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2026
도축장 환경검사 계기 감염 확인 48시간 이동중지 … 6개 시·군 심각 경북 예천의 돼지·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영주의 한 도축장 환경검사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된 뒤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경북도는 발생지역과 인접 시·군에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발령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영주 도축장 환경검사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되자 역학 관계가 있는 농가와 반경 500m 이내 농장을 정밀검사한 결과 예천의 돼지농장 1곳과 소농장 5곳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들은 1차 항원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NSP(비구조단백질) 항체가 검출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돼지 14마리와 소 24마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북도는 발생 농장을 출입 통제하고 감염축 긴급 살처분과 이동통제초소 설치에 나섰다. 예천과 안동·영주·상주·문경·의성, 충북 단양 등 인접 6개 시·군은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07.03
정부엔 절차 공개, 기업엔 TK 투자 제안 취임사·기자간담회 철학 첫 정책시험대 추경호 대구시장의 취임사와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시정 철학이 첫 산업 현안 대응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대구시장은 정치투쟁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 현안을 푸는 자리”라며 실용 노선을 천명한 추 시장은 정부의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발표와 관련한 네 번째 입장문에서 정부 정책 방향에는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시장 원칙과 절차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기업에는 대구·경북(TK) 투자를 제안하는 정책 제안형 메시지를 내놨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이날 경남 진주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 정책 방향에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반도체 팹 입지는 정치적 안배가 아니라 시장과 기업의 투자 전략, 경쟁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에는 반도체 팹 입지 선정 기준과 절차 공개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에는 대구·경북 방
“2000억 추가 자금 조달 불투명 … 수행 가능성 없어” 대형마트 체인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홈플러스 주식회사의 회생절차가 막을 내렸다. 법원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출된 회생계획안의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직권으로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3일 홈플러스 주식회사에 대한 회생절차를 폐지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개한 결정문에서 “홈플러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이나 수정안 모두 수행 가능성이 없어 관계인집회의 심리나 결의에 부칠 만한 것이 되지 못한다”며 “연장된 회생계획 가결기간 만료일인 현재까지도 자금 조달 계획이 불확실하므로 직권으로 회생절차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 앞질러 홈플러스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운영해 왔으나, 인건비·임차료 등 고정비 상승과 코로나19 이후 매출 급감, 유통산업의 급격한 온라인 전환 등으로 인해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특
수정 회생안 수행불가 판단 14일 내 자금 확보가 마지막 변수 홈플러스 회생절차가 폐지됐다. 다만 서울회생법원은 14일의 즉시항고 기간 내 운영자금을 확보하면 법원이 폐지 결정을 다시 심리할 수 있는 ‘재도의 고안’ 가능성을 열어뒀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해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수정 회생계획안과 회생계획안 가결기한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부와 조사위원은 수정안의 수행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관계인집회에 부치지 않고 회생절차를 폐지했다. 법원은 익스프레스 매각에도 회생계획을 이행하려면 최소 2000억원의 운영자금이 필요하지만 이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결국 자금 조달 실패가 회생절차 폐지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다만 사건이 곧바로 종결되는 것은 아니다. 법원은 즉시항고 기간인 14일 안에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등
한국전력공사 발주 입찰 담합으로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은 삼정전기공업이 제재를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합의5부(이정원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삼정전기공업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사건의 발단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였다. 삼정전기를 비롯한 4개 전력 부품 제조업체는 2002년 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한전이 발주한 직렬리액터와 방전코일 구매 입찰에서 낙찰 물량을 4분의 1씩 나누기로 하고, 낙찰자와 투찰가격 등을 사전에 정하는 방식으로 200여차례 합의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를 근거로 한전은 처음에는 삼정전기에 2년간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법원은 앞선 소송에서 처분일로부터 7년이 지난 일부 담합 행위는 제재 대상이 될 수 없고, 삼정전기가 담합을 주도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처분을 취소했다. 이에 한전은 지
이지스자산운용 전현직 대표가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합의13부(진현섭 부장판사)는 지난달 18일 이지스 전 대표 이규성씨와 현 대표 조갑주씨가 금감원장을 상대로 낸 ‘주의적 경고 조치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원고들은 2019~2022년 4회계연도에 걸쳐 대출기관에 보유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사실을 회계장부에 기재하지 않다가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263호 273억원 △검단아트 SPC 주식 25억원 △세운5구역 PFV 15억원 △마곡씨티포 PFV 9억9100만원 △기흥파워센터 PFV 1억원 등이다. 금감원은 원고들이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의 행위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자본시장법 422조에 따라 각각 주의적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원고들은 “주식 담보제공행위는 국내투자부문 소속 담당부서의 주도하에 이뤄졌고 재
분양사기 피고인의 형을 정하면서 경합 관계의 별도 사기 혐의 확정 판결을 형량에 반영하지 않은 원심은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로 돌려보냈다. A씨는 2020년 9월 피해자 3명에게 분양금 총 17억여원을 완납 받고 완공 후 소유권이전등기를 해 주지 않은 채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잡아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은 분양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3년 10월 법원에서 별건 배임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이듬해 10월 형이 확정됐다. 1·2심은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동종 범행에도 반성하지 않는 점, 5년 넘게 피해가 회복되지 않는 점을 질타해 실형을 선
전자결제 대행업체(PG) KG이니시스가 자회사를 인수·지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출자전환 주식의 평가를 둘러싼 법인세 소송에서 2심도 패소했다. 법원은 출자전환으로 취득한 비상장주식은 액면가가 아닌 취득 당시 자산가치를 반영한 시가로 평가해야 한다는 세무당국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9-2부(김동완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KG이니시스가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도 지난해 10월 KG이니시스 패소로 판결한 바 있다. 사건은 KG이니시스가 2015년 택배업체 동부택배(현 KG로지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KG이니시스는 2015년 2월부터 11월까지 동부택배에 모두 460억원을 대여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대여금을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을 통해 신주 920만주를 취득했다. 이 과정에서 주식 가치를 1주당 액면가 5
12.3 내란 가담 의혹을 받는 전 해양경찰청 지휘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이들의 신병 확보 여부는 수사 기간 종료를 20여일 앞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막바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종록 내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김종욱 전 해경청장에 이어 오후에는 안성식 전 해경청 기획조정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종합특검팀은 지난 1일 내란부화수행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청장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도한 12.3 내란 범행에 가담하거나 동조한 혐의를 받는다. 안 전 조정관은 2023년부터 방첩사령부와 교류하며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해경이 자동 편제되도록 내부 규정을 변경하고,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소집된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에서도 합수부 파견 인력 증원 등을 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해경은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
오는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이 제대로 진행될지 관심사다. 정부는 중수청 본청과 서울청사가 들어설 을지로 르네스퀘어와의 정식 임대계약을 앞두고 지방청사 입지도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다만 인력이 확정되지 않은 데다 형사소송법 개정안 마련이 난항을 겪고 있어 출범과 운영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3일 정부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본청과 서울청에 이어 5개 지방청 청사 입지도 확정했다. 본청과 서울청은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에 들어서고, 수원·부산·대구·대전·광주 지방청은 각각 민간 임대청사를 활용한다. 앞서 개청준비단은 지난달 24일 본청과 서울청 입지를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로 정했다. 르네스퀘어는 서울 을지로3가 일대에 있는 민간 건물이다. 지방청별로는 수원청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옛 롯데마트 건물에 들어선다. 부산청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퍼스트월드 브라이튼, 대구청은 대구 남구 대명동 남산빌딩, 광주청은 광주
경쟁기관으로 전직이 예정된 직원에게 명예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한국공항공사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명예퇴직금은 조기퇴직을 위한 장려금 성격이어서 지급 여부는 사용자의 재량이라고 봤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민사1단독 박준민 부장판사는 최근 한국공항공사 전 직원 A씨 등 2명이 공사를 상대로 낸 명예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 등은 지난해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공사는 경쟁기관의 경력조회 요청 직후 명예퇴직 신청이 접수된 점 등을 근거로 경쟁기관 전직을 위한 퇴직으로 판단해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A씨 등은 전직 예정 기관은 공사의 경쟁기관이 아니며 자신들에게만 명예퇴직을 불승인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각각 1억7215만원과 1억2071만원의 명예퇴직금 지급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공사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박 부장판사는 “A씨 등이 전직할 예정인 기관의 업무 일부가 공사의 사업 영
미국 연방하원 법사위원회의 쿠팡 관련 보고서에 한국 정부가 반박한 데 이어 백악관까지 쿠팡측 주장에 힘을 싣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둘러싼 공방이 한미 외교·통상 현안으로 번지고 있다. 3일 정부 등에 따르면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1일(현지 시간) ‘경쟁 차단 : 미국인 소유 기업에 대한 한국의 차별적 공격’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절반 이상을 쿠팡 사례에 할애하며 한국 정부가 쿠팡 등 미국 기업을 차별했고, 개인정보 유출 사건 대응 과정에서 국정원이 지시·명령을 내렸다는 쿠팡측 주장을 담았다. 중국에서 확보한 정보기술(IT) 장비 회수와 국내 사이버보안업체 선정에 국정원이 관여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한국 정부는 즉각 반박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보고서는 쿠팡측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며 유감을 표했다. 국가정보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조사와 관련해 쿠팡측에 어떤 지시·명령이나 강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차남인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창업주 일가와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 간 경영권 갈등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170만9788주를 다음달 5일부터 9월 3일까지 장외매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처분 단가는 4만8000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820억6982만원이다. 매도가 마무리되면 임 대표가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177만4020주, 지분율은 기존 5.09%에서 2.59%로 낮아진다. 매각 물량은 창업주 일가의 우호세력으로 알려진 나우아이비 22호 펀드가 사들인다. 임 대표는 매도 공시와 동시에 낸 입장문에서 “아버님의 경영 철학과 뜻을 진정성 있게 이어가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어머니, 누님과 함께 ‘제약보국’이라는 아버님(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선대 회장)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회사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모
정부가 실질적인 권한이 제한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자치경찰제의 전면 개편에 나섰다.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실질적인 지방 치안체계 구축을 위한 권한 재설계 논의를 시작했다. 형식적 운영에 머물렀던 자치경찰제가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지가 이번 개편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자치경찰 제도개선 범정부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체에는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경찰청을 비롯해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인사혁신처·법제처·지방시대위원회·시도지사협의회 등 조직과 예산, 법·제도 개선을 담당하는 관계 부처가 함께 참여한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를 통해 자치경찰제 개편을 추진하고, 행정·재정 지원과 시범운영 방안, 전면 시행에 필요한 제도 개선 과제를 협의·조정할 계획이다. 행안부에는 지원단을 설치해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후속 작업을 맡고, 현장 경찰관과 국민 의견을 반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기업·기관의 인공지능 전환(AX) 과정에서 생기는 개인정보 처리의 불확실성을 해소키 위해 ‘AX 안심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신뢰 기반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촉진하는 제3차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AX 안심지원센터는 AI 전환 과정에서 기업·기관에 개인정보 가명처리 및 법률해석 등 각종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창구로 개인정보위 내 담당 부서가 업무를 맡는다. 개인정보위는 또 전국적으로 접근 가능한 데이터 혁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거점별 데이터(가명·익명) 연계·활용 허브를 구축·확대키로 했다. 안전조치를 전제로 AI학습에 불가피한 개인정보 원본 데이터 활용 특례 도입도 병행한다. AI 데이터 신뢰 확보를 위한 프라이버시 위험 대응도 강화한다. 자율형(에이전틱)AI에 의한 처리 등 의사결정의 책임구조 검토, 실물(피지컬)A
오는 7일부터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되면서 온라인 허위·조작정보 규제가 본격화된다. 정부는 허위정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온라인 공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하지만, 표현의 자유 위축과 플랫폼의 과잉 대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허위정보 대응과 표현의 자유라는 두 가치를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법 시행 이후 온라인 공론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허위정보 규제 시행…적용 대상 확정 =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온라인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피해자 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공포된 뒤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7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동영상 공유 서비스 등 이용자 간 정보매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최근 3개월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인 사업자를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 규정했다. 카카오톡과 같은 폐쇄형 개인
자화전자 구미에 5000억원 투자 첨단부품 공장 신설…400명 신규 고용 경북도가 민선 9기 첫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첨단 광학부품 전문기업 자화전자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000억원을 투자해 모바일 카메라 핵심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3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자화전자는 이날 구미시청에서 경북도·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구미국가산업1단지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자화전자는 구미시 남구미로 일원에 클린룸 기준 약 1만평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스마트폰 카메라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1억개 규모로, 투자 완료 시 400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액추에이터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자동초점(AF), 손떨림 보정(OIS), 광학줌 기능을 구현하는 정밀부품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고배율 광학줌과 OIS 수요가 늘면서 관련 부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북미 글로벌 고객사의
‘경제 대개조’ 실행조직 갖췄다 청년특보·원탁회의 신설… 8월 10일 시행 추경호 대구시장의 ‘경제 대개조’를 뒷받침할 실행 조직이 모습을 드러냈다. 추 시장이 취임사에서 제시한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전환과 대기업 투자유치, 청년 참여 확대, 공감 시정 구상이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에 반영되며 본격적인 추진체계를 갖췄다. 대구시는 3일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입법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개편은 유사·중복 조직을 통폐합하는 대신 AI와 미래산업, 투자유치 기능을 강화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대구경제 대개조’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편안은 오는 21일 대구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8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AI·반도체·투자유치… ‘경제 대개조’ 실행조직 구축 = 가장 큰 변화는 미래혁신성장실을 인공지능혁신성장실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AI 정책 기능을 통합해 미래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총괄하는 인공지능정책관
07.02
법무법인(유) 지평이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장과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군인공제회 관리부문이사를 역임한 손형찬 고문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지평에 따르면 손 고문은 방위사업 계약과 대형 전력증강사업을 발주기관 최상위에서 총괄한 국방 분야 전문가다.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장으로서 방산 계약 체계 전반을, 미래전력사업본부장으로서 주요 무기체계 획득사업을 직접 관장했다. 이에 앞서 육군본부 예산처장과 재정병과장, 국방부 국군재정관리단장을 거치며 국방예산과 재정 분야의 실무를 두루 수행했다. 이후 상지대학교 국가안보학부 교수로서 안보 분야 연구ㆍ교육을 이어갔으며, 최근에는 군인공제회 관리부문이사로 공공기관 운영 경험을 더했다. 손 고문은 방산 계약ㆍ사업 집행의 핵심 실무를 발주기관에서 직접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평 글로벌방산안보팀에 합류해 국방계약ㆍ방위사업 자문과 관련 규제 대응을 담당한다. 지평 글로벌방산안보팀장인 강재영 변호사는 “방위산업은 수출 확대와 공급망 재편, 수출통제 및 경
취임 이틀 만에 공약 이행 착수 ‘공감 시정’·실무형 조직 쇄신 본격화 추경호 대구시장이 취임 이틀 만에 시민 소통 확대와 조직 쇄신을 위한 첫 조치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취임사에서 약속한 ‘공감 시정’을 뒷받침할 제1호 조례 추진과 첫 간부 인사, 간부·직원과의 연쇄 소통까지 이어지면서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첫 입법 과제로 ‘대구시 정책토론청구 조례 개정안’을 추진한다. 정책토론 청구에 필요한 시민 연서 기준을 기존 1200명에서 300명으로 대폭 낮추고, 심의위원회도 11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해 시민 참여와 대표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2023년 청구 기준이 1200명으로 상향된 이후 정책토론 개최 실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 시민 공론 기능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취임사에서 강조한 ‘시민 중심 공감 시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첫 조치라는 의미도 담겼다. 민선 9기 첫 간부급 인사