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6
2026
“고함량 카페인으로 인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요. 수면 부족으로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그 스트레스로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그러면 학업 스트레스가 가중되고요.” “경기도는 고카페인 제품을 판매하는 학교 매점을 신고하면 상품권을 준다고 해요. 유사 제도를 도입하고 감찰을 강화해야 합니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 서울시립금천청소년센터 지하 1층이 회의실로 깜짝 변신했다. 제11대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6차 정례회를 열고 학생 건강증진 관련 토론을 이어간다. ‘정신건강상임위’와 ‘학업부담상임위’ 위원들이 한데 모여 지난 정례회 이후 각자 조사한 내용과 학교 현장에서 찾은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26일 금천구에 따르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청소년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고 책임 있는 참여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소년의회’가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국제적 시각과 토론 역량을 키우는 ‘모의 유엔’ 중심이던 지난해까지와 달리 올해는 청소년이 직접 지역 의제를 발
러브버그가 서울 곳곳에 다시 나타난 가운데 서울시가 드론을 활용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25일 노원구 불암산과 수락산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살수 드론을 총 4차례 시범 운영한 뒤 대량 발생 지역에 대한 방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브버그가 집중 발생하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살수 드론은 물방울의 낙하 압력으로 러브머그의 날개를 물에 젖게 만들어 비행 능력을 떨어뜨리는 원리를 활용한다. 공원이나。 산림 인접지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대량 발생 지역에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월 러브버그 유충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 제재(BTI)를 활용한 유충 방제 시범사업도 실시했다. 당초 은평구와 노원구 2개 지역, 총 1만2600㎡ 규모로 계획했지만 대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두 자치구 내 4개 지역, 총 3만1500㎡로 규모를 확대했다. 아울러
서울 강서구에서 퇴거 위기에 처했던 청소년 가구가 지역사회 도움으로 자립 기반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강서구는 민·관 협력 사업인 ‘강서한울타리’를 통해 청소년 가구를 지원하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모범사례를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 2020년부터 ‘강서한울타리’를 시행하고 있다. 위기 청소년 가정을 발굴하고 관계 기관이 협업해 의료 교육 주거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연계망 구축 사업이다. 법무법인을 포함해 병원 청소년발달센터 직업전문학교 등 5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위기 청소년 380여명에게 약 2억4500만원 가량 지원을 제공했다. 지난해 4월 등촌7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 청소년 가구가 주택 경매로 퇴거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려 왔다. 구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법무법인에서 무료 법률 자문과 소송 대리를 전담하며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복지관에서 공동 사례관리를 했고 화곡본동주민센터는 감정평가 비용을 지원했
서울 송파구가 다음달부터 생활밀착형 법률상담 ‘이웃집 변호사’를 운영한다. 송파구는 위례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손잡고 일상 속 법률문제를 생활권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웃집 변호사는 매월 첫째주 위례동주민센터에서 노동 민사 형사 등 생활법률 분야 대면 상담을 한다. 위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위례동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공동체”라며 “이웃집 변호사 역시 법률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필요에서 출발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배인철 주민자치위원 등 위례동에 거주하는 변호사들이 이웃을 위해 나선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카카오톡 ‘이웃집 변호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 대상은 내용을 분석해 매월 2명까지 선정한다. 상담 시간은 1인당 30분 이내다. 젊은 세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 비중이 높은 위례동은 다양한 만큼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주민
서울 양천구가 공항소음대책지역 학생들에게 미디어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양천구는 ‘양천 홍보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오는 7월 1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천구는 한국공항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창작물 제작자와 유튜버를 비롯해 프로듀서와 아나운서 등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인공지능 기초교육부터 방송국 견학, 현직 전문가와의 만남, 제작 실습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문가와 함께 인공지능 활용 기본교육을 받은 뒤 목동 에스비에스(SBS) 방송국에서 라디오와 텔레비전 주 조정실, 뉴스·예능 스튜디오 등 제작 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현직 프로듀서와 방송인이 멘토로 참여하는 진로 콘서트에 이어 기사나 영상을 제작하는 실습으로 마무리된다. 모집 인원은 총 250명이다. 50명은 4회 전 과정
동대문구 신설동역~청량리역 추진보고회 열고 현황 점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에서 청량리역 광장까지 이어지는 왕산로가 새 야간 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5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3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왕산로 빛의 거리 조성사업’ 추진보고회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왕산로는 항일 의병운동을 이끈 왕산 허 위 선생 호를 따 이름 붙인 도로다. 동대문구 주요 교통축이자 독립과 애국 정신을 품은 역사공간이기도 하다. 동대문구는 왕산 선생이 보여준 의병정신과 나라를 밝히던 횃불의 의미를 도시공간에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거리를 밝히는 조명 설치를 넘어 왕산로가 갖고 있는 역사적 상징성과 청량리 일대 도시 이미지를 함께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왕산로에는 미디어 시설물과 함께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7월 준공 목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량리역 광장 일대 야간 보행 환경이 개선되고 왕산로의 상징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특히 청량리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06.25
서울시가 외국인 창업 지원 범위를 한단계 넓힌다. 단순히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돕는 수준을 넘어 이들이 서울에서 기업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을 확대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부터 창업소양교육(OASIS-4)과 발명·창업대전(OASIS-6)을 새롭게 도입하고 선배 창업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설해 외국인 예비창업자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외국인 창업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온 ‘정보 부족’과 ‘제도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있다. 국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은 언어 문제뿐 아니라 세무·회계, 법률, 비자, 법인 설립 절차 등 복잡한 제도적 장벽에 직면한다.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어도 한국 시장과 행정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서울
서울 영등포구 초·중·고교생들이 교실에서 세계 각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 다누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영등포구에는 약 5만명에 가까운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도 높은 수준이다.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인 영등포구는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 인식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행복 다누리 교실’은 그 대표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세계 각국 전통놀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교육을 준비했다. 다양한 국가의 놀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9개 초·중·고교 학생 900여명이 참여한다. 대만 몽골 베트남 일본 중국 등 전통놀
서울 중랑구가 한용운 이중섭 박인환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중랑구는 내년 2월 중순까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에서 ‘사랑의 온도 : 사랑으로 기록된 위대한 유산’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6년은 한용운 시집 ‘님의 침묵’이 발간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중섭 탄생 110주년, 박인환 탄생 100주년이자 화가와 시인이 서거한 지 꼭 70년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이들은 모두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있다. 중랑구는 이같은 역사적 의미를 담아 ‘사랑의 온도…’ 특별전을 기획했다. 격동하는 시대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신념과 예술세계를 펼쳐온 세 인물의 삶을 살펴보고 그들이 남긴 다양한 기록과 작품을 현 세대와 공유하는 자리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화폭에 담아낸 이중섭, 시대의 상실과 청춘 감성을 노래한 박인환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국립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미
서울 광진구가 주민들이 일상에서 봉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5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주말과 야간에 참여할 수 있는 봉제 체험 1일 과정을 선보인다. 광진구는 앞서 지난 3월 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 3주년을 맞아 ‘광진, 봉제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하고 각 봉제업체 제품을 전시했다. 1일 체험은 그 후속 사업이다. 지역 산업과 주민이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구는 “평일과 낮시간대뿐 아니라 주말과 야간에도 봉제센터를 열면 좋겠다는 이용자들 의견을 반영했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봉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좌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친환경 가방을 비롯해 식물 거치대, 모피 열쇠고리 등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품을 제작한다. 참가자들은 봉제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원순환의 의미와 봉제 기술의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다. 지역 봉제
서울 성북구가 느린학습자들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국민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성북구는 맞춤형 운동 과정 ‘슬로우 엑티브(slow active)’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성북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느린학습자 50명을 대상으로 맞춤 운동을 돕기로 했다. ‘2026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지원사업’ 일환이다. 기초체력과 근력을 키우고 또래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신경·운동 기관, 근육 등이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는 협응력도 키울 수 있다. 국민대학교 특수체육학과 교수와 전공자 등 8명이 사전에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 연령과 체격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방송댄스와 자기방어, 북한산 트레킹 등 총 16회가 예정돼 있다. 3개 청소년기관이 연계해 ‘찾아가는 자기방어 운동’도 진행한다. 기초체력과 사회적 상호작용 변화 등을 측정하고 관찰일지를 작성해 성장 과정을 기록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느린학습자에게 신체활동은
민간 ‘경쟁력’ 평가서 1위 서울 송파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으뜸 관광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송파구는 여행·관광 전문 연구기관 ㈜야놀자리서치에서 실시한 ‘2026 한국관광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종합 순위 1위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기관은 전국 255개 행정구역 내 2만9336개 관광지를 ‘소비자 중심’으로 평가했다. 행정에서 내놓은 자료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온라인에 남긴 반응을 분석했다. 송파구는 관광도시로서 인지도·명성, 매력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구는 “단순한 명소를 넘어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만족을 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관광도시’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파구는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조성한 문화예술 기반시설이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데 밑받침이 된 것으로 분석한다. ‘더 갤러리 호수’를 비롯해 잠실호수교 하부 ‘호수교갤러리’,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 등이 잇달아 문을 열면서 호수 주변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강
06.24
“초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으니까 경직돼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니 풀렸죠. 선거를 뛸 수 있다는 자체가, 주민들 한분 한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일로 만나고 소통만 했던 주민들이 투표로 행동하게끔 마음을 얻는 과정이었다”며 “한분 한분이 감사하고 고마운 존재라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선거기간 가능한 많은 주민을 직접 만나기 위해 경로당과 학교 앞, 시장과 주택가 골목을 걸으며 주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 구청장은 “고생한 건 아는데 더 고생해달라고들 말씀하셨다”며 “속도감 있게 광진의 가치를 올려달라는 뜻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자광’ 즉 자랑스러운 광진이라는 이름이 회자되는데 아직 매력이 100% 드러나지 않았다”며 “숨은 보석 광진을 가장 살기 좋은 동네 중 한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4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5선 성공으로 몸값이 뛴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과 국회를 오가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 시장은 23일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에서 6.25전쟁 제76주년 서울시 기념식에 참석했다. 보훈단체, 청년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시설 건립 뒤 첫번째로 열린 공식행사다. 여당의 반대로 논란이 됐던 시설인 만큼 관련 발언도 빼놓지 않았다. 오 시장은 “정치적 폄훼는 순간이지만 영웅을 향한 기억은 영원한 법”이라며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에서 처음으로 6.25전쟁 기념식을 거행하고 영웅들을 모시게 되니 감회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 지시에 따라 민선 9기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거에서 확인된 청년층 지지세를 감안해 청년 정책을 대폭 손질하고 지난 임기 시민 호응이 컸던 건강 관련 정책들은 확대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고위직 대폭 물갈이 등 내부 정비에도 나선다. 인사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추진 동력을 확보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는 중랑행복농장과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도시농업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중랑행복농산물 무인판매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내동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2층에 마련한 무인 판매대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거점이다.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공공형 유통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했다. 생산부터 수확, 진열과 판매까지 전 과정이 지역에서 이뤄진다.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통 단계를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상추 쌈채소 배 등 계절별로 수확한 농산물이다. 상품별 생산자와 수확시기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인 판매대에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
서울 동대문구가 청량리종합시장에서 야간 축제를 벌인다. 24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오는 27일 상인과 주민 소상공인 청년예술인이 함께하는 ‘제4회 달빛 나들이’가 열린다. ‘달빛 나들이’는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축제다. 청량리종합시장과 인근 상인회가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구는 “선선한 야시장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며 기존 전통시장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객들 발길을 붙들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특화 점포를 방문해 도장을 모으는 시장 여행을 할 수 있고 지정 점포를 이용하면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서는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옛 감성을 자극하는 전통놀이 체험을 마련했다. 무료 사진 촬영과 즉석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장 곳곳에는 달 조형물을 배치하고 감성 조명을 설치한다. 구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누리
서울 도봉구 대표 공간 중 한곳인 둘리뮤지엄을 강원도 태백과 전북 익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도봉구는 둘리뮤지엄 전시물 ‘케이(K)-라면과 구공탄’을 태백과 익산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참조). 둘리뮤지엄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케이(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최종 선정됐다. 여기서 확보한 1억2500만원을 활용해 둘리 만화에 등장하는 ‘라면과 구공탄’ 이야기를 공유한다. 만화를 소재로 지역 내 라면 산업 역사와 한국 라면의 세계화를 소개한다. 첫 순회 전시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함께한다. 다음달 4일부터 8월 30일까지 동점동 소재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아기공룡 둘리와 탄광 문화를 접목해 특별한 이야기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8월 1일부터 이틀간은 태백의 대표 화석인 삼엽충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익산시 중앙동 익산 문화예술 여행자 라운지로 옮겨 간다. 익산문화관광재
06.23
“기대가 컸어요. 공사가 좀 늦어져서 한참 기다렸어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사는 40대 주민 홍 모씨. 학교 수업을 마친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함께 거의 매일 찾는 공간이 있다. 집 바로 옆에 생긴 ‘브라이튼 도서관’이다. 중학생 딸까지 아이들이 읽을 책을 찾아 멀리 마포구까지 방문하곤 했던 그에게 새 도서관은 반갑기만 하다. 홍씨는 “한층에 모든 열람실이 다 있다”며 “환경이 쾌적하고 편안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성인 열람실에서는 빈 자리를 찾기가 힘들어 아이와 함께 어린이 자료실을 이용한다”며 “인기 도서는 예약이 밀려 대출이 어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2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브라이튼 도서관이 개관 두달만에 12만명이 찾는 여의도 새 명물로 자리 잡았다. 서울 자치구는 물론 멀리 지역에서까지 지자체와 민간기관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대만과 덴마크 등 외국에서도 찾아와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법을 배워갔다. 브라이튼 도서관은 옛 문화방송 부지
서울시가 노인 무임승차 정책 조정에 나선다. 시는 22일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70세 이상 노인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고령화에 따라 노인 연령 상향이 필요하고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지하철 경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임승차는 지하철 혜택 축소에 대한 보완조치이자 노인들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감안한 정책이다. 지하철 무임승차는 주로 역세권 근처에 사는 노인들이 혜택을 보지만 시내버스는 이용자층이 이보다 넓다. 실제 노인들은 지하철 보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 19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하면서 관련 논의가 빠르게 진척됐다. 오 시장이 노인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상향 필요성을 꺼내자 노인회측은 “안 그래도 (무임승차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이 필요한데 이번 기회에 공론화를
서울 노원구가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정책과 사업을 펼쳐가기로 했다. 노원구는 아동 관련 법규와 주요 정책·사업이 아동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는 ‘노원구 아동영향평가’를 도입하고 지난달부터 현장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아동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사업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미리 검토해 권리가 침해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다. 정책 시행 이후 문제점을 보완하는 사후 대응을 넘어 계획 단계부터 아동 권리를 반영하는 ‘예방형 행정’인 셈이다. 아동 관련 조례나 규칙을 제·개정할 때, 아동친화 공간을 조성할 때 영향평가를 하게 된다. 아동 관련 중점 사업도 영향평가 대상이다. 관련 부서는 기획 단계부터 평가표를 활용해 아동 권리 관점에서 사업을 검토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해야 한다. 평가 항목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정한 4대 기본원칙이다. 비차별, 아동 최선의 이익, 생존 및 발달, 아동 의견 존중이다.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발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