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2026
2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했던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의혹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종로경찰서가 맡아온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이 넘겨받으면서 장기화된 수사가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과 종로경찰서는 1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 회장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이 선임 절차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시민단체 등이 2024년 7월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모두 8건의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종로경찰서는 정 회장과 이 전 기술이사 등 관계자들을 조사했지만 약 2년 동안 법리 검토를 이어오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 사이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행정소송은 지난
회생절차의 마지막 분수령을 앞둔 홈플러스를 둘러싸고 협력사와 노동자, 정치권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회생의 성패를 가를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 조달은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했다. 회생의 열쇠를 쥔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은 서로 상대방의 책임을 강조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에 상품과 용역을 공급하는 협력사 182곳은 국민신문고에 ‘홈플러스를 지켜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서울회생법원에도 직원 서명지를 전달했다. 협력사들은 전체 4603개 협력사 가운데 47%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있다며, 파산할 경우 중소 협력업체의 연쇄 도산과 대규모 실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협력사는 납품대금이 연체된 상황에서도 상품 공급을 이어가거나 재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일반노동조합도 회생절차 폐지를 유보하고 정상화 기회를 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노조
감사원이 등록 요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제조업 등록을 부당하게 수리하고, 해당 업체가 무단으로 설계를 변경했는데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충청북도 음성군 공무원들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생활폐기물 용역 낙찰자 선정 등 감사제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감사원에 접수된 생활폐기물 처리 용역 낙찰자 선정 관련 제보 등에 대해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됐다. 감사 결과 음성군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제조업을 양수한 두 업체가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신규 등록 신청을 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음성군은 환경부에 질의해 해당 업체들이 제조공장과 기술인력 등을 모두 인수하지 않아 신규·변경등록이 불가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았고, 충북도로부터 등록업무가 부당하게 처리됐다는 감사 결과도 통보받았다. 그럼에도 음성군은 업체들이 제출한 사실과 다른 포괄양수도계약서 등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변경등록 신청을
장시간 노동과 이른바 ‘공짜 노동’ 의혹이 제기된 삼정KPMG와 젠틀몬스터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에서 수억원대 임금체불과 연장근로 한도 위반이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재량근로시간제 자체는 적법하다고 판단했지만 실제 운영 과정에서 법 위반이 발생했다고 보고 장시간 노동 우려가 있는 사업장 100곳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1일 두 회사에 대한 기획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독은 삼정KPMG 청년 회계사 과로사 의혹과 아이아이컴바인드 디자이너들의 장시간 노동 논란이 잇따라 제기된 데 따라 실시됐다. 감독 결과 두 회사 모두 재량근로시간제를 운영하면서도 실제 야간·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법정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노동부는 재량근로시간제가 적용되더라도 야간·휴일근로수당 지급 의무와 연장근로 한도, 임신·출산기 근로자 보호 규정은 그대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삼정KPMG에서는 재량·비재량근로자에게 지급하지 않은 야간·휴일근로수당과 연
금융당국이 최근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JTBC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거나 판매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상대로 검사에 착수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대상으로 검사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은 증권사가 JTBC의 재무 위험을 확인하고도 회사채 발행을 강행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투자자에게 JTBC 회사채의 투자 위험을 충분히 고지하고 각 투자자 성향에 맞게 안내했는지도 점검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월 930억원 규모의 JTBC 회사채 발행 주관 업무를 맡았다. 발행을 주관한 뒤 4개월 만에 JTBC가 디폴트를 선언하고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신한투자증권의 책임 범위를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해당 회사채에 ‘BBB’ 등급을 부여했다. 키움증권은 JTBC의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들의 불완전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앞서 금감원
폭염 속에서 일하다 온열질환으로 산업재해를 인정받는 노동자가 최근 5년 새 6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월까지 온열질환으로 숨진 노동자 4명이 산업재해로 인정됐다. 정부가 폭염 대응 감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생계 부담과 고용 불안으로 작업을 멈추기 어려운 현실이 이어지면서 폭염이 계절적 재난을 넘어 산업재해로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국민의힘)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열질환 산재 승인 건수는 2020년 13건에서 지난해 77건으로 증가했다. 2021년 19건, 2022년 23건, 2023년 31건, 2024년 51건 등 해마다 늘었다. 온열질환으로 숨져 산업재해로 인정된 노동자도 꾸준히 발생했다. 산재 사망 승인 건수는 2020년 2명, 2021년 1명, 2022년 5명, 2023년 4명, 2024년 2명, 지난해 5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5월까지 온열질환 산재 신청 18건 가운
아이의 출생일을 정정하는 것과 친자관계 확정은 별개여서 친자관계 확정 문제와 관계없이 출생일 정정이 가능하다는 대법원 결정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최근 A씨의 자녀 출생연월일 정정(등록부정정) 신청 사건에서 불허한 원심 결정을 깨고 사건을 수원가정법원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법률혼 관계이던 전 남편 C씨와 별거 중이던 2009년 B씨와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다. 그는 아이 출생 5개월 뒤 C씨와 이혼 판결이 확정되자 이듬해 B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A씨와 B씨는 뒤늦게 자신들의 아이로 출생신고를 하면서 출생연월일을 2010년으로 기재했다. 이후 실제 출생일과 출생신고 시점의 오차로 아이가 불편을 겪자 법원에 가족관계등록부상 출생연월일을 2009년으로 정정해달라고 신청했다. 문제는 아이의 출생일을 실제 날짜로 고치면 아이가 전 남편인 C씨의 자녀로 추정된다는 점이었다. 민법상 아내가 혼인 중에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세관이 압류한 ‘밀수품 고가 와인’을 빼돌려 암시장 브로커에게 넘겨주겠다며 수천만원대 뒷돈을 챙긴 세관 직원들이 구속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뇌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세관 직원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영장을 발부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 세관 조사국에서 밀수 관련 정보 수집 및 조사 총괄 등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었다. 이들은 밀수품 중 고가의 와인을 몰래 빼돌려 암시장 브로커에게 넘겨주고, 이에 대한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수고비’를 챙기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료품에 해당하는 밀수품은 보관상 문제로 별도의 공매 없이 폐기되는 제도상 허점을 이용, ‘병갈이’ 방식으로 와인을 바꿔 치려고 한 것이다. 와인을 구매해줄 암시장 ‘브로커’를 찾은 A씨 등은 해당 브로커에게 압류된 고가 와인을 빼돌리기 위한 로비를 도와주
문서·지식 콘텐츠 공유 서비스 ‘폴라리스 쉐어’에 사용되는 가상자산 폴라(POLA)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둘러싸고 운영사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법정에서 맞붙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이상훈 부장판사)는 1일 폴라 운영사인 디컴퍼니글로벌이 빗썸을 상대로 제기한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빗썸은 지난달 5일 폴라에 거래지원 종료를 통보했으며, 예정된 거래지원 종료 시점은 오는 6일 오후 3시다. 심문기일에서 디컴퍼니글로벌측은 거래유의종목 지정 이후 두 차례 소명자료를 제출했지만 거래지원 종료의 구체적인 사유를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방어권을 침해한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거래지원 종료는 투자자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거래소 결정의 재량이 제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빗썸측은 거래유의종목 지정 당시 검토 항목을 공지했고, 이메일을 통해 보완 자료도 구체적으로 요청하는 등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
1000억원대 자금을 동원해 코스피 상장사 DI동일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4명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황중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모 씨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들 모두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황 부장판사는 시세조종 범죄의 성립 여부와 범위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들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영장청구서에 6만5168회의 시세조종 행위가 자본시장법 상 어느 조항을 위반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아 방어권 행사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 부장판사는 아울러 “주요 증거 확보 과정인 압수절차의 위법성을 다투는 준항고 사건이 제기된 점,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피의자 정 모씨에 대해서는 암 치료를 받는 건강 상태도 기각 사유에 반영됐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피해금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하거나 현금을 수거·전달한 말단 가담자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형사합의13부(채희인 부장판사)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윤씨는 2025년 6~7월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피해자 2명으로부터 각각 1300만원과 2130여만원을 건네받아 전달하고, 자신의 계좌로 송금된 피해금 4550만원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해 조직이 지정한 전자지갑으로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체크카드를 조직원에게 넘겨 전자금융 접근매체를 대여한 혐의도 받았다. 법원은 윤씨가 단순 심부름 수준이 아니라 범행 실현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직접 피해자를 기망하지는 않았지만 피고인의 행위가 없었다면 이 사건 범행은 실현될 수 없었다”며 “환전과 현금 수거는 보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모스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수사 절차가 이어지는 점 등을 고려해 출국정지 기간도 한 달 연장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일 탄 교수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까지였던 출국정지 조치는 이달 31일까지 연장됐다. 탄 교수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탄 교수는 지난 5월 28일 방한한 뒤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출국정지 조치를 받았다. 이후 언론 노출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소환 조사에 불응했으나 지난달 25일 비공개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사 결과와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에 따라 사건은 검찰의 보완수사 여부와 기소 여부 판단 단계로
앞으로 해외 우수인재 유치가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해외 인재 유치 문턱을 낮추기 위해 ‘K-Tech Pass’ 신규 트랙을 개시한다. 기존의 엄격한 정량적 기준을 보완해 기업의 실제 채용 수요를 반영하는 ‘정성평가형’과 ‘정부 석학유치사업 연계형’이 새롭게 도입되고, 한국어 요건 없이도 톱티어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산업통상부는 2일 ‘K-Tech Pass’(이하 테크패스) 신규 트랙을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테크패스는 첨단산업 분야 우수 해외 인재에게 톱티어 비자(최우수 인재 거주비자)와 교육·주거·세제 등 정착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테크패스는 학력(세계 100대 공대 석박사), 경력(세계 500대 기업), 연봉(GNI 3배 이상) 등 엄격한 정량적 요건을 충족해야만 지원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기업의 실질적인 채용 수요와 기술 전문성을 충분히 고려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신설된 ‘정성평가형
수사 기한을 20여일 남겨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씨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최재훈 대전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 부장검사에 대한 특검의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최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이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할 당시 반부패수사2부장으로 수사팀을 이끌었다. 특검팀은 이날 서민석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부부장 검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검찰이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봐주려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24년 김씨를 대통령경호처 소속 보안시설에서 한 차례 ‘출장 조사’만 한 뒤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을 불기소 처분해 비판을 받았다. 특검팀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조사 당일에서야 김씨측 통보를 받고 조사 장소로 이동했다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김씨
경북, CCU·DAC 국가사업 잇단 선정 2227억원 투입…포항 기후테크 거점 육성 경북도가 국가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탄소배출 위기를 미래 성장의 기회로 바꿔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기후테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와 직접공기포집(DAC) 기술고도화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오는 2030년까지 총 2227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두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지만 접근 방식은 다르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철강 공정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산업 원료로 활용하는 사업이고, DAC 기술고도화사업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제거하는 탄소네거티브 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산업 현장의 탄소 감축과 대기 중 탄소 제거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RE100 확산 등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응해
국회 첫 계량검증 “획일 지원 안 돼” 경북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에서 전남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인 449억원을 배분받았고, 대구도 53억원을 지원받는 등 대구·경북에는 올해 500억원이 넘는 재정이 투입된다. 그러나 이 같은 대규모 재정 투입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정책 효과는 통계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국회의 첫 계량검증 결과가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일 준실험적 계량분석 결과 인구감소 완화 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획일적인 재정 지원보다 지역별 인구이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전날 발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 현황 평가’ 보고서에서 2022년 기금 도입 이후 운영 전반을 처음으로 종합 평가했다. 주민등록인구 자료를 활용한 ‘이원고정효과 이중차분법(TWFE DID)’으로 정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인구증가율은 대조군보다 0.604%포인트 높게 추정됐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
전국 첫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 휴머노이드 핵심기술 개발 동시 착수 대구시가 민선 9기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앞세운 ‘경제 대개조’에 첫발을 내디뎠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취임사에서 AI와 로봇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제시한 데 이어 전국 최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과 휴머노이드 핵심기술 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경제 대개조 구상을 실행 단계로 옮겼다. 대구시는 이날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성알파시티 일원이 전국 최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과 함께 ‘2026년 첨단로봇 요소기술 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 민선 9기 첫 로봇 연구개발(R&D) 지원사업으로,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기술 확보와 제품화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추 시장은 취임사에서 “대구시정의 최우선 화두는 경제”라며 “AI와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투자유치단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두
07.01
‘버비‧무무‧사샤’ 법무사 홍보 새 얼굴 각종 굿즈 제작 예정 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이강천)가 1일 ‘생활법률 전문가’로서 법무사의 위상을 시민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패밀리 캐릭터’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굿즈(PVC 키링)를 제작 배포했다. 패밀리 캐릭터는 ‘버비(BEOBI)’, ‘무무(MUMU)’, ‘사샤(SASHA)’의 세 캐릭터로 구성됐다. 캐릭터의 이름은 ‘법무사’의 각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버비’는 코끼리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의뢰인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며 신속하고 확실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믿음직한 남성 법무사로, ‘무무’는 여우를 의인화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명쾌하게 방향을 제시하는 추진력 있는 여성 법무사로 설정됐다. 사샤는 병아리를 의인화했다. 어느 날 갑자기 법률문제에 맞닥뜨려 막막해하다가 버비와 무무를 만나 점차 안정감을 찾고 씩씩하게 성장하는 평범한 시민을 상징하며, 법률 앞에서 당황한 시민 누구나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공감 캐릭터로 형상화됐다
7일 오후 2시 삼성동 율촌 렉처홀 AI 시대 규제와 혁신 교차점 짚어 최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국내외 규제 환경도 요동치고 있다. 한국의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움직임은 물론, 유럽연합(EU)의 AI 법안 시행 등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규제의 벽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전에 없던 복합적인 규제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법무법인(유) 율촌이 방송·통신 규제부터 인허가, 개인정보·데이터, 나아가 국내외 신기술 규제와 분쟁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TMT(Technology, Media & Telecom) 센터’를 공식 출범해 이목을 끌고 있다. 율촌은 이번 통합 TMT 센터의 공식 출범을 기념해 한국정보통신법학회,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공동으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7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율촌 39층 렉처홀(Lecture Hall)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 주제는 ‘AI 시대의
국내 로펌 최초 … 파일럿 검증 거쳐 업무 전반으로 확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BKL)이 국내 로펌 최초로 글로벌 리걸 인공지능(AI) 플랫폼 ‘하비(Harvey)’를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사(firm-wide)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일부 인원이나 특정 업무에 시범 적용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글로벌 리걸 AI 플랫폼을 전 구성원이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업무 인프라로 구축한 것은 국내 로펌 가운데 처음이라는 평가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법률 이슈에 대해 더 신속하고 정교한 자문을 받게 된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업무 전반에 도입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AX)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법률시장에서도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태평양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 기간 파일럿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실제 업무 적합성과 활용도를 다각도로 검증한 뒤 전사 도입을 결정했다. 파일럿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