 남현 난향 4개 동까지 21개 전체 동이 치매안심마을이 됐다. 구는 “치매 예방부터 조기검진 치료연계 인식개선을 아우르는 ‘동(洞) 단위 통합 치매 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지정된 4개 동에서는 올해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를 총 8회에 거쳐 운영한다. 놀이와 신체·두뇌 통합 인지 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무료 치매(기억력) 검사도 병행한다. 노리터에는 주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동행연우회, 아동시설 문화지원 5개 자치구 시설 지원, 확산 예정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민간의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동행연우회는 12일 남산케이블카와 함께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지역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들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과 정서적 안정, 자기표현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 규모는 총 5500만원이다. 이 지원금은 서울 5개 자치구 아동복지시설의 문화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강동·서대문·송파·양천·용산 등 5개 자치구 아동복지시설이며, 시설별로 약 1100만원이 지원된다. 각 시설은 음악, 미술, 공연예술 등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앞서 동행연우회와 남산케이블카는 수년 전부터 아동 문화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두 기관은 2024년부터 서울시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